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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4곳, 강남 1곳"...소아재택환자 약국 지역별 편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소아 코로나 재택환자를 전담하는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자치구별로 운영수에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25개구로 소아조제 가능약국을 2개소 이상씩 선정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소아 재택환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이에 시는 배달관리가 가능하고 운영시간이 장시간인 대형약국, 소아약 조제 경험이 많은 약국 등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별로 지정 운영 대처엔 차이가 있었다. 2일까지도 금천과 동작, 동대문 등은 미지정했고 강남은 1곳뿐이었다. 그동안 미지정하고 있던 일부 자치구에서는 뒤늦게 구약사회 협조를 요청해 약국 취합에 나섰다. 이날 저녁 동작구는 소아조제 약국 13곳을 선정해 시에 전달했다. 이중 1곳의 약국에서 지정취소 요청이 들어와 최종 12곳을 지정했다. A구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보건소에서 연락이 없다가 오늘 협조 요청을 받았다. 약국 3~4곳 정도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회원들에게 안내를 하고 적합한 약국을 취합해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약국 지정 과정도 구별로 차이가 있었다. 구약사회 협조를 요청해 소아조제 약국을 복수 취합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관리가 수월한 보건소 인근 약국을 임의 지정한 곳도 있었다. 강남구도 보건소 인근 약국 1곳이 선정됐다. B구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로 취합해달라는 요청이 오진 않았다. 보건소에서 판단해 아마 보건소 인근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또다른 구에서는 약사회로 소아조제 전담병원의 처방약 목록을 발송해 조제 가능 약국 취합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시에서 자치구로 보낸 지정운영 요청은 이틀 뒤인 25일까지 취합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이었다. 일각에선 지속적인 확진자 급증과 재택환자 관리에 따라 보건소의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아마 보건소도 정신이 없을 것이다. 재택환자 관련해 새로운 내용들이 계속 나오다보니 실무자들도 내용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들이 있다. 소아조제 약국 지정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3-02 18:43:30정흥준 -
"약 배송비 환자부담, 마찰 없었다...병원서 안내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자치구가 재택환자 약 배달비용을 자부담으로 전환한 가운데, 우려와 달리 약국에선 환자와 마찰이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소가 의료기관에 사전 협조를 요청, 의사가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비용 부담을 설명한 것이 혼란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어제(2일)부터 부산 남구는 의료보호 취약계층 외 재택환자들은 연령과 관계없이 약 배달비를 자부담하기 시작했다. 남구 A약사는 “아무래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면 혼란스러울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환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다”라며 “보건소에서 홍보하고 의료기관에서 안내를 한 점이 중요했다. 처방 단계에서 환자에게 약을 배달받는 경우 비용부담을 해야한다고 안내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환자에게 비용 부담을 안내해도 항의하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들은 없었다. 오히려 대리인 수령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었다. A약사는 “비용 지불을 해야한다고 하니까 오히려 받으러 오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일부 환자들은 그래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비용 부담에 대해 반발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환자의 배달 비용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환자가 약국에 배달비용을 지급하거나 또는 착불로 전달이 이뤄진다. A약사는 “환자에게 문자로 약국 계좌를 발송해서 비용을 받거나, 일부 착불을 요구하는 환자는 배달원과 접촉하면 안되기 때문에 문고리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됐다”면서 “지자체 예산 지원이 될 때와 달리 약국에서 비용 지급 방법을 안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결정으로 자부담 전환을 하지 않더라도, 약국별로도 환자의 비용 지불해야 약 전달이 이뤄지는 경우들이 있었다. 경기 B약사는 “대리인이 수령해야 한다고 얘기하면 일부 환자는 돈을 낼테니 보내달라는 경우도 더러 있다. 진료비나 약값은 전부 지원을 받으니까 그래도 배달비는 내겠다는 사람들이다”라며 “최대한 대리인이 받도록 하고 정말 어쩔 수 없는 환자들은 배달비만큼은 본인 부담을 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2-03-02 16:54:22정흥준 -
의료기관 협조 없는 마약류 관리...병원약사는 힘들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약류 관리법을 준수한다고 해도 현장에서는 타 부서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약사가 마약사범으로 처벌 받아야 한다는 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A약사의 국민청원 글이다. 병원에서 마약류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A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마약관리자인 약사에게 과도한 행정처분 등 책임을 묻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A약사는 이 같은 문제로 근무하던 병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A약사는 "병원 내 약국에서 마약류를 내어주면 수술실이나 병동, 외래, 내시경실 등에서 사용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 내역을 약국에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현재 마약류관리자가 사용 내역을 일련번호까지 맞춰 보고하고 책임을 지게 돼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 근무자들의 경각심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약사가 B병원 근무 당시 간호부서에 마약류 외용 패치의 껍질을 모았다가 보내달라고 했는데도 거절당했으며, C병원 근무 당시에도 수술실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의 빈 앰플을 모았다가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마저도 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것. 약사는 "직접 수술실에 올라가 남은 마약류의 제조번호나 유효기한을 확인하겠다고까지 했지만 코로나 등 감염 우려를 운운하는 통에 이마저도 불가능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약사에게만 과도한 책임을 지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군다나 최근 간호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병원들의 경우 간호사 눈치보기에 급급한 나머지 오히려 마약류 관리자가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 약사는 '인수인계 시 전임 약사가 보고한 마약류 내역 중 실물과 다른 내역이 있는 경우 후임 약사가 변경 보고해야 한다'는 행정기관 안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기간 동안 근무하지 않아 환자에게 어떤 제조번호, 유효기한, 일련번호의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알 수 없는데도 현재 남아 있는 실물에 맞춰 무작정 과거 보고내역을 짜깁기 하듯 변경 보고하는 것은 마통시스템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마통시스템이 불법마약류 근절을 위한 목적이라면 마약류를 실제로 사용한 부서에서 액팅을 할 때 또는 클릭 몇 번만으로 직접 보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며 "마약류를 실제 사용하지도 않고, 타 부서에서 협조조차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마약류관리자에게만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작년에는 상주적십자병원에서 병원약사가 마약류관리법 제44조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었다. 당시 해당 병원은 수면내시경 검진 시 사용되는 프로포폴 주사제를 '주사제의 경우 그 사용량이 1앰플 미만이더라도 1앰플의 약가를 청구할 수 있다'는 복지부의 행정해석이 있었다는 이유로, 전산처방시스템에서 원내처방전 작성시 실제 처방·투약량이 아닌 1앰플로 일률적 입력·처방되도록 사전에 설정해 뒀던 부분에 대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요구 조치를 받았다. 감사원은 '프로포폴 주사제 잔량을 관련 규정의 절차대로 병원 마약류관리자인 약사에게 반납해 폐기(중화, 산화, 희석 등의 방법으로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변화)하지 않고 소속 간호사들이 임의로 처리하면서 폐기내역 및 증빙사진 등도 갖추지 않아 외부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약사회 관계자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고 정기적인 교육 등이 이뤄지면서 과거에 비해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약사가 온전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대한 회원들의 민원이나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마약류 파손, 사고, 유효기한 관리 등을 약사가 책임지는 것은 맞지만, 인력기준 상 약사가 상주하지 않는 병의원의 경우에는 의사가 대신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약사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병원약사회 역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령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등에 마약관리자를 약사 외에 따로 두도록 해줄 것을 식약처에 건의한 바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 마약 관리 등에 대한 마찰이나 불합리한 해고 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3-02 16:53:35강혜경 -
재택진료·항원검사에 ENT '기지개'…약국도 바빠졌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던 이비인후과(ENT) 진료가 최근 들어 활기를 띄면서 인근 약국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 환자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 확산 시점부터 환자가 크게 감소했던 이비인후과들이 다시 활기를 띄는데엔 동네 병원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재택치료 대상자 상담, 처방 참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대다수 이비인후과들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인후통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까지 검사를 실시하는 이비인후과를 검색해 찾아가는 상황이다.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검사와 진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네 병원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실제 부산의 A약국은 같은 건물의 이비인후과 진료가 최근들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약국 조제도 코로나 이전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국 인근 이비인후과의 경우 코로나 이후 처방이 3분의 1로 줄어 약국 조제 매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왔고, 이 같은 상황은 2년 가까이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병원이 지난달부터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면서 검사 환자와 일반 환자의 처방 건수가 동반 상승하면서 약국도 덩달아 관련 조제가 증가했다는게 약사의 말이다. A약국 약국장은 “이비인후과만 보면 지난달 들어와서 코로나 이전 처방 건수의 80% 이상 회복한 상태”라며 “우리 약국 전체 조제 건수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이비인후과 처방이 3분의 1토막 나면서 약국 경영에 상당한 위기가 왔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 약국장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많아 이들의 처방전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일반약 구매도 늘면서 매약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매약 매출은 지난 2월에 전월 대비 3배 정도 늘어났다”고 했다. 서울 한 대형 쇼핑몰 내 약국 약사도 바로 옆 이비인후과의 진료가 정상궤도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관련 조제가 크게 늘었다. 해당 의원의 경우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더불어 재택치료 대상자 진료와 처방도 진행 중인 만큼,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조제뿐만 아니라 재택환자 조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이 약국 약사는 “바로 옆 이비인후과 원장과 워낙 돈독한 사이다 보니 초반에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고, 실제 참여하면서 병원도 약국도 환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코로나 검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진료까지 늘면서 병원은 물론이고 약국 조제 건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왔다”고 했다.2022-03-02 15:18:41김지은 -
평택성모병원·중앙병원 약제부 팀장급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은 약제팀 부서장을 모집한다. 중앙병원은 김해에 위치해있는 지역 거점병원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다.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근무만 한다. 월 급여는 경력 3년 이상시 56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은 팀장급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경력 10년 이상으로 장기근속 가능자를 우대한다. 현재 정규약사 4명, 약무보조 3명이 근무중이다. 채용이 될 때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약제팀 약사를 채용한다. 지원 희망자는 3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7일 발표된다. 연봉은 6000~6500만원 수준이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며, 3월 6일 오후 11시까지 온라인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성남시의료원은 주간약사 1명, 주말약사 2명을 3명 채용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3월 4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다. 주말약사는 시간당 3만원을 지급하며 주간약사는 3개월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3월 3일 밤 11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급여는 5700만원 내외로 책정된다. 당직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평일 약사와 이브닝 근무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약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토요일, 공휴일 약사를 채용한다. 주말 및 휴일 근무 약사는 일 급여 24만원을 지급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다. 약사는 상시모집한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3-02 14:05:02정흥준 -
울산 첫 공공심야약국 지정...가람약국 연중무휴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울산시에도 3월부터 연중무휴 공공심야약국 한 곳이 지정 운영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울산 남구 달동의 가람약국이다. 지정약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기존 재택치료 전담약국으로 지정 운영됐던 곳으로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확진자 투약도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상비의약품 12종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907곳에서 판매 중이나, 의약품 품목 부족과 복약지도가 없어 민원이 발생했다"며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약사 서비스가 제공돼 민원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시는 '울산광역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시약사회 추천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게 됐다. 공공심야약국 지원에는 울산시 예산이 투입된다.2022-03-02 11:39:13정흥준 -
진료앱에 이어 심부름 업체까지...처방약 배달 나섰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심부름업체까지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 재택환자 급증으로 처방약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이유인데, 지역 약사들은 약 배달이 정착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송파, 광교, 위례 등서 심부름 서비스 영업 중인 A업체가 처방약을 배달해주고 있다. A업체는 과거 일반약 심부름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했다가 논란이 됐던 곳이다. 편의점과 백화점, 카페, 세탁소, 중고거래 대행까지 영업 지역에서는 모든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가 늘며 약국 이용 문의가 증가하자 처방약 배달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A업체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약국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복약지도를 받은 후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약값 선결제’를 한 뒤 앱의 ‘기타 심부름’ 서비스로 약 배달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약국명과 처방자 이름을 남겨두면 약을 수령해 전달해준다는 설명이다. 심부름 비용은 5000원이상으로 책정했다. 일선 약사들은 재택환자가 증가하면서 배달 건수가 늘어났다며, 이대로 약 배달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경기 A약사는 “대리인 수령이 원칙이기 때문에 안내를 하고 있는데도 무조건 집으로 가져다 달라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몇몇 환자들은 직접 돈을 내고 퀵을 불러서 받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약을 건네면서도 께름칙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서울 B약사도 “코로나 상황서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 환자들이 약을 배달 받는 일이 익숙해진다는 것이 문제다. 나중에는 국민들이 원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B약사는 “벌써 2년째다. 업체들이 진료비, 약값까지 제공하는 것엔 이유가 있다. 코로나가 끝날 무렵에는, 결국 걱정했던 것과 달리 사고나 문제 없이 오랜 기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2022-03-02 11:25:35정흥준 -
건기식협회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건기식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건기식 정보포털(HSIP, (Health Supplements INformation Portal)'을 2일 개설했다.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은 정부 및 민간에서 보유한 건기식 관련 데이터를 수집·연계한 통합 플랫폼으로,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시장 관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편리하게 조회·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기능성 내용, 원료, 섭취 주의사항 등 상세 정보를 안내하는 '건강기능식품 검색' ▲허위·과대광고, 위해 식품 회수 정보를 조회하는 '위해 정보' ▲건강기능식품 중복 섭취 여부 및 신체질량지수(BMI)를 확인하는 '건강 계산기' 등이 있다. 또 연령 및 시즌 등을 고려한 핵심 건강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기식협회 측은 "건기식 섭취 인구 증가로 객관적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및 민간 협력으로 이번 포털을 구축하게 됐다"며 "포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데이터의 체계화 및 표준화를 통한 산업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털 내 모든 정보는 픽토그램 기호 등 이미지 중심으로 구현하고 검색 시 연관 컨텐츠가 자동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며 "또한 멀티 브라우저 기능 구현 및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웹 최적화 UI를 적용해 원활히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2-03-02 11:15:31강혜경 -
근무약사·직원 코로나 확진에 약국들 자체방역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약국 직원의 확진도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대형 약국에선 내부 감염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0만57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인 2월 28일 동시간대 13만3900명보다 7만1876명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각종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다수가 근무하는 중·대형 약국 직원의 확진 판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약국은 근무약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약국장을 비롯해 함께 근무한 약사와 전산원 5명이 모두 자가검사를 실시했다. 다른 약사와 직원들은 당일 음성이 확인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약국장은 우선 정상적으로 운영을 이어가되 직원들에게 추가로 자가검사 시행을 권유했다. 해당 약국장은 “전날 밤부터 몸이 안좋았다고 해 오전에 자가검사를 권유했더니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도록 했고, 결국 양성이 확인됐다”면서 “당시 약국에 함께 일하던 모든 직원이 밀접접촉이었던 만큼 우선 자가검사를 시행했고 음성이 나왔다. 안심이 안돼 추가로 같은 건물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요즘은 약국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따로 방역이 없다보니 내부에서 조심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확진된 직원만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약국은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내부 감염으로 확산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업무 공백도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달 말 서울의 한 대형 문전약국은 직원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함께 근무하던 직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 이 약국의 약국장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던 직원 3명이 한꺼번에 확진이 되고 일주일간 약국을 비우다 보니 당장 약국 업무 공백이 상당했다”면서 “약국장 2명이 개인적인 일과를 모두 비우고 약국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 자체적으로 방역을 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장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주기적인 자가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손소독은 물론이고 KF94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권고하고 외식을 금지하거나 직원 간 점심 식사 시간을 분리하는 등 조치를 취한 약국도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국장은 “약국의 경우 직원 간 밀접도가 워낙 높다 보니 내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라며 “최대한 약국 내부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노력하고 수시로 손소독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약국 직원 건강뿐만 아니라 당장의 업무 공백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2022-03-02 11:10:58김지은 -
서울 강서구약, 약국위원회 사업에 중점…연 3회 방문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약국위원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 3회 회원 약국 방문 등을 추진한다. 강서구약 총무위원회(총무이사 정수연)는 지난달 24일 2022년 초도이사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이사 36명 가운데 참석 18명, 온라인 참석 12명, 위임 3명으로 성원됐다. 초도이사회에 앞서 김영진 회장은 "선거 공약이었던 회원약국 3회 이상 방문을 통해 민원이나 약사회에 바라는 의견 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회원 약국에 피해가 없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직전 회장인 임성호 자문위원에게 10돈 상당의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전임 정윤정·송인석 부회장에게도 금뱃지를 전달하며 19대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총무우원회는 코로나로 침체된 동호회 활동을 소모임으로라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약국위원회는 약사자율지도와 약화사고 후처리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사고 등을 빠르게 처리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계획했다. 약학위원회는 코로나로 연수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대면 연수교육을 실시해 회원들을 위한 강좌 주제로 알찬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여약사위원회는 기부활동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기관이나 시설을 찾아 자선기금을 꼭 필요한 곳에 기부·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2022-03-02 10:56:1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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