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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투약 원칙 지켜라"...서울 약사들 오늘밤 규탄집회

  • 정흥준
  • 2022-04-28 11:02:39
  • 서울시약, 대한약사회 강당서 회원발언대·성명 발표
  • "약 배달 결사 반대"...29일 복지부 찾아가 의견서 전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의약품 배송이 포함된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반대하며, 오늘(28일) 저녁 8시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규탄 집회를 진행한다.

약사회원들이 참여하는 회원발언대를 운영하고, 복지부와 대통령직인수위를 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29일 복지부를 직접 방문한다. 비대면진료 반대와 대면투약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시약사회는 회원 문자를 발송해 가칭 ‘비대면진료 법제화 추진 인수위, 복지부 규탄집회’에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서울 24개 구약사회 임원들을 비롯해 다수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약사사회 우려가 크다. 규탄 집회가 열리게 된 이유다. 전 회원에게 안내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선 회원발언대도 마련돼 복지부와 대통령직인수위를 향한 약사회원들의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복지부와 인수위를 향한 규탄집회다. 비대면진료를 추진하면 약 배달은 당연히 따라가는 것으로 인식하는 거 같다. 하지만 의약품은 환자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돼 공산품과 달리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약 전문가인 약사가 임상적 관찰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약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복지부 발표 이후 회원들의 우려와 불만이 고조돼있다. 회원발언대를 통해 회원 약사들의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진료가 너무 길어졌다. 중단을 해야 할 때다. 특히 의약품 수령에 있어서 만큼 대면투약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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