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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제주도, 내시경 검진의 중추 역할 필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1차의료기관의 내시경 진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환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도는 어떤 상황일까. 제주도는 국가건강검진인 일반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검진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부선진 서울아산내과의원장은 대장암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시기에 맞춘 대장 내시경을 통한 예방관리를 강조했다. 부 원장은 "제주도는 1차 의료기관 급에서 건강검진 후 대학병원인 제주대병원으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등 의료전달체계의 허리가 없는 상황이다"며 "제주도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이외 개원가에서 건강 검진할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어느 암보다도 높지만 대부분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환자가 늘면서 대장용종 증가의 위험도 늘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위암과 대장암의 최근 8년간(2010~2017년) 진료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위암은 13만6000여 명에서 14만8000여 명으로 16.9% 증가한 반면, 대장암은 11만여 명에서 15만4000여 명으로 39.3%나 늘어났다. 이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조기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예방적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 원장은 "코로나 기간 체중이 5~10kg 이상 늘어난 경우가 많은데 비만과 뱃살은 대장용종과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임상현장에서 40대 중반임에도 대장암이 진단되는 등 젊은 환자의 진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된 대장 내시경을 통한 조기 검진 연령 하향이 실제 잠재적 발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10.1001/jamaoncol.2022.0883)를 봐도 조기 검진의 혜택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11만1801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는 검진 연령을 기존 50세에서 45세로 줄이는 것만으로 발병 위험을 7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단지 5년 먼저 검사를 유도하는 것만으로 암 환자를 70%나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부 원장은 "교과서적으로는 5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권고하고 40대부터는 일부에서 하라고 말한다"며 "40대부터 일괄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지만 가족력은 물론 비만, 운동부족, 술, 담배를 많이 하는 경우 위험요소 있으니 검사를 고려해보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위험요소를 너무 강조할 경우 불필요한 검사가 많아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검사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잘 알려진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와 내시경 검사 시 대장 용종 개수와 크기에 맞춰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 원장이 공저자로 참여해 지난해 발표된 '폴립절제 후 추적대장내시경검사 진료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용종이 있을 경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검사를 권고하며, 1cm 정도의 용종이 하나 발견되면 3년 후 검사를 권한다. 2~3mm의 용종이 나오거나 안 나오는 경우는 그보다 더 긴 기간이 지난 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을 해도 괜찮다는 게 부 원장의 설명이다. 현재 대장암 국가 검진은 만 50세 이상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부 원장은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대장암이 발견될 확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성일 시 암일 확률은 매우 높아 비용대비 효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만큼 조기치료를 위한 적절한 진단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 등 질 관리와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가진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제주도에서 의료전달체계의 허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3-02-08 06:00:34어윤호 -
"24시간 불밝힌다"…화성 공공심야약국 뭐가 다를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민들과 인근 근로자들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해줄 수 있겠느냐고 보건소에서 요청해 주셨고, 준비가 된다면 해보겠다고 했던 일이 이렇게 됐네요. 사실상 개인 업무는 전부 포기해야 하지만 그래도 약사로서 사명을 가지고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이 7일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이 특별한 이유는 기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에 더해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까지 불을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데 있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에 선정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화성시보건소와 약사회는 봉담읍과 향남읍, 남양읍, 우정읍, 송산면, 서신면, 마도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비봉면, 매송면, 새솔동 등 서남부권이 관내에서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이라는 부분에 집중했다. 인구 밀도가 낮고 독거 노인들의 거주가 많으면서, 공장지대다 보니 2, 3교대 근로자들이 많다 보니 이들의 의료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형이 아닌 비도심형 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1호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나이스오서약국 이만희 약사(61·경희대 약대)의 표정은 더욱 비장했다. 사실 그는 앞서 1년간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했었다. 그는 "기아자동차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공장의 경우 내부에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그렇지 못한 근로자들도 많다. 이들의 경우 낮에 약국을 이용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분들이기 때문에 보통 약국에 낮 시간대 환자들이 오는 것처럼, 밤과 새벽 시간대에 환자들이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24시간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약국은 근무약사도 고용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근무약사가, 오후 4시부터 익일 8시까지는 이만희 약사가 직접 약국에 나와 환자를 마주하고 전화 응대를 하게 된다. 아직까지 이용률은 높지 않다. 이 약사에 따르면 통상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할 때는 일평균 5~10명이 찾았었다. 아침 8시까지 근무하고 있는 한 달간의 이용실적은 통상 10~15명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늦은 시간 갑자기 약이 필요해서, 출·퇴근길에 들르거나 약 복용이나 건강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 홀로 약국을 지키는 시간이 지루하거나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약사는 "4군데 학회에 가입해 있기 때문에 주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한다"면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환자들을 위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심야약국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역시 블로그와 시민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약국을 본격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나이스오서약국의 경우 일반약 구입부터 전문약 조제, 복약지도와 비대면 상담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나이스오서약국이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박 회장은 "심야시간대 등 취약시간대에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 약국을 들를 경우 개인의 시간 절감과 경제적 비용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는 곧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달 회장은 "나이스오서약국을 포함해 경기지역 공공심야약국이 지난해 20곳에서 54곳으로 확대된다"며 "공공심야약국이 정착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공심야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 경기도약사회는 홍보비용을 기존 4000여만원에서 7000여만원으로 증액하고, TV·라디오광고,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 지역신문 등을 통해 공공심야약국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간당 5만원'의 시비지원을 추진해 온 이진형 화성시약사회장은 "파트타임 약사를 채용할 때 주간 기준 3, 4만원 정도가 된다. 야간 근무 시 통상 1.5배 수당을 받는 것처럼 공공심야약국에도 시간당 5만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고, 시장님을 비롯한 보건소 등과도 얘기가 됐다"면서 "병원 하나 없을 만큼 의료 취약 지역에서의 공공 의약료 실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약사회는 나아가 응급약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공심야약국이 새벽 1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후 시간대 의약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현재의 공공심야약국 형태에서는 매년 예산을 편성받아야 하기 때문에 존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그는 "상급 병원의 문전약국을 당번제 혹은 순번제로 응급약국화하는 방안 등을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24시간 상시 운영 가능한 약국이 생겨난다면 상금 의료기관 응급실에 버금가는 약사의 사회적 역할이 재조명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준 화성시와 보건소, 경기도약사회 등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3-02-07 22:20:19강혜경 -
서울시약 "보건의료 위협하는 규제 완화에 단결 대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는 보건의료계를 두드리는 정부의 규제 개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결의를 다졌다. 성분명처방과 전문약사제도,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등의 변화에 집단지성으로 대응하자는 뜻이다. 7일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열어 약계가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안도 의결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과 동시에 성분명처방 원년의 해로 삼고 치열하게 달려왔다. 성분명처방 도입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면서 “전문약사 입법예고안도 실망스럽고, 올해 약사사회 주변 환경이 몹시 어렵다. 약사 내부 단결하고 하나로 헤쳐나가야 한다. 전문성과 존재가치를 무시하는 어떤 정책이든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비대면진료 법제화로 약 배달이 표면화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로 보건의료계가 난타당하고 있다. 국민건강권이 신산업의 먹이감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처방약 조제 투약은 진료의 영역이 아니라 약료의 영역이다. 약사의 약료 행위는 약의 전달까지를 의미한다. 약사와 약사회가 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약국 위치에 따라 접근성이 제한받지 않아야 하고 성분명처방이 필연적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진료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영리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시대적 환경적 변화에서 직능의 미래 변화를 준비해나가야 한다. 약사사회 집단 지성을 믿는다. 약사회 발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은 집행부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회무에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윤 회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자세를 낮추고 소통해달라. 또 회무 속도를 한 템포만 늦춰달라. 너무 빠른 감이 있다. 1년 시행착오를 거쳤으니 남은 2년 동안 약사와 약사회를 위해 잘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이사회는 총 이사 96명 중 참여 50명, 위임 20명으로 성원됐다. 2022년도 사업 성과에 따라 세입·세출 결산액 12억916만6603원, 2023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액 12억9290만8048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회비는 면허사용(갑)은 2만원 인상돼 15만원, 면허사용(을)은 1만원 올라 11만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시약사회는 관내 2명의 학생에게 서울시약사회 장금산 장학금을 100만원씩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전영구 자문위원, 조찬휘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한동주 총회의장, 박근희 부의장, 정영기 감사, 오수영 감사 등이 참석했다. [최종이사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이승엽(약국이사), 구현지(학술이사), 강효진(교육이사), 방상원(디지털콘텐츠이사), 이윤표(디지털콘텐츠이사), 최정윤(병원약사이사), 한성우(문화복지이사), 손혜리(국제이사) 약사. 사무국 최재영 부장, 오현경 대리, 도봉강북구 김정연 대리.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신동희(현대약품), 황영하(종근당), 남창훈(영진약품), 양원실(중구보건소 약무팀장), 홍성임(성동구보건소 의약팀장), 이현주(강남구보건소 약무팀장), 이찬종(의약뉴스), 정흥준(데일리팜) ▲30년 장기근속패: 시약사회 유재경 국장2023-02-07 20:18:22정흥준 -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닻 올랐다…시간당 5만원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시간당 5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는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의 닻이 올랐다. 시는 7일 공공심야약국 시행 한 달을 맞은 나이스오서약국에서 현판식을 갖고 의약료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공공심야약국을 수락해 준 이만희 약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나이스오서약국이 위치한 우정읍의 경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인구 밀도가 낮고 공장 지대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주민과 인근 근로자들의 의료 이용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정 시장은 "시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낙후된 서부지역 주민들의 마중물이 되기 바라며 의약료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 역시 "이 지역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공장단지가 많다. 하지만 근로자들이 늦게까지 야근을 할 때 인근 약국들이 일찍 문을 닫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나이스오서약국을 통해 큰 혜택이 돌아갈 것 같다"며 "시민 건강을 챙겨주는 약국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도 "인근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도 늦은 시간대 약국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역주민들이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도록 홍보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대표약사 역시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결정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정한 이상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다지고 "약국 방문이 어려운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역시 "제1호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모델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겠다"며 "올해는 경기지역에 54개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될 예정인 만큼 사회적 약자의 약국 이용이 용이해 지고, 제 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진형 화성시약사회장은 "아픈 사람이 서럽지 않은 화성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화성시와 약사회는 이날 현판식에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체육진흥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협의회 관계자 등도 초청해 약국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경기도형 공공심야약국에 이어 새벽 1시부터 8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시가 시비(市費)를 들여 지역 주민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화성시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이스오서약국의 경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처방전 없이도 전문약 조제와 일반약 구입, 약사 상담 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매우 강조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 김미영 교육복지 부위원장, 전성균 교육복지위원 등 시의원과 우정읍과 장안면 소속 지역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2023-02-07 18:40:40강혜경 -
월세·주거비 80% 지원 통했다...백령도 약국 3월 오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약국을 운영하겠다는 약사가 나타나면서 오는 3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령도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약국이 작년 8월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이 문제된 바 있다. 새롭게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찾지 못하면서, 일부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택배 통한 약 배송으로 틈새 공략에 나서기도 했었다. 인천시 옹진군도 임대료와 주거비를 지원하는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까지 의료 공백 해소에 사활을 걸었다. ▲약국 임차료 월액 80% 지원(200만원 한도) ▲ 약국 운영자 주거비 임차료 월액의 80%(100만원 한도) 등의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인천시약사회와도 간담회를 진행하며 개설 희망 약사 모집에 협력하기도 했다. 결국 복수의 지원 약사가 나타나면서 약국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운영 시간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월 20일 이상 약국을 운영해야 하는 조건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인생 후반기에 약사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을 하겠다며 지원을 해줬다. 덕분에 3월 중에는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에 약국이 있던 위치에서 운영을 재개한다. 준비를 마치고 곧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도 “적임자를 찾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복수의 지원자가 있었다. 약사들이 관심을 둔 덕분이다. 다시 약국 운영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옹진군은 백령도 외에도 덕적도에 약국 운영 의사를 밝힌 약사가 있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옹진군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로 지원 가능한 지역은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 등 6곳이다. 군 관계자는 “덕적도에도 약국 운영 뜻을 밝힌 약사가 있다. 아직 협의하기 전인데 약국이 개설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2-07 17:54:32정흥준 -
일산백병원 주·야간 약사 채용...인천·대전 보훈병원도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7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주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근무는 계약직으로 일 51만원을 지급하며, 명절상여금을 100만원씩 제공한다. 주간약사는 정규직 채용이다. 연봉은 약 5500만원 수준이다. 올해 면허 취득자도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 대전보훈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휴직대체 근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올해 국시 합격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으며, 기한은 2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일요일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일요일 근무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근무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약사 2명을 모집한다.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 40시간 근무한다. 신입 기준 초봉은 5500만원 수준이다. 경력에 따른 호봉별 연봉은 상이하다. 원서접수는 2월 15일 정오까지 가능하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주간과 토요일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7시30분까지 근무시간이다. 토요일은 오후 12시30분까지 4시간 근무하고, 시간당 3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2월 16일 23시까지고, 면접은 2월 23일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 주간약사와 계약직 야간약사를 모집한다. 야간 근무는 화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달 오전 8시까지다. 근무요일 변경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월 16일까지다. 인천세종병원은 주간과 주말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주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40시간 근무 조건이다. 토요일 4시간도 근무해야 한다. 주말 약사는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 바로병원은 정규직과 단기간 근무약사를 모집중이다. 경력 1년 이상 약사 대상이고,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월 1회 근무한다. 단기간 채용은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만 근무하는 약사를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주간, 야간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약사는 화요일 주 1회, 주간은 토요일 주 1회 근무하는 조건이다. 야간 근무는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 성애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운영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 강남병원은 토요일 파트타임 약사를 모집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근무한다. 시간당 3만5000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은 계약직 주간약사와 육아휴가에 따른 대체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또 토요일 당직약사도 모집중이다. 대체근무 약사 근무기간은 2024년 3월까지다.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며 연봉은 2650만원이다. 주간약사 2명은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근무하며 연봉은 5300만원이다. 토요일 당직약사는 일 30만원의 급여가 책정돼있다. 모든 부문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이어진다.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은 주간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인근 거주자와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격주로 오후 1시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2-07 17:09:11정흥준 -
"슈다페드정 필요해요"…품절약 3차 균등 배분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품절 의약품 균등배분에 대한 지역 약국가의 기대가 제기되는 가운데 약사회는 추가 사업을 위한 의약품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7일 대한약사회 관계자에 현재 지역 약국가 상황을 반영해 현재 품절, 품귀가 심각한 의약품에 대한 3차 균등배분 사업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제품을 물색 중에 있다. 앞서 약사회는 1차 펜잘이알, 2차 마그밀정에 대한 지역 약국 균등배분 사업을 진행했으며, 펜잘이알은 7294곳, 마그밀정은 1만4500곳의 약국이 신청해 약국당 1통의 약을 공급받은 바 있다. 약사회의 지난 1, 2차 품절약 균등배분 사업은 회원 약국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추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약사회가 균등배분을 진행할 시 선호하는 약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해 추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만큼 약사회도 현재 약국에서 품절이 가장 심각한 슈다페드정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사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추진이 쉽지는 않은 분위기다. 균등배분 사업의 경우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약사회가 직접 관련 업체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 2차 사업에서 일부 지역 도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기존 회원이 아닌 약국에 제품을 배송하는 문제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불어 제약사에서 기존 생산 물량과 더불어 균등배분 사업에 할애될 추가 물량을 생산할 여력이 돼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다는게 약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균등배분 사업의 경우 물량 확보에 대한 제약사의 협조가 최우선이고 그것을 유통하는 도매업체들과의 협력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약국에서 슈다페드의 품절, 품귀가 심각해 물량 확보가 가능한 제약사를 물색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한 제약사를 찾는게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 약국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지난 1, 2차 사업을 통해 회원 약국들에 도움이 됐던 만큼 추가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 균등배분 사업의 경우 약사회 단독이 아닌 제약사, 도매업체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2023-02-07 16:30:43김지은 -
의협 "대지진 피해 튀르키예 국민들에 깊은 애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튀르키예 지진은 80여 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으로 희생자는 400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대지진 사태로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필수 회장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지진의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14만 회원들을 대신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처럼 대한의사협회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의협은 튀르키예 대지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튀르키예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국내뿐 아니라 2005년 동남아 쓰나미, 2010년 아이티 지진참사,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등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것을 비롯해 2022년 우크라이나 성금 전달에 이르기까지 해외 대형 재난 발생시 의료봉사, 성금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2023-02-07 15:45:57강신국 -
약정원, 팜리뷰 통해 약국 맞춤형 환자안전 정보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7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자안전보고 관련 정보를 새로 편성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팜리뷰는 임상 약물사용, 의약품 안전성 정보, 사회약학 등의 주제에 대한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학술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환자안전(patient safety) 정보를 추가로 구성,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학술위원으로 참여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약정원은 약사가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업무에서 접하게 되는 사례를 반영한 약국 실무형 환자안전 정보로 구성해 배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팜리뷰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체계’에서는 약국에서 보고해야 하는 환자안전사고에는 실제로 환자에게 위해를 일으킨 사건은 물론 사전에 발견돼 차단됨으로써 위해가 발생하지 않은 근접오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약국의 환자안전 보고 대상은 의약품 사용오류, 의약품 사용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나 정보, 약물 품질 문제, 기타 약국 내 사고(낙상, 폭행 등)도 다뤄졌다. 또 보고자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관련 법에 따라 동의 없이는 보고자나 관련 보건의료기관 정보는 공개되지 않으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rea Patient Safety reporting & learning system, KOPS)에 보고된 개인식별정보는 보고된 정보의 검증 시작 14일 이내 삭제된다는 점 등도 안내됐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 관계자는 “환자안전보고 자료는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 대책 마련에 활용된다”며 “약국의 적극적이고 충실한 보고가 약물 관련 위해 사건 예방에서 약국이 기여하는 바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며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약국의 활동을 데이터화 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 또는 약국관리프로그램 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2-07 15:31:21김지은 -
재택의료 시범사업...약사 배제 '의사+간호사' 모델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기관 28곳이 참여하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다만 약사 참여 없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도 약사 참여가 배제되면서 향후 커뮤니티케어 등에서 약사 역할을 찾기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28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며 600여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해 450여명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수가도 받는다. 건강보험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로 방문당 약 12만원(본인부담 30%)에 장기요양보험 재택의료기본료로 환자당 월 14만원(본인부담 없음)이 지급된다. 공통 업무요건 등 세부 요건 충족 시 추가간호료 1회당 4만 7450원, 지속관리료 1회당 6만원이 별도로 지급돼 최대 36만 7450원을 받을 수 있다. 공통 업무는 방문진료(월 1회), 간호(월 2회 이상) 및 기타 돌봄서비스 연계되며 포괄평가를 위한 최초 방문 시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팀 단위로 방문해야 한다. 재택의료 대상자는 재가 장기요양 1~4등급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1~2등급 우선)으로 의사 판단으로 결정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댁에서도 의료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 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약사 참여도 검토했지만 '약국 밖 약 전달 법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법상 ‘약국 안에서 약을 판매해야 한다’는 조항이 재택, 방문의료에서 약사 참여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즉 다제약물관리처럼 환자 가정을 방문해 환자가 보유한 약에 대한 정리나 복용 설명 등은 가능하지만 약 처방과 조제가 수반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문약료 행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2023-02-07 14:43: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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