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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화학요법,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옵션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삼중음성유방암 영역에서 면역항암제들이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지난 25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PD-L1 양성(CPS 10점 이상)이며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임상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파클리탁셀 치료 대비 암의 진행이나 생존에 있어 개선을 보여준 바 있다. NICE는 앞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PD-L1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티쎈트릭의 경우 종양침윤면역세포(IC) 1% 이상인 PD-L1 발현 환자에 사용하도록 승인돼 있다. 이번 NICE 결정으로 티쎈트릭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없었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NICE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삼중음성유방암 1차 치료에 사용하기에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티쎈트릭과 비교할 자료가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회사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PD-L1 발현(CPS 10점 이상)을 보이며 IC 1 미만인 환자에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티쎈트릭 병용요법과 직접 경쟁이나 비교대상이 아닌 상황이 만들어 졌다. NICE의 독립적평가위원회도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기대 여명이 짧은 환자들의 수명 연장에 있어 비용효과성이 있다고 동의했다. NICE는 2018년 3월 이후 유방암 치료제 11건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권고를 한 바 있으며, 이번 권고로 총 12건이 될 것이다. 한편 MSD는 지난 24일 키트루다가 조기 삼중음성유방암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유럽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는 PD-L1 양성(CPS 10 이상)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돼 있다.2022-05-30 06:16:11어윤호 -
대우제약, 안과전문 R&D센터 개소…신약개발 탄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우제약은 지난달 11일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Daewoo Eye Research Center(가칭:대우안과전문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제약은 안과전문연구소를 거점으로 관련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해 국내 NO.1 안과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47년 전통의 대우제약은 2009년 서울대병원 안과전문의 출신 지용훈 대표 취임 이후 기존 전통적 케미칼 제네릭기업에서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변화를 도모해 왔다. 특히 최근 5년 안과 의약품 생산 설비투자 및 신제품 연구 개발에 200억원 상당 전략적 투자를 단행,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용훈 제약 대표는 “Daewoo Eye Research Center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 발굴 및 안과 신약 파이프 라인 확대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안과 R&D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안과전문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제약은 부산 본사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와 Daewoo Eye Research Center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각 연구소 특성에 맞춰 선택과 집중의 R&D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구 성과로는 2020년 부산시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돼 2개의 과제를 완료했으며, 2021년에는 식약처 주관 QbD(설계기반 품질고도화)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돼 개량신약 점안제 개발 공정을 수립했다. 올해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연구실’ 사업과제에 선정돼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나노 점안액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약후보물질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안과 의약품 부문 첫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우제약은 현재 나노점안액과 복합점안액 개발 등 5개 개량신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황반변성 개량신약/프로드럭(Prodru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2022-05-29 06:00:01노병철 -
'이부실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화활성 유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예방약 '이부실드'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이전의 변이에 대한 중화활성 유지와 동일한 수준의 효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전임상 가상 바이러스 분석 결과,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게비맙)가 오미크론 BA.4, BA.5 변이에 대해 중화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됐다. 이같은 결과는 이부실드가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2 변이에 대해 강력한 중화 활성을 유지하고, 현재까지 테스트된 모든 변이에 중화활성을 유지한다는 여러 연구 데이터와 동일하다. 이전에 유행한 SARS-CoV-2 변이는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우세 변이된 BA.4, BA.5가 BA.2와 유사하게 전세계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BA.4, BA.5 변이는 동일한 단백질 서열을 보이며 BA.2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존 페레즈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SARS-CoV-2에 대해 상호 보완적인 활동을 하는 두개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빠른 변이 발생에 대해 강력한 효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중증 질환의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치료옵션으로서 이부실드의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인구의 약 2%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적절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이부실드 노출전 예방요법을 통한 이점을 누릴수있다. 해당군에는 암환자, 이식환자, 또는 기타 면역억제제를 투약중인 환자를 비롯,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이 포함된다.2022-05-26 16:32:36어윤호 -
일동제약, 시오노기 코로나치료제 임상 환자모집 완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임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S-217622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시오노기의 글로벌 임상 중 한국 임상을 일동이 담당하는 내용이다. 이에 올해 초부터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임상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를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S-217622와 관련한 전체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글로벌 임상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한 바 있다. 시오노기의 발표에 따르면, S-217622 투약 4일째 바이러스 역가가 양성인 환자의 비율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체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추가 분석을 통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징후와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5가지 증상에 대한 평가점수도 개선된 것이 관찰됐다. 현재 시오노기는 일본·베트남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S-217622와 관련한 글로벌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한국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은 임상 진행과 병행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2022-05-26 13:58:43김진구 -
'트렘피어' 급여 확대…건선성관절염 IL-23 옵션 탄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IL-23억제제 '트렘피어'가 건선성관절염에서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고시에 개정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트렘피어 급여 기준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트렘피어(구셀쿠맙)는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터루킨-17억제제(IL-17 inhibitor)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적용된다. 건선성 관절염은 주로 30~50대에 흔히 나타나는 관절 염증, 부착부염(뼈, 힘줄 및 인대가 만나는 부위의 염증), 지염(손·발가락의 심한 염증) 및 수족부 통증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진행성 면역 질환이다. 현재까지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완치법은 없으며 사용 가능한 치료옵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데 영향을 주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9%에서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렘피어는 최초의 인터루킨-23(IL-23)억제제로써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승인됐다. 한편 트렘피어는 2018년 4월 국내에서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5월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 받은 바 있으며, 각각 2018년 9월과 2021년 5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2022-05-26 13:21:53어윤호 -
제약바이오 5곳중 4곳 R&D 투자↑...SK바사·동국 급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왕성하게 펼쳤다. 주요 기업 중 80%가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동국제약, 제일약품 등의 R&D 비용 증가 폭이 컸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의 1분기 R&D 투자비용은 총 4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 중 16곳이 1분기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 평균 5곳 중 4곳은 R&D 지출을 늘렸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이 지난 1분기에 가장 많은 891억원을 R&D 용도로 썼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엔브렐, 맙테라,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했다. 추가로 아바스틴,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화학 합성 의약품 개발과 판매도 전개 중이다. 비후성심근증 치료에 사용되는 개량신약과 후천선면역결핍증(HIV), 만성협심증, 기립성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제네릭의약품 4종을 미국 등에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1분기 R&D 투자액이 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늘었다. 대웅제약은 전통제약사 중 가장 많은 R&D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당뇨병, 폐섬유증, 통증, 자가면역 등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받았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DWP16001'의 임상시험을 마쳤고 상반기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등이 1분기에만 300억원 이상을 R&D 부문에 투입했다. 주요 기업 중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비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1분기 R&D 투자액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8%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발한 R&D 활동을 전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1000만회 접종분 구매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맺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NBP2001’은 임상1상시험을 전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27.2%로 가장 높았다. 동국제약은 1분기 R&D 투자금액이 67억원으로 전년보다 48.2% 늘었다. 동국제약은 마취해독제, 골관절염치료제, 필러, 골다공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소염진통제, 항진균제,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제일약품은 1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이 130억원으로 전년보다 42.9% 상승했다. 제일약품은 뇌졸중치료제, 당뇨치료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과제를 개발 중이다.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 녹십자 등도 지난해보다 R&D 투자규모를 10% 이상 확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27.2%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분기 9.4%에서 3배 가량 뛰었다. 대웅제약의 R&D 비중은 17.5%로 전통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일동제약은 매출의 17.0%를 R&D 부문에 투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활발한 R&D 활동을 펼치는 셀트리온과 한미약품보다 높은 비중이다. 일동제약은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 영역에서 10여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국내 임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이 1분기 R&D 투자액이 매출의 10%를 넘었다.2022-05-26 06:20:10천승현 -
드림CIS, 코로나19백신개발 '백스다임'과 MOU 체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는 지난 20일 백신 개발 바이오스타트업 백스다임(대표 김성재)과 신규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스다임은 2021년 설립된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개량형 백신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백스다임은 다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신속 개발 원천기술들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R&D)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씨아이에스는 20여년간 축적해온 신규 백신 개발에 대한 노하우 및 경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가족회사인 메디팁과 함께 백신 개발 전략 단계부터, 전임상 컨설팅, 인허가 컨설팅(Pre-IND, IND, NDA), 임상 시험,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백신 개발 전주기 A to Z까지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제약 및 바이오산업,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딩하는 업체로, 2020년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다수의 국내 코로나 백신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문 인허가 컨설팅 회사인 메디팁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백스다임의 신규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개발, 비임상 시험 컨설팅, 임상시험 인.허가 컨설팅, 국내와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공략해 백신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진 글로벌 CRO로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해외 백신 개발사의 경우도 새로운 원천 기술을 오랜 기간 연구, 개발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미 개발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백스다임도 차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 상황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차후 팬데믹 상황을 대비하고, 더불어 현존하는 백신들의 개량형 백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백스다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코로나19 시기에 여러 종류의 백신이 개발됐지만, 오미크론을 비롯한 다양한 변종에 대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백스다임은 최근 규명된 합성 항원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당사만의 원천 기술을 사용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신규 백신 개발에 혁신을 일으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사는 올해 말 비임상 시험을 시작으로 후보물질의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식약처 IND승인 및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2022-05-25 11:07:40이탁순 -
키트루다, 내달 ASCO에서 무더기 임상데이터 공개한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서 임상 데이터를 쏟아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25개 암종에 대한 6개의 기승인 의약품 및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의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비롯,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린파자(올라파립)' 에자이와 공동 개발한 '렌비마(렌바티닙)' 저산소증유도인자 HIF-2α저해제 '웰리렉(벨주티판)' 등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새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주제를 살펴보면 흑색종 1건, 비소세포폐암 1건, 신세포암 2건, 삼중음성유방암 1건, 자궁경부암 1건 등이며 이들 질환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한 임상들이다. 또한 항-LAG-3 치료제 후보물질 '파베젤리맙'과 항-ILT3 치료제 후보물질 'MK-0482'를 포함한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데이터도 함께 공개된다. 엘리아브 바 MSD 연구소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임상개발부 수석부사장은 "암의 초기 단계 치료와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주요 암종을 포함한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에서 이룬 우리의 진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의약품 시장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판매 의약품 중 키트루다가 가장 많은 40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등에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되면서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 더 많은 처방을 유치할 것으로 판단된다.2022-05-25 06:18:52어윤호 -
"14년 힘든 도전...한때 어려웠지만 마지막 각오로 성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올해 여름 발매를 앞둔 대웅제약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정(Fexuprazan HCl)은 지난해 말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미국·중국을 포함한 15개국에 1조1000억원 상당의 기술수출을 실현한 K-바이오 대표 품목이다. 2008년 연구를 시작해 14년이 흘렀지만, 대부분의 신약개발이 그러하듯 펙수클루정도 승인까지 많은 사연이 녹아 있는 신약이다. 항궤양제 시장의 절대강자인 PPI(proton pump inhibitor, 위산 펌프 차단제: 에스오메프라졸(넥시움) 등) 약물들은 비가역적 작용기전 때문에 실제 체내에서 빠른 약효 발현이 안되고, 짧은 반감기로 인하여 야간에 위산이 다시 생성되어 속쓰림을 일으키며, 음식에 의해 체내 흡수가 영향을 받아 식전 투여가 필요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PPI를 대체하는 차세대 항궤양제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가역적 작용 기전의 ‘레바넥스(Revaprazan)’가 2005년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레바넥스는 낮은 치료 효능 때문에 안타깝게도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운명을 겪게 되었다. 이런 시장의 상황을 읽고서, 대웅제약은 2008년 Global Best-in-class 항궤양제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레바넥스의 개발자들도 포함돼, ‘이번에는 제대로 된 P-CAB 약물을 개발하겠다’는 다짐과 오기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Best-in-class P-CAB 신약이란 큰 꿈을 가지고 매진해 오던 연구진들도 2014년 초까지 지속적으로 약효와 부작용 사이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연구원들 모두 앞선 물질의 실패 경험을 자산 삼아, 우수한 약효 확보 및 안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신규 화합물을 발굴하기 위해 전반적 사항들을 재검토했다. 다양한 시도 끝에 보다 안전한 구조를 가진 신규 화합물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동물약효 및 안전성 자료를 모두 확보해 드디어 펙수프라잔(Fexuprazan, 당시에는 DWP14012이라는 코드명으로 호칭)을 임상개발 후보물질로 결정하게 되었다. 김지덕 박사팀이 시작한 이 신약 탐색(drug discovery) 연구는 뒤이어 이춘호 박사, 이봉용 박사가 가세해 1천개 이상의 신물질 가운데 펙수프라잔을 최종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또한 신약 탐색 단계에서는 신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과 함께 신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약리학전문가(pharmacologist)가 두 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분야에서 가장 으뜸가는 공로 연구자는 이상호 박사(현재 국립제주대 약대 학장)이다. 과거 레바프라잔(revaprazan) 개발 경험을 한층 발전시켜 신물질 가운데서 더 우수한 신약, 펙수프라잔을 골라 낸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2015년 초반 펙수프라잔을 후보물질로 선정하였을 당시 경쟁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일본 다케다의 보노프라잔(vonoprazan)은 2014년 12월 31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CJ헬스케어가 일본 업체인 라퀄리아(Raqualia)사에서 도입하여 개발한 테고프라잔(tegoprazan, 현 제품명 ‘케이캡’)은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상황이었다. 대웅제약의 저력은 여기서 발휘됐다. 즉, 2019년 품목허가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세우고 전사의 개발역량을 총 동원한 것이다. 대웅제약의 목표 달성 방법인 높은 목표 설정과 몰입을 통해, 모든 임상시험을 각각 1년만에 완료하고 총 5년만에 품목허가를 달성하는 계획이었다. 당시 연구·개발 참여자들은 이런 계획을 세우면서도 보통 7-8년이 소요되는 개발 일정을 5년으로 단축한다는 것에 대해 대부분 반신반의했다. 그래도 희망의 씨앗을 틔우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불철주야 노력하여 첫 결실이 나오기 시작했다. 연구소와 임상부서는 1년도 안된 시점에 임상 1상을 완료시켰다. 처음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결과였다. 이 추세를 이어 마케팅 역량까지 총 동원하여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시험 또한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30곳의 병원과 접촉해 임상 3상 환자를 모집하고, 담당 의사 및 간호사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임상 3상 승인 후 10개월만에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 신약 개발 단계에서 원료의약품의 품질기준 설정 및 분석 방법 개발에 박정화 박사의 공로가 컸고, 펙수프라잔 주성분 원료의약품의 GMP 대량 제조를 위해 김창섭 고문 및 이태오 박사가 과거 레바프라잔 원료의약품 제조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이상호 박사는 비임상 개발 단계를 총괄 지휘했고, 임상개발분야에서는 임상 1상을 김희선 팀장이 주도하여 서울대 의대 임상시험센터의 이승환 교수에 시험을 위탁하여 성공시켰고, 미국소화기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당시 이창재 본부장(현 대표이사)이 임상 2상에서 한양대병원의 이오영 교수를 소개하여 2상과 3상 임상시험 책임자를 맡기로 하였고,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우수하게 작성해 성공적인 시험결과를 도출하게 되었다. 5년만에 모든 임상개발을 완료하게 된 배경에는 이런 큰 목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펙수프라잔의 임상에 참여한 환자 및 연구진으로부터 효과의 우수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내부 참여자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 요소였다. 임상 3상 시험에서 투여 3일차부터 미란성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인 속쓰림이 대조군(Esomeprazole) 대비 3배 이상 개선됐으며 만성기침 증상 또한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이런 결과들은 경쟁물질들도 확보하지 못한 결과였다.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하고는 이제 다 되었다며 안심했지만, 역시 신약개발은 쉽지 않았다. 식약처의 마지막 심사 중에 예상하지 못한 문의가 발생했다.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참여자들은 식약처 보완 및 질의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드디어 2021년 12월 30일에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되었다. 더불어, 펙수프라잔의 라이센싱 아웃 등 해외 사업개발 분야에서는 전승호 현 대표이사, 이창재 현 대표이사와 박현진 전 개발본부장이 활약해 큰 성과를 이룩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수프라잔 승인은 많은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구축한 대웅제약의 우수한 신약개발 역량을 입증한 결과이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블럭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한다는 큰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4년간의 펙수프라잔 개발은 대웅제약 신약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그간의 다양한 시행 착오가 후속 신약개발에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연구팀은 SGLT-2 저해 당뇨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개발로 2년 연속 신약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런 성공적인 신약개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후속 신약들은 대부분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PRS 저해 항섬유증 치료제 DWN12088에 대한 다국가 특발성 폐섬유화증 임상2상 IND 신청을 미국 FDA 및 한국 MFDS에 제출했고, 올 하반기에는 ITK/BTK 선택적 이중표적 저해 자가면역 치료제인 DWP213388의 미국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신약센터는 이밖에도 20여건 이상의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유증, 자가면역, 암, 대사질환 및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2022-05-24 06:20:00노병철 -
원숭이두창 이슈에 주가 들썩...엇갈린 두 제약사 입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녹십자엠에스와 HK이노엔의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최근 아프리카에 이어 유럽·미국 등으로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가 커지자, 관련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 기업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백신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선 두 기업의 설명이 엇갈린다. 녹십자 측은 현재로선 관련 연구개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반면, HK이노엔은 초기 단계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이 뭐길래…녹십자엠에스 26%·HK이노엔 17% '쑥'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전일 대비 25.57% 증가한 8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HK이노엔 역시 전일 대비 17.43%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월 14일(4만8550원) 이후 최고다.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 기대감이 두 기업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2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언론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바이러스와 유사한 두창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주로 아프리카서 산발적으로 발병했지만 최근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WHO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확인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전 세계 15개국 120명 내외다. 영국·벨기에·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9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보고된 바 없다. ◆녹십자 "개발계획 없다" vs HK이노엔 "초기 임상 디자인 중" 글로벌 감염 확산 우려와 함께 2개 제약업체가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묶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녹십자엠에스의 경우 녹십자가 진행한 두창백신 관련 연구용역이 주목 받으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녹십자 종합연구소는 지난 2008년 질병관리본부 용역을 받아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을 위한 Research Bank 구축'이란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HK이노엔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두창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HK이노엔은 지난 2009년 허가 받은 2세대 두창백신을 대테러 대응용으로 정부에 납품 중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현재 3500만명분 두창백신을 비축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과 별개로 녹십자와 HK이노엔이 실제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선 두 업체 간 설명이 엇갈린다. 우선 녹십자의 경우 원숭이두창 백신 개발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단 (주가가 상승한) 녹십자엠에스는 백신 개발과는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선을 그으며 "녹십자가 과거 관련 연구를 진행했을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R&D 계획이나 마일스톤상에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연구개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HK이노엔은 초기 연구에 착수한 상태로 확인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사람두창 백신을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라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앞선 초기 설계 단계다. 임상 디자인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2-05-24 06:19:4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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