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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ADC 플랫폼 미국 특허 획득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ADC (Antibody Drug-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ADC는 항체(Antibody)와 합성의약품(Chemical)의 결합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탁월한 약효를 동시에 구현하는 치료제로서 현재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지난 2월 미국의 Immunomedics사는 임상 2상 단계의 ADC 후보물질을 계약금 2억 5천만 달러 포함 약 20억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취득한 ADC용 항체 구조 및 이의 용도(Antibody-Active Agent Conjugates and Method of Use) 특허는 항체의 고유형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정해진 부위에 정해진 개수의 약물을 안정적인 링커로 연결하는 레고켐바이오 고유 ADC 플랫폼 ConjuALL의 핵심 요체다. ADC 기술은 플랫폼 기술로서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다양한 항체를 대상으로 크게는 수억 달러에 이르는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화를 위해서는 범용성을 가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가 반드시 필요하다. 레고켐은 2010년부터 ADC 플랫폼 연구개발을 시작해 꾸준한 노력 끝에 7년여 만에 항체와 톡신의 범용성이 인정되는 원천기술의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특허청은 이번 등록을 통해 항체의 고유 형질을 유지시킨 상태로 링커와 톡신을 연결 단일물질 ADC를 제조하기 위해 레고켐바이오가 사용하는 항체의 추가구조와 결합반응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레고켐바이오의 오영수 연구소장은 ‘이번 ADC 원천 기술 특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범용성’ 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ADC 개발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항체와 톡신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가진 원천기술 특허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특허 없이 ADC를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제약사 등은 Mersana, Ambrx등 앞서나간 해외의 2세대 기업들의 기술을 항체 1개당 억 달러 단위의 계약금을 주고 사거나 결함이 분명한 특허 만료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ADC분야 선두 기업인 Takeda를 포함 올해 1월에만 이미 2건의 ADC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적극적인 기술이전 활동을 통해 올해 내 다수의 ADC 관련 추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2017-04-14 09:10: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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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전남대 산학협력사업 본격 시동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대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연구노트 경진대회' 확대를 통해 미래 바이오 주역을 키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12일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전남대 정병석 총장과 '연구노트 경진대회' 관련 협약식을 맺고 향후 3년간 전남대학교 바이오 전공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 작성법 및 가이드라인을 전파하고 경진대회를 개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KAIST)와 진행하고 있는 연구노트 경진대회의 성과 경험을 다른 대학에도 전파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시작부터 실험과정, 최종 결과 도출 등을 기록한 자료로 주요 학술지에 게재되거나 연구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용도로 사용 되며 후속 연구자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되어 연구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연구 결과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연구노트에 기록된 연구 비밀은 특허법으로 보호되며 논문과 특허 출원자료를 작성할 때도 기초 자료로 사용되며 연구노트만으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 (EMA)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허가 신청 및 승인을 받을 정도로 글로벌 수준에 올라 있는 만큼 연구노트 작성법 전파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학 입장에선 기업의 연구개발 노하우 중 하나인 연구노트 작성법을 미리 습득할 수 있어 연구자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연구노트 경진대회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다년간 연구한 연구노트 작성 기준을 바이오전공 학생들에게 공유해 미리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8일에 포스텍(POSTECH)과도 연구노트 경진대회 협약을 할 계획이어서 총 3개 대학과 연구노트 경진대회 실시 하게 되며 추후에도 지원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2017-04-14 08:57: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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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녹십자, 바이오베터로 '로슈 브랜드' 정조준국내 제약사들이 로슈의 항암제를 노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혈액암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 녹십자는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베터를 개발중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상용화에 바싹 다가섰다. 이 회사가 지난 2012년 미국 TG테라퓨틱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 판권을 확보한 '유블리툭시맙(TG-1101)'은 최근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비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유블리툭시맙과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병용군과 임브루비카 단독군을 비교·평가했다. 12개월 관찰 결과, 유블리툭시맙 병용군 59명과 임브루비카 단독군 58명의 객관적 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은 각각 80%, 47%로 나타났다. TG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임상결과를 정식 발표하고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유블리툭시맙이 승인될 경우 오리지네이터인 맙테라 뿐 아니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업체와 화이자, 암젠 등 외자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도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엘라프라제(이두설파제)'의 바이오베터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로 재미를 본 녹십자는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조준한다. 녹십자는 현재 미국 마크로제닉스와 공동으로 허셉틴 바이오베터 'MGAH22'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허셉틴 역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화이자 등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획득했거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MGAH22는 면역세포와 항체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항체의 Fc부위를 개선, 개인별 유전자 차이에 관계없이 허셉틴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나머지 80% 환자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개량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오베터인 만큼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맙테라와 허셉틴은 연간 8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이다.2017-04-14 06:14:53어윤호 -
피부과 약제 전산심사 추진…6월 1일 접수분부터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약제들이 전산심사 대상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로아큐탄캡슐10mg', '포타딘연고', '에코론크림' 등 피부과 약제에 대한 전산심사를 계획하고 관련 심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시행은 6월 1일 접수분부터. 13일 심평원에 따르면 전산심사는 약제를 처방할 때 특별한 예외사항 없이 식약처 허가사항과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어기면 전산 시스템으로 걸러 자동으로 삭감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 허가사항 전산심사 대상 약제는 허가사항을 기본으로 하며, 고시 등 약제급여기준이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한다. 심평원은 전산심사 대상약제와 함께 식약처 허가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가령 로아큐탄캡슐10mg의 경우 여드름은 비급여대상 이지만, 여드름이 원인이 되어 심한 농양 등이 생겨 농양치료(절개 등)를 실시했을 때는 급여대상이 된다. 심평원은 "피부과 약제들이 식약처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처방· 투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2017-04-14 06:14:49이혜경 -
15%나 싸진 란투스 시밀러 베이사글라…일본처럼?100년 넘게 당뇨병 치료시장에서 군림해 온 ' 인슐린' 시장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사노피-아벤티스의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와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를 필두로 차세대 인슐린 시대가 개막했고,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도 시작됐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로 첫 도전장을 낸 회사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손 잡고 경구용 당뇨병 치료시장을 누비고 있는 릴리다. 201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의 시판 승인을 받았던 릴리는 4월을 맞아 ' 베이사글라'의 본격 출시를 선언했다. 베이사글라는 기저 인슐린인 란투스와 아미노산 배열이 동일한 동등생물의약품에 해당한다. 1일 1회 투여로 혈당강하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며 국내에는 퀵펜(Kwikpen, 프리필드펜)으로 출시되어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가운데 인슐린요법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릴리는 DPP-4 억제제 계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패밀리와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GLP-1 유사체 계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에 이르기까지 당뇨병 치료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셈이다. 향후에는 지난해 2월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특허 만료 이후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녹십자와도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포문을 연 '베이사글라'는 국내 환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인슐린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한편, 오리지널 '란투스'의 점유율을 뺏어와야 한다는 2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동시 허가된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라는 점과 더불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저렴한 가격, 프리필드 펜타입이 갖는 편의성을 적극 어필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13일 베이사글라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는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들은 80%가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사용하고 인슐린 치료율은 8.9%에 불과하다"며, "목표혈당 도달률이 4분의 1 정도로 낮은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인슐린 기피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의료진과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를 꺼리는 이유로는 주사제 사용에 따른 불편함(51%)과 두려움(48.2%), 주사통증 등에 대한 우려(14.0%)가 주를 이루는데, 실제 경험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높게 작용한다는 것. 김 교수는 "1920년대에 상용화된 이래 100여 년간 시장에 남아있다는 자체가 인슐린의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한다고 봐야 한다. 란투스와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과 면역원성, 효과, 안전성 면에서 동등성을 입증 받은 베이사글라 출시는 선택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인슐린 치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베이사글라는 전 임상연구와 1상, 3상임상을 통해 유럽과 미국 보건당국의 엄격한 바이오시밀러 허가조건을 충족시켰다. 전임상 단계에서 대조약인 란투스와 유사성을 확인한 데 이어 건강한 성인 대상의 1상임상에서는 약동학(PK) 및 약력학적(PD) 평가변수의 동등성을 확보했다. 1형(535명)과 2형(756명)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LEMENT-1, 2 두 건의 3상임상 결과 베이사글라는 란투스와 유사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나타냈고,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원성(immunogenicity)과 안전성 역시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보고다. 바이오시밀러가 시장판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다름아닌 가격. 베이사글라는 300IU 보험상한가 기준으로 1만 714원을 책정 받았다.동일 기준을 적용할 때 1만 2245원인 기존 란투스보다는 14% 낮고, 투제오(1만 2870원)나 트레시바(2만 1095원) 같은 차세대 인슐린보다는 각각 20%, 97% 저렴하다. 릴리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체중 70kg인 환자에게 1년간 0.5IU/kg을 투여한다고 가정할 때 베이사글라의 1년치(1만 2600unit 또는 42펜) 약제비용은 44만 9988원이 소요된다. 그에 비해 란투스는 같은 기간 동안 51만 4290원, 투제오는 53만 9908원, 트레시바는 88만 5990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신곤 교수는 "야간 저혈당이 심하거나 혈당변동이 심한 환자라면 차세대 인슐린으로 교체해야 겠지만 생활패턴이 일정하고 저혈당 위험이 적은 환자라면 란투스나 바이오시밀러를 권할 만 하다"며, "진료현장에서는 환자들의 경제적 상황도 중요한 고려요소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도입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장에서 만난 릴리 관계자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IMS 데이터 기준으로 베이사글라가 출시된지 8개월 만에 기저 인슐린 시장의 20%를 차지했다"며, "출시 전 의료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을 때 오리지널 의약품과 가격차이가 15% 정도면 적당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 시장에서는 3년 내 인슐린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4-13 16:51:13안경진 -
상위 6곳, 분기 매출 제자리·수익성 감소…글로벌 기대1분기 대형제약사들의 성적표는 외형과 수익성 부문서 고전했으나 R&D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13일 각사와 증권사 보고서를 기반으로 상위제약 6곳의 올 1분기 실적(연결기준, 동아에스티 별도기준)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은 2.7%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성장세가 뚜렷했던 상위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잠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1분기 3100억원대 매출액(약 14% 성장)과 240억원대 영업이익(약 30% 성장)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신약 트라젠타 등 코프로모션 품목 실적이 탄탄하고 삐콤씨와 메가트루 등 OTC 성장이 고루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API 수출실적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리딩기업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녹십자는 2670억원대 매출액(약 9% 성장)과 116억원대 영업이익(약 6.5% 성장)이 추정된다. 녹십자는 ETC와 혈액제제, 백신 모두 고른 매출액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십자의 경우 지난 3월 WHO 신하 범미보건기구인 PAHO의 2017년 남반구 입찰에서 독감 백신 410억원을 수주했고, 혈액제제 아이글로불린 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2260억원대 매출액(약 11% 감소)과 117억원대 영업이익(약 48% 감소)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금액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로수젯 등 신규품목 성장세가 뚜렷하며 원외처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제넨텍과 계약한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에페글레나이트 임상 3상의 경우 사노피사가 4분기 예정으로 제시한 만큼 글로벌신약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도 한미의 강점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1분기 2200억원대 매출액(약 4% 성장)과 83억원대 영업이익(약 88% 증가)이 예상된다. 내수시장 실적은 정체를 빚고 있지만, 보툴리눔제제 나보타의 허가신청과 성공적인 공장 실사 여부가 올해 대웅제약의 이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종근당은 2090억원대 매출액(약 3,5% 성장)과 126억원대 영업이익(약 50%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 도입한 글리아티린과 자누비아 패밀리의 올해 실적도 견고할 것으로 보이고, 듀비에, 텔미누보 등 자체개발 품목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올해 1200억원 투입 예정)이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 부문에서는 고전이 예상되지만, R&D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액은 1373억원(약 6.5% 감소), 영업이익은 34억원(약 70% 감소)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의 내수시장 고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NASH 치료제로 진행하는 CVC+DPP4 콤비 임상 1상 결과와 당뇨치료제 DA-1241, 당뇨병성 신경병증 DA-9801 등 다수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2017-04-13 12:28:27가인호 -
휴온스, 고온다습 유통가능 '알긴산' 제조법 특허취득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알긴산 또는 이의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알칼리염 함유 약제학적 제제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알긴산의 약제학적 제제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제 1과립과 2과립으로 분리해 알긴산의 팽윤성(물을 흡수하여 부푸는 성질)은 유지하면서도 기존 정제 대비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국내뿐 아니라, 고온 또는 다습한 국가에서도 유통할 수 있는 제품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기존 발매 제품인 다이어트 보조제 '알룬정'에 이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매해 여름 다이어트 보조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휴온스의 '알룬정'은 음식물 섭취 감소를 통한 체중감량보조제로, 2012년 출시 이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룬정의 주성분인 '알긴산(Alginate)'은 자기 무게보다 200~300배의 물을 끌어들여 팽창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이름인 알룬(Alloon)도 알긴산 (Alginate)과 풍선(Balloon)을 합쳐 만들었다. 휴온스는 알룬정이 위 내에서만 반응할 수 있도록, 약리기전을 위 내 산성화(PH 3.5이하) 조건에서 겔화 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천연 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은 위 내에서만 안전하게 반응해 부피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2017-04-13 11:05:11이탁순 -
동아ST 콜벳정25mg 투약 주의사항에 무과립구증 추가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콜벳정25mg(이그라티모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무과립구증(빈도물명)이 추가된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이그라티모드 성분제제 관련 안전성 정보 변경에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12일 변경안을 보면, 이 약제 일반적 주의사항에는 범혈구 감소나 백혈구 감소 문제가 보고된 바 있는데, 이번에 무과립구증이 새롭게 보고되면서 주의사항에 추가되게 됐다. 따라서 이 약제 투약 후 무과립구증과 관련한 혈액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필요에 따라 투여를 중단하거나 휴약 하는 등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 주의사항에 명시된다. 식약처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제약사 의견을 조회하고 이의가 없으면 이 안대로 진행할 예정이다.2017-04-13 06:31:0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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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매출·영업이익 증가세…그중에도 '화이자'올해도 화이자는 건재했다. 데일리팜이 4월 12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23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이 2016년 한해 동안 6815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연매출 647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5.3%가량 증가된 수치다. 25억원의 손실을 냈던 2015년과 달리 영업이익 6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 됐고, 당기순이익 역시 63억원대로 흑자로 전환됐다. 2013억원에서 1930억원대로 감소한 판관비 변화도 눈에 띈다. 사실 화이자의 매출순위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다. 앞서 공개됐던 청구실적 자료에서도 2016년 한해 청구금액이 5211억원으로 확인돼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리바스타틴)'로 대표되는 전문의약품들의 선전이 주된 흥행요인이었음을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리피토는 지난해 1433억원대의 청구액을 기록해 특허만료 이후 매출액이 역주행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암로디핀)'와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복합제인 '카듀엣(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도 각각 569억원과 373억원, 209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간질치료제 '리리카(프레가발린)'의 경우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통증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암성 신경병성 통증 등에 관한 급여확대가 적용되면서 2015년(328억원)보다 47억원 오른 375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흥미로운 점은 다국적 제약기업 전반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는 사실. 같은 기간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이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도 대조된다. 분석에 포함된 23곳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2016년 총 매출액은 4조 2288억원으로 전년(3조 9564억원) 대비 6.9% 증가됐음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은 총 1188억원으로 전년(1053억원)보다 12.8%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399억원으로 전년(1241억원) 대비 12.8% 상승했다. 매출액 상승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한독테바다. 한독테바는 2016년 매출액이 202억원으로 2015년(105억원) 대비 2배가량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다음 순위로는 664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가량 상승한 사노피파스퇴르가 랭크됐다. 그 외에도 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한 다국적 기업은 한국로슈(14.2%)와 바이엘코리아(11.5%), 베링거인겔하임(13.1%), 오츠카제약(10.5%), 한국알콘(12.9%), 젠자임코리아(11.6%), 노보노디스크(10.7%), 한국애브비(16.7%) 등 8곳에 이른다. 글로벌 매출 부진으로 글로벌에서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알콘의 경우 국내에서만큼은 선전한 모양새다. 2016년 한해동안 1124억원의 연매출로 전년(996억원) 대비 12.9%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됐다. 한편 불법 리베이트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노바티스는 2016년 매출액 4484억원으로 2015년(4555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매출액 규모로는 여전히 화이자 다음 2위다. 과징금 또는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진 이후 내년도 이맘때 매출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2017-04-13 06:14:57안경진 -
100억 일반약 센시아에 군침…중견사, 제네릭 개발중100억대 일반의약품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파비스제약, 태극제약, 풍림무약 등이 식약처 완제의약품 허가 심사 중이거나 제품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 선발, 선두 품목은 동국제약 센시아(센텔라아시아티가 정량추출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시장에 선보인 센시아는 출시 1년여 만에 46억의 성과를 올린 후 2014년-77억, 2015년-92억, 2016년-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은 전국 1만여 약국에 센시아를 직거래하고 있고, 도매 판매처는 5000곳 정도로 추정된다. 센시아는 리포지셔닝 제품으로 1980년대 위궤양치료 급여 일반약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 2010년 지금의 고용량(10mg→30mg) 제품으로 다시 개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렉케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렉케어는 작년에 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허가 완료 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인데나사에서 주원료를 공급받는다. 제조는 자사 생산이며, 판매는 도매 총판 방식으로 20~30% 가량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풍림무약도 2015년부터 중국 닝보 그린헬스사의 원료를 기반으로 센시아 제네릭 완제품을 개발해 왔다. 우먼시아로 명명된 이 제품은 현재 식약처 허가심사 중이다. 풍림무약은 원료 GMP 문제를 마무리 짓고, 비교용출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허가를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태극제약도 센시아 제네릭 경쟁구도에서 일전을 계획, 이르면 6월경 센테라정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은 자회사인 JS제약에서 담당하며, 직거래와 도매 총판으로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콜마도 지난해 1월 센테그린정 허가를 신청했지만 같은 해 11월 자진취하했다. 취하 사유는 모든 지표성분에 대해 비교용출 시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총 게닌에 대한 자료 충족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2017-04-13 06:14: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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