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면·비대면 융합 임상 대세"...임상연구 1세대의 조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환자가 필요에 따라 병원에 가기도 하고 거주지에서 참여하기도 하는 임상시험인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이 대세가 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임상은 비교적 간단한 준비와 임상시험 실시지원기관을 통해 규제 완화에 따라 손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작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LSK글로벌PS) 대표(81)는 최근 서울 중구 퇴계로 LSK글로벌PS 본사에서 데일리팜과 만나 미래 임상시험의 장점과 규제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LSK글로벌PS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전주기 서비스 제공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신약 개발 컨설팅부터 1~3상임상시험, 역학연구 등 의약품 개발 전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작 LSK글로벌PS 대표는 국내 1세대 임상시험 연구자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통계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통계학 분야를 담당했다. 한국임상CRO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정부기관과 대학교, 제약사, CRO 등 80여 기관이 참여하는 '임상시험변화이니셔티브(CTTI)'라는 비영리기관이 임상시험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2030년에는 어떤 형태로 임상시험이 이뤄질지 알리기 위해 각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의약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분산형 임상시험(DCT)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DCT는 주로 디지털 기기를 적용해 진행하는 비대면 임상시험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말라리아 치료제가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임상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자, 원격으로 진행됐다. DCT와 관련해 디지털·비대면임상(Digital Clinical Trial)이라는 개념보다 분산형임상(Decentralized clinical Trial)이라는 개념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DCT는 미국에서 40여년 전에 이미 이뤄지기도 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남성의사건강연구(PHS)' 연구다. PHS1과 PHS2가 있다. PHS1은 아스피린의 심근경색 예방효과와 베타카로틴의 암 예방효과를 연구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이다. 1981년에 미국의사협회에 가입한 40~84세의 남성 의사 약 26만명 중 2만2071명이 치료 전 단계를 거쳐 4개 군으로 무작위 배정된 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혈액샘플을 냉동팩으로 포장해 우편으로 연구자 등에게 보냈다. 베이스라인, 6개월, 1년, 이후 매년 2페이지 분량의 설문지를 우편을 활용해 제출했다. 연구결과 아스피린은 심근경색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베타카로틴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확인됐다. 해당 임상 결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심장질환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상시험 선진국에서는 유연성이 있으므로 DCT가 가능하다"면서 "우리나라는 임상시험의 원칙보다 방법에 매여 있으므로 임상시험 선진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DCT가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이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센터(CDC) 등은 항암제 임상시험 등도 DCT를 활용하겠다고 발표하고 연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활발한 대부분의 다국가 임상은 항암 임상시험"이라면서 "국내에서는 다국적 분산형 임상시험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분산형 항암 임상시험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1~2년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 제약사들이 많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도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하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DCT과 관련한 규제가 개선되더라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DCT는 기존과 다른 형태의 임상시험이므로 전문인력을 교육시키는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어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누가 교육시킬지에 대한 문제부터 누가 교육 비용을 감당할 것인가라는 문제 등 해결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기존 임상시험에서 DCT보다 더 나아간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에 대한 변화도 감지된다.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은 필요에 따라 원격·비대면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환자가 직접 병원에도 방문하는 임상시험이다. 이 대표는 "최근 추세를 보면 DCT로의 전환 속도가 줄어드는 듯 하다"면서 "미국에서는 DCT에서 나아가 하이브리드 임상으로 가고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은 비교적 간단한 준비 등으로 국내에서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이 가능하려면 재택건강관리(홈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숙련된 임상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를 받으면서 홈 헬스케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에 있는 터프트 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임상 3상시험에서 환자 1명당 백만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수집된다. 현재는 10억개의 데이터포인트가 확보된다. 10여년 만에 데이터 규모가 1000배 이상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활동기록기로 6개월 간 맥박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한다고 했을 때에는 웨어러블을 통해 1분마다 맥박을 쟀을 시 환자 1인당 6개월 간 26만개의 데이터가 수집된다"면서 "해당 임상 대상자가 260명이라고 했을 때 6800만개의 맥박 데이터가 모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대면 임상시험 방식은 대상자가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측정한다고 했을 때 6개월 간 전체 3380개 데이터만 수집되므로 규모가 비교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DCT나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국내는 준비가 되지 않았으므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전에 국내에서 DCT와 하이브리드 임상시험 등을 해보는 경험이 필요하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임상시험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면서 "임상시험은 정밀과학이 아니고 비정밀과학"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임상시험은 근거 데이터 확인(SDV)에 목숨을 걸지만 미국에서는 근거 데이터 검토(SDR)가 SDV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데이터 규모가 커지면 SDV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의사들이 환자를 관찰하는 것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므로 클리니컬 사이언스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4-13 06:18:01황진중 -
"비대면진료 로드맵이 없다...업계 전반에 불확실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할지, 재진부터 할지에 대한 논쟁은 소모전에 불과합니다. 각각의 입장차는 이해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가 보다 건설적으로 논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장에 급급하기 보다는 5년, 10년 후의 의료 환경과 비대면 진료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달부로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종료된다. 정부가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 발령 기간에 허용했던 전화 상담·처방 한시적 허용이 오는 5월부터 '경계단계'로 하향됨에 따른 조치다.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당정협의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제한적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업계들의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다. 비대면 진료가 국정과제에 포함될 만큼 정부가 추진 의지를 갖고 있지만, 의료계와 약계의 반대로 인해 사실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속에서 사회전반에 걸친 경험자산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차로 인해 제자리 걸음에 불과하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 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46)로부터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3661만건 비대면 진료, 어떻게 생각하나?= 사회전반에 걸쳐 경험자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비대면이라는 방법으로 진료를 받았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평가가 나뉠 수 있지만 직접 비대면 진료를 시현해 보면서 사회적으로 우려했던 부분들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반증도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가장 우려했던 특정 의사·병원 쏠림 현상이나 의약 종속, 약물 오남용이나 의료사고에 대한 눈에 띌 만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여전히 비대면 진료의 한계와 약 배달의 안전성과 안정성 등이 거론되지만, 사회적 이점이 더 컸다고 생각한다.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안타까운 부분은 얽힌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제도를 안착시켜야 할 정부의 역할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지 합의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본다. ◆의료적 접근성 높은 우리나라, 비대면 진료 성공 담보할 수 있나?= 우리나라의 의료적 접근성이 높다는 데 대해서는 공감한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기나긴 시간 대기를 하고 고작 3분도 채 안되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부분이다. 단순히 거리나 비용에 대한 허들 보다는 시간의 허들이 높다는 얘기다. 또 심리적 허들도 존재한다.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지만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해 처음 보는 의사를 내원해 치부를 드러내기 쉽지 않은 심리적 요인도 있다. 지방의 경우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에 대한 거리적 허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공급보다 월등히 앞서는 의료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의료체계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가 하는 부분이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 체계를 들여다 보면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에 불과하지만, 이 구간대에서 건보재정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년 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경우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80%를 육박하게 된다. 의료 수요 증가라는 미래가 정해진 상황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위해 1, 2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처럼 대면 진료를 받기 위해 비대면 진료로 먼저 상담해야 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당장의 성공을 담보한다기 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의료적 도움과 운동이나 식사, 복약 순응도 등에 대한 도움을 통해 '올바른 라이프케어'를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다. 그래서 '닥터'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과는 차이가 있다. 올라케어는 청소년에 대해 사후피임약 처방을 시스템적으로 제한했으며, 제휴약국의 이름과 위치 등도 공개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생각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인해 30여개에 육박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생겨났고, 전적으로 또는 부수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엔데믹 상황을 맞아 일부 플랫폼들의 경우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도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형성됐던 버블이 꺼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에서 거치게 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높게 형성돼 있다.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업계가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투자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난립한 플랫폼에 대한 인증은 업계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라케어의 경우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등에 소속돼 있지는 않지만 사용자와 업계종사자, 이해관계자가 모두 이해하고 만족할 만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본다. 또한 제도권 편입과 무관하게 고객 가치 창출과 수익 창출은 업계가 짊어져야 하는 숙제라는 생각이다. 모처럼 단순히 현재의 이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사회전반에 걸쳐, 미래 변화를 아우르는 비대면 진료 정책이 만들어 지기를 바라는 바다. 한편 김성현 대표는 2014년 LG전자 GMO 온라인 사업전략 팀장과 2015년 삼성 SDS 사업기획실 수석 컨설턴트, 2018년 메디센서 사업총괄 사장 등을 거쳐 2019년 블루앤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블루앤트는 올라케어 이외에도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인 '닥플'과 보험심사 사전 심사 솔루션 'Rxplus'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2023-04-11 17:16:45강혜경 -
"공격적 유방암에 효과"…CDK4/6 막내 키스칼리의 자신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 CDK4/6 억제제 후발주자인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기존 약물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기존 CDK4/6 억제제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공격적인 유방암에서도 효능을 입증하면서다. 공격적인 유방암은 젊은 환자들이 많은 한국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형태인데 지금까지는 독성이 높은 항암화학요법을 써야 했다.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암 성장 속도가 빨라 공격적인 양상을 보여 내장 전이를 동반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지난 20~30년 간 항암화학요법을 쓰던 지침이 있어 CDK4/6 억제제를 써도 될지 의문이 있었다. 키스칼리의 최근 연구는 CDK4/6 요법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가 언급한 키스칼리 최근 연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RIGHT Choice 임상이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중 증상이 나타난 내장 전이 환자, 질병 진행이 빠르거나 증상이 나타난 비내장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현재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이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질병의 진행이 빠르거나 내장 전이 위기 환자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 쓰였다. 전이성 유방암은 폐, 간, 뇌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렇게 전이가 이뤄지면 숨참,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호르몬 치료제 만으로는 빠르게 암 크기를 줄이기 힘들다.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가 등장했어도 해당 환자들에서 효과를 입증한 데이터가 없었다. 키스칼리는 CDK4/6 억제제 계열 중 유일하게 공격적인 유방암에서도 병용화학요법 대비 개선된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 결과, 키스칼리+내분비요법 병용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24.0개월로 대조군 12.3개월 대비 약 1년 연장했다(HR=0.54). 키스칼리 병용군의 치료 실패까지의 시간 중앙값은 18.6개월로 대조군 8.5개월 대비 10개월 이상 길었다(HR=0.45). 안전성 측면에서도 키스칼리 병용군은 병용화학요법군 대비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 및 이로 인한 치료 중단 비율이 낮았다. 임 교수는 "키스칼리를 포함해 최근 2년 간 HR+ 유방암에서 CDK4/6 억제제 사용이 크게 늘었다"며 "HR+ 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CDK4/6 억제제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 더 활발히 쓰일 수 있는 환경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IGHT Choice 연구를 아시아 전문의들이 먼저 제안했다고 들었다. =한국을 포함한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전문의들이 젊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모여 토의하고 공부하는 연구자 모임이 있다. 저도 참여 중인 이 모임에서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이 병용항암화학요법보다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항암효과도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제약사에 연구 제안을 했다. 제안을 한 이유는 60~70대 고령 환자 위주인 서양에 비해 아시아에선 40~50대 젊은 환자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세포 분열이 비교적 활발해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간이나 폐 전이가 동반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간 이들은 호르몬수용체 양성(HR+) 환자임에도 항암화학요법을 1차 치료제로 썼는데, 호르몬 치료제 만으로는 암을 작게 만들어 증상을 개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다. 항암화학요법을 쓰면 1~2개월 이내 암이 작아져 증상 개선이 된다. 다만 독성도 강하다. 이들에게 힘든 항암화악요법 대신 호르몬치료와 표적치료제 병용요법을 쓰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공감대가 있었다. 연구진의 제안에 노바티스 키스칼리팀이 응했고, RIGHT Choice 연구를 실시해 실제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RIGHT Choice 연구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이전에도 호르몬 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경구 항암제와 비교한 임상은 있었다. 그런데 두 개 주사제로 된 세포독성 항암제 병용요법과 비교해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보통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일단 종양 크기가 작아진 후 다시 커지고 내성이 생기는데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 즉 항암치료 후 좋아졌다 다시 나빠지기까지의 시간이 대략 5~6개월 정도였다. 임상에서 키스칼리 병용군의 치료 실패까지의 시간 중앙값은 18.6개월로 대조군 8.5개월 대비 약 두 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도 대조군보다 약 1년 연장됐다. 특히 이번 연구엔 폐경 전 여성도 포함돼 보다 공격적인 간이나 폐 전이가 있는 폐경 전 환자에서 보다 편안한 초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연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한점이라면 대조군으로 두 가지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자를 등록 기준으로 하다보니 간 기능이 정상범위이고 일상수행 능력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일상수행능력이 매우 불량해 거의 침대에 누워있을 정도의 환자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증상이 있는 내장전이 환자 중에는 항암화학요법을 하기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었다. 동시에 정말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을 써도 될지 의문이 많았다. 이 연구는 'CDK4/6 요법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한 연구다. -키스칼리는 세 가지 CDK4/6 억제제 중 가장 나중에 등장한 약제다. 그런데 최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매출을 보면 키스칼리의 약진이 눈에 띈다. 키스칼리처럼 비교적 새로운 약제에 대한 신뢰도는 어떤지? =흥미로운 데이터인 것 같다. 입랜스·버제니오·키스칼리 세 가지 CDK4/6 억제제 임상 연구에 모두 참여했기 때문에 약제별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치료제를 처방하기보단 안전성과 환자의 환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를 쓰는 편이다. 폐경 후 여성은 부작용과 연령, 폐 색전증이나 정맥 혈전증의 유무, 폐렴에 걸릴 확률 등을 고려한다. 이 외 골수기능, 간기능, 심전도 이상여부, 설사 등을 함께 고려해 결정한다. 폐경 전 여성은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 않았다. 입랜스를 쓰려면 양쪽 난소를 절제해야 했다. 다행히 난소절제 후 입랜스 병용요법을 쓰면 항암화학요법을 쓰지 않아도 됐고, 백혈구 수치가 다소 떨어지는 등의 증상 외에는 부작용도 적은 편이어서 이 방법을 주로 썼다. 이후 키스칼리의 MONALEESA-7 연구를 통해 폐경 전 여성들도 난소 절제를 하지 않고도 키스칼리 병용요법을 쓸 수 있게 돼 중요한 역할을 했다. -CDK4/6 억제제 시장이 커지며 사용량이 늘고 있고, 조기 유방암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CDK4/6 억제제가 보다 활발히 쓰일 수 있는 환경이 자리잡으리라 전망하는지? =재작년~작년 사이 CDK4/6 억제제 처방이 상당히 많이 자리잡았다고 본다. RIGHT Choice 연구가 나오면서 초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하던 환자까지도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을 쓰는 사례가 올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급여권은 아니지만 조기 유방암 중 재발률이 높은 고위험군에서도 보조호르몬 치료로 CDK4/6 억제제를 써볼 수 있다. 다만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쓸지 가이드라인이 자리 잡히려면 추가 데이터가 나와야 할 것이다.2023-04-11 06:18:19정새임 -
실전 제약사 '영업왕'이 전하는 종합병원 영업 전략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로컬 영업이 게릴라전이라면 종합병원(종병) 영업은 정보전에 가깝습니다. 주요 고객과 주변 이해관계자를 폭넓게 관리하며 고급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죠. 경쟁사와의 지략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병원이 어떻게 의약품을 구매해 처방하는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철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상원(48) 아주약품 이사는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꽁꽁 숨겨 놓은 제약영업의 비밀(병원편)'을 쓰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약 1년 간 틈틈이 기록한 23년의 제약영업의 노하우가 책 한 권에 빼곡히 담겼다. 혹자는 '업무 노하우를 이렇게 다 알려줘도 되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는 "종병 영업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진행되는 종합예술인데, 많은 제약사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한다"며 "직원 교육이 필요한 제약사, 종병 영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가 한권쯤 필요하다"고 답했다. 2001년 종근당에서 제약 영업을 시작한 그는 로컬과 종병을 두루 거치며 '영업왕' 타이틀을 얻었다. 2011년 대웅제약으로 이직해 신사업전략본부에서 신제품 론칭과 판매를 담당했다. 조영제·항암제 등 신사업의 니즈와 확장성을 검토해 정규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일을 했다. 그는 대웅제약에서 종병 영업 직원들을 위한 내부 교육을 준비하면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온 인수인계를 체계적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도서관을 뒤져봐도 기본서 외에는 영업 실무를 위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제약사 내 교육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니 사수에 따라 인수인계가 천차만별이에요. 대부분 영업부에 교육을 맡겨 놓고 왜 실적이 안 나오냐고 압박하는 구조죠." 이 이사는 종합병원 영업을 종합예술에 비유했다. 특정 분야에 대한 회사의 개발 청사진, 마케팅 정책, 담당자의 노력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다. 특히 제네릭·개량신약 위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사에게 강조되는 부분이다. 그는 "남들과 같은 수준의 유통·마케팅 정책으로는 교수와 병원, 도매 업체가 굳이 이 제품을 선택할 만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다"며 "회사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제품 라인 업을 구축할 것인지, 의사와 학회, 병원과 어떻게 함께 성장할 것인지 명확한 방향성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게 정책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종병 담당자는 고급 정보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자사 의약품이 병원에서 처방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병원 약제위원회(DC), 입찰에 대한 정보를 발 빠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이 이사는 강조했다. 매년 병원마다 입찰 시기, DC 일정, 위원회 구성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종병 영업은 고급 정보전입니다. 이해 관계자들을 통해 올해 입찰이 언제 진행되고, 어떤 품목이 단독지정을 받는지, DC는 언제 열리고 위원회 명단은 어떻게 되는지, 위원 중 자사 약제를 추천해줄 교수가 누군지 등을 빨리 파악해 적극적으로 약제를 어필해야 합니다. 넋 놓고 있다간 이 병원에서 매출이 0이 됩니다. 약제과도 잘 살펴야 합니다. 약이 들어가긴 했는데 처방이 안나오면 소모부진 품목으로 분류해 다음 심사에서 빼버리죠. 결국 약 등록부터 처방까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파악하고, 관계를 쌓아 설득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비록 CP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영업 방식도 변화했지만, 기본 시스템을 이해하면 변화하는 흐름에도 자신만의 영업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이사는 "제약영업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 기본기를 익힌 후 담당자와 회사가 전략적으로 영업을 펼침으로써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이 책이 전략적인 영업을 위한 기본기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2023-04-05 06:17:15정새임 -
"혁신·개량신약 점안제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것"[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레바아이는 국제약품 R&D 능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개량신약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과질환제는 물론 케미칼·바이오분야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해 연구중심 제약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영관(58) 국제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이 제시한 R&D 청사진은 점안제를 중심으로 한 개량신약·혁신신약 라이선스 아웃과 제품화'로 대별된다. 지난달 1일 출시된 레바아이점안액2%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허가받은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 건조증 치료제로 국제약품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김영관 본부장은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레바아이점안액 국제약품의 자체 특허(레바미피드의 가용화 방법)기술로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과 이물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레바아이점안액은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위약대비 우월성을 입증,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치료제는 하루 5∼6회 투약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하루 4회로 점안 횟수를 줄여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레바아이의 개발기간은 7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제품화 성공 요인은 최고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그리고 개발·제제·합성·분석연구팀의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이 밝힌 국제약품 R&D센터의 강점은 빅파마 대비 인원은 적지만 '할 수 있다' '해보자' '된다'는 자신감과 동기부여 그리고 틈새시장을 정조준 한 'FOCUS on the Key Sector'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특허 무효화에 따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로 대별되는 베실산암로디핀의 국내 단독 제네릭 출시도 국제약품 R&D센터의 방향성과 김 본부장의 사안을 꿰뚫는 혜안에서 비롯됐다. 현재 국제약품이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크게 합성·개량신약 각각 2종류로 나뉜다. 안과전문 제약기업답게 대부분의 라인이 안과질환 관련 약물이다. 우선 합성신약 KJ12002(세포괴사 타깃 실명질환에 대한 시신경보호 점안제), KJ14003(파타나토스 타깃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제)은 개발 도중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이 완료되는 성과를 보였다. KJ16002(mPGES-1 억제를 통한 염증치료제), KJ22001(신호전달 타깃 항혈소판치료제) 등은 임상1·2상 후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제품화 단계에 성공한 개량신약 KJ13001(감염치료제), KJ14002(안과질환제 녹내장 3제 복합제 치료제) 이외에 KJ14004(안과질환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KJ16001(안과질환제 안구건조증 치료제)도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임상을 디자인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안구건조증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바아이는 향후 국제약품의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국내외 환자들의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본부장은 1992년 국제약품을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계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국제약품 제제연구소 입사 후 QC팀, 생산본부를 거쳐 공장장을 역임하고, 현재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2023-04-05 06:00:43노병철 -
"피칼리박테리움,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마우스)동물실험에서 피칼리박테리움프로스니치는 간 지방증·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향후 NASH(비알콜성간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마이크로바이옴의 가능성을 증명한 일례로 평가된다." 전대원 한양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진행된 'NASH 동물모델에서 피칼리박테리움프로스니치의 지방간질환 개선 효능 평가'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실험은 HF·HFD(30%과당·60% 지방,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마우스 동물모델에서 시험물질 피칼리박테리움의 균주 A2-165, EB-FPDK3, EB-FPDK9, EB-FPDK11, EB-FPYYK1을 8주 동안 경구 투여해 지방간질환 개선 효능을 평가했다. 실험을 통해 밝혀진 피칼리박테리움 균주의 효능은 포도당 항상성 향상, 간 지방 축적 억제, 간 손상 및 섬유화 예방, 손상된 장 기능 개선, 간 지방증과 간 염증 완화 등이다. 전 교수가 진행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NASH 유도군과 대비해 모든 시험물질 투여군에서 포도당 내성, 간·혈청 내 총 콜레스테롤과 총 중성지방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감소했다. NASH 유도에 의해 유의하게 증가한 간손상 지표 AST와 ALT의 혈중 농도는 시험물질 EB-FPDK9와 EB-FPDK11 투여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간의 병리학적 분석(H&E 염색, Sirius-red 염색 및 항 SMA 항체 염색법)과 Col1a1, TIMP-1의 발현을 확인한 결과, 모든 시험물질에 의해 지방증, 섬유증·콜라겐 침착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NASH 유도에 의해 간에서 지질대사유전자(CD36, FATP5, PPAR-γ, SREBP-1c, FAS 및 LPL), 염증성 사이토카인(TNF-& 61537;, MCP-1, IL-6)과 TLR4의 발현이 증가하는 반면, 모든 시험물질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이뤄진 다양한 전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NASH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피칼리박테리움프로스니치 미생물이 현저히 낮은 장내 환경을 갖고 있으며, 이번 마우스실험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이를 증명한 계기가 됐다. 여기에 더해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아커만시아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프로스니치 등은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파마바이오틱스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균종으로 NASH를 비롯해 비만, 제2형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대원 교수는 "아직까지 NASH와 관련한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고무적이다. 케미칼·바이오의약품·RNA 등을 이용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다양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물질로 평가되는 피칼리박테리움의 NASH 치료제 개발·제품화는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은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대사증후군과 더불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간질환으로 국내 유병율은 약 30%이며,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연간 45명 정도다.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1.6배, 제2형 당뇨병은 2.2배, 만성 콩팥병은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지방간의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 조직 내의 지방 축적과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도 간의 신생지방생성을 유발해 지방축적을 일으킬 수 있다. 병증이 진행되면 호중구를 자극해 간 성상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콜라겐 합성과 염증반응을 촉진시킴으로써 간 섬유화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소화기내과 분야 명의 중 한명으로 명성이 높은 전대원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대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수료, 대한간암학회 연구이사, 대한간학회 학술위원, 대한소화기학회 편집위원, 질병관리본부 수혈부작용 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2023-04-04 06:00:38노병철 -
"HA스킨부스터, 보습·탄력 등 피부 개선에 효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가 동안과 아름다움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한 만큼, 스킨부스터 시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스킨부스터가 보툴리눔 톡신·HA 필러에 이어 차세대 쁘띠시술로 부상하고 있다. 스킨부스터가 보습, 탄력, 결 ,광, 재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부 고민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 부회장(메이린의원장)은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좋은 유효 성분을 피부에 주입(주사 타입)하거나 바르는(화장품 타입)제품이 주를 이루며, 비침습적 시술 방식으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스킨부스터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히알루론산(HA)을 비롯해 연어에서 유래한 생체 복합물질 PN·PDRN 그리고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추출한 엑소좀까지 다양한 성분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각 피부 고민에 맞게 적합한 유효 성분을 선택해 간단한 시술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보습 개선에 효과적인 HA 스킨부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박 원장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엘라스틴·섬유아세포 등 진피 구성 요소들의 감소가 촉진되고, 피부의 결합력 역시 약해진다"며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 건조와 탄력 감소,주름 등의 복합적인 피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진피층을 구성하는 3대 요소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 성분을 활용하면 보습력 개선부터 탄력·결·광채·재생까지 다방면의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은 물을 끌어당기는 특성을 갖고 있어 체내에서 피부 보습이나 재생, 근육의 윤활 효과를 담당, 다양한 에스테틱 시술에 활용되고 있다. HA 스킨부스터 시술은 피부 진피에 직접적으로 히알루론산을 주입, 보습력을 즉각적으로 강화해 약해진 피부 탄력과 거친 피부 결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매끈하고 광채나는 피부로 바꿔준다. 박 원장은 "히알루론산은 필러, 물광주사,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미용 시술에 활용되고 있다. 시술 목적에 따라 제품에 요구되는 점·탄성이나 가교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각 시술 별 최적의 레올로지(Rheology)를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바이리즌스킨부스터는 주사 가능한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높은 함량의 히알루론산 성분과 스킨부스터 시술에 적합한 점·탄성을 갖췄으며 가교된 히알루론산 성분을 사용해 시술 후 유지기간도 길다. 특히, 단독 사용은 물론 재생에 효과적인 PN 성분의 스킨부스터와도 안전하게 혼합 사용이 가능해 최상의 시술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스킨부스터 시술 진행 시 적절한 주입 각도와 위치 설정이 중요하며, 시술 특성에 맞는 적합한 DDD(Drug Delivery Devicd)를 선택하는 것 역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조언했다.2023-04-03 06:00:22노병철 -
오스템파마 "의약·구강 R&D 협업 치약형 잇몸약 개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오스템파마가 의약연구소·구강건강연구소 협업을 통해 치약형 잇몸 치료제 '옥솔 페이스트'를 개발했다. 치료제 성분연구와 소비자 사용감·제품 디자인 등을 고려한 제형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오스템파마는 옥솔 외에도 두 연구소의 강점을 살려 의약품 등 신제품 출시를 지속해 두각을 나타내는 제약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효능은 기본...의약연구소, 옥솔 편의성 위한 실험만 100번 강주성 오스템파마 의약연구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옥솔을 개발하기 위해 100회 이상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성에 대한 최적화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치약을 짜기에 적당한 점도, 유효성분을 입안 곳곳에 전달하기 위한 적절한 거품, 양치할 때 느끼는 맛·향·개운함 등 세 가지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100회가 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옥솔은 오스템파마가 지난달 출시한 치약형 잇몸 치료제다. 옥솔 제품명은 국내 치과 전문기업 '오스템(Osstem)'과 구강 내 항염증 기능, 항균·진정 효과가 우수한 감초 유래 천연 성분인 '에녹솔론(Enoxolone)'을 강조한 합성어다. 옥솔은 오스템파마가 축적한 임상·성분연구·제형연구 노하우에 기반을 두고 개발됐다. 천연 성분으로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맛과 향의 쾌적함을 최적화해 양치를 하면서 일상 속에서 잇몸 질환 예방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강주성 의약연구소장은 "여러가지 치주질환에 효능을 나타내는 물질에 대한 문헌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에녹솔론이 염증생성에 관여하는 핵인자-카파비(NF-κB)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효능물질인 에녹솔론을 최대한으로 적용하는 전략으로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스템파마에 따르면 옥솔에 함유된 에녹솔론은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를 억제해 붓고 피나는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성분이다. 구강질환 원인균 3종에 대한 99.9% 항균 효과도 있다. 색소와 인공향료 등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이다. 강 의약연구소장은 "좋은 치약형 잇몸약을 개발하기 위해 의약연구소와 구강건강연구소 연구원들의 역량을 총동원했다"면서 "5~6개월에 걸친 연구로 최종 성분 등을 확정했고, 시제품을 경쟁사 제품과 비교평가한 설문조사 결과 상대만족도 160% 이상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출시 이후 옥솔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출시 후 2차 생산 분에 대한 대리점 공급이 완료됐다. 3차 생산 예정 수량에 대한 예약 주문도 완료된 상황이다. 오스템파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정보를 더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일상 속 잇몸질환 치료제'라는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브랜딩 전략을 실행 중이다. 강 의약연구소장은 "의약품은 효능 위주의 고전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 추세에 맞춰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한번에 끌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제형연구 강자 구강건강연구소...옥솔 개발 전방위 협업 오스템파마 구강건강연구소는 옥솔 개발을 위해 의약연구소와 제형연구 등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했다. 구강건강연구소는 치약과 가글제, 칫솔, 구강 위생 키트 등 구강 제품 제형연구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인호 구강건강연구소장은 "옥솔 제품은 제형연구 강점을 가진 구강연구소에서 제형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주성분에 대한 평가와 임상 문헌에 대한 의학적 접근 견해 공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강건강연구소는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 증진,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R&D)하고 있다. 구강재료 분야 미백 치약 4종, 시린니 치약, 잇몸 치약, 가글제 2종을 개발 완료했다. 구취 제거 치약과 어린이 치약을 개발하고 있다. 구강기구 분야에서는 더블와이드 칫솔 개발을 마무리했다. 휴대용 구강 위생 키트와 치간 칫솔, 어린이 칫솔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강건강연구소장은 "치약과 관련한 기술은 구강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다"면서 "치약형이지만 옥솔은 결국 의약품이므로 의약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3-03-30 06:17:59황진중
-
"약사 인생 40년 담은 인생문집, 감사한 마음 뿐이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쌓아 놓았던 꾸러미들을 이렇게 묶어 놓고 보니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되살아나 살아왔던 흔적들을 마주하며 새삼 쓰라림과 함께 젊음도 발견하게 된다. 이제 내 모두나 마찬가지인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보며 남은 생을 이어가야겠다(발간사 중에서).' 인천 미추홀구에서 다사랑약국을 운영 중인 김태욱(73, 서울약대) 약사는 최근 40년 이상 써온 글과 자신의 인생 속 장면들을 담은 문집 ‘횃불처럼 소금처럼’을 펴냈다. 김 약사는 지난 1978년 첫 약국을 개국하고 3년 뒤인 1981년부터 꾸준히 글을 써 왔다. 그런 의미를 담아 이번 책의 소개도 흑파 김태욱 약사의 ‘평생문집’이라 했다. 그간 김 약사가 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에 기고했던 글을 모은 이번 책에는 발표하지 않은 6편의 글과 김 약사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약력을 소개하는 사진이 실려있다. 그의 일생과 약국을 개국한 후 약사로서 사회를 바라보며 느끼고 생각한 부분이 총망라 돼있는 모음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시작은 300여편이 넘는 글을 스크랩 해 자녀들에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였어요. 그런데 수필가인 지인이 글을 보더니 책을 내라며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몇 달을 고민하다 해보자 결심했죠. 고령에 약국 일로도 힘든데 틈나는 대로 작업을 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라고요. 글, 사진을 고르고 제작, 교정 과정까지 1년의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김 약사는 이번 책에 실린 내용 중 ‘나의 약국 잔혹사’를 기억에 남는 글 중 하나로 꼽았다. 약국 경영 실패기를 담은 글인데 약사로서 자신의 실패담을 대중과 동료 약사들에게 솔직하게 드러내고 소개했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고 했다. 그가 활동 중인 인천 약사 마라톤 동호회에서 한라산을 단체로 등반한 이야기를 다룬 ‘한라산 등정기’와 PPA 사태를 지적한 ‘PPA 사태는 제2의 불량만두사건’ 칼럼을 개인적으로 가장 뜻 깊은 글로 꼽기도 했다. 김 약사가 써내려 간 글들에서는 약사로서 그가 해온 약사사회에 대한 고민과 열정 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이 됐던 마라톤에 대한 생각,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 약사의 대학 동기이자 절친인 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식약청장 역임)가 이번 책에남긴 축사에서도 김 약사의 인생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심창구 교수는 축사에서 “그의 솔직 담백한 글들을 읽으며 또 55년이 넘는 그와의 우정을 돌아보며 무슨 말로 흑파 김태욱을 설명할 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끈기와 인내, 순수, 열정, 마라톤 그리고 등산이 그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이라고 했다. 김 약사는 책을 발간하고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일이 커졌다고 했다. 그만큼 바빠졌지만 행복하다는 그이다. “집안, 친구, 지인에 선물할 생각으로 350권을 찍었는데 부족해서 500권에서 600권은 찍었어야 했나 하고 있고요. 우리 미추홀구약사회, 인천시약사회를 넘어 대한약사회에서도 수십권을 구매해 주셨어요. 미추홀구약사회 김명철 회장은 분회 회관에 책을 따로 비치도 해 줬고요. 너무 감사하죠. 지난 주말에만 집안, 대학동기, 고등학교 동기, 동료 약사들과 출판기념회를 가졌어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너무 행복합니다.”2023-03-27 18:53:44김지은 -
"더모톡신, 다양한 피부 고민 해소에 효과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져 있던 얼굴을 다시 드러내게 된 만큼, 미용·성형시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황승국 서울 압구정동 세븐데이즈성형외과 원장은 "미용·성형 산업 관련 기술이 지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간단한 시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본연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새로운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등장으로 쁘띠시술의 범위와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은 가장 보편화되고 대중적인 시술도구(의약품)로서, 매년 이를 활용한 시술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분비를 억제, 근육의 일시적 이완이나 수축 반응을 일으키는 신경독소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이러한 원리를 통해 미간·눈가부위의 주름 개선이나 종아리, 승모근 등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의 크기를 축소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눈꺼풀 경련이나 소아뇌성마비첨족기형,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등 다양한 병증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도 적극 활용돼 왔다.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KOAT)의 초대회장이자 더모톡신연구회로 활동하고 있는 황 원장은 "근육 반응을 활용한 기존의 시술법 외에도 문제 피부의 개선을 돕는 더모톡신(Dermotoxin) 시술 역시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로 최근 몇 년 새 HCPs(의료전문가)와 환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휴젤이 지난 18일 개최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에서는 더모톡신을 이용한 Facial Contouring에 대한 강연이 진행, 더모톡신 시술 원리와 실제적인 임상 가이드를 전달해 현장에 참여한 의료전문가(HCPs)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1998년 한국에서 처음 명명된 더모톡신(Dermis+Toxin)은 상피(피부의 맨 바깥층, Epidermal)와 진피(Dermal)의 여러 층위로 이뤄진 피부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입, 물리적인 세포 자극을 통해 문제 피부를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황 원장은 "피부 층마다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반응이 각각 다르게 발현되는데, 더모톡신은 이러한 피부와 톡신 간의 상호 반응을 활용해 안면윤곽부터 흉터, 모공, 다크서클, 목주름까지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섬유아세포가 많은 진피층에 톡신을 주입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모톡신은 기존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다방면의 피부 문제 개선과 함께 수술 대비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효과가 발현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피부와 해당 시술에 대한 절대적 이해와 경험이 필수다. 피부 각 층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이 필요한 부위에 정확한 깊이로 적정 용량의 보툴리눔 톡신을 주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피부에 대한 조직학적 접근과 세포역학신호변환(Mechanotransdution)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시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술 제품 선택 또한 중요하다. 황 원장은 "시술 시 예측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역가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국산 제품으로는 휴젤 보툴렉스 등과 같이 오랜 시간 시술에 활용되며 안정된 역가를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2023-03-27 06:00:00노병철
오늘의 TOP 10
- 1HLB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제네릭 ‘엘비탄디’ 허가
- 2전문약 할인에 거짓 약가정보 전달…도넘는 CSO 변칙영업
- 3면허대여 등 분업예외지역 약국·도매 12곳 적발
- 4"약국 경영난 참담한 수준"...약사회, 첫 수가협상서 토로
- 5HLB제약, 1200억 주주배정 유증 결정…생산 투자
- 6복지부 약제과장에 강준혁…약가 개편 완수 김연숙 떠난다
- 7린버크, 분기 처방액 100억 돌파…JAK 억제제 시장 독주
- 8코오롱생과, 인보사 원맨쇼 탈피…차기 파이프라인 확대
- 9큐로셀, 국산 첫 CAR-T 상업화 시동…"9월 급여 출시 목표"
- 10안국약품, 1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익 넘었다…160억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