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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투아웃제 된서리 맞은 CSO…존망은?[그래픽] "한달 전, 계약관계에 있던 A제약사로부터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계약기간까지 10개월여가 남았지만 어떠한 보상조건도 없었다.(××CSO업체 관계자)"[그래픽] "'모든 영업 프로모션을 주간 단위로 보고하라' '리베이트 적벌 시, 해당 제품 매출 전액 보상한다' 는 식의 불공정 계약 강요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공증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CSO업체 관계자)"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실시되기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제약사와 CSO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였습니다.제약사 입장에서 CSO는 부족한 영업 인력의 확실한 대안으로 각광받았습니다.CSO 역시 계약 관계에 있는 제약사들의 그늘에서 노력한 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일부 군소CSO의 경우, 리베이트 창구 역할을 담당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CSO업체들의 리베이트 영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구성원의 '맨파워'에 있습니다.CSO업체 대표와 직원들의 경력을 추적해 보면 속칭 왕년에 잘나가던 제약 영업사원이 대부분입니다.쌍벌제 이후 리베이트 수수에 대한 의사들의 부담감은 극해 달했습니다.CSO는 이 같은 분위기에 윤활유 역할을 했습니다.그동안 신뢰관계를 유지해온 전직 영업사원이 CSO라는 타이틀로 영업일선에 복귀했고, 의사와 CSO의 유착관계는 더 깊은 음성적 거래로 발전했습니다.하지만 최근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는 CSO의 존립기반까지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CSO와 계약관계에 있는 제약사는 300억~800억 내외의 중소제약사가 대부분이며, 제네릭 위주의 품목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만약 매출 포지션이 큰 제품이 CSO의 리베이트 영업으로 보험급여에서 삭제되면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합니다.이를 도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A제약사와 ××CSO 전 품목 계약 → ××CSO, A제약사 30억 외형의 B제품 리베이트 영업 중 적발 → B제품 보험급여 삭제 → A제약사, ××CSO에게 전액배상 소송하더라도 구상(보상)불가 → A제약사 막대한 매출 손실」상황이 이렇다보니 CSO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익명을 요한 A제약사 관계자는 "그동안 계약관계에 있던 20여 CSO업체에 계약파기 공문을 보냈다. 향후 3개월 안에 계약관계를 모두 청산할 계획이며, 계약파기로 인한 보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일방적 계약파기에 따른 CSO업체들의 반발 기류도 있지만 그동안 음성적 영업에 따른 약점으로 수면아래에 뭍혀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한 군소CSO 대표는 "형식상 계약서를 체결하지만 구두계약이 많다보니 일방적 계약파기에 따른 피해는 CSO로 전가된다. CSO 리베이트 적발 시, 제약사 연동 책임이라는 복지부 유권해석 이후 CSO 계약파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지난 2010년 쌍벌제 시행 후 음성적 변칙영업을 일삼으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CSO. 하지만 최근 시행되고 있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9-18 06:15:00영상뉴스팀 -
"대체할 배짱 없어서" 같은약 26종 약장에 수북부산의 A약국. 반경 100미터 안에 의원만 20여곳. 처방조제가 빈번한 약국입니다.최근 이 약국은 한가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잦은 제네릭 처방 변경으로 한 두달 조제하고 약장만 지키는 약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약국이 느끼고 있는 문제점입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그냥 도매상에서 낱알반품을 잘 받아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데 국가적으로 보면 굉장한 손해가 되죠."지난 4월 이후 한꺼번에 쏟아진 아목시실린 계열 제네릭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됐습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병원에서)원하는 약 갖다놓게 되고 한 두달 있으면 쓰지(처방)않고 새로운 (제네릭)약은 또 들어오고. 그러니까 한 종류에 대해서 약이 스물 여섯개까지 늘어나게 되죠."똑같은 항생제 약만 스물 여섯 종류가 넘습니다. 주변 의원마다 각각 다른 항생제 처방이 나오는 꼴입니다. 약국 조제실 약장에는 동일성분 약이 가득히 채우고 있습니다.한 두달 후 처방이 끊기면 또 언제 처방이 나올지 모르는 게 현실. 제약회사의 무리한 의약품 사입을 그 원인으로 지목 했습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제네릭은 앞으로 계속 쏟아질 것이고 제네릭이 한번 쏟아질 때마다 약국에 랜딩을 엄청나게 하고 약을 두 세 달 묵혔다가 한 두알 쓰고 결국은 반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대체조제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데 왜 안될까? 약사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솔직히 말합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이 주위에서 오는 처방을 모두 받다 보니까 대체를 하라고 말해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병원에서 원하는데 그걸 갖다놓지 않고 배짱 좋게 대체할 약국은 아무도 없잖아요."주변 의사나 환자와 겪을 갈등에 대한 우려도 대체조제를 막는 장애물입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의사와의 신뢰관계인데 왜 우리 병원것만 대체를 하려고 하느냐고 나오는 (의사)분도 계실수 있고 환자도 대체를 하겠다고 말을 하면 다른 약국으로 가죠. 우리 약국으로 오지를 않아요."국가는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대체조제를 권장하고 있고 안쓰고 버리는 약을 줄이기 위해 소포장 제도까지 도입했습니다.약국은 먼나라 이야기 같은 정부 정책에 푸념밖에 안나오는 게 현실입니다.[인터뷰 : 부산 A약국 약사]"결국은 성분명처방으로 갈수 밖에 없을텐데 이게 요원한 일이라서…."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9-17 06:15:00영상뉴스팀 -
8개 제약, 올해 법인세 과징금 2000억 육박올 한 해 동안 세무조사를 받은 국내 제약사는 8곳에 이릅니다.해당 제약사들은 정기세무조사 차원이라고 말하지만 리베이트와 연동된 특별세무조사 성격이 짙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 시각입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세무조사 해당 유무와 관계없이 제약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분위기입니다.[전화멘트] A제약사 이사: "아무래도 영업부서는 위축되는 부분이 있고, 모든 부서가 원활히 돌아가는 것도 어렵고 위축이 되죠. 업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 보면 세무조사 형식도 그렇고 결론도 그렇고 모두 대동소이하게 내려지니까 왠지 과징금 억지로 먹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죠."[전화멘트] B제약사 차장: "제약업계가 접대성 경비와 판매관리비가 높은 편이잖아요. 근데 국세청에서 이 부분을 다 경비로 썼냐고 추궁해 소명하지 못하면 추가분에 대해서 과징금이 붙잖아요. 기본적으로 최근 5개년도 소급해서 세무조사하면 문제가 커지죠. 그래서 세무조사하면 다 털리게 돼 있어요."세무조사 기간 동안 중점조사 사항은 세무조정계산서와 거래명세서, 영수증 증빙자료, 통장거래내역서 확인 등 입니다.[전화멘트] C제약사 재경부장: "접대성 경비를 일반송금용인경비로 전용처리 했는지 여부. 00사, 00사 등의 경우 특수관계자(계열사 등) 거래가 많은 회사의 이익분여 여부를 중점 조사하죠."통상 조사기간은 3개월이며, 조사회계연도 범위는 최근 5개년도입니다.[전화멘트] C제약사 재경부장: "2~3년 타겟연도를 잡고 나와요. 이 기간 동안의 회계연도를 조사해서 같은 유형이 발견될 경우, 양쪽으로 확대를 합니다. 확대할 수 있는 기간은 위로 2년 아래로 1년 그래서 5년으로…."세무조사를 받았거나 진행 중인 제약사는 4500억~8000억 외형의 대형제약사 3곳과 450억~1500억 외형 중소제약사 5곳입니다.한편 특별세무조사 시 통상적 법인세 과징금을 매출액 대비 5%로 산정한다면 이들 제약사가 납부해야할 세금은 2000억원에 달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9-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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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사진 찍어 보내면 선물 드려요"간호사가 처방전 사진을 찍어 영업사원에게 보내주면 특별한 선물을 준다?실제 영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2인자 공략'의 한 형태입니다.영상뉴스팀이 입수한 국내 A제약회사 지역사무소 영업담당자가 작성한 랜딩 성공사례 문건입니다.이 문건에는 인천 소재 B내과의원과 C의원이 A제약회사 약물을 어떤 방식으로 증가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B내과의원의 A제약회사 처방액은 월 3000만원 수준. 그런데 얼마 후 8000만원까지 늘어납니다.영업사원은 자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가족이 동반한 직원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또 원장에게는 레슨이 곁들인 골프 여행을 제공했습니다.C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한달 3000만원에 불과했던 C의원의 A제약회사 약물 처방액은 90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문건에서는 원장과 간호사에 대한 선물공세를 제공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처방전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했습니다.원장에게는 제약회사 대표이사 명의로 당뇨 전문위원으로 위촉패와 과일선물을 전달했습니다.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한 골프 접대, 병원 직원연수 대행, 선물 제공 등 여전히 영업현장의 모습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9-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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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양약제제 분류만이 한약사 논란 해법"[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만시지탄이라니까.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직무유기한 것을 이제야 하겠다는 뜻이에요. (한약제제)분류를 하면 판도라 상자다."최근 복지부가 한약제제 분류 용역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논란으로 촉발된 혼란을 한약제제와 양약제제 분류라는 원천적 문제 해결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입니다.복지부의 이 같은 입장은 한약제제 분류 문제를 따로 두고서는 약사법상 한약사 일반약 판매의 합법성 여부를 따질 수 없는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오랫동안 한약제제 분류를 주장해 온 한약조제약사회 이성영(57) 회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빨리 분류를 하라는 얘기야. 분류를 하면 약사에게 유불리가 있고 한의사에게 유불리한게 아니라 분류를 명확히 해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게 아니라 명확히 법적으로. 예를 들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분류를 안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혼란이 있겠어요?"그는 오랫동안 방치해 온 한약제제 분류 문제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논란 말고도 다양한 혼란을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의원이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한방파스가 바로 대표적입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한방파스니까 한약제제로 생각하고 한의사들이 취급을 하는데 약사법상 의약품이 한약제제와 양약제제가 구분이 안되어 있고 양약제제에 대해서 용어의 정의도 없어요"그렇다면 왜 이 문제는 그 동안 방치되어 왔을까. 이 회장은 복지부가 직무유기를, 약사회도 일부 공동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약사회에서 처음에 한약제제라는 용어가 들어갔을 때 이걸 문제 삼아서 분류를 했어야 했는데 약사회에서도 그 때 분류 안한게 일부 공동책임이 있다고 봐요"한약사 논란도 한약제제 분류와 맞닿아 있습니다. 분류가 명시적으로, 법적으로 안되어 있다보니 일선 보건소 담당자마저도 판단에 혼란을 겪는 일이 다반사입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우황청심원을 한약사가 판매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판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우황청심원이 허가사항으로는 일반의약품이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공무원이 금방 그 자리에서 (입장이)바뀌면 안되죠."한약사 일반약 판매 해법도 한약제제 분류만 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주장입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조제권에서도 면허된 범위내에서 판매해야 된다고 되어 있는데 (한약제제)분류가 안돼 있어서 (한약사)혼란이 오는 거예요. 면허된 범위에서 한약제제다 양약제제다는 부분을 만들어야 돼요."대한약사회 한약정책위원회에 참여해 오다가 한약사를 옹호했다는 일각의 비난을 받고 그 직을 그만 뒀던 그였습니다. 이 회장은 한약사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이성영 회장 / 한약조제약사회]"한약사는 한약과 양약 두개다 하고 약사들은 양약만 한다고 하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통합(약사)라는 용어보다는 복수면허를 취득하게 하자."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9-1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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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한센병 '치유'합니다"식구(食口)-아침·저녁으로 식사를 함께하는 관계. 즉 가족을 말함이다.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과 소록도 주민은 한 가족이다.오동찬 의료부장은 20년 간 소록도라는 한울타리에서 의사와 환자 사이가 아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한센인들과 정을 쌓아왔다.의사로서 소록도에 첫 발을 디뎠던 1995년 당시 그의 가장 큰 보람은 한센인들에 대한 치과진료였다."이곳 소록도가 좋아 공보의부터 지금까지 쭉 머무르게 됐습니다. 무너져 내린 잇몸을 치료하고, 함몰된 입술을 수술(아랫입술재건)하다 보면 하루가 모자랐죠. 이제 한센인들과 함께 커피를 즐기고, 식사를 하며 동고동락하는 하루하루가 삶 그 자체가 됐습니다."그의 손을 거쳐 간 소록도 주민은 1400여명. 지금도 여전히 하루 20명 정도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한센병 환자를 진료하는 그지만 의사로서 치료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바로 한센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다."국내 한센병 치료율은 100%입니다. 항생제 복용 환자에게 전염될 염려도 물론 없고요. 이제 한센병은 천형의 질병이 아닌 편견과 선입견이 만든 사회적 질병의 시각이 더 크죠. 저와 제 가족을 보세요. 그들과 함께 살을 부비고, 된장찌개에 숟가락을 담구며 식사해도 이렇게 건강하잖아요."최근 그는 이런 노고와 공로를 인정받아 JW중외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성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성천상은 JW중외그룹 창업자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적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소록도에서의 그의 삶은 언제나 보람과 희망으로만 가득 찼을까.그곳 소록도 역시 생로병사의 그림자를 피할 수 는 없는 법…."정들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나보낼 때 가장 마음 아픕니다. 얼마 전에도…. '조금 더 잘해 드릴 걸'하는 여한과 후회에 가슴이 먹먹합니다."이제 그는 정년을 마치면 소록도를 떠날 계획이다.캄보디아·몽골 등지에서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다.이미 10년 전부터 1년에 1~2달씩 해외 한센병 환자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동서고금을 막론한 진정한 의사의 길은 뭘까.천부적 재능을 지닌 신의(神醫)도 훌륭하다.하지만 아마도 언제나 환자 곁에 머물며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인의(仁醫)야 말로 우리가 바라는 이 시대 진정한 의사상이 아닐지 곰곰이 되새겨 본다.2014-09-05 06:1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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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도시락집 비워달라" 소송 후 약국개설과거 의료기관으로 사용된 장소에 의원과 약국이 시간차를 두고 개설해 담합 논란이 제기됐던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의원 일부를 분할해 도시락점을 냈던 업주가 건물주가 아닌 의원 원장으로부터 명도소송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전전세'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의 한 건물입니다.2011년 6월 1층 A의원이 폐업한 장소에 4개월 후 B의원이 4분의 3 정도를 분할해 임대받아 개원 했습니다.나머지 4분의 1 공간은 B의원이 들어선지 3개월 후인 2012년 1월 1종 근생활시설(의원)에서 2종 근생활시설(소매점)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도시락점에 임대 됐습니다.2년 5개월간 운영 됐던 도시락점은 지난 8월 폐업하고 이 공간에 약국이 개설하면서 담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쟁점은 4분의 1에 해당하는 도시락점의 권리 주체가 누구냐는 것입니다.의원이나 약국은 건물주라고 주장하고 약사회는 실질적인 권리주체가 의원 원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원장이 도시락점 업주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진행한 사실을 약사회가 확인 하면서 담합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인터뷰 : 울산시약사회 관계자]"의료기관을 분할한 주체가 누구냐하면 OOO(원장 의사)이 되는 거죠. 지금 (도시락집을 상대로)명도소송하고 직거래한 것이 들통난 이상은 자기는 못하는 거지. 약국(들이는 것을)"해당 보건소는 논란이 확산되자 면밀한 검토를 위해 약국의 등록신청을 보류했습니다. 현재 약국 자리는 인테리어 공사를 끝마치고 비워둔 상태입니다.이 같은 변형된 개설형태가 늘면서 허가권자인 보건소도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인터뷰 : 보건소 관계자]"예전 같은면 (이런 경우)아예 (개설등록이)안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변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죠."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9-0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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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중국 내 병원설립 '골드러시'최근 중국 국가위계위와 상무부가 7개성(북경, 천진시, 상해시, 강소성, 복건성, 광동성, 해남성)에 한해 외자독자병원 설립을 허가키로 결정했습니다.설립조건은 직간접적으로 의료위생투자와 관리에 종사한 경험이 있으면 가능합니다.이 같은 발표가 나자 국내 제약사와 병원들도 단독투자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내 병원설립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중국 내 외국자본투자 병원 설립 규정은 총지분의 70% 이하·투자금 2000만위안(33억원) 이상·병원급 이하 설립 가능 등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사실상 성공사례가 없었습니다.하지만 이번 국가위계위의 결정은 100% 외국자본만으로도 병원을 설립할 수 있어 의약업계는 반색하고 있습니다.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중국 내 지사를 확보한 제약기업들입니다.믿을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북경에 법인을 확보한 국내 한 제약회사는 중견 성형외과, 피부과, 캐피탈업체와 함께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 중에 있습니다.향후 이 제약기업의 중국 내 병원 진출은 본사와 중국법인 양사 별도의 병원 설립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익명을 요한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본사가 선발대 형식으로 중국 내 병원설립을 추진한 다음 중국법인이 후속으로 별도의 병원을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또 다른 대형제약사도 현재 중국 내 병원 설립을 검토 중입니다.국내 빅5 대형병원과 중대형 성형외과, 피부과도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BK성형외과의 경우 광동성, 북경, 상해에 단독출자병원 건립 세부 계획서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BK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이번 중국 정부의 병원 개방 정책은 분명 한국 의약산업에 있어 또 다른 기회다. 하지만 진출 성공의 핵심은 투자규모가 아닌 철저한 현지화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9-02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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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과 도보순례, 약사도 필요하니까요"26일 오전 7시 30분. 충북 오창에서 천안 병천 방향 510번 지방도의 아스팔트 길을 14명이 걷고 있었다.그들의 손에는 노란 깃발이 들려 있었는데 펄럭이는 깃발마다 이름 석자가 검정색 명조체로 박혀 있었다.싸늘하게 식은 몸이라도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이다. 걷는 이들의 얼굴은 그늘졌는데 등에 붙인 희생자의 얼굴 사진은 웃고 있었다.지난 11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3백여 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걸어온 '생명과 정의의 도보 순례단'. 신학대 학생과 교수가 주축이 된 도보 행렬에 검게 얼굴을 그을린 약사가 있었다.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허무하게 침몰하자 사건 이틀만에 팽목항으로 가장 먼저 달려간 이승용(43) 약사였다. 아내 노 란 약사에게 해남 소망약국을 맡기고 그는 팽목항을 제집마냥 눌러 앉아 희생자 가족들을 약으로, 마음으로 위로했다.이번 순례에 동참하는 그의 마음을 잘 알기에 기자도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인터뷰 요청에 그의 대답은 거절."싫어요. 말할 기운도 없어요. 도보 일정이 새벽 5시에 시작해서 점심 먹으면 2시간 정도 잠을 자야 오후에 다시 걸을 수 있습니다. 미안해요."다음날 아침 무작정 충북 청원 오창교회로 찾아갔다. 오창을 출발해 충남 천안으로 가는 게 순례단의 이날 일정이었다.오전 7시 도착한 교회에 인기척이 없다. "10분 전에 출발 했어요."교회 앞 마당을 빗질하던 분의 설명이다. 20여분을 쫓아가자 저 멀리 바람에 펄럭이는 노란 깃발의 무리가 보였다.기자도 같이 걸었다. "왜 걸으시는 거예요?" 그 이유가 듣고 싶었다."팽목에 있다보면 여러가지 소리들이 들려요.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움직이게 되지요. 장기적으로 봉사하던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까 서울이나 안산에서 걸어 내려오시는 분들은 많이 있는데 팽목에서 그 아픔을 같이 했던 느낌 그대로 안산이나 서울로 가시는 분들은 없었다... 우리가 그걸 한번 해야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깃발에는 실종자로 남아 있는 단원고 선생님의 이름이 적혀 있다. 서울로, 안산으로 가자는 제안에 이 약사 혼자 올라갈 수는 없는 일이다. 진도 봉사약국에서 알게 된 호남신학대 오현선 교수의 도움으로 도보 순례단은 꾸려졌다.아직 돌아오지 못한 10명. 이 약사는 그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최소한 우리가 걸을 때 만큼은 실종자 수색을 중단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우리가 걸어 올라갈 때까지 최대한 수색을 하라 이거죠. (우리가 걷는 이유는)그런 의미도 있어요."50분 정도 걸었을까. 천안 아우내로 가는 길목인 성산삼거리 언덕길을 앞두고 10분간 휴식을 취했다. 그의 발에 엄지손가락만한 물집이 잡혀 있었다."아야야!" 털석 앉자마자 저절로 나오는 소리. 물집 잡힌 발바닥과 긴장한 근육이 반응하는 소리였다."천주교 십자가 순례단 먼저 하셨던 분에게 어떤게 제일 힘들었냐고 물으니까 딱 한마디로 얘기하더라구요. 물집 잡히는 거 조심해라. 발가락 양말을 신고 두 컬레를 겹쳐 신으면 덜 잡힌다. 열흘까지는 성공했어요. 근데 그 다음부터는 그냥 생기네요."무게를 측정할 수 없는 희생자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나누고자 걸었는데 정작 현실에서는 물집이라는 하찮은 것이 더 크게 아팠다.약사라는 직업도 물집과 근육통 앞에선 속수무책."주로 진통제 줘요. 진통제 말고 뭐 있어요? 파스. 물집 잡힌 거 터트려 주기."가출한지 보름이 넘었다. 집에서는 이런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첫째 아이랑 진도 팽목에서 해남 우수영까지 1박2일 같이 걸었어요. 나머지 얘들은 아빠 거기 왜 있냐 그러지. 그러면서 빨리 먹을거 사와라. 장난감 사와라 하지."큰애를 뺀 둘째와 셋째 어린 자식에게 아빠가 왜 도보 순례를 하는지 설명하기란. 세월호라는 사건이 정확히 설명되지 않은 것처럼 어렵다.도보 순례자들의 무거운 발걸음. 해가 산등 위로 올라 탔다. 자연은 선한 자나 악한 자 모두에게 공평하다. 순수한 이들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을 태세다. 오전 8시 30분. 밤 동안 내려앉은 이슬이 기화하면서 스믈스믈 땅 열이 올라왔다."(팽목항이)거리가 가까운데 있었고 다행히 직업이 약사라서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지금도 약사는 이 거리에서도 필요하고. 이 행진에서도 필요하고."팽목항 봉사, 도보 순례 참여를 그는 다 우연으로 설명했다. 뒷말은 그의 본심인 듯 했다. '약사는 이 거리에서도 필요하고'라는 말.팽목항 봉사약국만 해도 그렇다. 사고 초기 약사 수요가 있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팽목항에)오시는 분들이 또 오세요. (봉사하러)몇 번씩 오세요. 또 온 이유가 있겠죠. 초기야 정말 약사들이 부족해서 많은 약사가 필요해서 그랬지만 지금은 제가 (팽목항)출발하기 직전까지는 (환자가)50명도 채 안 오시거든요. 근데 24시간 (봉사약국을)지킨다는 것은 힘든 일이잖아요."16일째 걸은 사람치고 이 약사의 몸 상태는 외형적으로 좋아 보였다. 유가족과의 함께 식사를 하다보니 살이 오히려 쪘다고 말했다."세월호 (봉사약국)시작할 때보다는 5킬로그램 쪘어요. 4월달보다는 이런말 하면 좀 뭐하지만 가족들과 식사하는 것도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가족과 식사하고 저 가족과 식사하고 그렇다보면 하루에 많이 먹을때도 있어요. 지금은 좀 (살이)빠지고 있어요."순례단은 이날 천안의 한 대학에서 묵고 다음날 평택으로 올라갔다. 최종 목적지인 안산분향소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몸은 점점 축 나겠지만 순례단의 이름처럼 우리사회의 정의와 생명 의식은 더 살아날 것이다.2014-09-01 06:14:58영상뉴스팀 -
신약개발 권위자…후보물질 'PLAG'에 반하다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모든 제약사들의 열망이자 지상최대 목표다.신약개발이라는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조건은 프로젝트를 이끌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비용투자로 압축된다.빅파마의 경우, 단일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1~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한다.연구 인력만도 수천에서 수만에 달한다.그렇다면 국내의 경우는 어떤가. 규모로만 본다면 사실상 비교불가다.하지만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고 네트워킹이 다양한 컨트롤타워 영입 후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우리도 꿈의 신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이러한 시대적 기류에 맞춰 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개발 총괄지휘관을 최근 영입해 화제다.주인공은 바로 DMPK(신약후보물질탐색)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정세호 박사다.정 박사는 BMS, 다케다 등 글로벌 빅파마 25년 경력의 소유자다."엔지켐생명과학 미국 지사장직 제안을 받고 무척 망설였어요. 하지만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 경영진의 열정에 반해 합류하게 됐습니다. 국내 제약사 기술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엔지켐생명과학에서 정 박사의 직책은 미국 지사장이다.지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는 녹용추출 단일성분 신약후보물질 'PLAG'를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이다.PLAG는 항암치료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혈소판과 호중구 수치를 올려 주는 물질이다.PLAG는 혈소판과 호중구치료제 시장 모두를 겨냥해 개발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시장규모는 7조원을 넘어선다.만약 PLAG가 신약으로 개발될 경우, 엔지켐생명과학이 기대하는 매출액은 1조원 상당이다."PLAG 물질은 신약개발 과정의 난제인 독성 억제와 이론적 약효가 상당히 증명됐다고 판단됩니다. FDA IND 제출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되며, 임상3상 완료시점은 최대 3년을 넘기지 않을 계획입니다. 빠르고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노바티스, 로슈, 암젠 등과 전략적 제휴도 맺을 예정입니다."국내 중소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이라는 도전적 목표도 주목되지만 이 약물 개발에 따른 항암환자들의 효과적 치료의 길이 조속히 열리길 기대해 본다.다음은 정세호 박사와의 일문일답이다.-엔지켐생명과학 미국 지사장 취임 소감은=그동안 미국 제약업계에서 25년간 일해 왔다.한국 제약기업은 엔지켐생명과학을 시작으로 처음 일해 본다.문화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개발 총책임자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아울러 신약후보물질 'PLAG'에 대한 기대도 크다.-미국 지사장의 역할은=그동안의 'PLAG' 비임상/임상자료를 가지고 FDA에 IND를 제출하는 게 급선무다.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IND를 제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래서 미국 임상의 기회를 만든 후 노바티스, 로슈, 암젠 등 빅파마들과 손잡고 이 후보물질을 신약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르면 3년 내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동안의 경력사항은=박사학위를 마치고 BMS에서 20여년 간 DMPK(신약후보물질탐색)분야에서 일했다. 이후 IND/NDA 업무를 당당하기도 했다.2009년도부터는 서울대 약대 교수로 3년 간 재직했다. 그후 항암제 전문제약사 밀레니엄에서 DMPK분야를 지휘했다.-엔지켐생명과학 신약후보물질 PLAG의 신약개발 가능성은=녹용 추출성분 PLAG는 단일 컴파운드다. 이 컴파운드는 매우 훌륭한 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항암제 복용 시, 가장 큰 문제는 환자의 호중구/혈소판이 감소되는 증상인데 PLAG를 복용하면 이 수치를 끌어 올려줘 치료에 효과적이다.PLAG가 신약으로 개발된다면 항암치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높은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혈소판/호중구감소증 등 이 분야 치료제 시장 분석과 전망은=항암 치료 시, 항암제 독성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뒤따르게 되는데 PLAG와 병행 복용할 경우 치료를 최적화 할 수 있다.거의 모든 항암제와 병행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약으로 개발이 완료 된다면 천문학적인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본다.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빅파마에서의 활동대신 엔지켐생명과학을 선택한 이유는=첫째 PLAG의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봤다. 이 후보물질은 블록버스터로 만들어 질 잠재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둘째 경영진의 열정을 높이 샀다. PLAG를 신약으로 개발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마음을 움직였다.많은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드롭하는 이유는 임상에서 이론적 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아울러 물질 자체의 독성도 문제다.그런데 PLAG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한 물질이다. 이렇게 봤을 때, PLAG는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엔지켐생명과학이 지금은 비록 작은 제약사지만 미래성장가능성은 그 어느 제약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한다.-한국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제언은=글로벌 빅파마들은 1개 타겟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인원만 30~40명이 달한다.이런 관점으로 볼 때, 국내 제약사들이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좀 더 타겟 포커싱에 공력을 들여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향후 계획과 비전은=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개발 지휘자로서 PLAG 물질을 반드시 신약으로 개발해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그리고 이 물질이 하루 빨리 신약으로 개발돼 항암치료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고 싶다.2014-08-2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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