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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약, 미이수자 연수교육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등을 대상으로 미이수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시약사회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수교육을 진행, 1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대한약사회 대전시약사회 현안 브리핑(차용일 회장) ▲약사와 AI(한창호 약사) ▲약국 운영을 위한 필수 동물 의약품(강병구 약사) ▲갑상샘질환의 이해(박은정 약사) ▲노인환자 약물치료 관리(최순옥 약사) ▲위염, 역류성식도염, 소화성궤양의 이해(송병정 약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차용일 회장은 "수급불안정의약품 해결방안 및 국민 중심의 성분명 처방 도입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다"며 "만족도 높은 연수교육을 추진해 준 약학·학술위원회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휴일에도 수고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5-07-28 16:37:14강혜경 -
약사회, 한약사·성분명 처방 권역별 정책 토론 마무리노수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취임 이후 시행한 전국 지부, 분회 대상 권역별 정책토론회가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약사회는 회원과 새로운 소통의 창을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도로 평가했으며, 제시된 의견과 토론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TF에서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노수진 대한약사회 홍보·총무이사는 28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약사회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6개 권역 정책토론회 결과와 추후 활용 방안 등을 밝혔다.약사회는 지난 5월 25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6월 1일 서울·강원, 6월 15일 대전·충북·충남, 6월 29일 광주·전북·전남·제주, 7월 6일 대구·경북, 7워 27일 인천·경기 지역에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6개 권역에서 총 442명의 약사 임원, 회원이 참석했다.토론 주제는 약사사회 현안이자 권영희 집행부 공약 사업인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이었으며, 대한약사회 정책, 홍보 담당 임원단 주도로 각 권역의 분회, 지부 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에 대해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과 현안에 대한 이해와 공유의 폭을 넓힌 동시에 약사회와 분회, 지부 간 또 다른 소통의 통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 이사는 “그간 진행해 오던 전국 임원대회의 장점은 살리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토론 시간이 부족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한 것”이라며 “지부를 넘어 분회 이사님들도 의견을 개진하고, 대한약사회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약사회가 보완해 갈 점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각 권역별 토론회 진행 후 참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책토론회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참여 임원의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회원 관심사와 필요에 부합한 주제 선정이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7%가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또 토론회 중 약사회 기조 발언, 발제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임원의 90% 이상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었다’는 답변도 있었다.노 이사는 “8명에서 10명의 임원이 한조를 이뤄 하나의 주제로 토론하고 조들이 모여 팀 별로 재토론을 한 후 팀에서 만들어진 최종 정리안을 전체가 모인 가운데 발표하는 절차를 거쳤다”며 “임원들의 질의에 대해 대한약사회 담당 임원과 더불어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있었던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개월 간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 분회, 지부 단위 임원들이 약사회에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은 대국민 홍보였다.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은 물론이고 다른 약사 현안에 대해서도 약사, 약국의 역할과 필요성을 국민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노 이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된 것은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며 “한약사와 약사, 약국과 한약국의 차이가 무엇인지, 성분명처방이 왜 필요한지, 약사·약국의 공익적 가치가 무엇인지 국민에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회도 이 부분을 고민하며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에 제시된 의견과 도출된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성분명처방, 한약사 TF에서 수렴해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5-07-28 16:36:15김지은 -
광주광역시약 감사단, 회관 관리위원회 신설 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4일 상반기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단으로부터 회관 관리위원회 신설 등의 지도사항을 받았다.이날 김동균 회장은 수감에 앞서 “감사를 통해 회칙과 규정에 맞는 회무운영을 점검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재무지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감사는 윤정미, 나현철, 신은옥 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행부의 상반기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향후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적과 격려 사항이 제시됐다.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2024년 지도감사 조치내역 관련 지적사항별로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각 조치의 내용과 결과를 수치와 함께 명확히 기록할 것 ▲각 위원회별 회의 참가자 현황을 회무보고 시 명확히 명시하라고 했다.또 ▲연수교육 출석체크 방식을 재 논의해 강의 종료 시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강구 ▲약사회관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별도의 관리위원회 구성이 필요하고, 위원회 운영 목적(회관 관리 및 기금운영)을 명확히 할 것 ▲약사복지나눔기금 확보를 위해 팜코카드 회원 사용 확대에 각 분회와 지부의 적극적인 협력 ▲사업실적 보고서 작성 시 각 위원회별 위원 전원의 명단 포함 등이 언급됐다.윤정미 감사는 "상반기 동안 지부의 활발한 회무 추진을 격려하며, 모든 업무가 회의 규정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7-28 16:32:00정흥준 -
경북 마퇴본부, 청소년 수영 대표 선수 대상 마약 예방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지난 25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협조로 수영 청소년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체험부스에서는 ▲미니특강 ▲도핑방지퀴즈 ▲금지약물 체험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 등 수영 청소년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마약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마퇴본부 경북지부 측은 이날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에서 ‘중독이 되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를 주제로 약물 고글을 착용하고 보드판에 꿈과 현재 목표를 적어봄으로써 다시 한번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부는 8월에도 도핑방지위원회 협조를 통해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 소프트테니스 청소년 대표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마퇴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7-28 15:40:58김지은 -
"아스피린 차광, 흡입제 고온노출 위험"…폭염 약 관리는?폭염 속 약국에서 냉매제를 넣어 투약 중인 모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 중 156곳에는 폭염경보가, 24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까지 이어지는 만큼 약국도, 약을 복용 중인 환자도 이전보다 의약품 관리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가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한 ‘여름철 의약품 보관 방법’을 통해 고온 다습한 기온 속 의약품 종류 별 보관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정리해 봤다."무더운 날씨, 약은 냉장고에 보관이 좋다? NO"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약은 상온이나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다. 여기서 상온은 15도에서 25도, 실온은 1도에서 30도 사이다.그만큼 요즘처럼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는 날씨에는 의약품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이나 관리가 중요해진다.우선 여름철에는 자동차 실내 온도가 높게 올라갈 수 있고, 실외 주차한 경우는 내부 온도가 7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따라서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는 의약품을 자동차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가정에서 서늘한 곳에 약품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부는 아무 약이나 냉장 보관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실온 보관을 원칙으로 하며, 일부 시럽제의 경우 냉장 보관에 의해 층분리가 일어나 약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본부는 “고온의 날씨로 인해 적절한 보관 장소가 없어 실온 보관 약물을 불가피하게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경우라면 지퍼백에 밀봉해 음식물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생제·시럽제는 무조건 냉장보관 해야 한다? NO"의약품 종류 별로 보관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소염진통제이자 심혈관계 질환자가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경우 고온에서 분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서늘하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 차광 보관해야 한다.피부에 바르는 연고나 크림은 빛과 습기에 민감해 뚜껑을 잘 닫고 차광 보관해야 한다. 인슐린이나 성장호르몬 주사 등은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얼지 않게 주의하고 냉매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제품 별로 사용기한을 꼭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갑상샘 호르몬제는 열과 습도 햇빛에 의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차광된 기밀 용기에 실온 보관해야 하고, 협심증 발작에 복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은 빛과 열, 습기에 매우 민감하다. 갈색병에 솜을 넣지 말고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는 특히 고온에서 폭발의 위험이 있고 신체로 전달되는 약물의 양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보관 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고온 노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가루약은 습기에 약한 만큼 서늘하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한다. 변색 됐거나 덩어리로 굳어진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항생제, 시럽제는 온도에 따른 안정성이 약마다 다르다. 보관 조건을 확인하고 별도로 날짜를 기록해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본부는 "약의 효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복용 편의성을 위해 원래 포장을 제거하고 한 포에 여러 약품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이면 원래 포장대로 보관 방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약을 보관하고 약국에서 호일 포장에 든 약을 받은 경우에는 복용 직전까지 그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2025-07-28 11:09:26김지은 -
시민사회 통합돌봄 표준조례안에 약사 약물관리 명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과 지자체 조례 제정이 한창이다. 이에 한국사회연대경제라는 단체가 표준 조례안을 내놓았는데 지자체가 수행할 통합돌봄서비스에 '약물관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지방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준비 작업에 나서도록 지역사회 돌봄통합지원 표준조례안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조례안은 전국의 226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 여건과 자원 실천 역량에 따라 참고 및 수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면 현재 전국 사회연대경제 조합기관 단체들이 각 기초자치단체와 의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돌봄통합 조례 제정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됐다.통합돌봄지원법 15조를 보면 '약사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약사가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가 통합돌봄서비스로 명시돼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들 그러나 약사의 역할을 복약지도로만 한정 지으면서, 약사가 통합돌법사업 참여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시민사회계가 제안한 표준 조례안에 '약물관리'가 포함되면서 복약지도 외에 약사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이미 지자체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을 보면 부산 A구청은 '방문진료, 간호 등 재가 보건의료지원'으로만 명시해 약사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기술은 없었다.경기 A시의 조례안 에서도 '방문 진료·간호 등 보건의료 지원, 노인성 질병 및 치매,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 및 예방 지원사업' 등이 전부다.그러나 이번에 나온 표준 조례안에는 '돌봄통합지원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간호, 재활, 요양, 의료, 호스피스 및 생애말기 돌봄, 약물관리 등 보건·의료 서비스'로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가 명시돼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는 "현재까지 입법 예고된 시행령, 시행규칙은 지원 대상자의 범위 제한, 전문기관 권한 집중, 전달체계의 지역 격차, 민관 협력 구조의 미흡 등 다수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돌봄 책임을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구조임에도 이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관련 지원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의료 복지 전문가들과 지자체 실무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이번 조례안은 획일적인 모델이 아닌 참고 가능한 공공설계도 로서 각 지방정부의 상황에 맞는 실천적 조례 제정과 보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자체, 시민사회,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조례안의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편 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회에는 사회경제조직 마을공동체 소속 16명과 전문가, 시민단체 소속 5명이 참여하고 있다.2025-07-28 09:53:05강신국 -
강남구약, 와인동호회 신설...다양한 연령 회원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는 새로운 동호회인 와인 동호회를 결성해 지난 23일 첫 모임을 마쳤다.구약사회에 따르면 신규 동호회에 가입자가 많이 몰리면서 모집이 일시 중단되기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첫 모임에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세계 여러 종류의 와인들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은 “예전에 와인을 처음 접하던 날이 기억난다”면서 “오랜만에 새로 결성된 동호회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25-07-27 19:01:34정흥준 -
김택우 의협회장, 경남 산청 수해현장 위문 방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직접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000만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재난·재해 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재난의료시스템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행동지침과 세부 매뉴얼 등을 의료계와 정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마련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이렇게 의료봉사활동을 와주신 덕분에 망연자실해 있던 이재민들이 차츰 힘을 내고 있다"며 "의협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재난·재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재난의료시스템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회장 등 의료진들은 수해현장을 방문한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만남을 갖고,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며 수해현장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한편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은 진료버스를 이용해 수해현장인 내수마을을 방문했으며, 영양 수액처치 및 상담치료 진행 등 방문진료를 병행하고 있다.앞서 산청군 내수마을은 수해로 인해 다리가 무너져 내려 진료버스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6일에도 진료버스를 이용해 산청군 모고마을 방문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2025-07-25 22:45:01강신국 -
하남시약, 시와 '만성질환자 복약순응도 향상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하남시약사회(회장 최용한)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와 약사회는 오는 9월까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약통과 리플렛 등을 약국에서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약국은 40여곳이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약국은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건강 습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사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가 올바른 복약 실천으로 이어져 더 건강한 하남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하남시보건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최용한 하남시약사회장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약 복용 안내를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정 약국은 하남시 보건소 홈페이지 '고혈압·당뇨병 지정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22:44:38강혜경 -
안양시약, 취약계층 건보료 지원...공단 지사와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최근 시약사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와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약사회는 건강보험료 최저보험료 납부 세대 중 근로 능력이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월 20만원씩 2년 간 건강보험료를 후원하기로 했다.또한 협약식 이후 이어진 돌봄통합지원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현재 시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세부 내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약사의 약물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간담회를 통해 공단 안양지사와 시약사회는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안양시 돌봄 통합 지원사업과 다제약물 관리 사업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2025-07-25 22:40:4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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