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약 "편법·불법 비대면진료 처방전 제보해주세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회장 강미선) 여약사위원회(회장 신은종, 위원장 전구슬)는 지난 24일 제1차 여약사위원회를 갖고 여약사위원회 활동 계획과 자선다과회 개최 여부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신은종 여약사 회장은 “새롭게 여약사 회장을 맡게 돼 미숙하지만 회원 약사들의 정성을 대신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봉헌 사업을 진행하고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약사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선 회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관련 처방전이 접수될때 마약이나 향정이 처방됐는지, 오남용 약물이 있는지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위법이나 불법 또는 편법행위 등 사례를 약사회로 제보하면 상급회에 전달해 약사직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안건심의에서 2023년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 건으로 관내 복지관 지원사업과 컴패션을 통한 제3세계 어린이 지원 사업을 지속하기로 하고, 서초구보건소, 서초구청, 경찰서 등 관내 기관과의 대외업무 사업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2023년 자선기금 모금은 구약사회관 이전 상황을 고려해 개최 여부를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번 여약사위원회에는 강미선 회장과 28명의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3-06-26 17:31:39김지은 -
의협 "비대면 진료·약 배송 같이간다"...탄핵 여론 진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약 배송, 공적전자처방전, 전문약사제 등 대응에 문제가 있다며 이필수 의협 집행부 탄핵 논의가 시작되자, 의협이 대응에 나섰다.이필수 회장은 26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슈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먼저 의협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있어 약 배송 주장 포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이필수 의협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를 통해 비대면 진료 필수 조건 중 '약 배송'을 포함했고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가 약 배송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이를 논거로 약 배송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정부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별개로 정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다"며 "현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정책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의협은 "향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회원들의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의협은 공적전자처방전 무대응으로 처방전 리필제 등 성분명 처방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의협은 "치협, 병협과 함께 환자 진료정보 보호, 특정 직역단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정부의 졸속적인 공적 전자처방전 추진에 반대하는 공동입장문을 배포하고 이후 정부협의체에도 불참했다"며 "이후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에 따른 약사회의 협의체 불참 등 여러 이유로 협의체는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의협은 "공적처방전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대체조제는 물론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지는 단초가 될 수 있는 위중한 사안인 만큼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문약사제도화 부실 대응 주장에 대해 의협은 "의권 침해 소지가 큰 약료용어 도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삭제를 요구했고 복지부도 협회 의견을 반영해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약료 용어를 전체 삭제했다"고 언급했다.의협은 "최초 입법예고안에서 일반약사에게 전문약사 자격을 부여하는 '지역사회 전문약사'는 삭제됐지만 지난 4월 국무조정실 지적으로 인해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안)'이 재입법예고 되면서 '통합약물관리'라는 전문과목에 한해 일반약사들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고 설명했다.의협은 이에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의 목적 및 필요성, 타 전문약사와의 형평성 등의 문제제기를 통해 적극 대응했다"며 "이에 복지부에서는 현행약국 약사의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 향상이 목적이며 전문약사 제도 도입으로 전문약사가 현행 법 체계의 약사 업무범위 외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해명했다.덧붙여 "교육자, 실무경력 인정기관,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과 관련해 엄격한 검증을 통한 지정 및 지정취소 등에 대한 조항 마련을 통한 내실있는 교육체계를 보장하는 등 내실있는 자격제도를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복지부도 약국을 반드시 지정하려는 것은 아니며 연구, 교육, 리더십 등 전문과목별 직무역량 및 업무수행 능력을 철저히 고려해 지정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실효성 여부를 엄격히 평가하여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언급했다.한편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 ▲수술실내 CCTV 설치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검체검사 위탁 고시 제정 ▲의학정보원, 면허관리원 설립 관련 ▲한의사 초음파 사용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의학한림원 한의계 인사 정회원 선출,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등에 대해서도 일각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이번 회견은 일부 대의원들이 의협이 답변한 이슈에 대한 대응 미숙을 이유로 집행부 탄핵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동의서 서명에 착수하자 이뤄졌다.의협 정관을 보면 회장과 임원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242명의 3분의 1인 81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의안이 성립된다. 그러나 실제 임총이 소집될지는 미지수다. 대의원회의 전반적인 정서가 집행부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어서 회장 탄핵 임총 소집 마지노선인 81명의 서명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23-06-26 16:25:40강신국 -
"불법마약 없는 충남"...약사단체-마퇴본부,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와 충청남도마약퇴치운동본부가 '불법마약 없는 충청남도'를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충남약사회와 충남마퇴는 26일 오전 11시 천안아산KTX역 일원에서 도청, 교육청,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시보건소, 아산시보건소,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법무부 천안청소년꿈키움센터, 한국철도 천안아산역 등 11개 단체와 연계해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폐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인원만 100여명에 달한다.박정래 충남약사회장(겸 충남마퇴본부장)은 "마약은 인체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해악으로, 약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매년 교정시설 재활교육과 마약류사범 재범방지 의무교육,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방상담센터 운영과 국민 대상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심종식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과 이현기 천안시보건소장, 충남도청 박종규 응급의약팀장 등이 인사말을 했다.이번 캠페인은 제37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약사회와 마퇴는 불법마약류 남용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단지와 물티슈, 마스크 등을 배포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정래 회장을 비롯해 정재황 감사, 김병환 부본부장, 박준형·김광신·임주빈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3-06-26 15:53:19강혜경 -
"안전한 임신중지 보장하라" 1625명 진정서 식약처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금 당장 안전한 임신중지를 보장하라!"약사를 포함한 시민단체가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과 필수의약품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이 속한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이하 모임넷)는 오늘(26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보장하는 유산유도제를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임넷은 "지난해 12월 현대약품이 판매를 추진해 왔던 미프지미소의 허가 절차를 자진취하 함으로써 2023년 6월 현재, 한국에서 임신중지가 비범죄화된 지 2년 반이 지났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규제당국의 인증을 받은 유산유도제를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 년 수 만명의 사람들이 임신중지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거나 비용 등 기타 여러 이유로 유산유도제 사용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온라인 상에는 '미프진', '낙태약'이라는 이름의 불법 광고가 넘쳐나며 광고를 통한 음성적 거래는 실제 약물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산유도제가 공적으로 도입되지 않음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모임넷은 "전국 각지에서 5월부터 1578명이 모아준 진정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진정서에는 미페프리스톤 성분 의약품의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및 유산유도제의 신속한 도입 등 이미 95개 국가들이 수십년 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유산유도제를 한국에서도 공적 방법으로 접근 가능하게 하기 우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들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필수적으로 보장하는 미페프리스톤 등 유산유도제를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으로 지정할 것과 하루 빨리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공적 도입을 추진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이동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사무국장은 "2020년 12월 31일 낙태죄가 폐지되자 식약처는 ''21년 1월 1일부터 인공임신중절 의약품 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약회사 등의 허가신청이 있는 경우 식약처에서 인공임신중절의약품의 허가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현재약품이 제출한 안전성, 유효성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허가 신청서를 내면 신속히 심사해 상반기까지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지만, 돌연 입장을 선회했다"고 지적했다.2021년 7월부터 미프지미소의 정식 허가신청이 접수되자 식약처는 가교시험의 필요성부터 따지기 시작하더니 영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개 국가가 상요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을 의심된다며 추가자료를 요구했고, 일반적으로 300일이 채 걸리지 않는 허가심사기간을 533일이나 지연시키다 본인들이 직접 허가신청을 반려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현대약품에게 허가신청을 자진철회하는 방식으로 유산 유도제 도입을 반려시키게 됐다는 게 이 국장의 주장이다.이동근 국장은 "우리는 의약품의 허가진행, 식약처의 업무처리가 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결정과정을 거칠 거라고 믿고 있지만 이번 도입 과정을 보면서 그런 믿음에 식약처가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4월 한 달 간 약사들에게 유산유도제에 관한 민원을 조직해 지난 5월 4일 172명의 약사들과 유산유도제의 필수의약품 지정 및 법적으로 보장된 공적 도입을 요구했지만 식약처는 이해당사자간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는 것.건약은 "낙태죄가 비범죄화 됐음에도 약조차 먹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지, 왜 16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민원에 참여했는지 식약처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번 민원제출을 통해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건강문제에 책임있는 부처임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밖에도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대표, 이서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획국장, 진은선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 소장 등이 함께 발언했다.한편 모임넷은 "이번 진정서에 담긴 요구는 이미 2020년 12월 31일 식약처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하게 접근을 보장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하라는 요구이기도 하며,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의약품에 접근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요구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식약처가 벌이는 태업을 더 이상 괄시하지 않고, 유산유도제 도입 뿐만 아니라 임신중지서비스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및 공공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성재생산 건강서비스 보장을 포함한 모두가 안전하게 임신중지할 권리를 보장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2023-06-26 15:31:37강혜경 -
경기도약, 초도이사회서 비대면 진료 대응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2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3년 초도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영달 회장은 "비대면 진료가 약사 직능과 회무 추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님을 비롯하여 집행부, 분회장, 이사님들의 성원과 노력 덕분에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한 거 같다"며 "이제 남은 계도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능동적이고 현명하게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엔데믹 선언 이후 정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을 확인하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이에 약사회는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다 대안 중 하나로 회원들이 민간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중에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약사회가 주도하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구축 필요성과 경과사항에 대한 설명과 현재까지 가입한 약국이 1만 2000여 곳으로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문제점, 약사회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사회에서는 5월 말까지 추진된 주요 회무와 세입·세출 결산 건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약사회의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보고사항으로 ▲일반회계 예비비 집행 보고 ▲공공심야약국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 보고 ▲약국 경영활성화 사업(날개캠페인) 추진경과와 함께 오는 7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대해 김진수 준비위원장의 설명이 있었다.아울러 안화영 부회장은 제4기 지역사회약료 기본 교육과정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에 대해 보고하며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사업 추진에 따른 강사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사회에는 박영달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홍흥만, 김정관, 박기배, 김현태 자문위원, 함삼균 의장, 손병로 감사와 이사 39명이 참석했다.2023-06-26 13:16:06강신국 -
대전시약, 임원 대상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 설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한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을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22일 약사회관에서 정일영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초청해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2023년 제3차 상임이사회 및 의장·감사단·분회장 연석회의를 겸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공공심야약국 운영 건 ▲2023년 대전약사 학술대회&팜엑스포 개최건 ▲2023년 처방전 폐기사업 추진건 ▲여약사위원회 사랑나눔기금 모금행사 개최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차용일 회장은 "2023년에도 지역 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약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 회무활동을 통해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2023-06-26 13:14:53강혜경 -
용산구약, 상임이사회서 비대면 진료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제4차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22일 오후 8시 구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장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약사회 현안 및 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한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구약사회는 하반기 약사연수교육을 9월 9일 개최키로 했으며, 상반기 자체감사 수감 일정을 감사단과 상의해 7월 20일 이후로 정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해 분회의 입장을 청취하고, 서울시약사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2023-06-26 11:33:47강혜경 -
간호사 4만3천명 면허증 반납...81개 의료기관 고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단체가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왔다며 보건복지부를 26일 항의 방문하고 조규홍 장관에게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중립성을 유지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또 간호사의 ‘자긍심’과 ‘미래돌봄’을 위한 간호법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했다며 전국 회원들이 항의표시로 4만3021명의 간호사 면허증을 복지부에 반납했다.아울러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81곳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 지시 및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거부한 경우 폭언과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신고된 병원들이다. 면허증을 반납하는 간호사들 간호협회 간호사 준법투쟁 TF위원장인 탁영란 제1부회장은 이날 복지부 항의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복지부가 보여준 행태는 과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것이었는가"라며 "병원협회와 의사협회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복지부의 행태는 한 나라의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조직이 맞는지를 의심케 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태였다"고 비판했다.간협이 복지부를 항의 방문해 요구한 것은 간호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의료현장에 만연되어 있는 불법진료를 묵인한 채 직무를 유기한 부분 등 모두 두 가지다.먼저 조규홍 장관이 지난 5월 15일 브리핑을 통해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간호사 이기주의법으로 간호법을 규정한 내용을 문제 삼았다.특히 간협이 간호사 불법진료행위 거부 준법투쟁을 위해 불법진료행위로 제시한 리스트에 대해 복지부가 ‘행위마다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대답도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것.탁 제1부회장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라는 복지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병원 또는 의사의 지시에 의해 간호사들이 수행한 업무가 불법이라고 간호사들이 고소당하고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법적 보호 장치하나 없이 그저 고용인과 상급자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고 그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스스로 져야하는 것이 간호사"라고 의료현장에서 간호사가 처한 현실을 꼬집었다.기자회견에 이어 간협은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 묵인해 온 복지부를 항의 방문한 뒤 전국 회원들이 뜻을 같이하며 항의표시로 모은 4만3021명의 간호사 면허증을 반납했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5831명, 경기 4598명, 인천 3334명, 부산 3000명, 광주 2816명, 대전 2626명, 경남 2100명, 충남 1825명, 전남 1797명, 전북 1701명, 울산 1390명, 경북 1253명, 강원 1138명, 제주 804명, 충북 460명, 기타 179명 순이었다.의료기관 고발에 나선 간호사들 또한 간협은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81곳에 대해 고발했다.이들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 지시 및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거부했을 경우 폭언과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신고된 병원들이다.간협이 개설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는 지난 23일 오후 5시까지 1만4504건의 불법진료 신고가 접수됐고 실명으로 신고된 364개 의료기관 가운데 간호협회 임원 및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 총 10인으로 구성된 간호사 준법투쟁 TF위원회가 81개 의료기관을 1차로 선정했다.탁 제1부회장은 "불법진료를 지시한 내용에 대해 신고자가 의료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을 육하원칙 중 지시한 사람, 지시 사항, 지시한 장소 등 3가지 이상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민간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했다"고 덧붙였다.신고 세부 내용은 의료기관 81곳의 의료기관장 및 의사가 간호사에게 대리진단과 대리처방, 대리수술 등 불법진료 행위를 지시하고, 골수천자, 뇌척수액 천자 등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불법으로 시켰다는 의료법 위반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탁 제1부회장은 "오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신고를 시작으로 ‘불법진료 신고센터’를 통해 의료기관 현장에서 불법진료 행위가 근절되고 간호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지도록 62만 간호인과 간협의 준법투쟁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6-26 10:34:47강신국 -
은평구약, 올해 연수교육에 회원 약사 230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오영 강당에서 회원 약사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회원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사전 연수교육 접수 회원을 대상으로 팜페이 모바일 호두팜 입출결 시스템을 이용해 교육시간을 등록했다.우경아 회장은 “지난 3년간 진행했던 비대면 교육이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최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강행 및 약계 현안에 전 회원이 단결해 회세를 집중해 대응해야 하기에 대면 집체교육이 더 절실히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우 회장은 “여전히 품절약과 약국 환경의 어려움으로 수고하는 회원 약사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 내용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정동욱 총무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박귀례 약사(서울시마약퇴치본부 부본부장)의 마약류에 대한 이해와 현실 ▲홍창형 교수(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행복한 약사님을 위한 정신 건강 관리법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지침 ▲노수진 약사(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의 동일성분조제 아주 쉬워요 ▲정상원 약사(스포츠약학회 회장)의 스포츠약학을 통한 스포츠약료 ▲이준 약사(고려대학교 외래교수)의 정신신경 인문학 강의로 진행됐다.구약사회는 강의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10명의 회원 약사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2023-06-26 09:58:20김지은 -
서대문구약, '고령화사회 건강관리'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1일 지오영 강당에서 회원 약사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앞서 송유경 회장은 “코로나로 4년만에 대면으로 회원들의 얼굴을 직접 보며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은 고령화라는 우리사회가 겪는 큰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의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해 약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모셔 그 해법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고령화사회, 건강관리를 위한 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노년에서 체중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가(김정하 중앙대 의대 교수) ▲노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핵심 정리(오범조 서울의대 교수) ▲노인 근감소와 대사질환(유순집 카톨릭의대 교수) ▲수면건강-수면제(김현아 숙명약대 교수) ▲약국 세무관리(임현수 팜텍스 세무사) ▲2023년도 건강보험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박숙희 공단 서대문지사 지사장) ▲비대면 방식 진료 대응방안(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의 기획에 대해 약국 현장에서 노인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 상담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약국 세무 관리, 건강보험관리제도 변경사항 이외에도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쟁점과 약국 대응방안, 나날이 급증하는 마약류 투약 시 주의사항 등을 연수교육 책자에 별첨으로 담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연수교육장에 점심 도시락과 커피 등을 마련해 오랜만에 대면 교육에 참석한 회원 약사들이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2023-06-26 09:19:25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7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