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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보건의료연대 "김윤 교수 징계추진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더좋은보건의료연대가 의사협회의 김윤 서울대 의대교수 징계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초고령시대 국민들에게 더좋은 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보건의료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인과 환자들이 연대해 지난 4월 결성한 단체다. 상임대표는 추무진 전 의협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최혁용 전 한의협 회장, 정수연 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다. 단체는 15일 성명을 내어 "의사 없는 지역의 의료기관은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야 할& 160;대의 과제"라며 "의사로서 그리고 평생 보건의료를 연구한 학자로서 김윤 교수는 누구보다 시대의 숙제를 풀고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단체는 "김윤 교수의 학자로서 믿음은 온 국민의 관심을 갖고 있는 의대증원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보다 나은 제도를 위한 학문적 성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의사협회가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회원을 징계하고 배척하려한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배척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김윤 교수 징계에 대한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합리적 근거에 기반을 둔 연구 제안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더 좋은 보건의료제도를 만드는데 함께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9일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윤 교수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지역·필수의료 종사자를 배제해 상임이사진을 구성해 돈 많은 개원의를 대변해 온 것으로 호도하고, 밥그릇 지키기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다.2023-11-15 10:11:04강신국 -
"화상투약기에 비대면진료, 전문약사까지 고비 많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취임 후 화상투약기를 시작으로 비대면 진료, 전문약사제도까지, 밀려오는 현안들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도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원 약사들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집행부 겪어온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사다난’이다.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추진이라는 암초를 만나더니 지난 한해 상비약 자판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약 배송 허용이 거대 이슈로 약사회를 휘몰아쳤다. 여기에 올해 초는 법제화된 전문약사에 지역 약국 약사를 배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약사회는 또 한번 위기를 맞닥뜨리기도 했다. 때마다 찾아온 위기에 최광훈 호는 대체적으로 잘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의 약 배송을 막았고, 막판 뒤집기로 전문약사 제도에 지역 약국 약사 참여 과목을 포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광훈 회장이 지난 선거 과정에서 공언해 왔던 핵심 공약인 한약사 문제, 닥쳐 있는 상비약,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상 확대, 약국가의 최대한 이슈이자 난제인 품절약 문제 등은 과제로 남아있다. 지난 13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최 회장이 밝힌 올해 회무 운영에 대한 소회와 추후 사업계획 등을 정리해 봤다. -회장 취임 후 유독 현안이 많았다. 올 한해 집행부 최대 성과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에서 ‘약 배달’이란 용어 자체를 없앤 것은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범사업 하에서 제한적으로 재택수령이 진행되기는 하지만, 약 배송을 원천적으로 막아 회원 약사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약사회 정책팀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한 결과였다. -‘한약제제 표기 의무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약사회 입장은 무엇인가. =항간에서는 해당 법안을 두고 ‘대한약사회가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약사회는 현재 이번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법을 발의한 최영희 의원을 비롯해 국회 여러 의원들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현재 한약제제 구분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약제제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이 통과돼야 표기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 약사회 입장을 국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약국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실증사업으로 그 어느때보다 지역 약국 약사들의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약사회로서는 이번 약국 소분 건기식 실증 특례 사업은 하나의 도전이다. 이 사업은 분명히 성공할 만한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게 따낸 규제 특례 사업인 만큼 약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실증사업 추진 일환으로 마련한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 4000여명의 약사가 몰린 것을 보고 놀랐다. 이는 사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약사회에서 보증하는 양질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회원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도 봤다. 여러 면에서 약사회가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관심과 더불어 약국의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약사회 노선은 무엇인가. =약국 업무에 IT를 접목한다는 게 일선 약사들로서는 불안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은 맞다. 하지만 대한약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약국이 디지털라이제이션되는 과정에서 약사들도 일정 부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약사회는 최대한 회원들이 거부감이나 걱정 없이 이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가려고 한다. 그 측면에서 지역 약국에서만 보유할 수 있는 고유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한다면 추후 이 정보의 가치는 굉장히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본을 다녀오니 지역 약국에서 개별 환자의 약수첩 관리가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우리도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환자의 투약 정보 관리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국 디지털화를 방향성으로 잡고 경우에 따라 회원 약사들에 요구도 하고 독려도 해 나갈 생각이다.2023-11-14 17:40:35김지은 -
양천구약, 복지시설에 의약품·성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복지시설에 의약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14일 무의탁 노인 보호 시설인 두엄자리와 발달장애아 조기교육 기관인 베다니학교를 방문해 각각 상비의약품과 영양제, 김장비용, 후원금 등을 기탁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용석 회장과 김성윤·여윤정 부회장, 홍선애 여약사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3-11-14 16:58:57강혜경 -
영남약대 총동창회 골프대회…2기부터 47기까지 총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회장 이한길)가 12일 대구 군위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제6회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2기부터 47기까지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동문간 화합과 친목도모, 모교 발전을 위한 단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회 졸업생인 허근 명예교수, 이한길 총동창회장(23회)를 비롯해 47회(2001학번)까지 수도권 및 각 지역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 및 모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년도 보다 더 많은 동창들이 참석해 기량을 뽐내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2개 팀이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승은 24회 김중용 약사에게 돌아갔으며, 최다참가기수에는 27회가 선정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만돈·김선업 동문(27회)와 우종곤 동문(28회)의 섹소폰을 연주했으며, 前 식약청장이자 30여년 간 영남대 약대 교수로 봉직해 온 허근 명예교수의 구순을 축하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허근 명예교수는 "행복한 자리를 만들어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모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시상식에서 이한길 회장은 "2기 대선배님부터 47기 후배들까지 참가했고, 서울, 부산 등 각 지역 동문회에서도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더욱 큰 관심을 이어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오 학장은 "동문들의 후원 및 장학회 기금, 학교 발전기금 기탁, 21기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의 재학생 장학금 지급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여러 방면에서 약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든 부문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동창회가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수상자 명단] ◆우승(신페리오): 김준용(24회) ◆준우승(신페리오): 조동현(41회) ◆3위(신페리오): 문도천(23회) ◆메달리스트: 박정관(21회), 윤설민(33회) ◆롱기스트: 오성수(40회) ◆니어리스트: 김진섭(23회) ◆다보기상: 신종태(18회) ◆다파상: 조동현(41회) ◆다버디상: 정명일(40회) ◆행운상: 한주철(23회), 조용일(24회), 홍진만(33회), 하종섭(37회), 김수균(37회), 김대우(46회), 양찬우(47회), 윤종윤 ◆최다참가기수상: 1등 27회, 2등 33회 ◆최연소(막내) 참가기수상: 47회2023-11-14 11:56:21강혜경 -
마약류 회수사업 전국 약국 확대되나..."예산 증액 환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가정 내 마약류 회수·폐기 사업 예산이 약 100억원 증액 추진되면서 전국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다. 경기 부천 약국들의 참여로 누적 실적이 쌓인 결과인데, 부천시약사회는 약사들 노력의 성과라며 예산 증액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복지위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가정 내 마약류 회수·폐기 사업 예산 115억 5000만을 의결했다. 1억8100만원이었던 정부 편성 예산에서 113억6900만원 증액된 예산이다. 100곳에서 전국 단위 2000곳으로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의 제안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약국과 병원 등 2000곳에 매월 취급관리비용을 29만4000원 지급하고, 마약류 반납환자 인센티브 17억9500만원, 폐마약류 수거·운송·폐기 비용으로 1억6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경기 부천 약국 100곳이 마약류 수거에 적극 참여하며 실적을 쌓으면서 예산 증액 논의에 힘이 실릴 수 있었다. 부천시약사회는 사업에 들어가기 전 참여 약국 신청을 받았고, 운영 확대를 위해 약사들을 설득하며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임희원 부천시약사회장은 “예산 증액 추진은 환영하는 바다. 그동안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꾸준히 참여를 독려했다. 또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회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수거 대상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의 복약안내문에는 ‘이 약은 남으면 꼭 약국으로’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폐의약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임 회장은 “오늘도 식욕억제제 투약 환자의 복약안내문에 스티커로 안내했다. 회수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여러 가지 툴을 고민해줬다”고 말했다. 서정숙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거 폐기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비마약류 혼합)는 1만8509개다. 무게로는 1295kg에 달한다. 증액된 예산이 국회 예산특위를 거쳐 확정될 경우 전국 약국으로 확대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 약국들도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마약류를 분류해서 수거하는 일이 약국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환자들에게 안내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법 거래 등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약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약사들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11-14 11:47:12정흥준 -
약정원, 팜리뷰서 합리적 비대면 처방전 전단체계 조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4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따른 전자처방을 주제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원활한 구성을 위한 고려사항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일영 학술위원(대한약사회 정책이사)은 이번 기고글에서 “COVID-19 이후 비대면 방식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자처방전에 대한 논의는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과 함께 더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이번 글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전자처방전 전달 체계 사례와 전자처방 시스템 유형 및 그 장단점을 분석했다. 정 위원은 적절한 전자처방전 전달 체계 구성을 위해 ▲기존 자산 및 기능의 우선적 활용 ▲단계적 도입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 마련 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 12334;력 확대 ▲이용자 수용성 향상 ▲이용자 만족도 제고 ▲환자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해소 ▲이용자 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비용 부담 주체 확정 ▲건강정보 기술과 관련된 활동조정 기관 설치 등의 고려사항이 부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또 “민간사업자 주도의 전자처방전 전달체계는 개인정보보호 취약성, 의료소외층 발생,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 마련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은 공적 전자처방 전달체계 도입에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 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범사업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비교, 분석했다. 한편 더 자세한 약학정보원 팜리뷰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1-14 09:53:23김지은 -
서울시약 분회장협의회, 해외 워크숍서 협력 강화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에는 서울시 분회장들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2년여 간의 회무 운영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회무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분회장들은 서로 우의를 다지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상호간 협력을 통해 회원 모두가 발전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위학 협의회장은 “협의회를 시작하면서 강조했던 공유와 협력이라는 기본 정신 아래 함께 해주신 모든 분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2023-11-14 09:32:08정흥준 -
의사국시 붙고 바로 개원 못하나?...임상수련의제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국시 합격후 바로 개원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의대 졸업 후 의사국시 합격을 하면, 봉직의사로 취업은 가능하지만 개원은 못하게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TF에서 이 같은 의제가 논의 중이다. 현재 의대생들은 대부분 졸업과 동시에 의사 면허를 취득해 일반의가 된다. 이때도 개원해 진료를 볼 수 있다. 다만 전문과목 표기를 하지 못하고 '홍길동 의원'으로만 표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의대생 대다수는 대학병원과 같은 수련병원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 전문의 자격을 받으면 '홍길동 내과'라고 과목명 표기가 가능하다. 이에 인턴과정을 없애고 2년 간 임상수련의를 도입해 필수의료 과목 수련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임상수련의 과정을 마쳐야 개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의대를 졸업해 수련하지 않은 일반의들이 병원 취업은 허용해도 단독으로 개원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복지부는 '임상수련의 2년' 추진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13일 설명자료를 통해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발제한 내용으로, 정부안으로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상수련의제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 '미스터 쓴소리'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부가 인턴제도를 없애고 오는 2025년부터 임상수련의 제도 신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의대 졸업하고 의사면허만 있으면 곧바로 개원해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의료제도 중 이상한 것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의사면허를 받고 바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라며 "이런 방식은 제도가 갖춰진 나라 중에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11-13 19:47:14강신국 -
약국가 저항에 항의공문까지...전자처방전 잇단 무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자처방전 도입을 시도하는 민간업체들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약사단체 반발에 부딪혀 속속 무산되고 있다. 최근 충북대병원과 중앙보훈병원에서 전자처방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인근 약국들이 보이콧을 결정하며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됐다. 지역 약사회는 병원·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반대 의견이 담긴 공문까지 발송하며 반발하고 있다. 또 인근 약국들과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전자처방전 도입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충북대병원은 약사단체와 사전 간담회 이후에도 전자처방전 도입을 강행했지만, 인근 약국들이 불참하기로 뜻을 모으며 서비스가 어려워졌다. 박상복 청주시약사회장은 “사전에 병원, 업체 관계자들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었다. 이후 약사회 차원에서 반대 의견이 담긴 최종 입장을 전달했는데도 병원에서 서비스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인근 7개 약국이 있는데 전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두 약사회와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T 선진화, 스마트병원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잇달아 전자처방 서비스를 두드리고 있지만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섣불리 도입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박 회장은 “민간 전자처방전은 법적인 기반도 부실하고 가이드라인도 없다. 향후 약국의 부담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추진을 시도할 수 있어 염려하고 있다. 약국들과 긴밀하게 대화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했다. 실제로 업체의 약국 가맹 신청서 약관을 살펴보면 '회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사 정책과 운영 필요상 수정, 중단,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따라서 약국들이 예상하는 수수료 부담은 언제든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앙보훈병원도 마찬가지로 약사 반발에 전자처방 서비스 도입이 어려워졌다. 서울 강동구약사회는 병원에 반대 입장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고, 문전 약국들은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거나 기가입 약국은 탈퇴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전자처방 서비스는 가맹약국에 한정해 환자의 약국 선택이 제한되고, 의료법에서도 전자 처방 관련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돼있지 않다며 문제점을 정리해 병원에 전달했다. 또 병원마다 다른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약국은 복수의 서비스를 가입하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의견도 표명했다. 신민경 회장은 “인근 약국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병원에도 공문을 발송해 우려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앞으로 서비스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약국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모두 민간업체 주도가 아닌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으로 공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 다만 해당 법안은 찬반 의견이 팽팽해 입법화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우선 기재부가 예산 등의 이유로 공적 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을 강행 규정으로 두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또 약사회, 간호협회와는 달리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개인 정보 유출과 정보 보안 안정성 등의 이유로 반대하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2023-11-13 16:54:41정흥준 -
멈춰선 비대면 진료…약사회 "PPDS 끝까지 간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시범사업 전환으로 비대면 진료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사회는 자체 비대면 진료 처방전달시스템(PPDS)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 이후 약사회가 마련한 PPDS로 전송되는 비대면진료 처방 건수가 사실상 전무하다. 현재 PPDS에는 굿닥, 솔닥, 원닥 등 3곳의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연동돼 있다. 이중 처방 전달 건수가 비교적 많았던 굿닥의 경우도 계도기간 종료 이후 처방전 전달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정원 관계자는 “현재 PPDS로 굿닥과 솔닥, 원닥까지 총 3개 플랫폼 업체가 연동 중”이라며 “3개 플랫폼에서 그동안 꾸준히 처방전이 전달됐었지만, 계도기간 종료 이후 처방전달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 시행에 계도기간까지 만료되면서 비대면 진료 시장 자체가 많이 위축됐다. 그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PPDS의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비대면 진료 종료 시점까지 이번 시스템을 운영하며 회원 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약국과 약사사회가 휘둘리는 부분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다 개발한 것이 PPDS”라며 “PPDS는 출시 이후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는 부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PPDS를 계속 운영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이나 다른 형태의 무언가가 약사들을 종속하려 한다면, 이를 막고 약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PPDS를 언제라도 방패로 사용해 보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2023-11-13 16:09: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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