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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약단체, 의약품 품절문제 해결 '맞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의약단체가 의약품 품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의약품 연쇄 품절 등 수급 불균형 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경기도의사회에서 소속 회원에게 발송한 문자 전문 도약사회는 현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도의사회에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해 대체의약품 처방, 처방일수 조정(축소), 수급불안정 의약품 목록 등을 소속 회원들에게 공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도의사회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5일 오전, 소속된 2만 6000여명의 회원의사들에게 협조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박영달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보건 의료제도를 정립하고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사태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회의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경기도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정으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괴는 임기응변식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9-06 09:20:52강신국 -
김종환 "한약사 해결 비대위, 대약선거 후보로 꾸리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 성균관대)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뭉쳐 ‘한약사 문제해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다.또 한약사 문제 해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약사회장 선거는 내년 상반기로 미루자고 주장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 1일 전국 시도지부 임원들이 300명이 넘게 참석해 결의대회를 했지만 결국 하나의 목소리로 집약되지도, 별다른 소득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약사회 추진 방향과 시도지부의 주장이 전혀 다르게 전달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전 회장은 “복지부 입장에서는 하나의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선거 때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공을 세우려는 욕심을 내고 있다. 한약사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 회원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복지부가 한약국 실태조사 뒤 행정처분을 예고한 시점이고, 이대로 문제를 방치할 경우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여기에 정부 책임이 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김 전 회장은 “복지부가 마침내 한약국의 문제점을 인식했다는 것이 큰 성과이다. 한약사들은 한약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약사 행사를 했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또 방관하고 있던 복지부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인식해야 한다. 문제를 방치하면 한약국을 약국으로, 한약사를 약사로 오인해서 발생하는 국민 건강 위해와 배신감을 어떻게 보상하고 설득할 수 있겠나. 이걸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나아가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하는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전 회장은 “한약국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하고,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분명하게 경계를 그어 두 번 다시는 약사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후속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약사회 내부적으로 분열되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우리는 시기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정부와 여당이 의료시스템 개선에 한약사 문제를 포함시키도록 전달하고, 야당에게는 면허범위를 벗어난 한약사에 대한 처벌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다루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는 “약사들끼리 약사회관에 모여 우리들만 알 수 있게 쇼를 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다. 최광훈 회장은 직무를 내려놓고 한약사 문제 해결 비대위에 권한을 양도하고, 대한약사회장 후보 4명이 집단지도 체제를 구성해 한약사 문제에 집중 노력하기로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내년 상반기에 치르는 것이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후보 개인의 안위보다는 약사회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신속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2024-09-05 19:57:28정흥준 -
서울 공공야간약국 만족도 95점...시민들 "더 늘려주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95% 만족감을 보였으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약국 수 확대를 요구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정책위원회(부회장 김경우·위원장 김인학)는 지난 7월 한 달간 공공야간약국을 방문한 소비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결과 공공야간약국 이용 만족도는 매우 만족 74.8%, 만족 20.0%로 94.8%가 만족감을 보였다. 병원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약료서비스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만족 이유로는 필요한 의약품의 제공 48.3%(98명), 신속한 약사 응대 31.5%(64명),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 29.6%(60명), 친절하고 상세한 서비스 29.1%(59명), 편리한 위치와 접근성 21.2%(43명), 운영시간 20.7%(42명) 순이었다.공공야간약국 운영시간(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은 70.1%(15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운영시간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응답자의 36.4%(78명)가 공공야간약국의 개선점으로 약국의 접근성을 꼽아 공공야간약국의 숫자를 보다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다.공공야간약국의 이용은 남녀 전체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비율은 남성 50.5%(108명), 여성 48.1%(103명)이었으며, 20대(26.2%), 30대(20.6%), 40대(19.2%), 50대(19.6%), 60대(14.0%) 등이었다.또 소비자들이 공공야간약국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 1회 이용자가 30.8%(66명), 주 1회 이상 이용 28.5%(61명)를 차지했다. 처음 이용 20.6%(44명), 분기별 1회 12.6%(27명)로 적지 않았다.이용자의 63.2%(132명)가 긴급한 상황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다고 답했다. 37.8%(79명)는 주간에 약국 이용이 어려워 야간에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 및 상담이 필요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5.3%(11명)였다.주로 구입한 의약품은 ‘소화불량, 배탈,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이 32.9%(70명), ‘발열 또는 두통, 치통, 근육통 등의 통증’ 28.2%(60명), ‘기침, 코막힘,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 26.3%(56명), ‘피부 가려움, 염증 등의 피부질환’ 14.1%(30명)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공공야간약국을 알게 된 경로는 44.4%(95명)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약국에서 직접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도 28.5%(61명)로 많았다.홍보방법으로는 소셜미디어 홍보와 이벤트가 44.1%(94명)로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꼽았다. 약국 문앞 안내 표지판 33.8%(72명), 대중교통(버스, 택시) 광고 21.6%(46명) 등을 제안했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설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공야간약국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시행 첫 해인 2020년 마포구 10대 뉴스에 5위로 선정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공공야간약국 숫자를 보다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홍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의약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의 경우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공공야간약국에서 해소함으로써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공공야간약국이 국민의 필수적인 보건의료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9-05 16:30:19정흥준 -
김종환 "약사도 의료인으로...약사회 지레 겁먹고 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 성균관대)이 의료인에 약사를 포함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통해 병원약사의 업무 과중을 해결할 수 있고, 약국에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한 영양제나 건강상담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간호사들도 간호법 개정을 통해 처우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됐지만, 대한약사회는 지레 겁을 먹고 약사 의료인 추진을 손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김 전 회장은 “의사들의 파업 국면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오랫동안 숙원해 왔던 간호법을 통과시켰다.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전략적 승리다. 약사회도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대다수 약사들은 간호법이 어떤 시사점을 보여주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호법은 간호사의 권익을 대폭 향상시켰고, 법 조항 보완을 통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간호사를 보건의료의 중요한 담당자로서 명시하고 있어 약사회도 전략적 검토를 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김 전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는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있다. 무능하고 구태의연한 약사회 때문에 약사들이 집단 PTSD를 앓고 있다”면서 “의사회, 한의사회 그리고 수의사회에 난타당하고, 심지어 한줌 세력도 안 되는 한약사회에게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전 회장은 ▲의약분업 전에는 의사처럼 환자와 상담하고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했고 지금도 분업예외 지역에서는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조제와 투약을 하고 있고 ▲병원약사회 노력으로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돼 있으니 전문성도 충분히 확보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약사도 의료인에 포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간 20조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약을 투약하며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의사 파업이 이뤄져도 처방전 리필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무엇보다 약사가 의료인에 포함되면 ▲병원약사에게 미국식 Pharm D의 길을 열어주면서 동시에 인력기준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약국에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한 상담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했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강화해 추가적 면허를 획득하고, 필요 보험에 가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보수교육을 통해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김 전 회장은 “약사회장은 눈앞에 놓인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약사 전체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간호사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법과 약사법에 대한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입장문 전문 PA 간호사법 통과, 이젠 약사도 의료인 되자-약사도 의료인이 되어 병원약사와 약국 약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자-김종환(63, 성대)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간호사들이 의사들의 파업 국면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오랫동안 숙원해왔던 간호사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큰 부러움을 표명했다. 의사독재공화국에서 간호사들은 ‘대한간호사독립만세!’를 외친 것이라고 했다.김 약사는 간호사들이 이번 사태를 통해 자신들의 오랜 과제를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며, 약사회도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한번 실패한 간호법을, 간호사협회가 기회를 잡아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전략적 승리라고 말했다.반면, 약사회는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어 대다수의 약사들은 이러한 간호법이 우리 약사들에게 얼마나 큰 시사점을 보여주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정말 피를 토하고 싶을 정도로 안타깝다고 했다.간호사법은 그 동안 의료법 내의 규정으로 되어 있던 것을 별도의 간호법으로 분리되어 간호사의 권익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간호법 제12조(간호사의 업무)에는 1항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3항 간호 요구자에 대한 요구, 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서 그 동안에는 의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이제는 환자의 요구가 있으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주목해야할 점은 제14조(진료지원업무의 수행) 1항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할 것을 지정하였다. 제26조(간호사 등의 책무) 간호사 등은 보건의료의 중요한 담당자로서 라고 명시되었다. 제29조(간호사 대 환자 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은 약사회가 매우 면밀히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역설했다.김약사는 간호사는 환자의 요구에 대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필요한 보건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인이 되었고, 이에 따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는 정책에 포함되어 간호사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처우 개선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약사는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지레 겁을 먹는 약사회를 강력하게 비판했다.그는 무능하고 구태의연한 약사회 때문에 약사들이 집단 PTSD를 앓고 있다. 의사회, 한의사회 그리고 수의사회에 난타당하고 심지어 한줌 세력도 안되는 한약사회에게 까지, 수모를 당하고 있다. 이들 가해자들은 약사들을 가스라이팅해서 약사회는 당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숙명처럼 느끼게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김종환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약사가 의료인이 될 수 있는 근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의사처럼 환자와 상담하고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의약분업 이전에 직접 실행했고 지금도 분업 예외 지역에서는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조제와 투약을 하고 있으니 충분히 역량이 있다. 또한 병원약사회의 노력으로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되어 있으니 전문성도 충분히 확보되어 간호사보다도 더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환자의 건강관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약사도 의료인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또한 연간 20조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약을 투약하면서 대부분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약물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주요 공급처가 되어 환자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쌓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극단적으로 의사 전체가 파업이 된다고 가정해도 대부분의 국민들에 대해 리필조제와 투약으로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또한 김종환약사는 다수의 병원 약사들과 대화를 해보면 이구동성으로 업무의 과중함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했는데 이 사안은 약사회가 개입하기가 쉽지 않는 문제라고 했다. 왜냐하면 병원의 경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약사의 보수와 인원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사가 의료인이 된다면 간호법에서 간호사 1인 당 환자 수가 많지 않게 하는 것처럼 약사 수도 의료기관의 의료인 정원 계산에 포함시켜서 병원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약사의 적정 인원을 갖도록 할 수 있어서 인력 확충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약사가 의료인으로 포함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첫째, 병원약사회원에게 미국식 Pharm D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병원약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업무의 과중을 해소하고 그리고 적절한 처우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약사가 의료인이 되면, 독자적으로 환자관리의 체계를 구축하고 의사가 아닌 약사가 처방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간호사법처럼 약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는 정책을 통해 심각하게 과도한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적절한 보수체계가 자리 잡아서 병원약사들의 이직을 줄이고 장기근속을 통해 약사와 병원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약사를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다제약물 복용, 마약성 및 향정신성 의약품의 오남용을 관리감독할 약사의 적정 인원 수를 요양병원 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둘째, 약국에서는 진정한 약료를 제공할 수 있다. 그 동안 약사회가 약료라는 단어를 포장하고 선전을 했었지만 진정한 의미의 약료를 실행할 수 없었다. 의료인으로 포함되면 환자의 요구에 대해 약사가 독자적으로 문제해결을 제시할 수 있으므로, 약국 내에 의료기기를 설치하고 환자를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을 안내하고,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환자의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서 국가 건보재정을 안정화하고 환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셋째, 약사가 의료인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약사가 환자를 직접 상담하고 판단하기 위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추가적인 면허를 획득하고 필요한 보험에 가입되어야할 것이다. 6년제로 운영 중인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기존의 약사들은 보수교육 등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김종환 약사는 대한약사회장은 눈앞에 놓인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약사 전체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간호사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법과 약사법에 대한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그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면서, 약사회가 자신의 공약처럼 공격적인 운영으로 지금의 의사파업을 적극 활용해야 하고 자신이 당선이 되면 별도의 TF조직으로 반드시 쟁취하고 ‘대한약사독립만세’를 전 회원 앞에서 외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하였다.2024-09-05 16:09:41정흥준 -
한의계도 소분건기식 눈독…건기식협회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내년 본격 시행되는 맞춤형 소분 건기식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5일 오후 2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시 한의사 활용과 한의계 시장 진출 협조 등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한의약 자원의 원료가 기본이 되는 제품 개발시 한의계 인사를 추천 및 활용하는 한편 양 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건강기능식품의 한의계 시장 진출에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윤성찬 회장은 "내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판매가 합법화됨에 따라 3만 한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건기식의 오남용을 막고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 단체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정명수 건기식협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협과 함께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기식 정보를 제공하고,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협약식에는 윤성찬 회장과 배창욱·유창길 부회장, 성시현 약무이사, 정명수 건기식협회장과 이종원 부회장, 신재식 전무, 하혜진 부장 등이 함께 했다.2024-09-05 14:55:22강혜경 -
서울 동대문구약, 자문 세무사 위촉…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자문 세무사를 위촉했다.구약사회는 3일 세무회계 현명 대표인 고영훈 세무사를 자문 세무사로 위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세무사는 동대문구약사회원들에게 세무·회계 등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지식 등을 제공하게 된다.윤종일 회장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세무·회계상 문제들을 폭넓은 경험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9-05 09:50:30강혜경 -
약사 디지털노마드협회 창립…초대 회장에 고기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AI 시대 약사들의 다양한 직능 개발과 확대를 위해 '약사 디지털 노마드협회(이하 약디협)'가 창립했다. 초대회장에는 SNS에서 '꼬기약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기현 약사(브랜드 엑스브릿지 대표)가 취임했다. 약디협은 4일 서울 논현동 앨리스 스튜디오에서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기현 초대 회장은 "약사들이 AI 시대를 이끌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 스스로 디지털노마드로서 창직에 도전함으로써 약국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약디협의 설립 목적"이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약사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으로 포지셔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무총장에는 오예서 약사(행복드림약국)이 추대됐으며, 향후 ▲다양한 SNS 채널 마케팅 교육과 디지털 마케팅 자격증 신설 ▲약사회 및 유관단체와의 MOU 체결 ▲국제디지털노마드협회와의 MOU 체결 ▲약사 인플루언서 윤리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초대위원으로는 재무위원장에 김소연 약사(아름다운약국), 인플루언서 위원장에 김윤경 약사(하이킴약사), 콘텐츠 기획 위원장에 이현진 약사, 약사윤리위원장에 최미영 약사(메디팜고성왕약국), 협회자문위원장에 최복희 약사(신아산약국), 디지털미디어위원장에 한송희 약사가 위촉됐다.2024-09-05 09:46:26강혜경 -
약사회, 용산서 한약사 해결 촉구 1인시위...9일부터 시작약사회는 지난 1일 결의대회에 이어 9일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회가 한약사 관련 정부 의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일 결의대회 현장에서 시도지부장회의를 소집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어제(4일) 오후 긴급으로 열린 회의에서 지부장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와 시도지부가 함께 하는 1인 시위는 오는 9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릴레이로 이뤄진다.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작년 국정감사에서 항히스타민제와 경구피임약은 한약사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서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용산으로 결정했고, 행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현행법상에서 일반약도 업무영역을 명확히 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지자체에 이와 관련한 단속을 하라고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전문약 취급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약 에서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 시도지부장은 “전문약 취급 파악 후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이 나왔고, 결의대회를 통해 힘도 모았다”면서 “일각에서는 우리끼리만 의지를 다졌다는 지적도 있었던 만큼, 분위기를 몰아 우리의 의견을 정부에 더욱 전달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1인 시위와 동시에 전국 약국에 한약사 문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약국 상담 매대에 세워놓을 수 있는 폼보드와 스티커다. 이 홍보물에는 QR코드가 담겨 제작한 영상물도 시청할 수 있다.추석 전에 전국으로 발송하며 1인 시위와 동시에 약국 약사들도 한약사 문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의 전문성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한약사는 약사와 다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또 지부장회의에서는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와 관련한 법률 검토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최광훈 회장도 교차고용 금지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외에도 회의에서는 추석 의료대란을 우려해 당번약국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2024-09-04 20:39:51정흥준 -
"병원약사 인력기준, 마약류관리자 지정 제도개선 추진"김정태 병원약사회장(왼)과 이영희 상임고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회가 의료기관 내 약사 인력 기준을 손보기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다. 시행규칙은 복지부령으로 개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지부와도 협의한 뒤 이르면 내년 말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다.나아가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을 보완하기 위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도 개정을 추진한다.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4일 저녁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이 열린 소노캄 여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 중인 중점관리사업을 설명했다.간담회에는 이영희 상임고문도 참석해 약사 인력TF 등 병원약사회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약제부 현실 반영 못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병원약사회는 과거 조제에 집중됐던 업무환경이 고도화됐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인력 기준도 손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영희 고문은 “2010년도 의료법시행규칙에 약사 인력 기준이 만들어졌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나는 동안 의료기관의 약품 사용량도 늘어나고 희귀약, 전문약 등의 관리해야 할 의약품 수준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 고문은 “환자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의약품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거나, 팀의료에서 치료 전략을 함께 세우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법으로는 전혀 반영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올해는 시행규칙 1차 개정안을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실태조사 또는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 관심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시행규칙은 복지부령으로 개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복지부와 협의된 개정안만 도출된다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에 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외에도 마약류관리자 지정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 고문은 “4명의 처방의사가 있어야 마약류관리자를 두도록 하고 있는데, 3인 이하 병원에서도 사고가 나고 있기 때문에 정원 외로 마약을 취급하는 모든 의료기관은 마약류관리자를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제부 연차별 분포도는 항아리...저연차 이직 이유 찾아 개선= 병원약사회는 이직 감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김정태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차별 분포도는 아래에 넓게 분포돼있고 위로 갈수록 줄어드는 삼각형이 돼야 하는데, 현재 병원약사는 항아리 구조를 하고 있다”면서 “1~2년차에 퇴사하는 약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 왜 그만 두는지를 알아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했다. 해외 자료까지 함께 비교해보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재직과 이직 약사 대상 설문조사까지 완료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근무환경이 개선돼야 인력 기준 개선 이후에도 약사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행규칙과 법 개정만큼이나 중요하게 보고 있다.◆NIMS 빅데이터 활용 제안...식약처와 긍정 교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도 보고를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소통하고 있다.앞서 병원약사회는 식약처와 간담회를 갖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사전알리미 정보를 처방의사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약제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사전알리미 내역 조회 기능을 지난 7월에 추가하면서 약제부도 처방의와 함께 내용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또 병원약사회는 식약처에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에 필요한 마약류 처방 통계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이영희 고문은 “마약류관리시스템 정보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빅데이터를 마약류 관리자한테 일부 열어주고 병원 내에서 개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신설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2024-09-04 20:10:58정흥준 -
부산시약·여약사회, 장애인·아동들에 물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와 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경옥)가 지난 2일 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지역사회에 약손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교통문화부산시협회(협회장 김동유)에 200만원 상당의 파스와 마스크를, 온마음어린이집에는 1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전달했다.변정석 시약사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주변 이웃을 생각하며 이번 물품 전달을 진행하게 됐다”며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박경옥 부산시여약사회장은 “우리사회 약자인 장애인분들과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각 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했다. 장애인여러분께는 건강을 챙기는 선물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9-04 15:26: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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