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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환자사망 진단서 발급 친족범위 확장에 우려국민권익위원회가 사망 환자 또는 의식불명, 의사무능력자 등의 진단서 발급 범위를 확대하려하자 의료계가 우려감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안에 대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신중한 제도개선 접근, 불확점 개념에 따른 진단서 발급허용 반대 등으로 의견을 모았다. 의견제출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안은 ▲환자 사망시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친족의 범위에 직계비속의 배우자, 형제·자매를 포함 ▲의식불명, 의사무능력자 등의 환자와 같이 직접 진단서 발급 요청을 하기 어려운 경우 친족의 진단서 발급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사망 환자의 진단서 발급은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의료인은 의료법상 비밀누설금지 의무가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기록, 보존하는 환자의 진료기록은 중요한 개인정보로서, 환자의 진단서, 증명서 발급 등은 의료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계 법률에 근거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상 통제없이 환자의 이익과 상반되는 목적을 가진 '친족 등'에 의해 무단 발급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법상의 원칙 및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신중한 검토를 통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의식이 없는 경우의 불확정 개념에 따른 진단서 발급은 원칙적으로 반대했다. 의협은 "의학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개념으로서도 의식이 없는 경우는 불확정개념으로서,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따른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의식이 없었을 때 발급된 진단서 사항에 대해 향후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후에 자신의 의지와 달리 이미 발행된 진단서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보일 경우 진단서 발행의 책임을 의료기관이 부담할 소지도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다만, 환자가 의식불명이나 뇌사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가족 등이 진단서 등을 발급할 필요가 있는 현실적 상황을 감안하여 제한된 범위에서는 발급이 가능하도록 보다 구체적으로 한정하여 규정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있다고 제시했다. 의협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파악하고 있듯이 환자 본인이 아닌 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환자에 관한 진단서나 증명서 등의 발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의료현장에서 빈발하고 있다"며 "환자의 형제, 자매 등은 가족관계증명서류 등 관계 공문서를 첨부, 환자에게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없음을 증명하고 난 후에 발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2016-04-15 11:17:22이혜경 -
간호조무사 63.2% 당직 경험 "당직인력 인정하라"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간호조무사 60% 이상이 당직을 경험하고 있으나, 의료기관 당직의료인에서 제외된 것을 문제 삼았다. 간무협은 지난 3월 28일부터 7일간 전국 요양병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를 조사했다. 간무협은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라 간호조무사가 당직의료인으로 인정하였으나 최근 법제처 해석으로 당직의료인에서 제외됐다"며 "단 한명이라도 당직의료인 제외에 따라 피해를 보는 회원이 없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피해회원 구제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근무 병원의 규모, 간호인력 수, 근무 조 구성에 따른 간호인력, 간호조무사의 당직 근무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으며, 총 1274명이 질의에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량이 200병상 이하, 부서 평균 65개의 병상을 가진 중소규모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근무 간호 인력은 평균 37.92명 중 간호조무사는 평균 22.93명, 간호사는 평균 14.99명으로 법정 간호인력 비율인 2/3에는 미치지 못했다. 교대근무 시 간호인력 구성은 낮번의 경우 간호사 3.16명, 간호조무사 3.78명이나 저녁번은 간호사 1.31명, 간호조무사 2.22명, 밤번은 간호사 0.96명, 간호조무사 1.9명으로 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큰 저녁번과 밤번에서 간호조무사의 비율이 간호사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조무사로서 당직 근무 경험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63.2%가 답?다. 간호조무사가 당직근무에서 제외될 경우 응답자의 75.9%가 간호사가 충원되지 않아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73.9%가 당직의료인으로 의사 또는 간호사가 1명 있을 경우 의사 또는 간호사의 지도아래 간호조무사가 당직의료인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간호조무사 단독으로 당직의료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했다. 간호조무사가 당직의료인에서 제외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설문에 환자가 30.1%, 병원경영자가 29.6%로 각각 나타났으며 간호조무사라고 답한 응답자는 13.9%인 반면 간호사는 이보다 상회한 14.2%로 나타났다. 홍옥녀 회장은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복지부가 6월 30일까지 의료법령에 맞도록 당직의료인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공문 시달로 일부"라며 "하지만 간호사로 교체해야 한다며 간호조무사가 직장을 잃게되는 피해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2016-04-15 07:56:2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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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병원협회장 선거, '김갑식-홍정용 맞대결' 양상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본격화 됐다. 병협은 오는 25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2년 임기가 끝나는 박상근 병협회장이 대학병원 소속인 만큼, 이번 병협회장은 대학병원을 제외한 기타 병원계열이 된다. 병협은 임원선출규정 제3조에 '회장은 1회를 초과하지 않고 대학병원계와 기타병원계가 번갈아 담임한다'고 명시하고, 대학병원계와 기타병원계의 교차출마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64·가톨릭의대·내과)과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65·서울의대·정형외과) 등 2명이다. 다른 인물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2파전이 유력하다. 현재 서울시병원회장이자 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갑식 회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동신의료재단 이사장 겸 동신병원장으로 현재 중소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가톨릭대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한 이후 김 회장은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법무부 범죄피해자 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 겸 병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정용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의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홍 회장은 현재 동부제일병원 이사장, 창동제일의원 이사장, 경기도노인전문시흥병원 이사장으로 병원을 운영 중이다. 홍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샘터 초대 회장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한편 차기 병협회장은 내달 13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39인의 임원선출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임원선출위원은 회장 후보등록과 마찬가지로 25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등록을 받고 있으며, 지역병원회 20명과 직능단체 19명으로 구성된다.2016-04-15 06:14:55이혜경 -
관악구약 전웅철 회장, 회원 약국 200여곳 방문서울 관악구약사회 전웅철 회장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회원 약국 200여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전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약국들에 상임이사들과 함께 약국경영에 알아두면 좋은 약사법을 정리한 프린트물과 회원에게 드리는 글, 수건 등을 전달했다. 전웅철 회장은 "회원들이 약사회의 주인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미신상신고 회원에게는 신고를 독려했다. 이에 회원들은 약국운영의 애로사항인 의약품 난매문제, 조제료 할인 행위, 폐업 시 의약품 반품 문제 해결 등을 주문했다. 이에 전웅철 회장은 해결가능한 것들은 바로 해결을 하고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들과 힘을 합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4-14 21:24:04김지은 -
서울시약 "국회의원 4명 배출 약사들의 성과"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약사출신 국회의원 4명을 배출은 회원약사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전혜숙, 김상희, 김순례, 김승희 후보의 국회입성을 축하했다. 시약사회는 14일 논평을 내어 "약사사회는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4명의 약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눈부신 성과를 얻어냈다"며 "이 모두가 7만 약사들의 정치적 역량과 결집력, 그리고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권익 향상을 위해 새로운 미래 역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약사직능의 미래 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약사 국회의원들도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되면서 정치적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국민건강과 약사 생존권을 위협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한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집권 정당 4.13 총선 결과로 추진동력을 잃었다고 서비스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법은 정치권이 아니라 신자유주의로 무장한 자본의 논리"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서비스법을 비롯한 원격의료에 이은 원격투약, 조제약 택배, 온라인 약국, 법인약국, 일반인 약국 개설의 불씨는 남아있다"면서 " 정치 지형이 변한다고 해서 약사직능을 둘러싼 제반 환경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4.13 총선 결과는 정치권만 아니라 약사사회에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을 남겼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집권 여당의 오만과 불통의 일방통행식 정국 운영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약사사회도 반면교사로 삼아 대화와 타협, 소통과 화합 없는 일방적 회무 운영은 약사사회의 대립과 분열만을 초래하고 회원들로부터 외면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겠다"고 지적했다.2016-04-14 15:44: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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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 "약사 4명 국회진출 축하합니다"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약사 4명의 국회진출을 축하했다. 조찬휘 회장은 14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7만 약사를 대표해 동료 네 분이 의정진출의 쾌거를 일뤄냈다"며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큰 약사사회의 경사"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약사사회는 이들 약사선량이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을 위해 열정어린 활동과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며 "총선은 약사사회가 소원하는 바의 성과를 이루며 마쳤지만, 결코 약사직능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은 녹녹하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모법인 약사법은 국회에서 다루더라도 이와 관련한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의 제-개정권을 가진 정부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안을 살펴보면 매우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아니더라도 약국과 약사의 움직임을 위축시키거나 직역상의 위협이 될 만 한 행정과 제도의 변화가 예측되는 사안이 무려 30여건에 달하고 있다"며 "3년 전 처음 취임했을 때 몰아닥친 현안과는 감히 비교가 안 될,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현안 앞에서 약사회는 사상 초유의 단결된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보건의료단체 가운데 가장 위대한 난관 극복의 역사와 하나 된 위용을 떨쳐온 자랑스러운 약사사회의 전통을 늘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의정 단상에 진출하시게 된 네 분의 동료 약사님께 회원님과 더불어 거듭 깊은 축하의 말씀 올리며 이 분들의 영광스러운 앞날을 축복 드린다"고 언급했다.2016-04-14 15:34:12강신국 -
병협, 세 번째 'K-HOSPITAL' 10월 개최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6)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B2B 박람회를 표방하는 K-HOSPITAL FAIR는 올해부터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접근성이 높은 코엑스로 장소를 옮긴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참가기업들의 성과창출을 위한 '4大 바이어 구매 촉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병원 구매팀장의 모임인 전국병원 구매·물류협의회는 행사기간 내 세미나는 물론 참가기업과의 1 대 1 미팅을 추진한다. 올해와 내년 중 구매계획이 있는 전국병원들의 신청을 받아 참가기업과 미팅을 추진하는 BUY MEDICAL 프로그램도 열린다. 게다가 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메디칼 벤처컨벤션'을 진행하며,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병원리모델링 관련 포럼인 병원건축포럼을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공동주관한다. 이외에도 의료인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세미나와 VR가상현실, 3D프린터 등 의료융합 세미나도 선보인다.2016-04-14 15:21:3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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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는 '눈가린 갑을협상'…적정보상 현실화 돼야"약국은 수가인상에 필요한 추가재정분( 벤딩, bending)의 11%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요양기관 중 유일하게 처방권이 없어서 수가협상에서 번번히 난관에 부딪히는 유형이다. 2017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이 두달 남은 현재, 약사회 약국 수가협상단은 전열을 정비하며 협상논리의 골격을 설계하는 중이다. 약국이 전체 요양기관 중 문턱이 가장 낮은 유형임에도 그간의 정책적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과 보험자가 원하는 건강보험재정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은 보험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중요한 '키포인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은 12일 늦은 오후,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은 약국의 상황과 거대 보험자를 상대로 한 공급자의 공동 아젠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상단장으로 나선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과 이모세·조양연·이용화 보험위원장이 참석했다. [시각 1] 약국, 경영, 그리고 수가 이영민 단장= 수가협상을 준비하면서 데이터를 검토해봤더니 약국 수가 정체 상태더라. 이전, 인수 등을 감안한다면 '진성' 약국은 그대로다. 상황이 좋다면 개체수가 늘었을 것이다. 이는 실제로 경영에도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특히 약국 방문객수, 처방전 유입수 모두 감소했다. 수입은 줄어드는데 임대료는 만만치않게 상승하고 있다. 특이할만한 것은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서 근무약사 인건비가 올랐다는 점이다. 수입은 줄어드는 데 지출이 많아진다. 게다가 카드 수수료 압박 문제도 심각하다. 카드 수수료는 타 업종과 비교해 대표적인 경영 난제인데, 약가 이윤이 없고 약값이 행위료의 75%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때 수수료가 수익을 잠식하는 현상은 경영악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불용재고약은 어떤가. 약국 입장에서는 매번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2013년 기준으로 불용재고약 손실분은 무려 374억원이었다. 손실분 발생의 85%를 보상받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수십억원은 그대로 약국 재정손실분인 것이다. 경영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 보상받을 수 있는 통로는 오로지 수가뿐이다. 이모세 위원장= 이제 건보공단도 '적정보상'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약국의 적정보상은 아직도 먼 얘기다. 몇해 전 약국 의약품관리료가 삭감됐다. 그 당시 삭감분에 대해 정부 측과 함께 회계조사 연구를 했더니 약국 수가의 4%에 해당하는 1200억~1300억원 사이가 날아갔다는 결론이 나왔다. 삭감 전 비급여까지 포함해야 100% 적정이라는 결과였는데, 현재 상황으로 보면 적정 이하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의과는 당시 106%로 나왔었다. 이 부분은 어떤 형태든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환자 안전이나 감염에 대한 기여도도 말하고 싶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환자 안전 요구가 거셌고, 관련된 제반 의료수가가 신설됐다. 약국은 이 흐름을 타고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안전 매뉴얼 강도를 높이고 서면 복약지도가 두드러지게 확산됐다. 이 또한 나가는 비용이지만 보상받은 바 없다. 우리가 보상받을 수 있는 통로는 오로지 환산지수 뿐이다. 기여도 맥락에서 대체조제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기전이다. 과거 대체조제 활성화로 수가협상 부대합의를 내걸기도 했지만 공동 홍보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부분만 개선한다면 이 또한 부대조건으로 다시 내걸 수 있을 만큼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공동생동 활성화로 많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약국은 동일성분 동일효능으로 '옷만 다르게 입은' 약들이 넘쳐난다.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간소화시켜주는 등 정부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대체조제로 인한 실제 혜택은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의약사 관계에서 약사가 의사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대체조제 활성화가 약국 의지만으로 될 순 없다. 여러 방해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줘야 한다. 사후통보를 하려고 해도 의사에게 연락이 안된다든 지, 처방전에 팩스번호가 없는 상황이 비일비재 하다. 이영민 단장= 사실 약국은 (조산사를 제외하면 의약단체 중) 처방권이 없는 유일한 공급자 협상 주체다. 수가협상에서 새로운 값어치를 만들어 보험자에게 제시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보험자를 설득시킬만한 부대조건도 제시하기 힘들다. 부대조건은 어떤 형태일지라도 수가협상에서는 옵션일 뿐이다. 인상률 수치가 납득할만 하다면 굳이 제시할 필요가 없지만 상대 단체들의 협상 추이와 건보공단의 흐름을 살피면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대비는 하지만 "부대조건을 걸겠다"고 단정할 수 없는 문제라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상대적으로 수가 인상분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마음 속에 있는 원천적인 고민이다. 최근 들어 약국 수가인상은 유형 중 1위를 연속으로 기록했다. 올해도 '그런 좋은 영향이 이어질까' 기대하는 이들도 있지만, 협상단장으로서 걱정이 많다. [시각 2] 거대 보험자와 유형별로 맞서는 공급자, 협상방식 이영민 단장= 수가협상은 건보공단과 의약단체 유형별로 각각 대표단체가 협상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게 '협상'이라 할 수 있는 지 모르겠다. 심각하게 '갑'과 '을' 관계로 경도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급자들은 협상에서 제시되는 벤딩 규모도 모르고 막판까지 협상을 선문답처럼 이어간다. 아무리 알려달라고 요구해도 공단은 꿈적하지 않는다. 결국 공급자들은 전체 벤딩을 나중에 가서야 알게 된다. '블라인드 게임'에 대한 불만인데, 이건 공급자 협상단 모두의 어려움이다. 올해 누적흑자분이 17조원에 달한다. 건보재정이 적자 위기에 있을 때 보험자는 공급자에게 희생해달라고 했다.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반대로 나눠줘야 하는데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협상에서 보험자에게 이런 입장을 갖고 서로 공존공생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최소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협상했으면 한다. 공급자 수가협상단들과도 만나 공동의 아젠다를 논의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의약단체 관계자들이 만나고 있는데, 협상단이 아니더라도 여기서 수가계약에 대한 공감은 나누고 있다. 이번에 수가협상을 주제로 본격적인 자리를 갖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재정운영위원회와도 대화 해보고자 한다. 재정위원들과 만나서 이번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대화를 시도할 생각이다. 만남의 효과가 없더라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본다.2016-04-14 12:14:57김정주 -
이대목동병원 "수술전통합협진클리어 호응"이대목동병원이 지난 3월 2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한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은 전신 마취 수술을 진행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매일 상주하며 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수술 전 정밀 평가 및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협진이 필요했던 관련 진료과가 한 곳에서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진료를 진행해 보다 빠른 수술 준비가 가능하다. 실제로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 등 여러 가지 만성적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암환자, 노인 환자의 경우 전신 마취에 따른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수술 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안전한 전신 마취 수술과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전 통합적인 협의 진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을 개소하게 됐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전신마취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한 공간에서 여러 과의 진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혼란과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2016-04-14 10:48:2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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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치료, 피부 탄력 개선 효과 높아암이나 접근이 힘든 신체 부위에 대해 피부의 절개 없이 치료 또는 진단하는데 활용되어져왔던 초음파 기기가 최근 얼굴 탄력을 개선시키는데도 활용되어져 온 가운데, 실제 얼굴뿐만 아니라 팔, 다리, 복부 등의 피부 탄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를 통한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Effect of high intense focused ultrasound on skin and subdermal tightening of the body: a pilot study)을 최근 발표했다. 김범준, 최선영 교수팀은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이용해 얼굴과 팔, 다리, 복부에 리프팅 치료 후 피부 탄력도 측정기(cutometer)로 각각의 부위에 탄력도를 측정한 결과, 통증 등의 부작용 없이 피부 탄력이 모두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복부 피부 탄력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는 피부층에 초음파열을 가해 열변성을 일으켜 콜라겐을 재생시킴으로써,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피부 깊숙이 에너지가 전달되어 효과 또한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기존 레이저 및 고주파 치료보다 치료 효과도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해 반복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다양한 환자들의 수요에 맞추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부위의 탄력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가 피부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저널인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2016-04-14 10:45: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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