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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학계 "통 6년제 시급"…교육부 "시간 갖자"[국회, 약대 학제 발전방향 토론회] 약학계를 비롯해 자연계, 이공계, 교육학 분야까지 현행 6년제 약대 2+4학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급히 개편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학제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부와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은 시간을 갖고 개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김승희 의원 공동 주최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김성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회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약대, 자연계, 교육학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회에는 각 분야 교수진과 더불어 제약산업계 관계자와 교육부, 약대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학제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약대 교수들은 6년제 약대의 정착과 교육 내실화를 위해 현 2+4체제를 통합6년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계와 이공계 교수들은 기초과학 몰락을 막기위해서라도 현행 PEET 시험을 폐지하고, 약대가 수능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계도 고령의 신입 약사 배출이 제약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 않다며 학계의 학제 개편 입장에 뜻을 같이했다. 학계·산업계 "2+4, 고령 무경력 신입 배출·기초과학 황폐화"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일부 자연계 교수는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약대 입시 준비로 휴학, 또는 퇴학하는 상황에서 학과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북대 생명과학부 이현식 교수는 "교문위 조사 결과 화학, 생명학과 등에서 40%이상 학생 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휴학하지 않는 학생까지 합쳐 약대를 준비하는 학생이 80%를 넘고 약대 입시 재수를 하면서 휴학을 반복하다 자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가장 우려되는 것은 기초과학 교육체계 붕괴"라며 "매 학기 학생이 이탈하고 바뀌는데 심도있는 강의를 사실상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학부는 물론 대학원의 타격도 적지 않다. 현 시점에서 약대 2+4 학제는 맞지 않고 개편이 시급하고, 약대 학부 학생을 반드시 1학년때부터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약대 한균희 학장은 "6년제가 되면 기존보다 더 유연하고 심도있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커리큘럼을 준비했는데 실무실습 기간 1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3년에 모두 마쳐야 한다"며 "바이오제약산업이 국가의 미래라고 하는데 그런 교과과정을 물리적으로 커리큘럼 안에 넣을 수도 넣을수도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했다. 한 학장은 "현행 2+3 학제에선 160학점을 모두 끌고 가는 게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이것은 곧 약학교육 질적 측면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계에서도 6년제 전환 이후 고령의 신입 약사 배출 비율이 높아지면서 채용, 채용 이후 업무에도 부정적인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약대 6년제 도입 후 졸업생들의 연령이 높고, 대부분이 30세가 넘는다"며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이 들어오거나 그마저도 오히려 4년제 때보다 약사 출신 지원자가 줄어 채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부회장은 "제약사는 관리 약사 외에도 약학 전공자가 일할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약사 수급이 원활치 않다"며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제약이 꼽히는 만큼 그 안에서 일할 약학전공자들이 필요하다. 이들이 어린 나이에 제약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통합6년제 도입, 또는 4+2로 학생이 원하면 4년 공부 후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 "군문제·처우개선 먼저"…교육부 "사회적 합의 필요" 학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약대 학생들과 교육부는 일정 부분 공감하는 한편,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양태희 회장(충남대 약대 5학년)은 "약대에서 지적하는 대학원 진학률 저하는 남학생들의 군문제가 해결되면 일정 부분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약사가 개국가로 쏠리는 현상은 다른 분야에서 약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산업이 육성하면 인력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최근 약대생 1254명 대상 조사 결과 현행 통합6년제를 찬성하는 학생이 전체의 77.5%, 반대는 22.5%였고, 현행 체제가 사교육비 부담을 조장하고 있다고 답한 학생이 80%에 달했다"며 "PEET로 인해 많은 시간, 금전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현행 피트시험을 통한 약대 편입제도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김형기 서기관은 "오늘 현행 약대 학제와 관련한 여러 분야의 말을 잘 수렴하겠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서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제약산업과 연결되는 현재의 약대 학사제도로 인력 수급이 쉽지 않다는 등의 내용을 인지한 만큼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겠다"며 "사회적 합의로 학제개편이 필요하다는 시점이 오면 그때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6-12-10 06:14:59김지은 -
대구시약, 회무평가회의 진행…내년 2월25일 총회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7일 12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회무평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오는 17일 팔공산 여성메디파크병원 연수원에서 2016년도 회무평가회를 열고 실시된 사업 중 잘된 점과 부족했던 점, 개선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내년 2월 25일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 대의원 총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신상신고 미필회원 독려 2017년도 회원신상신고 관련 분회비 파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자체 재고약 반품 사업을 보류했다. 시약사회는 내년 7월부터 모든 의약품에 일련번호가 포함돼 출고됨에 따라 도매협회측에서 자체적으로 반품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우선 대구지역 종합도매업체와 협의해 상시반품가능 의약품에 대한 반품을 먼저 실시하고 내년 대한약사회 반품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한길 회장은 "지금 나라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중심이 없다. 이런 분위기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늘 하던대로 맡은 자리에서 약사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2016-12-09 23:02:16강신국 -
성남시약, 지부 감사받아…"회원권익 보호에 최선을"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8일 시약사회관 2층 사무국에서 2016년도 경기도약사회 감사를 수감했다. 경기도약사회 김희준 감사와 박선영 부회장은 일반-특별회계 결산자료와 올해 사업실적 등 주요 회무사항 확인, 점검했다. 김희준 감사는 "폭넓은 자료와 약사회 사료 등을 총망라한 성남시약사회의 총회 회의자료 시스템과, 자체적인 학술강좌 프로그램인 성남팜아카데미 등은 타 약사회에도 권장할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사는 "그동안 성남시약사회가 약사현안 문제에 적극 대처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일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에는 한동원 회장, 김혜옥 정책단장, 강성희 부회장, 전성표 총무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16-12-09 22:56:39강신국 -
윤여표 충북대총장,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 선출전 식약청장을 역임했던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이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제5차 전국 국·공립 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한경대학교 태범석 총장의 뒤를 이어 제 24대 회장으로 윤여표 총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1년간이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거점국립대학, 지역중심대학 등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41개 국·공립대 총장들의 협의기구다. 이들은 대학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이나 전국 국·공립대학의 주요현안과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방안 등을 모색하고 국·공립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 총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고등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거점 국립대들의 역할 정립과 대학 구조개혁 등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회원교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6-12-09 22:14:34강신국 -
항공응급의료협, '닥터헬기, 새로운 출발' 학술대회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회장 이강현) 학술대회가 지난 9일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닥터헬기! 새로운 출발, 더 큰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일본에서 닥터헬기가 가장 많이 활동을 하고 있는 지바현 일본대학병원 호쿠소병원의 토모카주 모토무라 교수를 초청하여 일본의 닥터헬기 발전과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한국 닥터헬기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닥터헬기 운항관계사(유아이헬리제트, 헬리코리아)의 관계자들도 참여하여 닥터헬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에서는 향후 닥터헬기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많이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문적,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닥터헬기를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총 831회(2016년도 207회)에 걸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2016-12-09 21:42:1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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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자 자폐증, 3대까지 전이"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찬영 교수(약리학교실) 연구팀이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자폐 범주성 장애가 다음 세대를 거쳐 3대에 걸쳐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자폐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을 밝혀내고, 자폐 행동 개선 치료 물질 등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신 중에 특정의약품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형과 자폐범주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는데 신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이러한 약물 의도성 자폐범주성 장애가 1세대인 아들 세대 뿐만이 아니라 손자 및 증손자 세대까지 이어져 나타날 수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혔다. 자폐범주성 장애(자폐증)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성 장애로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여 현재는 1.5%에 달하는 환자를 지니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병률이 2.6%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자폐증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왜 이렇게 자폐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지 또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신 교수 연구팀은 환경인자(발프로산)에 노출된 자폐 동물을 통해 세대간 전이가 이뤄졌는지 연구했다. 신체적 기형을 살편본 결과, 1세대에서는 관찰되지만 2세대나 3세대에서는 유전되지 않았다. 자폐증에서 관찰되는 대두증과 자폐범주성 행동장애의 지표 신호전달 체계인 전두엽피질 내 GSK3β(인산화 효소, 글리코겐 신타제 키나제 3β)(Glycogen Synthase Kinase-3β)의 인산화는 정상화군에 비해 자폐 동물 3세대까지 유전됨을 확인했다. 자폐증의 사회성 결여 현상도 3세대까지 유전됐다. 또 자폐증 발병원인인 전두엽피질 내 흥분성·억제성 뉴런 불균형이 자폐 동물모델 3세대까지 유전이 확인됐다.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와 AMPA 수용체의 발현이상도 3세대까지 이어졌다. 신 교수팀은 내인성 신경조절물질로 알려진 아그마틴(Agmatine)을 자폐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사회성 결여 개선효과 및 과잉행동 억제 등 자폐 행동 개선 효과를 관찰 할 수 있었다. 신 교수는 "약물 노출에 의해 나타나는 꼬리가 휘어지는 등의 신체적 기형은 1세대에서만 나타나고 손자나 증손자 세대에는 전달되지 않지만, 자폐범주성 장애 증상은 적어도 3세대까지 계속 이어져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인자 유발성 자폐범주성 장애가 다세대에 걸쳐 유전되어 자폐증의 지속적인 유병률 증가의 한 원인이 될 것임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신 교수 연구팀은 두뇌 조직에서 흥분성 신경의 이상 분화가 3세대에 걸쳐 일어난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이를 조절함으로서 자폐범주성장애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자폐증 치료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 교수는 "유전성 자폐범주성장애 뿐 아니라 환경인자에 의한 자폐범주성장애가 손자 및 증손자 세대까지 걸쳐 유전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환경성 자폐유발인자 관리 및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 사업 및 교육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 등 정부 R&D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신경약리 분야 국제 저널인 뉴로파머콜로지(Neuro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2016-12-09 21:18:3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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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건강계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고대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8일 오후 2시 구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은 은백린 병원장과 최성 구로구청장, 이형춘 구로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구로구 지역주민들의 건강계단 이용으로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고대 구로병원과 구로구, 구로희망복지재단의 업무협약으로 건강계단을 조성해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유도와 지역 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구로구청 청사 내에 설치됐다. 구로병원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 1000만원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구로구 내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2016-12-09 21:14:2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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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약대, 고령 무경력 신입사원 양성…4600억 손실[국회,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 현행 2+4 체계 약대 학제가 고령의 무경력 신입사원들을 양성해 제약산업을 저하하는 동시에 개국 약국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새누리당 김승희, 나경원 의원 주최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는 약학대학 학제의 국내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약학계와 자연계, 교육계 교수들과 제약사 및 약대생,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 교수는 6년제 약대 도입 후 약학계와 약사사회의 일부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하면서도 현행 2+4학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합6년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 학제의 문제점 중 하나는 2+4학제가 전반적으로 약사회의 사회적 활용을 제한하고 직능의 다변화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약개발 등 연구약사 진로를 위한 대학원 진학이 감소하는 반면 고령의 무경력 신입 사원들의 취업 난항이 약국 취업 쏠림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년의 교육기관과 더불어 별도 PEET 시험 준비 기간 등에 따른 약사 배출의 기간을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의경 교수는 "6년제 전환 후 약사 면허 취득자 상당수가 바로 약국에 취업하면서 약국 쏠림 현상을 뚜렷해진 반면 대학원 진학률은 전체 졸업생의 13% 정도로 전문 연구 인력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며 "더불어 고령의 무경력 신입사원들의 취업이 어려워져 제약산업 인력 양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약대 학생의 고령화가 전반적인 고령 약사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인력 양성 교육 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PEET 응시장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약대 졸업자의 40%가 30대인 게 약학교육의 현 주소이기 때문이다. 약대 입학을 위한 사회적인 비용 증가도 지적됐다. PEET 시험 도입후 대규모 사교육 시장이 현성됐고, PEET 기숙학원비의 경우 연 1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더불어 연간 1만5000여명의 PEET시험 재수생이 발생하고, 대학 3년 이상 수료자의 불필요한 대학 등록금, PEET 입학시험 준비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 등으로 전반적인 사회비용이 증가하고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에 따라 연간 2500~4600 억원의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이 교수는 현행 '2+4 편입학의 분적절 교육'에서 '6년제 통합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도에 통합6년제 정책이 확정된다면, 첫 신입생 입학은 2022년, 첫 약사배출은 2028년으로 11년 가량이 소요되지만 약사수급은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교수는 "약대 학제가 통합6년제로 개편되면 약사의 직역별 균형적 배출을 통한 사회적 활용, 기여가 확대되고 약대 교육 내용의 체계화와 내실화, 책임성 강화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약학교육 효율성 제고와 사회적 부담 경감, 기초과학 발전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12-09 14:28:49김지은 -
나경원·김승희 "약대 학제개편, 의견 모이면 적극 협조"[국회,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 국회에서 현행 2+4 체제의 약대 학제 개편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김승희 의원 공동 주최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나경원, 김승희 의원은 약대 학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4차 산업인데, 이 시대 대한민국의 잠재력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라며 "이를 위해선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시아버지가 약사로, 약사의 며느리이다. 약대에 누구보다 관심이 있는 한사람"이라며 "현재 약대 학제는 많은 문제점으로 기초과학 육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시점에 토론회가 열려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합의점을 이뤄 주신다면 여기서 나온 의견을 모아 약대 학제를 개편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이바지하고 기초과학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승희 의원도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 배출과 교육 방향성이 일치할 때 폭발적으로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며 "2009년 4년제에서 6년제로 학제가 변경된 후 기초과학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수도권 대학기초과학 학과가 거의 2학년 쯤 되면 삼분의 일 이상이 자퇴를 하고 약대 준비를 위해 절반 이상이 본연의 전공에 몰입하지 않고 있다"며 "약대 편입이 기초과학의 블랙홀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오늘 심도있는 논의를 해 좋은 방향이 결정되면 여기 계신 많은 의원들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유성엽 위원장도 "지난 교문위에서도 2+4 약대 학제의 문제점에 대해선 부작용이 지적됐었다"며 "오늘 이 토론회에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고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내면 국회 교문위에서도 최대한의 역할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순례 성일중 이명수 김석기 최교일 김현아 조경태 김상훈 송석준 김성태 염동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오제세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최도자 심용현 오세정 의원이 참석했다.2016-12-09 14:08:41김지은 -
대통령주치의 타이틀이 버거운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대통령 주치의였던 경력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대한 논란과 불신이 커져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강남센터 외래진료의사 위촉과정 등에 대한 특검 수사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심문을 앞두고 최근 교직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서 병원장은 이메일을 통해 고 백남기 씨의 사망사건, 김영재 원장의 외래진료의사 위촉,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봉합사 납품, 청와대 의약품 구매 등의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서 병원장은 일명 '김영재실'로 불리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봉합사 서울대병원 납품을 재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영재실은 서 병원장 취임 이전인 올해 2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신청했고, 3월 진료재료 심의를 통과해 10월에 총 20개가 납품됐다. 서 병원장은 "6월 중 전화로 진료재료 등록절차를 신속히 하도록 요청한 적이 있는데, 이는 7월 5일 예정된 중국 최고위층 인사의 시술을 위해서였다"며 "2015년 4월 와이제이콥스메디칼 측을 처음 만나 성형외과로 소개시켜 주긴 했지만 어떠한 특혜도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영재 원장의 강남센터 외래진료의사 위촉 과정과 관련, 서 병원장은 "중국 최고위층 인사가 강남센터 건강검진과 봉합사 시술을 개발자로부터 직접 받길 원한다는 요청을 전달받았기 때문에 국익과 병원의 미래를 위해 고려했다"며 "타의료기관 소속의사가 서울대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시술하고 진료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취한 행정적 절차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외래겸임교수 위촉과 다르다는 게 서 병원장의 설명이다. 청와대 의약품 구매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병원장은 "마취제, 향정신성 의약품, 주사제의 경우 제가 요청했거나 자문한 약품이 아니라 구매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지난 국립대병원 국정감사 당시 논란이 됐던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서 병원장은 "특조위에서 밝혔듯이 작성 과정에서 어떠한 외압을 받은 적도 행사한 적도 없고, 주치의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게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진단서가 일반적인 지침과 다르게 작성됐고 사인에 대해 의견차가 있었기에 신경외과 과장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병원장은 "원장으로서 잠시 머무르다 떠나겠지만 국민이 세우고 수 많은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서울대병원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저를 향한 그 어떤 꾸지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2016-12-09 12:14:5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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