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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일회용 비닐봉투 유상제공 대책 마련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시약사회는 최근 2018년 신년교례회를 겸한 1월 정기 상임 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임원 상호간 인사를 하고 시루떡 절단식을 통한 활기차고 희망찬 약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를 가진 후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시약사회는 정부의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 정책과 관련해 약국가에 안내포스터를 배포하고 적극 참여를 요청했지만 시민들의 인식부족과 실제로 봉투값을 받기 어려운 약국가의 여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재활용 봉투 제작이나 시약사회 차원의 캠페인, 봉투값 조정 등을 통해 약국가의 불편 해소와 관련 사업의 빠른 정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지난해 실시한 재고약 반품 사업과 관련해 일부 제약사의 처리 지연으로 실제 정산이 미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정리가 완료돼 지역내 종합도매에 조속한 처리를 요청, 1월말까지 약국별로 순차적으로 정산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2월 24일 저녁 7시30분부터 호텔라온제나 7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수상자를 확정하고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는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가장 많이 한 동구 새인성약국 정은영 약사에게 별도 표창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감사패는 각 기관 단체와 임원 추천을 받아 7~8명을 수상자로 확정하기로 했고 황금약사대상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한길 회장은 "약사회 3년 임기 중 올해가 벌써 마지막 해이다. 올해 2018년도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편의점약 문제를 비롯해 최저임금의 대폭인상과 지자체 선거도 예정돼 있는 등 여러 현안들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며 "현재의 화합하고 단결된 분위기를 다음 집행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2018-01-07 22:13:32강신국 -
시흥시약, 감사 받고 지난해 회무추진 사항 점검경기 시흥시약사회(회장 김용하)는 지난 4일 감사단 자체 감사를 받았다. 감사단(감사 김이항, 조양연)은 위원회별 사업 및 2017년 주요 회무추진 사항과 일반-특별회계 결산 자료 등을 확인, 점검했다. 감사단은 "회원 권익보호와 회원간 소통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2017년 회무에 전념해 온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용하 회장은 "감사단 주문에 따라 2018년에도 성실하게 회무에 임하겠다"며 "재능 있는 우리 분회의 젊은 회원들을 찾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로 위촉, 이를 통해 약사사회의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김용하 회장, 장은숙 부회장, 박지혜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달 14일 시약사회관에서 2017년도 경기도약사회 감사를 수감했다. 경기도약사회 강희윤 감사와 손병로 부회장은 일반, 특별회계 결산자료와 2017년 사업실적 등 주요 회무사항을 점검했다.2018-01-07 21:40:54강신국 -
경주시약, 정기총회서 세입·세출안 원안대로 통과시켜경북 경주시약사회(회장 고영일)는 4일 현대호텔 2층 에메랄드 홀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주시약사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세입 5687여 만원, 세출 5330만원 349만원을 이월시키고, 2018년 예산 5238만원을 확정했다. 김광진 총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고영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국세무, 의약품사입거래처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새해에도 자정노력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하게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약사회 권태옥 회장의 후 유공회원 표창과 2부로 감사보고, 결산,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 경북약사회장 표창: 신현제(예송약국) ▲ 경주시약사회장 표창: 손동인(대웅약국) ▲ 경주시약사회장 감사패: 김태훈(유한양행) ▲ 우수 반회상: 권효진(2반반장)2018-01-07 19:14:36김지은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지난해 12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정하는 의약품안전센터는 관할지역 내 약물 이상사례와 부작용을 수집·평가·상담하고 정부 보고하는 일을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이 유지된다. 이번에 지정된 의약품안전센터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전국 27개 기관이다. 의약품안전센터는 지역 약물부작용 관리 외 의료기관과 약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과 보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한다. 또 취약계층 및 특정의약품을 대상으로 집중모니터링 활동도 맡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는 "의약품 시장이 비약적 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약물부작용 문제점도 꾸준히 발생한다"며 "경기 서남부지역 약물유해반응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1-07 14:57:48이정환 -
동대문구약, 2017년도 최종 이사회 개최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추연재)는 4일 관내 음식점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열었다. 동대문구약사회는 이날 ▲2017년도 주요 업무 보고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 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2018-01-05 23:21:0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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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약, 최종이사회 열어 올해 회비 동결키로용산구약사회가 최종이사회를 열어 정기총회 상정 안건을 심의했다. 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이병난)는 4일 관내 음식점에서 최종이사회에서 올해 회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사 28명 참석, 위임 9명으로 성원됐으며, 안건은 ▲2017년도 사업 및 결산심의 ▲감사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표창패 수상자 및 장학금지급대상자 심의 ▲총회 개최에 관한심의 등이었다. 아울러 전년보다 3% 증액된 1억2568만9886원의 2018년도 예산을 원안대로 심의하고 총회에 승인을 받기로했다. 이월금이 증대돼 예산이 증대됐으며, 수입예산 중 구약사회 연회비는 전년도와 같이 동결키로 했다.2018-01-05 23:16: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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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분회비 동결…김영재 여약사부회장 임명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4일 관내 한 식당에서 재적이사 28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이사들에 회무 전반의 협조에 대한 감사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김영재 의료보험위원장에 여약사담당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왕문경 약사에게 의료보험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약사회 임원으로 봉사한 최미선 여약사담당부회장에 재직공로패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정기총회 표창자와 장학금 수여자 명단, 주요회무, 위원회별 사업실적 등을 보고했다. 이어 2017년도 세입, 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분회비를 동결한 2018년도 세입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본페뜨 은평점에서 2018년도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2018-01-05 16:01:53김지은 -
검찰, 달빛어린이병원 방해 소청과의사회 '무혐의'달빛어린이병원사업 방해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번 무혐의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소청과의사회와 공정위 간 5억원 과징금·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29일 공정위가 소청과의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앞서 공정위는 소청과의사회가 복지부 달빛병원 사업에 참여한 개원의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사업을 취소하게 만들었다며 5억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어 검찰 고발도 진행했다. 검찰로부터 무혐의를 결정받은 소청과의사회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 복지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한데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공정위에 의뢰해 소청과의사들을 고발했다는 것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의사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병의원들에 부당압력을 행사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복지부의 일방적인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며 "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책임을 물어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소청과의사들은 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일선 의료현장에 의료진, 직원 수급 어려움을 초래하고 치료가 시급한 중증 소아환자가 훈련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응급실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를 막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들은 특히 복지부가 소청과의사들을 아픈 아이들을 돈 때문에 팽개치는 파렴치한 집단이라는 프레임으로 달빛병원 제도가 마치 소청과의사회의 방해 때문에 정착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쳐 문제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선정된 전주 대자인 병원과 서울삼육병원은 소청과의사회와 관계없이 제도 자체 모순으로 인해 병원 스스로 문을 닫았다고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이 365일 심야시간대까지 아이들이 싼 비용으로 소청과 전문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지정병원 반납이 많아지자 복지부느 소청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들이 진료가 가능하도록 변질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와 국회 등에 서한을 보내 책임자에 대해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게 할 계획"이라며 "이번 고발건에 대해 국민의 편에 서서 공명정대한 판단을 내려준 사법당국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2018-01-05 12:14:53이정환 -
'함소아' 만든 최혁용 원장, 한의협회장으로 변신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오른 최혁용(47·경희한의대) 당선인이 한의사 면허의 배타성과 독점권을 일부 내려 놓고서라도 한방이 공공의료에 편입되도록 하겠다고 공표했다. 최 당선인은 함소아한의원과 함소아제약사를 만든 주인공으로 더 유명하다. 그런 그가 한의협 수장으로 의료일원화를 주창하고 나섰다. 조제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와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권 확보 등이 당장 방점을 찍고 이행할 회무라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의사 면허와 한의사 면허가 합치되는 의료일원화를 목표로 한의협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4일 데일리팜이 최혁용 한의협회장 당선인을 만나 향후 협회 운영 비전을 들었다. 지난해 한의협은 김필건 전 회장 탄핵이슈가 반년 이상 지속되며 사실상 협회 마비 상태에 놓였었다. 지난해 10월 전회원 투표를 거쳐 탄핵이 확정된 이후 정상궤도에 오르는 형국이다. 최 당선인은 지난 3일 유효투표 수 8223표 중 3027표를 얻어 지지율 36.81%로 2명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회장 선출됐다. 하지만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은 박혁수 후보 28.98%, 박광은 후보 34.21%로 최 당선인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의사 회원들이 3명의 회장 후보자들에게 고르게 표를 던진 셈이다. 최 당선인은 "표가 3분할 된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 한의사들이 체감중인 불안감과 두려움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진짜 미래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부담을 지고 회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한의계 내부에서 진보개혁파로 분류된다. 한의사 면허 배타성의 완화, 의료일원화 등이 그의 공약이었다. 한의계가 살아남을 방법은 면허 배타성과 독점권을 놓고 공공의료에 포함되는 일이라는 게 최 당선인의 생각이다. 그는 "지금껏 한의계는 한의사 면허가 보유한 독점권을 강력 주장해왔다. 나는 독점권을 일정부분 포기하고서라도 한의학 건보급여가 강화돼 공공의료에 포함돼야 한다고 본다"며 "다수 한의사들이 이를 경제적 자율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라고 봤었지만 지금은 변화됐다. 의사와 약사와 함께 할 일을 찾고 한의사 업무장벽을 허물어야 할 때라고 보고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의료일원화를 실현시키겠다고 공표했다. 한방과 양방을 하나로 합쳐야 현재 존재하는 갈등 대다수가 사라질 것이란 비전이다. 최 당선인은 "의료는 일원화돼야 한다. 지금까지 한의사만 한약과 침을 썼지만 일원화되면 이것 일부가 의사, 양방에 넘어간다. 물론 한의사도 양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그 과정에서 엄청난 변화가 유발될 것이다. 이원화된 의료를 일원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첩약 급여화를 향한 안전성·유효성 지적에 대해서 최 당선인은 안유 문제를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첩약 조제에 쓰이는 각각의 한약재 원재료는 복지부와 식약처 규제에 맞춰 생산된 품목이므로 안유가 이미 확인됐다는 시각이다. 최 당선인은 "첩약을 향한 안유 문제는 다소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본다. 첩약은 사실 한약재의 병용투여라고 볼 수 있다"며 "각각 한약재는 중금속, 이산화황 등발암물질을 국가 기준에 맞춰 제어중이다. 첩약을 별도로 안유검증하겠다는 것은 시판중인 의약품의 병용투여의 안유를 별도 검증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명시했다. 그는 "의약품도 병용투여에 대해서는 안유를 입증하지 않는다. 항경련제와 소화제를 병용처방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해당 병용처방이 안전할 것이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만약 첩약의 안유를 문제삼는다면 이는 정부가 첩약 원재료의 안유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고 못 박았다. 이같은 배경에서 최 당선인은 최근 식약처가 추진중인 한약 안전성 TF에 대해서도 첩약이 해당 TF 안건에 포함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 허가된 생약제제와 한약제제 천연물약 안전성만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의사 고유 권한인 첩약의 안전성을 논하는데 의사가 포함되는 것은 당치않은 것이라고 했다. 최 당선인은 "천연물약의 안유나 사용범위를 논의한다면 법적 권한을 가진 주체가 한의사, 의사, 약사, 한약사다. 이들이 모여 논의하는 것은 유의미하다"며 "하지만 첩약의 주체는 의사, 약사가 아닌 한의사다. 첩약을 논의하는데 의사가 포함된다는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따지면 의사들의 술기나 의약품 관련 회의에도 한의사를 포함시켜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며 "식약처 한약TF에 첩약과 의사가 포함된다면 한의계는 이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게 현재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와 의사 간 직능갈등의 깊은 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묻자 최 당선인은 "한의사와 의사 간 공동사용역역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넓게는 의료일원화를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한의사와 의사 간 진료 공통분모를 차츰 넓혀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당선인은 "한의학이던 의학이던 학문은 융합이 일어난다. 한의사는 환자 진료시 이미 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진단을 하고 있다"며 "진단과 치료는 한의사와 의사의 공동행위다. 직능 간 배타성을 가지고 싸우면 끝이 없다. 진단과 치료라는 공동의 영역을 합리적으로 넓혀나가며 전문성의 경쟁으로 옮겨가면 직능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2018-01-05 06:14:59이정환 -
샘병원, 키르기스스탄 환자 식도재건술 성공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화학적 화상에 의한 부식성 식도 손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던 키르기스스탄 여성 환자를 위해 식도 재건술로 나눔의료를 펼쳤다. 이번 나눔의료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7년 해외무료 초청 수술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샘병원은 나눔의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키르기스스탄 여성 환자 베기마이(Arstanbek kyzy Begimai·25) 씨에게 식도 재건술을 시행했다. 키르기스스탄 잘랄아바드주 아크타시 마을에 살던 베기마이 씨는 2012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인 비쉬켁으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상경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어머니와 다툰 후 아세트산 농축용액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가 화학적 화상으로 식도가 부식되는 심각한 상해를 입게 되었다. 이후 베기마이 씨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총 4번의 수술과 장기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식도는 물론 위까지 손상을 입어 배고픔과 갈증을 느낄 수 없었으며,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위루를 통하여 하루에 두 번씩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때문에 제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병을 알리기 부끄러워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되면서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베기마이 씨에게 희망이 찾아왔다. 지난 6월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에서 무료 암환자 상담회 중 암센터장이 샘병원 이대희 대표에게 현지 의료기술로는 재건이 어려운 베기마이 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수술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베기마이 씨는 수술을 위해 지난 12월 11일 한국에 입국, 수술 전 검사를 받고 16시간의 대수술을 마쳤다. 수술은 흉부외과·이비인후과·일반외과 3과의 협진으로 이뤄졌으며, 1차 재건 수술시 식도를 연결하였던 대장 중 협착과 염증이 심한 부위(4cm)를 제거한 후 소장 일부를 이용한 식도 재건술이 시행됐다. 베기마이 씨는 한 달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1월 중순 키르기스스탄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초청 수술을 위해 샘병원은 치료비 일체와 보호자 및 현지 취재진 숙소를 지원했으며, 치료비는 샘병원 ‘생명나눔기금’이 쓰였다. 경기도에서는 환자 및 관계자 4인의 항공비와 기타 경비를 부담했다. 베기마이 씨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희망의 첫발을 딛게 되었다"며 "의사가 되어서 아프고 어려운 상황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고, 가족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샘병원 이대희 대표는 "한 순간의 자살기도로 가족과 사회로부터 원망과 소외를 받았던 젊은 환자 돕고 생명의 귀중함과 자살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나눔의료를 추진하게 됐다"며 "베기마이 씨가 고국으로 돌아가서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고, 꿈꾸는 희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샘병원은 지난 2014년에도 쿠싱증후군과 건선을 앓던 몽골 국적 여성 환자와 반월판 연골이 찢어져 수술이 필요했던 중국 국적의 남성 환자에게도 나눔의료를 펼친 바 있다.2018-01-04 13:29: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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