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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약 확대 막아라"…29일 약사회 대규모 집회대한약사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등 약권침탈을 저지하기 위한 약사궐기대회를 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5일 제4차 지부장회의에서 의견을 모으고, 9일 (긴급)서면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사회 내부의 총의를 결집하고 국민의 건강보장을 위해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이 필수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약사회원이 궐기해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자"고 주문하며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궐기대회는 서울 청계광장(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북측 ~ 모전교 간 인도 및 하위차로 약 170m)에서 진행된다. 궐기대회는 ▲대회사 ▲격려사(보건의료단체) ▲연대사(시민사회단체)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 문제점 보고 ▲편의점 판매약 제도 고발(동영상) ▲의약품 오남용 확대정책 저지 퍼포먼스 ▲문화공연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국민에게 드리는 글 ▲궐기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약사회의 궐기대회 명분은 지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계획이 현 정부에서도 합리적인 근거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화상투약기, 법인약국 등 영리성·편의성만 추구하는 친 재벌 정책과 기업형 면대약국 확산 등으로 의약품의 공공성·안전성은 무시되고 있으며 이는 약사의 직역을 좁힐 뿐만 아니라 결국 국민 건강을 커다란 위험에 빠트린다는 게 궐기대회 개최 배경이다. 그러나 29일로 궐기대회 일정을 잡은 것은 복지부의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회의를 겨냥한 정부 압박용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복지부의 2대 2 스위치(훼스탈골드-베아제 대 스멕타-겔포스) 안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계광장에 약사들의 참여도가 어느 정도일지도 궐기대회 성공의 관건이다. 궐기대회 개최일이 휴가시즌과 겹쳐있고 일부 지부장들이 궐기대회보다는 정무적인 해결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도 약사회 집행부에는 부담이다.2018-07-11 06:30:52강신국 -
양천구약, 어르신 복지관 찾아 구충제 무료투약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분회장 이진순)는 지난 10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충제 무료투약을 실시했다. 한동주 회장과 이진순 부회장, 이종숙 여약사위원장, 최현정 홍보위원장, 한정연 여약사위원 등 임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약사들은 어르신 건강을 살피고 구충제의 올바른 복용법을 설명했다.2018-07-10 22:35:19정혜진 -
관악구약, 제3차 약사 연수교육 진행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7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제3차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전웅철 회장은 교육에 앞서 "회원들께서 더운 날 연수교육 받느라 고생이 많다“며 "집행부도 연수교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니 약국에서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대표 정혜진 약사의 ‘여름철 다빈도 피부질환과 상담TIP’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영만 과장의 ‘2018 개인정보보호자율점검’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2018-07-10 18:26:27김지은 -
성북구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230명 참석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 약학위원회(부회장 김동엽, 위원장 권유경)는 지난 7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회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4차산업시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양덕숙 약정원장 강의로 시작해 김연흥 강사가 '다빈도 한방과 OTC 100배 활용', 이준 약사가 '당뇨, 인슐린 저항 비만케어'를 주제로 강의했다. 구약사회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해 약국 관리, 경영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별다른 사유 없이 연수교육에 불참한 회원 약사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의해 상급회에 명단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7-10 18:24:10김지은 -
약사회 "처방전 전수조사…몰염치한 의사 처방행태 공개"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사태가 발생하자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를 놓고 의약단체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9일 성분명 처방과 저가약 대체조제가 위험하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10일 대한약사회는 의협이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의사협회가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원료 의약품의 발암성 성분 함유로 인한 판매중지 사태를 계기로 늘 그래왔듯 또 다시 뻔뻔한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 사건은 리베이트에 만취된 의사들의 싸구려 약 처방행태로 인해 문제가 커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한 약사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에 발암성 성분이 함유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그 재료로 생산된 저가 의약품을 사용하게 한 것은 의사의 처방에 있다는 사실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아무 관련도 없는 약사직능을 걸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잘못된 제도로 인해 의사 처방대로 조제할 수밖에 없는 약사들에게 문제의 원인을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것. 약사회는 아울러 "의협은 1%대도 안 되는 대체조제를 문제 삼고 있는데 현재 약사들은 품절되거나 시중에서 잘 구할 수 없는 약들만 의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체조제를 하고 있다"며 "대체조제와 중국산 원재료에서 비롯된 문제와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전부터 주장했던 약사들의 투약권을 존중해 줬다면 또 의약분업의 원칙대로 약의 선택에 대한 천부적인 약사의 권리를 인정했다면 장담컨대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는 작금의 사태를 거울삼아 진료와 투약을 엄정 분리하는 의약분업의 대원칙을 존중한 성분명 처방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약사회는 "다시 한 번 약사직능 매도질에 나선다면 처방전 전수 조사에 즉각 돌입, 몰지각한 일부 의사들의 처방만행과 몰염치한 처방행태를 만천하게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지금 필요한 것은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킴과 동시에 문제의 성분에 대한 추가복용으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이미 약국에서는 환자들의 문의에 대해 성실한 답변과 안내로 국민들의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국민을 우선하지 않는 직능 이기주의적 사고에 매몰돼 있는 의협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식약처, 심평원 및 약사직능에 대해 책임 미루기를 즉각 중단하고 의사 본연의 자세를 회복해 국민건강에 헌신하라"고 말했다.2018-07-10 16:02:58강신국 -
경기도약 "리베이트 수수 사과부터 하라"…의협 정조준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리베이트 관행을 청산하고 성분명 처방에 적극 동참하라고 의사단체를 압박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10일 성명을 내어 "의협이 발사르탄 고혈압약 파동을 두고 생동성 시험에 따른 성분명 처방을 강하게 비판하고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를 100% 신뢰할 수 없어 복제약을 약국에서 임의로 골라 조제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원료의약품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불순물이 함유된 것이지 생동성시험으로 검증된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 문제가 아니다"며 "본질적으로 이번 사태는 원료물질의 품질관리를 소홀히 한 제약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구조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저가 원료를 선택하는 중소 제약사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발사르탄 제조 유통사에는 이미 리베이트 사건으로 적발된 제약사가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특정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가 선택한 의약품을 변경하거나 걸러낼 수 없이 그대로 환자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약사, 유통사는 리베이트에 의존하는 구조가 필연적으로 형성됐다"며 "불법적인 리베이트는 결국 약가에 전가되고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 원료를 사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의협은 성분명 처방 비난에 나서기 전에 그간 리베이트 적발로 의사 스스로 무너뜨린 자신들의 신뢰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과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약사회는 "중소제약사, 판매대행업체(CSO)의 리베이트 관행으로 인한 약가 부담 증가의 악순환 구조 차단과 환자의 자기약 선택권 확보를 위해 성분명 처방 제도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동일성분조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18-07-10 14:03: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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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파동, 환자 건강 위협하고 병·의원 혼란 유발"전라남도의사회가 발암물질 논란이 발생한 발사르탄 고혈압제 파동으로 환자 건강이 위협받고 진료현장 혼란이 유발됐다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제네릭 의약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약가결정 구조도 의학적 원칙에 따라 재정비하고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를 근절하라고 했다. 10일 전남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의사회는 "주말 발암물질 발사르탄 사태로 국민과 고혈압 환자 600만명은 불안에 빠졌다"며 "대체 혈압약 처방을 원하는 환자는 주말 동안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의약품 처방 교체를 위해 의료기관에 몰렸다"고 비판했다. 의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숙한 업무처리로 이번 사태가 유발됐다고 꼬집었다. 비용대비 효율성만 내세운 의약품 정책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됐다는 것이다. 의사회는 "약가 결정구조를 의학적 원칙에 따라 재정비하고 더 엄격한 기준으로 생동성 시험을 강화하라"며 "현재 시판중인 제네릭 원료의약품의 안전성을 전수조사하라"고 말했다. 이어 "저가약 인센티브 제도를 즉각 폐지하고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주장도 근절해야 한다"며 "정부는 식약처장 등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했다.2018-07-10 11:09:53이정환 -
경기도약, 지방선거 약사 당선자 5명 "축하합니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6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축하연에는 광역의회 의원 2명(김미숙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애형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기초의회 의원 3명(공영애 자유한국당 화성시의회, 김필여 자유한국당 안양시의회, 이혜련 자유한국당 수원시의회) 등 총 5명의 당선자가 참석했다. 최광훈 회장은 당선자들에게 당선축하패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최 회장은 "당선된 약사 의원님들께 무한한 축하를 전하며, 지역 보건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며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국민 건강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2018-07-10 11:09:21강신국 -
서울시약 "문제의 발사르탄 고혈압약 누가 처방했나"의사협회의 성분명 처방과 저가약 대체조제가 위험하다는 입장이 나오자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의 발사르탄 고혈압약을 처방한 것을 의사인데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0일 성명을 내어 "국민건강에 대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문제의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를 처방한 의사들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며 "의사들이 문제의 고혈압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하고서 도리어 약사들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적반하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사태가 리베이트와 연관이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병의원들이 제약사로부터 대가를 받고 특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은 한두 해의 일이 아니다. 제약사 또한 과도한 리베이트 영업 때문에 생긴 손실을 값싼 원료로 메우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생뚱맞게 생동성시험과 성분명처방, 동일성분조제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자신들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의사들이 문제의 고혈압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시약사회는 "환자들은 자신들이 복용할 약임에도 불구하고 선택권조차 없고 약사 또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 상품명 처방의 적나라한 현실"이라며 "이번 사태로 의사들의 배타적인 의약품 선택권은 어떠한 사회적 실익도 없고, 의약품의 품질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사태로 성분명처방과 동일성분조제가 아니라 의사들이 특정 제약사의 상품을 처방하는 행태의 위험성이 입증됐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특정 제약사의 상품명 처방을 종식시켜고 성분명처방으로 의약품의 선택권이 국민에 돌아간다면 제약사들도 값싼 원료를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지금은 보건당국과 의·약사가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고통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현재 약국에서는 빗발치는 문의에 환자들을 안심시키고, 문제의 고혈압치료제 교환에 아무런 보상 없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국민 불안심리를 조장해 이익을 챙기려는 속물적인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논리를 앞세워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는 의사협회는 자중해야 한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셈법에 이용할 것이 아니라 의약품의 품질에 대한 식약처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구함으로써 의약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계기로 삼는 데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품질보다 이익을 추구하는 처방 행태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고혈압치료제 사태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자신이 복용할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보건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물결약사회도 성명을 내어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품을 처방해온 것은 의사들이란 점에서 의협은 자중하고 피해 환자들에게 위로와 유감의 뜻을 밝혔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이번 사태를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구실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2018-07-10 10:39: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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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발사르탄 혈압약 처방…의협 자중하라"의사협회가 이번 발사르탄 고혈압약 파동을 두고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위험성이 입증됐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약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는 '발사르탄 혈압약 사태와 국민의 선택권'을 주제로 논평을 내어 의협을 비판하는 한편 정부에 국민의 약 선택권을 높일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는 논평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른바 하위 제약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포함돼 있다"며 "반면 인지도가 있는 제약사의 경우 문제 원료를 사용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 이후 약국가는 환자의 환불, 교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문제 제품을 처방한 건 의사이지 약사가 아니다. 의사가 구체적인 상품명을 지목해 처방하는 우리나라에서 약사는 상품명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제약사가 의사에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 제품 처방을 유인하고, 이는 하위 제약일수록 공격적이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9일 오후 발표한 의사협회의 "고혈압약 파동으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의 위험이 입증됐다"는 내용의 성명서와 관련, 의협은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단체는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품을 처방해온 것은 의사들이란 점에서 의협은 자중하고 피해 환자들에게 위로와 유감의 뜻을 밝혔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이번 사태를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구실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이 대체조제를 할 수 있으니 복용 중인 고혈압약에 대해 의사에 확인을 받으란 발언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며 "품질관리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부실한 제약사의 제품일지라도 리베이트 받은 의사가 처방에 기재하면 약사는 그대로 조제하고 환자도 그것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데 든 비용은 고스란히 제약사 약값에 반영돼 국민 몫이된다. 이번 사태는 이런 부조리가 낳은 일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약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단체는 "이제 선택권을 국민에 돌려줘 신뢰 가는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의사가 제품명을 처방에 적시하고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비상식적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그리고 정부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약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개혁 방안을 조속히 시행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각종 부조리를 본질적으로 척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018-07-10 06:30: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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