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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국민이 살 수 있는 건 11개 품목, 확대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단체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소비자단체는 또 국민 참여 '지정심의 절차 정례화'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사회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품목 확대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의약품 접근권과 소비자 편익 보장을 위해 상비약 판매 품목을 현재 판매 중인 11종 수준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약사법상 허용 가능한 20개 품목까지 즉시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것. 이들은 상비약 판매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공휴일·휴일에 국민이 가벼운 증상에 필요한 의약품을 긴급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단순 편의의 문제가 아닌 국민 생활 안전과 건강권, 소비자 선택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소비자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은 제도 시행 당시 보다 줄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돌봄 부담 가구, 야간 노동자,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약국 운영시간 외에도 최소한의 의약품 접근이 절실하다"며 "약국 문이 열릴 때까지 불편과 불안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약사회가 품목 확대 반대의 이유로 꼽는 '안전성'에 대해서는 "품목 확대가 아닌 제대로 된 기준과 관리체계를 통해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상비약 판매는 약국 역할을 부정하는 제도가 아닌, 대체 보완 관계에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약국은 전문적인 복약지도와 상담이 필요한 의약품 공급의 중심 역할을, 편의점 안전상비약은 약국 접근이 어려운 시간과 장소에서 국민의 긴급한 필요를 보완하는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이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소비자의 접근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일"이라며 "약사법상 허용 가능한 20개 품목까지 즉시 확대와 지정심의 절차 정례화, 국민 참여 등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사제, 제산제, 알레르기 증상 완화제 같은 소비자 수요가 높고 안정성 검토가 가능한 품목에 대해 품목 확대 논의를 우선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부의 소비자 정보제공과 모니터링 체계 강화, 상비약 판매 제도 운영실태 주기 점검 등도 주문했다. 단체는 "의약품 안전이 중요하지만, 안전을 이유로 소비자의 접근권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진정으로 약사회가 국민 건강을 우려한다면 품목 확대 자체를 막기 보다는 안전한 품목 선별, 복약 정보 제공, 부작용 모니터링, 오남용 예방 교육 강화 등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상비약 편의점 판매는 약국을 대신하려는 제도가 아닌, 생활 안전망을 확대하는 제도로 정부는 더 이상 논의를 미루지 말고 품목 확대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6-06-24 16:26:40강혜경 기자 -
광진구약, 푸드뱅크마켓에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푸드뱅크마켓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 조애스더)는 24일 약사회관에서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전했다. 조영신 부회장은 "무더위로 인해 취약계층에 계신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정성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 측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개인, 기업, 지역단체의 기부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빠짐 없이 후원해 주시는 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조영신 부회장과 조애스더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6-06-24 16:09:54강혜경 기자 -
약준모 "한지아 의원, 선동 멈추고 책임있는 설명 내놔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약은 9000개가 넘는데, 복지부는 여전히 안전상비의약품을 20개라는 숫자 안에 가두고 있다'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을 두고 약사단체가 반박에 나섰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24일 한지아 의원은 왜곡된 숫자 비교와 편향된 주장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멈추고, 사실 관계에 대한 책임있는 설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약준모는 먼저 '아세트아미노펜이 청소년의 약물중독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이 있다'는 약사회 주장에 "그런 건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부분에 대해 먼저 꼬집었다. 관련 연구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연구 사례로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세계 각국이 아세트아미노펜 일반인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의사라는 본인의 프로필을 과시하며 헛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 약준모는 "무의촌과 무약촌은 일반적인 소매 상권 자체가 붕괴하고 있는 곳으로,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에 대한 규정을 푼다고 해도 체인형 편의점 조차 버틸 수 없는 곳"이라며 "거주민들의 필요성과 외침은 외면한 채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낯선 지방을 여행할 때의 특수한 경험을 소비자 대표라는 명함과 함께 주장하는 것처럼, 도시에 거주하는 고학력자의 알량한 시혜성 정책의 일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농어촌 지역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편의점 약 확대 등 보다 대면이 가능한 보건의료 기관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이 주장하는 해외 의약품 판매 사례 역시 각 국의 특수성을 외면한 무지한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30만개, 영국 1500개, 일본 930개, 한국 20개'라는 주장은 의약품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결여된 매우 부정확한 비교이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위험한 선동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수십만개 품목은 실제로 수십만개의 치료수단을 의미하지 않으며, 동일한 성분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제조사, 브랜드, 함량, 포장단위에 따라 각각 별도 품목으로 집계된다는 것. 가령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만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수많은 제조사의 제품이 존재하며 포장단위에 따라서 별도의 품목으로 분류, 결국 30만개라는 숫자는 치료 선택지의 숫자가 아닌 상품 등록수에 가까운 개념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마치 동일한 승용차를 제조사와 색상별로 모두 따로 계산한 뒤 '자동차 종류가 수백 배 많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오히려 해외에서는 약국 중심으로 관리되거나 일반 소매점 판매 범위가 제한되는 췌장효소제를 한국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원한다면 편의점 판매 품목 확대가 아닌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전환'을 우선 주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는 의약품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영리성을 추구하는 세력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역시 도시에 거주하는 고학력자의 시선과 단순한 숫자에서 벗어나 힘없고 취약한 국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보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본인의 거짓된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서울 한 가운데서 편안하게 앉아 편한 주장을 하기 전에 실제로 힘없는 국민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들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2026-06-24 16:04:19강혜경 기자 -
약사회·의약품정책연구소, 전산봉투 활용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진)가 ‘약국 전산봉투를 활용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약국 전산봉투에 의약품 오남용 예방 문구와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 ‘109’를 표기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신속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약사는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판매 시 안전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정서적 불안이나 자살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문기관으로 상담을 연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제 등 일부 일반의약품(OTC)을 과량 복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이번 1차 ‘일반의약품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2차 ‘전문의약품 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이어가며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약국 기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만 대한약사회 건강증진이사는 “약국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밀접하게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약사의 세심한 관찰과 복약지도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국이 의약품 안전사용을 넘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약품 오남용 예방 문구와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가 표기된 약국 전산봉투는 ‘조은몰’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봉투 1만장 구매 시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2026-06-24 11:59:04김지은 기자 -
병원약사회, 라파엘클리닉에 자동조제기 전달…정기 후원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지난 21일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와 소외계층 의료봉사를 진행 중인 라파엘클리닉을 찾아 봉사 활동과 더불어 자동조제포장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 소재의 (구)계성여고 의료봉사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라파엘나눔재단 상임이사인 이호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와 라파엘피아뜨 김명희 회장을 비롯해, 병원약사회 이재현 홍보부회장, 백진희 교육부회장, 김재송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전달식을 마친 후 이재현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의료진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처방전 접수, 조제, 복약지도 등 현장 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라파엘클리닉은 병원약사회가 매년 회원 연회비 일부를 적립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기후원 단체인 라파엘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이주노동자·다문화 가족을 위한 무료 진료소다. 양 기관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후원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자동 조제 포장기는 수많은 환자가 방문하는 무료 진료소의 특성을 고려해 투약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약물 조제, 의약품 관리를 통해 의료봉사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주 회장은 “단순한 기금 전달을 넘어 봉사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조제 자동화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약제 서비스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일부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국내외 재난구호 성금 기탁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2026-06-24 10:48:10김지은 기자 -
한국젊은약사회, '약사 커리어' 주제로 멘토 토크 클래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약사 커리어'를 주제로 멘토 토크 클래스를 마쳤다. KYPG는 21일 강남 스터디룸(코지모임공간, 망고모임공간)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개국, 제약회사, 병원, 연구소, 건강기능식품 등 약사들의 진로가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후배 약사들이 각 분야의 생생한 현실을 직접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돼 기획됐다. 이에 KYPG는 다양한 직군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배 약사들을 멘토로 초청해 진로 고민을 나누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클래스는 '개국 약사 클래스'와 '커리어 약사 클래스'로 나눠 관심 분야를 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개국 약사 클래스에서는 안국영, 이다인, 정혜림, 강예슬 연사가 개국 경험과 약국 현장의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 냈으며, 커리어 약사 클래스에서는 고승혜, 김윤슬, 전혜인, 이동철 연사가 근무약사의 솔직한 경험담부터 영양상담 노하우, 제약회사 연구개발 및 학술 직무에 필요한 전문성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기획한 원종범 약사는 "각 클래스에 참여한 멘토 약사들은 자신이 현재의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과정과 실제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 자신만의 노하우를 진솔하게 공유했으며 여느 때보다 소통 열기 역시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KYPG는 약사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6-06-24 08:56:40강혜경 기자 -
간협 "전담간호사 교육 이원화 대통령이 해결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정부의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전담간호사) 교육체계 이원화’ 방침에 반발 하고 나섰다. 간호협회는 해당 방안이 간호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고, 정부가 앞서 약속했던 전문성 보장 원칙을 뒤집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간호협회는 23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체계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 평가의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복지부는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체계를 ‘교육과정 운영 및 수료증 관리’와 ‘교육기관 지정·평가’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림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교육과정 개발부터 기관 평가까지는 분리될 수 없는 유기적 통합 체계”라며 “교육 현장의 데이터를 평가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교육 고도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야말로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에 서한을 전달하며, 정부가 약속한 ‘진료지원업무 교육체계의 통합 관리’를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2000 여명의 간호사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릴레이 자유 발언을 통해 “진료지원업무는 단순 보조가 아닌 고도의 임상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운영은 전문기관에 맡기면서 평가 권한만 외부로 돌리는 것은 제도 설계의 무능함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문직 교육은 전문직이 책임지는 것이 세계적인 표준”이라며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들어 교육체계 일원화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정부는 약속을 지켜라”, “간호교육 전문성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육과 평가를 통합 관리해 간호사의 전문성을 온전히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교육기관 지정·평가 분리 방침 즉각 철회 △교육·평가 통합 관리체계 구축 △대한간호협회 중심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공식 요구했다. 특히 신경림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교육체계 이원화를 강행한다면 58만 간호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회장은 향후 투쟁 계획과 관련해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약속을 외면한다면 천막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26-06-23 23:14:42강신국 기자 -
의협 "EMR업체-검체수탁기관 갈등 조속히 해결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3일 전자차트(EMR) 업체 ‘이지스헬스케어’와 검체수탁기관 ‘씨젠의료재단’ 간의 갈등으로 전산 연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은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에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 사의 조속한 합의와 원천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는 이달 초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이후 대한내과의사회 등 의협 산하 단체들로부터 협회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달라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이에 의협은 지난 11일 양 사 간의 갈등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당시 의협은 양 사의 계약 관계 및 법적 분쟁이 당사자 간의 경영상 판단과 권리에 관한 사항인 만큼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개입할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선 회원들의 진료권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만한 사태 해결을 당부했다. 특히 조속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산 연동 중단 조치를 연장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으며, 지난 16일에는 회원 피해 방지를 위한 협조 공문을 양 사에 재차 발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지스헬스케어가 예정대로 오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의협에 통보해 오면서, 일선 의료기관과 회원들의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은 “이지스헬스케어와 씨젠의료재단 간의 계약 관계 및 법적 분쟁에 대해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다만 예상되는 회원 피해를 막기 위해 그동안 양 사 간에 진행된 협의 과정을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종료 절차가 강행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회원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경고하며, “양 사는 일방적인 연동 중단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상생의 결과를 도출해달라”고 촉구했다.2026-06-23 23:07:06강신국 기자 -
부산시약, 2000여 약사들과 학술정보 교류의 장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2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6 부산약사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열고 2000여 명의 회원들이과 함께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약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부산광역시약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번 학술제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직능의 가치를 드높이는 풍성한 학술과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 학술제에서는 시약사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이뤄낸 회원 권익·복지·정책 분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장애인)체전에서 '도핑상담 스포츠약국'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전국 시도지부 최초로 '마약류 및 약물중독 예방센터'를 설립해 예방교육과 홍보, 재활치료 연계 등 다양한 마약류 중독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의 '마약없는 부산운동' 사업도 맡아 추진하며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 예방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변정석 회장은 "부산시약사회 학술제 및 연수교육은 타 지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대표적인 교육 체계로 성장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변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통합돌봄 사업, 약바로알기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제106회 전국체전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도핑상담 스포츠약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약사 직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시도지부 최초로 ‘마약류 및 약물중독센터’를 설립해 마약류 중독 예방사업을 지속하며, 부산광역시의 ‘마약없는 부산운동’ 사업도 맡아 운영하게 된 점을 언급하며, 이는 부산시약사회의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가 직면한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담 TF를 가동, 네트워크 약국 및 창고형 약국 등 약국 생태계를 왜곡하는 행위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약사와 한약사가 각자의 면허 범위 내에서 명확히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끝까지 공조하겠다. 앞으로도 3500여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원 권익 보호와 약권 수호, 약국 경영 지원에 흔들림 없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의약분업 이후 역대 최고치인 3.7%의 2027년도 조제수가 인상 타결을 이뤄내 연간 약 2200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고 약국 당 연평균 910만 원의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두었다"며 "아울러 한약사 문제 종식을 위한 청와대 앞 277일간의 릴레이 집회를 통해 마약류 및 한약사 문제를 다룰 복지부와의 약정협의체를 본격 가동시켰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네트워크 약국 금지법 통과에 이어 창고형 약국의 무분별한 개설과 편법 운영을 차단하고 개설 취소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약사법 개정 대안을 마련해 국회 법사위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정책적 결실을 공유했다. 또한 권 회장은 "연간 9조 원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의 2차 실행방안 연구를 시작했으며, 품절약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도 하반기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오는 2027년 12월 도입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를 통해 약사의 깊은 전문성을 입증하고 차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는 법안과 제도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당당하게 평가받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헌신해 온 약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제가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여 약사 직능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부산이 대한민국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챙기겠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이광훈 부산시약사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총 22개의 학술 강좌가 선보였다. 특히 △노인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약물들 △병용하면 안 되는 약물들 △1일 최대 투여량을 지켜야 하는 약물들 △CYP 기질, 저해제, 유도제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상호작용 등 임상 핵심 정보를 총망라하여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2026 부산약사학술제 및 연수교육 강의 핵심요약 및 약물 정리집’을 배부해 방문 회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책자는 편승원 부산시약사회 연수교육이사가 제작해 참석 회원들의 편의를 돕고 복약지도 전문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각 강의장에서는 맞춤형 실무 학술 강좌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컨벤션홀 3층에서는 △NCCN 가이드라인으로 보는 대장암 최신 치료전략 및 경구용 항암제와 약사의 역할(김재현 전북대약대 교수 1~2교시 연강) △‘선율로 듣는 인문학’ 유럽 도시, 음악이 시작된 순간들(이지영 음악학 박사)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정병욱 대한약사회 전문약사관리원장) △‘약사 정책 현안’(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약국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임대차 권리금 계약 기초(우종식 변호사)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1층에 마련된 약국경영전시회에는 제약 및 유통 등 30개 업체가 5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최신 약업계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부산시여약사회는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자선바자회’ 부스를 운영해 온정을 나눴으며, 팜택스의 맞춤형 세무·노무 상담 서비스와 올댓페이의 AI 기반 온·오프라인 스마트 복약 케어 서비스 안내 등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미래형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되어 참가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비롯해 박성수 부산약사신협 이사장, 정현국 약업협의회장, 엄승욱 복산나이스 대표이사 등 약업계 주요 인사와 각 시도지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조경태·주진우·박수영 국회의원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도 축전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2026-06-23 22:57:25강신국 기자 -
영등포구약, 공단 영등포지사와 핵심사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정수)는 23일 올해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지사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주요 보건으료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공단의 2025년도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핵심 현안 및 이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안건은 통합돌봄 본사업 실시, 적정진료추진단 NHIS-CAMP 운영, 비급여 보고제도 운영, 2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실시, 건강100세 운동교실 운영 확대, 대표 모바일앱 ‘건강보험25시’ 출시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정수 회장은 공단의 다양한 공익 사업 추진 노력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 중 지자체와 중복되는 사업이 있다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조율하여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대표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와 관련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앱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사용자 편의를 위한 철저한 사후 관리와 꾸준한 업데이트에 만전를 기해달라고 제안했다. 구약사회은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보건의료 발전과 구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2026-06-23 22:39:06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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