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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약료서비스 발전 대안은...제도정비+의약협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복합만성질환과 이에 따른 다약제(Polyphamacy) 복용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거론된다. 전세계 고령 인구 40%가 5개 이상의 다제약을 복용하는 상황이다. 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선 보건·의료·복지 직역의 통합 서비스 제공과 협력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의사의 방문진료와 약사의 방문약료를 통합한 '방문형 서비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법 개정 정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사회약료 서비스의 역할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조 부회장은 도약사회 사회약료 사업 추진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보건의료·복지 직역 간 분절된 현행 서비스 체계가 부적절한 약물 사용과 불필요한 입원 등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조 부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특기할 사항이 두 가지 나타나고 있는데 보건환경 변화와 수요자 욕구의 다양화·복합화"라며 "보건복지 환경은 인구 고령화와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만성복합 환자 증가, 욕구의 다양화는 의료기관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나 집에서 다양하고 통합된 요양·보건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그러나 현실은 보건의료기관이나 시설이 제공하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직역별로 분절된 상태"라며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인구가 요구하는 통합형 서비스 확대 요구 수요와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 공급의 부조화 현상이 문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의원-약국 연계 분절, 노인 다약제 복용 증가와 불필요 재원 낭비 복합만성질환자의 부적절한 다제약 사용, 불필요한 입원 등 약물 복용이 사회적 문제인 이유는 현재 분과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에서 발생했다는 게 조 부회장의 시각이다. 조 부회장은 "현재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의약사, 간호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사복지사 등 다양한 직역이 참여하고 있지만 협력 연계 모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노인인구 40%가 5개 약물을 복용하며, 50% 이상이 최소 1개 이상의 불필요 약제를 복용해 사회적 약료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2016년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에 따르면 노인환자 32.4%가 약제수 4개 이하를 복용하며, 38%는 5~9개, 18.8%는 10개 이상을 먹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한계가 있다. 1차의료기관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의료전달 체계가 구축돼 있고, 의약사 간 의약 분업과 DUR 시스템이 가동되지만 진료과 중심의 분절화 서비스 체계로 인한 보건의료 중복, 누락, 충돌 문제는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조 부회장은 "2019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14.9%로, 노인인구의 90.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며 2개 이상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72.2%"라며 "영국NHS에 따르면 매년 2억3700만건의 의약품 사용 과오가 발생하며 이중 28%가 중증 부작용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조 부회장은 "중증 부작용 중 예방 가능한 비용은 1년에 9800만파운드(약 1400억원)"라며 "유럽에선 약물이상 반응으로 매년 820만건의 계획되지 않은 입원환자가 생기지만 절반은 예방 가능하다. 다약제 관리로 전세계 의료비용 0.3%, 즉 20조원(약 180억달러)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돌봄 체계 내 필수 서비스 구축과 직역 협력해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질병 복합만성화. 제각각인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지역사회에서 돌봄서비스 수요 증대. 이런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조 부회장은 "통합돌봄 체계에서 방문형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가 필수적이며, 그 중 의사 방문진료와 약사의 방문형 사회약료 서비스가 절실하다"며 그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약료란 2차적으로 발생한 사회적 약물 문제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이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다제약물 복용 만성복합질환자가 급증하는데 따른 약물 문제와 사회적 비용을 관리하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사회약료 서비스 체계는 크게 5개로 유형화된다. ▲환자 정보 수집과 평가 서비스 ▲약물사용 조사와 평가 ▲복용약 정리와 폐의약품 폐기 ▲약물관리계획 수립, 교육과 중재 ▲기록과 문서화 등이다. 조 부회장은 "사회약료는 가정과 시설 방문약료, 약국 내 사회적 약물관리 서비스, 경로당과 학교 등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포함한다"며 "2018년 김순례 의원실이 발표한 사회약료 효과를 보면 지역주민의 올바른 약물 사용 촉진과 건강 취약계층 복약 순응도 증가 등 사회적 위험비용 감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회적 약료 관리 체계 없이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실시한다면 노인 약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지역사회 통합 체계는 실효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보건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선 의약품 안전사용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약료 서비스'를 초기부터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법과 제도 정비해야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에서 보건의료 서비스 직역간 협력& 160;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분야별, 직역간 협력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이에 더해 조 부회장은 "재정과 정보를 가진 지자체가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법이나 사회서비스기본법 등이 중첩되는 문제를 조정하는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하며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10-28 20:10:23김민건 -
또 비대면진료 활성화...트윈데믹 방역대책 포함될 듯[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정부 방역대책에 전화 상담 처방 활성화가 포함돼, 로컬의원으로까지 비대면 처방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시유행 대비 방안과 적정 진료절차 등을 담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방안'을 마련해 관련 단체 의견 조율에 나섰다. 방대본이 마련한 5대 대응전략에 '전화상담& 8231;처방 적극 활용'이 포함됐다. 일단 의협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라는 명분을 거스르기가 쉽지 않아, 비대면 진료는 더욱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그동안 오진과 의료사고 가능성, 1차 의료기관 몰락 및 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화진료& 8231;처방 등을 적극 반대하고 있지만 해당 지침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어 의료계와의 충분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만큼 해당 내용 삭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재난상황 속에서 국가방역차원의 대응과 일선 의료기관의 의료인 보호라는 명목이라면 최대한 완곡한 표현, 즉 호흡기& 8231;발열환자에 국한해 전화상담 권고로 수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트윈데믹 방지 방대본 대책에는 보호구 착용 및 표준예방수칙 항바이러스 투여 의료기관 방문환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 비대면 전화진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총 77만3772건의 비대면 진료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진료과는 내과로 39만4192건(50.9%)이 이뤄졌다. 다음으로 일반의 8만2754건(10.7%), 신경과 4만5489건(5.9%), 소아청소년과(4만3165건(5.6%), 가정의학과 3만9591건(5.1%) 순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병원급이나 종합병원급 대비 가장 많은 전화 진료가 이뤄졌는데, 진료건수는 43만4079건이었다. 이 중 내과가 24만1484건(55.6%), 일반의 8만2754건(19.1%), 가정의학과 2만6999건(6.2%), 소아청소년과 2만6652건(6.1%), 이비인후과 1만882건(2.5%) 순이었다.2020-10-28 16:34:05강신국 -
약사 78% "온라인 연수교육 만족...내년도 찬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 학술위원회가 온라인 연수교육을 수강한 회원약사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가 내년에도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하는데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설문에 응답한 약사 중 4.3%만 온라인 교육을 반대했고, 17.4%는 온오프라인 모두 상관없다고 답했다. 약사들이 꼽은 온라인 연수교육의 장점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93.6%로 가장 많았다.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답변도 66.3%로 많았다. 반면 온라인 교육의 단점으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38.4%로 많았고, ‘학습평가문제가 부담된다’는 답변도 29.2%였다. 이외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약사 답변이 28.5%로 높았다. 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281개 응답 중 82.2%가 강의로 인해 업무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2020-10-28 15:42:14정흥준 -
박영달 회장 "의·약사 협력해야 초고령화 대응 가능"[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초고령화 사회에 따라 증가하는 만성질환과 다제약물 복용자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선 보건의료 직능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통합돌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달 도약사회장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에서 참석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지역사회와 전문직역간 협력 체계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박영달 회장은 "오늘 주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들의 사회약료 역할이 다른 보건의료 자원과 연대해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모색하는 자리"라며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의사(방문진료), 약사(방문약료), 간호사(방문간호) 가 팀의료 형태의 통합돌봄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약료라는 개념을 약사법에 왜 도입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법률적으로 약료라는 개념이 약사법에 도입돼야 한다고 본다. 약료는 진단적 판단을 하지 않고 환자가 의약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약사가 행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며 "작년 경기도 조례에 약료 용어가 적용됐지만 앞으로 (실제)도입된다면 약국 밖에서 약사들의 국민건강 증진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박 회장은 "약료의 캐치프레이즈는 '건강에 돌봄을 더하다'로 표현할 수 있다. 오늘 지역사회 협력 구축과 사회약료 서비스 수행 과제를 논의해 커뮤니티케어 발전 모델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약사회는 다양한 보건과 복지 문제를 개선하도록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경기도와 도의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제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발굴해야 하는 '전환의 시기'"라며 "도약사회는 지난해 지역사회와 종합재활센터 등 노인 약물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실한 이행이 되도록 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2020-10-28 15:38:54김민건 -
강남구약, 내달 25일 대체조제 활성화 토론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가 내달 25일 구약사회관에서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약사회는 오늘(28일) 프리마호텔 6층 노블레스홀에서 제1차 상임이사 및 반장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조찬회의로 진행됐다. 상임이사와 반장 20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를 반장 연석회의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고맙고 반갑다”고 전했다. 또한 문 회장은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약사연수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 하반기 사업에도 적극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리병도 부회장이 11월 25일 개최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대해 설명했다. 김은아 부회장은 자선다과회 개최 안내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황유남 학술위원장이 올해 강남구 약사연수교육 온라인 개최결과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정정숙 부회장은 학술위원회 향후 교육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구약사회는 상급회에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불편사항과 온라인 교육에 대한 추가 개방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2020-10-28 15:20:52정흥준 -
"공공야간약국 힘내세요"...노원구약, 2곳 응원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약국위원회(부회장 이형우, 위원장 박윤호)는 지난 28일 밤 10시부터 관내 공공야간약국 2곳을 응원 방문했다. 현재 노원구에는 창덕약국(정덕화 약사), 나현약국(연현숙 약사)이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에 참여해 심야시간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구약사회에서는 약국 두 곳에 간식 전달과 함께 응원 방문했다. 류병권 회장은 "공공야간약국에 동참해준 선배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또 애로 사항 등을 직접 듣고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젊은 약사 후배들에게 귀감을 손수 보여준 두 분의 열의에 힘을 실어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심야시간 위험한 상황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KT방범(수화기 내려놓을시 경찰신고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류 회장은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두 약국이 아직까진 큰 어려운 점을 느끼는 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보건소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복잡하고 의약품 분류코드 입력 부분에 약간의 혼선과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이같은 운영상의 어려움을 약사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2020-10-28 14:28:04정흥준 -
노원구약, 복지관 6곳에 의약품 지원 인보사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정진혜, 위원장 박유경)는 28일 관내 복지관 6곳에 의약품을 지원했다. 복지관 6곳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노원어르신돌봄지원센터, 노원다운복지관, 남부지역자활센터,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교육복지재단 등이다. 이날 구약사회는 회관에서 의약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보사업으로 지원하는 의약품은 경남제약 생맥산이며 총 3500개 수량이다. 류병권 회장은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심하고 의욕과 기운이 없을 때, 심장기능 강화와 생기를 되찾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며 간단한 복약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복지사와 관계자들은 "구약사회의 꾸준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류 회장는 "작은 정성이라도 기쁘게 받아줘 고맙다"고 화답했다.2020-10-28 14:13:06정흥준 -
이영희 후보 "전국 병원약사들의 동반자 되겠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영희(아주대병원 약제팀장, 이화여대·58) 후보가 전문약사 제도화 등 주요 회무를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약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가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28일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병원약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전문약사 제도화 등 주요 과제를 완수하고,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난제와 숙원 해결에 회무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출마 공약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전문약사 제도 구체화 ▲ 환자안전 중심 약사 업무 확대와 업무 가치 객관화 추진 ▲지능정보기술의 약제업무 적용 확대와 발전 지원 ▲소통과 협력으로 하나 된 병원약사회 회무 운영 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회장 후보로 출마하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단기 정책을 기획·수립하고, 병원약사 업무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검증 받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여러 보건의료단체와 정부기관에 이를 체계적으로 알려 병원약사가 환자 안전과 보건의료체계 운영의 필수 인력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 관련 정책이 수립되도록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4차 산업혁명은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현실이 되어 있다. 약사 직능과 약제서비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일환으로 다양화, 고도화될 것"이라며 "병원약사에게 환자중심의 임상약제 업무의 핵심적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 후보는 "변화하는 국내외 의료환경과 의료정책, 환자 요구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화·고도화하는 약제업무가 수행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약사 활동 평가지표를 개발해 병원약사 업무 업무량과 가치를 객관화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고도화하는 약제서비스에 적합한 병원약사 인력기준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꾸준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현재 병원약사회에 등록된 회원은 4300명 수준이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의료기관 근무약사 전체 인원의 절반에 불과하며, 의료기관 규모나 지역별로 요구되는 인력과 약제업무는 서로 다르지만 환자 중심의 안전한 약제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는 같기에 전국 각 지부와 소통과 화합으로 다양한 의료기관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업무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 규모나 종별과 상관없이 병원 약제부서에 근무하는 약사 모두 병원약사회 동반자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이같은 이 후보의 공약(정견) 질의응답을 받아 내달 9일 그 답변을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약사회는 11월 1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영희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추대가 확정되면 내년 1월 1일(규정상)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취임은 같은 달 열리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하게 된다.2020-10-28 13:55:01김민건 -
"영국·프랑스도 '임신중절약' 가정복용"…의약 논쟁 점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임신중절약인 ‘미프진’의 합법화를 앞두고 의사·약사 간 조제권 다툼이 예고되는 가운데, 임신중절약의 가정복용은 세계적 추세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임신중절약을 먼저 도입한 국가들은 가정복용을 방침으로 하고 있으며, WHO의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제공자의 범위를 의사로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의사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사생활침해 등의 주장은 빈약하며, 무엇보다 여성환자들의 선택권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약사회 정수연 정책이사는 “의협에선 사생활침해 등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다. 모든 질병은 사생활보호가 돼야하고, 이 논리대로라면 모든 약이 원내복용돼야 한다. 또 약국에서도 사생활보호는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원내복용을 했다가 비용효과적이지 않고, 여성들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현재 캐나다와 프랑스는 가정복용이다. 또 영국은 원내복용이었으나 2018년도 가정복용으로 바꿨다. 이탈리아도 원내복용인데 몇 개주에서 가정복용으로 바뀌는 추세다”라며 “미국은 연방제다보니 전부 동일하진 않지만 가정복용으로 전환해가는 주들이 많다. 선진국들에 비하면 미프진 도입이 늦어졌다. 시행착오까지 답습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수술적 임신중절보다 부작용이 훨씬 적고 복용법에 대한 안내는 약국에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이사는 “WHO 낙태의 의료관리 가이드라인도 약물제공자의 범위를 의사로 제한하지 않고 있다. 12주 이내엔 의료인의 직접적 감독 없이 스스로 복용가능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미프진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의 안전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이사는 “낙태죄 폐지까지의 과정에서 사회적 논란이 있었다. 원내복용으로 할 것이냐, 가정복용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도 자칫 정치적이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어느쪽이 더 여성의 선택권과 안전성을 높이는지를 정책적 결정에서 중점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안전한 복용과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임신중절약을 의약분업 예외로 두고 원내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020-10-28 12:01:14정흥준 -
병협, 정보보호 강화·진료 정보교류 사업 활성화 추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협회 회관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과 '병원 정보보호 강화 및 진료정보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양 기관은 병원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병원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 상호 협력 ▲병원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교육, 세미나 등 공동 개최 ▲진료정보교류 확산과 활성화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 상호 발전과 국민보건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영호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전국 회원 병원들이 정보보호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10-28 10:44:1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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