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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약대 총동문회, 12월 3일 동문 재회의날 진행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진선)는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37회 동문 재회의 날 및 24회 동문회갑연’을 진행한다.동문회 측은 “은사님과 내외귀빈을 모시고 전국의 동문이 함께 정감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정성껏 마련한 잔칫날에 초대하고자 하니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17-11-27 15:13:4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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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약 69%, '처방유지'…원내·외래약국만 힘들다일부 다빈도 의약품 품절이 지역 약국가에 고질적인 문제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병원에서도 관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약제팀은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약국 품절약품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품절약품 현황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오현경, 김주휘, 여윤정, 김보영, 오양순 약사가 참여했다. 약제팀은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약품의 원활한 공급은 환자 약물치료에 필수 요소로 약품 품절 시 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약품 재고를 확보하거나 대체약을 구매해야 한다"며 "하지만 재고소진이 임박한 시점에서 제약사가 품절을 통보하거나 해제 예정일에 공급 지연, 빈번한 품절은 약품 관리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절약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약제팀은 2015년부터 병원 내부적으로 품절약품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약제팀은 해당 프로그램에 2015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등록된 원내, 원외 품절약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28건이 이 기간 내 품절에 해당됐다. 품절 의약품 투여 투여경로, 수입 여부 별 유형 품절약품의 유형은 투여경로별로는 주사제가 48.2%(110건)로 가장 많았고, 경구제가 34. 6%(79건), 외용제가 17.1%(39건)에 해당됐다. 이중 수입 의약품은 63.6%(145건), 국내 생산 의약품이 36.4%(83건)으로 1.5배 이상을 차지했다.효능별로는 항균제가 1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혈액학적 제제(12.7%), 중추신경계 약물(11.4%), 항암제(11%), 면역학적제제/백신(8.8%), 자율신경계 약물(8.3%), 위장관계 약물(6.6%), 호르몬제제(5.7%) 순이었다.이들 품절약품의 처방을 중지했을 때의 대체약 유무를 조사한 결과 대체약이 있는 경우는 87.1%(61건)로 비교적 높았고, 대체약이 없는 경우는 12.9%(9건)에 해당됐다. 대체가 가능한 유형은 동일성분대체가 37.7%(23건), 유사효능 대체(36.1%)를 차지했다.또 제약사가 품절을 해제하겠다고 예정 공지한 날짜와 실제 해제일 간 차이를 따져본 결과 예정일 내 공급한 건수가 47.8%(109건), 예정일을 초과해 공급한 경우가 36.4%(83건)이었다. 공급 미정의 경우 15.8%(36건)에 해당됐다. 품절로 인한 처방중지 유무에 대한 확인에서는 처방을 중지한 경우가 70건(30.7%), 처방을 그대로 유지한 게 158건(69.3%)로 두배 이상 많았다.약제팀은 "약 품절시 약품 확보, 대체약품 입고 등 적절히 대응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제약사는 사전에 의료기관이나 도매업체에 신속히 통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대체 가능한 약품이 없거나 교차 접종이 허용되지 않는 백신 등은 처방중지시 환자의 약품치료 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약사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공급 약품의 수요량 예측을 통해 공급을 원활히 하고, 품절 시 조속한 공급재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 약품의 품절, 해제 현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사이트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2017-11-27 12:15:00김지은 -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만성피로 약국에서 해법은눈에 띄게 드러난 질병은 아니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만성피로와 무력감, 통증 등을 호소한다. 원인으로는 환자 세포 기능의 약화가 지목된다. 기능의학은 적절한 영양소를 처방해준다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약국에서는 만성피로 회복 환자에게 어떻게, 어떠한 제품을 어떻게 권해야 할지 고민이다.26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데일리팜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주최한 '라라올라액' 심포지엄에서 그 답안을 엿볼 수 있었다. 고도일병원 이동환 원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 회복을 위한 기능의학적 접근을, 모약국 모연화 약사는 아르기닌·아스파라트산 성분 자양강장제 라라올라를 통한 약국 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소개했다.눈에 보이지 않는 만성피로, 세포기능이 문제…아르기닌과 아스파르트산으로 회복해야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 이동환 원장 만성피로 전문가인 이동환 원장도 한때 만성피로 환자였다. 그는 "만성피로 호소에는 먼저 질병을 확인해야 하지만 아프지는 않은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부족하거나, 통증이 많고 소화가 안 되고 어지러운 증상을 보이는데 원인을 명확히 알기 어려운 환자는 세포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소화기계, 면역, 해독, 신체 에너지와 구조 등 7가지 핵심 부분에서 임상적 불균형이 야기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처럼 기능의학은 만성피로 원인을 세포기능 문제로 보고 있다. 이 원장은 "신체는 단백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데 미세효소가 필요하다"며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 기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아르기닌과 아스파르트산은 세포 기능 회복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날 발표다. 아르기닌은 암모니아 해독과 혈관을 확장하는 NO(Nitric Oxide)를 생성해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젖산 생성을 감소시킨다. 아스파르트산은 지방산 산화를 증가시킨다. 두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내 신체 운동 내성과 작업 능력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발기부전 환자에서 성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신체 에너지를 생성하는 주요한 역할은 또 있다. 뇌와 간, 신장 등 주요 기관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다. 건강한 30대 남성이라도 야근과 늦은 술자리 등 과로가 지속되면 미토콘드리아가 망가질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를 강화하는 영양소에는 세포 기능 회복과 같이 아르기닌, 아스파라트산, 크리스테인 등 아미노산과 칼슘, 비타민 등 성분이 있다. 이를 경구나 주사제로 투여하면서 환자들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세포 기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기능의학은 미네랄과 비타민, 항산화 물질이 세포 기능 회복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약국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언어로 대화해야 이해…'외우고, 익혀야'모약국 모연화 약사 "젖산과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소비자 언어는 무엇일까요." 모연화 약사는 라라올라 심포지엄에 몰린 약사들에게 질문했다. 그는 "젖산의 소비자 언어는 '피로 및 통증유발 물질'이며, 암모니아는 '내 몸 안의 독',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숙취유발 물질'이다"며 소비자 눈높이에서 다가갈 것을 강조했다. 모 약사가 라라올라 컨설팅 3개월 동안 느낀 점이었다. "고객이 약사에게 기대하는 언어는 의사처럼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나 가벼워서도 안된다"는 그는 짧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고객에게 전달이 된다며 소비자 언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이날 모 약사는 통증피로를 겪는 환자와 처방전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 영양제 상담 환자별로 커뮤니케이션 기법도 소개했다. 특히 통증피로 환자에는 여러 앰플과 비타민을 섞은 앰플 칵테일 트렌드가 효과적이라며 "물약이 효과가 빨라요. 지금 여기서 한번 드세요"라고 말하며 약국만의 유니크함을 전달하기 위해 예쁜 종이컵을 준비할 것도 권했다.고혈압이나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약 복용과 관련해 질문을 할 경우 쉽지는 않지만 "혈압약, 당뇨약은 합병증 예방 목적도 있으니 꾸준히 먹는 게 좋다. 라라올라 같은 제품이 혈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관리도 잘 되게 도움을 준다"고 말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영양제의 경우 약사가 직접 쓰는 블로그 마케팅을 권했다. 그는 "라라올라 컨설팅을 하면서 약국별로 블로그를 쓰게 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검색을 통해 제품이 좋다는 얘기가 나와야 안심을 한다. 또 일반 파워 블로거의 경우 고객이 듣고 싶어 하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하면 집에 가서 한번 검색해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이사한편 이니스트 고기현 이사는 최근 기능 무력증 보조제로 일반약인 이니포텐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유리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으로 6세 이상 복용이 가능해 약국에서 폭 넓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효능효과로는 독소를 배출해 간을 보호하고, 체내에서 아르기닌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켜 준다. 포장단위 자체를 3개, 9개, 30개로 구분해 타깃 소비자에 따라 타 약제와 함께 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2017-11-27 06:14:59김민건 -
"환자안전관리, 약사역할 중요"…병원약사들 팔걷어[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왼쪽부터 김영주 병원약사회 부회장, 권은영 약사, 황보신이 병원약사회 부회장, 김정미 병원약학연구원 부원장, 손은선 병원약사회 부회장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위원회 설치, 전담인력 배치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그 안에 약물 안전의 중심인 약사는 배제돼 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 약사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환자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약사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이 가운데 25~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향후 강화돼야 할 약사의 역할 중 하나로 환자 안전관리가 강조됐다.2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병원약사회 임원진은 환자안전관리법 마련과 더불어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 이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손은선(세브란스병원 약제부장), 황보신이(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장), 김영주(국립암센터 약제부장) 부회장과 김정미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부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권은영 약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차장)가 참여했다.병원약사회 측은 대한약사회와 더불어 환자안전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데 더해 전담 인력과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손은선 부회장은 "환자안전법이 의료법에 기반하고 약사법에 관함 부분은 빠져있다보니 시행 후 약사가 투입될 개연성이 없다"며 "대한약사회를 통해 관련 문제를 제기했고, 의료기관인증원에서도 관련 사실을 조율 중이고, 국회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손 부회장은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전담인력”이라며 "의료기관 내 의사, 간호사 정원은 정해져 있지만 정작 약사는 배제돼 있는 부분을 의료기관평가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권은영 약사도 "환자 안전관리에 있어 약물 문제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약에 전문가인 약사 역할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며 "메디케이션 에러를 관리할 전담 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는 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회 변화로 약사에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고, 실제 병원 약사들은 기본 조제와 투약 이외 많은 임상업무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관련 정책이나 제도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황보신이 부회장은 "약사법 상에도 '병원약사'로 정의돼 있지 않고 '의료기관 조제실 약사'로 돼 있다"면서 "이것은 협의의 약사 역할을 조제로 한정하고 이미 많이 수행 중인 다양한 약사 역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부회장은 "법률 상에 기본적인 용어부터 변경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래야 환자 안전관리에서 전담 약사의 역할 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병원약사회는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 제도 도입으로 늘어나는 업무 부담에 따른 전담 인력, 관련 수가 마련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김정미 부원장은 "식약처와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했고, 크게는 인력, 수가 작게는 시스템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 들을 전달했다"며 "인력, 수가는 식약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보니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단 입장을 전달받았고, 이외 보고 시점이나 보고 대상 등 적지 않은 부분은 요구 사항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김 부원장은 "병원에선 시스템에 도입되면 업무가 상당히 가중되고 약사 인력이 많지 않은 중소병원은 상황이 더 심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상태라면 제도가 의도대로 잘 정착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전담을 넘어 중소병원의 약사 인력 책정문제만이라도 개선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의료기관 내 약사들의 역할이 다양화 되고 임상 역할이 강화되는 측면을 정부에서도 일정부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복지부는 최근 병원약사회에 ‘의료기관 약제 서비스 강화를 통한 의약품 안전사용 확보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를 요구했다. 복지부가 병원약사회에 요청한 첫 정책과제다.김영주 부회장은 "현재 병원약사들이 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 중 부각되지 않은 부분과 더불어 필요한 업무인데도 하지 않고 있는 부분과 그 이유 등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 각 부분당 구체적인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관련 내용은 실제 제도 반영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보호와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돼 2016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법 시행 초기단계인 현 시점에서 볼 때 환자안전 실무업무를 수행할 집행기관에 대한 근거가 부재하고, 국가환자안전위원회 구성에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제외돼 있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2017-11-27 06:14:53김지은 -
1년 15시간 연수교육에도 만족도 높다는 美 약사들매년 8시간 이수로 규정된 연수교육 발전을 위해 의사, 약사, 치과의사, 간호사들의 고민은 같았다.대한약국학회는 26일 숙명여대 젬마홀에서 2017년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국내 보건의료 전문인 연수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국내 연수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이윤정 교수 단국대 약대 이윤정 교수는 '미국약사의 연수교육 소개 및 국내 약사 연수교육 발전방향'을 통해 국내도 연수교육 인증 기능마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이수 인정, 교육 컨텐츠 개발, 직장에서의 교육비용 보조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 교수는 "미국의 주별 연수교육 필수요건을 보면 캘리포니아는 2년마다 30시간, 아이다호는 매년 15시간, 오하이오는 3년마다 60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며 "연수교육 이수여부는 주 약학위원회에서 무작위 감사를 시행해 개별 약사에게 증거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미국 약학교육평가원(ACPE)은 약사연수교육 인증 기준과 연수교육 제공자에 대한 인증관리를 하고 있다"며 "각 연수교육은 미션과 목표, 학습목표가 제시돼야 하고 상업적이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사 82.6%가 연수교육이 약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적절한 교육이라고 응답해 만족도도 높았다"고 언급했다.그는 "우리나라의 연수교육은 매년 8시간 이수를 해야 하고 대한약사회, 시도약사회, 병원약사회 등을 통해 진행된다"며 "하지만 연수교육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대부분 지부에서 개최하는 집합 연수교육에 참여해야만 필수시간을 충족할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우리나라도 약사 수의 증가, 임상활동의 증가, 6년제 약사졸업 등을 통해 더 심화된 연수교육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제도개선을 통해 연수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가톨릭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김선 교수는 의사연수교육도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에서 'CPD'(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로 변화하고 있다며 의사연수교육에 대해 설명했다.김 교수는 "CPD는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과 역량의 변화를 포함하고 원격학습, 토론학습 등 다양한 방법과 의학적, 인문사회 분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언급했다.그는 "의사도 매년 8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돼 있다"며"2012년 면허신고제 도입 이후 교육 이수율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의사연수교육의 주요 이슈을 보면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은 우리나라에 비해 5~10배의 시간을 배정한다"며 "8시간 보수교육 시간 및 평점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정노력, 자율규제를 통한 의사의 역량강화, 시간제 평점 부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육 프로그램 수준 향상도 중요하다"며 "전문 직업성 개발인지 아니면 법률적 최소요건을 채우기 위한 것인지 의사의 인식 개선과 연수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치과의사들의 연수교육에 대해선 치과의사협회 이부규 학술이사가 소개했다. 이 이사는 "치협 보수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보수교육 계획 목록에서 승인리스트를 확인한 후 원하는 보수교육을 선택, 기관에 연락해 등록후 현장 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그는 "내년부터 보수교육시행평가단 시범운영을 한다"며 "업체, 동문회 행사를 연수교육으로 포장해서 하는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된다"고 언급했다.그는 "온라인 교육 활성화와 논문투고와 해외학회 참석에 따른 보수교육 이수점수 부여 등도 장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중앙대 적십자 간호대학 백희정 교수는 방문간호사 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언급했다.한편 약국학회는 2부 순서에서 '다빈도 안과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연수교육 강좌를 열고 임상 학술정보도 제공했다.행사장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방문에 FIP서울 총회 성공개최에 약국학회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며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2017-11-27 06:14:52강신국 -
"환자안전관리 전담 인력으로"…병원약사 화합의 장[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 회장병원약사 1500여명이 부산에 집결했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5일, 26일 양일간 회원 약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24대 회장으로 취임해 올해 첫 회무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첫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됐다"며 "그간 병원약사 제도 개선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환자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환자 안전 관련 전담 인력에는 배제돼 있는게 현실"이라며 "병원약사회는 약사가 환자 안전관리에 필수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질 지표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사단법인 병원약사회가 직능단체로서의 역할을 더 확실히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또 관련 기관장님, 약대 학장님들 역시 병원약사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격려, 병원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미래 인재의 열가지 조건 중 하나는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기 혁신 능력"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가올 미래 환경에 대비해 자기 혁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과 병원약사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환경 변화에 대해 공유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병원약사의 전문성과 업무 난이도에 비해 저평가돼 온 무균주사제 조제에 대해 수가를 개선하고 난이도를 반영해 항목간 불균형을 조정하는 등 병원약사 직역에 대한 평가를 바로 세우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약사회와 함께 약사사회 숙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약사 직능 확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숙 회장과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김영주 국립암센터 약제부장 이어진 병원약사대회 시상식에서는 김영주(국립암센터 약제부장) 부회장이 병원약사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이정화(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일반조제팀장), 백진희(서울대학교병원 약무과장), 민미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IRB 행정팀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이순화(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약제과장), 장인순(단국대학교병원 약제팀장)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진행된 전문약사 시험에 합격한 명의 약사에 대한 자격증도 수여됐다.한편 이번 자리에는 부산광역시 박재민 행정부시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구본기 원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위 이광섭 회장, 한국임상약학회 오정미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부산광역시약사회 최창욱 회장, 울산광역시약사회 이무원 회장, 경상남도약사회 이원일 회장, 인제대 약대 윤형주 학장, 대웅제약 노갑용 부회장, 종근당 박홍순 전무, 병원약사회 이민화, 조남춘 노환성, 최진석, 손인자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2017-11-25 18:15:08김지은 -
로봇 대체직업 1순위, 약사…"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오정미 교수(서울대 약학대학)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로봇에 대체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약사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사회 니즈를 반영한 역량 강화가 절실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는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할 약사 전문성 및 핵심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오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 일환으로 국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 중 인공지능, 로봇에 대체될 수 있는 확률에서 약사와 한약사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 연구에서는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약사의 역할은 68% 이상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약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현재보다 더 높이고 변화시킬 방안을 설정해야 한다는 게 오 교수의 설명이다.오 교수는 "향후 약사의 전문성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의약품 유효성, 안전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에 기반한다"며 "직접적인 환자 중심, 다학제적, 성과 기반에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오 교수는 미래 약사가 환자에 제공할 약료 서비스는 제공자가 아닌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사회가 약사 직능에 요구하는 니즈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선 약학 교육에서부터 새로운 약사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 위한 교육 목표와 커리큘럼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그는 "현재 약학대학에서 교육은 30~40년대 개발된 것에 머물러 있어 현재 사회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대가 요구하고 사회에 부흥할 수 있는 약사가 양성돼야 하고 사회에선 전문약사 역량을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약학계에선 이에 따른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교수 중심 가르칠 내용이 아닌 학생이 어떤 교육을 받아 졸업 후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교육 목표가 아닌 학습 성과 중심으로, 학생이 졸업 후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고 했다. 그는 또 "현재 국내에선 약사가 어떤 역량을 갖춰야할 지 인재상 조차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해외에서는 대부분이 약사 인재상이 성과기반, 역량을 갖춰야 할지가 인재상으로 정해져 있다. 우리도 사회융합적 역량과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느 미래를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역량을 갖춘 약사 인재상의 확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17-11-25 16:13:52김지은 -
병원약사들 부산 집결…4차 산업혁명, 약사 역할 주제로[2017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병원약사들이 부산에 집결했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늘(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병원약사 역할'을 주제로 2017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첫날 열리는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한옥연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과 병원약사'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서울대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가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할 약사 전문성 및 핵심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오후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병원약사의 미래지향적 역할'을 주제로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사장이 '정밀의학 패러다임 변화 속에 유전체 빅데이터 및 AI 활용 신약개발 전략'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권은영 약사가 '환자 안전을 위한 약료서비스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병원약제업무 질 향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나양숙 질향상이사가 ‘약제부서 질 향상 활동 및 지표 관리’, 김정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T 위원장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해 및 적용’ 강의가 이어진다. 저녁 시간에 이어질 병원약사대회에는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와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고, 20보건복지부장관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병원약학연구논문 선정작 발표, 제8회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식이 진행된다.두 번째 날에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진행된 병원약학 연구논문 ‘중환자실 임상약사의 약물처방 검토 시 필수점검항목 개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포스터 115편에 대한 관람,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후, 9시 40분부터 컨벤션홀 1층, 2층 4개 방에서 총 57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참가 신청 인원은 1000여 명으로, 병원약사회는 이번 행사가 병원약사들의 화합의 장인 동시에 학술연구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2017-11-25 15:04:21김지은 -
"수능시험보고 약대 입학"…PEET시험도 당분간 병행해설 | 방향 잡은 약대학제 개편약학대학 학제가 지난 2011년 개편된 이후 7년만에 개편될 것으로 보여 국내 약학교육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현재 타전공 일반대 학생들이 PEET시험을 거쳐 약대 편입하는 약대 2+4년 단일제만 존재하지만 연내 정부 법 개정에 따라 고등학생이 약대로 직접 지원한 뒤 6년간 약학교육을 받는 통합6년제가 추가 병행도입 될 전망이다.24일 오전 10시 교육부가 복지부, 약학계, 의료계, 자연계,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약대학제개편 자문위원회 최종 회의 종료 결과다.구체적으로 이날 회의 결과 현행 2+4학제는 무조건 개편하기로 확정됐다. 다만 2+4학제의 폐기가 아닌 타 학제와 병용을 도입하는 방향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팜이 국내 약대 2+4학제가 도입되고 개편되기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 봤다.국내 약대학제는 지난 2009년까지 4년제 약학과 단일학제를 채택했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약대로 직접 입학한 뒤 약국 국가시험을 응시하고 약사 면허를 취득하는 시스템이다.3년간 유지됐던 약대 4년 단일학제는 변혁 요구에 직면했다. '신약개발 제약선진국으로 도약하고 폭넓은 교양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학제를 도입하자'는 사회적 주장이 부상했기 때문이다.이로써 고등학생들은 2009년부터 약대를 제외한 일반대학 전공에 진학한 뒤 4학기(2년) 동안 기초교양 교육을 이수한뒤 약대생 편입 후 4년 간 약학을 전공하는 약학교육 환경에 놓였다.정부는 학제개편 도입기간인 2009년과 2010년은 약대생을 뽑지 않았고, 기초교양을 이수한 대학생들이 약대로 편입할 수 있도록 약대입문자격시험(PEET) 구축작업을 완료했다.출처 : 메가MD이렇게 약대 2+4학제는 순조롭게 정착하는 듯 했지만 새로운 비판에 휘말렸다. 이공계와 자연계 전공 1학년~2학년생들이 대거 약대로 편입하는 현상이 지속되자 '기초과학 황폐화'문제가 부상했다.또 편입학 제도인 PEET 도입으로 사교육 기관이 늘어나고 사회적 추가 비용이 커진다는 비판도 제기됐었다. 'PEET 낭인'이란 사회적 신조어가 생긴 것도 이 시기다.상황이 이렇자 약학교육협의회와 전국자연과학대학학장협의회 등 대학 교육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며 약대 2+4학제를 통합6년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회적 요구에 직면한 교육부는 결국 올해 9월 약학계 관계자와 의학계·자연계·이공계 교수, 교육분야 시민단체와 정부부처 를 포함한 약대학제개편 자문위를 꾸리고 학제 개편 논의에 나섰다.5번에 걸친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모두 학제 개편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육부가 기초과학 전공학과 공동화 현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학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행 2+4학제와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학제를 도입하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남은 절차는 교육부의 입법예고, 정식 병행학제 도입 시점 확정과 전국 35개 약학대학이 현행 2+4학제와 통합6년제 등 추가 학제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여부다.아울러 이같은 국내 약대 학제 변화가 약사사회와 약대준비생, 약대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꾸준히 문제제기됐던 이공계 등 기초과학 황폐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017-11-25 06:15:00이정환 -
마약퇴치학술대상에 김형춘 교수·김성진 부이사관이경희 이사장, 김성진 부이사관, 김형춘교수, 이범진 연구소장(왼쪽부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이경희) 부설 마약퇴치연구소(소장 이범진)는 지난 23일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마약류 정책의 미래방향, 비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앞서 제5회 한국마약퇴치학술대상 시상식애서 강원대 약대 김형춘 교수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진 부이사관에게 학술대상을 수상했다.마약퇴치학술대상 수상자 특별강연애서 김형춘 교수는 '메스암페타민의 정신신경독성효과에 대한 염증유발 유전자의 중요성'을 김성진 부이사관은 ’마약퇴치, 불법마약류 근절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 정재훈 삼육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사범에 대한 치료적 접근과 시행방안(박진실 변호사, 법률사무소 진실) △나의 과거와 오늘, 미래(신종목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팀장) △마약류 예방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송연화 경희약대 겸임교수) △Deep Web을 이용한 마약거래의 위험성(최혁재, 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마약퇴치연구소 이범진 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태국의 마약사범 급감 사례와 같이 치료재활과 사회복귀정책에 중심을 두는 방식으로 국가 마약정책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며 “식약처와 함께 함성마약 기준을 명확히 하고 치료재활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환영사로 “공급차단 중심으로부터 수요감축 중심으로 마약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예방활동, 재활교육, 법규 및 제도 등을 검토하고 마약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도 “약사직능의 사회적 역할과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그동안 마퇴본부와 함께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마퇴본부와 적극 협력하여 국민건강을 수호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문희 마퇴본부 명예이사장은 “이범진 마약퇴치연구소장을 비롯한 마약퇴치운동 참여자들 모두는 스스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마약퇴치운동에 보다 많은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했다.2017-11-24 23:21:3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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