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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통증지침·항암제 지식 높인 약사 복약지도 필요"약사가 암성통증관리지침 등 암 치료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의 부작용 모니터링을 독려할 때 적정약물 사용과 치료율 향상을 도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환자의 통증 종류를 구분하고, 치료제 별 투약 주의사항 등을 약사가 면밀히 파악하고 환자 복약지도에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서울 동작구약사회와 보라매병원 약제부가 최근 개국약사와 함께 암환자 통증과 감염 치료 약물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라매병원 약제부 변경환 약사는 '암환자 통증 감염 관리' 팜 아카데미 주제 발표를 맡았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의 올바른 복용방법과 급성·만성 부작용 대처법, 복약지도법 등 올바른 약사 역할을 논의했다. 발표는 국내 마약성 진통제 진료지침과 처방약을 중심으로 개국약사 복약상담 팁이 포함됐다. 변 약사는 암환자의 마약성 진통제와 항생제 약물 투약법 지도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성통증은 침해수용통증과 신경병증통증으로 분류된다. 대부분 진행암 환자가 겪는 통증에서 두 기전이 혼재되므로 비마약성 또는 마약성 진통제 뿐만 아니라 보조진통제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암성통증관리지침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 처방은 작은 용량으로 시작해 추가 투여 또는 증량을 결정하고 24시간 투여량을 종합한 속효성 약물 용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서방형 진통제를 쓰는 게 원칙이다. 이런 방식이 적절한 투여 용량을 찾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변 약사는 "펜타닐 제제는 제형·용량이 다양해 약제 변경 시 동일 성분 약이라도 상세 복약지도와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암성 신경병증통증에 마약성 진통제와 병합 투여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경련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변 약사는 암환자의 호중구 감소증과 감염 치료에도 약사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약사는 "저위험 환자는 항생제 약물이 원외처방 되는데 이때 감염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항생제 복용 중에도 환자 스스로 체온 확인과 발열 이외의 감염 증상을 모니터링하도록 복약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위생수칙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도 보조적 복약상담으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2018-11-26 18:07:55이정환 -
"포장변경 요구, 일지 작성 "…조제실수 줄이기 안간힘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제오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개국 약사, 병원 약사 모두의 숙원 과제 중 하나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2018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병원약제부, 약학대학 등이 참여한 연구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중에는 약제부가 평소 조제오류를 줄이기 위해 진행 중인 내부 시스템이나 약사들의 숨은 노력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관련 포스터를 발표한 병원 약제부들은 자칫하면 치명적인 실수와 환자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조제오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직간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실행방안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었다. 유사포장 조제오류 원인으로…제약사에 직접 요구 경희대병원 약제부 정선영, 홍혜정, 윤경원, 경희대 약대 강은지, 이동영, 정예은 약사는 ‘조제오류 방지를 위한 의약품 유사 포장 개선 활동’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약제부 내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유사포장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제약사에 공문을 통해 개선을 요청한 결과가 담겨있다. 약사들은 연구 배경에 대해 "제약사는 의약품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포장을 유사하게 바꾸고 있고, 이로 인해 조제 시 오류가 유발할 환경이 초래되고 있다"며 "유사포장으로 인한 조제 오류 방지를 위해 약사들도 조제실 안에서 여러 방법을 마련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제약사에 포장 변경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약제부는 이를 위해 병원 내 조제 오류 유발 의약품에 대한 자체 조사와 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적으로 원내 의약품 중 유사 포장 약품 목록을 작성했다. 기존 병원 내 '유사외관(포장)' 관리목록에 담긴 23종 중 6종류와 병원실습 중 조제오류 경험 약품 6종으로 총 12종류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12종류 약에 대해 경희의료원 약제부 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조사에서 추가로 제기된 의약품 18종류를 포함해 총 30종류 2차 약품 목록을 작성했고, 2차 설문조사는 경희대 약학과 6학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각 점수의 평균을 내어 순위를 매겼는데, 조제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포장 유사도를 평가하는 질문으로, '매우 유사하지 않음' 1점에서 '매우 유사' 5점까지 체크하도록 했다. 이 결과 총 20종류 약품이 선정됐다. 약제부는 선정된 의약품에 대해선 관련 제약사에 주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정리해 공문으로 전달했다. 총 18개 제약사, 19종류 유사포장 의약품 항목에 대해 개선 요청 공문을 작성했고, 공문은 원내 약무팀을 방문하는 각 회사 영업사원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총 18개 요청 제약회사 중 9곳에서 약제부의 의견을 반영한단 답변이 돌아왔다. 요청에 따른 의견수용 비율은 47.4%였다. 반면 의견 수용이 어렵다고 회신한 곳은 3곳이었다. 요청 제약사 중 4곳은 회신이 없었고, 나머지 3곳은 공문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포장변경 필요성은 모든 약사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 조제오류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제약사에 제시해 약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게 중요하다"며 "문제를 제시했을 때 높은 반영률을 보인 것으로 보아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약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기계 검수하고, 조제일지 적고…산제조제 실수 줄이기 산제조제 오류를 줄이기 위한 약사들의 숨은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의료원 서울병원 약제팀 강미경, 김영지, 곽혜영, 박은재 약사는 ‘산제조제 오류 감소를 통한 환자 안전 개선 활동’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약사들은 “산제의 경우 조제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추후 발견이 어렵고 산제 투약의 주요 대상자인 소아와 노약자에 오류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위해 가능성이 증가한다”며 “오류 원인을 먼저 분석하고 병원 내 산제조제 오류 건수 50% 감소를 목표로 실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약제부는 산제조제 오류 개선을 위한 활동 중 인적요인으로 산제조제를 시스템화 했다. 1단계 산제조제 과정에서 처방전과 라벨을 보고 정확한 약명, 용량으로 조제하도록 하고, 2단계 분포 전 감사 작업을 했다. 약을 분포하기 전 용량, 약명, 수량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3단계는 분포 후 감사 작업으로, 분포 후 처방전 확인과 색, 이물, 분포량을 확인하게 했다. 더불어 부서 내 환자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약사들이 조제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처방검토 후 확인사항, 조제 감사 시 특이사항을 기록하도록 했다. 기계에도 변화를 줬다. 계수기 관리 강화를 위해 정기적 청소와 민감도를 조정하고 산제 분포기 관리도 강화했다. 관련 의약품 중 유사이름, 다용량 약물을 구별하기 쉬베 약품 라벨링, 분리 보관 등을 실시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약제부는 활동 전, 후 조제 오류를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용량오류, 1회량 오류, 유사이름, 유사외관, 부주의에 따른 오류가 모두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로 전했다. 산제오류의 경우 활동 전보다 후에 57% 감소했고, 2017년도 산제 투약 오류는 0건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QI활동으로 산제조제 시스템(3중 감사)을 정착하고 약제팀 내에서 조제오류 일지 작성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제오류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화됐다"며 "조제오류 일지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공유하면서 피드백과 모니터링 실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2018-11-26 11:27:27김지은 -
"단순업무는 보조원...약사, 복약지도 등 전문약료 집중"약국 약무보조원 합법화 이슈는 수 십년째 찬반양론이 대립 중인 갈등의제다. 전문·일반약 조제·판매는 약사 고유 권한이므로 보조원을 합법화하면 안 된다는 견해와 합법화로 단순업무를 축소하고 약사직능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시각이 공존하는 게 약사사회 현실이다. 25일 대한약국학회는 '약국 보조인력 관리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찬반 갈등 의제를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미 약국보조원을 약국 경영에 활용하고 있지만, 정책 제도화 필요성을 놓고는 첨예히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게 약국산업 전문가들의 공통견해다. 특히 소비자와 환자가 약국에 원하는 서비스 종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약사와 약국 내 근무인력의 업무구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때문에 약국산업 전문가들은 약국보조원 선진화·제도화는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와 대중이 원하는 약국서비스를 토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일동제약 이동한 상무는 약국보조원 제도 도입 시기는 약사회와 사회가 합의를 이루는 시점이라고 요약했다. 약국보조원에 대한 약사 니즈와 국민 이해가 균형을 이룰 때 제도가 시행돼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제언이다. 특히 이 상무는 자신의 연구를 인용해 약사와 약국보조원 등 약국 근무자 수는 전문약과 일반약 매출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했다. 약국에서 일하는 인력이 많을 수록 유의하게 의약품 매출이 오른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약국보조원을 찬성하는 측은 약사 전문성을 확대하고 업무량이 준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반대 측은 불법 활성화와 전문카운터 양성을 우려한다"며 "이처럼 보조원 이슈는 찬반이 팽팽히 맞선다. 의사보조인력이나 간호보조인력 등 타 직능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게 위험이 덜하다"고 했다. 이 상무는 "해외는 파마시 테크니션이 정식 직능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결과 약국 근무자는 많을 수록 전문약과 일반약 매출을 증대시켰다"며 "결국 약사 니즈와 국민 이해가 균형을 이루는 때가 약국보조원 제도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는 약국보조원을 어떻게 제도화했을까.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는 약사와 파머시 테크니션, 약국 직원이 함께 일하는 환경이 구축된 상태다. 성균관대 약대 박혜경 교수는 이 국가들은 국민이 약사에게 원하는 고품질 약료서비스와 확대된 약국 서비스 등이 약국보조원 제도화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약국보조원을 도입하면 약사의 단순조제와 잡무 비중이 줄어들면서 복약지도 서비스 등 약료 품질이 좋아진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특히 박 교수는 우리나라 역시 이미 대부분 약국이 약무보조원을 활용하는 상태로, 정책과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만을 놓고 찬반이 갈리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의약분업 후 약사에게 원하는 대중의 직무 수요가 바뀌었다. 해외 역시 약국 서비스 품질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보조원 관리제가 발전했다"며 "우리나라도 약사가 조제, 재고정리, 보험청구, 질병관리 등 업무를 혼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조원을 공식화 할지가 논란"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미국은 약사와 비슷한 수의 테크니션이 약국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도 대중의 약료 요구가 증가하고 의약품 약효, 부작용 관심이 증가하면서 단순조제는 테크니션에게 일임하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영국은 테크니션이 활성화되면 약사 전문성이 제고되고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확신을 기반으로 제도를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약국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보조원 제도에 영향을 미친다. 만성질환, 고령화 지속으로 조제 업무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환자가 직접 요구하는 약국 업무가 늘어난다"며 "약사가 전문 약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모색하고 보조원을 제도화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병원약사회 표준화이사를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조윤숙 약제부장은 약국보조원 제도화가 약사 역할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약사 인력수급이 불안정한 병원 약제부의 경우 약국보조원 제도화 필요성을 더 크게 체감중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태 이후 전국 대부분 약국이 간호사가 맡고 있던 주사제 분주 등 관련 업무를 병원 약제부에 맡기면서 업무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조 부장은 보조원을 제도화하면 집단화로 직능 이기주의와 타 직능 간 갈등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조 부장은 "다수 병원 약제부는 보조원 업무범위를 자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무자격자 조제가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약국보조원 민감도가 높아졌다"며 "일단 서울대병원은 약사가 즉각적으로 시정이 가능한 수준의 일은 보조원이 하도록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약을 창고에서 가져와서 조제실에 껍질을 벗겨 채우거나 재고파악 등 단순 노동이 보조원 업무 대부분"이라며 "때때로 PTP약을 나눠 담거나 영양수액 라벨링 등도 맡긴다. 하지만 병원 약제부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보조원 업무가 무자격자 조제가 될 수 있다는 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가 사람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 현장과 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시대가 급변한 만큼 약사의 정의도 변화될 때가 됐다"며 "정부기관의 병원약사 관리부서를 신설하거나 담당자를 마련해야 약제부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타트업 기업 와이즈셀렉션을 경영중인 남윤진 대표는 약국보조원 제도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약사가 더 큰 직능을 다루기 위해서는 보조원이 제도화돼야 물리적 여유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남 대표는 다만 약사와 보조원 간 업무 영역을 확실히 구분해야 직능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 대표는 "약국보조원은 국내에서 음성화됐다. 이를 제도화하려면 비용과 편익 분석이 필수적이다. 제도화를 안 할 수는 없다"며 "이대로라면 개국약사들은 조제, 투약에만 매몰된다. 약사와 보조원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치밀하게 제도화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미 해외 다수 국가가 보조원을 제도화했고,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중이다. 중국은 무인처방이 가능한 24시간 약국이 성행중"이라며 "다만 보조원이 20년 뒤에도 존치할지 직무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제도화에 다가서야 한다"고 했다.2018-11-25 17:04:55이정환 -
"시장서 약품 거래하는 북한...통일약학 전략 시급"한반도 남북 화해무드가 지속중인 가운데 남북 약학 교류·협력 시스템 강화로 통일약학 초석을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영·학술 지원으로 사실상 황폐화 된 북한 약학의 잠재력을 발굴해야 통일 후 남북한 약학·산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통일약학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20일 통일약학연구회, 서울대 통일약학센터는 서울약대 신약개발센터에서 제2회 통일약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의약품, 제약산업, 의약품 공급 시스템, 약학교육, 연구는 수 십년째 발달지체 상태에 놓였다고 했다. 특히 남북한 사회는 70여년 동안 단절돼 각기 다른 사회로 발전하며 산업 격차마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남북 공동 학술대회, 제약기업 간 기술협력, 인적 교류, 북한 약학도 교육훈력, 제네릭의약품 후원, 의약품 유통관리시스템 협조, 약학 분야 남북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약대 졸업, 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한 김원호 교수는 남북 약학 상호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평양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남북 학술교류·협력 시스템이 미비하고 제약산업이 낙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회주의 채택으로 의약품 인프라가 취약해 의사와 약사 사기는 저하됐다고 했다. 특히 한반도 정치상황과 북한의 외교적 교착상태는 남북 통일약학 교류에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극심한 경제 격차 역시 통일약학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려면 정기적인 남북 약학 교류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천연물 연구학회나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 북한 학자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기적 학술 교확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평양과학기술대 약학과 학생과 국내 약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도 초석 다지기 일환"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인구에 치명적인 질병 중심 제네릭 의약품 제조시설 후원은 타당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는다"며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준비해야 한다. 산업적 차원은 물론 인권적으로도 통일약학 채비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박상민 교수도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 발표에서 남북한이 상호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R&D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의약품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빠르게 개선하는 게 통일약학의 기본이라고 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의약품이 비공식 의료시장으로 불법 유출되는 사례가 보편적이다. 모든 의약품이 상품으로서 값어치를 갖고 사회주의 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북한 의약품난은 주민들의 만성질환 증가와 암 등 질병부담 대처능력을 떨어뜨리고 있어 남북 상호교류로 취약점을 해소해 나가야한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북한의 시장인 장마당에서 의약품을 구입하는 사례는 일반적이다. 특히 병원에 약이 없어 불가피하게 장마당에서 약을 사는 북한 주민이 많다"며 "비공식 의료시장이 병원보다 활성화 돼 의사가 장마당에서 약을 사라고 권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보건의료 교류협력 R&D를 활성화하고 사업화하는 게 해법이다. 남북한 질병관리본부, 국가암센터, 중앙심혈관 센터 등 교류협력을 넓혀 상호 이해를 증대해야 한다"며 "20년차에 거쳐 보건의료 동질성 회복 중장기 전략방향을 세워 남북 통합 준비가 요구된다"고 했다.2018-11-21 19:16:13이정환 -
차의과약대 경쟁률 26대 1…덕성여대·인제대 '강세'올해도 역시 차의과학대 약대가 원서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학과 지원자 미달 사태는 여전했다. 데일리팜은 21일 2019학년도 34개 약학대학 가, 나군 일반전형 원서접수 경쟁률을 취합, 분석했다. 이번 집계 결과 차의과학대 약대는 가군 일반모집 전형에서 30명 모집에 785명이 지원해 26.1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차의과학대는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인제대 약대가 12.45대 1, 삼육대 약대가 11.27대 1, 원광대 약대가 10.14대 1, 덕성여대 약대가 9.9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나군에서는 덕성여대 약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성여대 약대는 나군 일반전형 40명 모집에 최종 561명이 지원해 1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삼육대 약대가 12.13대 1, 고려대 약대가 9.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약대 원서접수에서는 덕성여대 약대가 가, 나군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역시 서울, 경기권 기존 약대의 경우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서는 성균관대가 2.5대 1로 가장 낮았고, 한양대는 3.23대 1, 중앙대는 4.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중앙대 약대가 3.93대 1로 가장 낮았고, 숙명여대가 4.05대 1, 동덕여대 약대가 4.55대 1로 신설 약대들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대 입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대학별 입시 경쟁률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역시 하향, 안전 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앙대와 이화여대, 삼육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우석대, 전남대 등 총 8개 약국이 계약학과를 모집한 가운데 충북대를 제외한 7개 대학에서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충북대만이 정원 10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각 대학들은 다음달 중순 이후 1단계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초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약대는 대학 방침에 따라 경쟁률 미발표로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2018-11-20 22:00:28김지은 -
병원약사회,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발간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0일 국내 실정에 맞는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사제 감염으로 인한 연이은 의료사고로 안전한 주사제 무균조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에 맞는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발간 작업에 착수, 총 23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는 게 병원약사회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은 한국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담당부회장 김영주, 위원장 조윤숙)가 중심이 돼 식약처가 발행한 '주사제 안전사용 가이드라인'과 심평원 안내사항을 참고하고, 일본과 미국 무균조제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해 국내 현실에 맞게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 또 위원회는 일본, 미국 의료기관 무균조제 현장을 방문해 국내에 적용 가능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실제 무균조제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 약제부의 조언과 자문을 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주사제 무균조제 목적과 정의에서부터 ▲적용대상 주사조제약 ▲무균조제 시설 ▲무균조제 환경 및 시설 관리, 개인보호구 ▲무균조제대의 일상 관리 및 사용시 유의사항 ▲조제약사 능력 검증 ▲조제약 관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은숙 회장은 발간사에서 "바쁜 업무에도 표준화위원회에서 적극 나서 본 책자를 발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병원약사들의 무균조제 업무 수행에 있어 기본적인 지침서가 되길 바라며, 초판을 시작으로 수정 보완을 거쳐 정기적인 개정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은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www.kshp.or.kr) 내 자료실 '매뉴얼·지침'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2018-11-20 17:07:16김지은 -
충북약대 이은경·이종길 교수, 학회 학술상 수상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경은, 이종길 교수가 한국임상약학회와 대한면역학회에서 상을 받았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약학과 이은경은 교수는 지난 16~17일 서울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임상약학회 제22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젊은 약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약과학자상은 임상약학회가 지난 5년간 약학분야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약학과 이종길 교수는 지난 7~9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18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18, 대한면역학회 주관)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대한면역학회는 학회지 이뮨 네트워크(Immune Network)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2년간 SCI(E)급 저널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종길 교수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T 세포에게 더 많이 전달해 주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2016년 대한면역학회 학술지인 이뮨 네트워크(Immune Network)에 발표했다. 이 논문이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등재된 학술지 논문에 의한 인용이 많이 돼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2018-11-20 14:02:2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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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본부, 올해 청소년 교육사업 결과·평가 진행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는 19일 자문위원 최종간담회를 열어 '청소년 약바르게알기 교육지원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2018년도 청소년 약바르게알기 교육 지원 사업 경과보고 ▲교육 지원사업 개요 ▲사업진행 결과보고 ▲사업진행 과정보고 ▲사업 평가 안건을 논의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점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욱 커질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내년 사업은 더욱 알차게 진행될 수 있을 것같다. 모두들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미형(인하대 교수)자문위원은 "평소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직접 다가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소비자시민모임 서국진 이사, 인하대 이미형 교수, 경기도교육청 김은희 보건교사, 대한약사회 조성오 부회장, 윤정화 강사 자문위원,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서기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 최은경 의약품불법판매관리단장, 김보현 학술팀장이 참석했다.2018-11-19 17:59:54정혜진 -
덕성 약대, 미국 웨스턴대학과 미래 약학교육 논의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김영미)은 지난 16일 덕성여대 아트홀에서 미국 웨스턴대학과 자매결연을 기념해 약학세미나를 진행했다. 덕성여대 약대는 지난해 미 웨스턴대학(Western University of Health Science)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웨스턴대학 연구생명과학 부총장인 Steven J. Henriksen 교수를 비롯해 Lyon Lee교수, Young Joo Kim교수가 연자로 초청됐으며 미래 약학교육에 대한 제언과 비전, 동물의약품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덕성여대 약대는 미국 University of Sourthern Califonia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생을 선발해 해외 임상프로그램에 참가시키고 있고, 올해는 웨스턴대학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18-11-19 17:25:04김지은 -
약국학회, 25일 '약국 보조인력 선진화 방안' 논의대한약국학회(회장 강민구교수)가 오는 25일 서울창업허브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약국 보조인력 관리의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 학회는 약료서비스 기능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약국보조인력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약국학회 학술위원장인 조은 교수(숙명여대)는 "합리적으로 약국을 경영하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약사의 역할과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여러 종류의 자원을 계획적으로 구성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약국 경영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인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 운영하는 과정은 약료서비스를 환자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효과 증진 및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에서 보조인력의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주요 외국의 약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보조인력의 현황, 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약국경영 관점에서의 약국 보조인력 활용에 대한 의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2018-11-16 15:21: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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