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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재학생 48%, 고소득층 자녀…SKY는 41%[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내 의대 재학생 10명 중 5명은 고소득 가구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10명 중 4명이 고소득층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2012년~2019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의대 재학생 48.08%는 가두 소득이 9·10분위에 속했다. SKY 재학생 중에서는 40.7%가 9·10분위에 속했다. 반면 1·2분위에 속하는 재학생은 국내 의대와 SKY에서 모두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대의 경우 14.72%, SKY는 18.66%다.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국립대는 9·10분위에 속하는 재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36.24%, 지방국립대는 25.18%다. 1·2분위 가구 재학생 수는 각각 20.12%, 25.17%로 국내 의대 및 SKY에 비해 많았다. 재학생의 가구소득은 국가장학금 신청시 성적과 함께 가구원의 소득 수준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데 따라 집계됐다. 한국장학재단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300% 초과를 10분위, 200% 초과~300% 이하를 9분위로 분류한다. 기준중위소득 대비 30% 이하는 1분위, 30% 초과~50% 이하는 2분위로 본다.2019-09-27 14:17:34이정환 -
"주사약 자동조제기 도입, 출근하면 조제 70% 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계명대병원 약제팀이 국내 대학병원 약제부 최초로 기기 1대당 약 8~9억원에 달하는 '주사약자동조제(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장비를 도입하면서 조제 시간 단축과 약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김은주 계명대 동산병원 약제센터장은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약 10억원에 이르는 ADS 장비를 도입한 뒤 "조제 오류·시간·인력 단축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조제감사 보조 1인이 ADS 2기를 작동시켜 조제하는데 2시간, 약사 3인과 보조2인은 1시간이면 조제 감사가 끝난다"며 "출근 시간이 8시 30분이면 ADS가 조제량을 70%정도 해놓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주사약 자동조제를 통해 계명대 병원의 첫 배송 카트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50분이다. 이 작업은 로테이션 카트와 전용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시간 30분이면 끝난다. 조제 오류 감소와 시간 단축, 조제 인력 부족 문제가 줄었다. 조제 감사와 배송업무, 단순 반복 업무가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 조제가 수월해졌는데 김 약사는 "의료진의 표준약물 투여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했다. 김 약사가 개인적으로 분석한 ADS 도입 후 효율성 증가를 보면 대당 8~9억원에 달하는 이 장비의 값이 아깝지 않다. 김 약사 분석에 따르면 1일 정규 처방으로 나오는 처방전 470매, 조제건수 1220건, 처방약품 170종, 처방약 총량 3140개 중 ADS가 조제하는 약품이 2220개에 달한다. 나머지 920개만 수작업으로 처리하면 된다. 김 약사는 "총 처방약의 71%, 약품종의 51%를 ADS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ADS는 주사약자동조제(분배·분출)시스템이다. 앰플과 바이알만 분출할 수 있다. 로봇암(팔)이 약을 꺼내 선반에 올려놓고 분배해, 트레이 안에 처방전과 함께 담는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인 환자 라벨 붙이기를 알아서 인쇄한 다음 트레이 안으로 넣어준다. 약사는 처방전을 보고 검수만 하면 된다.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ADS는 트레이 공급리프트와 랜덤식 앰플 분출기, 특수형태 분출기, 보틀형(Bottle)분출기, 처방전과 라벨프린터, 카트 스테이션, 트레이로 구성된다. ADS는 약사가 환자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조제를 단순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됐다. 일본에서는 1995년부터 도입해 200~300병상 이상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계명대병원은 올해 4월 병원을 새로 이전하며 혁신적 조제 시스템 도입을 논의했다. 항암조제 장비와 ADS가 후보로 올랐다. ADS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약사는 "약국에서 항암조제 장비가 유용하긴 하지만 UDS(Unit Dose System)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에 비하면 ADS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명대병원 약제부가 ADS를 도입하려고 한 시기는 병원 이전과 함께 전체 병동에서 UDS 실시가 요구된 다음이다. UDS는 의사 처방전에 따라 환자별로 의약품을 조제, 투약하는 선진시스템이다. 이를 하기 위해선 많은 약사 인력이 필요하다. 김 약사는 "병원 이전 후 1개 병동에서 임시로 UDS 시험을 한 결과 간호만족도는 높았지만 인력과 조제 시간 증가로 약국 업무 지연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변형 근무 없이 병동 투약 시간에 맞춘 조제와 배송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단점도 있다. 대당 8~9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지만 직접적인 병원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단 점이다. 아울러 1기당 그 길이가 5미터에 달한다. 설치 공간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병원 내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김 약사는 "전산팀과 협의가 굉장히 중요하다. 간호부와 전반적인 운용안도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이다 보니 에러도 발생한다. 지난 5~7월 발생한 결함을 분석한 결과 9건이 있었다. 이중 약품 접착 원인(2건)과 용지 말림(4건)을 제외한 문제는 해결된 상태다.2019-09-27 13:50:35김민건 -
"약사, 말기암환자 다약제 복용중단 역할에 중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말기암 환자가 아스피린, 지질강하제, 항고혈압제, 골다공증제 등 5개 이상의 다약제(Polypharmacy)를 복용하면 오히려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약사가 다약제 사용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 기대여명을 고려해 부적절한 약제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송희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는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진행 중인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터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 참석해 말기암 환자의 다제약 복용 줄이기에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 한 약사는 "기대여명이 6개월 미만 남은 말기암 환자는 5개 이상의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약사는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에 의견을 제시하고 기대여명을 고려한 사용 적절성을 판단해 부적절한 약물은 중단을 권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약제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 등을 고려해 잠재적인 부적절 약제(PIM)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 대체약물을 추천하는 활동이 약물중단권고평가(Deprescribing)다. 이 평가를 통해 복용 약물을 줄이면 다약제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부작용이 감소하는 반면 복약 순응도가 증가해 말기암환자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김 약사의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김 약사는 최근 5년간 다약제 복용 노인을 대상으로 약물중단권고평가를 연구한 일본의 '온팔(OncPal) 가이드라인' 결과를 소개했다. 온팔은 말기암환자에서 PIM을 검토하고 약물 중재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지침이다. 김 약사는 "온팔 가이드에 따라 약사가 PIM으로 인식한 약물은 580개이며 전문가집단은 617개로 봤다. 가이드라인 일치도는 94%로 매우 높은데 온팔이 좋은 지침이라는 걸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61명의 환자를 평가한 결과 PIM 약물은 항고혈압제가 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지질강하제(31%), 보조약물(31%)이었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최소 1개 이상 PIM을 보유한 환자는 70%(43명)로 봤는데 그만큼 다약제 복용 환자가 많단 의미다. 온팔 가이드는 다약제 복용 환자별로 PIM약물은 7개(아스피린·지질강하제·항고혈압제·골다공증치료제·위보호제·혈당강하제·보조약물(비타민, 미네랄)로 꼽는다. 김 약사는 "아스피린과 지질강하제는 장기간 사용 시 효과가 있기에 1차 예방으로 사용하는 경우 중단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항고혈압제는 심혈관계 사건 2차 예방을 위한 경증이나 중증도 고혈압 치료, CAD 조절을 위한 경우 중단이 권고된다. 골당공증 치료제는 골 전이에 따른 2차적 고칼슐혐증 치료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중단을 권고하고, 위보호제는 위장관 출혈, 위궤양 등이거나 NSAIDs와 스테로이드를 동시 사용하는 경우를 빼고는 중단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가 소속된 서울대병원도 이러한 평가 과정을 거쳐 말기암환자의 다약제 복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내부 논의가 필요한 아스피린과 항혈전제, 뇌보호제를 제외한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골다공증·진통제·위보호제·위장관운동조절제는 약물중단평가를 하고 있다. 현재는 완화 의료 의뢰가 들어온 입원 환자가 대상이지만 향후 모든 입원·외래 환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약사는 "중요한 점은 환자 중심으로 접근이다. 환자와 교감·상담으로 정확한 약력을 파악해야 하고 환자의 약물 의존도를 고려한 개별 상황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진과 협업도 중요하다. 약물중단이나 대체약 추천 관련 의료진의 반대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9-27 13:06:42김민건 -
"소아 페니실린 내성 70%로 증가…ASP 도입 확대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000년대 초반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고 했지만 2014년 터키에 이어 다빈도 복용 2위를 차지했고 2016년에는 오히려 증가했다. 국내 항생제 복용 환자 중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소아 환자는 30%에서 최근 70%까지 늘었다." 서울대병원 김형숙 약제부 임상약제전담 약사는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도입을 설명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4년 OECD 주요국 항생제 사용량 2위였다. 1위인 터키(41.1명)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 1000명 가운데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31.7명이었다. 이 수치는 2년 만인 2016년 34.8%로 증가한다. 항생제 사용량 증가는 내성과 부작용이라는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적정 용량의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바른 방법으로 투여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ASP(Antibiotic Stewardship Program) 도입 확대가 거론된다. 김 약사가 항생제 처방 수치를 발표한 것도 ASP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김 약사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계열은 13개이다. 2019년 해외 개발 항생제가 있지만 국내에선 보험 급여를 비롯한 문제로 사용하기 어렵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정한 수준의 항생제 처방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기준은 아직 없다. 각 국가나 연구자별로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자료를 산출했단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도 항생제 사용 관련 질적·양적 평가가 있었다.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가 정책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한 '항생제 사용실태 분석'이다. 국내 20개 기관에서 항생제 처방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입원, 외래, 응급실 등에서 5만9216명에게 항생제 처방이 있었고 중환자실이 진료 환자 대비 복용(520명, 64.1%)이 가장 많았다. 2개 이상 항생제 처방도 중환자실이 229명(44.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도 전체 1만948건 중 3031건으로 27.7%나 됐다. 적응증으론 항생제가 호흡기 감염에 많이 쓰이는 만큼 2332건(29.1%)으로 가장 많았고 이에 따라 부적절한 처방(449건)도 많았다. 그 다음이 위장관 감염 1791건(22.4%)과 요로감염 1050건(13.1%)이었다. 김 약사는 "가장 많이 통용하는 항생제 처방 적정성 질적 평가지표에서 '항생제 용량은 신기능에 따라 조정했는지' '주사에서 경구로 전환했는지' '항생제 농도 감시를 하고 있는지'가 환자 수준 평가에서 핵심"이라며 약사가 항생제 사용에 관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항생제 처방 질적 평가가 진행된다. 김 약사는 "질본은 2019년도 정책연구로 국가 차원의 항생제 스튜어드쉽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평가로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의 객관적 자료와 ASP를 도입한 대형병원에서 중소병원으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국가 항생제 스튜어드쉽 센터 기초가 될 전망이다. 김 약사는 ASP를 도입하기 위한 적용 방안 8단계를 제시하며 "각 병원의 상황을 고려한 항생제 관리 활동을 해야 하지만 ASP를 통한 사전 승인과 전향적 점검·피드백 제공, 항생제 관련 약동학적 서비스 시행, 경구 항생제 사용 권장, 부적절한 장기 투여 중재 등 5가지 항목은 필수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가 속한 분당서울대 병원은 2012년 ASP를 도입한 뒤 감염분과 전공약사 신설(2013년)에 이은 단계적 확대를 거쳐 올해 5월 항생제관리 전담약사를 배정했다. 약사는 ASP 활동으로 적응증과 용량, 투여기간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경구제 전환, 불필요한 중복 처방, 부작용 검토를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김 약사의 발표 핵심이다. 김 약사는 "2017년 5개 병원의 실제 항생제 사용량과 이상반응을 연구한 결과 ASP를 시행한 병원 대비 미도입 병원의 처방중재율, 이상반응 발생률, 제한 항균제 사용률, 1세대 세파 계열 항생제 사용률이 높았다"며 ASP 도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항생제는 인류에게 가장 처음으로 필수의약품이 됐다. 적절하게 사용해야 나중에 문제가 덜 생긴다. 안전성도 중요하기에 약사가 항생제 관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09-26 17:48:40김민건 -
염증성·성인병 환자 '복약상담 노하우' 담은 서적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염증성·성인병 환자 복약상담에 참고할 만한 신간 서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박영식 약사는 일선 약국가에서 복약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참고서적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최근 '염증반응과 성인병'을 발간했다. 책에는 지방(지질)이 신진대사장애로 고지혈증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죽상경화증 등의 발생과정이 담겼다. 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염증반응으로 심근경색과 부정맥 등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됐다. 성인병 중에서도 지질대사장애로 인한 질환은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고, 염증반응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많아 빈번하게 복약상담을 해줘야 하지만 그동안 약사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는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박 약사는 "약대교과과정에는 지방에 관한 소화, 흡수 이동 및 대사과정과 죽상경화증, 염증반응에 대해 전문성있게 공부할 기회가 적다"며 "알기쉽게 이해하고 상담하는데 도움을 줄 기초참고서적도 찾아볼 수 없어 관련 주요 질환들을 탐구하는데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책을 써낸 이유를 밝혔다. 또 박 약사는 "미국에서도 매년 100만명이상이 심근경색과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도 매년 20~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책에는 이같은 질병이 왜 일어나는지부터, 어떻게 해야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등의 핵심포인트를 그림·사진 등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도왔다. 박 약사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 어려운 질환들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과 일본 전문서점을 돌며 지방에 관한 영양학 및 생화학에 관한 자료를 모았다"며 "지방이 일으키는 대사장애로 인한 염증성질환들의 핵심포인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박 약사는 "생명과학을 탐구하는 의약학부 학생은 물론 전문인들이 책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서문의: 박영식 약사(ypark39@naver.com, 010-2940-3936)2019-09-26 16:52:56정흥준 -
제조·수출입업소 3차 연수교육 관리약사 380명 이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5일 2019년도 제3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의약품 제조관리약사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사업계획 방향(이영미 제약유통이사)을 시작으로 △약사법의 최근 동향(이재현 성균관대 약대교수) △약물부작용 관리와 약사의 역할(신주영 성균관대 약대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기능의학 관점의 고콜레스테롤혈증(김준영 마음편한유외과 대표원장) △DIKIW & Data Integrity(오종화 sureGMP 대표) △수면장애 원인분석과 영양치료(주경미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장원규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FIP총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대업 회장을 대신해 김동근 부회장은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대한 정부 역할 강화를 통해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산업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최종(4차) 연수교육을 오는 11월 1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19-09-26 14:04: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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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항암제 '통' 단위 유통, PTP 등 소포장 개선 필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현재 통 단위 박스 형태로 유통하는 고가의 항암제 포장 방식을 소포장 또는 습기 방지를 위한 PTP로 개선해 처방·조제·투약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는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의약품 공급개선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한 이사는 "제약사가 생산한 의약품은 의료기관 안에서 보관, 처방, 조제, 투약 등 여러 업무환경에 노출돼 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며 "생산과 포장, 유통단계에서 상세하게 고려하지 않을 경우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 발표에 따르면 통(BOX) 단위로 유통하는 고가항암제를 생산규격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성 문제로 꼽을 수 있다. 보관조건에 맞지 않는 형태나 포장 공급, 개봉 후 안전성 정보가 미비한 경우도 있다. 외국계 A사의 한 항암제 품목은 28정이 1통으로 포장돼 출시되며 용법·용량은 1일 1회 4정이다. 그러나 통별로 나오기 때문에 개수에 맞춰 박스 단위로 처방하고 별도로 복용 지시를 내리는 상황이다. 문제는 항암제는 부작용이나 내약성 문제로 감량 또는 일시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제품은 개봉 7주 후에 폐기하도록 돼 있어 남은 의약품을 전량 버리기도 한다. 또 외래환자 원외처방은 통 단위 외에 구매가 불가하고 남은 제품도 반품할 수 없다. 한 이사는 "취급하는 약사 입장에서 개봉 날짜를 써서 별도로 관리해야 하고 남은 약을 버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외래처방은 통 단위로 처방이 나오지 않으면 조제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생길 수 있다"며 소포장 단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의료기관 안에서 조제·투약하는 취급주의가 필요한 항암주의 주사제는 안전을 위해 다중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봉 작업에 별도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 과다한 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B사의 시린지 주사제는 보관 조건이 지적됐다. 제품 자체가 차광이 되지 않는데 추가 포장이 없어서다. 의약품이 셀 우려가 있다. 또 소포장 공급과 개봉 후 문제도 있다. 환자가 퇴원한 다음에 담아줄 용기가 마땅치 않고 안전성 정보도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개봉 후 냉장 보관 시 흡습성에 따라 변색·변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개봉 후 유효기간도 대부분의 제품이 없다. 의료기관별로 자체적 기준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제품 포장 자체의 문제도 있다. 한 회사의 제품은 각각 다른 계열 의약품인데 포장 형태가 유사해 구분하기 힘들다. 반면에 같은 계열인데 다른 의약품과 포장이 비슷하거나 뒷면만 봐서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는 품목도 있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함량만 다른 것도 많다. 특히 복합제는 함량별 디자인이 같아 구별하기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한 이사는 이에 대해 "품명 구분이 쉽지 않고 조제 오류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PTP 포장도 제품에 가위질을 하면 뒷면 글이 잘리고 유효기간이 안보인다"며 제품의 최소단위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거나 불량품도 거론됐다. 백신의 경우 원료 수입이 많다. 그런데 의약품 허가, 판매권 변경에 따른 행절절차 과정에서 공급 차질이 최소 1년에 3~4번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이사는 "환자치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필수의약품은 공급차질 노력 해결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불랑품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민원 발생 소지가 있다. 불량품 대응에 신속한 처리와 같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의약품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약사위원회가 원래 도입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 검토하고 도입 후 유사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 공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 지정·협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2019-09-26 13:31:34김민건 -
휴베이스, 약국 학술 총망라 'Hubase College'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공동대표이사 김성일, 김현익)는 25일 교육사이트 Hubase Campus(https://www.hubasecampus.com)에서 진행하는 Hubase College 3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Hubase College는 지난 1, 2기 10주 과정이 진행됐으며, 이번 3기는 이번달 5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4명의 강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3기 강의에는 각 강사마다 350여명 약사들이 수강신청 했다. 이번 3기 강의를 맡은 4명의 강사는 현재 약국을 운영하거나 최근까지 약국을 운영했던 개국 약사들로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재훈 약사의 학술강의를 비롯해 물 부작용 관리를 주제로 한 윤중식 약사, 식이와 한방을 융합한 주제를 김지은 약사가, 약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동물약 강의를 최재훈 약사가 진행한다.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칼리지는 약사들에게 단순한 학술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습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모든 강사들이 실제 약국 실상을 잘 아는 개국 약사들이므로 약사 중심, 현장 중심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모 부사장은 또 "모든 강의는 수강하는 약사님들의 학적까지 꼼꼼히 관리해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4기, 5기, 6기 회를 거듭하면서 연속성 있는 강의로 약사님들의 약국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Hubase College는 휴베이스 회원의 경우 가입 후 3년간은 무료로 제공되고, 비회원은 유료로 진행되는 서비스다.2019-09-25 10:44:01김지은 -
장석구 FAPA부회장 "한국 INN 도입 시급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장석구 FAPA(아시아약학연맹) 부회장이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세계 약사들에게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 A컨벤션에서 코리아 세션 연자로 나서 한국의 INN제도 현황과 필요성을 전했다. 장 부회장은 "한국에 많은 제네릭이 있음에도 실제적인 제네릭 사용율은 저조하다"며 "그 이유는 약사가 대체의약품을 쓰려면 의사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고 의사들과 환자들의 브랜드제품 선호 경향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의약품 유통협회 조사에 의하면 약국 재고 350억, 도매상 1650억, 총 2000억원 가량이 연간 버려지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대체조제 활성화와 INN 처방을 실시할 경우 약 80%인 1600억의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사는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의사는 성분명 처방 등 대체조제를 둘러싼 긍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INN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해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 주도로 대체조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7 FIP서울총회에서부터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의 낭비를 줄이고 보험에서의 의약품 비용 절감정책으로 INN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2018 FIP글래스고 총회에서 세계 약사들의 공감을 형성해 선언문이 통과됐다. 올해 아부다비 총회에서는 FIP-WHO공동세션의 토픽으로 INN을 정하고 한국의 현황과 경험을 설명해달라는 WHO의 요청에 의해 코리아세션이 진행됐다.2019-09-24 23:08:37강신국 -
성남시약, 고교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시청 온누리홀에서 2019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의 일환으로 고교생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운진 약사(수정구 미문약국)가 강사로 나서 분당구 소재 양영디지털고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정의 및 약물중독, 약물의 두 얼굴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5개보건의료단체(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가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2019-09-24 17:31: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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