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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에 박승현 약사

  • 김민건
  • 2019-11-10 19:43:02
  • 제 39회 정기총회서 추대…박승현 회장 "역량있는 후배 발굴, 개국중심 발전 추진"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박승현 신임 회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이화여대 약학대학 전국 개국동문회는 제 20대 신임 회장에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박승현(32회, 대한약사회 부회장)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대약대 개국동문회는 10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 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 선출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는 박승현 회장, 감사에 신달순(23회)·박정주(29회) 간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승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동문회장 자리를 맡기까지 10년간 동문회에서 봉사를 해왔지만 봉사란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동문을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보고 싶은 동문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송파구약사회 학술위원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이화약대라는 동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회장으로서 역량있는 후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감사와 집행부를 꾸려 개국 중심으로 동문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며 전국 명칭에 걸맞게 지방 동문 등을 챙기고 지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잘했을 땐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부족할 땐 채찍도 달게 받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부족한 저에게 2년간 동문회를 맡겨준 선후배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이시영 전 회장
이시영 전임 회장은 지난 2년간 회무를 돌이켜보며 화합과 소통으로 이대약대의 전통과 긍지를 이어가고, 시대가 요구하는 약사직능 변화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개국동문회를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선배가 이뤄온 동문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등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던 집행부 노고에 감사하며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동문회에도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월 제30차 임원 및 지역대표 연수회에서 이화인의 인문소양과 전문역량 향상에 보여준 모습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이며 "화담숲에서 나눴던 추억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화합과 소통의 힘이 개국동문회 근본의 힘이며 이대약대 전통과 긍지를 끊임없이 재생산해내는 원동력이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가 약사직능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능동적이 돼야 그 흐름을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시대를 통찰하는 이대인의 눈빛과 열정으로 약사 사회 변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약대 하헌주 학회장
이대약대 하헌주 약학대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2022년부터 제대로 된 통합6년제 약학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약사 역할 변화에 걸맞는 교과과정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 학장은 "그러기 위해선 교과과정을 연구하는 약대와 대약의 지속적 대화가 필요하며 현재 약학협의회와 대약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며 교과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 변화를 대약을 통해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현재 대한약사회는 약대교육 내실화와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 개국약국 활력 등 많은 현안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약사로 사는 것이 오늘보다 조금 더 자랑스럽게, 약사로 사는 게 오늘보다 조금 더 자긍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게 대약이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는다"며 "이대약대의 활력과 열정이 대약과 함께하면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제39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대약대 김용재 신임 동창회장은 약대동창회가 모교 교육과 연구 활동 개선에 노력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21억4000만원의 약대 건축기금 후원금이 모였다"며 "이대서울병원 건립기금 모금에도 1억4000만원을 약정하고 1억 2300만원을 후원했다"며 동창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도 참석했다.

한동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국동문이 약국 현장에서 쌓아가는 약료서비스는 반드시 약사직능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약사 전문성 강화와 상담능력을 끌어올려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달 회장도 "고령화와 저출산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가 약사 사회에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약국 또한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어려운 여건과 환경을 기회로 삼아 합심한다면 약사 직능 권익을 높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수상자 명단 ▲감사패 : 김혜연 사장(우리들제약), 이상용(동화약품) ▲공로패 : 안복자(전 용산구지부장), 박희성(전 강동구지부장), 이성희(전 성북구지부장), 문주경(전 강남구지부장) ▲표창패: 윤은선(서기), 안지원(서기), 이성희(선교부장), 황의영(국제부 차장),이유미(정보통신부 차장), 이수경(홍보부 차장), 김은준(총무), 최은경(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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