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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눈 건조 환자에게 '섬안'을 추천하는 이유

  • 김민건
  • 2019-11-04 17:51:34
  • 화기 풀어주는 '노근' 성분 포함, 근본적인 메마름 해소가 해결법
  • 약사가 직접 먹어보고 결정...효과 본 환자는 계속 찾아와

현대인의 안구 건강을 약국에서 관리하기 위해 섬안을 직접 다루는 7인의 약사가 심층 좌담회를 열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미세먼지,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고령화로 인한 안구 노화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 지 오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한국리서치 등이 국민 20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눈 건조함, 피로함, 침침함, 흐림 증상을 호소했다.

매년 라식과 라섹, 백내장 수술 환자가 늘고 있고 눈영양제 루테인 시장은 2015년 244억원에서 2017년 826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루테인 같은 눈영양제를 먹고도 건조함과 뻑뻑함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약국에서 '섬안'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눈영양제로 꼽는 이유다. 눈의 화기로 인한 메마름 증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섬안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노근과 다슬기, 모과, 포도씨유 등 천연 추출물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현재 전국 1000여명의 약사가 판매하며 그 제품력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어떻게 하면 현대인의 안구 건강을 약국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섬안을 직접 다루는 7인의 약사가 심층 좌담회를 열었다.

◆10년 이상 찾는 제품은 이유 있어…노근+루테인 = '섬안'

서울 강남구 대치필리아약국 정강희 약사
좌담회 좌장을 맡은 대치필리아약국 정강희(솔빛피앤에프 학술이사) 약사는 황반변성과 빠른 안구 노화 원인이 혈관 질환과 노폐물, 열을 받아 팽창하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정 약사는 "루테인 이전에 블루베리 등을 쓴 것은 단순히 눈의 건조함과 시력 회복을 위한 처방일 뿐 근본 해결법이 아니다"며 "단순히 눈만 치료하지 말고 안구를 독립된 장기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이 핵심이다. 저용량·중용량에선 시각세포가 죽는 걸 방지하지만 고용량에선 그 효과가 반감하고 독성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 약사의 주장이다.

섬안은 이를 착안해 만들었다. 정 약사는 "루테인의 중요 기능은 항산화 작용인데 노근을 단독 사용 시 눈영양제로 쓸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루테인과 혼합 시 효과를 증가시키고 독성은 줄어드는 긍적적 결과를 알았다"며 "섬안은 눈의 열을 내려 축축하게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섬안에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루테인, 비타민A, 비타민B12, 열을 식히는 효능이 있는 '노근', 눈 피로와 시력저하를 방지하는 '포도씨유', 항산화작용 '다슬기', 소화기능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모과', 망막 혈류와 눈 피로도를 개선하는 '헤마토코쿠스'를 첨가한 이유다.

서울 송파구 진약국 김재선 약사
정 약사는 "10년 동안 찾는 제품은 이유가 있을 텐데 전문의약품이 아니란 이유로 멀리하기 보단 무엇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진약국을 운영하는 김재선 약사는 "화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루테인을 달라는 환자에게 섬안을 줬더니 "속이 시원하고 편안하다"는 환자가 있었다"며 "환자의 안구 통증에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섬안과 루테인의 차이는 격이 있느냐 없느냐"라며 "루테인과 다른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병원 치료를 받아도 건조한 눈,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경기도 오산 모범약국 문정인 약사
경기도 오산에서 모범약국을 경영하는 문정인 약사는 "50대 이상은 안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시력 회복에 불만을 가지게 된다"며 근본적인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약사는 "눈이 건조하면 세포가 망가지고 계속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눈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의 노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반변성만 놓고 물질적 개념으로 루테인만 사용해선 안 된단 얘기다. 바싹 마른 고목나무 새싹이 뚝뚝 부러지는 이유가 말라있기 때문인데 눈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문 약사는 열을 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진액을 생성해 마름증을 풀어주는 노근과 열을 내리는 다슬기, 재생을 위한 루테인 등을 같이 포함한 섬안이 일반 루테인과의 차이다고 강조했다.

서울 동작구 해가든약국 최윤숙 약사

서울 동작구에서 해가든약국을 운영하는 최윤숙 약사도 현대인의 안구질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이를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 약사는 "인공눈물을 처방 받으러 오는 60대 한 여성은 눈이 건조해서 힘들어했다"며 "얘기를 들어보면 복잡한 가족관계가 구구절절 나와 단순한 눈만의 문제가 아니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심리적 문제 해결과 섬안을 함께 복용하면서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효과 본 환자 다시 찾아와 구매, 약사에 대한 믿음 커져

서울 서초구 임마누엘약국 윤영아 약사
서울 서초구에서 임마누엘약국을 경영하는 윤영아 약사가 섬안을 선택한 이유는 효과를 본 환자가 다시 찾아와 믿음이 생겨서다.

윤 약사는 "건기식과 의약품을 선택할 때 효과는 물론이고 부작용과 독성도 많이 본다"며 "섬안의 매력은 안전한 용량의 루테인,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증가하는 노근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약사는 자신의 약국에서 섬안을 지속해서 구매해가는 고객이 10대 후반의 고3 수험생 어머니부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 50~80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을 둔 어머니는 책상에서 졸음이 많은 자녀를 위해 찾았다. 윤 약사는 "공부에 집중하면서 전신의 모세 혈관으로 화기가 팽창해 두통과 집중력 저하, 충혈 등을 호소했다"며 "간의 열을 식히고 신장 기운을 올리기 위해 섬안 등을 처방한 다음부터 매달 구매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후반의 여성은 변비와 생리통을 호소하고 눈을 뜨고 자는 증상이 있었다. 30대 초반의 광고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전자기기를 자주 다루고 잦은 야근으로 심한 눈의 건조함을 호소했다. 윤 약사는 근육을 이완하고 화기를 풀어주기 위해 섬안과 몇몇 제품을 함께 처방한 결과 환자들이 한결 편안함을 느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약사가 직접 먹어보고 판매 결정한 섬안

서울 마포구 참마음약국 정희영 약사와 경기도 군포시 새빛약국 조지연 약사는 직접 섬안을 먹어 효과를 보고서야 판매를 결정했다.

먼저 정희영 약사는 20년 전 라식 수술을 한 뒤부터 심한 안구 건조를 겪었다. 인터넷으로 약학 공부와 연수교육을 하고난 뒤 퇴근길에는 눈의 피로감과 충혈, 열감이 따라왔다. 일회용 인공눈물과 점안액을 항상 달고 살았고, 루테인도 복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 했다.

(왼쪽)서울 마포구 참마음약국 정희영 약사와 경기도 군포시 새빛약국 조지연 약사
그러나 섬안을 복용한 후 본인 스스로 만족감이 크다. 정 약사는 "루테인에 노근, 다슬기, 포도씨유를 넣은 성분이 독특해 먹어봤는데 일주일 째부터 컴퓨터 작업 후에도 눈에서 열이 나지 않고 다른 느낌을 느꼈다"며 "3~4년 전 섬안을 먹고 효과를 느낀 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제품을 팔기 시작해 현재 약국 매출의 90%가 솔빛피앤에프 제품"이라고 했다.

그는 "환자 중 눈에서 열이 나거나 뜨겁다고 하면 무조건 섬안을 추천한다"며 "내가 겪은 증상과 원리를 설명하니 약사 입장에서 설명도 쉽고 환자 이해도도 높다"고 말했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최근 약국을 개설한 조지연 약사도 마찬가지다. 그가 처음 섬안을 판매하려고 했을 때 오히려 주위에서 만류했지만 직접 먹고 효과를 본 다음부터 구입을 결정했다.

조 약사는 "직원도 없이 혼자 일하다 보니 컴퓨터를 쓸 일이 많아 눈이 좋지 않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3~4일 먹으면서 효과를 느꼈다"며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던 환자에게 내가 먹던 제품 3일분을 몇 번 줬더니 무슨 약이냐고 묻는 손님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인공눈물과 루테인을 찾는 환자에게는 섬안을 권한다. 조 약사는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는 눈의 피로도나 입의 마름 정도를 보고 열감을 내려주기 위해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루테인을 찾는 환자는 추천 또는 권유로 그냥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 약사는 "보통 상담을 통해 눈이 건조한 이유를 물으면 다른 곳도 불편한 분들이 많다"며 "체액을 보충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 성분이 포함된 섬안으로 증상을 해결해주려 노력하다보니 환자와 신뢰도 쌓였다"며 섬안을 특별하게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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