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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갔다가 컴퓨터로 한번더"…확바뀐 약사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부터 약사연수교육이 평점제로 전환되고, 온라인 교육 이수가 필수과정이 됩니다. 오늘은 달라진 약사연수교육에 대해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복지부 승인을 받은 대한약사회 2020년 약사 연수교육 계획을 보면, 기존 시간제로 운영하던 교육이 평점제로 전환됩니다. 즉 1평점에 1시간부터 최대 1시간 30분까지(90분) 운영이 가능하며 총 8평점(오프라인 6평점+온라인교육 2평점)을 받아야, 교육이수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점은 온라인 교육 2평점이 필수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 분회나 지부에서 받던 집체교육에서 6평점을 취득하고 여기에 온라인 교육 2평점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온라인 교육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실시하며, 4개 영역에 걸쳐 16개 과목이 개설됩니다. 그러나 사이버 교육 과목당 평점을 0.5점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2평점을 받으려면 4과목을 온라인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과목별 평가(필기시험)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 취득시 수료로 인정됩니다. 온라인연수교육비는 신상신고회원은 무료, 비신고 회원은 실비 징수됩니다. 좀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볼까요? 연수교육은 계획은 대한약사회가 짜지만 실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분회와 지부입니다. 지부와 분회는 연수교육을 회원들을 관리하는 주요한 업무 수단으로 사용해온 게 사실입니다. 정기총회에는 참석하지 않던 약사들도 연수교육에는 빠짐 없이 참석을 하니까요.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르는 것도 원인이지요. 그래서 지부와 분회는 본능적(?)으로 중앙회의 사이버연수교육 도입을 그렇게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지부와 분회가 갖고 있던 교육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지요. 이를 잘 아는 대한약사회도 사이버연수교육을 도입하면서, 지부와 분회가 수행해온던 오프라인 집체교육 영역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1평점당 최대 1.5시간을 허용할 수 있게 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1평점당 1시간으로 고정을 하면 6시간의 교육을 할 수 있어 실제 8시간의 교육을 수행해왔던 지부와 분회 입장에서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평점당 1.5시간 캡을 씌우면 6평점X1.5시간이 되기 때문에 9시간 교육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존 8시간에서 9시간으로 1시간 늘어나죠. 상황이 이러니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약사들은 교육 이수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교육을 더 받으면 좋기는 하지만, 의무교육이 늘어나는 것에는 약사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집체연수교육 평점당 1.5시간을 줄 경우 6평점을 이수하려면 9시간의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사이버연수교육 2평점(0.5점씩 4시간)을 수강하는 시간을 합하면 9시간+4시간이 됩니다. 무려 13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죠. 특히 자체 학술대회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지역약사회는 평점당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학술대회 등 자체행사 교육 이수시 평점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인천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는 1평점에 1.5시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약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약사연수교육은 매년 6시간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말 그대로 6시간 이상만 받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인데, 시행규칙과 복지부 승인을 받은 약사연수교육계획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교육 이수에 드는 시간이 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향후 연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약사들이 법대로 6시간 이상 이수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연수교육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은 연간 15시간 갱신제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일본도 연수인정약사제도를 통해 4년 이내 40학점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래도 약사들 입장에서는 늘어날 연수교육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발적인 교육이 아닌 의무교육이니까요.2020-02-04 11:30:41강신국 -
의협 "자가격리 대상자, 이것만은 꼭"...권고문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환자와 감염의심자의 자가격리요령 및 예방권고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시작했다. 의협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자택 및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권고문을 만들었다. 자가격리대상자, 부양자와 가족들은 필독해야 할 사항이며, 일반 국민들도 예방 차원에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있다.2020-02-02 23:15:19강신국 -
경기마퇴-아주대 약대, 마약류 인식연구 중간 보고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와 아주대 약학대학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3층 제 1간담회실에서 '마약 없는 맑은 경기 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마약류 인식 관련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마퇴본부와 아주대 약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는 지난해 12월 착수 보고 이후 지역 사회 내 마약류에 대한 인식과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방안에 대한 조사로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 보완사항, 경기도 내 마약퇴치를 위한 중점사업 점검 등 향후 경기도가 나아가야 마약퇴치 정책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마약없는 맑은 경기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애형 도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인 마약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도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언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연구를 해보니 마약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각 문항별 빈도와 상관분석 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의 정책수립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0-02-02 23:01:25강신국 -
새내기 한의사 744명 배출…대구한의대 김정민 씨 수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제 75회 한의사 국가시험을 통해 새내기 한의사 744명이 배출됐다. 올해 합격률은 96.6%이며 수석합격 영광은 대구한의대 김정민 씨가 차지했다. 3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 15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한 2020년도 제 75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한의사 국가시험은 총 770명이 응시, 744명이 붙어 9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석합격 영광은 340점 만점에 318점(93.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구한의대 김정민 씨에게 돌아갔다.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나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0-01-30 16:44:23김민건 -
약국 환자안전사고 보고 전년대비 120% 증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9일 2019년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약국에 대한 포상과 보고 건수 현황을 공개했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접수된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총 2441건으로 지난해 접수된 1108건에 비해 약 120% 상승했다. 환전안전사고 보고 최우수 약국상은 가장 많이 보고한 희망약국 권태혁 약사에게, 공로상은 HnL 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와 하나로약국 양현주 약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 활동 등 환자안전에 대한 약사의 역할 강화와 환자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선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보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1-29 09:18:54강신국 -
휴이노,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과 'AI 생체분석' 협약[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28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팀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체신호 분석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심전도 외에도 다양한 생체신호를 활용한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업무 협약의 목적은 혁신 기술로 손꼽히는 바이오(Bio) 와 인공지능(A.I.) 분야가 융합된 원천기술 확보다. 휴이노 인공지능팀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윤성로 교수의 인공지능 연구팀과 함께 부정맥 탐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 경량화를 통해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고성능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휴이노는 "앞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능동형 심장 이상징후 탐지 기술(active cardiac anomaly detection technology)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이노는 윤성로 교수 연구진은 공동 탐색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이 분야에서 도출된 결과를 논문과 특허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휴이노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개발에 더 집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휴이노는 "곧 공고가 시작될 규제샌드박스 사업 개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휴이노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를 지속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서울대 공과대학 부학장인 윤성로 교수 연구진과 협업으로 지능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윤성로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부터 인공지능과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휴이노와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연구해 온 제품의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2020-01-28 11:01:28김민건 -
명지병원, 우한폐렴 3번째 확진환자 치료에 총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고양 소재의 명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국 폐렴) 국내 세 번째 확진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54세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25일에서야 뒤늦게 질병관리본부 상황실(1339)에 전화를 했고, 연고지인 고양 일산서구보건소를 통해 명지병원으로 입원했다. 명지병원은 26일 안내문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확진 환자의 입원 치료 사실을 알리고 별도로 지정된 전담 의료진에 의한 격리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를 대비해 명지병원은 지난 21일부터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 선별 진료소를 운영했으며, 병원 출입자 통제와 음압격리병실 가동을 시작했었다. 현재 확진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호흡기내과 박상준 교수는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바이탈 사인이 대체적으로 정상에 가깝고 폐렴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임상적 특성을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은 내부와 외부의 소통이 성공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우리는 메르스 사태 이후에 더욱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대응 할 수 있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29개 병원 중 하나로, 2013년 지정돼 현재 총 14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지니고 있다. 경기 북부권을 총괄하는 감염 거점병원이다. 메르스 국내 상륙 1년 전부터 비상대응팀을 꾸리고 매뉴얼을 만드는 등의 준비로 실전에서 적절한 대응을 해 호평을 받았었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됐었다. 이와 관련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을 비롯해 국제병원연맹에서도 최우수병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의 포상성 지원으로 5개의 음압격리 중환자실을 증축한 바 있다.2020-01-27 17:40:29정흥준 -
우한폐렴 불안감 확산…유튜버 약사들도 정보전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튜버에서 활동 중인 약사들이 우한 폐렴 예방법 등 정보를 발빠르게 공개하며 조회수 20~5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특성상 최선의 예방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한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같은 시간 해외에서도 총 2010명이 감염돼 56명이 사망했다. 대륙 또는 국가별로 보면 ▲중국 1975명(사망 56) ▲아시아(태국 5명·홍콩 5명·대만 3명·싱가포르 4명·마카오 2명·일본 3명·베트남 2명·네팔 1명, 말레이시아 4명) ▲북미대륙(미국 2명) ▲유럽(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호주 1명) 등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도와 서울 일대에서는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다. 유튜버약사들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우한 폐렴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마스크 착용이 감염을 막는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이 밝힌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 감염 경로는 '비말감염(미세 물방울·침방울)'이다.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전방 1~2m 이내로 약 3000개의 미세한 침방울부터 큰 침이 튀어나간다. 이 범위에 있는 비감염자 입과 코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회수 27만회를 기록한 군산오징어약사(이하 군산약사) 채널의 우한 폐렴 예방 영상은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손세정제를 믿지 말고 ▲저렴한 1회용 마스크를 자주 사서 교환하고 ▲기침 시 옷으로 막고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려줄 것을 강조했다. 군산약사는 "주성분이 에탄올(알콜)인 손세정제는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 하기에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며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는 KF94등급 마스크 외에도 일회용 마스크도 비말감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저렴한 제품을 사서 자주 갈아달라"고 권고했다. 이어 군산약사는 "주변에 저렴한 마스크라도 무조건 쓰고 다녀야 하는 걸 알려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알수록 감염률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재 약국가에서는 KF94 등급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다만 일회용 마스크 대비 비싼 황사·미세먼지용 마스크가 효과가 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우한 폐렴과 관련 조회수 53만회를 기록한 약쿠르트 채널(이하 약쿠르트)은 "마스크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아니라 평소 꼭 착용해야 한다"며 "병원균을 막는데 허가가 난 KF 94등급 이상 착용"을 권했다. 약쿠르트는 "KF 94등급 마스크는 0.4µm(마이크로미터) 미세입자를 94%까지 막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0.1~0.2µm"라며 "바이러스 자체가 미세먼지에 붙거나 기침을 통해 옮을 수 있고 마스크가 감염 위험이 있는 손이 입으로 오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코와 입은 최소한의 강력한 방어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수약사 채널(이하 민수약사)도 비말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멀리 날아가기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각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민수약사는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스크 착용"이라며 "국내 철도 차량 폭이 2~3m인데 지하철 안에서 기침하면 맞은편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라고 했다. 이어 민수약사는 "비말 핵은 직경 5µm 이하로 신체 호흡기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 몸 속 깊숙히 침투하고, 3µm 미만은 가라앉지 않고 계속 떠있는 등 부유 시간도 길고 수일 간 전염력을 가져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회수 1만8000회를 넘긴 정약사의 건강나눔TV 채널(이하 정약사)도 "합병증 발생 시 사망까지 초래하는 우한 폐렴은 전파력이 강하고 변이가 심하지만 특수한 환경 외에는 바이러스가 1주일 이상 살지 못 한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정약사는 "방어만 잘하면 어떠한 감염원이나 감염자가 됐든 바이러스가 갑자기 들어올 수 없다"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실천을 강조했다. ◆또 다른 확실한 예방법, 정확한 손 씻기…손등, 손톱, 엄지 손가락 잘 안 닦아 우한 폐렴을 예방하는데는 마스크 착용 뿐만 아니라 평상시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유튜버약사들은 물론 정부도 확실한 예방법으로 정확한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다. 민수약사는 "손바닥은 손끝과 엄지손가락 부분, 손등에서는 손톱과 엄지손가락 등이 전체적으로 잘 씻기지 않는다"며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설명했다. 특히 민수약사는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는 2번 동작과 두 손을 모아 손끝을 씻는 동작(4번), 엄지를 씻는 동작(5번)을 잘해야 전체적으로 세균을 씻어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우한 폐렴은 독감이나 폐렴처럼 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우한 방문 등 여행력과 접촉력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국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단편적인 사망자 기록을 보면 감염 시 사망 확률이 높은 경우는 50세 이상 고령자나 암, 당뇨, 심혈관, 간경화 등 만성기저질환자"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사스나 메스르 때도 그랬다. 지금도 젊고 건강한 사람은 본인의 면역시스템으로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이겨내서 회복한다"며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 퇴치에는 본인의 면역시스템이 제일 중요하다"며 개인 위생 관리를 강조했다.2020-01-27 09:36:55김민건 -
한약사국시 수석 유단비 양 "한약 표준화 연구 매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 직능이 뚜렷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약 표준화에 많은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대학원에 진학해 한약 표준화에 힘쓰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요." 제 21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유단비(우석대학교 한약학과) 양은 23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한약 표준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양은 총점 250점 만점에 229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새내기 한약사 13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험에 총 153명이 응시해 132명이 합격, 8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유 양은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일단 믿기지 않았다"며 "항상 떨어질 것 같아 평소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수석합격 사실을 알게 된 주위 친구들로부터는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모교 교수들도 놀라워하며 제자의 수석합격을 축하했다. 공부를 열심히 하던 유 양의 평소 모습을 아는 일부 친구들은 수석합격이 새삼스럽지 않았다는 반응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유 양은 평상시 수업 내용을 꼼꼼히 듣고 필기를 열심히 했다. 유 양은 "그 덕에 시험에 앞서 따로 이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양은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보다 모르는 부분은 바로 찾아보고, 교수님한테도 바로 답을 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며 자신의 공부법을 설명했다. 수석합격자에게 올해 시험 난이도는 어땠을까. 2020년도 한약사 국시는 총 17과목으로 1교시(140문항)와 2교시(110문항)로 진행됐다. 유 양은 "2교시 과목 중 약제학 등 2개가 어려웠다"며 "1과목당 처음부터 끝까지 3번을 봤다"고 말했다. 유 양은 "아는 문제를 빨리 풀고 모르는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집중해서 봤다"며 시험 풀이 노하우를 전했다. 아울러 평상시 학교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꾸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점도 시험에 앞서 많은 도움이 됐다. 유 양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한약 표준화를 연구하는 게 꿈이다.2020-01-23 20:26:17김민건 -
약사고시 시험장서 빛난 숙명약대 선배들의 후배사랑[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사가 되기 위해 지난 4년간 흘린 땀과 노력을 쏟아붓는 약사국가시험 현장에는 묵묵히 후배의 뒤를 지켜봐준 선배들도 있었다.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수험장을 찾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가 그 주인공이다. 새내기 약사로 출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제 71회 약사국가시험이 2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시행됐다. 이날 한양공고 앞은 시험을 치르는 10개 대학 약대생을 응원하는 후배와 교수들의 힘찬 목소리로 가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선배 또는 제자에게 합격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 가운데서도 숙명약대 총동문회와 학생회의 '애정(愛情)'이 빛났다. 숙명약대 이지민 학생회장을 포한한 학생회 '팜소리'는 작년 12월부터 오늘을 기다려왔다. 학생회는 초콜렛과 비타민과 함께 핫팩을 넣은 합격 기원 선물을 준비했다. 시험을 보는 선배들의 속이 편하도록 죽과 함께 점심 도시락도 마련했다. 합격 기원 선물에는 "2020 약사고시 '쩍' 붙어라" "펜이 가는 곳마다 정답이 되게 하시고, 그대와 출제자의 생각이 일치하게 하시고, 잊었던 기억력이 마구 떠오르게 하소서"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있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그러나 그 뒤에는 묵묵히 이를 뒷바라지한 총동문회와 학교가 있었다. 이지민 학생회장은 "(총동문회 등)학교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동문회 백완숙 회장은 "동문회가 약사국시 현장 응원을 간 것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라며 "학생회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조언을 하며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합격 기원 선물을 들어보이며 "동문회의 사랑을 가득 담았다"면서 "수험생들이 긴장한 만큼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시험 잘 보라는 응원만 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학생회에서도 선배들이 응원하러 나오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한다"며 총동문회와 후배간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숙명약대 총동문회는 매년 모교 행사를 보조하고 있다. 이번 약사국시 격려도 2020년도 사업계획 중 하나다. 아울러 통합6년제 학제 전환을 위해 약대와 함께 4억원의 소망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숙명약대 출신 인사들의 약사회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26회 문민정(강남), 27회 송유경(서대문), 28회 허인영(종로), 35회 노수진( 구로) 36회 윤선희(경기 부천), 44회 송정화(경기 과천) 약사 등이 서울·경기 분회장으로 활동 중이다.2020-01-23 11:52:12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