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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약대, 영장류 이용 마약류 재발 위험성 연구

  • 김민건
  • 2020-04-29 23:56:14
  • 정부과제 수행, 3년간 27억원 지원받아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충북대 약학대학이 영장류를 이용한 마약류 재발 위험성을 연구한다.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29일 약학대학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마약류의 의존성·유해성을 영장류의 자가투여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 약대 윤재석 교수 연구팀과 K-bio 이수한 박사, 대구한의대 윤성순 교수팀이 공동 진행한다. 안전평가원은 연구팀에 향후 3년간 연구비 27억원을 지원한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스스로 마약류를 투여하는 영장류 모델을 이용한 행동평가, 뇌 내 당대사, 신경전달물질, 뇌 부피 변화 등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마약류 재발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한다는 목적이다.

영장류를 이용한 마약류 의존성 연구 과정
신종마약류는 뇌내 보상회로 등에 작용해 행동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신체 유해성은 fMRI, PET, MRS, VBM, DTI등 뇌 이미징 기법을 통해 검출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연구하면서 동시에 마약류 중독 영장류에서 금단 증상 평가와 혈액 및 뇨에서 의존성 관련 생체지표 발굴, 다장기독성 등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류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류 의존성·유해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이를 통해 규제도 적절히 이뤄줘야 한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충북대는 신종마약류 의존성·유해성 평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과 오송생명과학단지내 학·연·관 협력 과제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 홍보자료, 신기술 개발, 신종마약 법률적 규제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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