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처럼 도전하는 약사가 꿈"...덕성여대 약대 특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정인재)은 지난달 29일 약대 동문인 고숙희 가까운이화약국 대표약사가 5학년 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숙희 약사는 특강에서 50년간 약국을 경영한 경험을 토대로 약사 역할과 책임, 약국 실상과 미래약국, 약사에 대해 강의했다. 고 약사는 덕성여대 악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약대 석사, 동덕여대 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 약사는 "신뢰 받는 약사가 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자기계발에 항상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사회에 진출해서는 지역약국과 관련한 현 의료제도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 미래약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5학년 정보영 학생은 "약대생으로서 현재 준비해야 할 점과 졸업 후 지역약국에서 근무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구내약국 개설과 현재 운영하고 계신 약국을 보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약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인재 학장은 "지난 2014년 약사 전문가 정신과 윤리를 5학년 전공필수 과목으로 개설했다"며 "고숙희 약사는 의료분업 초창기 서울아산병원 근처 가까운이화약국을 인수해 큰 약국으로 성장시켰다. 최근 새 단장을 한 약국의 면면을 보면서 학생들은 또 다른 형태의 약국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06-02 14:09:35김민건 -
응용약물학회, 19일 학술대회...생리활성 지질 기능 주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오세관)는 오는 19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에서 '생리활성 지질의 기능 및 치료 표적으로서의 새로운 지견(Open Your Eyes for Bioactive Lipids in Health and Disease)'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첫날 오전에 열리는 두 세션에서는 대사 질환에서 지질성 신호전달물질에 의한 세포간 신호전달과 뇌 질환에서 생리활성 지질 기능을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동순 교수(경희대)가 ’Intercellular Lipid Mediators in Pharmacology’, 박태식 교수(가천대)가 ‘Sphingosine 1-phosphate in Fatty Liver and Obesity’, 김세화 교수(KRISS)가 ‘Looking in Atherosclerotic Vessels Using Nonlinear Optical Imaging’을 주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세윤 교수(KAIST)가 ‘Pleiotropic Signaling Actions of Inositol Polyphosphate Metabolism’, 배재성 교수(경북대)가 ‘Alzheimer's-a Disease Beyond the Brain: Insights from Sphingolipid Metabolism’, 김은경 교수(DGIST)가 ‘Roles of Tanycytic TSPO in The Regulation of Lipophagy’를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김재범 교수(서울대)가 특별 강연(Dysregulation of Lipid Metabolism in Adipocytes and Metabolic Diseases)으로 시작한다. 응용약물학회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질 대사와 면역 조절 반응에 대한 강연과 치료 표적으로서 생리활성 지질의 가능성, 의약품 개발의 새로운 전략과 관련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명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와 협업 가속화로 성공적 신약 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0-06-02 13:42:55김민건 -
약정원, 한눈에 보는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2일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의 ‘주간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약정원은 해당 주간에는 신규 의약품이 총 271품목 허가됐으며, 효능군별로는 기타의 순환계용약 55품목, 당뇨병용제 46품목, 동맥경화용제 27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성분별로는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 39품목, 올메사르탄메독소밀+로수바스타틴칼슘 복합제 32품목, 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 복합제 성분이 19품목 허가됐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다로루타마이드(darolutamide) 성분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 뉴베카정300mg& 9415;이 허가받았다. 약정원은 다로루타마이드는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ndrogen receptor inhibitor, ARI)로서 경쟁적으로 안드로겐의 수용체 결합을 차단하고 핵으로 안드로겐 수용체의 이동을 억제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기존에 뇌전증 치료제로 허가된 페람파넬(perampanel) 성분의 파이콤파필름코팅정& 9415;에 추가로 새로운 액제 제형인 파이콤파현탁액0.5mg/mL& 9415;이 허가받기도 했다. 또 지난주에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라사길린메실산염 제제(65품목),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 등 8개 성분(130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지시가 있었고, 지난달 26일에는 메트포르민 일부 완제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서한이 발표되기도 했다. 약정원은 라사길린메실산염 제제(단일제, 경구제)의 국내 시판 후 재심사 결과(6년간 672명 대상)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으로 척추골절, 골반골절, 체중감소, 기립성저혈압, 환각 등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6-02 13:39:25김지은
-
연세대 김성훈 교수, 면역력 증강 물질 'UNE-C1' 발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 연구팀(제1저자-조성민·김상범 박사, 교신저자-김성훈 교수)은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는 인체유래 물질을 발견해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단백질합성을 주관하는 효소 중 하나인 Cysteinyl-tRNA synthetase 1 (CARS1)의 효소활성 부위에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활성을 가진 부위 UNE-C1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써 단백질 합성 과정이 질병의 방어기전과 연결됐다는 새로운 사실을 제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UNE-C1는 CARS1 효소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했을 경우에도 독자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또 암이나 바이러스 항원과 조합하는 경우 백신의 치료 효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질은 특히 수용성과 열 안정성이 높고 인체에 무해해, 앞으로 COVID-19와 같은 병원체에 대한 치료용 백신들의 효능 개선과 안전성 확보 및 물성 개선 등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지난 수개월간 COVID-19 감염이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이제는 방역과 진단을 넘어 치료용 백신 개발 연구에 전세계 과학자들이 매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고무적인 발견이다. 해당 물질을 활용한 후속 연구를 통해 금번 COVID-19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20-06-02 09:48:17정흥준 -
팜클래스, 정재훈 약사의 최신 신약 가이드 신규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라인 약사 교육사이트 팜클래스가 오늘(1일)부터 올해 6번째 정규 강좌 수강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팜클래스 측은 이번달에는 정재훈 약사의 '레알 최신신약가이드1[대사증후군]' 강좌가 신설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강좌는 2020년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경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최신 약물치료 트랜드와 새롭게 제기되는 이슈, 새로 출시되는 신약과 출시될 예정인 신약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방송과 각종 SNS 등을 통해 잘못 전달되는 지식과 이슈에 대해 어떻게 환자 상담을 할 지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팜클래스 측은 이번 강좌에 대해 반값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팜클래스에는 김명철 약사의 약국약물 강좌 시리즈, 오성곤 약사의 최신 일반의약품 시리즈, 엄준철 약사의 노인약료 시리즈, 정경혜 약사의 최신임상약학 시리즈등 총 22여개 정규강좌가 개설돼 있다. 또 곽재욱 약사의 비타민/미네랄 외 약사를 위한 병태생리학 강좌, 배현 약사의 한방강좌, 서익환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강좌, 김응일 약사의 세무 강좌 등 40여개 상설 강좌도 준비돼 있다. 팜클래스 관계자는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지만 그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약사의 지식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정확히 전달돼야 하는 것”이라며 실무강좌는 고객상담의 바탕이 되는 만큼 약사는 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1일 수강 접수가 가능한 팜클래스 정규강좌는 10일부터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며 상설 개설 강좌는 신청 즉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팜클래스의 온라인 콘텐츠는 PC와 모바일로 제공된다. 강의정보와 샘플강좌는 팜클래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팜클래스 홈페이지(www.pharmclass.co.kr)나 유선전화(02-6954-2008)로 하면 된다.2020-06-01 10:32:27김지은 -
전북약대, '글로벌로 나아가는 약대' 비전 선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채한정)은 29일 교내 글로벌인재관에서 비전선포식과 현판 제막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채한정 전북약대 초대 학장은 '인류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 허브'라는 약대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역대 총장과 이용규 총동창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30명 정원의 약대를 유치한 전북대는 2020학년도 PEET 편입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현재 약대에 7명의 전임교원이 재직 중이다. 채 학장이 밝힌 전북약대의 '인류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허브' 비전은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약대는 "특성화된 산업 약사 양성을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를 이해하는 통합적 교육과 제약사 협력을 통한 제약경영 융합교육, 바이오·제약 창업과 경영 역량까지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사와 실무실습을 강화하고 학부 과정에서 대학원으로 연계되는 교육과 함께 천연물 기반 제약사와 연계해 천연물 기반 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세상에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약대를 인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허브로 만들겠다"며 "혁신형 바이오 제악 글로벌 리더와 생명존중 약료 서비스 전문가를 육성해 대한민국 미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인재관 큰사람홀에서는 전북약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121회 한림콜로키엄을 열어 약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했다.2020-05-29 17:47:19김민건 -
올해 PEET, 8월 16일 시행...6월 17일부터 원서접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8월 16일 실시된다. 29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202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시행계획을 이같이 공고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PEET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원서 접수 시 응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6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16만6,000원이다. 성적 발표는 2020년 9월 16일로 예정됐다. PEET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약교협은 "각 영역 성적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제공한다"며 "문제와 정답은 시험 종료 후 PETT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제 또는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EE 결과는 당해 학년도에 한해 약대 입학전형 요소의 하나로 활용한다"며 "그 활용 비율은 개별 대학교 결정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PEET는 화학추론(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영역으로 구성된다. 3영역 4과목 90문항으로 최선답형, 정답형, 합답형, 부정형, 불완전 문장형, 물음에 적합한 진술의 개수를 고르는 유형으로 골고루 출제된다. 선택형(5지선다형, 7지선다형)과 합답형 문항으로 7지선다형이 있다. 문항별 배점은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약교협은 "화학추론(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각 영역 모두 문항 난이도에 따른 차등배점을 도입함으로써 지식과 개념, 종합적 이해, 분석& 8231;판단& 8231;평가 등의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출제한다"고 설명했다.2020-05-29 14:44:28김민건 -
경기마퇴본부, 약물중독자의 회복 사례 공유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7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제1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열고 강사 양성에 박착를 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물중독자의 회복 사례 나눔'을 주제로 중독자에 대한 이해와 회복과정 및 치료재활의 필요성에 대해 약물중독 회복자로부터 직접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강의를 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박영덕 부센터장은 25년 동안 마약의 늪에서 헤매다가 회복의 길로 돌아선 경험담을 소개했다.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에 '현장에서 중독자를 만나게 될 경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다. 어떤 방법으로 다가가면 좋냐'는 질문에 대해 박영덕 부센터장은 "가르치려는 마음으로 중독자를 대하기보다는, 강사가 마약중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고 중독자에게 묻고 들으며 배우려는 자세로 다가설 때 그들의 마음은 더 쉽게 열릴 것"이라며 "권위적이 않고 솔직한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강의를 마친 후 이정근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독자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예방의 중요성과 치료재활 교육 시 중독자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치료재활교육에 더욱 구체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세미나는 내달 24일 '경기도 내 마약류 인식 실태 및 해외사례 비교'를 주제로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열린다.2020-05-29 13:31:24강신국 -
약대 통6년 선발 1688명 확정, 숙대·목포대 계획 제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2022년 통합6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는 약학대학은 34개교가 유력할 전망이다. 총 37개 약대 중 남은 국립대 3곳은 2023학년도부터 6년제 전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숙명여대·목포대 약학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숙명 약대와 목포 약대가 전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전국 34개 약대가 선발하는 통6년 신입생은 1688명이 된다. 숙명약대는 80명, 목포약대는 30명을 뽑는다. 앞서 지난 5월 초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약대로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받았다. 32개 약대는 학부생 1578명을 선발한다고 했지만 당시 숙명약대와 목포약대는 전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올해 3월 말까지 교육부로부터 학칙개정 승인을 받았지만 전형계획은 그 이후 제출해도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어서다. 숙명약대 관계자는 "최근 대교협에 전형계획을 냈지만 3월 말까지 학칙개정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학제 전환을 승인받은 경우 기한없이 전형계획을 낼 수 있어 최근에야 냈다. 통6년으로 가는 건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며 뒤늦게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대 3개교(부산약대·충남약대·강원약대)는 당분간 2+4년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날 오전 강원약대는 2023학년도 전환이 확정됐다. 앞서 국립대 3개교는 내부 정원 조정을 논의해왔다. 통6년 전환 핵심은 순증이 어려운 대학의 정원 조정이다. 신입생 선발로 늘어나는 약대 인원 만큼 타 학부에서 감축해야 한다. 그동안 학교별로 추진 일정이 달랐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신입생 선발 계획과 통6년 전환이 별도로 추진되는 동안 약교협은 정원 조정이 어려운 학교를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약교협 관계자는 "2022학년도에는 34개교가 통6년제로 간다"며 "(전환을 위해선)올해 3월 말까지 학칙에 반영한 정원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대교협에 (전형계획서를)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대 입시는 2022학년도부터 기존 2+4년제에서 통6년제로 전환된다. 다만 2023학년도까지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치르고 편입하는 3학년(편입생)과 1학년(신입생)을 2년간 동시 모집해 약사인력 육성 공백을 막는다. 통6년 신입생을 가장 많이 모집하는 학교는 중앙약대(131명)이다. 그 다음으로 ▲이화약대(90명) ▲덕성약대(86명) ▲조선약대(81명) ▲영남약대(80명) 등이 있다.2020-05-28 19:20:36김민건 -
"국민 60%가 백신 맞아야 코로나19 유행 막는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집단면역 효과와 동등한 수준의 국내 백신 비축량은 최소한 전체 인구의 52%, 엄격한 조건하에서 비용 대비 편익을 따졌을 때 60% 수준은 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1층 대회의실에서는 2020년도 의약품정책연구소 1차 정책포럼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현황과 백신 최적 비축규모 추정'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박호정 고려대 교수는 '경제역할 모형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비축규모 추정 연구'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필요한 백신 비축량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서 박 교수는 정말 안전하고 유효성을 갖춘 백신이 개발됐을 경우를 전제로 "백신 개발 성공 시 집단면역 수준의 효과를 내는데 필요한 국내 비축 규모는 R0(기초재생산수) 기준 감염가능 인구의 52%, 백신을 투여해 질병을 회피할 수 있는 사회적 편익 비용을 고려하면 6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전체 인구 5184만명 중 60%가 맞아야 한다고 가정하면 약 3110만명을 맞출 정도의 백신 비축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백신을 비축한다고 해도 접종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선 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상무가 답안을 제시했다. 엄 상무는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누구를 먼저 맞출 것이냐는 문제가 있었다"며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어린이, 의료기관 종사자, 119대원,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과 군인 등 1365만명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2차 유행이 왔을 때 조금이라도 효과가 밝혀진 백신이 있다면 의료기관 종사자가 먼저 맞아야 한다"며 이에 해당하는 최소한 인원으로 90만명을 예측했다. 다만 엄 상무는 정부가 백신 생산시설과 수입 대비, 비축량을 잘 계산해야 한다고 했다. 해외에서 백신을 먼저 개발한 경우 국내 수입이 안 될 수 있는 반면 충분히 백신을 비축했으나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거나 2차 유행이 오지 않아 남은 재고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박 교수 발표는 역학 모형에 경제학적 개념을 넣은 경제-역학 모형을 기반으로 분석됐다. 경제-역학 모형은 백신으로 발생 가능한 사회적 편익과 백신 투여에 소요되는 비용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존 역학모형에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여기에 역학조사에서 제일 중요한 기초재생산수(R0)를 적용했다. 1차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감염자수를 말한다. 또한 R0는 최소한의 집단면역 수준을 만족시킬 때 전체 사회가 면역력을 가졌다고 본다. 예로 R0가 1보다 크면 팬데믹, 1보다 작으면 점점 사그라들어 장기적 측면에서 질병 종식으로 보며, R0가 1이면 풍토병이 됐다는 얘기다. 즉, R0 수치가 1보다 작아야(1-1/R0) 전 국민 절반이 집단면역을 형성해 질병이 종식됐다고 할 수 있다. 박 교수는 경제-역학 SIS모델(재감염 가능성 포함)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용 등을 분석한 결과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대 대분류 질병군(호흡계 질환)의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4월 12일 기준)은 약 3000만원, 총 진료비 상위 20대 질병군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135만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안에 전세계 백신 개발은 난망...정부 적극 지원 필요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현황'을 발표한 임재영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개발단계에 있거나 언론에 알려진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을 보면 항바이러스제, 항말라리아제, 항체치료제, 류마티스치료제 등의 80% 이상이 전임상 초기 단계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일 이후 전세계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뛰어든 기업은 87%가 늘었다. 지난 4월 8일에는 185개가 증가했다. 임 실장은 "흥미로운 건 30개 이상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동일한 타깃에서 연구하는 약물이 다수"라며 "약물 효과나 안전, 편이성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비교 우위가 확보돼야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 실장은 "정부가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출범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운영으로 개발에 의지를 보이지만 환자모집,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해 효율적인 연구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임 실장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백신 개발 후보물질 파이프라인(4월8일 기준) 중 115개가 개발단계에 있다. 세부적으로 55개는 탐구단계, 18개가 전임상 단계, 1상에 5개가 있다. 나머지 27개는 후보물질의 구체적 사항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선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가 7곳, 치료제는 5곳, 기존 약물 재창출은 9곳의 기업이 있다.2020-05-27 20:56:11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성장 가도 제약바이오, 존림·서정진 등 수십억 연봉 속출
- 2담도암 이중항체 첫 국내 허가…표적치료 지형 변화 신호탄
- 3"한약사·창고형약국 문제 해결하라"…전국 여약사 결의
- 4약과 영양제로 튜닝하는 건강구독사회, 진짜 필요한 건?
- 5법원 "약정된 병원 유치 안됐다면 약국 분양계약 해제 정당"
- 6롯데바이오, 매출 줄고 적자폭 확대…모기업 지원은 늘어
- 7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 우판권 만료…내달 12개사 추가 등재
- 8"AI 내시경 경쟁, 판독 넘어 검사 품질 관리로 확장"
- 9"돌봄통합 시대 약사 역할 공고히"...전국여약사대회 개막
- 10준법 경영에도 인증 취소?…혁신제약 옥죄는 리베이트 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