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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공동수석 손명훈-김우진 "훌륭한 약사 될게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국시 공동수석자인 손명훈, 김우진 씨가 각각 약국과 대학원에서 '약사'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됐다. 17일 합격자가 발표된 제73회 약사국시에서 충남대학교 손명훈(31)씨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우진(24)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손명훈씨와 김우진 씨는 350점 만점에 313점(89.4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손명훈 씨는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첫 꿈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예상치도 못했는데 소식을 듣게 돼 얼떨떨하고 노력한 보람도 있는 것 같다"면서 "늦깍이 약대생이라 시작이 늦었지만 환자와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게 어렵다 보니 소수로 모여 가끔씩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다. 손명훈씨는 "지난해 시험이 어려웠었기 때문에 9월 이전부터 국시를 준비했으며,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수업 내용과 교과서 등을 중점 활용하며 국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의 미래와 관련해 "실습을 하면서 환자와 직접 소통하고 도움을 주면서 보람을 느꼈던 부분이 있다. 약사가 돼 약국에 섰을 때도 환자들에게 공감하고, 소통하고, 약학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진씨도 "생각하지 못한 소식에 당황스럽기도, 기쁘기도 하다"며 "가채점 당시 목표했던 점수보다 낮은 점수가 나와 걱정했었는데 뜻밖의 결과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국시 당시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었다는 그는 "이제서야 한 숨을 놓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국시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끼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동기들과 모여 공부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진씨는 우선 진로를 대학원으로 정했다. 모교인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현재 논문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것 같다. 약동학연구실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더 공부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교수나 회사 등에 희망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이제 약사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만큼 기대도, 떨림도 크다"며 "어느 자리에 있건 항상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약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22-02-17 17:01:33강혜경 -
새내기약사 1840명 배출…충남대 손명훈·대가대 김우진 수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대생 1840명이 약사국시에 합격했다. 합격률은 92.3%로 지난해 91.0% 대비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합격은 충남대 손명훈, 대가대 김우진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달 21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험된 '제73회 약사국시 합격자'를 오늘(17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는 1993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840명이 합격했다. 수석합격자들은 350점 만점에 313점(89.4점/100점 환산기준)을 받았다. 한편 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2-02-17 16:14:29강혜경 -
삼육약대 동문회, 초도이사회서 '장학기금 조성'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보현)가 지난 12일 대한약사회관 4층 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장학기금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김보현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장단과 각 부문별 상임이사, 기수 대표 및 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보현 회장은 2021년도에 열심히 활동한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2022년에는 통6년제 신입생들도 들어온 만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변화된 환경에서 동문회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자"며 "특히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동문장학금에 대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동문회는 이날 올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동문회 장학기금 조성과 지역별 소모임 진행 등에 대해서도 계획안에 따라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행키로 했다.2022-02-16 09:21:34강혜경 -
막바지 PEET 영향?…동덕·목포·순천약대 편입학 추가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약학대학 편입학 모집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일부 대학에서 추가모집이 진행됐거나, 오늘(15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14일 약학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덕여대와 목포대, 순천대에서 편입학 추가모집과 관련한 공지가 이뤄졌다. 먼저 동덕여대는 '나군 일반전형' 1명을 오늘 오후 6시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목포대도 '나군 일반전형' 1명에 대한 추가모집을 어제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목포대의 경우 이날 추가모집에서 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순천대 역시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추가 모집과 관련해 '미달'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으나, 입학 담당자들은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된 영향 등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대학 입학 담당자는 "미달은 아니다. 예비순위가 있었지만 막바지 입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있어 추가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며 "PEET가 끝물이다 보니 약대와 의·치대를 함께 준비했던 학생들이 의·치대 편입을 결정하면서 발생한 인원에 대한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담당자도 "올해 유독 특이한 케이스로 일부 대학에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등록 여부를 최종 확인했지만 막판에 포기한 학생 티오(TO)에 대한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2022-02-14 15:36:39강혜경 -
임종석 숙명여대 교수,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종석 숙명여대 교수가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조영애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10일 동계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생명약학 발전에 공헌이 큰 정회원에게 수여하는 2022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임종석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199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암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기초해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영국면역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종영면역 분야에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수지상세포연구회 회장과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생명약학 및 면역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Current Research Trends'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원로회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젊은 과학자상인 모헌상과 심연상, 청구상, 환당상은 김근태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박사, 김지수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지수 박사, 김윤석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박사, 박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생이 각각 수상했다. 연구회는 "상은 약학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해 생명약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후학 연구 장려 및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2001년부터 유니베라, 파마킹 등 기업 후원과 회원 기부금으로 시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02-11 21:24:59강혜경 -
약대생이 웹툰으로 소개하는 "제약사 약사의 세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회사에서 약사는 무슨 일을 할까? 제약사를 경험해 본 약사 선배에게 당연한 질문이겠지만, 약대생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겐 궁금한 이야기다. 일부 진로 서적이 나와 있지만, 약대생들이 제작하는 진로관련 웹툰이 화제다.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동아리 '조선팜텍'의 얘기다. 조선팜텍은 약대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익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약대생 동아리로, 산업약사 웹툰도 동아리 활동의 일환이다. 윤종웅 동아리 회장(5학년)은 "약대 친구들과 함께 교내 공부 외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소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프로젝트 중 하나가 제약회사 내 약사의 직무를 소개하는 만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산업약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들 역시도 관심은 있지만 정확한 지식이 없어 꿈이 있더라도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정보를 조사해 접근성이 높은 웹툰 형태로 약대생, 약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웹툰은 네모 제약사 체험형 인턴 '최열정'이 제약회사에서 마주하게 되는 업무들을 위주로 풀어가고 있다. 첫 화에서는 ▲제품 설명서, 제품에 대한 교육 자료, 브로셔·판촉물 검토 ▲마케팅/MSL팀이 만든 학술 콘텐츠에 대한 사실 확인과 표현 등 검열 ▲의료 전문가, 내부 직원으로부터 받은 학술적 질문에 대한 답변 작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 웹툰 작업에는 윤종웅 회장을 비롯해 김세지, 김혜지, 채세미 등 4,5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자료 조사를 하고, 현직 선배들과 교수님의 도움을 바탕으로 콘티를 짜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림은 미대 학생들과 협력해 사비를 들여 제작 중이다. 윤 회장은 "올해 1월 초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고, 첫 프로젝트로 웹툰을 시작했다"며 "약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곧 약사가 될 약대생들에게 약국, 병원약사뿐만 아니라 산업약사 등 다양한 직능과 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다양한 직능 개발에 힘쏟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약대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다 보니 뜻이 맞는 학생들끼리 함께 머리를 맞대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약회사와 협력해 도움의 폭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웹툰 제작 이외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는 단계에 있다"며 조언과 관심을 부탁했다.2022-02-09 15:30:19강혜경 -
"바이오 산업 리더 양성"…약학회, 전북대에 발전기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산업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달라'며 약학회가 전북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는 지난 27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를 방문해 약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홍진태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대에서 개최된 2021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전북대 약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하다"며 "전북약대는 관련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지역거점 국립대로서 향후 혁신형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의 발전과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발전기금이 약대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3층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홍진태 대한약학회 회장과 정재훈 부회장, 이창훈 사무총장과 김동원 전북대 총장, 최백렬 대외협력부총장, 김관우 발전지원재단 이사장, 심관섭 발전지원부장과 채한정 약학대학장, 민경현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2-01-28 11:17:05강혜경 -
"암 재활병원, 맞춤 전문의와 진료환경 확인해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은 진단과 치료 만큼, 회복도 중요한 질환이다. 수술이나 약물, 방사선요법 등 치료 이후에도 체력이 약해지고,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암 재활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식단 등 자가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암 재활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암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쾌적한 입원시설과 치료요법 그리고 맞춤 식단은 필수요건으로 꼽히고 있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지, 다른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양주일 부산 삼성스마트내과 원장은 "이전까지 암 환자들은 주로 집에서 재활을 진행했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 병원에서는 집중적인 면역치료와 주기적인 검진으로 자연치유력을 향상키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치료 중 떨어진 체력과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암 재활병원에서는 면역력 회복을 통한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 관리 및 암세포의 전이·재발 방지를 목표로 다양한 림프마사지, 도수치료, 통증치료 등 암 재활치료 가 시행되고 있다. 양 원장은 "암 발생 이전에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의료적 관리를 암재활치료라 말한다. 일반적인 재활치료와 비교했을 때 환자의 삶의 질까지 모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종합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암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 통증, 손발저림, 근골격계증상 등이다. 이 중 피로는 암 치료 전후 상당수가 겪는 증상이며 특히 치료를 요하는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양 원장은 "운동이 중요한 만큼, 병원의 위치도 산책로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신체기능회복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피로감이 심한 경우 무리하기보다는 1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이후 상태에 따라 운동종류와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조언했다.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곳은 많지만 선택도 중요하다. 암 재활은 그만큼 중요하고 제대로 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필수요소다. 양 원장은 "원 선택 시 건강한 식단과 전문 의료진을 통한 면역치료, 개별 질환에 맞춘 암 통학의학 재활치료가 진행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전문의의 관리 아래 암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나 환자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기저질환까지 고려한 치료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1-25 06:20:26어윤호 -
평택시약, '부작용-복약지도 리뷰' 2회 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지난해 분회 단톡방에 올렸던 서영진 약사의 강의 내용을 정리해 '부작용 및 복약지도 리뷰' 2회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자의 정리와 편집을 맡은 김용환 정책위원장은 "약국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최신 강의부터 볼 수 있도록 하고, 쉽고 간단히 이해할 수 있게 한 문장단위로 정리했다"며 "다른 분회에서도 필요시 쓸 수 있게 분기마다 PDF파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책의 자료들이 약사들께 많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작용 보고에도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2022-01-22 00:30:49강신국 -
"생화학·병태학 어려웠다"…올 약사국시 체감난이도는[데일리팜=강혜경·정흥준 기자] "1교시 생화학과 병태학에서 헉 했어요. 1교시가 어렵다 보니 2, 3, 4교시는 오히려 평이하게 느껴졌어요." 21일 약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제73회 약사국가시험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4시 35분, 시험이 끝난 학생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다만 생화학과 병태학의 난이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에 출제되던 문제가 아닌 '유형을 변형시킨 것 같은'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지난해 어려웠다고 학생들이 입을 모았던 2교시 산업약학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설명이다. 시험장에서 만난 서울대 학생은 "생화학과 병태학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학생도 "생화학과 병태가 어려웠다. 항상 나오던 개념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된 것 같았다"며 "특히 분자구조를 묻는 문제가 생소했다"고 전했다. 덕성여대 학생은 "함께 시험 본 친구들과 1교시를 과락하는 게 아니냐고 토로했었다"면서 "상대적으로 2교시는 무난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성균관대 학생은 "생화학과 병태에서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았다"며 "교수님들이 가르쳐주시던 내용과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국대 학생은 "작년에 많았던 계산문제는 대체로 줄었지만 3교시 약물치료학은 예상 외로 어려웠다. 기존 기출문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약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학생은 "작년보다 더 지엽적으로 문제가 출제된 것 같다"면서 "예방약학의 경우 예상치 못했던 부분들에서 문제가 나왔다. 점차 문제가 지엽적으로 출제되고 변형된 유형들이 나오다 보니 꼼꼼하게 공부했어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4교시 법규와 실습도 평가가 나뉘었다. 동덕여대 학생은 "4교시 법규 난이도가 매년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다"면서 "실무도 개념 위주라기 보다는 정말 실무적인 내용들이 많아, 학생 개개인의 실무 경험에 따라 체감 난이도에는 편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덕성여대 학생은 "4교시 실무와 법규의 어려운 편이었다. 제조와 행정은 그나마 평이했지만 실무 난이도는 예상보다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작년 국시 난이도가 높았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일찍부터 국시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동덕여대 학생은 "주변 친구들이 9월말, 10월초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실습이 10월 중순에 끝나 상대적으로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합격률은 작년과 유사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균관대 학생은 "작년과 전적으로 비교했을 때는 난이도가 평이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합격률이 조금은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은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5학년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었다. 6학년 실무실습을 마치고 국시를 보기 전 모여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기간을 갖는데, 올해 역시 코로나로 어려웠을 것이다"면서 "실제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다기 보다는 환경적인 이유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화학의 경우 발전 속도가 빠른 분야다 보니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다"며 "다만 합격률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약사국시에는 2008명 접수자 가운데 15명이 결시해, 1993명이 최종 응시했으며 작년과 동일한 합격률인 91%를 가정할 때 1813명 안팎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실시됐던 제72회 약사국시에서는 1920명이 응시해 1748명이 면허를 손에 쥐었다.2022-01-21 18:06:06강혜경·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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