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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활성화 나선 약사들...정제된 정보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학술모임에 1500명이 모이기까지 단 일주일이 걸렸다. 특별한 홍보도 없었지만 모집인원 마감은 순식간이었다. OTC연구모임(이하 오연모)이 최근 신설한 온라인 단체 카톡방 ‘광장’의 이야기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오연모는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돼 왔다. 연구위원들의 정기 스터디와 오프라인 세미나가 선순환했고, OTC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세미나를 통해 학술적 갈증을 채웠다. 하지만 코로나가 변수였다. 오프라인 세미나가 어려워지자 오연모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다양한 스터디와 학회가 생겼고, 일부 모임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 이어져 온 OTC 스터디 노하우, 정제된 학술 정보는 대체하기 어려운 오연모의 차별점이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광장’이란 이름을 내걸고 온라인 모임을 만들자 약사들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데일리팜은 오연모 오인석 회장(45, 강원대)을 만나 광장 신설 이유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물었다. 오 회장은 “그리스 시대 광장이 토론의 장이 됐던 것처럼 약사들도 오연모 ‘광장’에 모여 집단지성으로 학술적 성장을 이뤄내자는 의미였다”면서 “고맙게도 이틀 만에 천 명이 넘었고 일주일만에 1500명이 모두 찼다. 참여하는 약사들은 실명과 소속 분회, 소속 기관을 닉네임으로 설정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제한이 있던 스터디도 최근 본격 가동했다. 격주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스터디에는 26명의 연구위원이 참여 중이다. 스터디를 통해 정제된 학술 정보가 만들어지면 오연모 ‘광장’에서 그 중 일부를 공유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약사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스터디를 만들자고 시작한 게 8년 전 오연모였다. 그동안 온라인 카페 활성화도 꾸준히 고민했었는데, 좀 더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편한 오픈채팅방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객단가를 높이거나 영양제를 더 많이 파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는 아니다. OTC 성분의 역할과 작용, 효과에 대해 공부해왔다. 이를 쉽게 정제해 약사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술 정보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서로 소통하며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약사가 환자들 앞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결국 OTC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약을 많이 파는 방법과 함께 왜곡된 정보가 난립하고 있다. 약사는 면허를 통해 보장받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연모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 상담할 때 필요한 해부, 병태, 생리, 약리, 활용 의약품에 대해서 상세히 스터디하고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연모의 강점은 8년 간 몸소 겪은 시행착오다. “굉장히 지루한 스터디도, 열심히 한 것 같지만 남지 않는 스터디도 있었다”고 말하는 오 회장에겐 시행착오들이 남겨준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학술정보를 어떻게 정제할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또 오연모 ‘광장’에선 양약과 한약, 효과와 부작용까지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분야별 전문가들을 여럿 섭외했다. 배현 약사가 한방 강의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오연모 김혜진 부회장과 현고은 학술위원도 OTC 관련 톡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OTC 활성화는 약사들이라면 다들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근데 매뉴얼이 있지 않다”면서 “약국에서 쓰는 약의 성분에 대한 작용과 부작용을 공부해서 숙지하고 있을 때 환자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답을 찾아줄 수 있다. 결국 OTC 활성화를 위해선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연모는 1~2년차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뉴 광장’ 신설도 논의 중이다. 최근 약사국시를 본 약사들을 포함해 새내기 약사들에게 정확한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오 회장은 “새내기 약사들은 면허를 받고 처음 마주한 약국과 세미나, 강의가 가이드가 된다. 그런데 무분별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1~2년차 새내기 약사들이 모일 수 있도록 방을 만드는 것도 내부적으로 적극 논의 중이다. 올해는 스터디와 함께 세미나, 광장을 함께 활성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2023-01-24 15:54:05정흥준 -
약사국시 '산업약학' 어려웠다...전체 난이도는 예년 수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어요. 그런데 산업약학 문항에서 신약들이 꽤 나오고, 계산 문제들이 많아 까다로웠습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석촌중학교 앞에는 제74회 약사국가시험(이하 약사국시)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하나둘 학교를 나섰다. 대체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예년 대비 시험 난이도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수험생들은 공통적으로 2교시 산업약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용량·용법을 물어 까다로운 3교시 약물치료학, 과락을 피해야 하는 4교시 법규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체감했다. 차의과대 약대 A학생은 “2교시 산업약학에서 난이도가 올랐다. 예전엔 단답형 답안이 많았는데 서술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져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1교시 중 미생물학은 면역학 쪽 문제가 많이 나와서 평소보다 난이도가 있었다. 반면 병태학은 오히려 난이도가 낮게 느껴졌다”고 했다. A학생은 “2교시와 비교하면 3~4교시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 다만 상쇄한다고 했을 때 전체 난이도는 작년과 유사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매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약물치료학은 이번 국시에서도 용법·용량을 묻는 문항들로 인해 까다로운 과목에 꼽혔다. 강원대 약대 B학생은 “교수님들이 난이도를 높이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3교시 약치에서 용법, 용량을 물어보는 특징이 두드러졌다”면서 “1교시는 대체로 평이했는데 생화학이 조금 까다로웠다. 또 4교시 법규에선 다들 과락만 피하자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보니 체감되는 난이도는 매번 높은 거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C학생은 “마찬가지로 1교시에선 생화학이 조금 어려웠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서 나왔던 것이 컸다”면서 “2교시는 물리랑 분석, 계산 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계산 쪽이 약한 편이라 더 그렇게 느꼈던 거 같다”고 했다. 올해 국시엔 약사예비시험을 합격한 외국 약대 출신 수험생들이 34명 응시했다. 약사예비시험 은 1회차 5명에서 시작해, 3회차 34명으로 서서히 합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석촌중학교에서는 외국 약대 학생들도 시험을 치렀다. 이들도 2교시 산업약학 문제풀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일본 약대 출신 D학생은 “약사예비시험을 보고 국시를 봤다. 모의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다보니 한국 약대 수험생들과 비교하면 좀 더 여러움이 있었다”면서 “특히 2교시는 계산 문제가 많아서 힘들었다. 또 신약들이 선택지에 많이 나왔는데, 아는 약들을 지워가며 선택지를 줄여야 하는데 신약 비중이 높다보니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다. 외국 약대 출신 학생들은 특히 1-2교시에 더 어려움을 느꼈다. 국내외 약대 교과목이 달라 체감 난이도 역시 차이가 났다. 미국 약대 출신 E학생은 “국시 1~2교시와 관련된 교과목이 미국 학교에선 많지 않아 훨씬 더 어려웠다”면서 “반면 미국에서 약사로서 일을 계속 하고 있어서 3교시 임상이랑 4교시 법규는 쉬운 편이었다”고 전했다. ◆출제교수 "난이도 평이하게 맞춰...계산도 복잡하진 않게" 출제 교수들은 올해 약사국시 난이도를 예년과 유사한 수준에 맞췄다. 일부 추론·해결형 문제로 변별력을 뒀다. 한효경 약사국시위원장(동국대 약대)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문제를 출제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어진 정보로 추론하는 해결형 문제로 변별력을 뒀는데, 그 문제들을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고 했다. 2교시 산업약학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은 기존과 다른 형태의 해결형 문제들이 일부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 위원장은 “계산 문제라고 하더라도 복잡하진 않았다. 예년보다 난이도를 높인 계산 문제는 아니었고 의미만 잘 파악하면 풀어낼 수 있던 문제였다”면서 “출제교수들은 올해 합격률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약사국시 응시생은 2015명이었다. 최초 접수는 2041명이 했지만 접수 취소자 등을 제외하고 응시대상자는 2032명이었다. 국시원이 1교시 종료 이후 집계한 응시율은 99.2%로 이날 국시를 본 수험생은 2015명이다.2023-01-20 19:57:39정흥준 -
올해 약사국시 2015명 응시...응시율 99.2%[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가고시 응시자는 접수 취소자와 결시자를 제외하고 2015명이다. 작년 1993명 대비 22명이 늘었다. 국시원에 따르면 최초 접수자 중 취소자를 제외하고 제74회 약사국시 응시대상자는 2032명이다. 5개 지역에서 동시 치러진 약사국시 결시자는 17명으로 최종 응시생은 2015명, 응시율 99.2%를 기록했다. 올해 응시자는 3년 만에 2000명을 상회했다. 2021년 1920명, 2022년 1993명으로 2000명을 밑돌았지만 올해엔 20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작년 약사국시 합격률인 92.3%로 계산했을 때 합격자는 약 1860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약사 국시는 5개 권역, 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시험 장소는 서울 석촌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 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대구 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 상일중학교, 대전 만년중학교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2023-01-20 11:53:13정흥준 -
전국 6개 시험장서 약사국시 시작...소규모 응원전 열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국가시험의 날이 밝았다. 지난 밤 내린 비로 오전 기온은 뚝 떨어졌다. 서울 여의도중학교 입구엔 약사국시 합격 기원 현수막이 걸렸고, 어디선가 몸을 꽁꽁 싸맨 수험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장 앞 북적이는 응원전은 사라졌지만,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들에에게선 묘한 긴장감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제74회 약사국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았다. 최광훈 회장은 “그동안 시험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시험 잘 보고 다음 달에는 약사로 만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최 회장은 시험 전 입실한 수험생들을 찾아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 회장도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음료와 펜 등을 전달하며 시험 전 긴장감을 덜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회장은 "날씨는 춥지만 떨지말고 천천히 시험 잘보길 바란다. 오늘 국시 보고 나면 다들 약사가 된다"면서 "약사는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자긍심을 갖고 선배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자"며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일부 학생회 임원들도 선배들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중앙대와 연세대, 차의과대학 약학대학 학생회에서 나와 간식과 핫팩 등을 선배들에게 전달하며 조용한 응원을 하기도 했다. 차의과대 약대 목현승 학생회장은 "국시원에서 협조를 구했기 때문에 소규모로 응원을 진행했다. 1~2명씩 고사장에 배치가 됐다. 선배들의 응원을 기원하며 간단한 간식도 준비했다"고 했다. 교실 입구에선 간단한 자가문진표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 방역 조치가 진행됐다. 방역 조치에 따라 학생들이 줄지어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올해 약사 국시는 5개 권역, 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서울 석촌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 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대구 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 상일중학교, 대전 만년중학교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 국시원에 시험 신청을 접수한 학생은 2041명이었다. 최종 응시자는 이날 미응시 수험생들을 제외하고 확정된다.2023-01-20 09:12:17정흥준 -
성남시약, 교육강사 마그미팀 발전 방향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의약품안전사용 및 약물예방 교육 강사모임(이하 마그미팀)은 18일 내뜨락(분당구 소재)에서 2023년도 1차 회의를 열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그미팀(팀장 전성표, 부팀장 문현미)은 이날 2022년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결산 및 평가를 진행하고 개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신유진 약사(보람온누리약국)를 부팀장에 추가 선임했다. 마그미팀은 지난해 초,중,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554학급 1만 3506명, 어르신 의약품안전사용교육 14회 377명 등을 포함해 총 1만 391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성남 마그미팀은 지난 2009년 교육강사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해 14년째에 이어지고 있으며 시약사회 약물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모임에는 한동원 회장, 전성표, 김미경 부회장, 신유진(여약사위원장), 문현미, 신혜주, 이연경, 강령아, 홍명안, 도윤아 강사,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3-01-19 15:34:44강신국 -
삼육 서현석 vs 동덕 지수인, 전약협 회장 선거 맞대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차기 회장직을 놓고 현 전약협 임원들이 맞붙는다. 전약협 홍보국 차장을 맡고 있는 삼육대 약대 서현석 후보(6학년)가 기호 1번이다. 전약협 동부지부장인 동덕여대 약대 지수인 후보(5학년)가 기호 2번이다. 오는 28일 37개 약학대학 신임 학생회장들이 천안에 모여 차기 전약협 회장을 투표로 결정한다. 이날 두 후보는 약 1시간에 걸쳐 선거 유세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개표로 회장 당선자가 확정된다. 기호 1번 서현석 후보는 “32대 전약협 중앙운영위원회로 많은 활동을 했었다. 홍보국 차장으로 일 하면서 다양한 대외 활동을 했고,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약대생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했었다”며 출마 계기를 밝혔다. 서 후보는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실무실습 교육 편차, 국제약학 학술대회 기회가 균등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 공약으로 약대생 병역문제가 나왔는데 해결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전했다. 기호 2번 지수인 후보는 "작년 학교 학생회장과 동부지부장을 병행하며 전약협에만 집중하기 어려움을 느꼈다. 이번에 전약협 협회장으로 출마하려 전약협 일과 행사들에 집중해서 더 좋은 기회를 약대생 학우분들께 드리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 후보는 "32기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물론, 이전에 없었던 프로젝트까지 기획해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 후보는 출마 소견문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학교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전약협도 변화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3-01-19 11:42:45정흥준 -
충북대 총장 1순위 고창섭...2순위 홍진태 약대 교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 2순위로 홍진태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실시한 결과 고창섭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교수, 기호 2번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기호 3번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 기호 4번 법학과 김수갑 교수, 기호 5번 약학과 홍진태 교수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고창섭 교수가 38.4631%, 홍진태 교수가 27.7182%를 득표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에서 고창섭 교수는 552.5965표를 획득해 득표율 55.1554%로 1순위자로 확정됐다. 2순위인 홍진태 교수는 449.2936표를 획득해 44.844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선거의 선거인 수는 교원 753명, 직원 599명, 학생 324명 등 1676명이다. 이 가운데 1484명의 참여로 8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고창섭 교수와 2순위 홍진태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이후 임용 제청한 뒤 이를 토대로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고창섭 교수는 “교원,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충북대가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로서 상생협력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자율과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순위로 확정된 고창섭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지난 1996년부터 충북대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획처장, 전자정보대학장, 4단계 BK21플러스 충북정보기술사업단 사업단장, CK사업단-스마트 IT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사업단장, 삼성소프트웨어인력양성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2023-01-19 11:01:34정흥준 -
새내기의사 3181명 배출...한림대 장서연씨 수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내기 의사 3181명이 올해 국가시험을 합격해 신규 배출됐다. 오늘(1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시행된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7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358명의 응시자 중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95.7%를 기록했던 작년 의사 국시 합격률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8점(96.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한림대학교 장서연씨가 차지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3-01-17 19:32:43정흥준 -
약사면허 못받는 약대생 양산...혁신신약학과 왜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면허를 받지 못하는 약대생이 생길 수 있는 이른바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17일 설명자료를 내어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의를 추진한 바 없다"며 "학과 신설 및 설치는 대학이 해당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인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바이오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혁신신약학과 신설은 약사 정원과도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대학들은 혁신신약학과 설치 논의를 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왜 논의를 추진한 바 없다고 했을까요? 시간을 2022년 8월19일로 옮겨 보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이 개정안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대학이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는 경우 첨단 분야의 정원 증원을 허용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대학원만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면 첨단 분야 증원을 허용했고 학부는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기본재산의 4대 교육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했습니다. 이에 교육부가 학부도 대학원 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입니다. 이 시행령은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1월 10일 시행됐습니다. 교육부가 내건 '첨단 분야'에 혁신신약이 포함된 것이죠. 정원 증원이 가능한 첨단(신기술)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혁신신약 ▲맞춤형 헬스케어 등 21개 입니다.(표 참고) 결국 교육부는 혁신신약학과가 설치될 수 있는 판만 깔아준 것이고, 실제 추진 주체는 대학입니다. 규제를 완화했으니 대학이 알아서 준비를 하라는 것이죠. 이에 교육부의 해명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재정 확충이 필요한 대학 입장에서 이 같은 규제 완화 선물을 마다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약대를 보유한 37개 대학은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약대 내에 4년제 과정의 혁신신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혁신신약학과 입학생은 약대를 졸업했지만 약사 면허를 받을 수 없지요 다만 이들은 제약-바이오업계에 진출하게 될 텐데 면허만 없을 뿐이지 약사들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약대가 없는 대학들도 의대, 생물학과, 화학과 등의 교원을 활용해 혁신신약학과를 설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대를 보유한 일부 대학은 혁신신약학과를 약대가 아닌 자연과학대에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 대 초반 논란이 됐던 제약공학과 설치와 유사한 상황이 빚어진 것입니다. 대한약사회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제약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 유사 학과가 12개 시도 30개 대학, 44개 학과에 달하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을 간과하고 기존 학과들에 대한 활용 및 지원 방안도 없이 첨단 분야라는 이유로 교육당국의 약대 내 새로운 학과 개설 운운은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2023-01-17 10:06:34강신국 -
의평원, 11개 의대·의전원 의학교육 평가인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2년도에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해, 모든 대학원이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평가인증 결과, 강원대 의전원, 전남대 의대는 2023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6년간 유효한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 의전원, 경상대 의대, 동아대 의대, 원광대 의대, 을지대 의대, 인하대 의대, 중앙대 의대, 차의과학대 의전원, 한림대 의대 등 9개 대학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하면 실시된다. 오는 2월 28일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2022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대상 11개 대학은 만료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하여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해당 대학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함께 학생대표가 독립적으로 작성한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진행했다.2023-01-15 21:06: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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