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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마약류관리시스템 사업 감사원 감사 청구"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부대의견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구체적으로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에서 시스템 구축과정 중 발생한 의혹과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도록 한다"고 의결했다.보건복지위 예산소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로 인해 관련 예산을 삭감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일단 예산안을 유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위는 예산안은 예비심사 결과를 반영해 일반회계 총 4500억1300만원 중 5억5000만원을 삭감하고, 490억4800만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484억 9800만원이 순증된 것이다.한편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에 발목이 잡힌 보건복지부 예산안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상정되지 못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예산의 중요성을 감안해 추가 협의를 통해 오늘 중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예산소위에 당부했다.복지부 예산안은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오늘 중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2017-11-14 10:05:17최은택 -
"리산키주맙 3상효과, 스텔라라·휴미라보다 우위"미국계 다국적제약사인 애브비가 크론병(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인터루킨-23(IL-23)억제제 '리산키주맙(risankizumab, 실험약물명 ABBV-066, BI655-66)'이 기존 약제인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스텔라라(Stelara)와 자사 제품 휴미라(Humira)보다 월등하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현지에서 최근 공개했다.'리산키주맙'은 애브비가 지난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5억9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확보한 약물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이라 할 수 있는 IL-23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애브비는 이미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산키주맙'을 소아 크론병 치료에 사용할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13일 애브비에 따르면 위약과 스텔라라를 비교하는 2건의 3상 임상과 휴미라를 대조군으로 한 3상 임상을 각각 시행했다.그 결과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건선부위 및 심각성 지수)가 90% 이상 개선된 환자 반응률이 72~75%에 이르렀다. 반면 위약군은 2~5%, 스텔라라 치료군은 42~48% 수준에 그쳤다. 100% 개선된 경우도 '리산키주맙'군은 36~51%, 스텔라라 치료군은 12~24%로 차이를 보였다.애브비는 '리산키주맙'과 아이엠엠벤트(IMMvent) 3상 임상시험도 함께 진행해 휴미라와 비교했다. 그 결과 '리산키주맙'군의 PASI 90% 반응률이 72%로 나온 반면 휴미라 치료군은 4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PASI 100% 개선 비율도 '리산키주맙'군이 40%로 휴미라 23%보다 월등히 높았다.한편 '리산키주맙'은 애브비가 '잠재적 블럭버스터'로 개발 중인 유망주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이 약제가 추후 건선 치료제 시장에서 2019년경 판매 급증세를 보이면서 최대 15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2017-11-14 06:14:52김정주 -
식약처, 세페신정 임상재평가 2년 연장 허용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페신정(세페타메트피복실염산염)의 임상재평가 연장이 2년까지 허용됐다.대상 환자 모집이나 시험방법 수정 등 그간의 과정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는 한편 업체의 임상 의지가 있다는 점도 고려사항 중 하나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안전-의약품등소분과위원회는 최근 세페신정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기한 연장을 2년까지 허용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자문 결과를 내놨다. 다만 이 기간은 업체가 당초 요청한 3년보다 1년 짧은 기간이다.업체 당초 이 약제 적응증 중 부비동염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뒤 임상시험 방법 변경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부비동염에 대한 임상시험은 이미 환자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이었다.올해 3월부터 5개월 간 45명의 환자를 모집했지만 이 기간은 환절기가 포함되지 않았았다. 현재 환자 수는 적지만 환절기가 돼면 늘어날 것이 예측가능하다. 업체는 약 25개월의 기간 더 필요로 할 것으로 계산하고, 총 3년으로 임상시험 기간연장을 요청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제는 그간 최초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이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 투여기간 재설정 등으로 계획서 변경절차에 긴 시간이 소요돼 완성된 임상 계획서는 사실상 올 4월과 지난해 8월이었다.위원들은 일단 업체가 요청한 기한 3년은 반대했다. 임상시험 중에는 해당 품목 판매 가능하며, 다른 업체 모두 취하하고 이 업체 품목만 허가 시판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약제는 단순 요로감염이나 이비인후과에서도 많이 쓰는 약은 아니다.또한 이 약제는 처방과 사용량이 연도별로 늘고 있고, 사용하는 의사가 있어서 임상시험을 하지 말라고 할 이유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위원들은 부비동염 임상은 이미 45명을 모집해 실행 중인 점과, 업체의 임상 의지가 확실하다는 점을 짚었다.따라서 위원들은 이 약제 임상 기간을 총 2년 늘리는 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연구는 1년 안에 끝내고 나머지 1년 동안 보고서 작성을 할 수 있게 독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체가 임상 기관 수를 늘리고 환자를 많이 등록할 수 있는 기관 포함시키는 한편, 환절기 등록 환자 수를 늘리는 방법 등으로 모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2017-11-13 12:14:54김정주 -
소비자원 "약제 성분명 처방·대체조제 활성화" 권고65세 이상 노인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소비자원의 권고가 나왔다.노인 절반 이상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동일성분의 복제약 안내를 받은 경험은 10%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 같은 이슈가 대두된 것이다.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 65세 이상 거주자 300명에 대한 '고령소비자 권익 강화방안'을 조사했다.고령소비자 권익 강화방안 연구(의료 분야)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3%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들 중 53.4%는 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동일성분의 복제약에 대한 안내를 받은 경험'에 대한 질문이다. 300명의 응답자 가운데 89.7%가 복제약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소비자원은 "고령화시대에 병원 의존도가 높은 고령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의약품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만성질환 의약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와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의 단계적·점진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동일 성분의 대체약에 대한 고령소비자 대상 안내 강화와 의료계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통해 고령소비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유럽·일본 등 외국에서는 복제약이 존재하는 경우 환자에게 이를 알릴 의무를 부여하거나 성분명처방 시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소비자원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들은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인 약값 부담 뿐 아니라, 국가 측면에서도 진료비나 약제비 상승으로 인한 의료재정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령소비자들은 동네의원 이용률이 높고(63.7%), 병원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는 전문성과 접근성(거리)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자에 특화된 병·의원이 생긴다면 이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75%로 조사됐다.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의약품 선택권 강화를 위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의 활성화 ▲동네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의 및 전문병원 확충 등 고령소비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한 대책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2017-11-13 10:13:03이혜경 -
"환자안전인력에 약사 추가...고위험약 관리수가 검토"정부가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를 추가하고, 고위험약제 관리수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9일 관련 자료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환자안전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투약과 약물 부작용 등 안전사고 관리를 위해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를 추가 하는 방안과 함께 병원 내 환자안전관리팀 구성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했다.또 "수술기구와 수술실 멸균관리를 모니터링해 환자안전 기준에 반영하고, 환자안전수가에 낙상 뿐 아니라 고위험 약제 관리, 수술실 감염관리 등을 포함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같은 당 정춘숙 의원은 심야나 공휴일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공공심야약국제도 도입이 필요한 지 질의했다.복지부는 "심야나 공휴일 의약품 접근성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대신 "공공심야약국 도입 관련 약사법개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검토 중이며, 향후 법안이 상정되면 상임위에서 필요한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같은 당 전혜숙 의원은 창원경상대병원 인근 건물 약국개설과 관련한 견해를 물었다.복지부는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건물위치, 병원 이용객 동선 등 개별적 특수성 등을 종합 검토해 재결한 쟁송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병원과 약국 간 담합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약분업 제도가 적절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강화, 지침 마련 등 업무처리 통일성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불법의약품 유통방지를 위해 구입한 약에 대한 정보를 환자에게 직접 제공하거나 제약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했다.복지부는 "불법의약품 유통 방지를 위해 구입약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약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불법의약품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2017-11-09 12:24:32최은택 -
환자단체 "타그리소 약가협상 타결 환영"환자단체가 말기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약가협상 타결을 환영했다.폐암 환자와 보호자, 암시민연대,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한건선협회,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8일 성명서를 내고 "7일 밤 11시 40분에 들여온 약가협상 극적 타결 소식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한순간에 날려 보냈을 뿐 아니라 생명 연장을 넘어 장기 생존의 희망까지 품게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타그리소 약가협상을 지켜보면서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급여화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됐다는 점을 강조했다.환자단체는 "일반 신약과는 별도로 안전성이 검증되고, 효과가 뛰어난, 생명과 직결된 신약만을 별도로 선별해 신속하게 건강보험 급여화 하는 제도가 필요함을 경험하게 됐다"며 "헌법상 보장된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신속한 환자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신속 건강보험 급여제도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3차 협상이나 이어진 타그리소 약가협상을 보고, 환자단체는 "서로 양보해 협상타결을 이끈 건강보험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 그리고 약가협상 결렬이라는 극단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해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2017-11-09 10:00:3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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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부작용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자 검사해야"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고뇨산혈증,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투여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HLA-B *5801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만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해당유전자가 없는 고뇨산혈증, 통풍환자에게 알로푸리놀 투여 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중증피부이상반응은 허가받은 용량대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해롭고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의 일종으로 발생률은 낮지만 피부 박리와 내부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체내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환자와 요산이 관절과 주변조직에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은 국내에서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실제 국내 만성 신부전(신장병)환자 수는 2014년 16만698명, 2015년 17만576명, 2016년 18만9691명 등으로 2년 사이 18% 늘었다. 통풍 환자수도 같은 기간 30만8937명에서 37만2710명으로 20.6% 증가했다.식약처는 2016년∼2017년 국내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 542명을 대상으로 HLA-B*5801 유전자 검사를 약물 투여 전에 실시해 해당유전자가 없는 환자(503명)에게는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 투여하고, 해당유전자가 있는 환자(39명)에게는 대체 약물을 투여한 결과, 중증피부이상반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0년∼2017년 동안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해당 유전자 보유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투여한 환자 4002명 중 38명에게 중증피부이상반응(0.95%)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까지 알로푸리놀에 의한 중증피부이상반응 발생률은 0.4%로 보고돼 있으며, 한국인의 HLA-B*5801 유전자 보유 비율은 12.2%로 서양인(1∼2%) 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다.식약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뇨산혈증, 통풍환자에게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형 검사 실시 필요성 등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전문가용과 환자용으로 나눠 발간한다고 밝혔다.안내서는 ▲중증피부이상반응이란 ▲알로푸리놀투여에 따른 중증피부이상반응과 유전형과의 연관성 ▲알로푸리놀 투여전 유전형 검사의 유용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한편 알로푸리놀 제제는 지난해 67억2003만7000원어치가 국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고됐다.2017-11-09 09:40:58최은택 -
"잘 추진해 주세요"...국회가 주목한 제약산업 이슈정부가 올해 말까지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또 의약품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국민건강보험에 조속히 도입돼 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1회용 점안제 논란에 대해서는 기준 규격 설정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재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 같이 서면답변했다.◆제약산업 지원방안=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형식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국내외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혁신 노력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약가 가산 방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혁신신약·세포치료제: 대체약제 최고가에 10% 가산 ▲바이오베터: 오리지널 약가 10% 가산 ▲근거마련이 어려운 항암제·희귀질환치료제 등의 경제성평가 면제 ▲위험분담 계약제 도입을 통한 등재 등을 거론했다.복지부는 또 "자율가격결정제도와 유사한 형태인 위험분담계약제도를 2014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며, 자율가격결정제도에 대해서는 도입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어 "국내 제약사만을 위한 약가우대는 통상마찰 가능성 등도 있으므로,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약사의 신약 개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했다.오 의원은 또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약기업의 상황에 맞도록 혜택별로 구분하는 맞춤형으로 바꾸는 등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정부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원을 통해 R&D 투자가 활발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육성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2차 제약산업 육성& 8228;지원 종합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문재인케어를 추진하면서 제약산업을 희생양 삼지 말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제약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제약산업 육성& 8228;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앞으로 제약& 8228;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했다.복지부는 또 "의약품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국민건강보험에 조속히 도입돼 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검토하겠다"고 했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을 받더라도 세제감면, R&D 지원 등의 혜택은 있지만 유인효과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가 유인 효과가 크지 않은지 살펴보고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R&D 지원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R&D 투자 유도를 위한 제약 분야 세제지원(신성장동력& 8228;원천기술 연구개발분야 세액공제 제도 개선방안 논의)을 내실화하는 방안 등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또 "제약산업 생태계 변화 등을 감안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 개선, 지위승계& 8228;약가우대 근거 마련 등이 그것이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올해 연말 '제2차 제약산업 육성& 8228;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4차산업혁명위 제약바이오특위=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단에 보건산업 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하고, 제약바이오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도록 복지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제약바이오 등 보건산업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파급력 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도 적극 논의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위원회 논의과정에 보건산업 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복지부는 또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보건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건산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지난달 25일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특별위원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일회용 점안제=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건보재정 유출을 막기 위해 일회용 점안제의 적정한 용량과 보험약가가 합리적으로 구성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1회용 점안제의 약가 재산정 방안에 대한 제약계의 높은 관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회용 점안제 기준 규격 설정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재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이어 "국민건강증진과 재정절감 효과가 함께 나타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제약업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수용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마련해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혈장분획제 퇴방약 제외=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혈액제제와 비혈액제제 간의 가격과 특성 차이를 감안해 퇴장방지의약품 제도를 개선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혈장분획제를 퇴방약에서 제외시키라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혈장분획제제는 일반의약품에 비해 고가이지만 외국 약제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이고, 혈장분획제제의 채산성 악화로 일부 생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돼 2010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테타불린주사(SK케미칼) 등 채산성 악화로 2007~2009년 생산 중단됐었다. 또 혈장분획제제는 WHO 지정 필수 의약품이고, 관련 전문가단체(혈액학회)에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 건의하기도 했다.복지부는 "혈장분획제제가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이유만으로 퇴장방지의약품에서 분리하기 보다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취지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세밀한 검토를 통해 종합적인 검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2017-11-09 06:14:54최은택 -
내년 첨단바이오약 국제경쟁력 강화에 21억원 투입[2018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 예산안]식약당국이 내년도 바이오·생약 안전성 제고에 필요한 금액 총 71억4900만원의 예산안을 요구했다.바이오의약품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천연물의약품 안전관리에는 각각 46억2300만원과 5억1500만원이 배정됐다. 또 백신 자급능력 확충과 바이오의약품 GMP 선진화는 각각 1억7000만원, 3억4900만원이다.국회는 8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예산안을 심사한다.◆바이오의약품 = 먼저 첨단바이오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에 총 20억94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미래대응 자문단에 8억100만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종합 로드맵 마련에 2억원, 규제정보·기술지원 종합프로그램 구축에 5억4400만원의 예산이 설정됐다.또 확립 세포주 유지· 관리와 백신 실용화 등 자급능력 확충에는 총 1억6800만원의 예산이 구획됐으며, 바이오의약품 GMP 선진화에 3억4900만원, 안전관리 강화에 3억9200만원, 인체조직 안전관리 강화에 2억5100만원, 원료혈장 안전관리 강화에는 1억원이 각각 책정됐다.◆WHO 협력센터 운영 등 국제협력 = 식약처는 WHO 등 내년도 국제협력 예산에 총 12억6900만원의 예산을 신청했다.이 중 WHO 협력센터 운영에 5억5000만원, 바이오의약품 국제기준 개발에 2억3500만원, WHO 국제 교육훈련센터 운영에 5000만원, 백신 WHO 인증 지원에 8000만원이 재정됐다.또한 바이오시밀러 등 국제 규제과학 선도에 1억1300만원, WHO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백신 규제기관 기능 강화에 1억59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놨다.◆천연물신약 = 식약처는 천연물의약품 안전관리에는 총 5억1500만원을 요청했다. 이 중 한약재 GMP 정책지원에 3200만원, 한약(생약)제제 허가사항 정비에 3700만원이 배정됐다.또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관리 강화에 총 4억2200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는 기획합동감시 4800만원, 천연물의약품 품질관리3억2700만원, 해외 제조소 사후관리 2700만원도 포함돼 있다.이 밖에 이 분야 발전협의체 운영과 국제협력 등 협력강화 예산에 2400만원이 책정됐다.2017-11-07 06:14:55김정주 -
타그리소 약가협상 D데이...급여권 진입 결정될까?이슈의 중심에 선 말기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의 급여권 진입여부가 오늘(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월 13일과 20일에 이어 또 다시 약가협상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따른다.건강보험공단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달 20일 이뤄진 복지부 장관의 타그리소 2차 약가협상 중지 명령을 재개한다. 협상 마감 시한은 7일 자정까지다. 그 전에 합의점을 찾으면 바로 타결 소식을 전하고 협상을 마칠 수 있다.건보공단은 올해 초부터 환자들의 민원이 많았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옵디보에 이어 유방암 표적치료제 입랜스 등 굵직한 신약의 약가협상 타결을 원활히 마친 만큼 타그리소 약가협상도 'A7 국가' 수준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한미약품 올리타가 타그리소 약가의 1/4 수준인 '월 140만원'으로 약가협상을 마치고 대체약제로 지목하면서 건보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가협상이 미궁에 빠졌다.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신약 약가협상 이후 처음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약가협상이 중단된 타그리소의 특혜 의혹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전문가들이 기존에 타그리소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대체약제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고, 환자들 또한 급여를 요청하고 있어 약가협상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결국 최종 약가협상을 앞두고 건보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데이터 및 환자들을 고려한 합의점을 내놓아야 한다.이번 타그리소 약가협상을 두고 건보공단의 이례적인 행보도 눈여겨 볼 만한 상황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신약 약가협상을 맡아온 공단은 복지부 고시가 이뤄지기 전까지 모든 회의결과를 비공개에 부쳤다.협상 진행 상황을 두고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타그리소는 예외적이었다. 두 차례에 걸쳐 중단된 약가협상의 결과를 알렸고, 이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타그리소 최종 약가협상을 앞두고도 마찬가지. 건보공단은 6일 공단-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에 '타그리소 약가협상 결과는 협상 종료 후 홍보실에서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시민연대 또한 타그리소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고가로 진행된 신약 약가협상의 문제점을 파헤지겠다고 알린 상황에서 오늘 약가협상은 화제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2017-11-07 06:14:5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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