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레놀·펜잘·베아제 등 유명품목 인상설 '솔솔'유명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설이 유통가에서 솔솔 피어나고 있다. 11일 약국 및 도매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를 비롯 대웅제약 '베아제', 한국얀센 '타이레놀', 종근당 '펜잘' 등 인기 제품 가격 인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와 '아로나민씨 플러스',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이미 새해부터 공급가격이 인상된 상태다. 까스활명수는 11%, 베아제 8%, 진통제 시장 리딩품목인 타이레놀과 펜잘도 각 20%, 3%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유통업계는 전망했다. 이밖에도 고려은단 '비타민C' 11%,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바이엘의 '둘코락스'도 9% 가량 인상될 것으로 유통가는 내다보고 있다. 서울 구로구 소재 약국 근무약사는 "까스활명수와 펜잘, 베아제는 영업사원들에게 인상 가능성을 들었다"며 "다빈도 제품이니만큼 가격저항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약사는 "펜잘의 경우는 조금씩 눈치를 살피며 가격 인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기품목이라 주변의 난매와 가격 저항도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도매업계도 난처하긴 마찬가지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제약사들이 일반약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 손실분을 보충하려는 느낌이 든다"면서 "특히 광고 품목 가격 인상에 대해 약사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임원은 "무조건 가격만 올리고 보자는 식은 안된다"며 "소비자(약국 등 포함)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라벨크기나 제품 색상 또는 포장 등에 변경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인 제약사 관계자는 "원자재와 환율 인상, 가격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원가절감이 목적인 상황에서 포장까지 바꿀 경우 더 큰 인상 폭이 생긴다. 더 큰 가격 저항이 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기본적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2012-01-12 06:44:51이상훈 -
유통마진·여신문제 해결할 '신통한 인물' 없나요?차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선거를 앞둔 도매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후보자 3명의 치열한 물밑 선거운동에 비해 유권자인 도매업체 대표들의 관심은 냉담했다. 특히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후보자 3명의 공약이 큰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창고면적 기준 철폐와 같은 일부 사안들에만 집중돼 있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서 최대 화두는 창고면적 기준 부활로 나타났다. 예비후보들은 창고면적 부활과 관련 중소형 도매업체들이 어려움에 놓였다며 입법청원 등 규제 철폐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들을 바라보는 도매업계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창고면적 기준은 도매업계가 수년 전부터 정부에 제안했던 것으로 이제와서 정책을 선회할 이유와 명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올해는 일괄 약가인하로 약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인 만큼 창고면적 기준과 같은 해묵은 이슈가 아닌, 유통마진과 금융기관 여신 축소 등 현실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약국주력 A도매업체 사장은 "이번 선거 또한 예년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후보자들이 다녀갔지만 위기에 놓인 도매업계를 구원해 줄 수있는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창고면적 기준 철폐가 핵심 이슈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유통마진 문제와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기관 신보 축소 문제가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약국주력 B도매업체 사장 역시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이 20%가량 여신을 축소했다"며 "올 2~3월 경에는 신보를 비롯 대다수 금융기관이 도매 여신을 축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창고문제에만 메달려 있을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병원주력 C도매업체 사장은 현재 직면해 있는 약가인하에 대한 반품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예비후보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후보들이 얼마나 현실성 있게 다가가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3명의 예비후보 목소리가 모두 한결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우리가 원하는 회장은 진정한 구원투수"라면서 "오래된 문제인 적정 유통마진 유지와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문제 해결에 관심을 집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2012-01-12 06:44:50이상훈 -
부울경도매회장 선거 3파전…김동권 회장 불출마부울경도매협회장 선거가 3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부울경도매협은 지난 9일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우정약품 최종식(64세) 회장, SH팜 주철재(62세) 사장, 영남약품 홍성대(57세) 사장 등 3명이 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와 홍 후보는 부울경도매협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주 후보는 중앙도매협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동권 현 회장은 "회원의 대화합을 위해 출마하지 않겠다"며 "부울경도매협도 대화합을 위해 경선보다는 추대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부울경도협이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하고 회원사들이 대화합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회장으로 8년 6개월 동안 부족하지만 열과 성을 다해 부울경도협을 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원로님과 회원 여러분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제 역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도협 회장선거은 선관위에서 정책토론회를 거친 후 내달 6일 오전 11시 호메르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한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는 총 77곳으로 나타났다.2012-01-11 22:24:09이상훈 -
동구제약 '이색 컬러링'…"웃음폭탄"동구제약 이색 컬러링이 발신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컬러링은 바로 동요 ‘동구 밖 과수원길’. ‘동구 밖 과수원길’을 컬러링으로 선택한 이유는 ‘동구 밖’의 동구와 동구제약의 동구가 매칭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동구제약의 컬러링 전략은 ‘언어 유희적 마케팅’의 한 갈래로 발신자로 하여금 동구제약의 상호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여타의 제약사들은 컬러링에 자사 주력제품 등을 소개하는 식의 안내멘트를 담고 있다. 다음은 동구제약 컬러링 안내 멘트다.[BGM(배경음)으로 동구 밖 과수원길이 잔잔하게 흐른다] “동구 밖 과수원길에는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생명공학기업 동구제약입니다. 내선번호를 아시는 분은 0번을, 부서 안내를 원하시면 1번을 눌러 주세요. 다시 듣고 싶으시면 별표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12-01-11 06:34:56노병철
-
고려은단 비타플렉스, 새해 덕담 나누기 이벤트고려은단(대표 조영조) 비타플렉스(www.vitaflex.co.kr)가 임진년 새해를 맞아 '새해 덕담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비타플렉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해당 이벤트란에 사랑하는 내 가족, 친지, 친구 등 가까운 분들에게 새해를 맞아 덕담 한 마디씩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온 가족 맞춤형 종합비타민 비타플렉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비타플렉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오는 31일 비타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임진년 새해, 마음 속에 누구나 새해 소망 한 가지씩은 담아 두지만 정작 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일은 드물 것"이라며 "나를 위한 소망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내 주변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만큼 지인들의 소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성분 원료의 원산지를 100% 공개, 까다롭게 엄선된 유럽산 비타민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비타플렉스는 나이, 성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된 온가족 맞춤형 종합비타민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비타플렉스는 올해에도 매출 10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2-01-10 17:57:36이상훈 -
동아, 전립선약 '플리바스' 발매…비뇨기 영역 확대동아제약이 비뇨기과 영역에서 경쟁력을 점차 높이고 있다. 자이데나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지난해 5월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 플리바스정 25mg, 50mg, 75mg'(성분명 나프토피딜)을 본격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 고유의 기관인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발병빈도가 높아진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의 통로인 요도가 좁아지면 야간빈뇨, 절박뇨, 지연뇨, 단절뇨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대표적인 배뇨장애다. 이번에 발매된 '플리바스'는 전립선 및 요도의 평활근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 의한 불쾌한 증상들을 개선시킨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비해 방광용적 증가에 따른 야간빈뇨 개선 효과가 우수해 잦은 소변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사정(射精)장애 부작용 빈도가 기존 약제들 보다 낮아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성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더불어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995년 6만9800명에서 2010년 76만7806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를 시장 규모로 환산하면 2010년 기준 약 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플리바스'가 속한 알파1수용체 차단제 시장은 약 13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로 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시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마케팅본부 허성욱 부장은 "이번 발매된 '플리바스'는 자체 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뇨기과 영역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자료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과 심포지엄 및 국내외 주요 학회 행사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해 5년 내에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플리바스는 일본에서 1999년에 발매돼 일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2위를 기록한 안전성과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이다.2012-01-10 11:21:41이탁순 -
사노피, 4개 계열사 통합 운영체제 출범사노피가 한국에 진출해 있는 4개 계열사에 대한 통합 운영체제를 운영한다. 10일 사노피에 따르면 제약(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백신(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의약품(젠자임 코리아) 및 동물의약품(메리알 코리아) 사업부로 구성된 사노피 통합 경영 위원회 및 운영 체제가 국내에서 올해 1월 부로 공식 출범한다. 한국 내 사노피 그룹 소속 4개사는 내부적으로 재무, 인사, 홍보, IS 등 지원 부서의 서비스를 공유하고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과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및 조직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예방(백신), 치료(전문의약품, 희귀의약품, 동물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포괄하는 기업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다각화된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그룹 경영 위원회를 이끄는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은 "각 계열사들이 개별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확장된 그룹 체제의 강점과 경쟁력을 활용해 국내에서 사노피가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사노피 라는 하나된 정체성으로 확장된 계열사 네트워크와 조직 차원에서 동원 가능한 자원과 결속력을 R&D 투자, 고객 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사노피 그룹 소속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하나된 사노피'라는 기치 아래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각 회사의 계획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젠자임의 일부 제품군(혈액암 치료제, 면역억제제 및 고인산혈증 치료제 신약 렌벨라 포함)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 영업 마케팅 부문을 담당한다. 한편 4개 기업의 국내 법인명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2012-01-10 10:34:37어윤호
-
쥴릭, 한화제약 이어 LG생명과학 약국 유통 담당쥴릭이 한화제약에 이어 LG생명과학 약국 유통을 담당하는 등 시장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쥴릭파마는 국내제약사인 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과 계약을 맺고 유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쥴릭은 일반약 '카리토 120 캡슐'과 기능성 화장품 '아토베롤', 건강기능식품 '세노큐' 등 3개 제품을 전국 약국에 공급하게 된다. 카리토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며 아토베롤은 아토피성 피부염 및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제, 세노큐는 황산화기능 및 파킨슨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지닌 건강기능식품이다. 쥴릭측은 3개 제품에 대해서는 디테일링 및 머천 다이징 등 영업을 포함 통합 유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천 다이징이란 제조업자나 유통업자가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품 개발이나 가격·분량·판매 방법 등을 계획하는 일을 말한다. 이에 앞서 쥴릭은 지난해 12월 1일 한화제약 일반의약품 '에키나포스 프로텍트' '시누푸렛' 등 5개 제품에 대한 전국 약국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은 "쥴릭의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제휴가 이루어 진 것"이라며 "쥴릭파마 영업력을 통해 우리 회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약국에 유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쥴릭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사장은 "유수 제약사와 제휴는 약국 유통을 위한 쥴릭의 우수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쥴릭파마코리아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약국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영업과 유통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2-01-10 09:34:04이상훈 -
CEO 4명중 1명꼴 "마이너스"…OTC로 출구전략2012년 임진년을 맞는 제약업계는 침울하다. 약가 일괄인하가 예상되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회사 30곳 중 7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하는 등 성장을 자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반면 장기적 대안으로 신약개발과 OTC 사업 확대에 눈 돌리는 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 주범 '약가인하'…신규채용 두고보자 데일리팜이 2012년 신년기획으로 제약업체 30곳의 CEO(국내 21곳, 다국적 9곳)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무려 28곳이 올해 제약산업 경기가 작년보다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업체는 1000억원 이하 매출 규모사 5곳, 1001~2000억원 사이 5곳, 2001~3000억원 3곳, 3001~4000억원 6곳, 4001억원 이상 11곳이었다. CEO들은 내년 10% 매출 성장률은 엄두를 못 낸다고 답변했다. 10% 이상 성장률을 기대한 업체는 4곳에 불과했고, 7~9%가 1곳, 4~6%가 5곳, 0~3%가 11곳, 마이너스 성장도 7곳이나 됐다. 저성장 원인으로는 단연 '약가 일괄인하'였다. CEO 30명중 28명은 사업목표 달성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약가인하를 꼽았다. 나머지 2명은 국내외 경기불황과 FTA 허가특허 연계라고 각각 응답했다. 약가 일괄인하 제도에 대해서는 26명이 '반대한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4명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CEO들은 신규인력 채용에 소극적이었다. 신규인력 채용에 대해 14명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12명은 '작년보다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신규인력 채용의사를 밝힌 제약사의 경우 10명 이내 3곳, 50명 이상 1곳, 100명 1곳, 200명 내외 1곳으로 조사됐다. 신규인력 채용을 줄이는 대신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CEO 30명 중 26명이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박았고, 2명은 '이미 진행중이다', 1명은 '상반기 내 시행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면 1순위 분야로 '영업직(9명)'을 선정했다. 홍보·광고 분야가 3명, 연구직 1명, 기타 1명 순이었다. 나머지는 응답하지 않았다. 품목 구조조정에도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30 명중 '없다'는 의견이 9명이나 됐고, 10품목 이내 검토는 12명으로 제일 많았다. 또 20품목 이내 검토가 3명, 20품목 이상 검토도 3명. 조정이 완료됐다는 의견은 1명 이었다. "신약개발만이 살 길"…단기처방으로 비급여 시장 '주목' 제약사들은 단기 구조조정보다 사업 준비과정에서 장기적 관점을 더 우선시했다. 특히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18명은 '연구개발 능력 확대'에 답했다. 나머지 12명 중 2명은 답을 안했고, 4명은 '신 마케팅 정책 개발', 3명은 '제약사간 M&A', 또다른 3명은 '윤리경영 강화'를 꼽았다. 올해 중점 사업 분야로 '연구개발 강화'를 가장 많이 지목됐다.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CEO는 12명으로 제일 많았고, 영업·마케팅 강화가 9명, 사업 다각화 6명,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가 3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R&D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11명이 '전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11명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전년보다 축소하겠다는 제약사는 6곳명에 머물렀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5~10%가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10~15%가 5곳, 15~20% 1곳, 20% 이상도 1곳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비중은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순이었다. 복수응답 질문에 '신약개발'에 투자하겠다는 업체는 21곳 이었으며, 7곳은 '개량신약', 5곳은 '바이오시밀러나 바이오베터'에 투자할 뜻을 밝혔다. 신약개발이 장기 목표라면 단기 수익사업으로 OTC나 비급여시장 진출이었다. 일반의약품 사업 확대 여부와 관련, 12명은 '확대'하겠다고 응답했고, '현상유지'가 8명, '일단 관망하겠다'는 CEO가 5명 있었다. 반면 축소하겠다는 업체 CEO는 없었다. 비급여 시장 진출 분야(복수응답)는 '건강기능식품'이 14명, 화장품 6명, 의료기기 6명, 진단분야 6명이었다. 없다는 의견도 2명이나 됐다. 올해 발매되는 신제품 수와 관련해서는 1~5개(16명), 5~10개(10명), 10~15개(2명), 20개 이상(1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신약 숫자는 1~3개(19곳), 4~6개(4곳), 7~9개(1곳), 10~13개(1곳) 분포였다. 없다는 의견은 3곳이었다.2012-01-10 06:44:54제약산업팀 -
제약-도매, 1월 약가인하 품목 차액보상에 '몸살'"1월1일 약가인하 대상 품목의 반품을 받아 각 약국 거래처에 차액보상을 했다. 하지만 제약사가 차액보상액 가운데 약 10%를 삭감했다. 정말 힘 빠진다." "4월 1일 약가인하에 앞서 반품 시물레이션을 해보니 약 12~13억 가량의 매출 손실이 전망됐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들은 영업부에서 반품이 아닌 다른 방안 모색을 요청하고 있다." 새해 벽초부터 유통업계가 약가인하 반품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은 약국과 제약사 사이에서 새우등 터진다며 울상 짓고 있고 제약사들은 당장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 부서간 갈등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A도매업체는 1월 1일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으로 각 거래 약국에 차액보상을 해줬다. 이 과정에서 A도매는 '왜 낱알 반품을 받아주지 않느냐'는 약국가 반발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도매는 약국에 반품과 동시에 차액보상을 해줬지만, 제약사가 차액보상 규모의 10% 가량을 삭감했다. 이유는 2달 이내 재고물량만 반품 및 차액보상 대상이라는 이유에서다. A도매 관계자는 "31일 전직원이 반품업무에 매달렸다. 수백 곳의 약국 거래 문서를 인쇄하고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도매업체에 돌아온 것은 비판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국에서는 낱알 반품 문제로, 그리고 사입 근거가 없는 의약품을 반품 목록에 포함해 보내온다. 제약사들이 낱알이나 사입 근거가 없는 약의 반품을 인정하지 않아, 책임은 고스란히 도매 몫이 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약사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제약사들은 매출 손실분을 놓고 영업부서와 관리부서간 적지 않은 갈등이 일고 있다. 최근 B제약사는 4월 1일 약가인하로 한 달간 감수해야할 매출 손실액이 12억원 가량에 달한다고 보고했다가 영업부서 책임자 호통을 들어야만 했다. 영업부서 책임자는 반품 및 차액보상보다 매출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마련하라고 재촉했다. 또 규모가 비슷한 C제약사 역시 15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각 부서에 알렸다 영업부서가 반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고 호소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영업부서는 새해 출발과 함께 전진대회 등을 통해 영업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약가인하 반품에 따른 매출 손실이 수 십억대에 이른다고 하니 반발하는 게 당연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반품외 다른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안타까워 했다.2012-01-10 06:44:48이상훈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노하우 전수"...메가팩토리약국 체인 설립 이유는?
- 2로수젯·케이캡 2천억, 리바로젯 1천억...K-신약 전성기
- 3생필품 배달원된 MR...판결문에 드러난 리베이트 백태
- 415개 장기 품절의약품 공개...조제 차질 등 불편 가중
- 55년 기다리고도…갱신 안 하는 젤잔즈 후발약
- 6재평가 궁여지책...안플라그·고덱스 약가인하 사례 사라질 듯
- 7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시계가 돈다…상반기 KGMP 목표
- 8연 240억 생산...종근당, 시밀러 사업 재도약 속도전
- 9중기부-복지부, 플랫폼 도매 금지법 회동…수정안·원안 충돌
- 10"마트 내 창고형 약국 막아라"…광주시약, 롯데에 간담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