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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미국서 시밀러 2종 깜짝 출시...허찔린 경쟁업체들암젠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과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동시 발매하면서 로슈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암젠은 오리지널 개발사와 라이선스제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시장발매를 강행했다. 오리지널사와 특허합의를 통해 시장 진입 시기를 늦춘 경쟁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허를 찔렀다는 평가다. ◆암젠·엘러간,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2종 미국 발매 암젠과 엘러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엠바시(Mvasi)'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Kanjinti)'의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첫 사례다. 엠바시는 지난 2017년 9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형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전이성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등에 처방된다. 칸진티는 지난 6월 FDA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HER2 양성 소견을 나타내는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위식도접합부 선암 등 오리지널 허셉틴이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칸진티는 마일란·바이오콘 '오기브리'와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등에 이어 5번째로 FDA 허가를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하지만 경쟁사 4곳을 제치고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암젠은 바이오시밀러 2종의 가격을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12~13% 가량 저렴하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엠바시 400mg 한 바이알의 표시가격(list price)은 2709.60달러다. 오리지널 아바스틴의 평균거래가격(ASP)보다 12%가량 저렴하다. 칸진티는 허셉틴 420mg 한 바이알당(420mg) 3697.26달러로, 허셉틴의 ASP의 13% 수준이다. 할인이나 리베이트가 반영되지 않은 표시가격 기준이기 때문에 보험상태나 환자지원프로그램 자격 여부 등 개별 환자가 지불하는 자기부담금은 달라질 수 있다. 암젠에서 커머셜사업부를 총괄하는 머도 고든(Murdo Gordon)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2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즉각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셉틴 특허합의 생략...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발매 전략은 업계에서 예상하지 못한 행보다. 미국에서 발매되는 첫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사와 특허합의 없이 시장발매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암젠은 '암제비타'(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엠바시, 칸진티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의 FDA 허가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발매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의 경우 가장 늦게 FDA 허가를 받았지만 기허가된 4개 제품을 따돌린 채 가장 먼저 상업화에 성공했다. 허셉틴은 미국에서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다. 지난달 주요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바이오시밀러 발매시기를 공개한 회사는 없었다. 업계에서는 마일란·바이오콘(오기브리)과 셀트리온(허쥬마), 화이자(트라지메라)에 이어 이달 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넨텍과 합의하면서 미국 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구도가 4파전으로 굳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암젠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유일하게 특허분쟁을 지속하면서 칸진티가 단기간 내 발매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5곳 중 4곳은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발매시기를 늦추고, 매출액 중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암젠은 예상을 뒤짚고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면서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했다. 나머지 4개 업체가 발매시기 등 합의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암젠의 선점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의약품 특허전문매체인 빅몰레큘왓치(Big Molecule Watch)는 "암젠과 바이오의약품가격경쟁및혁신법(BPCIA) 위반 협의로 소송을 진행 중인 제넨텍이 칸진티 발매저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그 결과 암젠이 바이오시밀러 2개 제품을 동시 발매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화이자 진입시기가 관건 아바스틴 미국 매출은 약 3.5조원으로 허셉틴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 암젠은 아바스틴 특허와 관련해서도 제넨텍과 법률분쟁을 지속 중이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중에서는 화이자의 '자이라베브'가 엠바시의 유력 경쟁자로 거론된다. 화이자는 지난달 자이라베브의 FDA 시판허가를 획득했는데 발매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자이라베브 발매시기가 향후 아바스틴 시장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된다. 나머지 업체들은 FDA 허가획득 전이어서 시장진입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8의 유럽허가신청을 완료했다. FDA 허가신청은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도 올해 초 BI695502의 3상임상을 마쳤다. 그 외 셀트리온과 바이오콘, 아스트라제네카/후지필름교와기린 등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암젠이 블록버스터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동시 발매하면서 로슈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로슈와 유일하게 특허합의를 체결하지 않았던 암젠이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출시하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2019-07-22 06:20:56안경진 -
길리어드 에이즈 복합 신약 '빅타비', 본격 시장 진입길리어드가 새로 내놓은 HIV복합제 '빅타비'가 시장에 진입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빅타비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조건부 비급여 판정 이후 어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빅타비의 주요 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고 있는 성분으로, 내성장벽이 높아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췄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또한 TDF 대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NRTI 백본(Backbone)이다. 이 약은 HLA-B*5701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지 않고, 바이러스 수치 또는 CD4 수치에도 제한이 따르지 않아 빠른 치료 개시가 가능하다. 용법·용량은 1일 1회 1정을 경구로 투여하는 것이며,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타비는 투여 환자에게서 좋은 내약성을 나타냈으며, 3제요법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길리어드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HIV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3상 임상(Study 1489, Study 1490, Study 1844, Study 1878)에서 빅타비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김연숙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의 중위연령이 48세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 감염은 특정 노화 과정을 압박하여 신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질환, 골질환, 신경질환, 암 등 동반질환의 발생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전체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HIV 감염인의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의 7%에서 13%로 증가하고 있다. HIV 감염인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혈압 조절 및 지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에 치료 실패 없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인 HIV-1형 감염 환자 563명을 대상으로 빅타비 투여군과 ABC/DTG/3TC 투여군을 비교한 Study 1844에서는 빅타비(n=282)로 투여 변경 후 48주 시점에 HIV 바이러스가 억제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1%로 나타났다. 94%의 환자는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해 ABC/DTG/3TC 유지군(n=281) 대비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 48주 동안의 3상 임상연구 2건(Study 1844, Study 1878)에서 빅타비에 대한 내성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2019-07-20 06:19:30어윤호 -
드럭머거 착안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3분기 출시일동제약이 이른바 '드럭머거(drug muggers)'에 착안한 종합비타민 제제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를 올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드럭머거는 미국의 수지 코헨 약사가 만든 가설로, 의약품 등 복용으로 인해 인체에 영양성분이 고갈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고혈압치료제인 '칼슘채널차단제'와 '베타차단제',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탄' 제제를 지속 복용할 경우, 코큐텐(CoQ10) 성분이 고갈된다는 것이다. 또한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오래 복용하면 코큐텐과 엽산, 비타민B12도 부족해질 수 있다고 수지 코헨 약사는 지적한다. 최근 종합비타민들 판매업체들은 드럭머거에 착안해 제품을 홍보하는 추세다. 하지만 제품 설계 당시부터 드럭머거 이슈를 적극 적용해 차별화한 제품은 별로 없었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지난 4월 아로나민케어리피정, 아로나민케어콤플렉스정, 지난 6월 아로나민케어에이치티정, 아로나민케어디엠정 등 총 4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공통적으로 코큐텐 성분인 유비데카레논, 비타민12 성분인 시아노코발라민, 비타민E 성분인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이 함유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케어시리즈'는 건강 및 영양 상태, 생활 패턴, 식습관 등이 불규칙하고 제 각각인 현대인들이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게 적절히 고를 수 있도록 제품을 세분화,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드럭머거와 관련해 비타민 B, C, D, E와 코큐텐 등 현대인에게 부족해지기 쉽거나 보충이 필요한 영양 성분을 위주로 구성하는 한편, 기존의 아로나민 시리즈와 함께 폭 넓은 제품라인업을 구성해 복약 지도 및 영양 상담을 돕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선택권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아로나민 시리즈는 총 12개로 늘어났다. 활성비타민B1 성분인 '푸르설티아민'을 특징으로 하는 아로나민은 작년에만 780억원의 매출로, 국내 일반의약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를 이르면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2019-07-20 06:19:01이탁순 -
일동, 해충 솔루션 '잡스 여행용 미니 세트' 출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휴가철을 맞아 해충 솔루션 브랜드 '잡스(ZAPS)'의 약국 유통 신제품 '여행용 미니 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잡스 여행용 미니 세트는 해충 예방과 위생 관리에 요긴한 제품들을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파우치에 담아 여행이나 야외 활동 시 휴대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용물은 ▲모기·진드기 기피제 '잡스 아쿠아가드액' ▲집먼지진드기 구제용 '잡스 진드기 스프레이' ▲손 살균소독제 '닥터잡스 핸드세니타이저 액'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각각 15ml의 소용량 용기와 수납용 지퍼백을 채택해 항공기 기내 수화물 액체 반입 기준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독일 머크(Merck)社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 단독 공급하는 해충 기피제 성분인 'IR3535'를 사용했다. IR3535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상 위험성이 낮은 U등급(Class U, 미독성) 물질이며, 글로벌 유아 용품에도 쓰일 만큼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동제약의 잡스 마케팅 담당 한민철 CM(Category Manager)은 "안전한 여행과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풍토병, 감염질환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잡스 여행용 미니세트와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잡스는 주식회사 팜클이 제조하고 일동제약과 함께 판매한다. 팜클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방역·방제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2019-07-19 14:41:54이탁순 -
CMG,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650억원어치 中 수출CMG제약(대표 이주형)은 지난 18일 중국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Chongqing Zein Health Industry Investment Group Co,. Ltd)과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 (구강용해필름)'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년간 총 5525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다. 이는 CMG제약의 단일품목 수출계약 사상 최대 규모이자, 2018년도 총 매출액(49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제대로필 ODF는 CMG제약이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이 적용된 타다라필 성분 의 발기부전치료제로, 2015년 출시 이후 대만, 에콰도르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STAR FILM® 기술은CMG제약의 대표적인 제제기술로, S(Smooth)는 이물감이 없고 부드러우며, T(Thin)는 유연성이 좋아 부서짐이 없고, A(Advance stability)는 안전성이 뛰어나며, R(Refreshing taste)은 국내 유일하게 주원료의 쓴맛을 없앴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도 획득했다. CMG제약은 이번 제대로필 ODF 수출계약으로 중국 본토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중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으로, 조사보고서 전문 사이트인 중국보고망(中& 22269;& 25253;告& 32593;)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40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타다라필 성분 발기부전치료제는 정제타입의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제대로필 ODF가 CFDA(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할 경우 중국 최초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즈언社는 중국 충칭시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제품 개발, 임상, 허가, 판매까지 모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성분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의 세계 최대 생산처이자, 중국 남서부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제대로필 ODF의 우수성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 고 있다"며 "중화권을 넘어 미국, 유럽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2019-07-19 14:34:06이탁순 -
삼일 '프라펙솔'의 역습…대형병원서 오리지널 대체삼일제약이 파킨슨병치료제 '미라펙스' 코프로모션 종료 이후 선보인 동일성분 제네릭 '프라펙솔'이 대형병원에서 오리지널을 밀어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삼일이 미라펙스로 쌓은 영업력을 십분 활용해 역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프라펙솔서방정'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서 오리지널 '미라펙스서방정(한국베링거인겔하임)'을 대체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라미펙솔 제제 중 서방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는 오리지널 베링거인겔하임과 현대약품, 삼일제약 3개사 뿐이다. 프라펙솔서방정이 작년 10월 허가받고, 올해 1월 급여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은 작년에도 속효제제인 오리지널 미라펙스정을 삼일 프라펙솔정으로 대체한 바 있다. 다른 주요 대학병원들도 오리지널 제품을 스위칭하거나 추가하는 방식으로 프라펙솔을 입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프라펙솔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 1분기 8억282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5.2% 실적이 증가했다. 삼일제약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을 맺고 미라펙스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삼일은 계약종료로 제품을 잃었고, 급히 한독이 허가권을 갖고 있던 제네릭 '프라펙솔'을 가져와 공백을 메꿨다. 아직 오리지널(1분기 24억원)과 차이가 크지만, 현재까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라펙솔이 오리지널 미라펙스를 위협하는 제품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2019-07-19 12:56:28이탁순 -
화이자, '리리카' 서방형제제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화이자의 '리리카' 서방형제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리카CR(프레가발린)은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2개 빅5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지난 3월 보험급여 목록 등재 후 비교적 빠르게 병원 랜딩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리리카CR은 165mg 함량 1098원, 330mg 함량 1400원에 등재됐다. 이 약은 신경병증성 통증인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에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급여기준의 경우 허가사항 반여에 따라 캡슐제보다는 한정됐다. 화이자는 리리카의 특허만료 이후 지난해 저용량 제품 2종(25mg, 50mg)을 출시하고 1일2회에서 1일1회로 용법을 개선한 서방형제제 리리카CR을 론칭했다. 이 회사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를 특허만료 이후에도 용량과 제형을 개선한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제네릭 경쟁이 시작된 만큼, 차별점을 갖춘 리리카CR이 향후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리리카 제네릭은 2017년 1월 리리카의 신경병증성 통증 적응증 관련 용도특허 소송에서 화이자가 대법원 승소 판정을 따 낸 이후 부광약품, JW중외제약, 안국약품, 광동제약, 한독테바 등 업체가 승인 받았다. 서방형제제 역시 유한양행, 씨제이헬스케어, 일동제약 등 제약사들이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다만 서방형제제는 속효성제제보다 적응증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속효제제가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뿐만 아니라 간질, 섬유근육통 치료에도 사용되지만, 서방제제는 성인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만 사용된다.2019-07-19 12:20:26어윤호 -
일양, 남성 갱년기 건기식 '파워스트롱X' 출시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남성 갱년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파워스트롱X'를 새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흔히 갱년기라 하면 여성 갱년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갱년기를 겪게 된다. 40~50대 남성은 미리 갱년기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일양약품은 중년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파워스트롱X'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파워스트롱X는 호로파종자 등 추출복합물을 주원료로 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호로파종자 등 추출복합물이란 콩과(科)식물인 호로파와 비수리를 추출해 만든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이다. 8주간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인체시험 결과, 남성 갱년기 증상과 혈중 남성호르몬 레벨이 증가하는 등의 유의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루 두 번의 섭취로 남성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또한, 남가새열매추출분말, 마카추출물분말, 옥타코사놀, 서양산사자열매, 홍삼, 마늘 등을 부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은 남성 활력을 잘 전달해줄 것으로 판단해 최근 인기 절정의 시니어 모델인 김칠두씨를 '파워스트롱X' 모델로 선정했다. 60대의 나이로 모델 및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시니어 모델로 남성 갱년기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예전 같지 않은 몸으로 인해 남성 갱년기로 무력한 중년 남성이 늘고 있다.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갱년기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019-07-19 11:05:32이탁순 -
ARB단일제 '카나브' 독주…후발주자 '이달비' 고전보령제약의 ‘카나브’가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약 단일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수성 중이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디오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가장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이달비’는 아직까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데일리팜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ARB 계열 고혈압약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실적을 비교했다. 국내에 판매 중인 ARB 계열 고혈압약 성분은 피마사르탄, 발사르탄, 칸데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텔미사르탄, 이르베사르탄, 아질사르탄 등 8개 성분이다. 올해 상반기에 ARB 계열 오리지널 의약품 중 카나브가 가장 많은 21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7.7% 늘었다. 지난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카나브는 지난 2014년 ARB 단일제 시장에서 전체 1위에 오른 이후 매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처방실적은 402억원이다. 국내개발 신약 제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몇 년새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카나브는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발매 초반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지는 않고 있지만 복합제로부터 시장을 잠식당하지 않으며 시장에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령제약은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를 선보인 바 있다. 카나브에 이어 노바티스의 디오반이 상반기 146억원의 처방액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다. 디오반의 성장세는 불순물 발사르탄 사건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로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판매금지됐다. 이후 제네릭 제품에 불신으로 상당수 발사르탄 처방이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디오반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월 20억~22억원 가량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다 작년 7월에 26억원을 기록했다. 디오반은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단 한번도 처방실적이 25억원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발사르탄 파동이 불거진 지난해 7월 이후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가 상반기 7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지난해보다 27.2% 상승했다. 미카르디스의 높은 성장세는 동일 성분 ‘프리토’의 공급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미카르디스를 국내에서 프리토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프리토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처방이 급감했다. 프리토의 상반기 처방액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9.3% 감소했다. 프리토의 처방 감소가 미카르디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 GSK는 2016년 광동제약에 프리토의 국내 판권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 허가권도 광동제약에 넘겼다. ARB계열 단일제 중 시장에 가장 늦게 진입한 다케다의 ‘이달비’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달비의 상반기 원외 처방실적은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 가량 늘었지만 발매 당시 받았던 스포트라이트에 비하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지난 2017년 12월 출시된 이달비는 7년만에 등장한 ARB계열 신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달비는 ‘칸데사르탄’ 원개발사인 다케다제약에서 칸데사르탄의 화학구조를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올메사르탄, 발사르탄 등 기존 치료제와의 비교 임상시험에 입증한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가 이달비의 장점으로 제시됐다. 이미 제네릭을 포함해 수백개의 동일 계열 약물이 판매되고 있어 새로운 약물이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매출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시장 환경이다. 카나브와 테베텐을 제외한 모든 ARB계열 단일제는 특허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린 상태다. 이달비는 동아에스티가 공동으로 판매 중이다.2019-07-19 06:15:28천승현 -
병·의원 처방영역 확대...'콜린알포' 시장 20% 고성장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의료기관 처방영역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두자리수 성장을 예약했다. 주요 제약사들이 제형추가 신제품을 내놓고 영업을 강화하면서 대부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JW중외제약 '뉴글리아' 등 신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중 20억원을 넘긴 제품만 16개에 달했다. 하지만 16개 품목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품목은 단 2개에 그쳤다. 상위 16개 품목의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8.6%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전년동기대비 15% 오른 421억원으로 1위를 달렸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13.5%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 양강 체제에는 변함이 없었다. 두 제품이 독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제품들 역시 성장세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제약의 '글리세이트'는 109.3% 오른 42억원을 기록했고, 제일약품의 '글리틴'도 61% 오른 39억원으로 선전했다. 작년 출시된 JW중외제약의 '뉴글리아'는 상반기 20억원으로, 단숨에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이처럼 동반 상승한 배경에는 뇌기능개선제로, 치매 관련 진료과 뿐만 아니라 다른 과에서도 처방이 가능해 시장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내원한 노인 환자에게 치매 예방 차원에서 많이 처방되는 제품"이라며 "병·의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용되다보니 국내 제약사들이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승 분위기에 최근에는 기존 정제·연질캡슐제뿐만 아니라 병포장이 가능한 경질캡슐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시럽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한편 콜린알포세레이트가 노인들에게 처방이 남발되면서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다 임상적 유용성도 높지 않다며 국내에서도 급여를 삭제하고, 건기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019-07-18 06:22:06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