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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만든 약국전용 철분제 '모아철' 인기약국 밖으로 나가 가격을 무너뜨리는 건강기능식품이 넘쳐나는 가운데 12년간 약국전용을 표방하며 판매 관리에 힘쓰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헴철 폴리펩타이드 특허를 갖고 있는 바이오벤처 ABI는 약국 전용 철분제 '모아철'로 약국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업체는 최근 공정개선을 통해 확보한 원료로 12년만에 모아철 신제품 '모아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모아철에 L-카르니틴의 헴철 흡수 촉진 기능을 추가해 헴철의 흡수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이은규 약사에 따르면 물이나 산 알칼리에 쉽게 용해돼 헴철 형태로 높은 흡수율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갖춘 헴철 폴리펩타이드(Heme iron polypeptide) 제조 기술은 전세계 2곳만 갖고 있는 하이테크 기술이다. 제품력 이외에도 모아철은 약국 전용 제품으로 회사 차원에서 문란한 유통으로 약국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거리제한, 독점취급권을 유지해 왔다. 또 출시한 지 12년이 됐지만 난매를 허락하지 않는 유통관리로 약국가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은규 약사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건기식으로 제품화 했고, 그간 생산량의 한계로 거리제한을 둬 소수 약국에만 유통해 왔다"며 "우수한 제품임을 알면서도 취급하지 못한 약사님들의 요청과 공정개선으로 원료를 확보해 새로운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모아철 원료인 가용성 헴철 생산은 여전히 한계가 있어 빅마켓 형성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현재 1000여곳 신규 물량이 확보된 상태"라며 "평소 가용성헴철에 관심이 있는 약사님들은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 헴철 부족증에 대한 약사님들의 상담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각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8 09:49:31김지은 -
약사들, 부산 바다를 끼고 이기대 산길을 걷다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길과 해변길을 번갈아 걸을 수 있는 부산 이기대공원. 약사 40인이 옵티마와 함께 걷는 즐거움, 건강해지는 보람을 느꼈다. 데일리팜과 옵티마케어가 공동 개최한 제1회 데일리팜과 함께하는 '옵티마 건강나눔 약국 만들기 걷기 캠페인' 17일 부산 남구 이기대해안산책로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약사 40명과 옵티마 직원 20명이 함께 건강을 생각하며 걷고, 이 건강한 느낌을 환자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옵티마는 당초 참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했으나,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보다 약사들이 참가를 신청해 예상보다 많은 40명의 약사를 초대했다. 오전 9시, 해풍이 불어오는 이기대도시자연공원에 약사들이 속속 도착했다. 본격적인 산책 전 몸을 풀기 위해 데일리팜 김영규 과장이 나섰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측정평가를 전공한 김 과장은 "오늘 소개할 준비운동은 옵티마의 건강 철학에 착안한 '간과 신장에 좋은 스트레칭'으로, 체육 전문가 4인이 개발해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옵티마 맞춤 스트레칭"이라며 "오늘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디자인했으니, 많이 활용해달라"고 소개했다. 김영규 과장과 옵티마 직원들의 시범에 맞춰 참가자들은 약 20분 간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산책'에 나섰다. 이날 산책로는 '이기대 갈맷길' 중 해파랑길 2-2구간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이기대(二妓臺)'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의로운 기녀 두 명이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유래에서처럼 산책로 중간중간 바닷물과 맞닿은 기암절벽과 해안가에 널찍하게 펼쳐진 바위 해변이 드러나 왜장들이 술상을 펼쳐놓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연회를 펼쳤을 법 하다. 이날 길 안내를 맡은 부산시관광청 이동재 길잡이는 "부산 갈맷길은 29개 구간에 걸쳐 300km에 이르는 긴 산책로로 조성됐다. 그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산책한 이기대자연공원에서부터 동생말까지 구간이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인기 코스"라며 "날씨가 좋고 바닷물도 많이 물러나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다"라고 소개했다. 약사와 옵티마 직원들은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스카이워크를 시작으로, 오륙도해맞이공원, 농바위, 치마바위, 어울마당, 해녀막사, 구름다리, 동생말에 이르는 코스를 소화했다. 산책로는 해안길과 산길이 교체되며 쉴 새 없이 변주되는 패턴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약사와 옵티마 직원이 걸은 거리는 약 6km. 주로 약국과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참가자들의 활동량을 생각하면, 녹록지 않은 거리였다. 총 세 시간에 걸쳐 산길과 해변, 바위와 흙산을 오르내리며 참가자들이 걸은 걸음은 1만5000보를 웃돈다. 행사에 참가한 남영사약국 배신자 약사는 "약국에서 일주일 중 6일,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약사들은 자연에서의 외부활동이 쉽지 않다. 그런 약사들의 건강을 위해 옵티마케어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한 행사가 몹시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마와 인연을 맺고 10년이 되었고, 그러면서 약국하는 행복을 느꼈다. 오늘 건강을 위해 즐겁게 걷고, 약국에 돌아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전파하자"고 강조했다. 약국체인 주최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는 20대 새내기 약사 하정희· 강지현·박지현 약사는 "각자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되며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근황도 나누고 좋은 풍경을 공유할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옵티마케어 김상민 이사는 "1년 넘게 스스로 1일 1만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은 산 증인이 바로 나다"라며 "약사가 건강해야 고객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건강과 힐링하는 시간을 얻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2018-06-18 06:30:15정혜진 -
경총, 영리병원·의사인력 확대·드럭스토어 활성화 건의정부가 '해외는 가능한데, 우리만 안되는 규제'를 9월말까지 개선하기로 한 가운데 경제단체가 원격의료 도입, 영리병원 설립, 드럭스토어 산업 활성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9건의 과제를 '혁신성장 규제 개혁 과제'로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회원사를 비롯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규제 개혁 과제들을 취합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이 제안한 과제는 ▲영리병원 설립 허용 ▲원격의료 규제 개선 ▲의사·간호사 인력 공급 확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 분리 완화 ▲프랜차이즈 산업 규제 개선 ▲산업과 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른 노동관계법 개정 ▲드럭스토어 산업 활성화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지원 확대 ▲고령자에 대한 파견허용 업무 규제 폐지 등 9개다. 경총은 영리병원 설립, 원격의료 허용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산업에 대한 규제 개혁이 이뤄질 경우 18만7000∼37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환자의 후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원칙적으로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이 불가능하다. 의료법 33조 2항은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한 자로 의료인 및 의료법인, 비영리법인, 공공단체(국가, 지자체, 준정부기관 등)만 규정하고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 등에 국한해서만 외국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다. 또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을 벗어난 원거리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고 원격 의료의 범위는 원격지의 의료인에 대한 지식·기술 지원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아울러 경총은 의사, 간호사 인력공급이 확대되면 의료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인력 부족, 지방병원 인력난을 고려해 동결된 의대 정원 확대, 의대 신설, 지방대의 간호대 정원 증원 또는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 경총은 의약품 판매사업 선전화 및 소비자 후생 증리를 위해 드럭스토어 활성화도 건의했다.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고, 의약품도 취급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드럭스토어 사업을 펼치기 어렵다는 게 경총의 주장이다. 또한 경총은 프랜차이즈 규제 개선은 창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낳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관계법 개선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고령자 파견허용 규제 폐지는 고령자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규제 개혁이 잃어버린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이번에 제출한 규제개혁 과제가 이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규제개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해당사자 간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는 등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06-18 06:29:50강신국 -
복지부 "고위험 약물·마약류 관리료 신설 고려 중"정부가 환자 안전 관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고위험 약물 안전 관리, 마약류 관리료 등의 수가 신설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은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최근 건강보험 정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홍 서기관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수가와 관련한 적정 보상 추진 방향 중 하나로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 인력, 장비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을 꼽았다. 또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제공과 중증환자 적정 진료 등을 위한 충분한 진료 시간 의 확보 유도 ▲수술과 분만 등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등에 대한 적절한 보상 ▲수가 항목간 불균형 개선,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한 보상 강화 등의 방침을 소개했다. 이 방침의 일환으로 2016년 감염관리료를 신설,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전담 인력과 시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 올해 신생아, 중환자실 무균조제료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서기관은 "현재 비급여의 급여화 진행으로 보건의료 관련 각각의 수가들이 올라가는 중"이라며 "급여화 추진 시 비급여 해소 규모 만큼 충분히 보상하고 감염, 환자안전, 인적자원 투입 중심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병원, 개국 약사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안전 관련 수가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게 홍 서기관의 설명이다. 현재 환자 안전 관련 수가 개편 추진은 크게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는데 1단계인 입원환자 관리료는 이미 신설됐고, 2단계가 고위험 약물 관리료였다. 홍 서기관은 "올해 상반기 추진 예정이었는데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현재 검토 중이고 고위험약 약물 안전관리와 관련해선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현재 논의하고 있다. 고위험 약물의 정의부터 안전관리 활동의 정의, 어느 부분까지 수가를 책정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약사들의 업무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마약류관리료 신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서시관은 "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고 관련 업무가 과도해진 것으로 안다. 법과 제도가 시행됐지만 보상들이 잇따르지 못해 의료기관들이 힘든 부분이 있다고도 들었다"며 "지난해부터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었고, 제도 시행 후 변화된 모습까지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봐도 필요한 활동이고 일이 많아졌는데 왜 보상이 없지 하는 생각들이 많을텐데 수가가 신설되기까지 여러 복잡한 과정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부에서도 적절 수가 보상을 위해 의료의 질, 감염과 안전, 적정 인력 투입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18-06-16 17:20:25김지은 -
흉기난동 피해 약국직원 사망…약사들 "남일 아니다"지난 9일 약국에 침입해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린 약국 직원이 15일 끝내 숨졌다는 소식에 약국들이 침통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약사들은 입원치료를 받던 직원 A씨(38)가 결국 숨졌다는 뉴스를 접하자 애도를 표하면서도 불안감과 공포,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사들은 SNS에 소식을 공유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아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약사를 걱정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음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놀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뉴스에 마음을 쓸어내렸는데,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약국에서 괴한을 맞닥뜨렸을 때 약사와 직원분이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SNS에서는 이 사건이 '포항 판 강남역 묻지마 살인'이나 다름이 없다는 의견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여약사는 "가뜩이나 여약사가 하는 약국은 더욱 위험하다. 거친 환자만 대해도 가슴이 내려앉곤 한다. 그런데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었고, 저녁 시간에 사건이 일어났다니 하니 더욱 안타깝다. 약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은 몸이나 마음이 아픈 분들이 오는 곳인데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약사가 혼자 있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약국 경력이 오래돼도 여약사들은 늘 두렵고 늘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SNS에서도 심야약국을 운영하거나 밤 시간 취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 여약사 나홀로약국은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 비상벨 등 호신용품이나 경비업체를 갖추고 있으라는 조언들을 주고 받고 있다. 한 약사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은 누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가 되는 벨을 갖추고 있는 곳도 많다. 하지만 약국은 아직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놓은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참에 걱정이 되는 약국들이 경비시스템이나 호신용품을 갖추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경찰과 연계해 나홀로약국이나 밤 시간 문을 여는 약국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06-16 06:30:22정혜진 -
복지부, 맨손조제 민원에 "생산·처방 관행부터 개선"약을 쪼개고 갈아서 조제하는 국내 지역 약국 환경 개선을 위해선 약 생산 방식, 병의원의 처방 형태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국 조제실 개방 요구와 더불어 약사의 맨손 조제를 우려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약국 조제실 개방, 맨손조제 민원은 수년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대표적인 문제들이다. 해당 민원인은 "대부분 약국 조제실이 외부에서 볼수 없는 구조로 돼 있어 누가 약을 조제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일부는 약사가 맨손으로 약을 조제한 후 카드로 결제하고 또 조제하곤 하는데 손에 의해 다양한 병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민원인은 "약국 조제실을 개방하면 약을 약사가 조제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신뢰가 높아진다"며 "또 약사가 약을 조제할 때 손소독이나 장갑 등을 착용하면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병균 전염 위험이 없어 고객이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번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조제실 개방과 관련해선 약국의 독립성 유지를, 맨손조제 문제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약 생산, 처방 방식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격적인 답변에 앞서 복지부는 약사법 제21조 제3항에 따라 약국을 관리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약국 시설과 의약품을 보건위생상 위해가 없고 의약품 효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보건위생과 관련된 사고가 없도록 종업원을 철저히 감독 ▲보건위생에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물건을 약국에 두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조제실을 외부와 격리시킴으로써 약사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판단된다"며 "또 조제실이 개방될 경우 마약, 향정약 등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나 일반 고객에게 노출됨으로써 이들 의약품의 도난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손조제 개선을 위해 그간 약사회 차원 자정 노력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병원의 처방 의약품 수와 분할·산제 처방·조제 관행 개선, 제약사의 소량 포장 단위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조제 시 위생확보, 무자격자 조제 우려 등은 관련 전문가, 단체와 위생장갑 착용 및 조제실 개방의 장·단점 및 효과성 분석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6-16 06:26:48김지은 -
온누리체인, 마시는 고농축 앰플 '메모큐액' 출시온누리H&C(온누리약국체인)가 피로 해소 고농축 앰플 '메모큐액'을 출시했다. '메모큐액'은 정신 피로와 육체 피로에 효과적인 고농축 앰플제로, 특히 두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메모큐액은 두뇌를 구성하는 'DL-포스포세린'과 두뇌 활동을 지원하는 영양소인 'L-글루타민', 신경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아노코발라민'을 함유해 정신 피로, 스트레스, 무력증, 소모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임상으로 증명됐다. 또 액제와 산제가 분리된 타입으로 디자인해 아미노산과 비타민의 최적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온누리약국 측은 "온누리약국은 피로회복존과 매대 등에 피로회복, 간 건강, 철분제 등 고농축 앰플제를 진열해 특화시켰다. 특히 '글루콤액'은 누적판매 3000만 병을 돌파할 만큼 히트를 쳤다"며 "글루콤을 복용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인터넷에 후기를 올리면서, 글루콤을 사기 위해 온누리약국 피로회복존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온누리H&C R&D센터 이나은 팀장은 "고농축 앰플제는 소비자가 피로회복 및 간 보호 등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부담 없이 편리하게, 빠르게 복용할 수 있어 온누리약국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트레스와 무기력 등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회원 약사 의견을 반영해 메모큐액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회원 약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발할 것이며, 고농축 앰플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누리H&C는 '메모큐액'을 약국카운터와 피로회복존에 마케팅하고 있다. 이밖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온누리약국만의 PB 300여품목, COPB제품 50여종 외 뷰티, 퍼스널, 헬스케어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2018-06-15 17:24:56정혜진 -
위드팜, 인력개발원과 약국행정원 양성 협력키로위드팜(대표 이상민)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보건복지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드팜은 15일 위드팜 회의실에서 보건복지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교육과정 기획, 운영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교육과정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수료생 일자리 확보를 위한 취업 지원 및 연계 등을 담고 있다. 위드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교육 1기 과정과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인 2기 과정도 협력하기로 했다. 위드팜 관계자는 "이 과정은 올해 처음 개설된 것으로, 약국 실무 중심의 이론과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처방전 입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며 "교육 수료 후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바이오헬스넷 전문 인재로 등록 후 잡매칭서비스 제공으로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 등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취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복지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인환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본부장과 위드팜 이상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2018-06-15 15:12:33정혜진 -
대한상의 "규제개선 38차례 건의했지만 아직도 그대로"경제단체가 정부에 강력한 규제개혁을 요구하자 정부가 시장,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경제단체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보건의료분야 진입 장벽 완화 등이 의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5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규제개혁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회장은 "상의 회장으로 4년 반 일하면서 38차례의 규제건의를 드렸지만 아직 상당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민간에서 느끼는 규제혁신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17일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도 건의했듯이 발굴 못지않게 과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집중할 때"라며 "혁신을 가로막는 핵심 규제들이 이번 정부에서만큼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정부에서 효과적인 규제혁신 프로세스를 마련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상의에서 고민한 1차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는 "규제개혁이야말로 혁신성장의 핵심과제이고, 정부도 그간 규제개혁을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민간에서 느끼는 체감도가 낮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해관계의 대립, 가치 충돌 등에 의한 부진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혁신성장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시간 내 시장·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핵심규제의 조속한 개선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우선 정부가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규제는 빠른 시간 내에 개선안을 도출하겠다"며 "이해관계자 갈등으로 지연되는 규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공론화 등 해법을 모색하겠다. 아울러 피해집단에 일부 보상을 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그동안 개선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규제들을 최대한 풀어보도록 하고 안되는 경우 원인이라도 규명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2018-06-15 12:08:01강신국 -
흉기에 찔린 포항 약국 직원, 입원 중 끝내 사망괴한의 칼부림 난동으로 흉기에 찔린 약국 직원이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포항시 오천읍 소재 약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태 피해자 중 한명인 30대 약국 직원 A씨가 병원 치료 중 오늘 오전 숨졌다. 지난 9일 해당 약국에 40대 남성이 침입, 카운터에 있던 약사와 직원에 마구잡이로 칼을 휘둘러 약사와 직원인 A씨가 흉기에 찔렸다. 약사와 A씨는 사건 직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사건 5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으며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 검거 당시 범인은 수년 전 약사가 자신에게 욕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는 검찰로 송치된 상태였다"며 "현재 직원 사망 소식을 듣고 담당 경찰과 검찰이 병원에 조사를 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인 조사 결과 흉기에 찔린 게 사망 원인이라면 죄명이 현재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5 10:55: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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