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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에 간판도 설치"...부산 편법논란 약국, 개설 강행최근에는 약국명이 적힌 옥외간판이 설치됐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중구 소재의 신축 병원건물 1층 약국이 편법개설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테리어를 완료하면서 지역 약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해당 약국의 인테리어는 지난달 20일 부산시약사회가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개설반려 촉구 의견을 전달한 뒤에 이뤄졌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이 예정됐던 빈 점포에는 약장들이 모두 들어오는 등 내부 인테리어를 마쳤으며 건물에는 약국명이 적힌 돌출형 옥외간판이 설치되기도 했다.지역 약사들은 약국 입점을 강행하려는 의지가 드러난 것이며 곧 개설 신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9층 규모의 M병원은 150병상 규모로 건물 1층부터 3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았다. 나머지 4층부터 9층까지는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시약사회와 지역 약사들은 건물 소유주인 병원장이 약국의 임대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종속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다른 다중이용시설들의 입점은 약사법 제20조5항 등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 조치라는 설명이다.빈 점포였던 약국 예정자리에 약장이 들어오는 등 인테리어가 완료됐다. 또한 건물의 구조적 특성상 구내약국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병원 건물 출입문이 도로에서 수십 미터 안으로 들어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약국의 존재를 인식하기 어렵고, 따라서 약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아울러 지역 약사들은 1층 다른 점포에 약국을 개설하려다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고, 자리를 옮겨 또다시 입점을 시도하는 등 무리한 편법약국 개설 추진이라고 비판했다.지역 A약사는 "최근 약국 인테리어가 마무리되고 건물에 간판도 달렸다. 1층 다른 점포는 아직 전부 비어있고 의료기 판매점이 하나 들어와 있다. 약국 인테리어를 마쳤으니 허가신청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면서 "원래 약국이 예정됐던 곳은 개설이 되지 않으니, 자리를 옮기고 각종 구조변경을 통해 개설허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0일 약사회에서 보건소에 방문해 개설반려를 촉구했다. 관할 보건소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보건소를 방문한 이후 인테리어가 완료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개설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약사회에서도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2-02 20:14:14정흥준 -
확진자 방문한 약국 속출…휴업에 약사 자가격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군포시와 부천시 등에서 138명과 접촉한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문한 약국 1곳이 3차감염 우려에 따라 휴업했다. 접촉 약사는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2일 질본은 총 3명의 추가 환자도 발표했는데 14번째 확진자(여·40·중국)가 12번 확진자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3차감염으로 현재 두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질본은 약국 등 요양기관에 DUR과 ITS 등을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 철저와 의심환자 접촉 시 마스크 착용 등 보호수칙 준수를 당부했다.2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와 부천·군포시는 12번 확진자(남·48·중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공개했다.12번 확진자의 요양기관 방문 경로를 보면 지난 22일 오전 9시경 부천시 부천역 인근 '서전약국'을 찾았다.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를 이용해 산본 로데오거리 소재 '더건강한내과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현대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3일 뒤인 28일 오후 2시경 부천시 '부천속내과'에서 진료를 보고 서전약국을 다시 찾았다.이에 따라 12번 확진자가 들린 군포시 약국은 휴업 조치가 내려졌고 해당 약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부천시 약국은 약사 2명 중 확진자와 접촉한 약사만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보건당국의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군포시는 1일 군포 현대약국과 병원을 질본의 안전성 확인 때까지 휴업 조치하고 방역 등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현대약국 약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군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능동감시 대상자로 1일 2회 증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보건소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했을 당시를 전후한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분류, 개별 연락을 완료한 상태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약국을 다녀갔다고 모두 접촉자가 되는 건 아니다"며 "시일 경과에 따라 (전파력에)차이가 있기에 별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접촉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군포시의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대상자는 총 34명으로 1대1 전담 관리로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접촉자에게는 체온계와 살균제, 손소독제, 마스크, 안내문 등 개인위생관리 세트가 배포됐다. 부천시는 12번 환자가 서전약국을 2번 방문했다고 밝혔다. 약사 2명 중 당시 환자와 접촉했던 약사 1명만 자가격리 중이다. 이 약사는 밀접접촉자가 아닌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부천시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해당 약사에게 증상을 확인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잘 하고, 이동 최소화를 당부했다"며 "2주간 관찰을 통해 음성으로 판단되면 좀 더 빨리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을 들렀던 환자 중 처방전과 그 시간대를 확인해서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역이 완료된 서전약국은 휴업 조치는 받지 않았다. 남은 약사 1명이 오는 3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저녁 7시 기준 부천시의 자가격리자는 24명으로 능동감시 대상은 10명이다.밀접접촉자는 질본의 역학조사로 정해진다.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이 봤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했는지 등 여러 조건을 따진다"면서 "마스크를 안 쓰고 대화했다면 밀접접촉자로 판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질본은 약국 등 의료기관은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접수, 문진, 처방·조제 단계별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질본은 "의심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관광가이드인 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감염돼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부천시 심곡본동 부천남초 부근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증상 발현 후 강릉시와 수원시, 군포시, 부천시 등을 오가며 의료기관과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방문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 확인 중이다. 12번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이동경로 ▲(1월 20일) 택시로 이동하여 15시경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택시 이용하여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 쇼핑,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5관, 19:20 백두산, 좌석번호 E5~6)▲(1월 21일) 지하철, 택시 이용하여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 택시 이용하여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 방문▲(1월 22일) 9시경 부천시 약국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역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 이용, 11:01 출발 KTX 이용하여 12:59 강릉 도착, 14시경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 택시 이용하여 16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이동, 17시경 커피숍 방문 후 18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 19시경 숙소로 이동▲(1월 23일) 숙소에서 강릉역 이동, 12:30 강릉 출발 KTX 이용하여 14:27 서울역 도착, 지하철 이용하여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1월 24일) 지하철 이용하여 수원역 이동, 택시 이용하여 수원 소재 친척집 방문, 버스 이용하여 군포 소재 친척집 방문▲(1월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 이용하여 군포 소재 의료기관 (더건강한내과) 방문, 진료 후 군포 소재 약국(현대약국) 방문,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 귀가▲(1월 26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4관, 17:30 남산의부장들, 좌석번호 E13~14)▲(1월 27일) 지하철, 택시 이용하여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 귀가▲(1월 28일) 14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 후 약국(서전약국) 방문▲(1월 29일) 종일 집에 머무름▲(1월 30일) 택시 이용하여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택시 이용하여 자택 귀가, 13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방문, 17시 자가 격리 시작▲(1월 31일) 종일 집에 머무름▲(2월 1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2020-02-02 16:17:22김민건 -
귀한 몸 '손소독제', 식약처 핑계대며 고의 공급 지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손소독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지면서 일부 생산업체가 제품 공급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생산업체에서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정부 지시라는 가짜뉴스를 핑계로 공급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31일 약국가에 따르면 특정 손소독제 생산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라벨링 교체 공문을 빌미로 제품 출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일주일째 제품을 받지 못 하고 있다는 A약국은 "생산업체에 손소독제를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식약처가 공문을 보내 손세정제로 명칭을 변경하라고 한 탓에 출하가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왔다.이 약국은 "업체가 가격을 더 높게 쳐주는 곳에 납품하기 위해 거짓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전염병 위기대응 상황에)식약처가 실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데일리팜이 식약처에 확인한 결과 손소독제 라벨링을 손세정제로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리거나 관련된 공문을 보낸 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는 근본적으로 다른데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야 하고 손세정제는 물비누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한 화장품이라서 (라벨링을)교체를 지시할 리 없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하는 손소독제와 손세정제의 차이 다만 손소독제와 손세정제의 혼용이 빈번한 점을 이용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려 교체 명령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다. 국민 대부분 두 단어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손소독제와 손세정제의 차이가 명확해 실제로 속여 팔았을지는 의문이다.식약처 관계자는 "무허가 판매가 가능한 손세정제를 손소독제로 속여 팔다가 단속에 걸린 경우 수정 명령을 할 수 있다"면서도 "알코올이 70% 이상 포함되고 허가까지 받아야 하는 손소독제와 손세정는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실제 의약외품인 손소독제는 식약처 심사를 통해 허가받은 제품만 판매할 수 있다. 포장 겉면에 '의약외품' 문구가 붙는다.손소독제는 주성분으로 세균의 단백질 기능을 잃게 하는 에탄올 약 60%, 이소프로판올 약 70%를 각각 함유해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다. 현재 판매 중인 있는 제품 대부분 에탄올이나 이소프로판올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외에도 알코올에 의한 피부 손상 방지를 위해 프로필렌 글라이콜, 글리세린, 토코페롤 등이 포함된다.반면 손세정제는 일반적인 물비누이다. 비누처럼 물로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약처는 "손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뒤 손소독제로 닦을 때 항균 효과가 가장 크다"고 안내하고 있다.2020-01-31 19:38:14김민건 -
온누리약국체인, 다음달 5일 개국 세미나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누리약국체인은 오는 2월 5일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 목동 온누리약국체인 사옥에서 약국개국 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약국개국을 앞두거나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를 대상으로 하며, 약국 시장 동향, 약국 개국에 대한 유익한 정보 등의 내용으로 강의와 컨설턴트와의 직접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개국세미나를 주최하는 약사의 지식플랫폼 온누리연수원 측은 “약국개국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님은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 54720;다.온누리약국체인은 앞으로도 약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개국 세미나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전접수로 진행하는 이번 개국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온누리약국체인 그룹 홉페이지(www.onnuri.co.kr)나 전화(02-3490-4717)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2020-01-31 15:24:16김지은 -
의료대마 유통 거점약국 중단에 약사·환자 '한숨만'위탁배송 사업 중단을 알리는 희귀필수센터의 공지사항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윤영미)가 시행 중인 '필수 냉장유통 희귀난치약 위탁배송 사업'이 잠정 중단되면서 거점약국 약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드라벳증후군,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등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거점약국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오는 5일부터 전국 42곳의 거점약국을 통한 의료용 대마 에피디올렉스(CBD오일) 등 희귀의약품 공급이 중단된다. 전국의 희귀질환자 또는 보호자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희귀센터에서 CBD오일 등을 직접 받아야 한다.지방 거주 환자 보호자들은 의약품 수령을 위해 서울까지 올라와야 한다. 최소한 하루 반나절이라는 시간과 약 10만원대 비용 소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희귀질환자 가족의 고통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희귀질환자가 희귄센터의 방문 약료사업을 통해 뉴덱스타 복약 지도를 받고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 거점약국에서 5명의 소아 난치환자 복약지도를 맡고 있는 A약사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 했다.A약사는 "희귀질환자가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있고 어렵게 약을 받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환자 보호자들이 예산 문제로 서울까지 가야하고 의약품 공급 상황마저 바뀔 수 있다는 불안함을 겪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그는 "약을 받아가는 횟수는 1달에 한 번 정도인데도 배송 예산 문제로 중단되는 것에 무력감을 느낀다"며 "약사회 등 어느 기관에서도 약을 조달해줄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인천광역시 거점약국으로 7명의 뇌전증·루게릭병 등 난치성 소아환자를 전담하는 B약사도 예산 문제로 중단되는 것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B약사는 "기존 약국을 활용해서 하는 거점약국은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는 것도 아니니 예산이 많이 들 것 같지 않다"며 "정부에서 (배송)예산이 없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환자 가족들이)근처 약국에서 오게 돼 다들 편하다고 했는데, (이제 중단되면)직장에 휴가를 내야 하고 서울에 다녀와야 하니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환자 보호자들 대부분 직장인이라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거점약국을 편하게 활용했지만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돼 환자 가족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앞서 A약사도 "희귀질환이라는 질병만으로도 고통이 클 것인데 그 부모는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해주고 싶은 게 당연하지 않겠냐"며 "약국에서 받는 취급 수수료나, 복약지도비를 조금 감수해서라도 안정화될 때 까지는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작년 9월 희귀센터에서 열린 제 3차 의료용 대마 관리 협의회 발표에 따르면 센터에서 직접 의약품을 수령하는 에피디올렉스 복용 환자가 전국 30개 거점약국을 이용할 경우 그 시간은 최대 24시간에서 3시간으로, 비용은 평균 7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희귀필수센터가 공개한 거점약국 이용 시 시간, 비용 등 비교 현황 작년 의료용 대마 유통비용 약 6억원, 의약품 구매비용 부담도 대폭 커져현재 에피디올렉스는 희귀센터와 계약을 맺고 있는 의약품전문유통업체 지오영을 통해 유통된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약을 희귀센터가 지오영에 보내면 거점약국 또는 의료기관으로 보내지는 식이다.지난 한해 이 과정에서 냉장배송과 보관창고 임대 등에 소용되는 비용이 약 6억6000만원이다.현재 국내에서 에피디올렉스를 복용하는 환자는 뇌전증 또는 루게릭병 소아환자가 많다. 이들은 아예 움직이지 못 하거나 하루에도 12번씩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희귀질환자 대부분 거동이 불편해 보호자가 대리수령하는 경우가 많다. 생업에 종사하는 보호자가 대부분이다.에피디올렉스를 복용하면 완치는 못해도 간질(발작)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재발작이 일어나면 사지가 뻗뻗해지고 쓰러지면서 머리 등을 다칠 2차 사고 위험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의 간호가 필수적이다.희귀질환자 보호자들의 걱정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예산 지원 중단으로 희귀센터에서는 더 이상 사전 재고를 확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재고 소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국내 수입이 허용된 해외에서 허가된 의료용 대마 목록 에피디올렉스 1병은 약 160만원이다. 에피디올렉스는 만 6세, 20kg 기준 평균 1회 복용 시 5~10ml를 먹어야 한다. 약 50일에 1병이 필요한 셈이다. 앞으로는 서너병씩 구매해야 해 보호자들의 약값 부담은 더욱 커졌다.희귀센터에 따르면 기존까지는 센터가 미리 대출을 통해 의약품 재고를 확보, 신청이 들어오면 공급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오는 2월부터는 환자가 요청하고 식약처가 승인한 날로부터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해외에서 항공배송을 들여오기 때문에 희귀센터도 비용 문제로 특정 수량 이상을 신청받아 한 번에 구매해야 한다.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희귀센터의 설명이다.희귀센터 관계자는 "보통 50일에 1병씩 구매했던 경향이었으나 최근 잠정 중단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미리 구매해놓으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잠정 중단인 만큼 해결책을 지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2020-01-30 20:08:09김민건 -
신종 코로나에 약국 경영 먹구름…조제환자 30% 감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여파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줄면서 약국들도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31일 약국가에 따르면 우한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설 연휴 이후 진료나 투약을 위해 병의원, 약국을 찾는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약사들은 통상적으로 명절 연휴 이후에는 병원과 약국에 환자가 몰리는데 반해 이번에는 설 연휴가 지난 28일에도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는 많이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손 소독제와 마스크, 에탄올 등 예방용품 구매를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이전보다 늘었지만 조제나 의약품 구매를 위해 찾는 환자는 사실상 감소했다는 것. 이런 현상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2차 감염 우려 등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든데 더해 기본적으로 유동인구 자체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실제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 중인 비르로스에 따르면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환자나 보호자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평소보다 더 활발히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부산의 한 메디컬상가 내 약국 약사는 “연휴 직후에는 조제 환자가 몰려 바쁜 게 기본인데 28일에도 환자가 많지 않더니 어제 오늘은 더 잠잠하다”면서 “손 소독제를 못 샀다며 약국을 찾는 사람은 전보다는 늘었는데 조제 환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병원 오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의 한 약국 약사도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하루 갈수록 더 조제 환자가 줄어드는 것 같다”면서 “오늘은 유난히 더 환자가 없었다”고 했다.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은 이번 우한폐렴의 여파를 더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병원에서 외래 처방을 받아 약국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이들 약국은 메르스 사태 때 경영의 직격타를 맞았던 만큼 불안해 하는 한편 감염 확산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연세가 조금 있으신 장기처방 환자들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확실히 젊은층 환자 발길은 줄었다”면서 “우리 약국의 경우 평소보다 20~30%는 조제 환자가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이 약사는 “이번 전염병이 국내에서 얼만큼 더 확산되고 확진자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병원은 물론 약국들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약국들도 적지 않은 경영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1-30 18:23:47김지은 -
약국 '에탄올‧글리세린'도 품귀...손소독제 품절 영향손세정제 품절로 에탄올이 때아닌 인기 품목이 됐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손소독제 품절 여파로 약국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 등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약국에 찾아와 예약을 해놓을 정도로 손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겠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맘카페와 유튜브 등으로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 등을 혼합해 손소독제를 만드는 제작방법이 공유되면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온라인몰에서도 급속도로 품절이 이뤄지면서 약국들은 재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4~5통씩 다량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유중인 재고량도 금세 동이 났다.30일 데일리팜은 서울 소재의 약국 4곳을 다니고 나서야 에탄올과 정제수, 글리세린을 구입할 수 있었다. 에탄올과 정제수, 글리세린 모두 각각 다른 약국에서 구매해야 했다.경기 신도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이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공유가 된 거 같다. 사람들에게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경험치가 쌓여있기 때문에 대응이 무척 빠르다. 우리 약국도 에탄올은 남아있지만 글리세린은 재고가 떨어졌다"면서 “온라인몰도 전부 품절이 된 상태라 더 사놓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에탄올 판매 약국을 찾고 있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손소독제 휴대용을 60ml 20개를 겨우 구했다. 미리 전화번호를 주고 예약한 10명에게 2개씩 판매를 했다. 고작 2개인데도 아예 구할 수가 없으니 다들 사갔다"면서 "하루에 손소독제 문의전화만 30건 넘게 받았다. 주변 약사들 중에는 약국에서 쓰려고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일부 약국에서는 손소독제를 찾는 손님들에게 에탄올 등을 이용한 제작방법을 직접 알려주고 있었다.서울 C약사는 "28일에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주문을 했는데, 29일에는 전부 품절이 됐다. 만드는 레시피가 간단하기 때문에 다들 직접 만들려고 산다"면서 "300ml 기준으로 에탄올 70% 기준으로 250ml, 정제수 30ml, 글리세린 20ml를 넣고 잘 혼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C약사는 "레시피를 적어놓고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팔았었는데, 온라인몰에 재고가 없어서 이젠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2020-01-30 17:23:11정흥준 -
마스크보다 귀한 손소독제, 예약하고 기다려도 못산다명동에 있는 한 약국이 문을 열고 영업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 손세정제는 들어오나요?…큰일이네요, 당장 필요한데"29일 오전 9시경 명동 소재 A약국 약사는 문을 열자마자 유통업체 관계자에게 손소독제 공급 상황을 확인했다. 언제쯤 제품이 공급될지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은 듯 난감해 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명동. 이곳에서도 손소독제는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만 구할 수 있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순번을 기다려도 구매가 가능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이날 명동 중심가에 있는 B약국에 손소독제를 사러온 한 남성 손님은 "예약하면 연락을 줄 수 있지만 순번이 돌아갈지는 모르겠다"는 약사의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매일 공급받는 손소독제가 전부 판매돼 예약을 받을 여유가 없다는 약국도 있었다. 해당 약국의 약사는 "수량이 넉넉하면 예약이라도 할 텐데 손소독제가 들어오자마자 다 나가고 있다"며 "전부 품절되고 공급도 어려워지면서 예약할 수 있는 수량조차도 없다"고 말했다.명동에서 손소독제가 동난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이 아닌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명동 소재 약국들은 "인근 회사의 직장인들이 대량 구매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 약사는 "외국인이 많이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변 상인과 직장인들이 많이 사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생산업체에서 손소독제 소량 사이즈를 적게 만들기도 하지만 마스크와 달리 생산 업체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손소독제 품귀 현상에 대해 한 약사는 외국 관광객과 한국인의 차이점이라고 했다. 이 약사는 "한국 사람은 닦는 소독제나 소독용 물티슈 등을 많이 찾는데 중국인 등 관광객은 마스크와 체온계를 많이 산다"고 말했다.여기에 인접 약국의 약사도 공감했다. 이 약사는 "중국인은 평소에도 발열에 민감해서 본인 신체온도를 측정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나라 사람은 열이 나면 해열제를 찾지만 중국인은 마스크와 체온계를 같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인터넷 쇼핑몰에서 품절된 유한킴벌리 손소독제 저용량 제품 손소독제 품귀 현상은 명동 뿐만이 아니다. 중구의 한 약사는 "소량 사이즈의 손소독제는 구할 수도 없고 대용량은 (유통업체가)현금 구매만 가능하다고 했다"며 "내일 들어온다고 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생활용품 매장에서도 품절 사태다.인터넷 맘카페 등에는 "손소독제만 품절이라고 빠진 채 배송이 왔다"거나 "바로 사고 싶은데 인터넷 배송이 너무 느리다. 마트를 돌아다녀야겠다"는 등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알리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손소독제 판매량은 30배 급증해 긴급하게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상황이다. CU편의점에서는 손세정제 매출만 121.8% 증가했다.2020-01-30 12:02:16김민건 -
바이오일레븐, 혈액질환·암환자 '드시모네' 후원(왼쪽)조규윤 바이오일레븐 대표와 장태평 KBDCA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혈액질환·암 환자를 위해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기증한다.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윤)은 29일 역삼동 소재 자사 본사에서 한국혈액암협회(KBDCA)와 함께 드시모네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식은 항암 치료 등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암 환자의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정서적 위안, 완치 희망을 나누고자 준비됐다.바이오일레븐은 향후에도 KBDCA와 함께 약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드시모네 데일리(보장균수 2000억)를 지속 후원할 예정이다.조규윤 바이오일레븐 대표는 "매일 섭취해야 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을 고려해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꾸준하게 후원할 계획"이라며 "면역력 개선과 증진이 최우선인 환자들에게 당사의 드시모네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환자들의 빠른 완쾌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오일레븐의 드시모네는 살아있는 8종의 유익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다.바이오일레븐은 "드시모네 포뮬러는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밝혔다.2020-01-30 09:46:21김민건 -
수요 폭증하는 마스크…약국 공급가 50% 대 상승약국 온라인몰도 급속도로 제품들이 품절되는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정흥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에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약국 공급가를 약 50% 높이고 있다.특히 약국 온라인몰의 공급 불안정으로 오픈마켓을 이용하던 약사들은 하루아침에 4배 이상 급증한 가격에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약국 재고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업체가 가격을 또다시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이번 마스크 공급가의 급상승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유사하다. 당시 메르스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품귀현상이 일자, 업체들은 일제히 마스크 공급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나서서 업체에 공급가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2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마스크 공급가는 약 50%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오픈마켓에서 약 4배 이상 급상승한 것과 비교해선 소폭 늘어났지만, 약사들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서울 A약사는 "제약사에서 공급하는 건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데 물량이 적다. 외품업체에서 공급하는 건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같은 제품의 가격이 50%정도 상승했다. 문제는 그마저도 다시 확인해보면 품절이 되고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같은 작은 약국도 2000장씩 주문을 하고 있다. 오늘은 손님이 인터넷으로 200개를 구입했는데 품절로 전부 배송취소가 됐다며 찾아왔다"고 말했다.A약사는 "보따리상들이 수백만개씩 사간다는 소문이 있다. 이러다가 혹시나 미세먼지라도 심해지면 수요불안정이 더욱 심해질까 싶어 걱정이 된다"고 했다.마스크 1팩에 10매였던 제품을 5~8매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공급가를 올렸다는 지적도 있었다.서울 B약사는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S사 1회용 부직포 8매, F사 4중 필터 방한대 5매, D사 1회용 8매가 원래는 모두 10매로 나오던 제품"이라며 "사실상 가격을 올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스크 1팩 10매 가격이 5~8매로 바뀌었는데 이 조차도 재고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의 판매가격 상승폭은 더 심하다. 약국에서 주로 찾는 KF94 대형 제품은 오픈마켓 판매가가 하루 만에 수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취급하다가 품절이 되자 오픈마켓에서 재고를 확보하던 한 약사는 단 하루 차이로 4배 이상 비싸졌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서울 C약사는 "동일한 홈페이지에서 전날 16000원대에 샀던 제품을 다음날에는 64000원대에 팔고 있다. 주문내역에 들어가 보면 16000원에 샀던 링크는 그대로 있는데 품절로 적혀있다. 그런데 이 제품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전부 2~3배씩 가격이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C약사는 "약국 온라인몰에는 KF94 제품들이 전부 사라지고 있다. 나도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소형을 끼면 답답하다. 특히 여성들은 화장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대형을 찾는다. 결국 KF94 대형 제품이 빠르게 동이 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벌써부터 마스크 구하기는 힘들고 가격은 비싸지고 있다"며 우려감을 내비쳤다.또 다른 D약사도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온라인몰에서 구매가능한 제품이 30~40종류는 됐는데 오후에는 6종류로 줄고 대부분 품절이 된 상황이다"라며 "아무래도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중국에선 자국 제품을 믿지 못 해 한국에서 구매해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 게다가 질본에서도 따로 확보를 해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0-01-29 21:54:57김민건·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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