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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일환 투약대 안심펜스 설치 약국 증가휴베이스 회원 약국에 설치된 비말방지월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지역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졌다. 약국도 약사와 환자간 비말 감염과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보험사 콜센터 직원 등 9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서울 지역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약국도 환자와 비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약사와 환자 서로 안심하고 대면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안심 펜스를 도입하는 약국이 증가하는 이유다.대구 지역 휴베이스 회원 약사 10여명은 최근 투약대에 설치할 수 있는 비말방지월을 공동 구매했다. 약사는 물론 환자도 약국을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원하는 상황이었다.약사와 환자 서로 비말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가 대구 지역 한 약사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공동제작·구매를 한 것이다.이 비말방지월은 아크릴판을 주 재료로 만들어진다. 약사와 환자의 상체 주요 부위를 막을 수 있는 크기다. 투약대 위에 올렸다 내리기 쉬운 폭과 넓이다.현재 휴베이스 회원이 구매한 초도 제작품 이후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비말방지월 제작도 동료 약사에게 비말방지월 제작·구입 아이디어를 전한 이는 노수균(38·대구가톨릭대) 약사다. 그도 현재 대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다.노 약사는 "대구 지역의 한 약사가 이 비말방지월을 만든 것을 보고 많은 약사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며 "우리 약국에서 먼저 사용해보니 반응이 좋았고 동료 약사가 사용할 수 있게 알려줬다"고 말했다.노 약사는 "환자와 손님을 많이 대하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설치 후 직원도 손님도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니깐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 감염 예방 도움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이 든다"며 "많이 알려져서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수원 영통에서도 김영수(메디팜다솜약국·67) 약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을 고민하다 유리펜스를 제작·설치하기도 했다.2020-03-11 12:01:17김민건 -
만 9~18세 미성년자, 청소년증으로 마스크 구매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약국에 청소년증을 제시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정부는 그동안 미성년자의 경우 ▲여권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 ▲대리인과 함께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을 본인 확인방법으로 안내해왔다.여권 또는 학생증이 없는 경우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등본을 출력해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본인확인방법으로 청소년증을 포함한 것이다. 청소년증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또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 8231;면& 8231;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법정대리인이 신청을 할 수도 있다.구비서류는 신청서 1부와 신청인 사진 1매다. 대리 신청할 경우엔 법정대리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2020-03-11 11:49:51정흥준 -
마스크 소분봉투‧위생장갑 12일부터 약국에 제공대구의 한 약사는 소분용 봉투와 장갑을 따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약속했던 마스크 소분봉투와 위생장갑이 내일(12일)부터 약국에 공급된다.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스크 배송과 함께 배포되며 봉투는 약국당 일 100매, 장갑은 1주일 300매가 제공된다.위생용 장갑은 전국 약국에 12일부터 동일하게 배포가 시작되는 반면, 소분용 봉투는 12일 서울과 경기에 먼저 제공된다. 전국 약국 배포는 13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그동안 약국에선 5매 또는 20매 등 대량으로 포장돼 배송되는 공적마스크로 인해 소분을 위한 봉투와 장갑 등을 개별적으로 구비해야 했다.결국 소분업무에 대한 부담과 경제적 지출까지 발생하면서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됐다.지역 약국가에는 5매 이상 포장의 공적마스크 배송은 계속되고 있었다. 대구의 A약사는 "오늘 들어온 마스크도 5매짜리가 들어왔다. 어제도 마찬가지여서 비닐팩에 따로 2매씩 소분을 했다"고 말했다.또한 A약사는 "공급가는 정해져있는데 약국에선 비닐팩이랑 위생장갑을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지출은 전부 약국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소분용 물품을 지원해준다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약국은 업무를 보며 250장을 2매씩 소분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고, 사람들이 몰릴 경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후 3시로 판매시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공적마스크 소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1매 또는 2매씩 포장된 마스크를 공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소분봉투와 장갑 등에 대한 비용부담 외 업무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야 약국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 강남의 B약사도 "최근엔 다행히도 1매 포장된 마스크가 들어오고 있어 부담이 적었다. 정부가 소분에 유통업체로 군인력을 투입한다고 하니 앞으론 약국에서 따로 소분을 해야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8일 물류센터에 대형 포장을 소분 재포장 시 군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고, 약국엔 소분포장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20-03-11 11:11:59정흥준 -
똑닥, 코로나19 마스크 지도 서비스 오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에서 마스크 구매 고충과 약국 등 판매처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11일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똑닥에 오픈한다고 밝혔다.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자 주변의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량을 5분마다 업데이트해 알려준다.똑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현재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판매처를 찾기 어렵고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약국 등에서도 혼란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병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접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똑닥은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2차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먼저 국내에서 유일하게 똑닥에서만 제공하는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접수와 순서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의 진료 순서까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감염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은 환자가 병원 방문 전 중국 방문 여부 등 사전 문진 문항에 답변하면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결과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기능이다. 의심 환자가 병원 방문 예정일 경우 선별진료소 이관 등 의료진의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해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더욱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출시 한 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주목 받고 있다. (끝)서비스 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강정보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KT, 코스콤 등 민관이 제공한다.2020-03-11 10:24:15김민건 -
오늘부터 우체국서 구매이력·5부제 마스크 판매오늘부터 우체국에서도 구매이력확인시스템과 마스크5부제를 적용한 1주일 1인당 2장씩 제한 판매가 시작된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5부제와 구매이력시스템을 적용한 공적 마스크를 장당 1500원에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10일 저녁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구매이력확인시스템이 우체국에도 적용됐다. 공적 마스크 판매가 가능해졌다.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면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317개 우체국에서 본인의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매주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다.우체국 마스크 구매 시 본인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여권 또는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만10세 이하(2010년생 포함 이후 출생), 만80세 이상(1940년생 포함 이전 출생)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은 대리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5부제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월요일), 2·7(화요일), 3·8(수요일), 4·9(목요일), 5·0(금요일)인 경우 평일 구매가 가능하게 한 제도다.주말에는 이에 상관없이 약국과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은 주말에는 판매하지 않는다.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공적 마스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전국 약국(2만 4천개)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며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과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 한정 판매한다"며 양해를 구했다.우정사업본부는 판매관서와 판매수량은 판매일 전일 오후 6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나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11 09:55:01김민건 -
약국, 시스템 과부하에 수기 입력…마스크앱도 먹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사이트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약국에서 업무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11일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요양기관 업무포털 상에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입력이 느리거나 접속조차 되지 않고 있다.심평원과 약사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우체국이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에 합류한 것이 시스템 과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각에서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공적 마스크 관련 데이터를 받아 적용되는 알리미 어플들이 오늘 오전부터 서비스를 시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오늘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각종 민간 공적마스크 재고 알리미 어플들도 현재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2020-03-11 09:43:47김지은 -
약국 마스크 재고 알림 시행…수량·위치 한눈에10일 오후 PC로 접속한 마스크맵을 통해 약국별 공적 마스크 제공 정보가 확인됐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 오전 8시부터 약국별 공적 마스크 입고와 재고 정보를 알 수 있는 PC, 모바일 어플이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입고 수량, 재고 여부가 숫자와 함께 색상으로 표시되며 약국 상호명, 전화번호, 주소도 알 수 있다. 특정 사이트는 약국을 찾아갈 수 있게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와 연동된다.정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포털 또는 어플 개발자가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방식의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향후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에서도 공적 마스크 재고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마스크 알리미(mask-nearby.com)와 마스크맵(coronamap.co.kr), 마스크 맵(mask-map.site) 등이 확인된다.마스크맵(maskmap.site)은 이름과 출생년도를 입력하면 하단에 OOO님의 5부제 스케쥴과 함께 구매 가능한 날을 O·X로 표시해준다. 파란색 포인트로 표시되는 약국을 클릭하면 이름과 전화걸기, 길찾기 메뉴를 보여준다. 길찾기 메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이동 수단, 과정을 안내한다.구글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은 마스크맵 어플 가동 화면 동일한 이름의 마스크맵(coronamap.co.kr)은 어제(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잠시 후 중단했다.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11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약국별 입고 시간과 재고 수량, 업데이트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수량은 사각형 상자 안에 수량별로 적색, 녹색, 흰색과 함께 표시된다.해당 사이트가 시범 테스트를 위해 접속을 허용한 사이 총 3곳의 약국에서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있는 약국은 재고가 100개 이상으로 표시됐다. 해당 약국에 문의 결과 실제로도 구매가 가능했다.다만 기존에 입력했던 소형·대형 마스크 재고 여부를 구분해 표시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은 100개 이상 재고가 있다고 표시됐지만 대형은 품절이었다. 인근 약국도 30~100개 미만으로 표시됐지만 소형을 구분할 수 없었다.이에 정부는 재고 데이터를 매일 초기화하기로 했따. 구매이력시스템에 소형 사이즈를 입력을 하지 않는다고 안내한 만큼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을 통해 마스크맵 어플을 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굿닥 '마스크스캐너'와 '웨어마스크' 등이 있다. 원스토어에서는 '코로나19 마스크맵', '마스크 실시간', '우리동네 마스크맵', '마스크알리미-코로나핀' 등 4개가 등록됐다.데이터 오차 여부와 약국 항의 최소화를 당부한 안내문 우리동네 마스크맵에서는 약국명과 주소, 입고시간, 재고상태, 데이터 생성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고 수량에 따라 색상을 표시하는 부분이 정부 안내와 달라 보완이 필요해보였다. 정부 방침은 100매 이상은 녹색, 30매 이상~100매 미만 노랑색, 30매 미만 적색으로 구현하는 것이다.해당 어플에서 확인한 서초구 한 약국은 재고가 100개 이상 남았다고 표시됐지만 약국에 문의한 결과 마스크는 없었다.정식 서비스 이후 데이터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야 하는 부분이었다.각 어플은 "실제 데이터와 5~10분 이상 지연 등의 오차가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특히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약국에 유선으로 재고를 한 번 더 확인해달라"며 "데이터 오차로 해당 약국 약사에게 폭언이나 지나친 항의성 행동을 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마스크맵 공개에 대해 약사회는 부정적 반응이다.광진구 한 약사는 "대형과 소형 사이즈 구분이 안 될 뿐더러 요령껏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판매해왔다"며 "마스크맵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중구 약사도 "마스크 판매 시 재고가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재고가 있다고 나오는 경우는 어떡하냐"고 했다. 이 약사는 "퇴근 후 구매할 수 있는 직장인은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2020-03-10 20:58:40김민건 -
"건강보험증 미지참 80%"...외국인, 마스크 사각지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외국인이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면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10일 서울의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약국들에 따르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10명 중 8명은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지 않고 있었다.구로의 A약사는 "사실 국민들도 잘 이용하지 않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라는 것은 뜬끔없다. 구로동의 경우 약국 손님의 50~60%가 외국인이다. 외국인등록증은 가지고 다니지만, 보험증을 챙겨오지 않는 외국인들은 약 8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만약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오지 않을 경우 약국에선 중복구매시스템 외에 따로 수진자조회 절차를 거쳐야 했다.이어 A약사는 "굳이 편의 제공을 위해 따로 수진자조회를 해야한다. 게다가 수진자조회에선 보험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오지만 과거의 건강보험증을 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보험자격 상실이라는 수진자조회 결과와는 달리 중복구매시스템에선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고 뜨는 등의 오류가 있어 약국에선 더욱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A약사는 "또 일부 외국인들은 위협도 하고,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도 생겨서 큰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적정선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국민의 감염예방을 위해선 이들도 착용을 해야하고, 따라서 외국인등록증만 있다면 구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외국인 밀집지역인 금천 지역의 B약사도 건강보험증 지참은 현실성이 떨어져 약국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B약사는 "나도 내 건강보험증을 어디에 보관중인지 모른다"면서 "이 지침의 속뜻은 보험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공적마스크를 제공하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B약사는 "결국 수진자조회를 해서 보험자격이 없는 사람은 주지 말라는 것이고, 약국에선 절차를 하나 더 거쳐야 한다"면서 "건강보험증 없이 팔지말라는 지침까지 지키면서 판매를 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정부의 외국인 대상 지침들이 수정된다고 하더라도, 일선 약사들이 먼저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와 관련 A약사는 "그동안 지침이 여러차례 수정이 됐는데, 정부의 발표가 현장을 너무 앞서가며 이뤄져서 혼란이 발생했다"면서 "이 지침도 수정을 하려거든 약사들이 먼저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 안내하고, 이후 정부 발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20-03-10 18:21:34정흥준 -
"약사 좋고 구매자 좋고"…이웃약국간 마스크 정보 공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 이후 업무 과부하, 구매자 응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약사들이 속속 인근 약국들과 연대하며 약국과 구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반회에서는 회원 약사들끼리 실시간으로 마스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인근 약국 간 판매 시간을 조율하고 공지하는 곳도 있다.먼저 서울 양천구의 한 반회는 약사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이하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적 마스크 재고나 판매완료를 알리는가 하면 마스크 크기 별 재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약국에서 판매가 완료됐다고 단톡방에 올리면 재고가 남은 B약국은 수량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공지한다. 그러면 A약국에서는 구매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B약국으로 안내하는 것이다.단톡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마스크 크기에 대한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공유된 정보를 통해 그때그때 소형 마스크 재고가 없는 약국은 재고가 남아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매자도 마스크 구입을 위해 인근에 여러 곳 약국을 다니거나 줄을 서는 것을 방지하고, 판매하는 약국도 불필요한 구매자와의 갈등 등을 줄요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양천구의 한 약사는 “약국 한곳 근무약사님이 처음 반회 단톡방에 품절 사실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정보 공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반회 소속 약국들은 워낙 인접해 있다 보니 구매자들에도 무리 없이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강남의 한 반회도 같은 방식으로 단톡방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약국 별로 입고되는 마스크 크기가 다른 만큼 재고가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구매자 수요에 맞게 제품을 교환해 판매하기도 하고, 재고 상황도 공유하며 구매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관련 단톡방에 참여 중인 한 약사는 “반회 소속 약사들은 위치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약국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개별 약국 차원에서 인근 약국들의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 등을 함께 공지하며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강원도의 한 약사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시간을 저녁 6시로 정하는 한편, 인근 약국들이 결정한 판매시간도 약국에 함께 공지하고 있다.소비자들이 약국 별로 판매 시간대나 판매 가능 여부 등을 궁금해 하고 있고, 관련 문의가 약국으로 폭주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이 약사는 “인근 약국 5곳이 각자 판매시간을 대략적으로 정해 공유했고, 각 약국의 판매시간을 공지하자고 얘기를 했다”면서 “약사 입장에서 헛걸음하거나 오래 대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쓰러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약국 출입문에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10 16:54:42김지은 -
서울시, 약국 2500곳에 3시간 근무 '마스크 인력' 투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특별교부금 16억원을 긴급 투입해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는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 지원에 나선다. 경영이 어려운 약국에 대해선 저금리 융자지원도 제공한다.서울시는 10일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시민 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시는 관내에 혼자 약국을 운영하거나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2500여곳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서울시약사회를 통해 오늘(10일) 중 수요 조사를 진행해 이르면 내일(11일)부터 즉각 인력을 투입하고,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에도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약국 1곳 당 3시간의 단시간 근로인력 한명이 투입되며, 총 14일 간 지원한다.서울시는 매일 정해진 시간 없이 하루 1회 250개씩 배송되는 공적판매 마스크 판매를 위해 약국들은 5개 묶음포장인 경우 2개씩 소분포장 준비와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력 지원을 통해 하루 공적마스크 250개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50분에서 60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또 서울시는 약국 내 시민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 대기공간의 방역 지원으로 감염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에 특별교부금 16억 원(단기근로자 채용 11억 원, 방역 5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은 서울시약사회 지원 건의를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라며 “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소분포장,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같은 업무가 필요해 일일 250개 판매에 평균 150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의 운영지원을 위한 융자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이나 시중은행협력자금을 활용해 1.5%~1.6%의 금리로 업체당 5억 원까지(시중은행협력자금은 0.7억 원)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마스크 공적판매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약국 업무 부담은 시민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가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인력과 방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0-03-10 14:12:5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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