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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구매 전면허용 환영…판매수량 입력엔 '난감'

  • 정흥준
  • 2020-05-18 11:51:29
  • "가족분 구매 용이해져...주말 구매 쏠림현상 완화 예상"
  • 특정회사‧색상 제품 없으면 1매만 구입...약국 피로도 증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8일)부터 마스크 대리구매 연령제한이 사라지면서 등본 한 장이면 가족 마스크를 모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과 약사들은 제도 변화를 반기고 있다.

약사들은 사실상 5부제 해제에 가까운 대리구매 허용이기 때문에 구매 시 편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부제가 해제되는 주말에 마스크 수요가 집중됐었지만, 앞으로는 주말 쏠림현상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대리구매 연령제한 폐지에 주민들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동안 성인 대리구매는 원칙상 불가했기 때문에 약국을 재방문했어야 했지만, 이젠 가족 중 한 명의 요일에 전부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울 A약사는 "가족들이 구입을 할 수 있으니까 본인 요일이 아니더라고 한꺼번에 구입을 하면되겠다고 반가워한다"면서 "거의 5부제 해제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첫날 오전이라 아직 몰리거나 판매량이 늘어나는 걸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약사는 "언제나 구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나중에 한번에 구입을 해야겠다는 얘기들을 한다"면서 "그동안에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판매수량이 몰렸었는데, 대리구매가 전면허용됐으니 주말 구매가 몰리는 일도 지금보단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했다.

대리구매 완화로 4인 가족의 경우에는 한번에 12매씩 구입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약국에선 재고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강원 B약사는 "대한약사회에서 최근에 한번 마스크 물량조절을 했었다. 그때 약국별로 신청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재고 부족이 있지는 않다"면서 "내 경우에는 당시 수량을 늘리지 못 해서 현재는 다른 약국이 반품할 마스크 수량을 양도받아서 수량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대리구매가 전면허용됐으니까 한차례 더 수량조정 신청을 받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했다.

반면 판매수량 입력을 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한 점에 대해 약사들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작동이 버벅이며 곤란을 겪기도 했다.

강원 B약사는 “처음으로 입력을 해야하다보니 9시경에 사이트가 버벅이면서 작동이 잘 이뤄지지 않았었다”면서 “문제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특정회사의 특정 색상 제품들이 없으면 1매씩만 구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판매수량을 입력하고 다른 약국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 편의에 집중된 정책이다. 아직까지는 1매나, 2매를 달라는 사람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생길 것"이라며 "점점 많아지면 아무래도 약국 입장에선 그때그때 입력을 해야 하니까 피로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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