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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영향?…약국 신용카드 1분기 매출 15% 상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선 약국의 신용카드 매출이 공적 마스크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하나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소는 ▲의(의류, 미용실 등) ▲식(음식점, 건강보조식품 등) ▲주(가구, 통신기기 등) ▲의료/보건(종합, 개인병원, 약국 등) ▲쇼핑/유통(백화점, 편의점 등) ▲숙박/여행/자동차(호텔, 여행사 등) ▲교육(유치원, 학원 등) ▲교양/문화/오락(영화관, 헬스클럽 등) ▲금융/서비스/기타(보험, 각종 요금 서비스 등)로 업종을 분류해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이중 의료/보건 업종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3월 성형외과와 안과, 수의과만 지난해 동월 대비 매출이 상승했고, 다른 진료과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과는 -46%로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비인후과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내과도 -24%, 산부인과는 -16%로 비교적 높은 매출 감소폭을 보였다.반면 안과는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신용카드 매출이 3% 상승했고, 성형외과는 9%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대해 연구소 측은 “재택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성형외과와 안과 시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의료 관련 업종 중에는 약국이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 대비 신용카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약국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카드 매출이 1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연구소 측은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방문자 수 증가가 매출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에 요양·시설과 산후조리원, 일반 병원, 대학병원, 한약방 등은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올해 1분기 카드 매출액의 증감률에서 대구가 -17.9%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부산이 -16.8%, 인천이 -15.7%, 제주가 -14.6%, 서울이 -13.5%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연구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절정에 달했던 올해 3월 매출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여행 관련 업종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반면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업종에는 자전거 판매 관련 업종이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 쇼핑이 2위, 홈쿡을 위한 식재료 관련 업종(정육점)이 3위를 차지했다.약국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올해 3월은 12%, 1분기는 15% 신용카드 매출이 상승하며 8위에 랭크됐다.성형외과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올해 3월은 9%, 올해 1분기는 4% 매출이 상승하며 10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의료업종 중 성형외과와 안과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약국 매출도 공적마스크에 따른 방문자 급증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택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성형외과, 안과 시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대부분의 의료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고 뷴석했다.이어 “2004년부터 매년 성장해온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의 평균 성장률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카드 소비는 전년 대비 약 16~18조원 내외 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긴급재난지원금도 식재료 등 생필품 구입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업종 전반의 소비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020-05-21 11:20:26김지은 -
"고가 제품도 잘나가네"...약국, 재난지원금 고객 잡아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침체일로를 걷던 약국의 매약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21일 약국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관련 상담과 더불어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이전과 달라진 분위기 중 하나는 약국에서 비교적 높은 금액의 매약이 수월해졌다는 점이다. 재난지원금으로 기존에 꾸준히 복용해 왔던 특정 일반약이나 영양제를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실제 유명 잇몸치료제품의 경우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300정 들이 덕용 포장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존에 따로 일반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던 경우도 약사와의 상담을 요청하거나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이번 재난지원금 사용이 3개월로 기한이 한정돼 있는데 더해 대형 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 만큼 이왕이면 동네 약국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제주도의 한 약사는 “확실히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액수가 큰 매약 매출이 늘었다”면서 “5만원 이상 금액의 매출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전에는 아기 영양제만 구입하던 부모들도 요즘은 아기 것과 더불어 본인이 복용할 만한 제품을 추천해 달라하고 구매해 간다”면서 “어짜피 기한 내 쓸 돈이라면 자기 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쪽으로 사용하겠단 생각에 영양제 구입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일선 약국들도 출입구는 물론 매대, 진열대 등에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을 부착하며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약사들은 지원금 성격상 노골적인 홍보를 하거나 사용을 유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수개월째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놓칠 수도 없다는 분위기다.서울의 한 약사는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지원금과 아이돌봄쿠폰도 도움이 됐지만 이번 중앙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은 금액도 이전보다 크고 사용 시기도 정해져 있는 만큼 확실히 약국 매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동료 약사들끼리도 지원금 덕에 이번달은 그나마 숨통은 트인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일부 제약사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일선 약국에서 대량 포장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는 만큼 일시적인 마케팅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지원금 사용이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일반약 덕용 포장 제품에 대한 소비자와 약국의 니즈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를 이용해 3개월 단기간에 마케팅을 할 지 여부와 방안 등을 두고 회사 차원에서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거나 마케팅을 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진행 여부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2020-05-20 18:20:13김지은 -
"한약사는 약사와 다르다"…약사가 직접 만든 포스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와 약사를 구분하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민초약사가 직접 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포스터에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약사의 일반의약품(비한약제제)판매는 무면허판매행위라는 문구도 들어갔다.또 포스터에는 현재 진행중인 약사법 개정 국회청원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삽입됐다.경기 A약사가 제작한 시민, 약국 홍보용 포스터. 이에 부산 등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회원약국에 해당 포스터 배포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최종본이 완성된 포스터는 경기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였다. 익명을 요구한 A약사는 최근 관내 한약국이 처음 개설되면서 문제 의식을 갖게 됐고 한약국과 약국, 한약사와 약사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경기 A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최근 우리 지역에 한약국이 처음 들어오면서 문제를 이번에 인식하게 됐다. 동료 약사들과도 소통을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면서 "그냥 둬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생각해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무도 안 하고 있길래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A약사는 "인터넷 카페를 보면 한약국이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엔 약국과 한약국의 차이를 모르는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고 싶어서 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만들다보니 관련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QR코드를 넣게 됐다"고 덧붙였다.A약사는 여러 약사들에게도 자문을 구해 문구와 내용 등을 손본 뒤에 디자인 의뢰를 맡겼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내용을 모르는 약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단톡방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작된 포스터를 공유하자,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포스터 사용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 A약사는 지역 약국들에 부착돼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 보다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A약사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과 공유했다. 몇개 지역 약사회에서는 내부적으로 (사용에 대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약국에 부착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국회청원도 달성하는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한약사와 약사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의 국회청원이 지난 15일 접수된 바 있다.만약 A약사의 제작 포스터가 약국가에 배포될 경우, 청원 달성 가능성은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2020-05-20 17:23:37정흥준 -
복지부, 한약제제 분업모델 보고서 언제 공개할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제제 의약분업 제도를 설계한다는 정부 용역연구 보고서가 일찌감치 완료됐지만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의약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왔던 한약급여화협의체 회의를 공개 시점으로 보고있다.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관계자는 20일 "최종 보고서는 완료됐지만 그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해당 보고서는 '한약제제 분업 실시를 위한 세부방안 연구'이다. 작년 복지부 발주로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서울대 산학협력단)가 진행해왔다.보고서 작성이 완료된 것은 작년 11월이다. 6개월이 넘도록 언제 공개할지 정해진 바가 없어 한약제제 분업 당사자인 각 직능단체의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한약급여화협의체에 참여하는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직능단체는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급여화협의체 회의 일정이 계속 지연됐고, 조직 인사이동도 있어 정확한 보고서 방향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개 불가 방침 이유를 설명했다.복지부 관계자는 "급여화협의체를 열어야 보고서 (결과를) 확정지을 수 있다"며 "조만간 개최 일정을 잡을 예정이며 회의를 통해 정리한 후 (내용을)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급여화협의체 한약제제분업 분과(구 한약제제발전협의체)에 참여하는 약사회, 한약사회, 한의협 등 3자 단체가 합의에 도달하면 공개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한의협 공식 입장은 모든 한약제제 분업 논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의체 일정이 잡힌다고 해도 보고서 내용이 언제, 어떻게 공개되고 이에 대합 합의가 이뤄지질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한약제제 분업 핵심은 처방전 조제 주체를 한약사이냐, 전체 약사냐 또는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로 한정하느냐이다. 직능간 주장에서 쉽사리 물러설 수 업는 부분이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연구용역 발주 당시 한약사·약사 직능 일원화 논의를 포함하기로 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보고서에서)한약제제 분업 대상, 처방전 발행 유인, 급여 적용 품목 범위 등 내용을 많이 다뤘다"며 "제제 분업 주체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만 품목 확대와 처방전 발행 유인 등이 많이 논의됐다"고 귀뜀했다.한약제제 분업 대상 주체로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 전체 약사 중 어느 범위까지 할 것인지, 현재 한의원에 적용 중인 급여품목을 더 확대할 것인지, 한의원으로부터 처방전 발행을 유도하는 방법 등 세부 모델 연구에 집중했단 것으로 볼 수 있다.이에 대해 약사회 한 관계자는 "보고서가 마무리됐다고 해도 그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제제 분업은)약사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이고 (직능단체 간)합의도 필요하다"며 협의체 개최가 우선임을 강조했다.한편 연구용역은 한약제제 분업 이해당사자인 약사회와 한약사회, 한의협 의견을 수렴해 기초 분업 형태를 만든다는 원칙 아래 진행됐다. 아울러 약사법 제48조에 따른 약사의 한약제제 개봉 판매와 일반·전문약 분류 체계 유지를 전제로 했다.분업 대상 품목은 급여 한약제제(단미엑스제제 68종, 단미혼합엑스제제 56종 등)와 비급여 한약제제(복합제 포함) 등 전체 한약제를 대상으로 했다.2020-05-20 11:53:47김민건 -
한약사 일반약 판매금지 청원 재도전…이번엔 성공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자는 국회청원이 또다시 등장했다. 앞서 10만명 달성을 하지 못했던 내용과 동일하지만, 이번엔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강 모 민원인은 지난 15일부터 ‘약국개설자가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관한 청원’에 동의를 받기 시작했다. 오는 6월 14일까지 10만명을 달성할 경우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6월 14일까지 한약사와 약사의 면허범위를 구분하는 약사법 개정을 위한 국회청원이 진행된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19일 오후 약 3000여명의 회원약사들을 대상으로 청원 동참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한약사회 일반약 판매를 막기 위해 가족과 지인 모두 약사법 개정 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자였다.현행법상에는 면허범위 제한 조항이 없어 한약사에 의한 일반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시약사회 관계자인 A씨는 "전국 약사들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10만명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청원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회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약사 권익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A씨는 "한약국이 약국으로 버젓이 운영을 하고 있고, 한약사라는 명칭도 교묘히 약사로 보이게 바꿔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법을 바꾸지 않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A씨는 "문자 발송을 검토하는 중에 회원들의 요구가 계속 있었다"면서 "약사들이 마음속으로는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들 가지고 있는데 업무가 있으니까 동참을 쉽게 하지는 못 한다. 로그인을 해야하고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를 독려하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국회청원은 6일 만에 약 8000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다. 어제 시약사회가 회원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에 동의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약사회는 회원 문자 발송 외에도 포스터 배포까지 검토중이었다.또한 타 지역 약사회들 동참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국회청원 달성을 놓고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2020-05-20 11:26:56정흥준 -
"여기가 약국 영양제 성지"…저가판매에 약사들 '시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 비맥스 성지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약국에서는 7만원대였는데 여기서는 4만원에 구입했네요.""한 박스는 4만5000원인데 2박스를 사니 4만원에 해주더라고요. 왕복 기름 값 감안해도 이익이네요."최근 GC녹십자 비맥스메타정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상에서 약국 별 판매가격 비교는 물론이고 일반 약국보다 싸게 파는 일부 약국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비맥스메타정의 경우 온라인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효과가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난해 말부터는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해당 제품은 데일리팜이 5월 기준 서울 동부지역 약국 47곳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0정 기준 최저 판매가는 60000원, 최고 판매가는 70000원으로 평균 판매 가격은 67700원으로 나타났다.다른 일반약에 비해 가격이 높은데다 매일 복용하는 영양제이다 보니 소비자들은 판매가가 더 낮은 약국을 찾게 되고, 이를 위해 본인이 구입한 가격을 공유하거나 특정 약국의 가격을 비교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게재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반영, 경기도의 한 시장통에 위치한 일부 약국이 같은 제품을 120정에 4만5000원에 판매하는데 더해 한번에 2박스를 구입하면 4만원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반 약국들이 6~7만원대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약국은 일반 약국 판매가격의 60%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근방에 약국 몇곳이 4만원대에 비맥스메타정을 판매하면서 해당 약국은 해당 제품 구입을 희망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맥스 성지’로 불리며 공유되고 있다.한 네티즌은 “60정 2개 들이 한 박스에 4만5000원이고 2박스부터는 4만원이더라. 약국 안쪽에 비맥스만 수십박스가 쌓여 있었다”며 “한시간 넘게 걸려 찾아간 곳이라 한번에 5박스 구입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선 약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정 제품에 대한 일부 약국의 지나친 가격 할인이 전체 약국들에는 피해가 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특정 제품에 대해 난매를 해 다수 약국에 피해를 주는 약국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에는 적정 수준 마진을 지키며 판매하는 약국들만 비싸게 파는 약국으로 오인될 수 있다. 제약사가 이런 부분은 정책적으로 근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관련 제약사에서는 일선 약국들의 일반약 가격 책정까지 강제하거나 제재를 가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특정 약국에 대해 제품 가격과 관련한 제재를 하는 등의 정책은 따로 없다"면서 "일반약 가격에 대해 제약사가 나서서 어떤 조치를 취하거나 가격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2020-05-19 18:47:33김지은 -
삼성서울-용인강남병원 코로나 확진에 약국 긴장삼성서울병원(왼)과 용인강남병원에서 19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용인강남병원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지역 문전약국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소위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간호사 4명이 감염됐고, 용인강남병원에서는 방사선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은 동료 의료진 또는 환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 전염자의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부분 폐쇄 이후 역학조사와 함께 진단검사를 실시중이고, 용인강남병원은 폐쇄조치 후 역학조사에 들어갔다.특히 용인강남병원 인근 약국들의 경우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과 병원 폐쇄로 인해 크게 당황한 모습이다. 방사선사의 경우 환자 접촉이 많아 역학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날 병원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일부 약국들은 일찍 문을 닫고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A약사는 "4곳의 약국 중 2개 약국은 문을 닫았다. 확진자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동선 등을 역학조사중이다. 그게 마무리될 때까지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약사는 "장기처방을 받는 환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오기 때문에 약국 문을 열고있다. 또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도 있어서 약국 문을 아예 닫지는 못한다"고 전했다.용인강남병원의 경우 코로나 전 기준으로 일처방전이 약 400~500건이 나오는 곳인데, 확진자 발생으로 갑작스런 처방끊김이 이뤄진 것이다.A약사는 "방사선과 직원이 환자들과 접촉을 했을테고, 환자가 혹시 무증상으로 약국을 방문했을 수도 있어 그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수술실 일부를 폐쇄하고 조치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가는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증상 발현 후 출근을 하지 않았음을 공지하며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했다.환자들도 크게 동요하지는 않고 있어서 처방 감소 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단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이 안되고 있다는 점, 의료진 중 추가 확진자 발생이 이뤄질 경우 외래 중단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약사들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또 약국가는 혹시모를 접촉자가 약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비해 약국 내 방역 강화를 실시중이었다.인근 B약사는 "직원들이 방역용품을 꼭 착용하도록 하고, 환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외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크게 불안해하거나 줄어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B약사는 "주의를 철저히했던 병원에서 확진자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모르겠다. 아직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메르스 때 약국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2020-05-19 18:00:38정흥준 -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에 지원금 준다...관련 조례 공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지원 조례'가 오늘(19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면서, 야간시간대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제공하는 약국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공공야간약국 조례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고, 이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늘 확정 공포됐다.공포된 조례 내용에 따르면 '야간시간대'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중 시장이 정하는 시간대로 한다.시장은 야간약국의 지정을 통해 의약품과 의약외품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며, 야간약국이 지역별로 균형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또 약국개설자 또는 약국 관련 단체& 8231;협회 등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명시됐다.야간약국 운영자의 신청에 따라 지정하고, 운영실적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다. 보조금의 액수와 지급에 대한 사항은 규칙으로 정한다.시장은 야간약국의 운영을 지도 감독할 수 있으며, 약국은 근무일과 운영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시장은 매년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성과와 실적에 대해 소관상임위 보고가 이뤄진다.아울러 시는 야간약국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한편,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조례안은 2018년 9월 21일 권영희 의원이 발의한 후 두 번의 회의에서 심사보류된 바 있다. 올해 4월 보건복지위에서 수정가결이 이뤄지며 약 1년 8개월만에 공포가 이뤄졌다.2020-05-19 11:15:41정흥준 -
국산 덴탈마스크 귀한몸…약국도 재고확보 전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은 물론 의약품 도매업체까지 국내산 덴탈 마스크 재고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가고 초등학교 개학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들어 덴탈 마스크를 찾는 고객은 크게 늘었지만 재고가 없어 판매가 쉽지 않다.덴탈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는 정부의 홍보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그간 불안함에 구매를 꺼리던 소비자들이 덴탈마스크도 침방울 차단 효과와 일정 부분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 발표에 구매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특히 덴탈 마스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왕이면 국내산 제품을 구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산 제품의 경우 재고가 달리는데 더해 가격대도 천정부지로 올라간 상황이다.실제 국내에서 생산된 덴탈마스크의 경우 현재 온라인 상에서도 이전 판매가보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수요가 늘면서 일선 약국들도 국내산 덴탈마스크 재고 확보에 나섰지만 쉽지는 않은 형편이다. 중국산 제품의 경우 비교적 유통이 원활하지만 국내산 제품은 현재 품귀인데다 공급가도 예전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한 의약품 도매업체의 경우 회원 약국들의 덴탈마스크 문의와 요청이 늘면서 최근 급하게 수량을 확보해 약국에 유통했다.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을 뿐만 아니라 주문 물량 폭증으로 약국들에 배송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해당 도매업체는 약국들에 “최근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국내산 덴탈마스크 문의가 많아 소량 매입해 공급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준비한 물량이 소진됐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물량이 폭증해 택배사로부터 한시적인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배송이 늦어질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최대한 수소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보건용 마스크처럼 덴탈마스크도 여름용 공적마스크로 정부가 직접 가격을 관리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최근에는 국민신문고에도 국내산 덴탈마스크를 공적 마스크에 포함시켜 달라는 민원도 올라왔다.민원인은 “날이 너무 더워지고 학교 개학을 하게 되면 KF마스크는 착용감이 불편해 안전하게 사용하기 힘들다”면서 “일회용 덴탈마스크 가격이 너무 올라가 쉽게 구매할 수도 없고 중국산 제품이 많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공적마스크 구입시 가격을 감안해 KF마스크 3개 또는 일회용 덴탈마스크 5개 중 소비자가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하자”면서 “덴탈마스크도 공적 마스크로 관리해야 국민 부담이 줄어들고, 여름철에도 마스크 착용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5-19 10:41:51김지은 -
공적마스크 분할구매 도입...'마스크 쇼핑족' 확산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판매수량을 고정하지 않고, 여러 곳의 약국에서 1매씩 분할구매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일선 약국가에선 소위 ‘마스크 쇼핑족’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분할구매 허용이 특정 회사의 특정 색상 마스크만 찾는 선택적 구매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일부 약사들은 구매수량을 매번 확인해 입력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늘어났다는 불만도 토로했다.정부는 대리구매 완화뿐만 아니라 구매방법도 개선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서울 A약사는 "마스크 구매에 안정화가 되면서 낱장에 검정색 제품처럼 원하는 마스크만 골라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사람들의 요구가 점점 더 다양해져서 착용감에 끈 조절 등 여러 가지를 따져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분할구매를 허용하면 여러 약국을 돌며 원하는 마스크 제품만 골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결국 판매과정에서 약국의 피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A약사는 "약국에서는 특정 제품을 골라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들어오는 제품을 팔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를 맞춰줄 수가 없다"면서 "사람들은 인기있는 제품을 찾으려 할테고 그때마다 수량을 체크해 입력하고 판매해야 한다. 하루종일 상대하다보면 조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또한 원하는 마스크를 1매씩 골라 구매하려고 여러 약국을 방문하는 건 코로나 방역예방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A약사는 "가족이 한번에 구입을 해갈 수 있도록 한 건 다행이지만 1매, 2매씩 다른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한 것은 국민 편의에만 집중된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또다른 강원 B약사도 "집에 마스크 100장씩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살 수 있을 때 사서 비축해놓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찾는 마스크들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공감했다.B약사는 "요즘에는 약국에 들어올 때부터 ㅇ사의 제품이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공적마스크처럼 주름이 잡혀있지 않아서 다들 선호하고, 끈도 칼국수면처럼 넓어서 그 제품만 사려고 한다"면서 "(분할구매는)정부가 구매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려고 하는 것 같다. 약국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5-18 17:41:09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