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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건기식 구매시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건기식협회가 건기식 구매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건강관리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진 만큼 가정의 달 선물로 건기식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협회는 먼저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기식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영양·기능 정보를 반드시 살핀다.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기식 기능성은 면역기능, 혈행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0여가지에 이르며 이 가운데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또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협회는 아울러 "최근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면서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되어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이라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는 만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2021-04-30 09:33:56강혜경 -
휴마시스,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 검사키트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가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했다.휴마시스는 29일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이사, 송준기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회장, 조종섭 대구요양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전달했다.이날 기탁된 코로나 검사키트는 대구시 요양병원 70개소에 전달돼 요양병원 방문자 또는 입원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개발한 신속 항원 검사키트가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04-30 09:25:09강혜경 -
"염증성장질환 여성, 임신해도 약 끊어선 안 돼"김은수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에서도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노년층보단 젊은 층에서, 남성보단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IBD를 앓는 많은 가임기 여성은 임신을 앞두고 걱정이 커진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약물 투여를 지속할지 중단할지에 대한 걱정이다. 혹시나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봐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에 대해 김은수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약물을 끊어선 안 된다. 오히려 약물치료 중단이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신이 직접 연구,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이같이 설명했다. 김은수 교수를 만나 논문의 자세한 내용과 의미에 대해 물었다.◆"약물치료 중단한 여성, 장내 염증수치 가장 높아"김은수 교수는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염증성장질환 센터팀과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은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지 'Gastroenterolog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미국의 산모 358명과 신생아 28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그리고 출생 후 장내 염증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연구였다.김은수 교수는 "IBD 산모와 거기서 태어난 아기의 대변을 모아 분석하고, 건강한 산모·아기의 경우와 비교했다"며 "두 가지를 살피고자 했다. 하나는 IBD 산모가 임신하면 병이 어떻게 진행될지였고, 다른 하나는 각각의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장내 염증상태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였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일반인 여성은 임신 후 장내 염증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임신 후 대사성증후군이나 당뇨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IBD 여성은 염증수치가 오히려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밝혀진 사실이다.그는 나아가 약물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했다. IBD 임신부들 가운데 염증수치가 크게 떨어진 경우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한 여성들이었다. 반대로 염증수치가 가장 높게 관찰된 여성은 약물을 중단한 여성들이었다.김은수 교수는 "산모들이 잘못 알고 있다. 약은 절대로 함부로 끊어선 안 된다"며 "IBD 치료제의 경우 기형아 출산 리스크가 없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켜 조산 위험을 높인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절대 끊지 말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IBD 여성서 태어난 아기, 염증수치 높아…약물치료 지속 필요"더욱 흥미로운 부분은 IBD 환자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장내 상태다. 건강한 산모든, IBD 산모든 신생아의 경우 염증수치가 매우 높다. 이는 장벽세포가 덜 성숙했기 때문이다.시간이 흐르면서 염증수치는 떨어지는데, 건강한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1~2달이 지나 정상 범위로 떨어지는 반면 IBD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조금만 떨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김은수 교수는 "모유수유 여부와 제왕절개 여부, 항생제 사용 여부 등 아기의 장내미생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인자를 보정해서 통계를 돌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며 "아직 추적 관찰이 3년밖에 안 돼서 장기적인 영향은 추가로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신생아에 대한 치료다.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에게 IBD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다만 IBD 약물이 아닌 다른 방식의 치료는 해외에서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한 산모의 대변을 이식하는 경우 등이다.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중요한 점은 IBD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일수록 장내 염증수치가 높았다는 점이다. 이는 IBD 산모가 임신 중이라도 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김은수 교수는 "임신부들은 자신의 병이 아기에게 가는 것도 겁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약물 부작용에 의한 기형아 출산도 겁나게 마련"이라며 "많은 임신부가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의료진과 상의 없이 약을 끊는다. 그래선 안 된다. 약을 끊으면 병이 다시 나빠지고, 오히려 본인과 아기에게 훨씬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2021-04-30 06:13:29김진구 -
"자가검사키트는 참고용"...약국상담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약국 유통이 시작되자, 약사단체가 취급 매뉴얼을 공개했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0일 "약국을 방문한 코로나 의심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해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구매를 원할 경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정확성의 한계로 참고용일 뿐, 양성-음성 확진 판단은 결국 PCR검사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의심증상이 계속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자가검사키트는 본인부담금을 지출해야 하지만 의심증상에 따른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무료"라고 설명했다. 자가검사키트 약국 상담 팁 sb1.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판매 기준 eb ○ 약국을 방문한 코로나 의심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해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소비자가 구매를 원할 경우 다음의 사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정확성의 한계로 참고용일 뿐, 코로나19 양성/음성 확진 판단은 결국 PCR검사로 결정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본인부담 비용 지출해야 하나 의심증상에 따른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무료- 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 시,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PCR검사 실시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 해야 함-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의심증상이 계속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 PCR검사를 받아야 함 sb2. 사용법 및 주의사항 안내 eb ○ 사용자의 연령, 학력 등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도록 제품 보관법, 검체 채취 방법, 결과 판독, 결과에 따른 조치 내용 등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음 ○ 검사 결과 확인까지 15분간 자가격리 대기해야 하므로 가정에서 편안한 장소를 확보한 상태에서 검사할 것 ○ 제품 사용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계속있는 경우는 반드시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받아야 함 ○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비강)를 채취하고, 검사 결과는 15분~20분 이내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함 sb3. 자가검사키트 사용 대상 eb ○ 증상이 있거나 의심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원칙으로 함 ○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가 대상 ○ 바이러스 농도가 적은 무증상자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움 ○ 무증상자보다는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이 PCR 검사를 하기 어려운 경우에 보조적으로 사용 sb4. 자가검사 결과별 방역 지침 eb ○ 선홍색의 두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날 경우 선별진료소 PCR검사를 통한 확진검사 ○ 선홍색의 한줄(대조선(C))이 나타나더라도 의심증상 있을 시 선별진료소 PCR검사 권고 ○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반드시 준수 필요 sb5. 자가검사키트 사용 후 제품폐기 방법 eb ○ 검사 결과가 선홍색의 두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날 경우 사용한 키트를 동봉된 비닐 등으로 밀봉 후 선별진료소 등 검사기관에 제출하여 코로나19 격리 의료 폐기물로 처리 ○ 선홍색의 한줄(대조선(C))이 나타날 경우에는 동봉된 비닐 등으로 밀봉 후 종량제봉투에 넣어 생활 폐기물로 처리 sb6. 자가검사키트 작용 원리 eb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항원-항체 결합의 면역학적 원리를 이용하는 제품임 ○ 21.04.23 식약처가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두 제품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은 바 있음 ○ 추후 자가검사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3개월 내 제출하는 조건부 허가임 sb7. 자가검사키트의 성능 eb ○ 금번 허가된 2개 제품은 국외에서 실시된 자가검사 목적의 임상적 성능 자료가 제출되어 유럽 내 국가에서 승인을 받아 사용 중인 제품임 ○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제품은 지난 해 11월 식약처에 임상적 민감도 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로 전문가용 제조품목 허가 (20.11.11., 전문가용, 비인두 검체 사용) ○ 휴마시스(주) 제품의 경우 지난 3월 식약처에 임상적 민감도 89.4%(59/66명), 특이도 100%(160/160명)로 전문가용 허가 (21.3.18., 전문가용, 비인두 검체 사용)- 민감도 :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 특이도 : 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 양성예측도 : 환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일 때 이 환자에게 실제로 질병이 있을 확률- 음성예측도 : 환자의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 이 환자가 실제로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을 확률2021-04-30 04:44:41강신국 -
코로나 진단키트 약국유통 첫날, 온라인에도 풀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검사키트가 29일부터 약국에 유통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동일 제품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검사키트 유통을 맡은 한미 역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공식몰 '프로캄'을 통해 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약국 소비자가와 동일한 1만6000원에 판매된다.뿐만 아니라 같은 날 다른 온라인몰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대체로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 약국 소비자 권장가와 비슷한 선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다만 온라인 최저가는 1만5500원으로 약국 판매가 보다 500원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코로나 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됐다. 대체로 1만6000원 판매가가 지켜지고 있다. 온라인 최저가격인 1만5500원에 판매되는 검사키트. 물론 배송비가 붙긴 하지만 자체 쿠폰 등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만6000원에 판매되는 온라인몰 역시 '배송비 무료'를 내거는 업체도 등장했다.이와 관련해 약국들은 우선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A약사는 "검사키트가 약국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편의점, H&B숍 등에서도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시비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면서 "각종 쿠폰 등을 지급할 경우 약국과 가격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5월부터는 편의점 등을 통해서도 유통이 될텐데 그야말로 백원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B약사 역시 "약국 판매가 이하로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제품이 판매된다면 약국이 굳이 취급할 이유가 없어지지 않겠냐"면서 "우선 상황을 지켜본 뒤에 취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4-29 22:14:38강혜경 -
지샘병원-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사무소 의료협력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지난 29일 지샘병원 7층 코람데오홀에서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주재사무소와 상호간 발전과 한국 주재 몽골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지샘병원 김정국 행정부장과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주재사무소 바야르만다흐 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04년 설립된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주재사무소는 한국 내 몽골 국민들의 노동관련 문제 해결, 각종 민원, 통역, 교육, 병원의료비용 보상 등 각종 국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샘병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 및 해외입국 몽골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보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방면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바야르만다흐 지사장은 “얼마 전 몽골의 위암 복막전이 환자가 지샘병원 통합암병원 이채영 원장을 통해 어려운 수술을 받고 투병하는 과정에서 병문안 차 병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여느 대학 병원 못지않게 우수한 암 치료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샘병원은 지난 2015년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와 업무협력 MOU, 2013년 몽골국립암센터와 학술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이채영 통합암병원장은 지난 2016년 몽골국립암센터 주최 암 컨퍼런스에 주 연자로 참석하고 연수를 진행하는 등 몽골 현지 의사들에게 복막전이암 치료에 대한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2021-04-29 20:11:26노병철 -
"이젠 모바일로 세무관리"...팜택스 10년만 새단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세무전문 팜택스(회계사 임현수)가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을 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브라우저의 독립성을 구현해 기존엔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만 사용 가능 했던 것을 브라우저나 운영체계에 상관없이 크롬이나 사파리에서도 이용가능해졌다. 심지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팜택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팜택스 사용의 장점 중 하나로 번거로운 자료 입력 없이 사용하는 자동수집기능(스크랩핑) 또한 웹서비스로 구축해 브라우저나 운영체계에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게 개선했다.자동수집자료의 끊김현상도 개선했으며 만약 수집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자동수집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팜택스가 사용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폭 개편했다. 특히, 직원의 4대보험 납부내역은 기존의 수집기능을 대폭 개선해 급여 대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용카드 사용내역 또한 사용자의 PC와 관계없이 수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수집내역의 누락을 방지했다.아울러 팜IT 3000과 연동해 비급여약의 사용내역을 분석해 비급여약의 원가과대계상으로 인한 재고자산 과소현상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세무상 재고관리에도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였다.접근성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금연치료제, 당뇨소모성치료제 등 정부의 방침과 연관된 공단 등의 기관들과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비하는 약사들의 수고로운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한다.이 외에도 사용자 접근성(User Interface)을 개선해 전반적인 디자인도 심플하고 보기 좋게 개선했다. 기존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부분을 보완해 화면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독성을 높였다.직관적으로 사용자가 사용하고자 하는 메뉴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고, 자체 멀티 탭을 최대 8개까지 지원해 다른 화면 접근할 때마다 기존 작업분이 소실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빠른 화면이동과 자료 확인으로 업무 생산성과 정보 접근의 편의성도 제고했다.팜택스 개발 담당자는 "이 후 더 나은 성능 개선을 할 것이다. 특히 모바일 팜택스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사용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1-04-29 17:35:47정흥준 -
코로나 자가진단 시대 개막...약국시장도 열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 검사키트 시장의 막이 올랐다.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가 지난 23일 식약처 조건부 승인을 받고 각각 약국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먼저 SD바이오센서는 28일부터 선주문을 받아 29일부터 약국 유통에 돌입했다. 28일 주문한 약국들부터 속속 검사키트가 도착하고 있다.두 업체는 각각 출시일과 포장단위 등을 앞세워 약국 시장 선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SD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2개 제품이다.각각 출시일은 4월 30일과 5월 3일로 SD바이오센서 측이 앞선다. SD바이오센서는 28일부터 HMP몰을 통한 약국 선주문을 받았으며 개국 약국 대상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도 진행했다.포장단위는 SD바이오센서의 경우 '2매입'이다. 반면 휴마시스는 '1매입, 2매입' 2가지 형태로 약국에 유통한다. 휴마시스 측은 수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1매입과 2매입을 각각 유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약국 소비자 판매가격은 비슷하다. SD바이오센서는 2매입 1만6000원으로, 휴마시스는 1매입 9000원, 2매입 1만6000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휴마시스 측은 해당 가격 선에서 약국이 자율적으로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SD바이오센서 유통은 지오영과 HMP몰이 맡는다. 휴마시스는 동원약품그룹과 협력도매들에서 맡는데, 백광의약품과 신덕약품, 신덕팜, 인천약품, 세화약품, 유진약품 등이 함께 유통을 담당한다.온라인 판매와 관련해서 SD바이오센서는 '아직까지 유통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휴마시스는 자사쇼핑몰인 '세이폴리'를 통해 약국과 같은 날 부터 동시 유통된다.주요특징을 살펴보면 SD바이오센서는 임상적 민감도 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이며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포르투칼, 룩셈부르크, 체코 등 7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 중이다. 휴마시스는 임상적 민감도 89.4%(59/66명), 특이도 100%(160/160명)이며 체코와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 중이다.2021-04-29 15:34:45강혜경 -
'셧다운' 직원 백신 예약 오류 해결…'누락자' 예약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종업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오류가 마침내 해결됐다.이번 오류로 인해 접종 예약을 하지 못한 종업원은 500명이었다.'해당기간 내에 대상자가 아닙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며 예약이 불가했던 부분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질병관리청에 누락 명단을 전달했고, 명단 추가를 약속받았다.대한약사회는 "접종 신청을 했음에도 등록이 원활치 않아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양해를 구한다"면서 "26일과 27일 대한약사회로 접수된 누락자 명단을 질병관리청으로 전달했고 오늘 오후 1시까지 명단 추가를 완료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오후 1시 이후에도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는 안내창이 나올 경우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전화 예약 후 재직증명서를 지참해 예약일자에 해당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1-04-29 15:28:08강혜경 -
"마스크 벗지 마세요, 약 복용 안돼요"…약국 '노심초사'약국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약국 곳곳에 부착하고 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스크 벗지 마세요", "약 드시지 마세요"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약국 내에서 약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일부 고객들로 인해 약국이 노심초사하고 있다.일부 약국은 아예 문 밖과 복약대 등에 이같은 안내문을 출력해 부착하고 있다.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이전보다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 감각이 무뎌진 부분이 있고, 당장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복용하겠다는 소비자들로 인해 약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A약사는 '복용금지'라고 붙였던 안내문을 최근에 '마스크 벗으면 안돼요! 약국 안에서 먹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바꿔 붙였다.A약사는 "최근들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의를 환기시켜야 겠다는 생각에 안내문을 부착했다"면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는 내용과 약국 안에서 먹지 말라는 내용으로 출력해 약국 문과 복약대 비말차단 아크릴판에 각각 부착했다"고 말했다.효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약을 구입한 뒤 바로 마스크를 내리고 복용하려는 환자가 있을 경우 안내문을 가리키면 대부분은 수긍하고 다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이 약사는 "왜 약을 먹으면 안되냐고 따져 묻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하루 2~3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B약사도 약국 문과 복약대에 '마스크 절대 내리지 마세요. 약, 음료 드실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B약사는 "정수기 부분에만 약, 음료를 드실 수 없다는 안내문을 부착했었는데 최근에 약국 문과 복약대에까지 추가로 안내문을 부착하게 됐다"고 말했다.환자들이 즉각적으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은 짐작하지만, 약국 역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폐쇄나 소독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대부분의 약국들은 또한 지난 해부터 정수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C약사는 약국 내 정수기에 '정수기 사용금지'와 관련한 안내문을 A4용지에 출력해 부착했다. 이 약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약국 내 약물복용 및 식수제공이 금지되니 양해 부탁한다. 약국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붙였다.D약사 역시 "정수기 사용 금지에 대한 마찰은 크지 않지만 구토나 알러지 등 증세가 심각한 환자들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또한 새 마스크로 구입해 약국 안에서 갈아 끼고 끼던 마스크를 약국 쓰레기통에 버린다거나, 입 안이 헐었다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났다고 마스크를 벗어 보이는 경우도 있어 식겁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 경우 소독액 등으로 복약대와 약국 손잡이 등을 소독하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지만 약국은 하루에도 여러번 같은 경우들을 접하게 되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1-04-29 11:22:4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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