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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마트 내-일반 구분 모호…전면 자율화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내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정부는 15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트 내 약국을 의무 대상에 남겨두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서도 마트 내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 바 있었다. 정재훈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은 "일부 약국의 경우 사실상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기능에 가까운 곳들도 많다"며 "그런 곳들은 감염 위험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높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약국과 병원, 노인 요양시설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약국가는 확진자가 줄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약국 내 노마크스 환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트, 역사 내 약국 착용이 혼선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약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다'고 얘기하면 됐지만 일부 약국에 대해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어느 약국은 되고, 어느 약국은 안되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정확한 홍보가 수반되고, 기존 일반약국에 대한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는 점을 부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코로나19를 감염병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개방형 약국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쇼핑몰이나 마트 내 약국도 처방을 받는 곳들이 적지 않다"며 "착용 의무 해제의 기준이 모호하고 사실상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약국 역시 노마스크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트 내 약국은 되고, 일반 약국은 안되는 정책 보다는 전면 자율에 맡기는 정책이 혼란을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정은 세계보건기구가 4월 말, 5월 초 경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2023-03-15 09:37:17강혜경 -
20일부터 대형 시설안 개방형약국 마스크 의무화 해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20일부터 대형시설 안에 입점한 개방형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일반 약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개방형 약국을 제외한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또 정부는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도 같은 날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한·중 여객운송은 현재 재개가 준비 중인 상태로 준비되는 항로부터 오는 4~7월 사이 잠정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관 직무대행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며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며 "정부는 고위험군 대상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해 나가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03-15 09:28:07강신국 -
2월 파스류·고함량비타민·안약 '웃고' 종합감기약 '울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월 약국 일반약 가운데 파스류와 고함량비타민, 안약, 종합감기약의 희비가 교차했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파스류와 고함량비타민제제, 안약류 수요가 늘어난 반면 코로나19와 감기·독감 환자 감소로 종합감기약 판매는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스류의 경우 케토톱과 케펨플라스타, 아렉스, 제놀파워 등 전제품군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며 '어른들만 아는 어른들의 피로엔 어른들의 비타민'으로 TV광고를 시작한 종근당 벤포벨S에스정 역시 7위로 TOP10 내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 판피린, 판콜은 순위 변동 없이 1~4위를 차지했다. 다만 타이레놀 판매량은 전 달 대비 -34.6%, 판피린과 판콜도 각각 -27%, -28%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가 2월 POS가 설치된 전국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의 판매량은 2만7092건으로 전 달 4만1396건 대비 35% 가량 줄어들었다. 3위와 4위를 기록한 판피린과 판콜도 각각 10만824건에서 7만3723건으로, 8만5847건에서 6만1610건으로 26.9%와 28.2% 가량 판매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 역시 판매량은 16% 가량 감소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5위는 탁센이 차지했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영향으로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도 각각 판매가 증가해 6위와 10위에 올랐다. 벤포벨S에스정은 11위에서 '7위'로, 케토톱플라스타34매는 9위에서 '8위'로 판매량이 늘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케토톱플라스타40매, 아렉스대형6매, 케펨플라스타10매, 아렉스중형10매, 안티푸라민더블파워대형6매, 제놀파워풀플라스타,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 안티푸라민더블파워중형7매입 등도 각각 8위, 28위, 33위, 42위, 62위, 66위, 69위, 92위를 차지했다. 디펜쿨플라스타10매도 85위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봄철 대표증상인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안약류 판매도 늘었다. 오큐시스점안액과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업, 아이톡점안액, 로토씨큐브아쿠아치지도 각각 24위, 39위, 44위, 58위, 71위, 97위를 차지했다. 반면 감기약 판매는 현저히 줄었다. 콜대원코프와 광동원탕, 콜대원콜드, 콜대원노즈, 광동쌍화탕, 모드콜에스, 경방갈근탕의 판매순위가 적게는 13계단에서 많게는 39계단까지 떨어졌으며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오트리빈 역시 23위에서 '46위'로, 50위에서 '57위'로 밀려났다. '생리통에 효과 빠른 액상형 소염진통제' 로 출시된 탁센레이디 역시 91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3-15 09:21:31강혜경 -
동물의료 개선책 10월 발표...1만개 동물약국 대책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동물의료 개선 대책 마련에 착수했지만 동물의약품을 취급한는 약국에 대한 이슈는 포함돼 있지 않아 약사회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을 구성하고 15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을 포함해 동물병원 의료사고 분쟁조정 지원체계 마련, 부적절한 동물의료행위 처벌 강화, 치과 등 전문과목 및 2차병원 체계 도입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들에 대해 개선 및 발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물의료개선 전담반(TF)은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팀장으로 동물의료단체, 소비자단체, 동물보호단체, 수의학 교육계 등 20여 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진료 투명성 강화, 동물의료 서비스 품질 개선, 동물의료 지원 인프라 강화 등 3개 분야별로 실무협의단을 운영하며,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의견수렴 등 논의를 거쳐 금년 10월 중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담반(TF)의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동물의료와 사람의료 체계 비교, 해외 제도와의 비교 등 국내 동물의료 현주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동물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 및 세부 추진방안을 제안할 연구용역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의료 서비스 수요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나 서비스의 질은 반려인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전담반(TF)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와 현장에 기반한 동물의료 서비스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정책관은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진료비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물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물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동물약국에 대한 이슈는 의제에서 빠져 있어, 약사회가 TF참여 등 개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동물약 취급 허가를 받은 약국은 14일 기준 1만 200곳으로 전국 약국 2곳 중 1곳에서 동물약을 취급할 준비가 돼 있다. 동물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동물병원의 과도한 진료비를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은 동물약국을 통한 동물약 활성화"라며 "정부가 수의사 위주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가 나서 동물약국 활성화 대책을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3-03-14 22:52:55강신국 -
서울 지하철약국 31곳 운영...안암·천호역에 또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하철 역사내 상가가 올해도 약국 입지로 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안암역과 천호역에 신규 약국이 개설한다. 작년 의원+약국 모델로 신설된 메디컬존 4곳 외에도 역사 내 공실 상가에 입점하는 약국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3개 약국이 신설했고, 2022년에는 6개 약국이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공사 측이 메디컬존에 집중하면서 주춤했지만, 재작년 기준 월 평균 1곳 이상의 약국이 신규 개설했다. 새롭게 안암역에 들어온 약국은 고대안암병원에 인접해있어 처방과 매약 환자를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지상으로는 이미 6개 약국이 운영중인데 지하철약국이 개설하며 경쟁 구도는 다각화된다. 이로써 건국대병원이 있는 건대입구역, 서울아산병원이 있는 잠실나루역, 이대서울병원이 있는 발산역, 경찰병원이 있는 경찰병원역 포함 대형병원 처방을 받는 약국은 6곳이 됐다. 특히 경찰병원과 잠실나루역은 복수의 지하철약국이 나란히 위치해 경쟁하고 있다. 의원과 함께 입점하는 메디컬존 약국 4곳을 포함하면, 지하철약국 31곳 중 처방 환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은 10곳이다. 나머지 약국들은 매약 위주로 운영되는 곳들이고, 이중 상당수는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알려졌다. 다만, 잠실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에는 약사들도 입점해 매약 위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에게 지하철 상가는 수억원대로 형성돼있는 권리금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서울 A약사는 “투자비용 부담도 적고, 마땅한 자리가 없다보니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처방 비율이 적은 것도 아니고 아예 없으면 어렵다”면서 “그래서 한약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발산역에서 처음으로 약국이 들어왔고, 그때 교통공사와 국토부로 민원을 내면서 서울 지하철약국들이 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그 발산역 약국도 결국 문을 닫았더라. 병원 인근이라고 하더라도 역사 내 상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2023-03-14 20:46:57정흥준 -
서귀포 민관협력 약국 6월경 오픈...의원은 재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민관협력 의원, 약국의 안착을 위해 초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면서 운영 부담이 줄어들었다. 앞서 서귀포시보건소는 온비드를 통해 의원·약국 입찰자를 찾았고, 약사는 8명의 입찰자가 나타난 반면 의원은 유찰된 바 있다. 민관협력 의원·약국 협의체는 논의 끝에 사용조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다음 달 12일까지 공고 기간을 여유있게 둬 입찰 희망자들의 준비 기간을 배려했다. 서귀포시는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개원 후 3개월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 개원 후 6개월 유예 ▲2~3명 이상 의사 진료팀 구성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 등 완화된 조건을 걸고 재입찰 공고를 냈다. 해당 완화 조건들은 이미 낙찰된 약국에도 적용된다. 약국 낙찰자는 수도권에서 제주도로 내려오는 약사로 알려졌다. 따라서 개국 준비와 정리 시간이 필요하고, 의원 개원 시점과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의원이 야간진료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동안 약국도 야간 운영을 유예한다는 계획이다. 동시 운영되는 시점은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담당자는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논의를 거쳤다. 아무래도 개원, 개국을 하기까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사와 직원 채용 등을 위해 필요한 시간도 있기 때문에 공고 기간을 넉넉히 뒀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의원 운영 후 3개월은 야간 운영을 유예했는데, 이 같은 완화된 조건은 약국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면서 “낙찰 받은 약사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반영을 해서 결정했다. 이번 재입찰로 의원을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고,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국 입찰에는 총 8명(유효입찰만)이 참여했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80㎡ 규모 약국이 최종 4560만원에 낙찰됐다. 월세로 환산하면 약 380만원이 된다. 의원 입찰가는 2385만1870원이다. 임대료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을 합산한 가격이다.2023-03-14 11:48:03정흥준 -
애플페이 온다…약국 NFC 단말기 필요, 업계도 준비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애플페이 출시일이 21일로 확정됨에 따라 약국과 약국 전문 카드 단말기 업체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일을 오는 21일로 확정 짓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의 첫번째 파트너사는 현대카드로, 현대카드 이용자는 실물카드 없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약사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MZ세대 약사나, MZ세대 방문이 잦은 약국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약국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애플페이도 기존 삼성페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결제 방식에 차이가 있다. 삼성페이의 경우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으로 카드를 단말기에 긁으면 마그네틱 선이 전류를 만들고 이 전류를 통해 단말기가 카드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이라면, 애플페이의 경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으로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이 기능을 가진 장치들이 충분히 가까워지면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때문에 카드 단말기에 NFC 기능이 탑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해야 한다. 크레소티와 올댓페이, 온라인팜과 같은 업체들도 준비에 돌입했다. 다만 업체마다 서비스 시행시기 등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약국 단말기 내 NFC 기능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FC 기능이 없는 경우 새 단말기로 교체가 불가피하지만, 관련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경우에는 별도 비용 없이 프로그램 업데이트 만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21일부터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팜 관계자도 "페에페이에서도 애플페이 적용이 가능하도록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올댓페이 관계자는 "관련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가맹점 업데이트를 마쳤다"면서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약국에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업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MZ세대 방문이 잦은 한 약국은 "삼성페이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MZ세대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안다"며 "당장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지역화폐 등 결제 수단이 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약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편의점이나 마트 등 주변 가맹점이나 인근 약국들과의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게 이 약국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도 "아직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NFC 단말기 보급률이 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타벅스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그룹도 당분간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로 하는가 하면 선불 교통카드 업체와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당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유동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되, 애플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등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2023-03-14 11:23:58강혜경 -
"카카오톡으로 전송"…제주대병원도 전자처방전 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에도 ‘알림톡’ 방식의 전자처방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1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전자처방전과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한 ‘알림톡’ 방식이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료비를 결제한 후 약국 제출용 전자처방전이 QR코드 형태로 발급되면 환자는 원하는 약국에 해당 처방전을 전송하고, 최종적으로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손보험 자동 청구도 별도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후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그간 발생한 통원진료 건이 모두 자동 청구돼 실손보험 청구 누락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또 회사는 처음 가입 시 자동 청구에 따른 환자 본인 부담 진료비 최소 금액을 1000원부터 5만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했으며, 자동 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외래, 입원, 건강검진 등 환자 구분에 따라 검사결과나 종합검진 결과 조회 서비스도 시행된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로 병원, 약국 이용 시 기존 복잡했던 프로세스가 대폭 축소돼 번거로운 환자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병원의 경우 환자 대면 서비스나 진료기록 관리 등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이용 환자는 기존 환자용 앱(레몬케어)을 통한 ▲진료예약 ▲진료 대기표 발권 ▲일정 조회 및 확인 ▲진료비 본인 결제 및 가족 대리결제 ▲진료내역 및 검사결과조회 서비스에 이어 앱 없이도 가능한 실손보험 자동 청구와 전자처방전 서비스, 청구의신 앱을 통한 서류 없는 실손보험금 청구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대병원 외 제주 지역 주요 병원도 올인원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손보험 자동 청구 서비스는 오픈 3개월 만에 청구 건수 1만5000건, 가입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지역 특성상 국내 및 외국인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가 가능해 가장 앞선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3-14 10:26:57김지은 -
고가 안약 장기처방 카드 결제땐 약국만 조제료 손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가 안약 장기처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를 고려하면, 5600원으로 고정된 외용제 수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용제 단독으로 처방전이 나올 경우 투약일수와 관계없이 약국에 지급되는 조제료는 5600원이다. 하지만 녹내장 치료제의 경우 월 1~3만원대의 약값이 형성돼있다. 6개월 이상 장기처방이 나오면 약값이 20만원 이상 올라가는데, 이 경우 카드수수료를 1.5%로 단순 계산하면 수수료는 3000원이다. 결국 조제료 절반 이상을 카드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안과전문병원 인근 약국들은 고가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장기처방이 많아지면서 외용제 수가 현실화를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80만8012명이었던 녹내장 진료환자는 2020년 96만4812명으로 19.4% 증가했다. 인천 A약사는 “환자들 대부분 복합적인 기저질환으로 녹내장이 생긴다. 고령 환자이기 때문에 투약 방법도 상세히 설명을 해줘야 하고, 기존 질환들도 살펴서 상담을 해줘야 한다. 신경 쓸 것이 많아 새내기 약사를 채용하지 못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우리 약국도 안약 처방 90%는 단독으로 나온다. 녹내장 치료제처럼 고가약의 경우엔 장기처방이 나오면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도 약값이 나오는데 조제료는 5600원으로 똑같다”고 설명했다. 외용제 수가는 5년 동안 870원이 올랐는데 사실상 약국이 느끼기엔 제자리걸음이나 마찬가지라는 불만이다. 다만 녹내장 치료제 등의 외용제는 동네 병의원에서 안구건조증에 따른 점안액 처방과는 차이가 있어 수가 개선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엔 공감했다. A약사는 “안과 처방은 이비인후과 3배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제자리 걸음인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면서 “안과병원 인근 약국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 수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인천 B약사도 재작년 자가주사제 수가 상향처럼 큰 폭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B약사는 “병당 2~3만원씩 나가기 때문에 장기처방이 길게 나오는 대형병원 인근 약국들은 개선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안압약 중엔 1회용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으로 처방이 나오면 약값은 더 올라가고 조제료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부족한 조제료이지만 약국들이 그냥 감내하고 있다. 과거 인슐린 자가주사제처럼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3-13 17:17:05정흥준 -
약국 8곳에 화상투약기 설치...약사단체-업체 신경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어, 오는 20일 경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정부와 쓰리알코리아 측에 따르면 부가조건 이행가능 여부에 대한 현장실사가 지난 10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와 복지부 등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운영 일정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약국 설치가 본격화되고, 본사업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역약사회와 업체 간 신경전이 빚어지는 모양새다. 쟁점이 되는 부분은 화상투약기의 약국 앞 설치가 약사법 위반아니냐는 것이다. 지역약사회는 화상투약기가 약국 밖에 설치돼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화상투약기가 약국 경계면 안쪽이 아닌 약국 밖에 설치돼 있는 부분이 약사법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행위이며, 불법옥외광고물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한 약사는 보건소를 통해 관련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이 제기된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을 통해 화상투약기 설치 사실을 확인했고, 복지부 등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정보통신융합특별법이 적용된다는 답변을 토대로 관련한 민원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그간 약사사회가 화상투약기를 저지해 왔고 현재도 같은 입장"이라며 "의약품을 자판기를 통해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규제샌드박스 자체가 지나친 봐주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B지부 역시 회원약국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에 참여하지 말 것을 유선상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알코리아는 지역약사회의 민원제기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실증특례 사업에 대한 업무 방해 혐의로 13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면서 "적법한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약국 앞 설치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의 경우 약사법에 있는 약국외 판매 조항에 대한 특례이기 때문에 약국에 걸쳐 설치가 되는지, 약국 앞에 설치되는지 등은 논외"라며 "문제가 된다면 지자체 허가를 받으면 되는 부분"이라고 답변했다.2023-03-13 16:26:2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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