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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200명, 약배송 플랫폼 찬성 탄원서 논란

  • 김지은
  • 2023-04-21 11:14:40
  • 원산협,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입 약사 탄원서 공개
  • “비대면 진료, 골목 상권 동네약국 생존 기회 부여” 주장
  • “플랫폼 유지 필요하다”…여·야 지도부에 탄원서 전달 예정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가입돼 있는 약사사회 공론에 반하는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 유지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 이하 원산협)은 21일 비대면 진료를 통한 약 배송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서울 종로의 약사를 포함해 약사 200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탄원서에서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반대한다고들 인식하거나 주장하지만 결코 진실이 아니다”라며 “비대면 진료를 누구보다 찬성하고 지지하는 약사들이 곳곳에 있다. 약국 문만 열어놔도 환자가 알아서 찾아오는 약국이 모든 약국의 현실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코로나19 확산의 혼란 속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의 공로 또한 적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비대면 진료가 골목 상권 약국 생존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는 점차 어려워져 가는 동네 골목 상권에서 약국 문을 닫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버팀목이었다”며 “플랫폼을 계속 활용하고 싶은 약사들을 향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기업과의 제휴를 해지하라는 압박이 거세다. 일방적 강요로부터 지켜달라. 현행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그 최선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며 “현장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올바르게 정착해 국민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원산협 측은 이번 탄원서를 전달받아 여·야 당 지도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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