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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 또 유찰...약국 운영도 차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조성하는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이 운영 의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서귀포시 민관협력 의원 2차 공고 개찰 결과 입찰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유찰됐다. 지난 1차 유찰 이후 지원 의사들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차 입찰에선 한 달 간의 여유 시간을 뒀다. 또 운영조건도 완화했다. 조건은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개원 후 3개월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 개원 후 6개월 유예 ▲2~3명 이상 의사 진료팀 구성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 등 입찰 의사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원 의사는 나오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2차 입찰 이후 5월 말에서 6월 초 운영을 계획한 바 있다. 3차 공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운영 개시 시점은 더욱 미뤄질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의원 입찰가를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1~2차에서는 입찰가가 2385만1870원으로 동일했다. 임대료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을 합산한 가격이다. 민관협력 의원-약국 협의체가 있기 때문에 유찰 이유를 파악하고, 입찰가를 낮춰 재공고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1차 공고에서 낙찰된 약국이다. 당시 약국 입찰에는 8명(유효입찰만)이 참여해 최고가를 제시한 약사가 낙찰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의원 재공고 이후 개원 시기에 맞춰 약국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2차 공고까지 유찰되면서 약국 운영 개시는 불투명해졌다. 약국 낙찰자는 수도권에 있는 약사로 제주도에 내려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A약사는 “입찰에 참여한 약사 중 제주 지역 약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량으로 30분이면 제주시내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이용할지는 미지수다. 운영을 시작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2023-04-13 11:18:34정흥준 -
유퀴즈에 나온 약사들이 말한 '일당백' 약제부 생활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 평균 외래환자 1만명과 입·퇴원 환자 250명, 상시입원 환자 1800베드에서 발행되는 1만5000건의 처방을 검수하고 약을 조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가 방송에 소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에서 입원조제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2년차 윤수빈 약사와 암진료조제파트를 맡고 있는 10년차 장혜진 약사가 tvN 유퀴즈온더블럭 일당백 편에 출연해 병원약제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히 소개했다. 윤수빈 약사와 장혜진 약사는 "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면 보통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등을 떠올리지만 약사를 떠올리는 분은 없었다", "약을 드릴 때도 '그동안 감사했어요, 간호사 선생님'하고 얘기한다"며 다소 대학병원 내 근무하는 약사를 생소해 하지만 서울대병원 약제부에만 150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조제파트와 암진료조제파트에서 하는 일과 연봉을 능가하는 약을 소개하고, 마약 관리를 위해 하루 5번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기록하고 있는 일과를 설명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해 윤수빈 약사는 "'건기식 A, B, C, D를 먹고 있는데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치료 받고 계신 분들은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삼가는 걸 권장한다. 또 오메가3와 같이 피 응고를 막는 건기식은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는 중단을 권고하는 편"이라며 "너무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술 깨는 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돼 2L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두통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으로 대사되고, 술 역시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진 약사는 '10년 간 마주했지만 여전히 익숙해 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약을 드리다 보면 '이 약을 맞으면 치료될 수 있을까? 내가 살 수 있을까?'라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전히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익숙해 지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보호자'에 대해서도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환자분이 남편이 '혈액암인 남편이 이 약을 먹으면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셨다. '이 약 받아가신 분들을 제가 몇 달 째 보고 있다. 도움 되는 약은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하니 울음을 터뜨리셨다"며 "이 환자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수빈 약사는 "약사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기계가 개발되면 대체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이미 조제해 주는 기계는 일선 약국이나 병원에도 들어가 있다. 다만 전문가의 전문성은 책임에서 나온다. 약에 대해 책임지고 환자를 상담하는 것은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런 식으로 약사의 역할이 변해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장혜진 약사는 "환자들이 약을 타러 오실 때 조금 더 마음이 편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약을 짓는 행위는 똑같을 수 있지만 짓는 사람이 좀 더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담으면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좀 더 괜찮은 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암조제파트를 담당하는 약사로서의 소회를 밝혔다.2023-04-12 22:03:17강혜경 -
"구급차 불러줘요"...약국에 도움 요청한 반전 이유[편집자주] 각양각색의 환자들이 약국을 찾습니다. 때론 반갑지 않은 일도 겪기 마련인데요. 경기 고양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도 최근 구급차를 불러 달라는 환자 요청에 선의를 베풀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A약사가 보낸 CCTV와 글을 토대로 내러티브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다급하게 약국 문을 열고 들어온 할머니가 숨을 크게 헐떡이셨어요.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져 있지만 드물게 약국에 오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숨을 몰아쉬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제 손목을 붙드셨어요. 일단은 잠시 의자에 앉으시라고 진정시켜 드렸습니다. 곧장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가 전부 출동한 상황이었어요. 결국 다른 지역 소방서에 협조 요청까지 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다른 지역 소방서의 협조로 대원들이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소방대원들이 약국에 도착한 뒤에 벌어졌습니다. 할머니는 당장 숨 넘어가는 상황이니 서울에 위치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죠. 구체적인 병원명을 말하면서요. 그 병원은 약국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도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가까운 관할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특정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얘기 뿐이었죠. 좁혀지지 않는 실랑이가 40분 가까이 계속 됐습니다. 모두 약국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다른 손님들은 힐끗 거리며 서둘러 약국을 떠나고, 약사와 직원들도 오랜 실랑이에 지쳐버렸습니다. 소방대원 중 한 분이 다가오더니 아무래도 입원 날인 것 같다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까지 가고 싶어 부른 것 같다더군요. 그제서야 허탈한 마음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그 환자 분은 약사가 요청하면 구급차가 선뜻 와줄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결국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돌아갔고, 위급하다던 환자 분도 구급차 대신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약국에서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국엔 위급 환자가 생기곤 해요. 일년에 한 두 번은 약국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을 제 때 찾아간 환자가 약국에 돌아와 감사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의 선의를 악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혹시 제 연락으로 다른 응급한 환자에게 소방대원들이 가지 못 한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면 한편으론 야속한 마음 뿐입니다. 우리 약국만의 에피소드는 아니겠죠. 크고작은 부탁을 하는 환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약국 문을 두드립니다. 오늘도 선의를 베풀고 있는 많은 약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가 겪은 일을 이렇게 전해봅니다. 다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힘내시길 바랍니다.2023-04-12 17:41:38정흥준 -
최소 주문액 인상에 약사들이 만든 유통업체 목록보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도매 업체,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의 최소 주문 금액 상향 영업에 대해 약국가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12일 제주도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SNS에서 온라인몰, 의약품 도매 업체들의 최소 주문금액, 주문 가능 시간 등이 기재된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의약품을 주문, 배송하는 일부 업체들이 약 품절 심화로 약국들의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최소 주문금액을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상향하고 있는데 따른 약국가의 조치다. 주문액 상향으로 당장 필요한 약을 주문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약까지 채워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약 품절을 악용한 업체들의 비도덕적 영업 방식이라는 원성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도 한 도매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상향하려다 약국가의 반발로 취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약국가에서 최소 주문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 조치를 취한 업체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지역 도매에서 서울, 수도권에 비해 최소 주문액을 큰 폭으로 상향해 책정해 놓기도 한 상황. 제주도는 유일하게 한 도매 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책정해 놓기도 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코로나가 한창이고 약 품절이 심각할 때 주문액을 상향한 것인데 현재 엔데믹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향 조치한 금액을 다시 조정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경우 배송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타 지역에 비해 주문액이 더 높게 인상돼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 와중에도 주문액을 그대로 유지하는 업체들이 있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리스트를 약사들끼리 서로 공유하며 유용하게 활용하자는 취지”라며 “주문액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약을 주문할 수도 있는 만큼 주문액 부담이 적은 업체를 참고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HMP몰 입점 업체들로 최소주문금액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유통업체 48곳 중 20만원이 28곳으로 가장 많다. 19곳은 10만원, 30만원은 1곳이다.2023-04-12 11:27:43김지은 -
강릉 산불에 약국 배송 차질…재처방·조제 문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약국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도로가 소실되는 피해로 인해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재처방·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 피해로 민가가 소실된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로 번져 8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80대 시민이 사망했으며, 축구장 면적 530개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주택과 펜션 등 100곳이 넘는 시설물이 소실되거나 부분 소실되며 민간 피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 약국이 위치해 있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평소 복용하던 약에 대한 재처방, 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지침이 없어 개별적으로 처방, 조제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처방과 재조제가 가능하지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약품 복용 불편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처방 복용기간이 남아있어도 처방전을 발급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다시 처방, 조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에 강릉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 중인데 어제도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민가와 해안가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릉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의약품 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과 도매업체는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과 경포동, 안현동, 강문동, 저동, 운정동의 경우 도로 통제 및 진입 불가 등으로 인해 당분간 배송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지정될 수 있다.2023-04-12 10:36:03강혜경 -
닥터나우 "감기 유행에 비대면 진료 이용률 23% 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가 유행하면서 병·의원과 약국이 북적이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 이용률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에 따르면 3월 이용량은 전 달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닥터나우는 환절기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비대면 진료 이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가장 많이 진료를 요청한 증상은 감기가 30.7%로, 전 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알러지와 같은 계절성 질환 16.4%, 소화불량·두통을 포함한 통증 15.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진료가 이뤄진 과목은 소아청소년과로 18.5%를 차지했다. 닥터나우는 "전 월 대비 소아청소년과 진료 요청은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3월 개학철을 맞아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이 맞물리며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용시간은 20~23시가 16.3%로 가장 많았으며, 곧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경호 부대표는 "코로나19 필수앱으로 시작해 이제는 경증질환으로부터 일상을 지켜주는 가장 가까운 의사 친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면진료의 보완재로서 국민 누구나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4-12 08:43:20강혜경 -
블록체인 기반 실손 자동청구...부산대병원서 실증특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이 청구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제도화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가 실증사업으로 추가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 8차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2건과 기존 특구 내 사업추가 안건 2건을 심의& 8231;의결했다. 먼저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앱에서 환자 동의 한번 만으로 진료와 동시에 실손보험을 자동으로 청구하는 서비스를 추가한다. 특히 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 부산대학교병원이 사업자로 참여해 부산지역 100여개 병의원과 연계하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성과인 오프체인 방식의 개인정보 파기 기술을 사용해 개인 의료정보 누출 가능성을 차단한다. 오프체인은 개인정보를 복원 불가능한 익명 정보로 바꾸어 안전하게 파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의료법에 따르면 법인은 환자를 대리해 의료정보를 수신할 수 없고, 환자가 대리인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때마다 동의서와 위임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에 법인도 환자를 대리할 수 있고 환자도 일정 기간을 정해 동의 한번 만으로 의료정보를 대리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부여한 것이다. 사업자는 부산대병원, 세종텔레콤 등이다. 특례 실증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부는 이번 추가 실증사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활성화돼 국민 편익이 증대되고, 의료 보험정보 표준화 등을 통해 인슈어테크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특구는 2019년 7월 1차 특구로 지정 이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물류 및 스마트투어, 공공안전 영상제보,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2023-04-11 20:48:49강신국 -
70대 약사의 힘찬 도전...백령도에 약국 개업한 이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약사를 애타게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개인적인 여유와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제 남은 약사로서의 생을 이들을 위해 쓰려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약국이 문을 닫으며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백령도에 드디어 신규 약국이 문을 연다. 지자체가 월세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약사 찾기에 나섰고 그 결실을 맺은 것. 기존 혜원약국은 ‘종로약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40년 전 처음 종로에서 약국을 시작했던 최영덕 약사(75·중앙대 약대)가 초심이 담긴 약국명과 함께 백령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인천 옹진군은 백령도에서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찾기 위해 지원 조례를 만들며 사활을 걸었지만 지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안산에서 30여년 운영하던 약국 문을 닫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던 최 약사도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최 약사는 “2016년도에 문을 닫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다녔다. 다른 약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유있는 노후를 꿈꿨다”면서 “최근엔 충남 홍성에서 지내며 태극권도 배웠다. 전국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백령도 약국 소식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약사는 “전국을 다녀봐도 약국이 없는 곳이 없었는데, 상황이 궁금해 더 들여다보니 마음이 갔다. 약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가족들의 우려와 반대도 있었지만 최 약사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다. 최 약사는 “가족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설득해서 운영을 하기로 했다. 약국을 준비하면서 느껴보니 육지와는 많이 다르다.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약국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다. 백령도로 들어오는 화물선은 일주일에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았고, 여객선도 날씨에 따라 이용할 수 없는 날이 많았다. 최 약사는 “약장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약장, 간판은 배에 실어 옮기고 인부는 여객선을 타서 들어와야 한다. 그러다보니 비용은 더 들어가고, 바람이 불거나 안개가 끼면 그마저도 여객선이 뜨지 못하는 날도 잦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물류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약을 주문하고 공급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다행히도 몇몇 제약사들이 최 약사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대한약사회가 최 약사의 소식을 듣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도 약 공급에 큰 힘이 됐다. 최 약사는 “다행히도 종근당, 녹십자, JW중외제약, 한국휴텍스제약에서 백령도 약국 소식을 듣고 연락을 줬다. 물류비용 부담 없이 약을 공급하겠다고 해서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들 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관심에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최 약사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섬의 생활도 시작되고 끝난다. 약국도 섬의 삶에 녹아들어야 할 거 같다. 약국을 찾는 주민들과 남은 생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2023-04-11 16:02:53정흥준 -
강재구 유스템의원장, 의료NGO 스포츠닥터스에 1억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강재구 대전 유스템의원 대표원장이 최근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에 1억을 기부, 튀르키예 의료지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강재구 원장은 안티에이징, 줄기세포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2차 튀르키예 의료지원을 준비 중이다. 올해 진행될 멕시코, 가이야나, 태국, 베트남 의료 지원도 동참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는 튀르키예에 베이스캠프를 구축, 모바일 병원을 통해서 진료하고 국내 의료진 및 병원과 협력해 IT스마트 영상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의 1차 목표는 1년 동안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의료지원을 진행, 추후 2/3차 장기적인 의료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강재구 원장은 "전세계 1등 의료 NGO 단체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의료지원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 이번 후원으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더 활성화 되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검증된 스포츠닥터스의 후원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준영 이사장(마이팜제약 회장)은 "강재구 원장의 의료지원 기부 릴레이 캠페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튀르키예 의료지원 뿐 아니라 해외 의료지원 활동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스포츠닥터스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600여명의 스타들과 함께 유스템의원을 적극적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8년 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건의료 NGO 단체다.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5000개 병원 100만 의료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한국대학 사회봉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고, 2100만 회원 네트워크 및 기관, 글로벌 제약사, 대기업과 함께 나눔을 실천, 2023년 4월 국내외 의료지원 5500회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 반기문 전 UN총장, 美 MD 앤더슨암센터병원 김의신 종신 교수, 스포츠 스타(김효주, 김세영, 장하나, 최경주, 신태용, 이승우, 차민규), 연예인(이승기, 김세정, 강다니엘, NCT127, NCT드림, 레드벨벳, 우주소녀, 에이핑크, 여자아이들, 알리, 박나래, 강호동, 전현무, 이수근, 양세형, 김성주, 유희열, 김구라, 박정현, 이경규, 임성훈, 이서진, 박명수, 박수홍, 장도연, 임선혜 등) 총 607명의 스타가 참여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고 유튜브나 스포츠닥터스 각 채널을 통해서 스포츠닥터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2023-04-11 15:52:28노병철 -
옵티마 "여름철 맞아 프리슬림, 칼슘마그네슘 각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다가오는 여름 철을 맞아 프리슬림과 칼슘마그네슘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알로에전잎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옵티마 프리슬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로 매년 베스트 셀러로 꼽히고 있다. 옵티마 체인 관계자는 "올해도 프리슬림에 대한 재구매가 늘고 있다"며 "프리슬림과 더불어 칼슐 마그네슘 골드를 함께 추천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대부분이 많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만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인당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뼈아 치아 형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이 우리 몸 속에 흡수되지 않도록 억제하고 기존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이 덜 쌓이게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칼슘 마그네슘 골드에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께 함유돼 있어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 여름에 더욱 추천된다"고 말했다.2023-04-11 14:29:3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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