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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제약, 일반약 판매 복지몰 폐쇄…지부장협의회에 사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직원 복지몰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던 D제약이 해당 복지몰을 영구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전 일시 조치에서 완전 폐쇄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늘(29일) 오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D제약 복지몰(제로샵) 영구 폐쇄’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약사회는 “최근 제로샵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D제약은 제로샵 내 일반약 검색이나 주문 신청을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약사회는 D제약과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제약사도 약사 사회 정서에 반하고 오해 소지에 대해 공감해 유감을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약사회는 또 “D제약은 약사회 요청과 시도지부장 성명을 통해 언급된 우려 사항을 명심하고, 향후에도 약사사회 발전과 약사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회신했다”면서 ”약사회는 비정상적 의약품 판매·알선 등 편법을 통한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고, 올바른 의약품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D제약은 대한약사회에 제로몰 완전 폐쇄 조치를 설명하는 한편, 최근 성명을 통해 문제를 지적한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 측에도 별도로 대표이상 명의의 입장을 전했다.이번 입장문에서 D제약은 “약사회와 지속적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약국 유통 질서 확립 및 약사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며 “제로샵 운영으로 약사 정서에 반하고 오해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깊이 공감 햇다.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D제약 측은 이번 사태에 따른 조치로 제로샵 내 일반약 영구 운영 폐쇄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D제약은 “회사로 여러 약사님들의 클레임이 접수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개인적 판단으로 검증되지 않은 메시지가 전돼 약사님들께 심적 불편과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시·도지부장 성명서에서 언급된 우려사항을 명심하고, 언제나 약사 사회의 발전과 약사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2023-03-29 13:51: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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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되면 달라질 약국제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를 경계로 낮춤에 따라 약국도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됨에 따라 닥터나우 등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 수용이 불가해지며,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 할 전망이다. 변화되는 사항을 정리했다. ◆비대면 진료 중단=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플랫폼 업체가 주도해 왔던 비대면진료가 중단된다.당초 정부는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 발령 기간(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 동안 전화 상담·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을 꺼내 들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이 경계 단계로 낮아질 경우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되는 것이다.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을 통해 모객 확보에 성공했던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업체들로써는 비상시국을 맞게 됐다. 닥터나우는 대통령실에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년 간 3500만건 시행된 비대면 진료가 제도 공백 없이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초진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는 내용의 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내부적으로는 병원 예약이나 PB 및 자체몰 운영 등으로 사업 방향을 우회해 버티기에 나설 공산이 커졌다.일부 플랫폼에 가입이 돼 관련 처방을 받던 약국들 역시 앞으로는 관련 처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 비대면 진료 건수가 늘어나며 생겨났던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 역시 폐업 기로에 서게 됐다.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은 서울에 4곳이 생겼다가 3곳이 폐업해 현재는 광진구에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대한상공회의소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대한상의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낮추는 올해 5월부터는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불법이 된다'며 ▲초진부터 허용 ▲재진부터 허용 ▲전면 비허용 등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마스크 착용 자율화=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점차적으로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적용했다가 이달 20일부터는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내 약국 등에서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확진자 등을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사실상 약국을 '개방형'과 '비개방형'으로 나눠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부분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마스크 착용이 전면 자율화 하면 약국에서 이용자가 마스크 착용이 의무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부과되던 50만원의 과태료 역시 사라진다.◆3120원, 6240원 투약안전관리료·대면투약관리료는?= 확진자 격리는 5월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짧아지게 된다. 때문에 투약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가 유지될지, 폐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조제해 대리인에게 전달하고, 확진자에게 수령 확인 및 비대면 복약지도 하는 경우 산정하던 '투약안전관리료'와 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대면으로 조제·투약하는 경우' 산정하던 대면투약관리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도 유지되느냐는 부분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3월 31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 국내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1:51:59강혜경 -
충남 천안시, 공공심야약국 3곳 지속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 3곳을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천안 내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참조은약국(서북구 쌍용동), 창가약국(동남구 성황동), 조은약국(동남구 봉명동)이 있다.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심야시간대 오후 22시~익일 오전 1시 운영돼 약사들이 야간시간에도 대기하며 올바른 복약지도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돕고 의약품 오남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다.시는 작년 기준, 심야시간대에 의약품 판매 1만 3286건, 조제 의약품 판매 3566건, 전화상담 5955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 불편 해소와 안전한 투약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1:19:05강신국 -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등 12개 사업 규제샌드박스 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8일 2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 총 12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인성정보가 신청을 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이 재외국민에게 비대면 의료 서비스(1·2차 진료, 진단서 발급)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심의위원회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외국민 의료 접근성 제고 및 불안감 해소, 국내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성정보까지 가세하면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는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7건,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7건 등 총 14건에 달한다.아울러 편의점 안전상비약 자판기와 유사한 형태의 무인 담배판매 키오스크도 규제샌드박스에 진입했다. 고객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PASS)를 통해 성인인증 후 담배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2023-03-29 09:54:34강신국 -
"최소 주문액 30만원으로"...약국 반발에 유통업체 번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4월부터 최소 주문금액을 30만원으로 인상하려던 의약품 유통업체가 약사들의 반발 조짐에 기존 하한선인 2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최근 미림약품은 약국 온라인몰 공지를 통해 4월부터 최소주문금액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은 작년 최소주문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약사들은 미림약품의 30만원 인상으로 다른 유통업체들도 최소주문금액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문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약국들은 경영 부담을 느끼게 된다며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경기 A약사는 “20만원으로 올린 것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30만원으로 또 올리게 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 B약사도 “주문량이 줄더라도 매출은 유지되거나 오르게 된다. 다른 업체들도 눈치를 보면서 올리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B약사는 “특히 의약외품 주문금액은 5만원이 최소주문액인데, 인상 흐름에 맞춰 만약 10만원으로 올리면 약국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HMP몰 입점업체들로 최소주문금액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유통업체 48곳 중 20만원이 28곳으로 가장 많다. 19곳은 10만원, 30만원은 1곳이다.또 의약외품 업체는 38곳 중 10만원이 1곳, 3만원이 1곳이고 나머지는 전부 5만원이 최소주문금액이다.B약사는 “미림은 여러 품귀약들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 품절 사태로 약사들에게 더 알려진 곳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30만원으로 올리면 품귀약을 주문하고 다른 약을 더 채워서 주문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고 했다.결국 미림약품에서는 내부 회의를 거쳐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몰 공지도 삭제 조치했다.미림약품 관계자는 “4월부터 인상하기로 했었는데 취소됐다. 내부 회의를 거쳐 30만원으로 올리지 않고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약사들은 인건비, 유통비 등을 고려해 업체들이 최소주문금액 인상을 꾸준히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C약사는 “당장은 안하더라도 눈치싸움이다. 20만원으로 올려도 주문이 크게 줄지 않았다고 한다면 또 올리고 싶지 않겠냐”면서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계속 올리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03-28 17:36:54정흥준 -
슈다페드·코싹엘·뮤코라제 등 ENT 처방약 또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방 감소 등으로 잠잠했던 품절약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28일 약국가에 따르면 환절기를 맞아 처방이 많아지는 이비인후과 관련 제제에서 품절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다페드, 코싹엘, 뮤코라제 등 이비인후과 처방이 많은 약국에서는 한창 품절이 심각했던 때처럼 보유 품목에 대한 교품과 '2배에 구합니다'라는 글들까지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장기 품절 중인 슈다페드가 대표적이다. A약사는 "슈다페드정, 코슈정,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정, 신일슈도에페드린정, 대우슈도에페드린정, 슈페린정, 슈다펜정, 염산슈도에페드린정 등이 모두 품절이다. 수개월째 품절이다 보니 제약사와 관계없이 슈도에페드린 제제를 구하겠다는 글들도 커뮤니티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말했다.또한 코싹엘, 코슈엘, 뮤코라제, 액티피드정, 액티피드시럽 등도 간헐적 입고가 이뤄지고 있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B약사도 "환절기 자주 사용되는 리노레바스텔, 시네츄라시럽, 코대원정 등도 품절"이라며 "이비인후과 제제들을 중심으로 품절 문제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보령제약에 따르면 리노에바스텔의 경우 오는 6월 초에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250, 부데코트흡입액, 풀미칸분무용현탁액,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 노테몬패취0.5mg·1mg, 호쿠나패취, 툴로부테롤패취, 호쿠테롤패취 등 흡입액류와 패취류에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500mg, 부루펜, 미가드 등에서도 품절이 나타나고 있어 부득이하게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 일교차가 심해지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처방이 늘어나면서 일부 약국들을 중심으로 수급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3-03-28 17:23:36강혜경 -
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 확대...참여병원 36→48개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다제약물관리사업 병원모형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 작년 36개 병원이 참여했던 사업이 올해 48개로 급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0년 병원모형을 신설 운영했다. 입퇴원 환자 대상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7개 병원에서 시작했는데, 4년 만에 참여기관이 약 7배 늘어난 셈이다.공단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참여병원을 모집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를 거쳐 4년 차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27일 선정했다.사업참여의 적정성과 수행능력, 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결과 전국 48개 병원으로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 중 입퇴원모형 서비스. 지역별 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사업을 홍보하고, 지역 의료기관 참여를 독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올해 국가 전문약사제도가 운영되는 만큼 다제약물관리사업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참여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지역별로 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었고, 올해 참여병원이 48곳으로 늘어났다. 상급종병, 종병 등 골고루 참여한다”면서 “올해는 전문약사도 제도화 된다. 병원약사들이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용자들도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단에서는 작년 진행했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도 소통하고 있다. 다만 건정심 통과라는 숙제가 남아있다.공단 관계자는 “(제도화를 위해)연구용역 분석을 하고 있고, 복지부와도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운영된다. 병원모형은 입퇴원 모형과 외래모형으로 나뉘는데, 참여병원에 따라 운영 모형이 다를 수 있다. 약사와 의사, 간호사 등 다학제팀이 만성질환자의 다제약물을 관리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동일하다.올해는 환자 3000명을 목표로 운영을 하는데, 병원이 대폭 늘어난 만큼 환자 상담 수는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03-28 11:52:07정흥준 -
포시가에 자누메트까지...4월 약가인하에 차액정산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4월 포시가와 자누메트 등 당뇨병치료제 대규모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어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27일 약국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약국에서 사용하는 당뇨병치료제 29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브랜드명으로는 슈가논정, 듀비에정, 포시가정, 테넬리아정, 트란젠타듀오정, 자디앙듀오정, 자누비아정, 자누메트정,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미글로정, 슈글렛정, 네시나메트정, 네시나정 등 13개다. 이 가운데 트란젠타듀오는 현재 416원에서 내달 387원으로 떨어지는데, 가격 인하율이 7%로 가장 크다. 자디앙듀오정 12.5/1000mg과 12.5/850mg, 12.5/500mg, 5/1000mg, 5/850mg, 5/500mg은 각각 4.1%, 3.9%로 인하된다.A약사는 "당뇨병치료제가 다수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차액표를 보니 제미글로50mg 300T는 6900원, 트란젠타듀오 60T는 1740원 차액이 발생하는 만큼 약국에 있는 관련 제제들을 유심히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약가인하 대상에는 비교적 차액이 큰 도스티넨정과 항악성종양제 아피니토정, 카보메틱스정 등이 포함돼 있다.또한 싱귤레어세립과 도네펠정, 뉴로카틸정 등은 급여가 삭제된다. 한편 오가논 측은 실귤레어세립과 관련해 "급여삭제는 MSD와의 분사 과정에서 기존 코드가 삭제되는 부분"이라며 "작년 10월부터 신설적용된 코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2023-03-27 22:43:48강혜경 -
임신·출산 바우처, 병의원·약국 수수료율 0.15%로 인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가맹점 수수료율이 4월부터 인상된다.2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기존 0.1%였던 수수료율을 0.15%로 4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그동안 금융기관(카드사)은 임신& 8231;출산 진료비 지원금 바우처 이용과 관련한 가맹점(요양기관) 수수료율에 대해 시장 수수료율을 적용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단은 타 바우처 사업과의 수수료율 형평성, 현행 시장 수수료율, 임신& 8231;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의 목적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률을 적용하기 위해 수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인상된 수수료율 0.15%는 4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내년 1월부터 다시 조정될 예정이다.& 8203;임신출산 바우처는 일태아 기준 100만원, 두 명이상 다태아는 140만원이 지원된다.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보는 모든 진료비 및 약제, 치료재료, 구입비에 쓸 수 있는데 지난해부터 약국 일반약 구매에도 바우처 사용이 가능해졌다.2023-03-27 22:38:46강신국 -
한의사회장 삭발한 이유는?...첩약 처방일수 축소 발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교통사고 자동차보험 첩약 최대 처방일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한의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자 보험업계는 "국민과 교통사고 환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위원회를 열고 첩약 1회 처방 일수를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을 심의한다.일부 한의원이 필요 이상의 첩약을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자동차 보험금이 과도하게 지급되고 있다는 이유다.이에 한의협은 "지난 23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한의계와는 사전 협의 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5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의진료수가 변경에 관한 심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 30일 심의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며 "이는 자동차 사고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개악"이라고 분개했다.결국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25일 교통사고 환자 첩약 처방일수 변경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삭발식을 갖고 단식투쟁이 나섰다.삭발에 나선 홍주의 한의협회장 이에 손해보험협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한의계는 국민과 교통사고 환자를 속이며 정부를 협박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며 "(한방 진료수가) 개선 요구에 즉시 동참하라"고 밝혔다.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가 지난 2015년 3600억원에서 2022년 1조 5000억원으로 폭증했다"며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무조건적인 1일 10회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점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보협회는 "한의계 주장은 단지 그들의 경제적 이익만을 목적으로 한 일방적인 입장에 지나지 않으므로 정부는 어떠한 외압에도 굴함 없이 국민을 믿고 제도 개선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국토부가 30일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한의계와 보험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2023-03-27 15:36: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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