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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솔솔약국 공공심야약국 추가 지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심야 시간 응급의약품 필요 시 구매 및 대처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 증진 도모를 위해 1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단원구 고잔동 소재에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안산시는 2019년 단원구와 상록구에 각 1곳씩 공공심야약국을 지정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단원구에 1곳, 2023년엔 상록구에 1곳을 지정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다시 상록구 한대큰사랑약국(상록구 광덕1로 376)과 단원구 솔솔약국(단원구 고잔로 108) 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는 의약품 구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24-01-11 10:42:57강신국 -
아차하면 실수...최저임금 잘못 계산하면 약국장 '큰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 직원 급여부터 시간당 9860원의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8시간 포함하면 월 환산액은 206만740원이다. 이에 달라진 최저임금 산정방식과 간과하기 쉬운 주요 내용을 최저임금위원회 공지사항을 근거로 알아봤다. 올해 최저임금을 산정할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전액이 최저임금에 산입된다. 약국장에게는 유리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조금 불리해졌다. 지난해까지 매월 지급하는 상여비는 5%, 식비·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는 1%가 미산입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는 전액 최저임금에 산입됐다. 다만 돈이 아닌 현물로 지급하는 임금, 연장근로·휴일근로 등 소정근로 시간 외의 임금은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다. 이에 약국장 착오로 최저임금에 미달해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정근로시간이 1주 40시간 직원의 월급명세서에 ▲기본금 158만7000원 ▲직무수당 13만원 ▲교통비 10만원 ▲식대 10만원 ▲시간외 수당 26만원 ▲상여금 13만2500원이면 총계는 230만9250원이다. 이를 최저임금에 산입되는 임금으로 정리를 하면 ▲기본금 158만7000원 ▲직무수당 13만원 ▲교통비 10만원 ▲식대 10만원 ▲상여금 13만2500원에 총계는 204만9250원이 된다. 시간외 수당 26만원은 제외되기 때문이다. 204만9250원을 209시간으로 나누면 최저임금은 9805원이 되는데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적기 때문에 법 위반이다. 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약국장이 직원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 내용도 있다. 약국장은 ▲최저임금액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는 임금 ▲적용제외 근로자의 범위 ▲최저임금 효력발생 연월일을 직원이 쉽게 볼수 있는 곳에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024-01-11 10:08:41강신국 -
팜택스, 슬기로운 약국생활 2024년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택스에서 약국 경영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하는 약국 세무와 노무를 정리한 ‘슬기로운 약국생활’ 개정판 4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공동약국으로 개국하는 경우 약국의 운영과 세무신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외에 개국 시 약국 건물을 구입하는 경우 건물가액과 토지가액의 구분방법, 약국의 휴게시간, 약국의 여름휴가, 약국의 기부금, 약국차량 구입가액의 경비처리에 대한 상세분석, 약국의 이자비용처리,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벤처기업투자소득공제에 대한 상세설명 등을 추가했다. 350여쪽 분량의 단행본은 약국의 개국, 약국의 직원관리, 약국의 부가가치세, 약국의 종합소득세, 약국의 폐업, 권리금, 약국의 세무조사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약국을 폐업하는 경우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 및 폐업절차를 설명하는 챕터를 추가해 폐업할 때의 가이드 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현수 회계사는 “약국의 개국에서부터 폐업까지 모두 살펴볼수 있도록 가급적 실무 위주로 작성했기 때문에 약국장이나 예비약국장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24-01-11 09:56:13정흥준 -
약사 독점영역 일반약 입지 흔들...정부·약사회도 무관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반의약품 활성화의 필요성은 십수년째 얘기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붐업(boom up)’ 시도도 없이 시장은 매년 쪼그라 들고 있다. 일반약은 건기식과 달리 약국만이 취급할 수 있는 약사 고유의 영역이다. 전문약과 일반약의 불균형 심화, 건기식에 집중된 관심으로 인해 약사의 차별화된 무기가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이다. 전문약과 건기식 품목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일반약은 5994개 품목에서 4884개 품목으로 1110개가 줄어들었다. 까다로운 허가 규제, 낮은 마진, 조제 중심의 약국 환경 등 일반약이 외면받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일반약 활성화를 주도하거나,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움직임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약의 전문가는 약사인데 ‘일반약위원회’는 왜 없을까? 약사회는 건기식위원회를 통해 약사 주도의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동물약품위원회에서는 동물약국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건기식위원회는 정부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까지 추진하며 3500여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위기의 일반약 시장에 대처할 ‘일반약위원회’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약국위원회가 그 역할을 맡고 학술위원회, 정책위원회가 지원하며 일반약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들 위원회는 품절약과 비대면진료 등 약계 현안 대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상임위가 운영되지 않는 이상 일반약 활성화는 남의 이야기다. 약사회는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일반약 강의를 보강하며 교육 지원을 하고 있지만, 중점적인 일반약 활성화 정책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 백영숙 약사회 학술이사는 “질환에 따른 일반약 활용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사이버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연수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직역 확대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와 스포츠 약사 관련된 교육도 있다. 필요하다면 일반약 활용에 관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 임원들도 일반약 시장이 이대로 가라앉는 걸 방치해선 안된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현재 담당위원회가 없고, 정책적 요인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어 복수의 위원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민필기 약국이사는 “외부 환경이 좋지 않다고 일반약을 외면할 순 없다. 처방약과 일반약은 약사 직능의 양쪽 날개와 다름 없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중요하기 때문에 약국 체인들과 협력하는 마케팅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논의해볼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정현철 약국 담당 부회장도 “일반약과 경증질환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는 건 수용할 만한 지적이다”라며 “처방약과 건기식은 꾸준히 늘지만 일반약은 그렇지 않다. 전문약, 일반약 스위칭도 오랜 기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사회도 전문약 약효 재평가를 통한 스위칭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회 뿐만 아니라 정부도 일반약 전담 부서를 따로 두지 않고 있다. 경증 질환자에 대한 적정 관리는 국가 보험재정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도 일반약 활성화는 의미가 있지만, 전담 부서 부재로 동력을 얻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약국 독점유통 어려운 건기식..."일반약 약사가 끌고, 정부가 뒷받침해야" 건기식은 약국 외 채널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 등 관리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약국전용 건기식을 표방하던 업체 제품 중에서도 상당수는 이미 약국 밖에서 유통되고 있다. 결국 약사들은 약국 단독 유통과 고마진을 약속하는 학회 건기식을 찾고, 그 과정에서 마진이 적고 지명구매가 많은 일반약은 외면받았다. 하지만 처방 중심의 약국 운영을 탈피하려는 약사들에게 다양한 일반약 구성은 반드시 필요하고, 약국의 경질환 치료 관리라는 측면에서도 중요성은 분명하다. 참약사와 휴베이스, 온누리 등 약국 체인들이 일반약 PB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약국 체인 관계자는 “경증질환 치료라는 측면에서 보면 일반약 활성화는 중증으로 갈 수 있는 환자의 의료비를 절감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에도 이익이다. 일반약 제품 개발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요구도 있다. 다만 우리가 제약사가 아니기 때문에 만족할 만큼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일반약은 건기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허가 관리가 까다롭다. 경증 질환 관리에 일반약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식약처도 지나친 규제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소홀해진 일반약에 관심을 갖자는 데 크게 공감한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교육 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부분이 있다면 약사회에도 협조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약이 아닌 건기식으로 환자 증상을 치료하려는 약국가의 상담이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오연모(OTC 연구모임) 관계자는 “품목이 다양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환자 증상에 맞춰 추천할 수 있는 일반약들은 있다”면서 “다양한 환자 증상에 따라 판단하면서 상담해야 한다는 게 쉽지 않아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 매출로 연결되는 쉽고 달콤한 유혹보다는 지루하지만 약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부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일반약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당부했다. 건기식은 알고리즘도 만드는데...일반약은 환자관리 도구 부재 건기식은 개인맞춤이라는 명목으로 상담 추천 알고리즘이 개발되고 있지만, 일반약은 환자 관리 도구도 없는 실정이다. 일반약이 지명구매 품목으로만 그치지 않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약국이 환자 관리 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방준석 대한약국학회 회장은 “지나가다 우연히 아무 약국에 들러 일반약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관리와 맞물려 OTC가 활용될 때 일반약도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처럼 소비자를 묶어두는 효과를 낼 수 있는 툴이 약국에 현재 없다. 평생 건강관리 받길 원하는 환자들과 약국을 연결하는 도구가 마련될 때 일반약도 덩달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관리 툴 뿐만 아니라 일반약을 구매하는 환자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고 있고, 설령 누적된다고 해도 활용까지는 먼 이야기라는 지적이다. 방 회장은 “아이들 멍 빼는 연고가 젊은 여성들의 다리 멍과 연결됐을 때 사용량이 30~40% 증가했다. 이처럼 의약품 정보가 수요가 있는 환자에게 모두 적절하게 제공되고 있지 않다”면서 “그렇다고 약사들이 약국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정보를 줄 수도 없다. 환자 관리 도구가 있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며 기술적 뒷받침을 강조했다.2024-01-10 15:17:25정흥준 -
삭센다 품귀 해소되나…"이달부터 점진적 공급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단위 품귀가 빚어지고 있는 삭센다의 약국 등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달부터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급량이 늘어날 경우 삭센다가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번거로움과 환자가 삭센다 재고 보유 약국을 찾아 '뺑뺑이'를 하는 불편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노디스크는 '삭센다 품귀 장기화…환자는 헛걸음, 약사는 한숨' 보도와 관련해 "연말, 연초 다이어트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공급량 대비 수요가 늘어나 약국 차원의 품절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도 생산·유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왔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현재 전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고, 이로 인해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공급 및 용량 제한 관련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생산 시설에만 약 11조원 규모의 비용을 투자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실제 도입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확한 품귀 해소 시기 예측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어 "환자 치료의 연속성 보장이 중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전히 지역 기반 카페나 뷰티 카페 등에서는 재고 보유 약국과 의원을 수소문하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약사 커뮤니티에도 삭센다 공급 계획을 묻거나, 교품을 희망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2024-01-10 15:04:13강혜경 -
옵티마 개국설명회 조기마감…추가 설명회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오는 28일 진행예정인 약국 개국 설명회가 신청쇄도로 조기마감됐다고 밝혔다. 옵티마는 추가 설명회 개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마는 "3일 만에 마감신청이 종료됐다. 약국 환경에 따른 고민이 많은 약사님들에게 성공개국을 위한 다각도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며 "설명회 문의는 옵티마 핫라인(010-5000-0279)을 설치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면 리뉴열된 원스톱 솔루션 옵티마 약사 전용 약사몰, 전국 유통망 협업과 전문성을 이용한 2만여 품목의 전문·일반약 주문 및 1일 2배송 시스템, 5000여가지 카테고리 제품의 소싱 등 처방전 외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는 옵티마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 멘토의 차별 노하우와 법률, 세무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2024-01-10 13:58:59강혜경 -
"국세청 사칭, 이메일·문자메시지에 속지 마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납부자 소명자료 제출하세요." "세무조사 출석하세요."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무조사 출석요구 안내 등 국세청을 사칭한 다양한 종류의 악성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의 유포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납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을 사칭해 '소득세 미납안내'라는 제목으로 개인명의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국세청은 의심스러운 이메일& 65381;문자메시지 수신 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며 조치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이메일에서 포털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 하지 말고 이메일을 삭제하고, 포털사이트 비밀번호는 변경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 전화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의심해야 하며, 개인명의 계좌로 국세를 송금하면 안된다. 국세청은 악성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경우 즉시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 해당 메일 차단을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납세자 피해 예방을 위해 사칭 이메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칭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사이버안전지킴이, 긴급신고 112 또는 민원상담 182)에 신고하면 된다.2024-01-10 13:26:41강신국 -
"바빠서 약국에 팩스 못보내"...비대면진료 현장은 삐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원에서 보낸 처방전이 아니면 안된다고 했더니 환자가 의원에 다시 전화를 했나 봐요. 의사가 하는 말이 '이렇게 바쁜데 일일이 약국에 팩스를 보낼 수 없다. 플랫폼에서 보낸 걸 쓰라'고 하더래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약국만 난처한 거죠." 서울 강동구약사회 소속 회원의 민원 내용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과 약국, 환자와 약국 간 엇박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약국으로 흡수되는 처방이 늘면서 관련한 시비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을 제기한 이 약사는 '약국에서는 시범사업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환자가 약국에 처방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직접 약국에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사들이 알아야 한다. 의사들에게도 고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최근 안내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Q&A'에 따르면 위와 같은 사례는 신고 대상이 된다. '의원에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약국으로 보내는 걸 거부하고, 플랫폼을 통해서만 받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에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정 플랫폼을 통해서만 처방전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지침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있다면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 신고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3개월치 이상 처방전 발행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약사는 "비대면 진료로 6개월치 탈모약 처방이 나와 의원에 전화를 해 관련한 내용을 수정했다"며 "약국에 온 처방이다 보니 중재를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대면 진료가 비급여 약에 초점에 맞춰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체조제나 처방변경 등을 약국에서 중재함으로써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비가 현저히 줄고 있다는 것. 앞서 서울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 처방 행동지침을 통해 "민간플랫폼 앱으로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처방전, 처방전 상의 의원 팩스번호와 실제 전송 팩스번호가 상이한 처방전, 약물 중재 관련 통화가 안되는 의원의 처방전, 마약류 및 향전신성의약품·오남용 우려 의약품·응급피임약 처방전, 평일 주간(18시 이전)·토요일 주간(13시 이전) 동일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한 적이 없는 초진 환자는 조제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정기총회에 붙여 비대면 진료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비대면 처방 수령 여부와 빈도수 등을 조사했다. 이날 참석한 약사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비대면 처방을 받아봤다'고 응답했으며, 빈도수는 '주 1~2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024-01-10 11:14:45강혜경 -
달빛어린이병원 법제화...적용 대상서 협력약국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 주도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소리 소문 없이 법제화 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제정,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한 게 주요 골자인데, 달빛어린이병원 인근 협력약국은 법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응급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관련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법률안은 내달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이 일정을 앞당겨 법사위를 통과시킨 뒤 신속하게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마쳤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이다.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을 보면 국가와 지자체에서 야간과 공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다. 한편 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2023년 기준 55곳이 지정을 받았다. 평일은 최소 밤 11시, 휴일은 최소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한다. 지원 내용을 보면 기관당 정액 보조금 지원방식에서 2017년부터 진료 건당 건강보험 수가 가산 방식(야간·휴일 가산수가)으로 전환했다. 2014∼2016년 시범사업 당시 달빛어린이병원 1곳당 평균 1억4400만원 예산이 지원됐다. 지금은 야간·휴일 가산수가(야간진료관리료)가 산정되는데, 해당 병·의원의 야간·휴일 총 운영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상대가치점수를 배정해 수가를 산정한다. 즉 ▲주당 50시간 이상 245.34점 ▲주당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 205.34점 ▲주당 3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175.34점 ▲주당 20시간 이상 30시간 미만 155.34점 ▲주당 20시간 미만 145.34점 등이다. 인근 협력약국은 야간조제관리료가 산정된다. 기존 조제 건당 2660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50% 인상된 3980원이 적용된다. 달빛어린이병원 법제화로 수가 가산 외에 어떤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하지만, 협력약국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야가조제관리료 외에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다. 달빛어린이병원 인근 협력약국 약사는 "조제건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병원이 문을 열기 때문에 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지자체나 복지부 방침을 보면 약국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수가 외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달빛어린이약국이라는 현판이나, 지자체 홍보 등도 필요한데 많이 부족하다"며 "협력약국이라고 부르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2024-01-10 10:51:30강신국 -
휴베이스, 접근성·인포커머스 강화 홈페이지 통합개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회원접근성과 인포커머스를 강화한 홈페이지 통합개편을 추진했다. 휴몰과 휴캠퍼스 등에 개별 로그인하던 방식을 통합로그인으로 전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10년간 축적된 교육 및 마케팅 콘텐츠를 HCC 아카이브로 통합해 인포커머스 중심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편의성 제고 ▲약국경영 콘텐츠 아카이브화 ▲브랜드 소통창구 강화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포커머스는 정보(Information)과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휴베이스가 지향하는 독자적 약국맞춤 콘텐츠커머스를 뜻한다. 10년간 축적된 휴베이스 교육과 마케팅 콘텐츠를 휴몰에서 제품별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정보가 약국 경영에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설계했다는 것. 카페와 SNS 등에 축적된 라벨, POP, 가격태그, 동영상 팁 등 4000여개 약국경영 활성화 도구를 집대성해 통합 홈페이지에 HCC 아카이브로 모아 휴베이스 약국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질 높은 콘텐츠로 활용되도록 2년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영상소비 트렌드에 맞춰 휴캠퍼스를 OTT화면형태로 전환한 것도 눈에 띈다. OTT서비스 화면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인지하도록 단순 목록이 아닌 썸네일을 함께 제공한다. 기존 온라인 학술 프로그램(LMS)은 대개 강의 목록 또는 강의제목이나 강사 중심의 썸네일을 활용했다면, 통합 홈페이지는 약 1000여개 교육강좌를 키워드 중심 썸네일로 개편해 휴캠퍼스 사용자의 콘텐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는 것. 휴베이스는 "휴베이스 약국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공식 홈페이지 및 SNS로 나눠진 브랜드 소통 채널의 정보를 스퀘어(square) 섹션으로 통합해 브랜드 홍보 및 B2B/B2C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며 "스퀘어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휴베이스 브랜드 스토리와 기업 철학, 가맹서비스, 브랜드 제품 정보 등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현익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전반적으로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집중했다"며 "회원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 트렌드에 맞춘 약국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고객사, 휴베이스에 관심있는 모든 약사들에게 휴베이스의 브랜드 가치와 특장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대표 창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베이스 통합 홈페이지의 휴몰, 휴캠퍼스 및 마이 휴베이스 섹션은 회원 약사만 이용 가능하고 통합로그인 활용시 아이디 하나로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소개 및 가맹안내 등 기존 공식 홈페이지 정보는 휴스퀘어 섹션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2024-01-10 09:48:3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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