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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환자, 이달부터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건강보험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부터 임신 중 당뇨병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급여가 확대된다. 인슐린을 반드시 투여해야 하는 임신 중인 당뇨병환자가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제공해 주는 '연속혈당측적용 전극'을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의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 고시 발령에 따라 임신 중 당뇨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적용 전극 추가 지원과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급기준 및 급여기준 등이 이달부터 적용된다고 의약단체 등에 알려왔다. 바뀌는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당뇨소모성재료(혈당측정검사지, 체혈침, 인슐린 주사기 및 주사바늘)만 지원되는 임신 중 당뇨병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적용 전극을 추가로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급 기준금액은 일 1만원이며, 공단부담률 70%가 적용된다. 급여기간은 출산일을 고려해 분만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 지원된다.2024-11-06 17:17:46강혜경 -
삼성서울병원,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도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의 자메닉스 공식 도입은 국내 빅5 병원 최초다. 경북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 이은 이번 도입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자메닉스를 통한 신장결석 수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I기반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 로봇자메닉스는 유연 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마스터 콘솔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의 2.8mm의 유연 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유연 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마스터 콘솔에서 조종하면 유연내시경 로봇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 수술이 진행된다. 자메닉스는 로봇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의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다. 자메닉스의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레이저에 보상해 정밀한 레이저 조사 및 정확한 결석 파쇄로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하고 레이저 시간을 줄여준다. 또, 자메닉스에는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 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큰 결석은 레이저로 쪼개 요관 손상 없이 제거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돕는다. 경로재생 기능은 요관 내시경이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의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자메닉스는 근거리 원격 조종과 로봇팔을 이용한 수술과정을 통해 의료진의 피로도와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수술로봇은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cm 크기의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에서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삼성서울병원의 빅5 최초 자메닉스 도입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자메닉스가 신장결석 환자들의 고통 해결뿐 아니라 의료진들의 수술 난이도와 안전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부터는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초 임상연구가 끝나면 진료목적으로 전환 후 원내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3년간의 임상근거를 기반으로 심평원의 신의료등재 평가를 통해 급여가 결정된다.2024-11-06 17:08:05노병철 -
원산협 "위고비 21초 처방, 진료방식 문제 아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를 통해 비만치료제를 21초 만에 손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정부가 비대면 처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플랫폼 업계가 입을 열었다. 사회적 우려에 대해 공감하지만 위고비 오남용 문제 등의 본질은 대면, 비대면 같은 진료 방식에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6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대표 선재원·이슬, 이하 원산협)는 '비대면 진료를 통한 비만치료제 오남용 우려에 대한 입장'을 통해 "최근 비만치료제 신약 출시 이후 일부 인플루언서 및 환자들이 해당 약 처방 과정에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이 밝혀지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비만치료제 오남용 문제의 본질은 진료 방식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비만치료제 오남용은 진료 방식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처방과 복약지도 과정에서 비롯되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따라서 비만치료제 등 비급여 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한 DUR 등록 강화와 의약사의 법령 준수 등의 여러 사회적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플랫폼은 처방과 조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의약사의 준법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비대면 진료가 제약이 아닌 '안전장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비대면 진료 자체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기 보다, 처방과 약물 사용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 영국은 약국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투명성 강화 가이드라인을 시행해 특정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제네릭 비만치료제의 안전성 담보를 위해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료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끔 하는 비대면진료의 높은 편의성이 국민 의료 권익을 신장시킨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러한 순기능과 별개로 최근 비만치료제 신약 출시와 함께 제기된 여러 사회적 우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는 바"라며 "비대면의료 전달체계의 일원으로서, 이번 비만치료제 신약 출시와 함께 제기된 각종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의료접근성 증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방안 마련에 일조하는 한편 비대면진료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이 처방 및 조제 과정에서 관계 법령, 식약처 허가 사항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들은 "협의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지키고, 비대면진료가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려와 의견을 경청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1-06 08:16:06강혜경 -
편의점약 확대 심상치 않은 여론...2품목 취소가 빌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12년 11월 14일 복지부 의약품정책과가 내놓은 보도자료 내용 일부다. 안전상비의약품이라는 이름으로 허용된 약국외 판매가 12년째 약사사회 발목을 잡고 있다. 야간이나 휴일에 겪던 의약품 구입 불편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던 복지부 기대와 달리, 편의점 업계와 국회 등에서의 품목확대, 취급요건 완화 목소리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24시간 연중무휴라는 필수조건 마저도 유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문제는 복지부 마저 국회와 시민단체 드라이브에 '의정갈등 종식 후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내년에는 상비약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13개에서 11개로…품목수 축소" 국감서 질타= 상비약 문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이슈가 됐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향해 "약사법이 안전상비약을 20개 품목까지 지정할 수 있게 규정했지만 지금까지 13개 품목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 중 2개 품목이 취소됐다"면서 현행 11개에서 더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지사제·제산제 등을 늘려달라는 민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도 안전상비약 제도 도입 후 지정품목이 13개로 제한된 데다 일부 품목에서 생산중단이 발생한 것을 들어 향후 대체 품목 지정과 확대 계획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복지부는 "의정갈등 상황 지속으로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다"며 "의정갈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안전상비약 대체 품목과 확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품목 확대 논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게 복지부 측 입장이다. 한 술 더 떠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등은 "지난 1년 동안 다섯 차례 서면, 온라인을 통한 민원제기에 복지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만 하고 있다. 복지부가 말하는 사회적 합의에 국민의 목소리는 포함되지 않는 거냐"면서 "의료대란과 응급실 뺑뺑이 논란, 문 닫은 약국, 해열제 품절 등의 위협 속에서 그나마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안전상비약까지 방치한다는 것은 정부의 업무 태만"이라며 복지부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20품목 이내'의 함정, 품목 확대 빌미되나= 국회의원과 시민단체의 주장이 틀렸다고만 볼 수는 없다. 약사법 제44조의2 제1항을 보면 '일반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정함'이라고 못박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린이용타이레놀80mg과 타이레놀정160mg 생산중단도 빌미를 줬다. ▲해열진통제-①타이레놀정500mg(8정) ②타이레놀정160mg(8정) ③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10정) ④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100ml) ⑤어린이부루펜시럽(80ml) ▲감기약-⑥판콜에이내복액(30mlx3병) ⑦판피린티정(3정) ▲소화제-⑧베아제정(3정) ⑨닥터베아제정(3정) ⑩훼스탈플러스정(6정) ⑪훼스탈골드정(6정) ▲파스-⑫제일쿨파프(4매) ⑬신신파스아렉스(4매)로 출발했던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이 두 품목의 생산중단으로 공란이 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품목 재지정과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가 큰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주장이 억지라고만은 할 수 없다. 2012년 이후 10년 넘게 품목이 유지돼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생산중단이 됐기 때문에 이참에 품목 재지정과 함께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시민단체와 편의점업계 측 입장"이라며 "수면 아래서 군불을 떼던 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자해에 표결 직전까지 갔던 품목 확대, 제산제·지사제 '솔솔'= 상비약 확대 움직임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표결 직전까지 갔다가 약사회 측 대표인사의 자해시도가 빚어졌으며, 2018년에도 겔포스와 스멕타에 대한 상비약 지정 움직임이 있었다. 작년 10월에도 복지부가 시민단체, 의대·약대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에 위원 추천받으며 품목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쟁점은 표결 직전까지 갔던 품목들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사제, 제산제, 항히스타민제, 화상연고 4가지 효능군을 추가로 지정해 새롭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로 정해진 4개 효능군이 최대 8개 효능군까지 확대된다면 약사회는 물론 약사사회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민단체는 연내 심위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판매자 등록기준 및 준수사항에 대한 위반율과 위반정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품목 확대는 물론,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전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약사회는 "2년간 전국 1000여개 안전상비약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판매자 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22년 95.7%(957개소), '23년 97.1%(988개소)가 최소 1건 이상 규정을 위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판매자 교육 역시 판매자 등록 전 1회 4시간의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전상비약 판매에 다수를 차지하는 아르바이트 판매자의 경우 73.1%가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약사회는 또 "'16~'18년 안전상비약 추가 지정을 추진했던 지사제 스멕타현탁액의 경우 불과 1년 뒤인 '19년 만2세 미만·임부 금기 성분(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단일제)이 확인됐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경제·산업적 논리에 따라 졸속적인 상비약 품목 지정을 추진해 왔음을 드러내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상비약 판매자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연 1회 등)으로 의무화하고, 점주 뿐만 아니라 종업원 또한 교육 이수를 의무화해야 하며 24시간 시간 미충족 등 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미충족 업소를 등록 취소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비전문가에 의해 관리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단체 한 전문가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해 온 내용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니 바로 품목지정이라는 본론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의정갈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못이 박힌 만큼, 내년 정도부터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시민단체와 편의점업계가 이토록 상비약 품목 확대에 목을 매는 이유는 약국외 판매를 이뤘다는 상징성 때문"이라며 "10여년 전 이룬 약국외 판매를 넘어 또 다른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 아마도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일 것이고, 여기에 편의점업계가 편승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도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상비약 품목 지정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운영시간 미준수, 사용상의 주의사항 미게첨 등은 논의의 주요사안이 아니다. 2012년 지정 이후 재평가나 재심의 등이 없었다는 게 관건"이라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에 맞서 공공심야약국 운영 실적 등을 비롯한 약사회의 논리 개발과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2024-11-05 17:29:16강혜경 -
서울 강남 A약국, 연간 청구액 761억원...전국 1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에서 청구액이 가장 많은 약국은 연간 761억원을 청구한 서울 강남구 A약국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23년 청구액 기준 100대 약국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인근 서울 강남구 A약국은 월 평균 63억 3800만원 가량을 청구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대형 문전약국의 경우 청구액 중 마진이 없는 약값 비중이 90% 이상을 넘기기 때문에 실제수입과는 차이가 있다. 청구액 기준 전국 2위는 서울대병원 인근 서울 종로 B약국으로 연간 청구액은 539억원으로 1등 약국과 222억원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 서울 서대문구 C약국 469억원, 서울아산병원 인근 D약국 433억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주변 서울 서대문구 E약국이 429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면 탑 5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주변 성남 분당 F약국 416억원, 서울성모병원 문전인 서울 서초구 G약국 4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결국 약국 청구액 순위도 서울 소재 빅5 병원 주변 약국이 독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간 200억원 이상을 청구하는 약국 전국 35곳이었고 125억원을 청구한 약국이 100대 약국 커트라인이었다. 100대 약국의 평균 청구액은 209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본 궤도에 오르더라도 A급 문전약국은 살아남고, B~C급 입지의 문전약국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2024-11-05 11:48:08강신국 -
일용직 건보료 부과 검토...파트약사 채용에 미칠 영향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일용직 근로자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파트약사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파트약사의 근로 신고 기피 현상이 커질 수 있고, 이 경우 약국장은 인건비를 경비 처리할 수 없게 된다. 회사나 병원을 다니면서 약국에서 주말 단기 근무를 하는 약사들의 신고 기피 현상도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건보료 부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근로소득은 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2호에 따라 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고 분리과세하고 있다. 또 연말정산이나 건보료 부과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일용직 근로자를 저소득층으로 여겨 건보료 부과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1인당 연간 일용근로소득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건보료 부과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건보료 부과가 확정될 경우 파트약사는 근로신고를 더욱 기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주와 절반씩 부과하는 건보료 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다. 만약 부과되는 건보료가 정기적인 건보료 정산 대상에 포함될 경우 제약사나 병원을 다니며 약국을 다니는 파트약사들의 미신고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료 정산은 전년도 보수총액에 따라 확정된 보험료와 이미 낸 보험료의 차액을 비교해 매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또는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용직 근무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정산 대상에 포함될 경우 회사를 다니는 파트약사들의 ‘투잡’ 여부가 노출될 수 있어 기피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파트약사 구인난이 있기 때문에 약국장 입장에서는 요구에 따라 근로 신고를 하지 않고, 인건비 경비처리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 임현수 팜택스 대표 회계사는 “건강보험료를 절반씩 계산해 일부를 떼야 하니까 신고 기피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제약사를 다니면서 주말에 파트로 근무를 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이들은 소속된 회사에 파트 근무 여부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만약 건보료 정산에 포함한다면 신고를 더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회계사는 “건보료 정산에 포함하지 않고 급여의 일정 비율로 부과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부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지켜봐야한다”고 했다.2024-11-04 16:39:43정흥준 -
매약성지 남대문, 약국 31·의원 24곳...월매출 1억7천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 품목 착한가격'으로 약국 바깥까지 줄을 선다는 서울 중구 회현역 인근 남대문 지역 약국의 월 매출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대문약국가는 약국 성지로 알려진 종로5가에 이어 서울 시내에서 일반약 성지로 떠오르는 곳 중 하나다. 실제 이곳은 제약사도 놀랄만큼 저가 판매가 이뤄지는 곳으로, 인근에 염가전략을 표방하는 약국이 신규 개설하면서 약국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인 데일리팜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회현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 위치한 약국은 31곳이고 평균 월 매출액은 1억71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매출액은 57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매출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뜻하는 중간값은 4236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단 청구금액과 온누리 상품권 같은 지역 화폐 등을 모두 제외한 단순 카드결제 매출 기준금액이다. 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3만3057원으로 7월 3만1193원, 8월 3만2213원, 9월 3만5941원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객단가는 1만원 미만 거래가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5만원 이상도 20%에 달해 '1만원 미만', '5만원 이상'으로 양분화되는 추이를 보였다. 최근 6개월 매출 증감율은 1.29%로 동기간 서울시 평균인 0.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을 보면 40대에서 최다방문으로 집계됐는데 40대 여성은 17.7%, 40대 남성은 1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방문율을 보였다. 40대 이외 연령을 보면 30대 여성이 14%, 50대 여성 13.4%, 60대 이상 여성 11.7%를 나타냈다. 남성의 경우 50대 9.5%, 60대 이상 7.7%, 30대 7.1%를 보였다. 20대에서는 여성 4.3%, 남성 1.6%로 여느 연령대 보다 낮은 방문율로 집계됐다. 고객군으로는 주거와 직장고객에 포함되지 않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고객인 '유입고객' 비율이 55.7%로 가장 많았고, 직장고객 35.7%, 주거고객 8.6% 등 순서였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16.8%를 차지했으며 목요일(16.4%), 토요일(16.3%), 수요일(15.6%), 월요일(15.2%), 화요일(14.3%), 일요일(5.5%)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2~15시가 3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9~12시, 15~18시 순이었다. 월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1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9.7%)에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월과 8월(각 9.4%), 4월(9.1%) 순이었다. 이용객수가 가장 적은 달은 11월(6.9%)이었다. 동일한 조건의 의료기관은 24곳으로 확인됐다. 회현역을 중심으로 500m 내 위치한 의원은 24곳으로 조사됐다. 이비인후과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비뇨의학과 4곳, 내과·정형외과·피부과 각 3곳, 안과 2곳, 산부인과·성형외과·가정의학과 각 1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병원당 월 평균매출은 8238만원으로 약국(1억7192만원) 대비 8954만원 낮았다. 중간값은 6032만원으로 약국 중간값(4236만원) 대비 1796만원 높았다. 의원의 경우 30대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는데, 30대 남성이 14.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여성이 12.6%로 뒤를 이었다. 이어 60대 이상 남성 12.4%, 50대 남성 11.4%, 50대 여성 10.7%, 60대 이상 여성 9.4%, 40대 여성 9%, 20대 남성 5.1%, 20대 여성 4%로 40대가 메인층인 약국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월별 이용고객 추이 역시 약국과 차이가 있었는데, 12월(16.2%)이 가장 높았고 11월(15%), 10월(13.5%), 1월(7.3%) 등 가을, 겨울 철에 환자가 집중됐다. 환자가 가장 적은 달은 2월(5.5%)로 나타났다. 의원 이용시간은 9~12시가 38.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15~18시, 12~15시 순으로 집계됐다. 고객군으로는 직장고객이 63.2%로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 31.9%, 주거고객 4.9% 순이었다. 종로구 약국 정규직 종업원은 227만7532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반약 매출이 많은 회현역 인근 약국들의 경우 약국 평균 급여와 종업원 급여 등이 매출과 연동돼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해당 데이터는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중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2024-11-04 13:36:42강혜경 -
건기식협회, 오는 18일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가 오는 1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건기식 주요국의 트렌드, 규정, 통관절차,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회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1부 세미나는 ▲코드 파트너스(KORD Partners)의 '미국 건기식 원료 및 완제품 인허가 절차' ▲한국식품연구원의 '수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건기식 인증제도' 등 주요국 원료 및 완제품 건기식의 수출 관련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애터미의 '건기식 해외 수출 성공사례 발표' ▲유로모니터의 '중국, 동남아 국가 건기식 산업 트렌드' 등 건기식 주요 산업국 현황 및 진출 전략이 소개될 전망이다. 행사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기식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잠재성이 뛰어난 국가, 수출 분야의 주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건기식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4-11-04 11:47:15강혜경 -
참약사, 아시아약학연맹 약사 30명 본사·약국 초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서울 성북구 소재 본사와 약국에 아시아약학연맹(FAPA) 소속 30명의 각국 약사들을 초청했다. ‘아시아의 차세대 약사: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24 FAPA 서울총회’에 맞춰 약국과 약사의 미래, 디지털헬스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준비했다. FAPA(아시아약학연맹)는 1964년 아시아의 제약 전문성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 약국 조직이다. 격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최신 약학 연구를 공유하고 약사 간 의견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FAPA 서울총회’가 열리고 있으며 참약사에는 약사 중심 약국체인 모델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에 기반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약료'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참약사는 본사에 방문한 각국 아시아 약사들을 위해 R&D연구센터에서 추진 중인 학술·영양·유전·약국경영·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연구 기반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 참약사가 개발 중인 AI 헬스케어 기반의 여러 솔루션들도 설명했다. 약국 현장 견학은 참약사의 경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VMD가 접목된 매장 시각화와 디지털 기기를 약료에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ATC등 자동화된 약의 조제 및 처방전 검토, 의약품 관리 등 세세한 부분들을 소개했다. 본사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김주영 박사는 “참약사에 방문한 약사들과 각국의 헬스케어 시스템, 약국 운영의 차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참약사의 디지털 인프라가 소비자 중심의 약국 서비스와 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백엔드 시스템 모두를 혁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FAPA 청년약사위원이자 참약사 헬스케어 연구소장인 김은영 이사는 "약국 현장을 방문한 아시아 약사들이 가장 놀란 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제품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없이 장기 처방이 이뤄지는 등 국내 규정의 차이였다.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디하다고 할 수 있는 강남에 위치한 약국 현장에서 약국의 디지털화와 VMD를 통해 고객 중심의 진열과 정보 전달 방식을 배워 갔다"고 전했다. 끝으로 참약사는 팜딥테크를 통해 개발된 약국디지털시스템을 아시아를 비롯 해외로 수출해가며, K약료를 글로벌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024-11-03 19:06:48정흥준 -
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에 약국 문의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사후피임약처럼 비대면으로 처방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일선 약국에서 3~4펜 단위 구입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이 때아닌 과수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국정감사 지적 이후 비대면 진료를 통한 위고비, 삭센다 처방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면 진료가 막히기 전 미리 처방·조제를 받아두자는 분위기가 일각에서 조성되면서 보통의 1펜 단위 구입이 아닌 대량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통상적으로는 0.25mg이나 0.5mg 1펜 단위 조제 관련 문의가 이어졌었다면, 최근에는 같은 용량은 3, 4개씩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비대면 처방 제한을 염두에 둔 문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BMI 지수 등에 따른 처방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자칫 처방이 막히거나, 혹은 처방·조제 비용 자체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의 경우 비급여 진료비 순 등으로 앱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보니, 1펜의 경우 5000원 안팎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값 역시 근처 약국 비교 등을 통해 전국적인 약국 가격 흐름 등을 알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처방·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맥시멈 3~4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B약사는 "의원에는 위고비가 제법 풀렸지만 약국의 경우 아직까지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다. 때문에 3~4펜 단위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처방 허들이 높아질까 소비자들이 되레 우려하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처방만 받고 조제를 하지 않거나, 처방을 변경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비대면 플랫폼의 경우 비교적 가격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사용하지만,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0.25mg, 0.5mg, 1mg 등을 한 처방에 받아왔다가 약값을 듣고 조제를 포기하거나 1펜 정도만 처방을 받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위고비 등 인기 비만치료 주사제를 처방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고비를 마약·향정약, 23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과 함께 처방금지로 묶을 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의약단체, 앱 업계, 가입자단체, 전문가,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논의 필요성이 제기된 다이어트 의약품 등에 대한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2024-11-03 15:46:3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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