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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약국도 적발해 주세요"…아쉬운 정부 협의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무장병원 색출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면대약국은 변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공단은 28일 2차 불법의료기관 대응협의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복지부, 공단, 의약단체, 광역시도 국장들이 참석한다. 대한약사회도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면대약국 적발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에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보면 요양병원 43곳, 병의원 10곳을 사무장병원을 적발, 1146억원을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면대약국 적발 실적과 내용은 없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대응협의체 자료에는 면대약국 내용이 집계되지 않았다"면서 "의료기관정책과에서 협의체를 주도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2014년 공단 집계자료를 보면 면대약국 적발 건수는 14건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회도 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는 "불법의료기관-약국 대응 협의체로 이름을 변경하고 면대약국에 대한 언급도 있어야 불법 면대약사들도 긴장을 할 것 아니냐"며 "다음 회의에서는 면대약국에 대한 내용도 언급을 해달라는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사회 지부와 공단지사, 경찰이 연계한 면대약국 색출 작업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지역이 부산, 제주 등이다. 서울시약도 협의체에 면대 의심약국 20곳에 대한 제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 협의체를 통해 적발된 면대약국이 몇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 공단, 지자체, 경찰이 연계해 면대약국 조사를 하기 때문에 분회나 보건소 차원의 조사보다 실효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사무장병원 적발에 치중하고 면대약국은 곁가지라는 인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2014-10-29 12:30:41강신국 -
경남지역 약국 교차감시 돌입…31일까지 진행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지자체 교차감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이어 최근 경남 지역 약국가가 감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남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27~31일 다른 지자체 보건소 직원이 방문하는 교차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지역에 이어 경남지역도 약사감시가 시작된 것. 경남도청이 주관하고 있는 이번 교차감시 중점 점검사항은 의약품 유통기한, 마약류 점검을 비롯한 의약품 관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약국관리 의무사항, 의약품 판매질서 등 약국 운영 실태 전반 등도 점검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보건소 등에 민원이 제기된 약국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도청이 주관하는 정기 감시인 만큼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미 감시를 받은 약국에 따르면 의약품 관리 상황 등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차감시 대상 약국들은 혼합진열 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진행된 약국 교차 감시 과정에서도 일부 약국이 전문약과 일반약을 혼합진열했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됐다. 분리진열 의무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상황인 만큼 일부 안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혼합진열은 단속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향정약의 경우 관리 대장과 재고의 실셈 숫자가 같아야 하며 보관은 시건장치에 해야한다. 향정약 외 기타 약품, 물품 등과 혼합보관하면 안된다. 의료용 마약류 저장 시설 점검부는 주 1회 작성해야 한다.2014-10-29 12:25:57김지은 -
늘픔약사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다"늘픔약사회(대표 최진혜)는 지넌 25일 마포구 민중의 집에서 “약사, 세월호를 만나다”를 주제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가족 4명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월호 이후에 관한 동영상 시청, 유가족들의 이야기, 국민대책위의 입장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어졌다. 최진혜 대표는 "정치적이라는 이야기도 많아 이번 만남이 조심스럽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적으로 고개를 돌리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세월호 사고를 지그시 오래도록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싶어 이번 간담회를 열게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해경은 생존자에 대한 구조계획이 전혀 없었고 정부와 언론은 본질적인 부분은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며 울먹였다. 또 금전적인 보상, 특례를 원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왜 출항했고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은 것이며 그것만이 진정한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유가족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요구하고 외쳐달라고 요청하기도했다. 이어 세월호 국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호중 교수가 세월호 특별법의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 재발방지 없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며, 사고를 통해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14-10-29 09:08:29김지은 -
분양가 15억대 소아과약국 분양 전 선점 전쟁[현장]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약국·병의원 입지분석 최근 민간분양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가 의약사들의 관심 지역 중 한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원과 약국이 입점할 상업지구와 근린생활시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선점 효과를 누리려는 의약사들의 눈치작전은 벌써부터 치열한 양상이다. 민간분양 아파트 특성상 20~30평대 작은 평수가 대부분이다보니 신혼부부를 비롯해 젊은세대 입주가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에 벌써부터 소아청소년과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소아과 처방전 수혜를 노리는 약사들의 선점을 위한 문의와 분양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241,4896m²규모로 아파트 부지만 100여개가 넘고 28만 80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이다. 내년에 수서발 KTX와 GTX가 개통되고 서울과 세종시 중간지점에 위치한 입지적 조건 등으로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은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가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내 분양될 5~7층 규모 신축상가와 3~5층 규모 근생시설은 50여개에 달한다. 이들 신축상가들의 경우 다음달 말부터 분양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일부 업종의 문의전화와 신청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이 분양사들의 설명이다. 분양 전부터 이 같은 열기를 보이고 있는 데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4.5%로, 분당(8.4%), 일산(7.8%), 위례(7.2%)신도시 등에 비해 상가 희소성이 높다는 점이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상업지구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배후세대 확보가 용이하고 선점할 경우 효과가 더 클 수 있어 분양 시작전부터 문의와 미리 계약금을 지불하고 신청하겠단 요청이 적지 않다"면서 "특히 약국자리에 대한 문의와 1층 독점 조건에 대한 신청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많아 소청과 인기…소아과 약국 눈치전쟁 동탄2신도시의 경우 민간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보니 대부분의 세대가 23~33평대 규모에 형성돼 있다. 그렇다보니 신혼부부를 비롯 젊은세대 유입이 많고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높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설립을 앞둔 초등학교 수만 10여개에 달한다. 병의원 중에는 당연 소아청소년과 인기가 높다. 치과와 내과, 피부과, 한의원 등의 문의와 신청도 이어지고 있지만 단연 소청과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귀띔이다.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이들 소아과 의원의 처방전 수혜를 노리는 약사들의 1층 독점약국 선점을 위한 문의와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상가 분양 사무소는 1층 약국의 독점권 보장을 위해 상가관리규약 명시와 더불어 약국을 제외한 다른 호수에는 '약국 업종 제외'라는 단서조항을 넣는 등의 준비로 약사들의 분양을 유도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내 분양상가들의 평당 분양가는 1층의 경우 3100~3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약국의 경우 20~30평대 1층 약국 독점을 원하는 경우 총 분양가는 10~15억원대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병의원은 상가 내 3~5층에 입주할 것을 감안하면 평당 분양가가 700~1000만원대에 형성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사업 전 별도 광고도 하지 않았는데 약국, 병원 자리를 문의하는 의약사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젊은 부부 세대들의 유입이 많은 만큼 자리를 미리 선점해 효과를 보려는 의약사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2014-10-29 06:14:54김지은 -
제9회 '고촌상'에 리치 에티오피아 선정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제9회 고촌상(Kochon Prize) 수상자로 에티오피아 NGO단체인 리치 에티오피아(REACH Ethiopia)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치 에티오피아는 보건강화인력(Health Extension Workers, HEWs)을 마을 단위로 구성해 자국 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결핵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핵 사례 연구와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공 의료시스템으로부터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9회 고촌상 시상식은 10월 29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45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The UNION) 세계 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결핵 관련 전세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학술행사와 함께 고촌상 수상자를 위한 축하연도 마련된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2014-10-28 11:15:27가인호 -
"종이 한 장에 감동을"…시인으로 변신한 약사20여년 약국을 운영해 온 개국 약사가 시인으로 변신해 국내 메이저 시단에 등단했다. 경기도 부천 오정구 동경약국 이희국 약사(54)는 최근 국내 유수 시단 중 하나인 월간 문예사조에서 올해의 신인 작가상을 수상해 등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 약사가 신인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은 '중년의 의자' 외 2편으로 이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15년 이상 꾸준히 시를 써왔다. 작품성을 인정한 측근들은 일찍부터 그에게 정규 수업을 받으며 작가로서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약국을 운영하는 그에겐 시간이 빠듯했다. 그래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약국에 출근하기 전까지 꾸준히 혼자 공부하며 작품을 써 온 것이 지금까지 200여편이 넘는다. 신인작가상 수상으로 이 약사는 자동 등단, 시인협회 정회원이 됐다. 일부 지역 발행 시단에서 등단한 약사는 꽤 있지만 전국단위 메이저 시단에서 약사 출신 시인이 탄생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 약사는 "어릴때부터 문학을 사랑하고 기뻐하며 늘 함께했다. 고단하고 피로할 때면 피로회복제가 되고 안식처가 됐다"면서 "비록 약학을 전공했지만 문학은 언제나 주변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오십대 중반이 돼 감히 등단을 꿈꾸지 못했는데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종이 한 장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감동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를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약사의 작품 중에는 임신, 무좀 등 약사로서 그의 경험을 일부 살린 것들도 있다. 약국에 찾아온 환자 중 임산부 등 시와 관련한 상태나 질환 등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자신의 시를 직접 프린트 해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한 이 약사는 이미 지역 내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을 정도다. 20여년 약국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하며 받은 표창이 공보처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등 30여개가 넘는다. 약사로서 일하며 누리게 된 경제적 여유를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이 약사. 내년 3~4월 경 지금까지 써온 작품 중 70~80편을 선별해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약사는 "문학에 대한 꿈과 더불어 꾸준히 사회 봉사하는 것도 소중한 꿈이자 목표 중 하나"라면서 "약사로서 역할은 물론 앞으로는 시인으로서, 또 봉사가로서 매진하겠다"고 전했다.2014-10-28 06:14:47김지은 -
한약사들, 약국 10곳 보복성 고발에 약사들 뿔났다한약사들의 약국 고발 소식이 알려지면 성남지역 약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27일 성남시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사들이 지역 약국 10곳을 보복성고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한약사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의 전면전 선포가 있었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나서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성남시약사회도 이참에 한약사 문제에 대해 끝장을 봐야 한다며 흐지부지 끝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지역의 K약사는 "한약사들이 적반하장격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한약사가 조제를 하는 불법을 고발했는데 반성을 하기는 커녕 보복성 고발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지역의 P약사는 "한약사들이 직접 약국을 돌며 불법행위를 포착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실제 불법약국이 포착됐다면 약사들도 할말이 없지만 대한약사회가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범석 성남시약사회장은 한약사들의 약국 고발을 곁가지 불가한 사안으로 이참에 한약사 문제에 대해 끝을 보겠다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회장은 "한약사들이 임원약국을 고발했다고 하는데 신경쓰지 않는다"며 "잘못을 했다면 처벌을 받으면 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본질은 한약사 문제 해결 아니겠냐"며 "무법천지처럼 한약사들이 일반약을 팔고 전문약을 조제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어떤 식으로든 이번 기회에 한약사 문제에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대한약사회도 한약사 문제에 책임을 저야한다"라며 "대한약사회가 하는 것을 보면 갑갑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27일 정오 현재 지역 보건소에 약국고발건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실제 약국 고발이 이뤄졌을 경우 후속조치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약사회는 일단 전국한약사총연합(회장 박현우)이라는 단체의 실체부터 파악하고 공식 입장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한총은 24일 성남시약사회가 한약사 운영 약국 2곳을 고발하자 이에 대한 맞불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임원약국 10곳의 불법행위를 포착, 복지부와 지역 보건소에 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2014-10-27 12:30:05강신국 -
이웃약국에서만 약 빌려라? 깐깐해진 개봉약 교품지난 4월부터 약국가의 고민거리였던 교품 약사감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 교품은 매우 한정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어 약국들의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일단 처벌 위주의 약사감시가 아닌 현행 법을 준수하라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이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최근 규제개혁 신문고 답변을 통해 그동안 개봉의약품의 약국 간 인터넷 거래에 대해 실태조사(7월~8월)와 복지부·약사회와 업무협의 등을 통해 개봉의약품의 약국 간 인터넷 거래가 현행 약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약국간의 거래 범위에 해당하지 않고 소비자 위해 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해 거래 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현행 약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약국 간 개봉의약품 거래 적정 범위나 불용재고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제도나 법령 개선을 위해 복지부, 약사회와 지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약사신협을 통해 이뤄지던 인터넷 개봉약 교품을 중단시키는 선에서 실태조사를 마무리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약사들은 폐업하는 약국으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긴급하게 다른 약국으로부터 약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약국간 교품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사고 팔기는 앞으로 처분대상이 될 수 있다. 즉 택배 등을 통한 의약품 교품은 전면 금지된다는 이야기다. 일단 약국은 한숨을 돌렸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병의원 처방이 중단된 제품 위주로 이뤄지던 약국간 인터넷 교품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재고약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 하나가 사라져 버렸다. 즉 재고약 해소차원이라도 인터넷 교품은 법에 규정된 '처방약이 필요한 긴급한 경우'가 아니라는 게 식약처의 해석이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신협은 물론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교품'은 앞으로 처벌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약사들은 대대적인 약사감시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안도하고 있지만 정부 조치에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서울 성북의 K약사는 "인터넷 교품이 불법이라면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게 복지부 역할"이라며 "개봉 재고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거나 소포장공급 확대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강남의 P약사도 "불용 재고약은 약국의 귀책사유 없이 발생한다"며 "의원이 10정 쓰고 처방약을 바꾸면 나머지 90정은 어떻해 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2014-10-25 06:15:00강신국 -
공중보건약사 첩첩산중…복지부·병무청·지자체 반대공공의료기관과 비수도권 지역 보건소 약사인력난 해소 대안으로 수년 째 제기되고 있는 공중보건약사제 도입 필요성 논의가 단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 뿐 아니라 병무청, 지자체까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24일 복지부 종합국감에서도 보건소 약사인력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공중보건약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도 공중보건약사와 약무장교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같은 당 야당 간사위원인 김성주 의원도 국정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복지부의 전향적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신중 검토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뿐 아니라 업무보고 등에서도 같은 답변을 내놨는 데, '도입하기 어렵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일 뿐이다. 실제 복지부는 최근 "공중보건약사가 근무하게 될 보건소의 경우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조제서비스를 민간 약국에서 주로 담당해 조제서비스 수요는 그 이전에 비해 줄어든 상황이며, 다른 직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서 형평성 측면에서 신중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서면답변을 김성주 의원에게 보냈다. 복지부 답변내용을 보면, 병무청과 지자체도 의견을 크게 다르지 않다. 병무청도 보건소 약사가 조제서비스를 담당하지 않고 다른 의료분야 면허증 소지자와 형평성 차원에서 곤란하다고 했다. 실제 보건의료분야 등 9개 분야 2만여 명이 대체복무제도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간접 토로했다. 또 요청사항(공중보건약사)을 수용하면 여성이나 병역의무를 마친 남자 의료인의 일자리 잠식도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역시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공중보건약사 급여와 관사제공 등 역기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보건소는 의료인 병역대체인력보다 정규인력 확보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이 3년인 점을 감안하면 공중보건약사 제도 도입 시 오히려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미희 의원은 이날 "복지부가 약사 역할을 조제로 한정한 게 잘못이다. 보건소 약사가 전문성을 갖고 병원과 약국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주민에게 약물 오·남용과 복약지도 교육하는 것도 보건소 약사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약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다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2014-10-25 06:14:53최은택 -
마포 대형약국 약사 몰래 폐업후 사라졌다매약과 처방위주의 한 대형약국이 거래처 몰래 폐업하고 개설약사가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래제약과 도매상도 비상이 걸렸다. 24일 도매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소재 J약국은 지난 22일 보건소에 폐업신고를 한 뒤 바로 문을 닫았고 개설약사는 연락이 두절됐다. J약국은 약 2년전부터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해 제약사와 도매상들도 예의주시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 임차료만 1400만원에 달해 약국 수익률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개설약사가 여러 약국에 투자를 했다는 증언도 나와 문어발식으로 약국사업을 하다 자금압박을 받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청도 있다. 일단 거래 도매상 피해액만 5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 수천만원을 물린 제약사도 많아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약사 잠적 사실을 확인한 제약, 도매상들은 정보를 교류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만간 채권단도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A제약사 관계자는 "업체별로 피해액을 집계하고 있다"며 "1000만원에서 2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도매상들의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금 확인된 것만 4억~5억 정도"라고 말했다. B도매상 관계자는 "실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래를 해왔는데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약사가 야반도주 할지는 정말 몰랐다"고 밝혔다. C도매상 관계자는 "약국 부실이 아닌 개인 사업을 하다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지역에서는 잘 되는 약국으로 알려져 있던 터라 주변약사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지역에서 상위권 약국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후배약사 약국에 투자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월세가 비싸 약국 수익률이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지만 결국 약국 외에 무리한 투자가 원인 아니겠냐"고 말했다.2014-10-24 06:14: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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