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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플러스' 업그레이드…서면 복약지도 기능 강화퍼스트디스(대표 오옥희)가 복약지도 기능을 강화한 'DIK플러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오옥희 대표는 "서면 복약지도서 출력이 대세로 자리잡은 지금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약지도문 출력을 기능을 한층 강화해 디크 플러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은 약국에서 보다 충실한 복약지도를 해 줄 것을 바라고 있고 또한 의약품 부작용 사례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약국 서비스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시기에 약물 부작용 검색과 복약안내문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부작용 검색의 경우 환자의 증상을 검색하여 부작용 유발 가능 성분을 인지해 부작용 심각도와 빈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약안내문은 영문 복약안내문이 새롭게 추가됐고 복약정보 바코드를 제공, 환자의 스마트 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앱과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미래 약사 약국에 대한 손현순 교수님(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강연과 현재 디크플러스를 사용하고 계시는 약사님의 복약지도 활용사례 발표가 있습니다. 디크플러스는 PM2000, 온팜 등과 연동돼 사용 가능하며 월 2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봉투 복약지도와 연동이 되지 않는 단점도 있지만 깨알같은 글자에 한줄로 복약지도 내용이 인쇄되는 다른 서면복약지도 출력에 비해 자세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서면 복약지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예상이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2017년 2030년 사이 약사와 약국'(차의과대 손현순 교수), 스마트 처방검토(퍼스트디스 박소윤 팀장), 스마트 복약지도(이화약국 성기현 약사) 등이 소개됐다.2017-06-19 06:00:00강신국 -
바닥 미끄럼, 아이충돌...빈번한 약국 사고 어쩌지?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약국 시설 사고에 대해 약국의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사고가 일어나면 약국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지책은 있다. 최근 서울 한 약국은 고객으로부터 '약국 책임으로 골절을 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이 약국은 약국을 잠시 비운 사이 출입문에 '잠시 부재중'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약 1시간 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땅으로 떨어진 안내문에 미끄러져 근처를 지나던 여성이 넘어진 것이다. 이 여성은 즉각 골절사고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약국은 도의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그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한약사회 약화사고 담당 업체인 동부화재가 접수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 이처럼 동부화재를 통해 접수되는 약국 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시설물 관련된 사례로 ▲정수기 온수에 의한 화상 ▲약국 설치물과의 충돌 사고 ▲약국 내 미끄러짐으로 인한 부상 등은 일상다반사다. 문제는 이들 사례의 경우 약사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배상 책임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약국 안에서 일어나는 시설물 사고에서 약국이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며 "비단 약국 뿐 아니라 매장을 가진 대부분의 소매업종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업주에게 상당 부분 책임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같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약국은 '정수기 온수사용 주의' 또는 '바닥 미끄럼 주의', '유소아 충돌 주의' 등 안내문을 부착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직접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사고를 줄일 뿐만 아니라 사고 시 약국의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약국 내 시설물로 인한 책임인지 여부를 파악한 후 소비자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부분 약사들의 경우 약국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의 부주의만 부각시켜 오히려 사고를 악화사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만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17-06-17 06:14:59정혜진 -
동료약사 다단계 제품판매에 주변 약사들 '골머리'일부 약사들이 건기식,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사업에 나서 주변 약사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한 지방 약사회 임원 약사를 비롯해 일부 약사들이 건기식,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업체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이들 약사 중에는 한 지방 약사회 임원의 가족이면서 현재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가 포함돼 있는가 하면 현재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약사도 있다는 게 이 지역 다수 약사들의 증언이다. 이 약사들은 지역 동료 약사들의 약국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소속된 다단계 업체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가 하면, 꺼리는 약사들에게 강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한 약사는 "약사들이 다단계에 가입돼 활동 중이란 점도 좋게 보이지 않는데, 이들 중 지역 약사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도 있다는 데 놀랐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지역 약국을 돌면서 친분이나 자신이 임원이란 점을 이용해 다단계 가입을 유도하거나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수개월 동안 사용하라며 강요하는 경우도 있어 여간 귀찮고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실제 이들 약사가 제품을 떠안기며 요구하는 금액이 수백만원대"라며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약사들이 찾아와 요구하는 만큼 무조건 거부하기도 쉽지 않고 곤란하다는 하소연이 적지 않다"고 했다. 이들 약사는 지역 약사회가 진행하는 연수교육장에서 가입된 업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연수교육장에서도 관련 업체 부스가 들어왔는데, 약사회 임원인 그 약사가 다단계 제품을 회원들에 권유하거나 상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 약사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며 임원들이 가서 얘기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지만, 그 약사가 약사회에 깊숙이 개입돼 있는 만큼 임원들도 별다른 제지도 하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이들 약사 이외에도 상당수의 의사, 약사들이 건식이나 화장품을 판매하는 다단계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문가인 만큼 소비자들에 신뢰를 이용해 제품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경영 개선을 핑계로 다단계에 가입해 건식이나 화장품을 판매하며 수입을 올리는 약사들이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상태"라며 "약사와 의사들이 나서 제품을 판매하면 소비자들이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전문가들이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수익에만 의존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2017-06-17 06:14:58김지은 -
"한국, IT 앞서도 의료전자장비 필리핀보다 뒤쳐져"'고령화'가 전세계적 추세라는 설명으로는 부족하다. 최근 몇년 사이 해외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속속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앞선 기술,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한국 보건의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을 필두로 쥴릭파마라는 의약품 유통업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만 해도 업계의 거부감은 컸다. 그러나 최근 DKSH, DHL 등 물류·배송 글로벌 기업들이 줄줄이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번에는 전자 장비, 특히 제조 환경에 없어선 안될 바코드 업체다. 세계 최초로 열전사 바코드 프린터를 개발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한국 병원과 약국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지브라 우종남 한국지사장은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대해 '한국은 의료 장비 면에서 발전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우 지사장은 15일 열린 지브라 헬스케어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은 IT가 발달했으나, 의료 현장에서 전자장비 활용은 아직 뒤쳐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헬스케어 면에서 아직까지 바코드나 RFID 디바이스 도입률이 다른 국가보다 늦은 편"이라며 "동남아 국가들 보다 뒤떨어진 측면이 있다. 태국, 필리핀을 가도 병원 내부에서 의료진과 환자 도우미가 산업용 PDA로 환자를 관리한다. 일본은 환자 배식도 환자에 따른 음식을 전자로 관리한다. 처방전은 말할 것도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우 지사장은 "시약이 뒤바뀌거나 약이 바뀌지 않게 실시간으로 의료사, 간호사 등 현장 인력이 PDA로 실시간 정보를 입·출력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시작 단계로, 손목밴드 등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상위 시스템을 도입할 때가 됐고, 지브라가 그에 따른 제품을 이제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쥴릭이나 DKSH, DHL 등 글로벌 브랜드오 지브라와 마찬가지로 고가 시스템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외국에 이미 일반화된 배송 시스템이지만 한국에선 일부 고가 장비와 현장에만 한정적으로 통용되는 상황이다. 한국에 진출한 물류·장비 업체들이 고가 제품은 물론 저가 제품 시장도 공략해야 하는 이유다. 우 지사장은 "헬스케어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공통된 기대가 기본이지만, 한국은 더 발전할 여지가 큰 시장"이라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등 헬스케어 전자장비 시스템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따라 저가 브랜드도 출시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6-16 12:14:54정혜진 -
"약국 인테리어 업자가 일하다 말고 잠수를 탔어요"약국 인테리어 시공을 맡은 업자가 공사를 다 끝내지도 않은 채 무작정 시공중단을 통지하고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공사중단으로 개국 일정이 열흘 이상 늦춰지게 된 약사는 인테리어 비용과 함께 처방조제 손님을 받지 못한 수 천여만원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15일 피해약사 A씨는 데일리팜과 만나 "영업중인 약국을 새로 인수하면서 인테리어 업자와 부분 시공 계약을맺었지만 갑자기 공사를 못하겠다며 손 놓고 가버렸다"고 밝혔다. 다행히 약사는 다른 시공사를 통한 발빠른 조치로 현재 정상영업중이나, 적잖은 손해에도 별다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는 없는 처지에 놓였다. 업자를 상대로 계약 파기에 따른 소송을 진행했을 때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 정신적 피해 대비 실제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A약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인테리어 업자는 약국부지 컨설팅과 약국 인테리어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 특히 A약사는 동료 약사들의 약국 몇 곳의 인테리어를 무리없이 완료한 점을 믿고 문제 업자와 시공 계약을 맺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공사대금 총 2000만원 중 1000만원을 선지급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잔금 1000만원을 치르는 게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업자는 공사 도중 A약사에게 시공 중 실수가 발생했고, 일을 끝마칠 수 없게 됐다는 말을 끝으로 약사와 연락을 끊었다. 1000만원 잔금 수령을 포기한 채 전화도 받지 않고 얼굴도 보이지 않고 이른바 '잠수'를 탔다. 당장 약국 개업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된 A약사는 긴급하게 시공을 마무리 지을 업체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고 약 10일 가량의 추가 공사일정을 마치고나서야 약국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해당 부지는 10년 전부터 약국이 영업중인 자리였던 만큼 A약사는 수 년째 주변 병의원 진료를 받아왔던 단골 손님들까지 맞이할 수 없어 피해가 한층 컸다. 그런데도 약사는 계약을 파기한 인테리어 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잦은 시공 변경에 따른 계약서 수정으로 계약의 효력 여부가 모호하고, 공사가 진척되긴 한데다가 업자가 잔금 1000만원을 받지 않고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소송 시 투입되는 변호사 비용, 증거 준비 시간, 정신적 노동량 등을 감안할 때 소송을 포기하고 약국 영업에 매진하는 게 되레 이득이라는 게 A약사 입장이다. A약사는 "일단 약국 인테리어 업체 자체가 몹시 영세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지만, 법정을 오가며 소송 준비와 함께 약국 영업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업자가 잔금을 다 받지 않고 떠났고, 인테리어 공사를 아예 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 소송에서 얼만큼의 이익을 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덧붙였다.2017-06-16 06:14:56이정환 -
바코드 세계1위 기업, 헬스케어 전용 디바이스 출시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 등 바코드 분야 세계 1위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헬스케어 영역 전문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지브라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보건의료 현장에 특화된 바코드 스캐너와 모바일 컴퓨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지브라 테크놀로지의 제품에 비해서도 성능과 휴대성, 디자인 등을 크게 향상시킨 'DC8100-HC' 시리즈 스캐너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보건의료 현장에 적합하게 개발된 모바일 핸드헬스 디바이스다. 지브라 관계자는 "'DC8100-HC' 시리즈 스캐너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바코드 손상이나 오염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종류의 바코드를 캡쳐할 수 있다"며 "약국, 실험실, 치료현장 등에서 문제가 되는 바코드를 신속하게 스캔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브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은 GE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브라는 GE헬스케어의 위치기반 시스템 '인컴퍼스'와 자사 제품을 연계해 병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 우종남 한국지사장은 "지금까지 지브라는 제조, 리테일, 물류 산업이 주요 매출 분야였으나, 한국 내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해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의료 현장에 특화된 장비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2017-06-15 16:26:21정혜진 -
남궁 광씨의 온라인몰 '팜24'…기존 몰과 차별점은?8번째 의약품 온라인몰이 출범했다. 팜스넷, 유팜몰, 데일리몰, 더샵, HMP몰, 일동샵, 팜스트리트에 이어 이번에는 '팜24'다. 업계는 나종훈 전 국제약품 대표와 남궁광 전 온라인팜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피에프디'가 론칭한 온라인몰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나, 사용자인 약국은 후발 주자 '팜24'가 내세운 차별화된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개 업체 입점...테라젠이텍스·PFD 차별화 팜24 온라인몰 구성은 기존 몰과 차별점이 없다. 복산나이스 서울지점, 복산나이스, 태전약품, 티제이팜, 종수약품 등 의약품 유통업체를 비롯해 대성생활건강, 제일헬스케어, 이팜 등 의약외품 업체 3곳, 피에프디, 안스코스메틱 등 화장품 업체 2곳, 유전자분석업체 테라젠이텍스 등 11개 업체가 입점했다. 약국이 의약품을 주문하는 데 있어 공급가격 면에서 차별성은 없다. 입점 업체가 기존 몰과 같기 때문이다. 실제 일반의약품 공급가는 다른 몰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팜24가 내세우는 것은 테라젠이텍스를 통한 유전자 분석 시스템, 자체 브랜드인 '피에프디' 화장품 카테고리다. 이 부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팜24는 사이버아카데미를 활용할 예정이다. 피에프디 관계자는 "유전자분석 시장이 당장은 피부에 와닿지 않겠지만 약국 상담, 개인 질병 예방 면에서 잠재력이 크다"며 "약사들이 2시간37분간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약국을 통해 유전자 분석 키트를 판매하고 분석 결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피에프디는 팜24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기능성화장품 등 500여개 일반제품이 갖춰졌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점과 비교해 화장품이 본격적인 경쟁상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의약품 외 화장품·의약외품·건기식도 1.8% 할인" 기본적인 시스템 외에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팜24가 내세운 이벤트는 의약품 외 다른 모든 제품도 1.8% 금융비용을 할인해주며, 제휴카드 결제 시 1.5%를 추가로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에프디 관계자는 "우리가 업체에 받는 수수료를 줄이고 혜택을 약국에 더 주자는 의미로 입점업체를 설득했다"며 "의약품 뿐 아니라 의약외품, 화장품, 건기식 모든 제품을 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피에프디'가 의약품 온라인몰 외에도 여성 샌들 브랜드를 홈쇼핑을 통해 론칭하는 등 일반 소비자 인지도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팜24에 소개한 대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약사가 팜24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명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화장품 뿐 아니라 약사들의 생활용품 전반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온라인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아카데미를 통해 제품 교육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제약사와 접촉해 협업할 수 있는 부분도 찾고 있다.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약국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홍보 툴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팜24 가입 시 다른 몰보다 가입절차가 까다롭고 필요한 서류가 많다고 느꼈다"며 "아직까지 약국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이 있다고 보여지진 않으나, 앞으로 팜24가 약국 편의를 위해 어떤 툴을 선보일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2017-06-15 12:14:56정혜진 -
"니 하오 마"…중국어 삼매경에 빠진 구로 약사들[현장] 구로구약사회 중국어동호회 스터디 화요일 밤 9시. 어김없이 불이 환하게 켜진 구약사회관으로 손에 교재를 든 약사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권혁노) 소속 동호회 중구로(회장 윤기호). 지난해 6월 시작해 꼬박 1년을 중국어 회화 공부에 매진한 약사들의 모임이다. 지역 내 중국인 거주자들의 복약상담을 위해 시작한 스터디 모임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다. 동호회에는 10여명의 약사가 매주 화요일 모여 꾸준히 공부하고 카카오톡 단체톡방에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기에 참여하지 못한 약사 10여명이 따로 2기를 만들어 별도의 스터디 모임을 갖고 있다. 약사들이 1년 넘게 중국어 공부에 매진한 이유는 약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서울 구로구에 대림역 부근에는 중국인 조선족이나 한족 등이 타운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곳 약국들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방문이 적지 않았던 것. 기존에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조선족들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면, 최근 몇 년사이에는 한국어가 불가능한 한족들의 방문과 거주가 급격히 늘면서 약국에서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겼었다. 윤기호 회장은 "한국으로 넘어오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한국어가 전혀 안되는 한족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어를 전혀 모르다보니 이런 고객이 오면 알고 있던 중국어 표현 '메이요(& 27809;有, 없어요)'란 말 한마디로 손을 저으며 돌려보내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도 약사로서 항상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혼자 공부를 시작했지만 쉽지 않아 분회 회장님께 동호회 결성을 요청드렸다. 그랬던 것이 지금에 오게됐다"고 했다. 스터디 운영 방식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반부터 10시반까지 한시간 동안 구로구약사회관에서 중국어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다. 강사가 숙제를 내주면 약사들은 강의에 오기까지 틈틈이 공부를 하고, 함께 만든 단톡방에서 끊임없이 중국어 정보를 주고받거나 환자가 왔을 때 대처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중국어 동호회가 이만큼 정착할 수 있었던 데는 구로구약사회 권혁노 회장의 역할도 컸다. 이미 몇 년전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해 현재는 자유롭게 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오른 권 회장이 지인을 통해 강사를 섭외하는 등 든든한 지원자를 자처하고 있다. 약사들의 이런 노력은 환자들을 넘어 지역 내에서도 귀감을 사고 있다. 한 지역 신문에선 약사들의 동호회를 취재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민혜경 약사는 "아직 초보이기는 하지만 공부 한 후에는 최대한 환자를 돌려보내지 않고 띄엄띄엄이라도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중국인들도 약사의 그런 노력을 알아주고 좋아하고 또 고마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호회 회원 약사들은 앞으로도 쭉 동호회를 계속 해나가며 공부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엄태진 약사는 "이제 초보 단계를 막 벗어난 정도인데, 앞으로도 공부는 계속해야 할 것 같다"며 약국을 찾은 환자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언어를 배우면서 느끼는 보람이 있다"고 했다.2017-06-15 12:14:54김지은 -
마약류 공황장애약 자낙스100정, 빈통제품 받은 약사공황장애 치료에 투약되는 향정신성마약류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 100정짜리 제품이 내용물이 빈채로 약국에 납품되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제품을 검수한 근무약사로부터 텅 빈 약통이 입고됐다는 보고를 받은 약국장은 "100정이나 되는 향정마약류의 납품오류는 자칫 조제약국을 향한정부와 소비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황당해하는 상황이다. 문제된 자낙스 한통은 0.25mg, 100정짜리로 알루미늄 밀봉 실링된 채 내용물 없이 약국 입고됐다. 약국장은 절차와 규정에 따라 문제 제품을 지역 보건소에 '사고 마약류'로 신고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고를 단순 오류로 넘기기엔 문제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약류는 정부 정책에따라 식약처가 입출고, 유통량을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이처럼 사고마약류로 신고하게 되면 아무 잘못이 없는 신고 약국도 불필요한 의심을 살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과 같은 경우 약품의 밀봉 실링을 개봉하지 않았지만, 약사나 소비자가 자칫 약 포장을 뜯었다면 마약류 100정을 유출시켰다는 오해로 번지게 돼 책임소재를 묻게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제보 약사는 "지금까지 100정짜리 품목이 99정, 98정만 포함된 채 오배송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아예 빈 통이 입고된 일은 없었다"며 "제약사에 이번 문제에 대해 항의했지만, 별다른 해명없이 보건소에 신고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2017-06-14 12:14:57이정환 -
"힘들지만 보탬된다면"…최저임금 1만원 내건 약국“시민이 세운 정부에 한명의 시민으로서 힘을 보태고 싶었던 건데,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비온 뒤 숲속 약국, 이름부터 특별한 이 약국이 최근 한 지역 주민 대상 SNS 페이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약사가 내건 ‘최저임금 1만원’ 구인 광고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비온 뒤 숲속약국’을 운영 중인 장영옥 약사(56)는 지난 3일 ‘망원동 좋아요’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원’을 내건 직원 구인 광고를 냈다. 평범한 시민으로 새 정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아이디어를 낸 게 이번 구직 공고였다. “시민들 촛불 혁명으로 세워진 정부인 만큼 시민들이 정부의 든든한 배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여러 정책 중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최저임금 1만원이 떠올랐고요.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로서 그나마 실천이 가능한 부분이잖아요.” 구인난과 적은 시급에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은 생각도 컸다. 그런 그의 뜻이 통했는지 망원동 시민들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장 약사가 구인광고를 게재한 이후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은 장 약사의 글을 공유하며 "꼭 들러 만나보고 싶은 약사님, 가고 싶은 약국"이라는 글도 게재돼 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 약국의 현실 속 장 약사의 선택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장 약사는 해당 구직 광고를 게재하고, 예상 외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최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고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동네 약국을 운영 중인 그가 시급 1만원에 직원을 채용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현실었다. 장 약사는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오전, 오후 타임 전산직원을 두명 채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급 1만원 실행은 기존보다 인건비가 150%는 인상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우리 약국 경영 상황을 보자면 무모한 선택이기도 해요. 같은 건물에 이비인후과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처방전이 그렇게 많지 않고, 전형적인 동네약국이에요. 하지만 이번 선택으로 기존 직원의 월급도 인상하고 채용하는 직원 월급도 상당 부분 인상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그만큼 내가 더 노력해보자 생각했죠. 내가 더 일하고 우리 약국을 찾는 환자에 서비스를 더 하자고 결심한거죠." 장 약사가 쉽게 잠들지 못할 정도로 걱정이 되는 부분은 단순 약국 경영에만 있지 않다. 자신의 선택과 공표가 혹여나 동료 약사들에 피해를 끼칠까 하는 걱정이 크다. “요즘 약국들 운영 참 힘들잖아요. 어렵게 경영 수지를 맞춰가고 있는 약국이 많은데 우리 약국의 도전이 동료 약사들에 부담이 될까하는 걱정이 커요. 다들 아시지만 지금 지역 약국들 경영 구조상 현실적으로 직원의 시급을 1만원으로 인상할 수 없는 약국들도 많잖아요. 직원 구직 자체가 어려운 약국들도 있고요. 그런데 우리 약국의 도전이 외부로 알려져 혹시 구직자들이 약국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장 약사는 힘든 선택이지만 최저임금 1만원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무모한 도전이 꼭 성공해 실천을 망설이고 있는 많은 고용주들의 결정에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나아가 충분히 도입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 업체들에 압박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사례를 통해 형편이 괜찮은 동료 약사들이 사회를 위해 함께 동참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장 약사는 현재 구인 공고 이후 직원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이 직원의 경우 일을 배우는 수습기간 3개월을 거친 후 9월경부터 시급 1만원 실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구인광고 이후 지원자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졌어요. 양질의 인력이 많이 지원을 했더라고요. 그동안 약국 직원은 단순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했던 지원자들이 전문적인 능력과 업무를 내세우는 것을 보고 확실히 달라졌구나 생각했죠. 약국 인력시장 개선을 위해서도 상대적으로 경영 형편이 나은 약국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함께 해보자 하고 싶어요.”2017-06-14 06:1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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