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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유고 시 누가 경영하나…제약, 경영 공백 대책 잇단 정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고경영자(CEO) 승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 유고 시 직무대행자를 정하는 수준을 넘어 후보군 발굴·평가·교육과 연임·신규 선임 절차까지 규정에 담는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경영 공백을 막고 장기간 이어지는 연구개발(R&D)과 투자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8곳의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EO 승계정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기업은 15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준수율은 53.6%로 직전 공시 37.0%보다 16.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바이오노트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JW중외제약 ▲JW홀딩스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한독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포함됐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상장사가 주주와 이사회, 감사기구 등 지배구조 운영 현황과 방침을 시장에 공개하는 제도다. 보고서에는 주주총회 운영과 배당정책,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와 감사기구 운영 등을 평가하는 15개 핵심 지표의 준수 여부가 담긴다. 이 가운데 'CEO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은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나 유고 등에 대비해 승계정책을 명문화하고 후보군 선정·평가·교육과 추천·선임 절차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이사회 부문 지표다. 전년과 비교 가능한 27곳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한올바이오파마, 동아에스티,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종근당 등 6곳이 미준수에서 준수로 전환했다. SK바이오팜은 조사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준수에서 미준수로 바뀌었다. 지난해 말 상장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의 승계제도 정비 사례를 보면 CEO 승계 체계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이전에는 대표이사 유고 시 직무를 대행할 임원이나 순서를 정관에 명시하는 데 그쳤다면 지난해부터는 복수 후보군을 사전에 선정해 평가·교육하고 이사회나 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를 추천하도록 절차를 체계화하는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경영 공백을 막는 동시에 특정 경영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존 대표이사 승계제도를 구체화하면서 올해 CEO 승계정책 항목을 준수했다. 이 회사는 2020년 3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승계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과 2025년 12월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대표이사 임기 만료 3개월 전이나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진 날부터 3일 이내에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지난해 말에는 기존 대표이사의 재선임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구분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후보추천위원회는 최대주주 또는 최대주주가 지명한 인사 1명과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는다. 위원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계열사 경영진의 전환배치와 직무전환, 연수 등을 통해 후보군도 상시 관리한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그룹 내 후보군 44명을 대상으로 전략적 의사결정 등을 다룬 '동아 CEO 과정'을 운영하는 등 승계정책을 그룹 차원 인재육성과 연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도 기존 승계 규정에 대표이사 연임정책을 추가하며 준수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2023년 7월 비상시 선임과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선임 절차를 담은 대표이사 경영승계 규정을 제정했고 올 4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연임 절차를 추가했다. 최대주주와 사내·사외이사가 후보를 추천하면 후보추천위원회가 평가를 거쳐 후보자 1명을 선정하는 구조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일한 동아 CEO 과정을 운영하는 등 후보군 교육도 병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인사위원회 중심 후보군 관리 체계를 승계정책으로 구체화했다. 대표이사뿐 아니라 조직장과 팀장, 팀매니저급까지 복수 후보군을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조직장 후보자는 인사위원회가 평가하는 게 골자다. 전사적으로 적용하는 목표·핵심결과지표와 정량·정성 기준을 활용해 분기·연간 평가를 실시하고 후보군에는 매월 집체·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이사 유고나 임기 만료 시에는 이 같은 종합 검증을 거친 후보를 차기 CEO로 추천하는 구조다. 다만 관련 내부 인사규정은 대외비라는 이유로 세부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회사는 향후 후보군 선발·관리·교육 절차를 보다 명확히 명문화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보고 대상 기간 중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을 처음 제정하며 해당 항목을 준수했다. 두 회사 모두 이사회가 승계정책 수립·운영과 후보군 관리를 맡고 핵심 역량을 갖춘 임원 2명 이상을 후보로 선정하도록 했다. 후보군은 매년 역량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경력관리와 교육계획을 수립한다. 제일약품은 대표이사 유고 시 새로 마련한 내규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일파마홀딩스도 후보군에 경영 경험을 부여하고 외부 전문기관 활용을 검토할 전망이다. 지주사와 사업회사가 동시에 유사한 승계규정을 도입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복수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연속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종근당의 경우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처음 마련하고 후보추천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했다. 후보군에는 회사와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담당 임원뿐 아니라 사업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력에 한정하지 않고 외부 전문가까지 후보군 범위를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승계정책에는 후보자가 갖춰야 할 자격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회사는 자사 목표와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 전략과 비전, 리더십, 기업윤리와 조직관리 역량,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 등을 요구한다. 또 종근당은 지난해 임원 후보군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의 역할과 책임, 국내외 환경 변화, 성장전략, 인수합병, 연구개발, 재무제표 분석 등을 다룬 교육을 진행했다. SK바이오팜은 조사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CEO 승계정책 항목이 준수에서 미준수로 뒷걸음질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인사위원회 규정을 제정한 뒤 후보자별 육성계획과 핵심인재 교육, 최고경영자 일대일 코칭 등을 운영해왔지만 운영주체와 후보군 선정 기준, 비상시 선임 절차를 포괄하는 승계정책의 명문화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승계정책 수립 여부뿐 아니라 후보 선정과 교육 항목도 함께 미준수로 처리했다. SK바이오팜은 실질적인 후보군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관련 절차와 기준이 하나의 규정으로 명확히 연결되지 않으면 핵심지표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본 셈이다. CEO 승계정책은 오너 일가의 지분이나 경영권을 다음 세대에 넘기는 소유권 승계와는 구분된다. 대표이사 임기 만료나 유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경영을 이어갈지를 정하는 지배구조 정책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장기간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기술이전 협상, 대규모 투자 결정이 이어지는 만큼 최고경영자 공백이 사업 연속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창업자나 특정 경영진의 기술적·사업적 역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후보군을 미리 육성하고 비상시와 정상적인 임기 교체 절차를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이 CEO 승계정책을 잇달아 정비하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CEO 승계정책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승계체계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장치인 동시에 이사회 중심 경영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후보군 선정과 평가·교육, 비상시 대응, 대표이사 추천·선임 절차를 하나의 규정으로 명문화하고 정기적으로 점검·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26-06-25 12:00:27차지현 기자 -
조아, 주가 1000원대 등락…내달 상폐 규정시행 '긴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아제약이 주식병합과 신제품 출시, 해외 시장 진출 등 반등 카드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실적 부진과 낮은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상장 유지 부담이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최근 주가가 100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3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 상장폐지 대상은 아니지만, 내달부터 강화되는 상장 유지 기준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고, 한국거래소는 5월 상장규정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한 차례 더 높아진다. 아울러 장기간 주가가 1000원 미만에 머무를 경우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주식병합 추진…동전주 탈피 시도 조아제약은 상장 유지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주식병합 카드를 꺼냈다. 오는 7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주식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식병합이 완료되면 현재 주가 기준 약 3000원 수준으로 조정돼 동전주 상태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주식병합만으로 기업가치가 개선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번 조치가 동전주 상장폐지 위기를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조아제약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사업과 실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7년 연속 적자…1분기에도 적자 지속 실제 조아제약의 실적은 장기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아제약은 2019년 적자 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630억원, 2024년 627억원, 2025년 59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손실은 각각 68억원, 96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비용 절감 효과로 적자 규모가 일부 축소됐지만 매출 감소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올해 1분기 역시 당기순손실 1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기 순손실 22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폭은 크게 줄었다. 특히 실적 중심축인 내수 제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내수 제품 매출은 2022년 466억원에서 2023년 429억원, 2024년 414억원, 2025년 403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품 매출이 줄면서 외형 축소로 이어진 것이다. 수출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제품 수출 매출은 2021년 45억원, 2022년 67억원, 2023년 41억원, 2024년 68억원, 2025년 58억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감소를 상쇄할 정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지는 못한 상황이다. 신제품·중남미 수출 확대…"성과는 아직" 조아제약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 4월 전통 공진단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반의약품 '몽진환 마인'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해외 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과테말라 보건당국으로부터 간장 활성화제 '헤파토스시럽'과 정맥·림프순환장애 치료제 '엘라스에이액'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초도 물량 수출을 진행했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장기간 판매된 일반의약품으로, 조아제약은 과테말라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수출 확대 움직임이 긍정적이지만, 아직 실적 개선을 논하기에는 규모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병합은 상장 유지 요건을 맞추기 위한 조치일 뿐 기업가치를 높이는 근본 해법은 아니다"라며 "신제품 출시와 수출 확대 등 변화는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주가와 시가총액도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6-06-25 12:00:09최다은 기자 -
'기술수출 5건' 에이프릴, 주인 바뀐다…TKG, 3468억 빅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텍 에이프릴바이오가 신발·화학 기반 T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TKG그룹(옛 태광실업) 계열사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계열 투자자가 총 346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다. 이번 거래는 이종산업 대기업이 기술수출 성과를 보유한 플랫폼 바이오텍을 신성장동력으로 편입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이프릴바이오 입장에서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하게 된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기술수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468억 유증으로 에이프릴 주인 바뀐다…IMM 최대주주·TKG 경영권 확보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총 346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최대주주와 경영권자가 분리되는 구조다. 거래 종결 이후 에이프릴바이오 최대주주는 IMM자산운용 측으로 변경된다. 반면 에이프릴바이오 경영권은 TKG휴켐스가 확보한다. 주식 보유 기준으로는 IMM 측이 최대주주에 오르지만 실제 이사회 운영과 경영 의사결정의 주도권은 TKG휴켐스가 쥐게 된다는 의미다. 유상증자는 크게 세 갈래로 이뤄진다. 먼저 IMM자산운용과 IMM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는 보통주 409만5456주를 주당 3만4620원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는 1418억원을 조달한다. IMM자산운용과 IMM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는 별도로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 122만2254주도 인수한다. 전환우선주는 향후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이다. 해당 주식은 내년 7월 24일부터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발행가는 주당 4만908원으로 IMM 측이 이 전환우선주 인수로 에이프릴바이오에 투입하는 금액은 500억원이다. TKG휴켐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에이프릴바이오 경영권을 확보한다. TKG휴켐스와 IMM스타트업벤처펀드 제2호는 1550억원을 투입, 에이프릴바이오 의결권부 전환우선주 360만8595주를 주당 4만2953원에 인수한다. 이 가운데 TKG휴켐스 투자금액은 1500억원, IMM스타트업벤처펀드 제2호 투자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신주 인수대금 납입일은 내달 23일이다. 보통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 전환우선주는 1년간 의무보유된다. 상장 5년차 에이프릴, 5건 L/O 성과…새 자금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가속 에이프릴바이오는 2013년 차상훈 강원대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2022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인간항체 제작 기술 항체 라이브러리와 단백질의약품 체내 반감기를 늘리는 SAFA 플랫폼이다. SAFA는 혈청 알부민과 결합하는 Fab 항체 절편을 활용해 약효 단백질의 체내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플랫폼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지속형 단백질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적용 항체 후보물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설립 이후 총 5건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룬드벡과 에보뮨 계약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덴마크 룬드벡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UN515'(APB-A1)를 최대 4억480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2024년 6월에는 미국 에보뮨에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EVO301'(APB-R3)을 최대 4억7500만달러 규모로 이전했다. 두 건의 누적 계약 규모는 최대 9억2300만달러다. APB-A1은 CD40L을 차단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현재 룬드벡이 갑상선안병증(TED) 대상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APB-R3은 IL-18을 차단하는 염증질환 치료제로 에보뮨이 아토피피부염 대상 임상 2a상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에이프릴바이오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APB-R4'와 고형암 후보물질 'APB-R5' 등을 보유하고 있다. APB-R4는 비임상 예비독성시험을 마쳤고 APB-R5는 유한양행과 공동개발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경영권을 인수하는 TKG그룹은 신발 제조와 정밀화학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그룹이다. 태광실업그룹이 전신으로 핵심 계열사 TKG태광은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운동화를 공급하는 제조업을 영위 중이다. 이번 거래에 참여하는 TKG휴켐스는 정밀화학 계열 상장사로 TKG태광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TKG그룹은 이번 거래를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바이오 신약개발 분야로 넓히게 됐다. 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을 활용해 신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왔는데 이번 에이프릴바이오 인수로 첨단소재와 산업재를 넘어 신약개발 바이오텍까지 보폭을 확장하게 된 것이다. 앞서 TKG그룹은 지난해 첨단 전자소재기업 제이엘켐 지분 50%를 603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해 소방용 기계·기구 제조사 우당기술산업 지분 100%도 550억원에 사들였다. 이외에도 송원산업, 쌍용머티리얼, 고려노벨화약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기존 신발·화학 중심 사업을 넘어 소재·산업재 분야로 외연을 넓혀왔다. 에이프릴바이오 입장에서는 대규모 R&D 재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월 말 기준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성 자산은 829억원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4억원과 단기금융상품 765억원을 합한 결과다. 지난해 에이프릴바이오가 한 해 R&D 비용으로 투입한 금액이 4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여기에 이번 거래로 3468억원이 추가 유입되면 현금성 자산은 4000억원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TKG휴켐스가 보유한 현금 여력도 에이프릴바이오 중장기 R&D 전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TKG휴켐스는 3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518억원, 유동기타금융자산 2261억원을 보유 중이다. 자산총계는 1조1841억원, 자본총계는 8901억원에 달한다. 에이프릴바이오로서는 장기 R&D를 뒷받침할 산업자본을 새 우군으로 확보하는 셈이다. IMM 측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자본시장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IMM은 향후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 구조를 재편할 예정인 만큼, 에이프릴바이오 후속 자금조달과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6-06-25 11:59:58차지현 기자 -
[팜리쿠르트] 엘지화학·오츠카제약·한독 등 부문별 채용2026-06-25 10:22:18차지현 기자 -
안국약품, 전 사업장 ISO14001·ISO45001 사후심사 통과[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안국약품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에 대한 국제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공장을 비롯해 과천 본사와 연구소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ISO14001·ISO45001 통합 인증 사후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5월 한국준법진흥원(KCI)이 실시했다. 안국약품은 기존 통합 인증의 유효성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경영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스템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ISO14001은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ISO45001은 산업재해와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 역량을 평가한다. 안국약품은 이번 심사에 앞서 안전관리팀을 중심으로 내부 심사와 법규 준수 평가 등을 실시하며 전사 차원의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목표 및 방침 수립, 관련 규정 정비, 신규 평가 기준 도입 등을 통해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왔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환경 관리와 안전보건은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인증 유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국약품은 환경·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 유지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2026-06-25 09:42:02최다은 기자 -
샤페론, 누세핀 코로나 넘어 인플루엔자 폐렴 정조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코로나19 폐렴 치료제로 개발해 온 핵심 파이프라인 '누세핀(NuSepin)'의 적응증을 인플루엔자 폐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확대한다. 최근 관련 특허 등록 결정을 통해 지식재산권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코로나19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개발 경험을 활용해 개발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샤페론은 최근 특허 등록한 GPCR19 작용제 기반 정맥주사제 누세핀(HY209)을 인플루엔자 폐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확대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누세핀의 유효성분인 HY209를 포함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A형·B형을 비롯해 H1N1, H3N2, H5N1 등 다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을 적용 범위로 한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을 통해 누세핀의 활용 범위를 코로나19 폐렴에서 인플루엔자 폐렴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임상 2b상을 통해 축적한 임상 개발 경험과 안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개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세핀은 샤페론의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에서 도출된 정맥주사형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다. 세포 내 염증 신호 조절 경로를 통해 염증복합체 개시 단계를 억제하고 P2X7 수용체와 관련된 염증복합체 활성화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와 IL-18 생성 및 폐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플루엔자 치료는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 등 바이러스 증식과 확산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중심이다. 반면 중증 폐렴으로 진행된 환자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과 폐 손상을 직접 조절하는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 샤페론은 누세핀이 특정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숙주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 폐 조직 내 염증세포 침윤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감소시키고 폐 병리학적 손상을 개선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일부 용량군에서는 양성대조군으로 사용된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수준의 개선 효과도 관찰됐다. 누세핀은 앞서 5개국 39개 기관에서 중등도 코로나19 폐렴 입원환자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조기 회복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고용량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WHO 중증도 척도 2점 개선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7일 단축됐으며, 프로토콜을 준수한 환자군에서는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시장 축소 이후에도 누세핀의 핵심 경쟁력이 항바이러스 작용이 아닌 염증 반응 조절 기전에 있다고 판단해 적응증 확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약 6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치료 시장을 겨냥해 누세핀을 감염성 호흡기 질환 분야 플랫폼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온 누세핀이 인플루엔자 폐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글로벌 임상 2b상을 통해 확보한 임상 데이터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 전략을 추진해 누세핀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2026-06-25 09:40:47이석준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 BIO USA서 네수파립 기술이전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6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확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기업 발표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지시간 23일 진행된 기업 발표에는 김존 대표가 직접 나서 네수파립의 임상 개발 성과와 글로벌 개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른 제도적 혜택을 활용해 글로벌 임상 2상 확대를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네수파립 임상 결과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사업개발(BD)팀과 연구진, 임원진 등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제로, 기존 PARP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3개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했다. 특히 ASCO 2026에서 공개된 임상 1b상 결과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표적병변 완전관해(CR) 달성과 40개월 이상 장기 생존 사례를 제시하며 글로벌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네수파립의 기술이전 및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큐보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과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존 대표는 "이번 BIO USA는 네수파립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술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자큐보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협업을 가시화하고 글로벌 임상 2상 확대를 위한 FDA IND 준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2026-06-25 09:22:14이석준 기자 -
GC녹십자, 5대 핵심 파이프라인 선정…SCIG·파브리 전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가 연구개발(R&D) 선택과 집중 전략에 나섰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후속 자산인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과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를 비롯해 백신·항암 분야 핵심 파이프라인 5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GC녹십자는 최근 '2026 R&D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 5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했다.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 치료제(GC1134A) ▲EGFR×cMET ADC(GC1148A)를 선정했다. 가장 주목되는 자산은 20% SCIG다. 미국 시장에 안착한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비임상 단계로 2027년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브리병 치료제도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이 후보물질은 미국·한국·아르헨티나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코호트1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시험이 진행됐으며, 이달 중 용량을 높인 코호트2 환자 투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신 분야에서는 mRNA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백신과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백신을 전면에 배치했다. mCOVID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과제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EBV 서브유닛 백신은 아직 승인 제품이 없는 미충족 수요 시장을 겨냥한다. GC녹십자는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EGFR×cMET 이중항체 ADC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항암제 영역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핵심 과제 선정과 함께 상시적으로 파이프라인 우선순위를 평가하고 조정할 수 있는 내부 체계도 구축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알리글로 미국 허가와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 승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 성과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R&D 역량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6-25 09:17:43이석준 기자 -
유일한 박사 100년과 미래 나침반…윌로우하우스 가보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1966년 동작구 대방동에 건립돼 유한양행의 성장을 이끌어온 구사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기록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24일 공개된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는 과거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벽돌 하나하나에 새겨진 역사…4년여의 여정 끝에 '무재해 준공’ 이날 미디어투어 행사에서 진행된 경과보고에서 박찬환 유한양행 관리본부장은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난 60여 년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사옥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했다"며 개발 목적을 밝혔다. 창업 정신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교류하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부터 구사옥 재단장 사업에 착수했다. 2023년엔 전담조직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고, 이듬해 설계와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지난해 본격 착공에 나서, 올해 4월 30일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며 정식 준공 승인을 받았다. 약 2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연인원 5만명이 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였음에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준공'을 달성하며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역사 담은 ‘유한 아카이브’+상생 중심 ‘윌로우 그라운드’로 구성 윌로우하우스는 지하를 포함해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복합문화공간은 크게 ‘유한 아카이브(Yuhan Archive)’와 ‘윌로우 그라운드(Willow Ground)’ 두 동으로 나뉜다. 유한 아카이브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과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집약한 전시·전달 공간이다. 1층엔 라운지형 카페 '티하우스 절기'와 '마음진단 Tea Lounge'가, 2층엔 역사관인 '메모리얼 홀'이, 3층엔 미래 홍보관인 '비전 홀'로 구성됐다. 과거의 발자취와 다가올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윌로우 그라운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에 방점을 둔 열린 공간이다. 1~2층에는 카페 '가배도'가 입점했고, 1~3층에는 복합 문화 공간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3층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비즈니스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인 '뉴스퀘어'가 위치한다. 4층에는 아티장 피자 다이닝 '테라토리아 폴베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야외 친환경 공간인 '윌로우 파크'와 '미러폰드', 건물 상층부의 '옥상공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빛바랜 안티푸라민 용기와 60년 전 월급명세서…역사의 숨결을 마주하다 준공식 직후 진행된 공간 투어에서 확인한 윌로우하우스 내부의 전반적인 정서는 ‘차분함’과 ‘진정성’이었다. 외형적 변화에 치중하기보다 건물의 뼈대와 외벽, 굴뚝을 그대로 보존한 채 그 속에 유한의 정신을 정교하게 채워 넣었다는 인상을 남겼다.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유한아카이브 동의 2층 메모리얼 홀이었다. 전시관 내부는 우드톤과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연출돼, 관람객들이 사색하듯 차분하게 유한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벽면 한편에는 유일한 창업주를 비롯해 유명한‧구영숙‧연만희‧김윤섭‧이정희 사장 등 유한양행을 이끈 역대 대표이사들의 흉장 동판이 늘어서 있어 100년 기업의 무게감을 전한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뜻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인 조욱제 사장은 퇴임 후 이 동판에 얼굴과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쇼케이스 안에 보존된 수십 년 전의 기록물들도 눈길을 끈다. 1926년 종로 덕원빌딩에서 수입 의약품을 소분해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유한양행 설립 초기 연혁 옆으로, 유한양행의 역사가 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유한양행 최초의 자체 의약품인 1933년산 ‘안티푸라민’ 연고와 초기 자양강장제 브랜드인 ‘네오톤’, 결핵치료제 ‘오로파스정’‧‘이소짓(1962년 유한짓으로 개칭)’, 진통‧소염제 ‘트리돌’, 항생제 ‘키목신’ 등이 옛 모습 그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1970년대 급여명세서와 1973년 수기로 작성된 서류, 빛바랜 직인과 사료들도 전시돼 있다. 대형 미디어아트홀 공간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와 함께 유리돔 안에 전시된 그가 남긴 친필 유언장 실물이 유리돔 안에 전시돼 존재감을 더한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 박사의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렉라자 너머 세계로…‘글로벌 유한’ 향한 새로운 100년의 이정표 유한아카이브 3층 비전 홀(Vision Hall)로 올라서면 분위기가 반전된다. 통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화이트톤의 탁 트인 인테리어가 유한의 미래를 대변하고 있다. 비전 홀의 중심부에는 유한양행의 현대사에서 주요 성과이자,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 정제가 전시돼 공간의 상징성을 더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던 기업에서 이제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이 한 알의 약에 집약돼 있다는 설명이다. 렉라자 전시 부스 옆으론 유한양행이 차세대 글로벌 무대를 향해 준비 중인 미래 전략 비전이 벽면 가득 펼쳐진다. 유한양행은 ‘차별화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선언하며 ▲항암 ▲심혈관·신장·대사 질환(CVRM) ▲면역질환 등 ‘3대 전략 질환군’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시각화해 제시하고 있다.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판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한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성장의 핵심 축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 벽면에는 유한양행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연구기관과 협력 중인 파트너사들의 로고가 촘촘히 배열돼 있다. 전시관을 나서는 벽면에는 ‘GREAT YUHAN, GLOBAL YUHAN(지난 100년의 유산을 발판 삼아 위대한 유한을 향한 새로운 100년으로!)’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글로벌 무대를 타깃으로 하는 유한양행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마음진단’ 등 현장 참여형 공간도 구성…지역주민과 소통 목적 과거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전시 외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한 참여형 공간들도 마련됐다. 1층에 위치한 ‘체험전시관(Interactive Zone)’은 버드나무 숲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마음 열기-마음 풍경-마음 산책-마음 진단-마음 회복'으로 이어지는 5단계 맞춤형 마음진단을 경험하고, 마지막 단계로 맞춤형 차(Tea)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형 공간들은 유한양행이 지향하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통'이라는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단순히 기업의 홍보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주민과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휴식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턱 낮은 사랑방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체험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야외 친환경 공간인 '윌로우 파크'와 '미러폰드', 건물의 ‘옥상공원’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욱제 대표 "과거-현재-미래 품은 나침반…글로벌 유한으로 도약“ 조욱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구사옥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이를 통한 미래 도약의 의지를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는 1966년부터 회사의 본사가 있던 소중한 터전"이라며 "건물을 허물지 않고 외벽을 보존한 채 그 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벽돌 하나하나에 35년의 시간이 새겨져 있고, 그 위에 새로운 100년이 얹어졌다"며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양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품은 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대표는 윌로우하우스가 창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는 실천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윌로우하우스는 임직원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기업의 사회환원을 강조하셨던 유일한 박사님의 가르침을 오늘의 방식으로 잇고자 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시간을 걸어온 박사님의 정신은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핵심 가치로 살아있다"며 "지난 100년의 길에서 변하지 않은 가치들은 앞으로도 유한 100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산 신약 렉라자가 세계 환자들에게 닿아있듯, 국민의 건강을 넘어 세계의 건강을 향해 나아가는 '글로벌 유한'이 되겠다"며 유한양행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2026-06-25 06:00:52김진구 기자 -
보툴리눔 확장에 신약 탑재…부채비율 7% 휴온스바파 잰걸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사업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국내외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 신약 개발에도 뛰어들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신생 기업임에도 출범 당시 확보한 대규모 자금과 연속된 흑자로 부채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탄탄한 재무 체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점안제형 항반변성 치료제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지원 사업에 점안제형 황반병성 치료제가 선정됐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황반변성으로 인한 지도성 위축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펩타이드 점안치료제’는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국 임상 2상 승인을 목표로의 원료 물질 제조, 제제연구, 독성연구 및 완제 생산을 추진한다. 미국 안과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 오라(ORA) 사 및 위탁생산기관(CMO)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지도성 위축증은 건성 황반변성의 말기 단계로, 망막 세포가 소실돼 시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이다. 최근 미국에서 2종의 지도성 위축증 의약품이 허가를 받았지만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주사제형으로 환자에게 시각적 공포 및 이물감을 유발한다. 병변의 진행을 늦출 뿐 시력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망막혈관염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점안제형 황반변성 치료제는 망막 염증 신호전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안구 주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주사제형 대비 환자의 투약 순응도가 높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시도하는 첫 신약 후보물질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 물질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지난 2024년 1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신약사업단과 건성 황반변성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독점권을 확보한 해당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지도성 위축증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노인성 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21년 4월 출범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떼어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작년 말 기준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71.84%를 보유 중이다.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가 25.4%를 지분을 확보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보툴리눔독소제제 리즈톡스 3종을 허가받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1년 허가받은 종근당의 원더톡스와 휴메딕스의 비비톡신도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생산·공급하는 제품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생 바이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출범 이후 매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출범 첫해 28억 원에서 2022년 62억 원, 2023년 149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2024년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118억 원, 48억 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출범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었다. 5년 누적 영업이익은 404억 원에 달한다. 매출 역시 출범 첫해 152억 원에서 2023년 443억 원으로 상승했으나, 2024년 397억 원, 지난해 373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출범 이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사업 호조로 급성장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행정처분 예고 이후 성장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6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리즈톡스주100단위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품목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 리즈톡스100단위의 수출 전용 의약품에 해당하는 제품을 국내 판매 사실도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조소에 대한 전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예고됐다. 수출용으로만 허가받았을 때 판매행위가 적발되면서 추가 처분이 예고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처분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최근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가 중국 국가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휴톡스’의 허가를 받으며 휴젤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휴톡스는 중증도 및 중증 미간개선 목적으로 현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 2024년 6월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지 1년 7개월만에 중국 상용화가 실현됐다. 휴톡스는 중국에서 7번째로 상용화한 보툴리눔독소제제다. 미국 애브비, 중국 란저우바이오,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이스라엘 시스람메디컬테크콜로지 등이 휴젤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를 판매 중이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전역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에서 신속한 시장 론칭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5월 쿠웨이트 보건당국(Ministry of Health Kuwait, MOH Kuwait)으로부터 휴톡스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첫 진출 사례로, 중동 및 걸프 지역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까지 전 세계 16개국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4월 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가 이정희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정희 대표는 입센코리아, 한화제약, 휴젤, 대웅제약, 제테마, 종근당바이오 등에서 23년 이상 근무하며 피부 의료 미용 시장에서 마케팅, 영업 및 전략기획업무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휴젤과 대웅제약 근무 당시 해외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공격적인 확장의 배경은 탄탄한 재무 체력이다. 작년 말 기준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부채와 자본 총계는 각각 103억원과 1482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7.0%에 불과하다. 출범 당시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유입된 자금이 건전한 재무구조의 원동력이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바이오파마 출범 당시 주식 122만주를 1554억원에 취득했다. 아이메이커는 기존에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한 휴온스바이오파마 주식 400만주 중 42만주를 535억원에 넘겨받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1019억원에 취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자본잉여금 1041억원이 아이메이커로부터 유입된 자금이 대부분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3년 보툴리눔독소제제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바이오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공장은 연간 720만 바이알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생산 능력(1공장 288만 바이알, 2공장 36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68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2026-06-25 06:00:50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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