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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DPP-4 '신약+복합제'로 당뇨시장 공략 강화한독의 당뇨병 시장 공략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아마릴 등을 보유한 한독이 이르면 내년 새로운 당뇨치료제를 발매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8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독약품은 'MP-513'과 관련한 3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3건 중 1건은 단일제, 나머지 2건은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이다. MP-513은 한독이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에서 도입한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한독은 2012년부터 단일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국내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제는 미쯔비시다나베에서 도입했으나, 복합제 개발은 순수 한독의 기술이다. 당초 계획대로 임상이 진행될 경우 단일제는 2015년 경에 출시 가능할 전망이다. 또 복합제 임상은 단일제보다 늦었으나 개발 기간이 적게 소요되는만큼 단일제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독은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제는 한독이 자체 개발한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할 방침이다. 현재 한독은 각각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중인 아마릴과 가브스로 당뇨약 시장 강자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단일제와 복합제가 가세할 경우 한독의 당뇨약 시장 입지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2014-03-19 06:14:54최봉영 -
대웅, 피부트러블 습윤드레싱 '이지덤뷰티' 출시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8일 습윤드레싱 '이지덤' 의 자매품인 피부 트러블 전용 습윤드레싱 '이지덤뷰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지덤뷰티는 여드름,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과 기미, 주근깨 등의 레이져 치료 후 빠르고 깨끗한 치유를 위한 제품으로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개발됐다. 대웅제약은 기존 스팟형 습윤드레싱이 지닌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두리가 얇은 베벨링스팟 제형을 도입, 피부 밀착력을 높였다. 또한 전용 핀셋을 내장해 크기가 작은 밴드를 손으로 탈부착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세균감염 문제를 해결,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지덤뷰티는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조성해 상처가 덧나거나 흉터 생성을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덤PM 조민근 과장은 "여드름, 뾰루지 등 작은 상처나 피부 레이져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차 높아 지고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지덤뷰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지덤뷰티 출시와 함께 상처관리 브랜드 이지덤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 국내 습윤드레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2014-03-18 15:45:45이탁순 -
사노피·한독, 개원의 대상 당뇨병 관리 교육사노피-아벤티스와 한독이 17일 대한당뇨병학회와 '당뇨병 관리 워크숍(EGDM 프로그램)'의 협약식을 가졌다. EGDM 프로그램(Essential Guideline to Diabetes Management Program)은 임상 현장에서 개별화된 치료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국내 개원의를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다. 본 EGDM 교육 과정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2000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한독과 사노피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 주도하는 최초의 개원의 대상 전문 교육 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 이래 254회 진행됐으며, 14,471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는 대한당뇨병학회에 등록한 당뇨병 전문가 수를 기준으로 약 14%에 해당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EGDM 프로그램을 통해 한독이 국내 당뇨병 치료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당뇨병 치료·관리의 믿을 수 있는 동반자로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경은 사노피 사장 역시 "4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접점인 개원의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는 학회의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2014-03-18 10:24:03어윤호 -
"약품비 장려금 지급제, 저가구매 폐해 재현 우려"[제약 3단체, 보험의약품 상환제도 개편 건의문 제출] 저가구매 폐지 이후에도 약가제도와 관련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 발표되지 않아 시장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따라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합의 이행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후속조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제약업계는 정부가 추진주인 약품비 장려급 지급제도가 저가구매 폐해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등 3개 단체는 18일 보건복지부에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조속한 폐지를 위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등 보험의약품 급여 상환제도 개편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보험약가제도개선 협의체에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가 합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정부의 공식적인 보도자료나 입법예고가 발표되지 않아 의약품 거래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들 단체는 "언제까지 제도가 지속되는지, 어느 시점에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지, 이후 재시행과 제도개편에 따른 약가인하의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의약품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도 개편을 위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작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제도개선 일정과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 빠른 시일내 시장이 안정이 될수있도록 해달라"며 복지부의 신속한 공식 입장 표명과 구체적인 일정 제시를 요청했다. 3개 단체는 정부가 마련중인 약품비 절감 장려금 지급제도와 관련 "협의체에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폐지키로 합의한 것은 병원의 과도한 우월적 지위 남용(저가납품 강요)과 보험재정의 손실, 대형병원으로의 인센티브 쏠림현상 때문"이라며 "저가구매 차액을 기초로 장려금이 지급되는 구조의 제도 설계로 인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폐해가 재현되는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제도 유예기간에 인센티브가 없었음에도 공급자간 시장경쟁으로 자율적인 저가구매가 충분히 달성된 점을 감안, 제약회사와 의료기관과의 건강한 긴장관계 조성을 위한 장려금 지급이 자칫 보험재정의 낭비로 연결되는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환자에게 최적의 비용효과적 약품이 선택될 수 있는 방향(약품목수, 투약일수, 고가약 대체)에서 장려금 수혜가 대형병원에 국한하지않고 1차, 2차, 3차 의료기관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설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네릭의약품의 자발적인 저가 등재가 활성화돼 공급자간 건전한 가격 경쟁이 상시 작동되고 있다"며 "저가 등재는 원내외 모든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만, 장려금으로 저가 구매를 강제로 유도하면 차액을 늘리기위해 제약사의 상한가 등재를 촉발시키게 돼 병원과 소수의 원내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2014-03-18 10:23:15가인호 -
큐리언트, 항암 후보물질 네이처에 게재큐리언트의 항암후보물질 Q701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효능이 밝혀져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사이백스(SciBx)에 게재됐다. 바이오벤처기업 큐리언트(대표 남기연)는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물질의 암 전이 효과가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지난달 게재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네이처지의 바이오 업계 동향지인 사이백스 (SciBx)에 가장 유망한 기술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로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로부터 지난해 2월 항암후보물질을 Q701을 라이선싱하여 내성암 치료관련 개발을 수행 중이며,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Q701은 악슬 키나제(Axl kinase) 저해제로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악셀 울리히(Axel Ullrich)박사 연구팀과 엘디씨(막스플랑크연구소 중개연구기관, LDC)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재 약제 내성암 치료제로 우수한 항암제 임상개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서 개발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엘디씨의 이번 연구결과는 암세포가 아닌 면역세포를 타깃으로 해 이것의 활성을 높여 항암효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적응증 연구다. 이것은 NK세포(Natural killer cell)에 발현되어 있는 티에이엠(TAM, Tumor-associated macrophages) 수용체를 억제하여 세포의 면역학적 활성을 증가시켜 NK세포의 항암면역활성을 통해 암 전이를 억제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전이암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에도 내부프로그램으로 개발 중인 내성 결핵치료제 관련 개발성과가 세계적 의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誌에 실리는 등 개발중인 과제의 우수성이 소개된 바 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내성암 치료 후보물질이 항암 면역 활성화를 통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항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항암제 개발과 약제내성암 치료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엘디씨(LDC) 베르트 클레블(Bert Klebl) 소장은 "우리는 이미 약제내성암에서 후보물질의 약리학적 활성을 확인했고 일부 백혈병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번 결과는 암에서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채워나가는 데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2030년에는 1천3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전이와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으로 인한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내성을 없애는 것이 암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도전과제로 남아 있다.2014-03-18 09:45:1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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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 조현병치료제 산도스 아리피프라졸 출시한국 산도스(대표 박수준)가 조현병치료제 '산도스 아리피프라졸정(아리피프라졸)'을 17일 출시했다. 산도스 아리피프라졸정은 도파민 부분 효능제로써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양성증상, 음성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운동장애 및 대사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적은 치료제이다. 이번에 출시된 산도스 아리피프라졸정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국내 출시 용량은 5mg, 10mg, 15mg 이다. 박수준 한국산도스 대표는 "이번 산도스 아리피프라졸정의 출시가 한국산도스의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용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2014-03-17 11:17:16어윤호 -
동화 활명수, 유니세프와 물부족국가 지원 캠페인올해로 탄생 117주년을 맞이한 동화약품(회장 윤도준) 활명수가 오는 22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맞아 제2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한다. 활명수(살릴活, 생명命, 물水) 제품 본연의 뜻을 살린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에 따라 생명을 위협 받는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유니세프(UNICEF)와 3월 한달 동안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지원기금은 활명수의 판매금액에서 조성된다. 또 소비자의 온라인 참여에 의해 본 기금이 전달된다. 온라인 참여를 위해서는 내달 22일까지 유니세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위액션(WeAction, www.facebook.com/WeActionUNICEF)'에 방문,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기'를 누르면 된다. 활명수 탄생 117주년의 의미를 담아 '좋아요' 1회당 117리터의 깨끗한 물이 적립된다. 10만 건의 좋아요달성을 목표로 총 1250만리터의 깨끗한 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활명수는1897년부터 생명을 살리는 물로 태어나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다"며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와 함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4-03-17 10:55:52이탁순 -
종근당, 마시는 감기약 '모드콜플루 2종' 출시종근당은 기침감기와 코감기에 효과적인 '모드콜플루 코프'와 '모드콜플루 노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제품은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공통으로 함유하고 있다. 모드콜플루 코프는 기침을 억제하는 중추성 진해제와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 기관지를 확장시켜주는 성분을 함유하여 기침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모드콜플루 노즈는 콧물 등으로 막힌 코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비충혈제거제와 알러지 반응을 억제해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합 처방해 코감기에 효과적이다. 종근당은 이미 주야간 시간대별로 복용할 수 있는 모드콜플루 올데이와 나이트 2종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증상별 치료에 적합한 모드콜플루 코프와 노즈의 출시로 감기약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모드콜플루 시리즈는 물에 타서 복용하므로 흡수가 빠르고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으며 감기 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한 픽토그램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모드콜플루는 다양한 시간대와 증상에 맞춰 복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감기약”이라며 “환절기를 맞아 복잡한 감기 증상을 앓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4-03-17 10:53:49가인호 -
100대300? 크레스토 제네릭 불법 경쟁 조짐내달 발매 예정인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제네릭에 대한 제약사들의 불법 프로모션이 우려를 낳고 있다. 벌써부터 처방액의 세배를 리베이트로 지급하는 100대300도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크레스토 제네릭 발매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처방 대가로 현금 리베이트성 정책을 들고 나온 제약사들이 나오고 있다. 몇몇 제약사는 처방액의 세배를 현금으로 보전하는 100대300 정책도 제시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크레스토 제네릭 시장은 100대300이 등장하는 등 불법 경쟁이 판을 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 엑스포지 제네릭 런칭 시기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적이 있어 그리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60여개 제약사가 작은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보니 몇몇 제약사들은 '걸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리베이트 영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CSO(영업대행 업체)를 활용한 영업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몇몇 제약사들은 자사 직원이 설립한 CSO를 리베이트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영업도 곧바로 효과를 보지는 못할 거란 전망이 많다. 의사들이 리베이트 의심을 피하기 위해 처방품목 변경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앞서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이후 신규 제네릭들이 기대 실적에 못 미치는 이유는 의료진들이 품목교체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기 때문이다"며 "오히려 출시된 지 오래됐거나 뒤늦게 발매한 제네릭들이 불법 영업을 통해 높은 실적을 기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일부 자정의 목소리도 나오긴 한다. 상위제약사 한 영영본부장은 "이러한 시기에 리베이트 정책을 들고 나온다는 건 회사 문을 닫겠다는 것"이라며 "하위 메이커는 모르겠지만, 상위 메이커들은 리베이트라는 단어를 잊은지 오래"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베이트 영업은 업체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2014-03-17 06:14:59이탁순 -
아바스틴-얼비툭스, 500억 시장놓고 진검승부[이슈분석] 격전지 된 말기 대장암치료제 시장 말기 대장암치료제가 최근 급여 등재되면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현격하게 줄게 됐다. 그만큼 의약품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연간 투입될 건강보험 재정만 480억원으로 추산된다. 5% 환자본인부담액을 포함하면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는 셈이다. 데일리팜은 말기 대장암치료제 시장을 놓고 한판싸움을 벌일 두 약물의 특장점을 살펴봤다. 바로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머크의 얼비툭스(세툭시맙)다. 1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자료를 보면, 복지부는 예상소요 재정을 추계하면서 적게는 827명에서 많게는 1675명의 환자에게 아바스틴과 얼비툭스가 필요하다고 봤다. 두 약제 모두 폴피리(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 병용요법으로 급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얼비툭스는 KRAS 정상형 환자에게만 투약할 수 있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아바스틴이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얼비툭스가 불리한 건만은 아니다. 국내 말기 직결장암환자 중 약 60% 이상이 KRAS 정상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KRAS 정상형 환자에게 투약했을 때 효과면에서 아직까지는 얼비툭스가 더 우위에 있다. 독일 협동연구자그룹인 AIO 연구결과를 보면, 얼비툭스와 폴피리 병용요법은 아바스틴과 폴피리 병용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3.7개월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로슈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연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발표된 내용만 놓고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비용은 어떨까? 얼비툭스의 월 투약비용은 약 450만원, 이중 환자가 23만원을 부담한다. 아바스틴도 월 400만~500만원이 소요됐는 데 급여권에 포함되면서 환자 부담이 13만원 수준으로 현격히 줄었다. 아비스틴이 얼비툭스보다 한달기준 10만원 정도 환자부담이 더 적은 것이다. 예상되는 시장구도를 보면 아바스틴은 전체 국내 말기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의 약 40%의 시장을 일단 확보해 놓은 상태다. 매년 최소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두 약물의 격전지는 나머지 60%, 다시 말해 KRAS 정상형 환자 시장이다. 효과면에서는 현재까지 얼비툭스가, 가격면에서는 아바스틴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부담이 현격히 줄었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단 10만원이라는 가격차이보다는 임상적 유용성을 보고 의약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얼비툭스가 당분간은 KRAS 정상형 환자 시장의 상당수를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럴 경우 전체 말기 대장암치료제 시장은 초기 두 경쟁약물이 균형점을 찾고 양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후속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구도가 고착화될 지는 미지수다. 로슈 측은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언급됐듯이 현재 진행 중인 임상결과가 두 약물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섯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한편 아바스틴의 환자부담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급여등재를 위해 로슈 측이 급여적정 평가와 약가협상 과정에서 상당부분 가격을 양보했기 때문이다. 기대 이익은 당초 목표보다 줄어들겠지만, 일단 사용량-약가연동제 등에 따른 사후관리 이외에 추가 '리스크'는 없는 상태다. 반면 얼비툭스는 환급유형(리펀드) 위험분담 방식으로 급여 등재됐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과 합의한 환급율에 상응하는 판매수입을 매년 건강보험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따라서 건강보험 청구액보다도 실제 매출과 이익은 더 적을 수 밖에 없다.2014-03-17 06:14:5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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