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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에 일련번호 시행 유예 건의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을 준비중인 의약품 단위 포장별 일련번호 부착제도의 시행을 유예해줄 것을 건의했다. 조 이사장은 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향남제약공단 내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을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제약산업은 장치산업으로, 의약품 시리얼 넘버 부착사업을 하려면 기업당 최소 10억~15억 이상의 고비용이 추가로 소요되는데다 의약품 원가 상승 압박 요인이 돼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과 맞물려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조 이사장은 또 현재 향남제약공단 관리사무소 부지가 사실상 지원시설임에도 공공시설로 묶여 있어 입주기업의 업무 지원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지원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제약공단은 국내 제일 큰 규모의 향남제약산업단지 임에도 진입로가 짧고 비좁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진입로 확장을 건의하는 한편, 3천 여 명의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수원-공단 간 노선연장 등 대중교통 수단의 확충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약조합은 근로자 APT 진입로 변경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향남제약공단 현장 방문은 동구바이오제약 공장 견학에 이어 약 3시간에 걸쳐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질의응답식으로 이루어져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피부로 접하는 기회가 됐다. 남경필 도지사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는 경기도청실 국장 4명이 수행했으며, 채인석 화성시장, 김인규 경인식약청장, 서승원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 등이 배석했다. 중소제약업계에서는 조용준 (주)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어진 안국약품 대표, 이창구 태극제약 대표, 박필준 화일약품 대표,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 박종길 다림바이오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2014-09-02 09:05:44이탁순 -
안국약품, 창립 55주년 기념식 개최안국약품(회장 어준선)은 3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림동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으며, 갤러리AG에서 안국의 초상(Portrait of AhnGook)을 주제로 기획한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는 55주년을 기념하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장기 근속상 및 모범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제3기 혜정장학회 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안국약품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어준선 회장이 직접 사재 10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혜정장학회는 국내외 석박사 및 MBA과정 등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임직원을 매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준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2020 비전 달성을 위해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더욱 힘차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에서는 의약2사업부 김연수 부장이 20년 근속상을, 생산본부 한원준 본부장과 수도권OTC 표일환 차장 외 13명이 10년 근속상을, 신약연구팀 이정화 주임 외 9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고, 전산팀 김종성 과장 외 11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또, 생산본부 한원준 본부장은 상무이사로, 김도경 생산팀장은 생산실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한편, 안국약품의 비영리 문화휴식공간 갤러리AG에서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획한 '안국의 초상' 전시회를 선보인다. 안국약품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강렬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사진 작품과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가상의 신약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 토비콤 광고를 예술적으로 패러디한 단편 영상 '시력의 비전'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55주년 희망트리는 55개의 사과가 열린 나무그림으로 사과와 잎사귀에 안국약품 모든 임직원의 미래의 소망이 담겨져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눈길을 끈다. 안국약품 창립 55주년 기획전 안국의 초상(Portrait of AhnGook)은 대림동 본사 1층에 위치한 갤러리AG에서 9월 한 달 동안 전시된다.2014-09-02 08:54:09이탁순 -
휴온스,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 열어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비만, IVNT(혈관영양주사요법), 미용성형 심포지엄인 '휴온스 2014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에 전국 의사 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비만, IVNT, 필러시술 등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다채롭게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제약회사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으로는 특이하게 3점의 연수평점까지 부여됐을 만큼 알찬 내용을 자랑했다. 심포지엄은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개원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면서 "개원가에서의 IVNT 임상적용과 비만치료, 필러시술 최신지견을 한 자리에서 듣는 뜻 깊은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지난해 필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오늘 이렇게 성대한 심포지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진료현장에서 어떤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휴온스의 체중감량 보조요법 일반의약품인 알룬의 전속모델 배우 주상욱 분과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전속모델 배우 오지은 분이 참석해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심포지엄의 흥행을 축하했다. 김일중 회장이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의 세션1은 ▲효사랑가정의학과 이재환 원장의 '개원가 IVNT 이론적 배경' ▲나라의원 손정일 원장의 '개원가에서 미네랄 IVNT의 임상적용(셀레늄)'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비만체형학회 윤장봉 회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2, 3은 ▲동안중심의원 고정아 원장의 '개원가의 비만 약물 프로토콜 및 최신동향(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의 우수성)' ▲윤장봉 회장의 '필러시술의 최신 트렌드' ▲센트럴클리닉 한우하 원장의 'Multiple intradermal small bolus injection of Hyaluronic Acid, Tranexamic Acid' ▲클리닉10 김석주 원장의 'Ideal indication of Thread lift with Filler'의 순서로 진행됐다.2014-09-02 08:48:06이탁순 -
국내 제약 매출원가율 상승…'상품판매 증가' 영향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전년 반기와 견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원가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는 도입 의약품의 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남이 만든 제품을 많이 판매했다는 의미다.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생산원가 혹은 구입원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율(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제약회사들은 정부의 처방약 약가인하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매출원가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이슈가 떠올랐다. 그러나 불행히도 도입 의약품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원가율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일 54개 상장 제약회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반기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지만,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원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년 반기와 비교해 매출원가율이 54.4%에서 62%로 상승했는데, 세비카, 자누메트 등 도입의약품의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종근당도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종근당 역시 타미플루 등의 상품매출이 늘어났던게 매출원가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글라이자, 액토스릴, 화이투벤 등을 도입한 일동제약 역시 상품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매출 순위 20대 제약사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2% 이상 하락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나마 사노피와 결별한 한독이 매출원가율이 1.5%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원가가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67.7%로 다른 제약사들을 압도했다. 20대 제약사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50% 미만이 제약사는 동아ST, 종근당, 동국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등 5곳 뿐이었다. 선진국 제약사들이 40% 미만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자사 개발 약품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출 20위 이하의 제약회사들은 상위제약사보다는 매출원가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제약사보다는 상승한 제약사가 많았다. 54개 제약회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원가율 증가는 0.7%에 달한다.2014-09-02 06:14:56이탁순 -
제약업계는 역시 '고용의 저수지'…인력시장 맑음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제약업계 인력 시장이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한양행, 국제약품, 종근당바이오 등 제약사들은 여전히 끈끈한 기업문화를 자랑, 10년 이상의 평균 근속년수를 보였다. 데일리팜이 2일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매출순위 상위 제약업체 30곳의 직원수와 근속년수를 분석한 결과, 5개사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전년대비 직원수를 늘렸다. 단 종근당의 경우 지난해 11월,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인적분할 신설회사 종근당으로 분할·설립됨에 따라 근속년수 기준이 달라져 집계에서 제외했다. 특히 한독은 전년동기 대비 임직원이 무려 144명(19.2%)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부로 인수절차를 마친 태평양제약의 인력들이 흡수됐기 때문인데, 한독은 이번 흡수합병으로 연매출 4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과 대원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꾸준히 채용을 진행했던 두 회사는 임직원이 각각 65명, 69명씩 늘었다. 올 상반기 1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녹십자 역시 임직원수가 10% 증가했다. 반면 인력감축이 가장 컸던 제약사는 동화약품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5%, 인원수로는 40명 가량 직원이 줄었다. 이밖에 현대약품이 4.3%, 영진약품이 2.1%, LG생명과학이 -1.4% 씩 임직원수가 감소했다. 한편 평균 10년 이상을 자랑하는 3개사(유한, 국제, 종근당바이오) 외 근속년수를 살펴보면 부광약품, 삼진제약, 일동제약 등이 약 9년의 평균치를 기록했다. 반면 휴온스는 평균 근속년수가 3.9년으로 가장 짧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이연제약,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등 제약사들도 4~5년 가량의 평균 근속년수를 기록, 비교적 재직 기간이 짧았다.2014-09-02 06:14:52어윤호 -
삼성메디슨, 英 NHS 공식공급자 선정삼성메디슨(대표이사 조수인)이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인 HM70A와 PT60A가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 프로젝트들에 주요기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가 진행하는 복부 대동맥류 (Abdominal Aortic Aneurysm) 검진 프로그램인 NHS AAA Screening Service의 공식 공급자로 선정됐다. 노트북형 하이엔드급 HM70A를 올 하반기부터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전역에 공급한다. NHS는 이 검진 프로그램으로 복부 대동맥 파열의 위험성이 있는 65세 이상의 환자를 방문해, 이동형 초음파 기기로 진단 후, 대동맥 파열의 심각한 수준까지 진전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한다. HM70A는 노트북 형식의 이동성이 편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화질의 진단 이미지, 빠른 부팅 및 프로브를 3개까지 장착 가능한 점 등 우수한 제품력으로 가장 높은 입찰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미국에서는 현장진단용(Point-of-Care) 장비인 PT60A가 더 신속한 응급 환자 대응을 위해 응급차 내 초음파 진단을 시도하는 미국 응급 의료 서비스(Emergency Medical Service)의 시범사업에 채택되었다. 미국에서는 초음파 장비를 응급 진료에 적용하는 최초 사례이며, 텍사스 주 베드포드 시(City of Bedford)의 소방국을 중심으로 응급 의료 서비스(EMS) 원장인 로이 야마다(Roy Yamada) 박사, 존 피터 스미스 병원(John Peter Smith Hospital) 중증 외상 센터(Trauma Services)의 라즈 간디(Raj Gandhi) 박사의 지도 아래 진행 중이다. PT60A는 노이즈를 대폭 낮춘 선명한 이미지 구현, Wifi 기능을 통한 진단 이미지 전송 지원, 이동이 편리한 디자인과 갤럭시 탭에 적용되는 풀 화면 터치 스크린 등이 응급 대응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본 시범사업에 채택되었다. 삼성메디슨은 이외에도, 프랑스와 일본 등에서 긴급의사 출동 서비스, 투석내과 진단 효율화 등의 의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이동형 초음파 기기를 통해 진단 절차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입증해나갈 예정이다.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환자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에 맞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핵심경쟁력인 CE, IT,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의료기기 제품에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4-09-01 16:45:58노병철 -
휴온스·대원·보령, 판관비 20%↑…"영업활동 맹렬"잘 나가는 제약사들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지출도 많았다. 많은 제약사들이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보수적 운영을 펼쳤지만,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만은 예외였다.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소폭 오른데 그쳤지만, 비용으로 보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판관비는 인건비, 수수료, 광고판촉비, 연구개발비, 각종상각비 등이 포함된 비용으로, 매출신장을 위한 투자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이들 제약사들의 판관비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1일 54개 상장 제약회사의 2014년 전반기 판관비 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중견 그룹 가운데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등이 약 20% 이상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54개 제약회사의 평균 판관비 상승비율은 5.2%에 불과하다. 휴온스는 판관비가 전년대비 24.6% 늘었다. 또 대원제약은 20.5%, 보령제약은 19.2% 증가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판관비 증가와 함께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휴온스가 전년 동기 대비 18.5%, 대원제약이 13.7%, 보령제약이 10.8%로, 53개 제약사 매출 평균 성장률 7.5%를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로 보면 다른 제약사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휴온스가 전년대비 1.7% 늘었고, 대원제약이 2.0%, 보령제약이 2.3% 상승했다. 54개 제약회사 평균 -2.1%에 비하면 높지만, 쓴만큼 벌었다기보다는 번만큼 쓴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필러, 비타민주사 등 비급여제제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대원제약은 개량신약과 제네릭에서, 보령제약은 국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판관비가 전년대비 가장 늘어난 제약사는 대화제약(29%)과 셀트리온제약(28.6%)이었다. 또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 증가율에서는 삼일제약이 7.7% 등으로 중소 제약사들이 많았다. 반면 상위 제약사들은 매출액 순위 1위부터 7위까지 감소하며 긴축경영에 힘 쓴 것으로 나타났다. 슈넬생명과학과 경남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각각 -63.4%, -22%로 나타나, 상반기 체질개선에 적극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2014-09-01 12:25:00이탁순 -
대원·휴온스·환인·경동…상반기 중견그룹 '날았다'[상장제약 반기보고서 외형 분석] 올 상반기 탄탄한 제품포트폴리오와 사업 영역이 특화돼 있는 중견기업들의 성장곡선이 뚜렷했다. 여기에 로컬시장 영업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상장사들의 실적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54곳 중 절반에 가까운 제약사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올 상반기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앞둔 제약사들의 실적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31일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제약사 54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평균 7.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54곳 중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총 39곳으로 상당수 기업들의 외형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30곳은 늘었지만, 24곳은 지난해 대비 줄어들어 수익성 부문에서는 대체적으로 고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올 상반기에도 제약사 별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가장 주목할 점은 중견제약사들의 두드러진 약진이다. 처방약 중심의 제품포트폴리오와 의원급 의료기관 영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경동제약,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은 모두 10%대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중 경동제약은 상반기 740억원대 매출로 전년대비 무려 25%나 늘면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업으로 꼽혔다. 특화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성장도 관심을 모았다. CNS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환인제약이 17% 성장한 것을 비롯해 안과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삼천당제약도 14% 성장했다. 비급여의약품과 처방약 시장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휴온스도 무려 18.5%나 매출이 증가해 주가 흐름과 매출액 성장흐름이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 상위권 그룹에서 10% 이상 매출액이 성장한 기업은 녹십자, 제일약품, 광동제약, 보령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제일약품(117.4% 성장), 한독(161% 성장), 안국(66% 성장), 부광약품(61% 성장), 삼천당제약(51% 성장) 등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 제일약품, 안국약품, 삼천당제약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엘지생명과학(-257%), 신풍제약(-40%), 영진약품(-39%), 삼일제약(-384%), 한올바이오파마(-117%) 등은 수익성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JW중외제약, 엘지생명과학, 동화약품, 신풍제약 등은 매출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고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2014-09-01 06:15:00가인호 -
제약업계 R&D 궤도권 진입…한미·LG, 20% 투자국내 제약회사들의 R&D(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는 이제 궤도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1일 데일리팜이 51개 상장 제약사들의 2014년 상반기 R&D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매출의 6.5%인 4496억원 가량을 R&D에 투입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비율면에서 0.3%, 비용면에서는 594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매출대비 R&D 비율을 줄인 회사는 총 23개 업체였으며 이중 1% 이상 감소한 곳은 7곳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회사는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으로, 이들 회사는 20.6%의 R&D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미약품의 경우 전년동기 대바 5%나 투자를 늘렸다. 이는 금액으로 150억원에 해당한다. R&D비율 증가가 가장 눈에 띄는 회사는 셀트리온제약이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매출의 17.2%를 투자했는데, 이는 무려 전년동기 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안국약품, 녹십자, 종근당, 동아ST, 서울제약 등 회사들이 10% 이상의 R&D 비율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상위사들의 비중이 높은 모습이다. 다만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해 11%까지 끌어 올렸던 R%D 비중이 2.6% 감소, 가장 큰 폭으로 투자량을 줄였다. 바이넥스 역시 2.6% 하락, 2%의 비중을 보였다. 이밖에 한올바이오파마가 1.9%, 서울제약이 1.7%, 대화제약이 1.5% 가량 R&D 비중이 하락했다. 또 일성신약, 슈넬생명과학, 광동제약 등 6개사는 매출 대비 R&D 비율이 1.5% 미만으로 하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다수 제약사들은 잠시 지난해 정채됐지만 R%D 투자 증액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액 대비 15% 이상 연구개발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형 기업에 뽑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연구하지 않는 기업은 먹거리가 바닥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14-09-01 06:14:57어윤호 -
녹십자, 세포배양 4가 백신 임상돌입국내 최초로 독감백신을 개발한 전통의 백신명가 녹십자가 독감백신 부문의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녹십자는 앞서 전통의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 백신의 임상시험에 돌입한 바 있다.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 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대유행 대비를 위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방식은 전통의 유정란 배양 방식 보다 생산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산 기간이 비교적 짧아 AI(조류독감)와 같은 위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이 두 가지 방식 모두를 개발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전통방식과 새로운 배양 기술 모두 각각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전통의 유정란 방식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고 세포배양 방식에 비해 생산 단가 면에서 유리하다.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기간이 짧아 신종플루 판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과 같이 백신공급이 빨리 필요한 시기에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안동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상무는 "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개발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며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포화된 국내 독감백신 시장에서 국내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은 무의미 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독감백신 연간 소비량은 1천6백만 도즈(성인 1회 접종량) 정도로 세계 전체 시장에서 소비하는 4억 도즈의 4%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녹십자는 유정란 배양 방식 4가 독감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안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2014-08-31 21:31:50가인호
오늘의 TOP 10
- 1약국 진열·판매금지…살생물 승인제 앞두고 업체들 부랴부랴
- 2시장 독식 대형사 Vs 생존 걸린 중소사…공동생동 패권 경쟁
- 3췌장효소제 시장 '캡슐에서 알약'으로…대형제약 속속 진입
- 4렉라자·줄토피·트루리시티 7월 약가인하…차액정산 준비를
- 5한미사이언스, 4개월새 주가 46%↓…분쟁 백기사들 평가액 뚝
- 6비보존제약 38호 신약 어나프라주, 국내 안착이 미국행 열쇠
- 7온라인몰·거점도매 확산…의약품 유통 재편에 약국 우려
- 8베믈리아→타프리아로 제품명 변경…"기존 재고 어떡하나"
- 9식약처, 해외 허가 전력 없는 '밈라이로주' GIFT 지정
- 10심평원 빅데이터에 AI 결합…제약·연구 전방위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