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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웰빙라이프 최우선…인재 역량 강화는 기본[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1호 기업'. 2022년 7월 헤일리온이 출범하면서 가진 타이틀이다. 이후 2024년 3월 헤일리온코리아가 출범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닻을 올렸다.헤일리온은 건강기능식품, 구강건강, 일반의약품 등 일상 건강관리제품 위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Deliver better everyday health with humanity)'는 새로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박정은 헤일리온코리아 HR 담당특히 소비자와 고객을 중시하는 소비재 비즈니스 성격을 강화하면서 분사 후 적극적인 단순화 캠페인을 통해 효율성과 빠른 의사결정의 조직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팀/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팀워크(Team work)를 중시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새로운 모멘텀을 바탕으로 일과 웰빙의 균형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헤일리온. 박정은 헤일리온 코리아 HR 담당을 만나 회사의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헤일리온은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을 표방하고 있다. 회사의 문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궁금하다=헤일리온은 헬스케어 기업답게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그중 HR이 가장 관심 있게 다루는 영역은 '리딩 위드 케어(Leading with Care)'라고 불리는 직원 케어 프로그램이다.직원들의 생산성과 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 관리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헤일리온의 헬스케어는 육체적인 케어뿐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상황적 케어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철저히 기밀로 진행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EAP)이나 웰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어떤 EAP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한국의 EAP 프로그램 경우,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한 심리상담 콜센터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주제로 8회 상담할 수 있다. 직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가족, 자녀까지 모두 가능해 다양한 삶의 고민에 대해 조언받을 수 있다.그 외에도 한국은 매년 ‘헬스엔 웰빙’ 주간을 마련하여 건강한 식단, 마인드풀니스, 구강 관리법 등 다양한 초청 강연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일상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환기 중이다.-회사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헤일리온코리아는 직원 간의 건강한 소통을 가장 중시하며 양적, 질적으로 모두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0~40대 중심의 젊은 조직이다. 직함 없이 ‘님’으로 부르는 수평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고 남녀 비율은 1:1, 팀장 이상 레벨에서 여성 인원도 50% 이상이다.수평적인 조직 문화는 GM(사장) 레벨과의 소통도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사장과 전 직원 1:1 미팅을 진행, 커리어 조언이나 프로세스 개선 등의 아이디어도 수렴했다. GM은 별도의 개인공간 없이 일반 직원들이 앉아있는 사무공간에서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사내 이벤트에서 종종 상품으로 등장하는 ‘Lunch with Charlie(헤일리온 사장 이름)’도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조직 문화 관련 수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분사한 지 2년 만에 2024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최초로 선정됐고, 그 외에도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인권경영 인증' 등에 선정됐다. 또 신동우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한국조직이 100명 정도의 조직이기 때문에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가?=헤일리온의 핵심 가치는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Deliver better everyday health with humanity)'이다. 이를 기반으로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일상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인 만큼, 이 같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특히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갖추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람,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올바른 일을 하고 도전하는 인재를 선호한다.-채용된 인재의 경력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헤일리온은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구성원과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작된 글로벌 인재 교환 프로그램인 'Stretch'는 8~12주 동안 지속되는 국제 경험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기술과 역량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헤일리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영국 본사에서 의사결정 레벨로 근무하는 한국인 임원들과의 커리어 세션(Career Talk)을 통해 직원들에게 한국을 넘어선 커리어 개발을 격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력개발 방안과 필요한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데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다. -영국 본사로 직원들이 방문해 커리어를 개발하는 것인가?=영국 본사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있다. 리더십 교육은 주요 레벨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헤일리온의 목적과 문화에 맞게 팀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력 관리 역량과 리더십 행동 구축을 교육하거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에서 리더들이 비즈니스 및 리더십 기술과 행동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실현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회가 해외 근무로도 연결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현재 한국은 일본과 함께 클러스터로 묶여 있어서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하여 양국 간의 발전적인 방안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분사 후 한국-일본 간 인재 교류 프로그램, ‘Talent Exchange’를 운영해 양국에서 선발된 우수 직원들이 3개월간 타국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경력개발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직원의 경우는 이 경험을 계기로 APAC 본사와 호주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으며, 직원들의 요청으로 본인의 경험을 나누는 사내 세션도 여는 등 반응이 매우 좋았다.그 외에도 직무 대부분에서 영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헤일리온 직원과 협력하여 근무하며,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헤일리온 코리아만의 자랑할 만한 특별한 복지제도가 있다면?=출산/육아를 위한 지원으로는 출산 휴가 시 남녀 구분 없이 최대 6개월 유급휴가를 도입했다. 남자 직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문의가 많은 편이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로, 2024년 첫 사례로 남자 직원이 사용하기도 했다. 분사 후에는 단일한 인센티브제도에서 개인의 공헌과 기여도를 기반한 성과, 능력 중심의 인센티브 제도로 변경됐다. 총 8개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건강을 위한 운동 동호회다.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스킨스쿠버 등 동호회를 통해 건강한 활동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최소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부서의 구성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 부서 간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헤일리온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헤일리온의 첫 번째 행동 규범은 언제나 옳은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소비재 사업의 특성이 강하지만 헤일리온의 비즈니스 특성상 제약 사업에서 키워온 '과학적인 접근'은 모든 제품 개발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 품질 관리, 컴플라이언스(법, 규제 준수) 등을 중시하는 제약 산업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느끼기를 희망한다. 헤일리온도 근무하는 동안 더 행복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에 대한 성장,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2025-02-26 06:00:35황병우 -
동화약품 CEO 잔혹사 끊었다…유준하 대표 재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CEO 잔혹사를 끊었다. 유준하(61)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유 대표는 2012년 이후 동화약품에서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첫 대표이사가 됐다.동화약품은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유준하 대표, 윤인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유준하 대표는 임기를 이어간다. 유 대표는 2021년 3월 단독대표로 신규선임됐다. 이후 2022년 3월 유준하, 한종현 각자 대표이사로, 2023년 3월에는 다시 단독대표로 동화약품을 이끌었다.유 대표는 2019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후 2022년 3월, 2025년 3월 재선임에 성공했다.동화약품은 2012년 이후 유 대표를 제외하고 2년 이상 근무한 전문경영인이 전무하다. 박제화·이숭래·오희수·손지훈·이설·유광렬·한종현 대표는 모두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에 동화약품에는 CEO 잔혹사라는 키워드가 붙었다.동화약품은 유 대표 재선임으로 오너 4세 윤인호(41) 부사장과 합을 맞춰 사업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윤인호 부사장도 영향력을 확대한 상태다.윤도준(73) 동화약품 회장은 장남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에게 4.13%(115만3770주)의 동화약품 주식을 증여할 예정이다. 증여 예정일은 3월 19일이다.증여 작업이 끝나면 윤인호 부사장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2.30%에서 6.43%로 확대된다. 윤도준 회장은 1%가 된다.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부사장이다. 윤인호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CEO의 잦은 변경으로 사업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다만 유준하 대표 임기가 이어지면서 영향력이 확대된 윤인호 부사장과의 합을 지속해서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5-02-26 06:00:00이석준 -
유한양행, 22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오른쪽)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2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 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특히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 45001)을 인증 받았다.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또한 안전보건경영 외에도 유한양행은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을 주요 환경경영체제로 삼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해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정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지속가능 경영 비전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버들생명 플로깅, 사업장 인근의 생물 다양성 증진 활동 및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 복지단체 및 NGO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하며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나가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2025-02-25 17:53:36노병철 -
셀트리온, 작년 영업익 1조 돌파...북미·유럽 매출 1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모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110억원으로 전년대비 89.7% 늘었고 매출액은 3조7092억원으로 98.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회사 측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데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8.0% 증가한 1조63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모두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셀트리온 지역별 매출(단위: 십억원, 자료: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북미 시장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1조453억원으로 전년보다 66.1% 늘었다. 인플렉트라가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냈고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베그젤마 등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유럽시장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2023년 9860억원에서 지난해 1조5468억원으로 56.9% 확대됐다. 신규 제품 매출확대가 가속화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62%로 집계됐다. 램시마SC까지 합산하면 유럽 주요국가인 영국 88.8%, 프랑스 80%, 스페인 75.8%, 독일 73.8%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되는 짐펜트라(램시마SC)의 경우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연계해 미국 보험 시장 약 90%의 보험사 처방집(Formulary) 등재가 이뤄졌고 출하 물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30%대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일본에서 7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과 미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491억원을 기록했다.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2212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확대됐다. 베그젤마는 직접판매 영업 네트워크 및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유럽 내 점유율 29%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금년에도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면서 “올해는 고원가 재고 소진과 3공장 생산 확대,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2025-02-25 16:54:00천승현 -
"트럼프 2.0 위기, 제약사 협력과 정부 지원으로 극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위기를 회원사의 협력과 정부·국회의 지원으로 극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5일 오후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보고됐다. 그는 최근 개최된 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에서 재선임이 결정됐다. 노 회장은 지난 2023년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앞으로 2년 더 제약바이오협회를 이끌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노골화되고 있고 의약품을 둘러싼 각국의 공급망 강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 회장은 국회·정부의 지원과 제약업계의 협력을 주문했다. 노 회장은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회원사의 협력과 노력,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협회는 지난 80년간 축적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00년의 도약을 위해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어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부응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하고, 맞춤형 해외 시장 공략으로 산업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며 "또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이 예측가능한 규제환경 속에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글로벌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이 나라의 미래"라며 "규제가 제약바이오기업의 앞을 막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제약바이오업계 여러분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판을 깔겠다"고 축하의 말을 덧붙였다.보건복지부를 대표해 참석한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로 제약바이오업계의 불확실성이 강화됐다"며 "우리나라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업계의 노력이 있으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거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류덕희(87) 경동제약 명예회장이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제8대 이사장을 역임한 류 명예회장은 수상소감을 대신해 협회가 환자지원 사업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류 명예회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제약바이오협회 차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돕는 사업을 했으면 한다"며 "과거 이사장일 때 추진했으나 안팎의 반대로 뜻을 접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협회가 나서길 바란다. 우리가 뜻을 합치면 어려움에 처한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장관·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의 표창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진성환 삼진제약 상무이사 ▲나현석 JW중외제약 디렉터 ▲김린주 종근당 이사 ▲이중백 LG화학 파트장이 수상했다.식약처장 표창은 ▲정윤주 JW중외제약 본부장 ▲이진오 보령 팀장 ▲설지은 GC녹십자 과장 ▲유정민 한국바이오켐제약 파트장 ▲이한솔 동아ST 선임이 각각 수상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수상자로 ▲박경숙 보령 전무 ▲강정훈 일동제약 상무 ▲김재득 종근당 이사 ▲김영오 삼일제약 이사 ▲서정호 HK이노엔 차장이 이름을 올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은 ▲이승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이도연 일동제약 품질경영본부장 ▲한경철 동아제약 품질경영실장 ▲장효진 JW중외제약 책임매니저 ▲허성은 한림제약 책임이 수상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은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고문 ▲최윤정 연세대학교 교수 ▲서상훈 유한화학 고문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박현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이 각각 받았다.2025-02-25 16:50:27김진구 -
지주사 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부회장 재선임사진 왼쪽부터 윤재춘 부회장, 박성수 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윤재춘(66)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이 재선임된다. 박성수(49) 대웅제약 각자대표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한다.대웅제약그룹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윤재춘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2022년 대웅제약 대표에서 사임한 뒤 대웅 대표이사로 선임돼 그룹 전반의 경영을 담당했다. 윤 대표는 이번 재선임으로 대웅 임기가 3년 연장됐다.박성수 대웅제약 각자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내정돼 이사회에 합류한다. 박성수 대표는 2021년 대웅 사내이사, 2024년 대웅제약 사내이사, 2025년 대웅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되며 그룹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한편 대웅제약은 박성수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이창재, 박성수 각자대표 체제인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2025-02-25 16:25:55이석준 -
'보복과 공급난'...미국 의약품 관세 예고에 대응 분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미국이 수입 의약품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세계 각국이 대응 마련에 돌입했다. 유럽은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지만 환자 보호 등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미국 제네릭 의약품의 절반을 공급하는 인도의 경우 경쟁이 낮은 제네릭 개발 등 다양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5일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유럽 및 인도의 반응' 자료를 공개했다.앞서 현지시각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약품에 관세를 25% 이상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에 대해 미국의 주요 의약품 수입국이자 무역수지 적자국인 유럽과 인도의 반응을 정리했다.유럽에서는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로 공급망 차질과 의약품 부족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의약품 관세가 부과될 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저렴한 아시아산 의약품 의존도를 줄이고 의약품 자체생산 강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의약품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무역 분쟁의 새로운 국면을 형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들은 "EU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맞대응할 경우 역내 의약품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1994년 합의에 따라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관세에서 제외되고 있으므로 이번 발표가 무역 전쟁의 새로운 전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실제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거나 관세를 부과해도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아일랜드 투자개발청(IDA Ireland)은 의약품에 대한 WTO 협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2023년 기준 아일랜드는 미국의 최대 의약품 수입국이다. 마이클 로한 아일랜드 투자개발청 최고 경영자는 "의약품 공급망에서 완제품을 판매하는 지점과 반제품이 이동하는 지점 중 어느 쪽에 관세를 부과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관세 부과의 위험성이 낮다고 했다.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원료의약품 전체를 생산하는 노보노디스크 등 대형 업체들은 관세 비용을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소 기업들은 관세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EU의 보복 여부도 주목받는다. EU집행위는 관세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의약품과 관련한 사안에서는 환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은 아시아 의약품과 원료 물질에 의존하고 있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실제 프랭크 판덴브루커 벨기에 보건부 장관은 지난주 한 행사에서 EU 집행위가 맞대응을 준비할 때 공급망에 의도치 않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ING은행의 스타디흐는 유럽 인구의 고령화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의약품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도는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인도 의약품 수출 촉진 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는 약 87억 달러의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인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요구 사항에 맞춰 가장 많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공장을 보유 중이다. 미국은 제네릭 공급량의 약 절반을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다.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인도 제약협회(IPA) 수다르샨 자인 사무총장은 "인도가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제네릭 의약품의 약 47%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인도가 미국 의료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의약품에 대한 25% 이상 관세가 실제로 시행되면 미국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상승과 의약품 부족, 미국 내 제조업 온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증가, 보험사의 구매 비용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 등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파마, 루핀 등 인도 대형 제약사 매출 중 미국 매출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도산 의약품에 대한 직접 수입 관세가 이들 기업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미국의 의약품 관세 인상에 대응해 인도 기업은 미국 내 기존 시설 전환 등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비용 등의 문제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인도 제약협회(IPA)는 관세 부과 시행 시 매년 약 5%의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첫 번째로 제네릭을 허가받아 180일 마케팅 독점권을 확보하는 방안과 경쟁 위험이 낮은 복잡한 제네릭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2-25 15:22:19차지현 -
국제약품, 1년 만에 적자 탈출...만성질환약 실적 도우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제약품이 1년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14년 만에 영업이익이 최대 규모를 나타냈고 매출은 2년 연속 신기록을 작성했다. 뇌기능개선제와 고지혈증복합제 영역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2021년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2년 흑자전환했지만 2023년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약품의 작년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기록한 83억원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국제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1565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늘었다. 2023년 1354억원의 매출로 3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한 이후 2년 연속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연도별 국제약품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항생제, 순환기 관련 제품과 뇌혈관 개선제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만성질환치료제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급부상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성분의 콜렌시나는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101.8% 증가했다.콜린제제는 정부 규제로 제약사들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한 시장이다. 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 실패시 처방금액 환수도 예고된 상태다. 2020년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했다.일부 제약사들이 콜린제제의 환수 부담으로 시장 이탈이 확산했고 국제약품도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콜렌시나는 2022년 4억원의 첫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지혈증복합제 에제로바는 작년 처방액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늘었다. 2022년 67억원에서 2년새 58.5% 확대됐다. 에제로바는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복합제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세푸록심악세틸 성분의 항생제 진세프는 작년 처방액이 46억원으로 전년대비 27.0%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감기와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수요그 급증했다. 점안제 큐알론의 지난해 처방액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국제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실적이 기복을 나타냈다.국제약품의 2020년 매출은 1304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늘었고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판매로 실적이 급상승했다. 국제약품은 국내제약사 중 최초로 마스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까지 구축하며 의약외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고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제약품은 2021년에는 매출이 전년보다 8.2% 줄었고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마스크 시장 공급과잉으로 인한 마스크 매출이 감소했고 마스크 등 코로나 관련 상품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2025-02-25 12:00:00천승현 -
어니스트리, 올인원 '우먼스 멀티비타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어니스트리(대표 김상현, 복정인)는 맞춤형 종합 비타민 ‘우먼스 멀티비타민(Women’s Multi-Vitami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우먼스 멀티비타민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비타민B6, 비오틴, 나이아신, 비타민B12, 비타민C, 비타민D3, 비타민E, 요오드 등 총 8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비타민B군은 신진대사와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비타민C와 비타민E는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비타민D3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며,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 정상화를 지원한다.특히, 하루 1정 섭취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챙겨 먹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구미 형태와 믹스베리 맛으로 제공되어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한편, 네이처스웨이는 호주 영양보충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어니스트리를 통해 공식 유통되고 있다.어니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육아와 직장 생활로 인해 피로가 쌓이고 건강식을 챙기기 어려워 건강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된다”며 “어니스트리는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2025-02-25 10:04:18노병철 -
딥노이드, 일본 의료 AI 시장 진출 본격화…전략제휴 추진딥노이드 M4CXR 활용 예시 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메디컬 재팬 오사카 2025 (Medical Japan OSAKA2025)' 참여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딥노이드는 현지 의료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전략으로 글로벌 입지를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메디컬 재팬 오사카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3월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메디컬 재팬(Medical Japan)’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산업 전시회로, 매년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된다.다양한 의료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딥노이드는 ‘DEEP:NEURO(딥뉴로)’와 ‘M4CXR’ 모델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DEEP:NEURO(딥뉴로)는 부족한 수의 의료진을 도와 높은 정확도로 질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의료현장에서 2nd opinion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뇌동맥류 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또 M4CXR은 흉부 X-ray에서 병변을 탐지하고, 판독문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생성형 AI 모델이다.판독 결과에 대해 채팅을 통한 질문이 가능하며, 자동판독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를 줄일 수 있으며, 한층 고도화된 판독 결과를 제시하도록 돕는다.현재 딥노이드는 KOL(Key Opinion Leader) 확보를 위해 현지의 전문 컨설팅업체와 긴밀하게 협력중이며, 대학병원과 정기적인 공동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일본 내 뇌신경학회 및 영상의학회 등에도 활발히 참가해 일본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최현석 딥노이드 CMO(최고의료책임자)는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메디컬 재팬 오사카 참가를 통해 현지 의료 기관 및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의 현지화 및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2-25 10:04:17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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