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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키트루다…임상성적에 '희비'옵디보(니볼루맙)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요즘 폐암 분야에서 가장 핫하다는 이들 면역항암제는 급여진입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신경전이 상당할 듯 하다. 유럽종양학회(ESMO 2016)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현지에서도 두 약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만 선보였던 임상연구들의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일단 현재로선 키트루다가 우세해보인다. 9일 발표된 'KEYNOTE-024' 3상 임상연구를 보면 일차치료제로서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반면 8월 BMS 주가폭락의 주범이었던 'Checkmate-026' 연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두 약의 운명을 가른 열쇠로는 ' PD-L1'이란 마커가 있었다. ◆키트루다 1차 단독요법, 사망률 50% 낮춰= MSD의 키트루다는 이제 폐암 1차치료제를 향한 고지가 눈 앞이다. NEJM 10월 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KEYNOTE-024' 연구 결과를 보자. 플래티넘계 세포독성항암제(대조군)와 비교한 이 연구에서 키트루다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0.3개월, 대조군은 6.7개월로 사망 또는 암진행 위험을 50%나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HR 0.50; 95% CI, 0.37-0.68). 6개월째 전체 생존율(OS)은 키트루다군이 80.2%, 대조군이 72.4%였다(HR 0.60; 95% CI, 0.41-0.89). 종양반응률(ORR) 역시 키트루다군이 44.8%로 대조군(27.8%)보다 높았으며, 반응지속기간의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아 대조군(6.3개월)과 차이를 나타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키트루다군 73.4%, 대조군 90.0%에서 나타났고, 3~5등급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도 각각 26.6%와 53.3%로 보고돼 안전성에 관한 우려를 벗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연구 참여군(305)을 과거 치료 경험이 전무한 비소세포폐암(NSCLC) 중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들로 제한했다는 점이다.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있는 EFGR이나 ALK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도 제외시켰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포인트가 바로 여기.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높은 환자군을 잘 선별했기에 현재 표준요법으로 사용되는 플래티넘계 항암제와 비교해도 뛰어난 효과를 검증받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울산의대 이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KEYNOTE-024 연구가 키트루다의 1차치료제 가능성은 물론 경제성을 입증하는 데도 유용한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면역항암제가 세포독성항암제를 이기려면 반드시 바이오마커가 필요하다. PD-L1이 불완전한 마커임을 인정하더라도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일차요법으로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한 'KEYNOTE-021' 2상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Lancet Oncology 10월 9일자). 기존 항암제에 키트루다를 추가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이 13개월까지 늘었다는 보고다(13개월 vs. 8.9개월). 주연구자인 스테판 지머만(Stefan Zimmermann) 교수(스위스 로잔대학병원)는 "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날이 열렸다. 처음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차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옵디보, PD-L1 5%론 역부족? 일차단독은 실패= 다시 'Checkmate-026' 연구로 돌아와보자. 지난 8월 Checkmate-026 연구의 탑라인을 공개했던 BMS는 ESMO 대회를 계기로 세부 결과를 재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PD-L1 발현율 5%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키트루다 연구와 차별화 된다. 전문가들이 임상 실패 원인을 '자만했다'고 꼽는 이유다. 최종 분석 결과 옵디보 치료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4.2개월,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대조군은 5.9개월로 오히려 낮았다. 전체 생존기간(OS)이 옵디보군에서 14.4개월로 대조군(13.2개월)보다 높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는 아니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옵디보군에서 71%, 대조군에서 92%와 기존과 유사한 수준.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편평형 및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이차요법의 효과를 봤던 CheckMate-017 연구와 CheckMate-057 연구에서 종양반응기간(durable response)이 2배가량 늘어남을 입증했다는 부분이다. 이대호 교수는 "일단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장기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 이 점이 표적항암제나 세포독성항암제와 비교될 수 없는 면역항암제만의 특장점"이라면서 "옵디보 역시 PD-L1 발현율을 높이지 않으면 일차요법으로 세포독성항암제를 이기기 힘들 것이다. PD-L1 발현율 기준을 높이던지, 다른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등 다른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톨릭의대 강진형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도 "옵디보 하나만으론 세포독성항암제간 병용요법에 비해 약하지 않나 생각된다"며, "여보이 등 다른 면역항암제와 비교하거나 기존 항암제에 옵디보를 추가하는 시퀀셜(sequential) 병용전략을 투여하는 방법, PD-L1 발현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고려될 만 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옵디보는 폐암 1차치료제로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과 옵디보와 세포독성항암제를 비교하는 CheckMate-227 연구를 시행 중이다. 국내 환자들도 참여하는 이 연구는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연구로 2018년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6) 때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대호 교수는 " CheckMate-227 연구 결과가 나오면 폐암 1차요법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면서 "이미 환자등록을 마쳤고, 내년이면 예비 결과(preliminary data)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2016-10-11 12:15:00안경진 -
레고켐, 노르웨이 노르딕나노벡터와 ADC 공동개발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지난 10일 노르웨이 혈액암 전문 항체 기업 노르딕 나노벡터(OSE: NANO)와 ADC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노르딕 나노벡터의 CD37 항체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하여 백혈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ADC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백혈병은 Medical Unmet Needs가 큰 희귀 질환으로 이 중 특히 재발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5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두 질환에 대한 시장은 2024년까지 5조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르딕 나노벡터는 시총 약 3천2백억 규모의 혈액암 관련 항체 및 항체-방사선 물질 치료제 전문기업으로현재 가장 개발단계가 앞선 파이프라인은 Betalutin®이다. 이는 혈액암에서 발현되는 CD37을 타겟하는 항체-방사선물질 결합체(ARC, 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치료제로 현재 다양한 혈액암을 대상으로 임상 1, 2상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노르딕 나노벡터는 이번 레고켐바이오와의 협약을 통해 ADC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르딕 나노벡터의 최고연구책임자(CSO)인 Jostein Dahle은 "ADC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성과 전문성을 가진 레고켐바이오와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BD를 담당하고 있는 채제욱 박사는 "다양한 파트너서와의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전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고 비전을 제시하였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중국 푸싱제약에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ADC 후보를, 그리고 국내 녹십자에 고형암 타겟 ADC 원천기술을 기술이전 하는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2016-10-11 10:36:1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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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항TNF항체 안약 임상1상 완료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가 안구건조증 치료신 'HL036'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지난2월부터 6월까지 HL036 점안액 0.5mg/mL와 5mg/mL 두 가지 용량을 투약한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안전성, 국소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눈물 내의 삼투압 증가와 염증물질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노령화, 과도한 컴퓨터 사용, 냉난방 기구 사용 등의 환경변화로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전세계적으로 3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HL036'의 기본 물질인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이 대표 품목이다. 항TNF 항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시켜 항염증에 의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HL036'은 이 항TNF 항체를 분자 개량한 바이오베터로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도록 개량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L036'에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 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이용됐으며, 한올은 이러한 플랫폼 개량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 장질환 등 국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해 'HL036' 외에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 3월 대웅제약과의 'HL036'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양사간 R&D시너지 효과로 임상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 미국 FDA에서 임상 2상 시험 진입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말 임상2상 시험을 마칠 계획이다"고 밝혔다.2016-10-11 09:35:4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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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벤처 '이중항체 항암신약 공동개발'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 주관연구기관 : 국립암센터)과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지난 8월 5일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 'NOV1501(ABL001)'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NOV15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독자적인 이중항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ABL001)이다. 임상1상 및 2상을 진행하고 글로벌 기술 이전까지 추진한다는 협약이다. 암이 고속성장을 하기 위해선 혈관이 필요하다. 그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해주는 약이 'NOV1501'이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 성장인자)와 신생혈관 형성 과정에서 신호전달 물질인 DLL4(Delta-like ligand 4)를 동시에 표적해 암조직 내 혈관 형성과 혈관 관류기능을 저해한다. 이와 동시에 '항종양작용(anti-tumor)'이라는 별도 작용으로 암조직 성장을 막는 기전이다. 사업단은 단일 항체가 두 가지 표적을 동시에 결합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독 표적에 결합하는 개별 항체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NOV1501 경쟁물질은 동일한 타겟에 작용하는 VEGF·Dll4 이중항체다. 미국의 온코메드(OncoMed)와 에브비(Abbvie)가 각각 임상 1상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온코메드 이중항체(OMP-305B83)는 대표적 면역항암항체 치료제인 PD-1 항체에 대한 병용치료 임상 시험 (Phase 1b)도 준비 중으로,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NOV1501에 적용된 고유한 이중항체 기술 차별성을 살려 연구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단은 지난 5년 간 1차 운영기간 진행한 다수 임상과제 중 항체 후보물질 개발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NOV1501의 성공적 개발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단 관계자는 "항체신약은 합성신약에 비해 개발비용이 상대적으로 크고 국내 제약업계의 개발 여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개별 기업이 보유한 역량만으로 개발 과정의 여러 난관을 돌파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단 개발 전문역량과 에이비엘바이오 연구역량이 시너지를 내면 난관을 극복하고, NOV1501를 글로벌 수준 항암신약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다. 우선적으로 병행치료 및 바이오마커 발굴 등 중개연구 동시 진행과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진행으로 글로벌 선두 업체를 추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임상 시료 생산을 개시하고 내년 5월부터 식약처 임상시험승인과 함께 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 지원 통합지원시스템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5년간 436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고, 신약개발 전문가와 직접 후보물질을 선정한 뒤 초기임상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 2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1기에 구축한 신약개발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2016-10-11 09:06:11김민건 -
제약 CEO, 골프대회 통해 중증장애인 지원 기금 마련제약산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중증장애인 시설에 기금을 전달했다. 데일리팜은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 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제4회 제약산업 CEO 채리티 프로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사 CEO 42명과 국내 프로리그 선수 11명이 동참했다.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자선기금 500만원은 송천한마음의집(이사장 김우태)에 전달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자리잡고 있는 송천한마음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송천한마음 부모회 산하기관으로 2004년 1월 개원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이날 골프대회는 신페리오방식을 적용해 시니어부와 주니어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메달리스트는 윤성태 휴온스 대표(73타)가 차지했다. 시니어부 우승은 김현식 광동제약 대표, 주니어부 우승은 박필준 화일약품 대표가 차지했다. 시니어부 준우승은 김국현 이니스트 대표, 주니어부 준우승은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가 수상했다. 데일리팜이 주최하는 제약산업 CEO골프대회는 자선기금 마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목적으로 2013년 첫 번째 대회가 열렸으며, 매 대회마다 자선기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왔다. 한편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진출해 국가경제와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데 전문언론인 데일리팜이 그 본연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다보기상(허익수 한국코와 대표) ▲다파상(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 ▲다버디상(박정일 로고스 변호사) ▲롱기스트(김재원 파마코스텍 대표) ▲니어리스트(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2016-10-11 08:28:41가인호 -
국제, CHPI Worldwide서 항생제 등 전시국제약품은 본격적인 세계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 de Barcelona Gran Via’에서 열린 CHPI Worldwide 2016 국제 의약품 박람회에 참여했다. 국제약품은 박람회장 한국관 내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남태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해외 수출팀 인원이 총 출동하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제약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점안제 품목 등을 전시하여 방문자들의 관심 및 방문을 이끌었으며, 새로 변경한 CI 및 로고를 형상화한 전시 부스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 해 초부터 활발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란 업체들과도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이어가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규 세팔로스포린 주사제 품목에 대한 일본 및 대만 업체와의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점안제 품목에 대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의 미팅을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국제약품의 오랜 제휴선인 이태리 Angelini 사의 신규 신약에 대한 국내 도입을 협의하여, 계약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국제약품은 향후에도 중국, 일본,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여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2016-10-11 08:16:18가인호 -
올리타 버린 베링거인겔하임, 지오트립 키우기 성공?한바탕 소란을 낳은 올리타(올무티닙) 판권 반환. 이제 베링거인겔하임에는 2세대 EGFR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아파티닙)이 남았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오트립은 올 상반기 19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 지난 8월에는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편평형 비소세포폐암(NSCLC)의 2차 치료제로도 적응증 확대승인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LUX-Lung 7의 추가 분석 결과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회사측은 7일부터(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6)의 LUX-Lung 7 신규 데이터를 10일 공개했다. LUX-Lung 7 임상연구는 이미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싱가포르 대회(ESMO Asia 2015)에서 공개됐던 바로 그 연구. 당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치료실패까지 걸리는 시간(TTF)을 봤다면(Lancet Oncol 2016;17:577-89), 이번 나온 데이터는 2세대 지오트립과 1세대 이레사(게피티닙)의 전체생존기간(OS)을 비교했다는 차이가 있다. PFS값이나 TTF에 만족하지 않고, OS 개선까지 욕심 내보자는 심산이었던 것. 이전까지 OS값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EGFR TKI 제제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심찬 도전은 아쉽게도 불발. 분석 결과 지오트립군의 생존기간(중앙값)은 27.9개월로 이레사군(24.5개월)과 3개월 차이를 벌리는 데 그쳤다. 지오트립 복용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이레사 복용 환자보다 14% 낮게 나오긴 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HR 0.86, 95% CI; 0.66-1.12, P=0.258). 물론 이번 결과가 지오트립의 임상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표현 그대로 부가 혜택을 노렸다가 좌초된 케이스일 뿐, PFS와 TTF값에 있어서는 1세대 이레사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것은 사실이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올해 초 란셋 온콜로지에 실린 논문을 언급하면서 "지오트립은 EGFR의 가장 일반적인 변이 유형인 Del19 또는 L858R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화학요법 비교하여 특정 유형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OS) 연장의 혜택을 보인 최초의 치료제다. 연구 실패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임상에 직접 참여했던 성균관의대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장) 역시 회사 측 제공자료를 통해 "LUX-Lung 7 연구가 전체 생존기간(OS)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미 PFS와 TTF 값을 지연시켜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우수한 치료 혜택을 보였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럼에도 절반의 성공으로밖에 볼 수 없는 이유는 과연 '2세대'라 불릴 만한 차별성을 갖췄냐는 근본적인 물음에 있다. 3세대라 불리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경우 T790M 내성 환자에게서 효과를 나타냈지만 지오트립은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ErbB Family 전체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내성 발현을 낮췄다는 주장 역시 기전상 추론일 뿐 손에 잡히는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이상반응을 관리하기 힘들다는 한계도 지녔다. 마침 타그리소, 올리타 등 3세대 약물이 주요 대학병원에 랜딩하며 속도를 내고 있어, 회사 입장에선 이번 LUX-Lung 7 연구 결과에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울산의대 이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일차목표 자체가 무진행생존기간을 입증하는 데 맞춰 설계된 연구라 환자수가 적었다.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기에는 애초부터 무리가 있었을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전체 생존기간이 늘어나는 경향성을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고령이거나 독성반응을 견디지 못하는 환자에게 쓰기 힘든 약인 것은 맞다"면서도 "PFS를 유의하게 개선했으므로 독성반응 관리가 가능하다면 1차치료제로서 1세대 약물보다 먼저 시도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ESMO 2016 기간 중에는 1세대 또는 2세대 EGFR 표적항암제 사용 후 T790M 내성이 생긴 환자를 상대로 타그리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결과도 다수 발표됐다. 비록 전임상 단계긴 하지만 폐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EGFR TKI와 헤지호그 저해제(hedgehog inhibitor)의 병용 가능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2016-10-11 06:14:51안경진 -
전문약 병포장 뚜껑에 제품정보 표기…약사들 '굿'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의약품 병포장 뚜껑 위에 제품정보를 표기해 유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동아에스티가 만든 '찾아가는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제도' 일환으로 이뤄졌다. 관련업계에서는 기존 제품 뚜껑에 제품명과 용량이 표기되지 않아 처방약 조제 시 불편하고, 조제 오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개선된 제품 포장은 제품명과 용량이 눈에 잘 띄게 뚜껑 위에 제품정보를 표시했다. 조제 시 오류 발생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약제부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자체 생산하는 모든 병포장 제품(덕용포장) 뚜껑 위에 제품명과 용량을 표기하여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CS제도'는 동아에스티 고객만족팀 주관하에 실시하는 제도다. 지금껏 유지해온 고객 클레임 사후 처리 방식은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사전 고객 요구를 조사하고 제품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만족도와 회사 신뢰도 향상 등 클레임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고객만족팀과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팀이 병원 약제부 또는 약국을 방문해, 제품 조제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우수 제형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경영진에 보고가 되면 생산부서와 학술의약실 등 관련부서 협조를 통해 제품에 반영된다. 김영주 국립암센터 약제부장은 "동아에스티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CS제도는 매우 바람직한 제도다"며 "의견이 채택되어 수 많은 조제약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더 큰 고객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찾아가는 CS제도'를 통해 제품 개선이 이루어진 경우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 국립암센터 약제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2016-10-10 11:11:2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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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컴플리트' 출시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이 만든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가 'Dr.PNT 프로바이오틱스컴플리트 캡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장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등을 통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웰빙의 Dr.PNT 프로바이오틱스컴플리트 캡슐은 1969년 설립된 미국클레어랩스(KLAIRE LABS)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다년간 임상 등을 통해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12종의 프로바이오틱스균주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 캡슐에 프로바이오틱스 1000억 마리가 있으며 식약처 일일 섭취 권장량 100억 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인 고함량이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클레어랩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식물성 배지에서 배양하여 카제인과글루텐 및 보존제, 인공첨가물 등이 함유되지 않은 저자극성 포뮬러로 식품 알러지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산균 제품은 최대한 많은 수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가야한다. 회사 측은 위산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하기 위해 클레어랩스의 독자적인 인택틱 기술(InTactic Technology)을 적용해 위산에 약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 형태로 안전하게 장까지 유지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한국영양의학회회장 의학박사는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추천받아 꾸준히 장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Dr.PNT프로바이오틱스컴플리트 캡슐'은 60캡슐(2개월 분) 구성이다. Dr.PNT 취급 병의원에서 추천을 받아 병의원 내 건강기능식품 매장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녹십자웰빙은 오는 15일(토) 17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장내미생물 관련 세계적 석학인 스테픈옴스테드 박사를 초청, 개원가 의사를 대상으로 '장을알아야 환자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2016-10-10 10:40: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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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가다실9' 서울대병원 랜딩…시장 안착 기대가다실 업그레이드 백신 ' 가다실9'이 종합병원 공략에 들어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의 9가 자궁경부암(HPV)백신 가다실9이 지난달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회사는 이외 빅5 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 종합병원 랜딩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백신의 경우 종합병원 접종 비율이 높은 의약품은 아니다. 그러나 인지도 높은 병원에서 코드 삽입 유무는 구매력 향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가다실9은 기존 가다실이 효과를 보이는 자궁경부암 4개 바이러스(HPV 6, 11, 16, 18)에 31, 33, 45, 52, 58 혈청형을 추가해 총 9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서 MSD는 52·58형 혈청형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국내 18∼79세 여성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HPV 유병률 역학조사에서 HPV 16형 다음으로 52와 58형이 높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HPV백신 시장은 지난 7월 영유아 접종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에 포함되면서 만 12세 이상 소비자 층을 두고 제약사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가다실9의 타깃은 NIP 시행에 영향을 받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민간 백신시장이다. 다만 가격 부담은 좀 있다. 가다실9은 기존 4가 백신인 가다실 대비 가격이 50% 가량 비싸다. GSK의 서바릭스에 비해서는 더 고가 의약품이다. MSD 관계자는 "새로 추가된 5종의 혈청형이 한국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암 예방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회사는 정상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10-10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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