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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품 "판금된 '원기소'와 '원기쏘'는 다른제품"서울약품주식회사(대표 이정철)는 16일 이번 약효재평가로 판매금지된 '원기소정'은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원기쏘플러스'와 건강기능식품 '추억의 원기소'와 다른 제품이라며 자사 제품이 오해받고 있는 데 대해 억울함을 표시했다. 이번에 판매금지된 '원기소정'은 허가 목록상에만 존재하고, 실제 판매하지 않은 제품이다. 원기소를 팔았던 서울약품공업도 이미 청산절차를 밟았다. 서울약품주식회사는 그동안 판매가 되지 않았던 원기소를 리뉴얼해 '원기쏘'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효능을 강화한 '원기쏘플러스'를 내놓았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추억의 원기소'를 출시, 현재 이마트와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서울약품주식회사 관계자는 "'국민영양제 원기소 판매금지'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오면서 회사로 불이 나게 전화가 와 이를 해명하느라 오전 내내 진땀을 흘렸다"며 "이번에 약가재평가에서 언급된 서울약품공업과 서울약품은 다른 회사이며, 제품도 원기소정과 최근 리뉴얼 출시된 '원기쏘플러스'와 건강기능식품 '원기소'는 별개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기쏘플러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효재평가는 물론 효능효과가 검증된 의약품"이라며 "추억의 원기소 역시 건강기능성 인증 제품으로, GMP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속에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기소는 이미 80년대 생산이 중단됐다. 서울약품은 청산 서울약품공업과 상표권 소송 끝에 '역기표 원기소'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지난 2012년 '원기쏘'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원기소는 이번 약가재평가에서 자료 미제출로 시장에서 퇴출됐다.2017-08-16 16:36:39이탁순 -
김영란법 1주년…제약업계 '판관비'도 다이어트중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걸까?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이 1주년을 채워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판관비(판매관리비) 지출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16일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61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 판관비는 총 2조 6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9601억원) 대비 소폭(2.3%)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이 6조 6886억원→7조 1958억원으로 7.6%가량 증가했음을 고려할 때 미미한 변화다. 이들 기업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전체 매출액의 27.9%를 판관비로 지출해 전년 동기(29.3%) 대비 판관비 비중을 평균 1.4%p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61개 기업 중 판관비율을 늘린 기업은 34곳으로 줄인 기업(27곳)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는데, 그 차이가 1% 미만인 회사가 18곳에 이르러 차이가 크지 않았다. 물론 판관비란 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칭하는 개념이기에 이 같은 변화를 김영란법의 영향으로만 해석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판관비가 매출액 상승세를 따라 두자리수(11.4%)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변화임은 분명해 보인다. 비슷한 관점에서 본다면, 판관비를 리베이트와 결부시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했던 분위기도 판관비 지출변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 가장 많은 금액을 판관비로 지출한 회사는 매출액 1위(7019억원) 유한양행이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의 18.0%에 해당하는 1261억 8700만원을 판관비로 집행했다. 지난해 동기(1118억원) 대비 12.9% 늘어난 비용이다. 매출액이 16.1%나 성장한 덕분에 판관비율 자체는 18.5%→18.0%로 소폭(0.5%) 감소됐다. 유한양행의 뒤를 잇는 판관비 지출 규모는 대웅제약(1087억원)과 녹십자(1078억원), 종근당(1048억원), 광동제약(978억원), 한미약품(897억원), 동아에스티(833억원), JW중외제약(793억원) 순으로 확인돼, 매출순위와 대체로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61개사 중 판관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진양제약이다. 진양제약은 지난 상반기 매출(214억원)의 53.1%에 해당하는 114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57.5%로 집계됐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 줄었지만 여전히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판관비로 지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의 21.0%를 판관비(526억원)로 지출했던 셀트리온은 판관비를 404억원대까지 줄였고, 판관비율도 11.0%로 절반가량 감소됐다. 61개사 중 판관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에스티팜으로 확인된다. 에스티팜은 올 상반기 매출액(1045억원)의 7.9%에 해당하는 81억원만을 판관비로 지출해 가장 낮은 비율을 판매관리비에 할애했다.2017-08-16 12:15:09안경진 -
동국제약 벨라스트 'UCC공모전' 시상식 개최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지난 11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벨라스트와 함께 하는 '제2회 동국제약 미소가 아름다운 세상 UCC 공모전' 본선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작으로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선정됐으며, 최종 본선 후보작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향후 광고심의 등 절차를 거친 뒤 각종 미용관련 온라인 채널에 게재된다. 동국제약은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오흥주 대표는 "필러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 보다는 아름다운 미소를 잘 표현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며 "재치있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응모해 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동국제약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연령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해 총 53개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고 동국제약은 밝혔다. 본선 후보작 심사에는 외부 CF 감독을 비롯해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7개 본선 심사후보작은 지난 1일 벨라스트 블로그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벨라스트는 동국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 주름개선 필러다.2017-08-16 11:38: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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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NGS 산전검사'로 중국 시장 진출랩지노믹스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진단 서비스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 셀레믹스와 제휴를 통해 중국 허난성(河南省) 난양시(南& 38451;市) 소재 제일인민병원에 NGS 기술을 이용한 신생아 발달장애 관련 염색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허난성 인구가 1억 2000만명이며 제일인민병원이 가장 규모가 큰 상급 의료기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랩지노믹스는 제일인민병원 산하기관인 국가인증 클리닉센터(YIDA ICL)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진출은 셀레믹스와 사업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셀레믹스는 NGS 기반 유전체 분석을 위한 맞춤형 패널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암 유전자 및 다양한 유전질환 분석 패널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필요한 부분만 한정해 분석하는 타깃 시퀀싱(Targeted Sequencing) 기법을 발달장애 관련 염색체 이상 질환을 선별 검사하는 분야에 적용했다. 해당 검사로 600만개 이상의 염기서열을 분석한다. 윌리엄스 증후군, 프레더윌리 증후군, 디죠지 증후군 등 약 70개의 발달장애 질환과 관련된 인자들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해 NGS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며 "중국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2017-08-16 11:23:4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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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의약품 재평가로 '피로회복' 효과 재입증대웅제약 '우루사'가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간기능 장애와 관련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16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식약처 의약품 재평가에서 우루사의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효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의약품 재평가는 최신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해외 사례와 임상 문헌 및 식약처의 최신 허가지침 등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재평가 대상은 간장질환용제, 비타민제, 항생물질 등이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재평가 결광 대해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 피로를 개선하는 제품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우루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해 SCI급 국제임상저널에 그 결과가 게재됐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피로 측정 설문지 'CIS(Checklist Individual Strength)'의 피로개선 비율을 측정해 복용 환자 80%가 회복이 된 반면 위약군은 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LT(간효소 수치)가 우루사 복용군이 12.76% 감소를 보인 반면 위약군은 0.0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우루사는 1961년 출시 이후 57년 간 판매되어 왔다. 2010년 지식경제부 세계 일류 상품 선정, 2012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우루사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됐다.2017-08-16 10:52: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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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캡 웰' 출시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캡 웰'을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캡 웰'은 한국인의 장 환경에 맞추어 17종의 다양한 균종을 사용, 특히 장 내 유익균을 선택적으로 증식 하는 특허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균을 함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바이오캡 웰’의 주원료를 기존 ‘아연’이 아닌 ‘코팅산화아연’을 사용하여 소화흡수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부원료는 전 세계 60여 개국 160종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웰뮨(효모베타글루칸 78%이상 함유), 셀레늄, 식물성사균체, 프리바이도틱스 등을 첨가하여 면역증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각광 받는 고함량 베타글루칸 ‘웰뮨’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첫 출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허 받은 배지(EPS(Exo-Polysaccharide) 생산을 통한 배양과정 중 유산균 생존율 개선)에서 배양하고 동결 보호제로서 슈퍼푸드인 ‘귀리’ 및 ‘치커리’ 등으로 천연코팅 하여 더욱 튼튼해진 유산균을 사용한 ‘바이오캡 웰’은 바쁜 일상에 시달려 평상시 건강을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동시에 관리 할 수 있게 해주는 꼭 필요한 제품 이라고 밝혔다.2017-08-16 10:09:56가인호 -
한독, 키성장 도움 영양식 '프로업' 국내도입한독이 소아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 '프로업'을 국내 도입한다. 이 제품은 이스라엘 NG솔루션사가 개발해 전세계 공급하는 제품이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이스라엘 NG솔루션사와 프로업(Pro-Up®)의 국내 도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프로업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외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한독은 지난 2013년 독일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성장강화 분유 '인파트리니' 등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업이 한독이 공급하고 있는 인파트리니, 네오게이트 등 특수분유 제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독의 분유 제품들은 현재 뉴트리시아 전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프로업은 내년쯤 국내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2017-08-16 10:01:12이탁순 -
상장제약, 반기실적 대체로 '양호'…대웅, 3위로 껑충상장제약사들의 올해 반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매출 7000억원을, 녹십자는 5000억원을 돌파하며 각각 최고의 성적표를 냈다. 대웅제약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에 성공하며 종근당과 한미약품을 제치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58개 제약사들의 2017년 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9%, 순이익은 18.4%로 성장하며 수익성 부분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기준 상위제약사 가운데 유한양행, 대웅제약 성적이 좋았다. 유한양행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1% 오른 7019억원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30.9% 오른 471억원으로 이익률도 좋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하락했다. 대웅제약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6% 오른 427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작년 반기에는 종근당, 한미약품보다 뒷순위였지만, LG화학으로부터 도입한 제미글로 등 도입품목과 우루사 등 자체품목의 선전으로 작년의 아픔을 씻고 있다. 작년에는 MSD로부터 도입한 대형품목들과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판권회수로 고전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3.5%, 100.9% 오른 237억원과 187억원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중견제약사 가운데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전년동기대비 12.6% 오른 매출액 968억원으로 선전했다. 가스티인CR 등 최근 출시한 개량신약의 선전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5월 동국생명과학 분사로 분사 전 기준 매출보다는 감소했다. 분사 전으로 계산한 상반기 매출은 17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상승했다. 매출 500억원 이하 중소제약사 중에서는 진양제약이 돋보였다. 진양제약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5% 오른 214억원,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원,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진양제약은 올해 영업사원을 대거 확충해 실적개선에 나선 것이 바로 성적표로 나오고 있다. 진양제약의 영업사원은 100여명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40여명이 늘어났다. 특히 한미약품 출신 인력들이 다수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약사들과 달리 최근 대내외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하락율이 두자리수로 고전했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3% 하락한 26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하락했으며, 순이익은 적자전화됐다. JW신약도 매출액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하락했으며, 영업이익(27억원), 순이익(10억원) 모두 뒷걸음쳤다. 이익을 기준으로 했을때 케미컬 기반 제약사보다 바이오 기반 제약사의 수익성이 훨씬 좋았다.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주력인 셀트리온은 영업이익이 2247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2위인 유한양행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매출 1708억원으로 제약업계 20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로 아직 이익면에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작년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만 공개된 일동제약과 휴온스는 매출액이 각각 2190억원, 1350억원으로 순위로 매겨본다면 제약업계 10위, 14위로 나타났다. 올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제일약품은 지난 6월 한달 실적만 공개돼 표에 반영하지 않았다.2017-08-16 06:15:00이탁순 -
"약대를 졸업하고 나면 나는 무슨 일 하고 살지?""무더위 속에서 하루 13킬로미터를 걸으며 약사 선배님 300분 이상을 만났는데 이런 기회가 아니면 힘들지 않았을까요. 선배님들이 우리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고 진로 상담도 해주셔서 좋았고, 약간 꿈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제약사 전문경영인(CEO)이 되고 싶어졌다는 경희대 약대 4학년생 정희진 양은 한국다케다제약이 준비한 '2017 약대생 디테일링 인턴십'에 참여 중이다. 그는 "인턴십 전에는 약국도 괜찮아 보이고, 병원 약사나 회사에서도 일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영업직능이 잘 맞는 것을 알았다"며 다케다제약 대표에게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꼭 묻고 싶다며 웃었다. 이제 약대생 인턴십도 자신의 미래를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배움의 현장이 되고 있다. 다케다 CHC(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 7월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내 주요 약학대 재학생 20명과 약사로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올해가 두 번째. 회사 측은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이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무 분야까지 깊숙이 경험하도록 해 참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제 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월요일은 내근을 하며 마케팅과 제품 판매 전략을 배우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15곳 이상 약국을 돌아다니며 영업 현장을 체험한다. 현장의 약사 선배들에게서 개인 진로 문제부터 제품 디테일 방법까지 약국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조언을 받고 있다. "스스로 진로와 앞날을 고민할 수 있는 내적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는 참가 학생들의 말이다. 단순한 디테일링 인턴십에서 벗어나 하나라도 더 알릴 수 있게 공을 들인 교육 프로그램은 1기생들의 적극 추천으로 이어졌다. 정희진 학생도 약대 선배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정 양은 "비가 오나 더우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니면서 신의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인턴이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믿음을 주고 싶다"며 진로 결정과 약사로서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약대생들은 한여름 여행 대신 왜 인턴십을 선택했을까. 미래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실습을 6학년 때 하기 때문에 병원과 약국, 제약사를 미리 다양하게 경험하고 고민하고 싶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약대 졸업 후 약사가 할 수 있는 직무를 정확히 모른다는 숙제를 풀기 위한 것이 참가 이유라고 했다. 제약사 영업과 마케팅 정도만 아는 수준으로 메디컬부는 어떠한 일을 하는지도 몰랐으며, 때로 처음 듣는 직군도 있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목마름이 여름 땡볕 속 영업 현장을 누비게 했다. 이 때문일까. 인턴십에 모인 약대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생들은 서로의 고민을 터놓고 얘기하며 믿음이 생겼다고 한다. 정 양과 마찬가지로 1기 인턴십 선배 추천으로 참여했다는 이민지 고려대 약대 학생은 "제약사 인턴은 영업팀 경험이나 제품 디테일링, 브로슈어 전달이 일반적 업무인데 제약 마케터로 업무를 하면서 학술적 마케팅이 무엇인지, 또 약사로서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컨슈머헬스케어(CHC) 배연희 상무는 "약사 선배들의 강의와 마케팅·영업 실무진을 만나면서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약사로서 커리어 패스를 알고 고민하게 되는 점을 학생들이 만족해 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다른 기업의 인턴십과 차별화를 위해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 전문가를 매주 초빙하는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약대생이 광고와 마케팅을 배울 기회가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제일기획 전문가는 물론 여러 약사 선배의 강연이 계획됐다. 지난 14일에는 다케다 RA(Regulatory Affair)팀 매니저이자 선배 약사인 강귀만 이사가 허가와 임상에 많은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의 호기심에 답했다. 그는 "임상이 약대생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RA담당자는 허가 등 업무에서 약사법상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제약사의 서포터와 골키퍼다"며 "무엇보다 약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험담 등을 전했다.2017-08-16 06:14:59김민건 -
제약바이오업계 R&D 투자 '주춤'…양극화는 '여전'침체기로 접어든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좀처럼 회복되질 못하고 있다. 16일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연구개발(R&D)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 총 매출액(6조 6750억원) 대비 R&D 금액(671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0.1%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R&D 비중을 높인 회사는 25곳에 이르지만 증가율이 1%p를 넘어서는 기업으로 제한할 경우 동아에스티와 환인제약, 부광약품, 국제약품, 삼천당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포함해 11곳에 그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투자금액은 6419억원→6718억원으로 소폭 늘어난 데 반해, 매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0.8%→10.1%로 소폭(0.7%) 감소됐다. 상반기 가장 많은 R&D 금액을 투자한 회사는 단연 한미약품이었다. 한미는 6개월 동안 매출액(연결기준, 4563억원)의 17.4%를 차지하는 794억 1800만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50개사 중 R&D 금액 지출 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상반기(824억원)보다 투자금액이 소폭 줄었음에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전년 동기(16.8%) 대비 0.6%p 올랐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R&D 투자금액이 무난하게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약품과 같이 매출액의 15% 이상을 경상개발비로 지출한 회사는 동아에스티(15.4%)와 부광약품(22.0%), 메디포스트(15.1%), 파미셀(15.9%), 차바이오텍(30.8%) 등 6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1% 미만인 기업들도 다수 확인돼 양극화 현상도 여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매출액 1위를 자랑하는 유한양행(6.8%)을 필두로 JW중외제약(7.6%), 한독(4.9%), 보령제약(6.9%) 등 R&D 투자비중이 50개사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무려 34곳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2017년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이 2934억원→442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데 반해 R&D 투자금액이 1205억원→107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R&D 투자비중도 대폭(41.1%→24.2%) 감소됐다. 상위사들 중 R&D 투자금액을 공개한 회사들 중에선 유한양행(6.6%→6.8%)과 한미약품(16.8%→17.4%), 동아에스티(11.8%→15.8%), JW중외제약(6.9%→7.6%) 4개사만이 전년 동기 대비 R&D 투자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2017년 상반기 동안 408억원을 경상개발비로 지출한 것으로 확인돼, R&D 투자비중이 11.3%→15.4%로 크게 늘었다.2017-08-16 06:14:5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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